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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타러 부산 가요"… K해양관광, 외국인까지 홀렸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기존의 도심·쇼핑·미식 위주에서 해양관광으로 확대되면서 부산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지역관광업계에 따르면 팬스타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크루즈선인 미라클 크루즈에는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70여개국 이상의 외국인들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항로인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이 크루즈에는 일본·중국인의 단거리 관광 수요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유럽 관광객의 탑승도 늘고 있다. 바캉스 시즌인 지난달에는 전체 승선객 중 외국인이 약 45%를 차지했다. 승선객 10명 중 4~5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최근에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순히 목적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여행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며 크루즈 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1~8월 미라클 크루즈에 승선한 외국인은 약 1만명이다. 이 중 비아시아권 관광객은 26%다. 특히 미국 국적 관광객은 외국인 관광객 중 약 10% 를 넘어섰다. 이는 미라클 크루즈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K-해양관광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팬스타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미라클 크루즈를 부산 여행의 주요 일정으로 사전에 계획해 예약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약 시점 역시 출항 1~3개월 전, 길게는 6개월 이상 앞서 이뤄지는 등 계획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보 탐색과 예약은 개별자유여행(FIT) 중심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주로 이뤄졌는데 포털 검색과 공식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약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 비중이 높았다. 팬스타는 이 같은 국내외 이용객의 증가, 가을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팬스타 미라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객실 및 출항 일정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선상 라이브 공연과 불꽃페스티벌, 그리고 크루즈 숙박과 미식 경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불꽃 크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팬스타 관계자는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심을 넘어 해양까지 경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부산발 K-크루즈 관광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70여개국 외국인 탑승" 팬스타 크루즈, 부산 해양관광 새 시장 연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기존의 도심·쇼핑·미식 위주에서 해양관광으로 확대되면서 부산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지역관광업계에 따르면 팬스타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크루즈선인 미라클 크루즈에는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70여개국 이상의 외국인들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항로인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이 크루즈에는 일본·중국인의 단거리 관광 수요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유럽 관광객의 탑승도 늘고 있다. 바캉스 시즌인 지난달에는 전체 승선객 중 외국인이 약 45%를 차지했다. 승선객 10명 중 4~5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최근에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순히 목적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여행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며 크루즈 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1~8월 미라클 크루즈에 승선한 외국인은 약 1만명이다. 이 중 비아시아권 관광객은 26%다. 특히 미국 국적 관광객은 외국인 관광객 중 약 10% 를 넘어섰다. 이는 미라클 크루즈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K-해양관광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팬스타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미라클 크루즈를 부산 여행의 주요 일정으로 사전에 계획해 예약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약 시점 역시 출항 1~3개월 전, 길게는 6개월 이상 앞서 이뤄지는 등 계획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보 탐색과 예약은 개별자유여행(FIT) 중심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주로 이뤄졌는데 포털 검색과 공식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약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 비중이 높았다. 팬스타는 이 같은 국내외 이용객의 증가, 가을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팬스타 미라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객실 및 출항 일정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선상 라이브 공연과 불꽃페스티벌, 그리고 크루즈 숙박과 미식 경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불꽃 크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팬스타 관계자는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심을 넘어 해양까지 경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부산발 K-크루즈 관광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넓은 이마, 수술 흉터...안면거상 후 남겨진 숙제, 모발이식이 돕는다 [김진오의 탈모탈출]

[파이낸셜뉴스] 요즘 성형·피부 시장은 '리프팅의 시대'라고 불릴 만하다. 예전에는 나이가 꽤 들어야 안면거상을 생각했다면 요즘은 40대는 물론이고 30대도 안면거상에 관심을 가진다. 이마 거상, 미니 거상, 내시경 리프팅부터 여러 종류의 장비 리프팅까지 선택지도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최근 모발이식 진료실에도 안면거상 수술 후 구레나룻이나 헤어라인이 달라졌다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얼굴 피부를 당기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있는 영역까지 함께 영향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면거상 후 구레나룻이 사라진 경우는 얼굴 피부를 위쪽으로 당기면서 구레나룻이 위로 올라가거나 앞부분이 줄어든 경우다. 구레나룻은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없어지고 나서야 역할이 보인다. 여성에서는 귀 앞의 피부가 넓게 드러나면서 얼굴의 가로 폭이 길어지고 전에 비해 넓적해 보일 수 있다. 수술 후 한층 젊어진 인상에도 어색해 보인다면 그 이유는 구레나룻인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모발이식으로 구레나룻을 다시 만들 수 있다. 구레나룻 이식은 일반적인 헤어라인 이식보다 모발의 각도와 방향을 더 신경 써야 한다. 이 부위의 털은 두피 모발처럼 위로 솟아 자라지 않고 피부에 붙듯이 누워 있기 때문이다. 몇 센티미터 되지 않는 좁은 부위지만 얼굴 윤곽에는 제법 큰 차이를 만든다. 한편 이마 거상 뒤에는 헤어라인이 고민이 되기도 한다. 수술 방법에 따라 헤어라인이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이전보다 이마가 넓어 보일 수 있다. 눈썹 위치는 마음에 드는데 이마가 넓어진 것이 신경 쓰이는 경우다. 이때는 모발이식으로 헤어라인을 앞으로 낮춰 얼굴의 비율을 다시 맞출 수 있다. 원래 이마가 넓은 사람이라면 이마 거상을 계획할 때 이마축소를 같이 할 수 있는지도 미리 상의해 볼 만하다. 이마의 피부 일부를 절제하고 두피를 앞으로 당겨 이마 길이를 줄이는 방법이다. 눈썹은 올리면서 헤어라인은 너무 뒤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이마축소를 함께 하면 헤어라인 주변에 장력이 더 생길 수 있다. 절개 부위 주변의 모발이 일시적으로 빠지거나 수술 후 탈모가 생길 가능성도 조금 더 생각해야 한다. 원래 헤어라인의 모발이 가늘거나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마축소 자체는 잘 됐는데 나중에 모발이식을 받는 사람도 있다. 헤어라인을 따라 남은 수술 흉터 때문이다. 앞머리를 내리고 있으면 잘 보이지 않지만 머리를 뒤로 넘기거나 묶으면 흉터가 드러난다. 이런 경우에는 흉터 위와 주변에 모발을 이식해 눈에 덜 띄게 할 수 있다. 흉터 조직은 정상 두피와 상태가 달라 모발이식도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하지만, 흉터의 상태가 적절하다면 좋은 보완 방법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마 거상이나 이마 축소 후에는 넓어진 이마를 다시 줄이는 모발이식도 있고, 헤어라인의 흉터를 가리는 모발이식도 있는 셈이다. 두피 안쪽에 생긴 절개 흉터에 모발이식이 필요할 때도 있다. 내시경 이마거상에서는 머리카락이 있는 두피 안쪽에 몇 군데 작은 절개를 만들고, 엔도타인 같은 고정 장치를 넣기도 한다. 대부분은 머리카락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절개 부위의 모발이 줄거나 흉터가 조금 넓게 남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그 자리가 평소 가르마를 타는 곳이라면 작은 흉터도 눈에 잘 띈다. 이 때문에 모발이식을 받으러 오는 사람도 있다. 이런 두피 속 절개 흉터 역시 모발이식으로 교정할 수 있다. 흉터 위에 모발을 심어 주변 머리카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주는 것이다. 엔도타인을 넣었던 절개 부위나 이마 거상 과정에서 생긴 작은 두피 흉터도 같은 원리로 보완한다. 다만 흉터 부위는 정상 두피와 다르다. 피부가 단단하거나 얇을 수 있고 혈류도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흉터의 폭과 두께, 조직 상태를 보고 이식 밀도와 방향을 정해야 한다. 정상 두피처럼 무조건 촘촘하게 심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런 환자들을 여러 번 보고 나서는 이마 거상을 앞둔 사람에게 한 가지를 이야기하게 됐다. 평소 가르마를 어디로 타는지 수술하는 의사에게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수술법에 따라 절개 위치가 정해져 있어 언제나 원하는 대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수술하는 의사가 평소 노출되는 위치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다르다. 수술 전에 잠깐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수술이 끝난 뒤에는 바꾸기 어렵다. 마지막은 특정한 흉터가 아니라 머리숱 자체가 줄어드는 경우다. 리프팅 수술은 얼굴을 다루는 수술이지만 두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절개 주변에는 장력이 걸리고 조직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두피도 영향을 받는다. 여기에 수술과 회복 과정 자체가 몸에 주는 스트레스도 있다. 수술 후 한동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특정 부위가 전보다 휑해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 이유다. 이런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서두르지 않는다. 수술 후 스트레스로 빠진 모발 가운데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회복되는지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도 특정 부위의 밀도가 돌아오지 않거나, 흉터 주변에서 모발이 영구적으로 줄어든 것이 확인된다면 그때 모발이식으로 숱을 보강할 수 있다. 모발이식을 오래 해왔지만 리프팅 수술과 이렇게 자주 만나게 될 줄은 예전에는 몰랐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이마를 올리면 바로 위에 헤어라인이 있고, 얼굴 옆 피부를 당기면 그 끝에는 구레나룻이 있다. 두피 안으로 절개를 넣으면 그 자리는 다시 머리카락의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리프팅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술 전에 얼굴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 구레나룻이 어디에서 시작하는지, 원래 이마가 넓지는 않은지, 평소 가르마를 어디로 타는지도 한번 같이 봐두면 좋다. 이미 수술을 받은 뒤 변화가 생겼다고 해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없어진 구레나룻을 다시 만들고, 넓어진 이마선을 낮추고, 이마선 흉터뿐 아니라 엔도타인을 넣었던 두피 속 절개 흉터까지 모발이식으로 보완할 수 있다. 요즘 리프팅 후 모발이식을 하러 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얼굴을 당기는 수술을 계획할 때, 머리카락이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로 갈라지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김진오 뉴헤어모발성형외과 대표원장  [email protected] 김현선 기자

"하루만 늦었어도 사망"...비키니 라인 면도 후 생사 넘나든 20대女, 무슨 일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무심코 비키니 라인을 면도했다가 감염된 '인그로운 헤어'(피부 안쪽으로 파고들어 자라는 털)로 인해 패혈증에 걸려 응급 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도싯주 본머스 출신의 인플루언서 크리스티 콜린스(28)는 최근 비키니 라인 제모 후 겪은 생사의 고비를 털어놓으며 감염 징후가 있는 인그로운 헤어를 가볍게 넘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콜린스는 무더운 날씨에 반바지를 입고 온종일 외출한 뒤, 집에 돌아와 비키니 라인 부위에서 작은 혹을 발견했다. 단순한 종기라고 생각한 그는 손으로 혹을 짜냈으나, 이는 사태를 악화시킨 치명적인 실수가 됐다. 콜린스는 "혹은 며칠 만에 엉덩이 부위까지 퍼지며 스마트폰 크기만큼 거대하고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고 호소했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어지럼증, 시야 흐림, 청력 저하 증상이 나타났고, 걷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온라인 진료를 통해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검사 결과, 콜린스는 세균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는 '급성 패혈증(Sepsis)' 진단을 받았다. 염증 수치와 혈압이 극도로 치솟은 상태였으며, 의료진은 "하루만 더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며 즉시 감염 조직을 제거하는 긴급 절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콜린스는 깊이 약 5cm, 너비 약 13cm에 달하는 개방성 상처를 입었다. 조직이 내부에서부터 차오르며 치유될 수 있도록 상처 부위를 봉합하지 않고 열어둔 상태로, 현재 혼자 씻거나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해 모친의 간병을 받고 있다. 면도 후 발생하는 '인그로운 헤어', 왜 위험할까 인그로운 헤어는 제모 후 털이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자라는 현상이다. 특히 사타구니나 비키니 라인은 피부가 얇고 민감한 데다 땀이 차기 쉬워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이때 발생한 혹이나 염증을 비위생적인 손으로 짜내면 미세한 상처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피부 상재균이 심부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다. 심할 경우 피하 조직에 광범위한 염증을 일으키는 봉와직염(봉소염)으로 번지거나, 세균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려면 제모 전 해당 부위를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어 각질을 부드럽게 불려주고, 반드시 소독된 청결한 면도날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만약 인그로운 헤어나 고름이 생겼더라도 절대 손으로 무리하게 쥐어짜거나 바늘로 찔러서는 안 되며, 이는 2차 세균 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 가벼운 붉은 기만 보인다면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해 모공을 열어주고 털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제모 부위가 급격히 부어오르며 단단해지거나 환부에 열감이 느껴지고 고열, 오한, 어지럼증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부 트러블로 넘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다리는 20대, 팔은 70대?"…한 할머니의 팔과 다리 공개에 '충격' [건강잇슈]

[파이낸셜뉴스] 평소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피부 나이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시간관찰자: 더 시크릿'에서는 자외선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하며, 한 고령 여성의 팔과 다리 피부를 비교한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여성은 평소 일할 때 긴바지를 착용해 다리는 햇빛을 피했지만, 반팔 차림으로 일해 팔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됐다. 그 결과는 확연했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팔은 피부가 검게 그을리고 깊은 주름이 자리 잡으며 심각한 노화가 진행된 반면, 햇빛을 가려온 다리 피부는 하얗고 탄력 있는 매끈한 상태를 유지해 출연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를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자연적인 노화와 달리, 만성적인 자외선 자극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엘라스틴)를 급격히 파괴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깊은 주름과 처짐을 유발한다. 특히 자외선은 크게 UVA와 UVB로 나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피부를 손상시킨다. 자외선 A(UVA)는 유리창과 구름을 뚫을 정도로 투과력이 강해 피부 진피층 깊숙이 침투하며 기미, 주근깨, 탄력 저하 등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반면 자외선 B(UVB)는 주로 피부 표피에 작용해 피부를 붉게 달아오르게 하고 따갑게 만드는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자외선 노출이 누적되면 단순 노화에 그치지 않고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평생 자외선에 노출된 기간과 빈도는 피부암 발병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특히 누적된 자외선 손상은 편평세포암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여기에 나이가 들수록 피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돼 에너지 생성 능력이 떨어지는 자연 노화까지 겹치면 피부 손상 회복은 한층 더뎌진다. 전문가들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이 기본 방어선이라고 강조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은 물론,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창가 근처에 머문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장시간 야외 운동이나 활동을 할 때는 2~3시간마다 덧바르고, 긴소매 옷이나 모자, 양산 등으로 피부를 물리적으로 가려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화장실보다 더럽다?"...승무원들이 비행기 탈 때 비닐백부터 챙기는 이유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해외여행의 설렘을 안고 탑승한 비행기 안, 무심코 좌석 앞 트레이 테이블에 스낵이나 빵을 올려두고 먹는 행동은 장염이나 식중독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기내 트레이 테이블이 기저귀 교환대로 오용되는 등 심각한 오염에 노출되어 있다는 전·현직 승무원들의 잇따른 폭로가 이어지며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현직 승무원 자네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기내 트레이 테이블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고발했다. 그는 "비행 중 일부 승객들이 좌석 트레이 테이블 위에서 아이 기저귀를 간다"며 "승무원인 나는 트레이 위에 절대 물건을 올려놓지 않으며, 음식을 직접 닿게 먹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기내 화장실의 좁은 공간을 피하고자 좌석 트레이 테이블에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목격된다. 이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 분변 속 세균과 바이러스가 테이블 표면에 잔류할 위험이 크다. 자네이는 "살균 티슈로 닦더라도 소독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표면이 최소 10분간 젖어 있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트레이를 쓸 때는 비닐백을 넓게 펴서 깔아둔다"고 조언했다. 기내 오염 구역은 트레이 테이블에 그치지 않는다. 텍사스 기반의 승무원 셰어와 전직 승무원 조세핀 레모 등 업계 관계자들은 비행기 턴어라운드(회항 준비) 시간이 촉박해 평소 철저한 소독이 어려운 구역들을 잇따라 지목했다. 수많은 승객의 손길이 닿지만 매 비행마다 살균되기 힘든 창문 블라인드와 안전벨트 버클은 물론, 외부 길거리 먼지와 흙이 묻은 캐리어 바퀴가 수시로 닿는 오버헤드 빈(기내 수하물 보관함) 역시 대표적인 취약 지점이다. 특히 화장실 문손잡이와 세면대 수도꼭지는 용변 후 손을 씻기 직전에 만질 수밖에 없어 세균 증식 위험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며, 장시간 비행 중 신발을 벗고 기내 카펫 바닥을 맨발로 걷는 행동 또한 온갖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위험한 습관으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간호대학의 샤니나 나이튼 연구부교수는 "기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여행 시작부터 급성 장염이나 복통으로 소중한 휴가를 망칠 수 있다"며 기내 접촉면에 대한 각별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따라서 기내 감염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비행을 지키려면 몇 가지 실천 수칙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선 스낵이나 빵 같은 음식물은 트레이 위에 직접 올려두지 말고 반드시 포장지나 냅킨을 받쳐 섭취해야 한다. 또한 탑승 직후 알코올 티슈를 꺼내 트레이 테이블과 팔걸이, 안전벨트 버클, 화면 터치패널 등 손이 자주 닿는 표면을 미리 꼼꼼히 닦아내는 습관이 권장된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이용한 뒤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좌석으로 돌아와 휴대용 손 소독제를 덧발라 이중으로 위생을 챙기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좌석 밖 통로로 이동할 때는 바닥 오염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연고와 섞어 바르면 효과 2배?" 바세린을 둘러싼 속설 팩트체크 [우수한의 우수한스킨노트]

[파이낸셜뉴스] '바세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화장품이 있다. 이 화장품의 성분은 석유를 정제해 얻은 '페트롤라툼'이 100%를 차지한다. 바세린이 곧 페트롤라툼인 셈이다. 페트롤라툼은 보습제로 활용되지만, 여느 보습 화장품과는 다르게 수분을 부여하는 효과는 없다. 대신 피부에 존재하는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밀폐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속설도 많다. "바세린이 모공을 막아서 여드름을 만든다" 혹은 "연고를 바른 후 바세린으로 밀폐하면 상처 치유에 효과가 좋다"와 같은 것들이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바세린, 페트롤라툼에 대한 진실을 짚어본다.  바세린을 바르면 여드름이 난다? 바세린에 대해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만든다'는 것이다. 고도로 정제된 바세린의 성분, 즉 페트롤라툼 자체가 강한 면포 유발 성분이라는 근거는 부족하다. 따라서 바세린을 바르면 반드시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이 생긴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모든 여드름 피부가 얼굴 전체에 바세린을 두껍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도 아니다. 미국피부과학회 역시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에서는 얼굴에 페트롤라툼을 사용할 경우 일부 사람에게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피지 분비가 많거나 여드름이 쉽게 발생하는 피부라면 얼굴 전체에 바세린을 두껍게 사용하기보다는 피부 반응을 살피면서 입술이나 눈가 등 특별히 건조한 부위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무난하다. 다른 화장품이나 연고 위에 덮어 바를 때는 주의해야 바세린의 강한 밀폐 효과는 장점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를 밀폐하면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증가하고 그 아래에 사용한 일부 외용약의 피부 흡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피부과에서도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약물 효과를 높이곤 한다. 연고를 바른 뒤 랩 등으로 덮는 '밀봉요법(occlusive therapy)'이 대표적인 예다. 바세린이 랩을 이용한 전형적인 밀봉요법과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강한 밀폐 효과를 가진 만큼 외용약 위에 두껍게 덧바른다면 밀봉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외용약 위에 바세린을 바를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의사의 지시 없이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 위에 바세린을 두껍게 덮어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밀폐에 의해 약물의 흡수가 증가하면 피부 위축이나 모세혈관확장 등 국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위험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티놀이나 레티노이드, 각질 제거 성분처럼 원래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 역시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바세린으로 완전히 덮어 바르면 자극이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바세린은 순한 성분이니 무엇 위에든 덮어 발라도 안전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함께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외용약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바세린 자체보다 무엇을 어떻게 바르느냐가 중요하다 바세린은 복잡한 기능성 화장품은 아니다. 미백 성분이나 주름 개선 성분처럼 피부의 특정 생물학적 변화를 유도하기보다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줄이는 비교적 단순한 역할을 한다. 바로 그 단순한 기능 때문에 건조한 입술이나 눈가, 손 등 다양한 부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많이 건조할 때는 세안이나 샤워 후 피부에 수분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보습제를 바른 뒤 특히 건조한 부위에 바세린을 얇게 덧바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피지가 많은 얼굴 전체에 매일 두껍게 바르거나, 외용약이나 자극적인 화장품 위에 무조건 덮어 바르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니다. 결국 바세린을 잘 사용하는 핵심은 '많이 바르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필요한 부위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바세린은 피부에 새로운 수분을 만들어주는 제품이 아니다. 대신 피부가 이미 가지고 있는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강력한 보호막 역할을 한다. 이 원리를 이해한다면 값비싼 화장품이 아니더라도 바세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수한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 대표원장 [email protected] 김현선 기자

가을산 정상에서 즐기는 파크골프…비발디파크 최대 34% 할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가 가을철을 맞아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파크골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하면 1회권 기준 최대 34% 할인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입장권의 이용 기간은 11월 1일까지다. 파크골프장은 매봉산 정상 해발 500m에 위치해 가을철 풍경을 감상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총 18홀, 3만6000㎡(약 1만1000평) 규모로 기존 정규 골프장 코스를 활용해 조성됐다. 이용객에게는 이동을 위한 곤돌라 탑승권과 골프채·골프공 등 라운딩 장비가 무료로 제공되며, 만 1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낙엽 지듯 우수수"… 단순 털갈이인 줄 알았다가 영구 탈모 겪는 이유 [똑똑한 웰니스]

[파이낸셜뉴스]  가을은 여름철 손상과 가을의 환경 변화가 겹치며 두피 건강이 무너지는 시기로, 일시적 모발 탈락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간혹 치료가 필요한 증상을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기도 한다. 계절성 탈모와 병적 탈모를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을 알아본다. 여름 손상이 부른 일시적 가을 탈모… 2~3개월 내 자연 회복 여름 내내 두피 위로 쏟아진 자외선은 두피 장벽을 손상시키고 미세 염증을 유발한다. 마를 새 없이 쏟아지는 땀, 모공을 막는 피지까지 더해지면 두피 환경은 더욱 악화된다. 이렇듯 혹독한 여름을 지낸 모발들은 누적된 손상과 스트레스로 2~3개월의 간격을 두고 급격하게 휴지기로 접어든다. 그 시기가 바로 가을이다. 누적된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가을 탈모는 특정 부위만 도드라지게 빠지기보다 두피 전체에서 골고루 모발이 빠지는 특징을 지닌다.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거나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는 형태적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두피가 가렵거나 각질, 염증 같은 증세를 동반하지도 않는다. 대개 일시적 탈락은 한 달 안팎 집중적으로 이어지다 2~3개월 이내에 잦아든다. 손상된 두피와 모낭이 스스로 회복되면서 정상 주기를 찾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별도의 의학적 치료 없이도 전과 같은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다. 헤어라인 밀리고 가르마 넓어진다면… 남성·여성·지루성 탈모 의심 반면 유전으로 인한 남성형 탈모는 빠지는 양보다 모발의 '연모화', 즉 굵기가 가늘어지고 부드러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어 이마 양쪽 끝이 파고들며 M자형으로 밀려나거나, 정수리 가마 부위가 원형으로 넓어지는 국소 부위 중심의 형태적 변화가 진행된다. 여성형 탈모 역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남성과 달리 헤어라인은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수리 가르마를 중심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가르마 폭이 점차 넓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로 두피가 비치게 되며 머리 전체의 볼륨감이 현저히 줄어든다. 지루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 환절기에는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가볍게 가렵거나 당길 수 있는데, 이는 지루 두피염의 초기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 지루 두피염은 두피에 붉은 홍반과 함께 끈적한 황색 각질이나 비듬이 엉겨 붙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방치할 경우 모낭 손상이 깊어져 모발이 쉽게 빠지며, 긁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생기면 영구적인 흉터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결국 일시적인 계절 탈모와 병적 탈모를 가르는 핵심 기준은 '진행 부위'와 '기간', 그리고 '모발의 굵기'다. 탈모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김진오 뉴헤어모발성형외과 원장은 탈모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정수리·헤어라인 위주로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진다면 계절 탓으로 넘기기보다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모낭은 손상이 누적되어 위축되기 시작하면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방법, 멀리 있지 않습니다. [똑똑한 웰니스]는 과학적 근거와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지혜를 공유합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똑똑한 웰니스]를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 기자

가을 숲에서 즐기는 맥주축제…곤지암리조트 '옥토버페스트'

곤지암리조트가 가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음악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연다. 옥토버페스트는 야외펍 '포레스트릿'을 비롯해 패밀리 레스토랑 '미라시아', 동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로타' 등 리조트 내 4개 식음 업장에서 진행된다. 포레스트릿에서는 독일 전통 돼지고기 요리인 슈바인학센과 함께 파울라너·바이엔슈테판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선 라이브 디제잉과 랜덤 플레이 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미라시아에선 미국 남부식 BBQ 플래터와 보일링 랍스타 플래터에 생맥주 3종 무제한을 더한 세트, 라그로타에선 모둠 스테이크와 해산물 그릴에 이탈리아 맥주 페로니를 곁들인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올해는 '객실 포장&배달' 코너를 추가해 객실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조트 앱을 통해 왕갈비 치킨 세트, 흑마늘 냉채족발 세트 등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포레스트릿 행사는 10월 10일까지, 나머지 업장의 세트 메뉴는 11월 15일까지 운영된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하루 100번 토하고 38kg"...거식증인 줄 알았던 18세 소녀의 '충격 진단'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소화기 이상을 단순 '불안증'이나 '섭식장애'로 치부당하다가, 결국 위와 장이 마비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한 10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더선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 헌베이에 거주하는 엘라(18)는 어릴 적부터 배변과 배뇨에 문제를 겪었으나, 의료진은 이를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심리적 불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성장하면서 조기 포만감, 복통, 반복적인 구토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거식증 등 섭식장애가 의심된다'는 설명이 돌아왔다. 그러나 증상은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16세에 방광 기능이 멈춰 소변줄(카테터)을 삽입해야 했고, 18세에 결합조직 질환인 '과동동성 에일러스-단로스 증후군(hEDS)'을 확진받은 뒤에야 정밀 검사를 통해 '중증 위마비'와 '결장 무력증' 진단이 내려졌다. 위와 장의 신경·근육이 멈추는 질환, '위마비'란? 위마비는 위장의 신경과 근육이 기능을 잃어 음식물이 소화관을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만성 희귀 질환이다. 영국 소화기 자선단체 'Guts UK'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약 14명꼴로 발생하며, 식후 극심한 조기 포만감, 구토, 복부 팽만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대장의 연동운동까지 멈추는 결장 무력증이 동반될 경우 극심한 만성 변비와 장폐색으로 이어진다. 두 질환이 동시에 진행된 엘라는 멜론이나 달걀 한 조각조차 삼키기 힘든 상태에 놓였다. 약물 치료와 골반저 운동, 관장 요법은 효과가 없었고, 영양 공급을 위한 튜브 삽입마저 끊임없는 구토 탓에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현재 엘라의 체중은 발병 전보다 약 25kg 급감해 현재 약 38kg에 불과하다. 증상이 심한 날에는 하루에 100회 이상 구토를 쏟아내며, 걷기조차 어려워 침대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잦은 구토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이다. 구토로 체내 칼륨이 고갈되면 치명적인 부정맥과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엘라는 심각한 저칼륨혈증으로 응급실에서 수일간 정맥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탈수와 감염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AKI) 및 패혈증까지 겪는 등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 엘라의 가족은 현재 공공 의료 시스템(NHS) 내 치료가 한계에 달했다고 판단, 사설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소화 장애나 조기 포만감, 원인 모를 구토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단순 신경성 문제로 넘겨선 안 된다"며 "위배출능 검사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신경·근육성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몸이 서서히 돌처럼 굳는다"...100만 명 중 1명 앓는 셀린 디온 '희귀병' 뭐길래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온이 희귀 신경계 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SPS)' 투병 중 대규모 단독 라이브 무대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파리에서 열린 단독 공연에서 2시간 넘게 열창을 이어간 디온은 눈물을 보이며 "험난한 길이었지만 희미한 빛을 믿고 버텼다"고 전했다. 그가 앓고 있는 강직인간증후군은 전 세계 인구 100만 명 중 1~2명꼴로 발병하는 극히 드문 질환이다. 환자의 몸이 서서히 돌처럼 굳어가는 병이다.  몸이 통나무처럼 굳고 경련 발생…소리·접촉에도 발작 유발 강직인간증후군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전신의 근육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뻣뻣해지고 극심한 경련이 일어나는 희귀 신경계 질환이다. 질환의 초기에는 주로 복부와 허리, 몸통 부위 근육이 서서히 뻣뻣해지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직은 목과 팔, 다리 등 전신으로 점차 확산하며, 병세가 악화하면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굽거나 관절이 굳어 통나무처럼 뻣뻣하게 걷는 특유의 보행 장애가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면서 심한 통증과 경련을 동반하는데, 심할 경우 근육 파열이나 골절로 이어질 정도로 경련의 강도가 강하다. 사소한 외부 자극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갑작스러운 큰 소리나 가벼운 신체 접촉, 감정적 스트레스, 심지어 추위와 같은 일상적 자극만으로도 전신 경련 발작이 촉발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예기치 못한 발작과 낙상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 고통을 겪거나 거동이 어려워져 휠체어 등 타인의 도움에 의존하게 된다. 원인은 자가면역 반응…신경 억제 물질 전달 차단 발병 원인은 면역 체계가 정상적인 신경계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에 있다. 환자의 약 60~80%에서는 신경 흥분을 억제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 합성에 필수적인 효소(글루탐산 탈탄산효소·GAD)를 공격하는 자가항체가 발견된다. 자가항체로 인해 체내 가바 생성이 급감하면 근육을 이완시키는 신호가 차단되고, 운동 신경계가 지속적인 흥분 상태에 놓이면서 근육이 끊임없이 굳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제1형 당뇨병이나 갑상선염 등 다른 자가면역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도 흔하다.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완치법이 없어 치료는 통증 완화와 진행 억제에 초점을 맞춘다. 가바 작용을 촉진하는 약물과 근육이완제를 투여해 경직과 발작 빈도를 낮추는 한편,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나 혈장교환술 등을 통해 자가항체 활동을 억제한다. 아울러 관절 변형을 막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온열 요법과 스트레칭 등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병행된다. 초기 증상이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일반적인 근육통과 유사해 발병 후 진단까지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원인 모를 근육 경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특정 자극에 의해 심한 경련이 반복된다면 신경과 전문의의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NOL, 전국 25곳 지자체 운영 캠핑장 예약 단독 오픈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가 플랫폼 NOL이 가을 캠핑철을 맞아 전국 25곳의 지방자치단체 운영 캠핑장 예약을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핑장은 각 지자체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수도권을 비롯해 경북·충남 등 전국에 걸쳐 있다. 캠핑·오토캠핑·글램핑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을 갖췄다. NOL은 최근 캠핑·글램핑 상품을 정규 카테고리로 개편하고 관련 상품 약 1300개를 한데 모았다. 오션뷰, 반려동물 동반, 수영장, 가성비 등 테마별 검색 기능을 마련해 상품 탐색 편의도 높였다. 이달 말까지 NOL 신규 가입 고객이 이용일 7일 전까지 국내 숙소를 예약하면 캠핑 상품을 포함해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전국 곳곳의 지자체 운영 캠핑장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상품 탐색 편의도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즐길 땐 몰랐지"… 행복한 만큼 늙는다, 최악의 노화 습관 4 [똑똑한 웰니스]

[파이낸셜뉴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젊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이 화두로 떠올랐다. 과거의 관리가 노화의 흔적을 가리는 '안티에이징(Anti-aging)'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세포 노화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극대화하는 '롱제비티(Longevity)'와 '저속 노화' 라이프 스타일이 뜨겁게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고가의 항노화 기술을 찾기 전, 반드시 직시해야 할 사실이 있다. 일상에서 반복하는 '옳지 않은 습관'들이 쌓이면 그 어떤 첨단 기술도 구현될 수 없다는 점이다. 저속노화의 기본은 '하지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달콤하고 짠 음식, '최종당산화물(AGEs)'로 피부 속 콜라겐 태워 보통 달콤한 음료나 빵, 떡, 면 등 정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살이 찐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식습관은 살을 찌우는 것은 기본, 피부의 탄력까지 떨어뜨린다. 정제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 섭취하면 잉여 당분이 혈액 속을 떠돌게 되는데, 잉여 당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산화물(AGEs)'을 만드는 과정에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딱딱하게 굳고 변성되기 때문이다. 마치 체내 조직이 '설탕에 절여져' 본래의 유연성을 잃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최종당화산물은 '당독소'라고도 불릴 만큼 전신 혈관 노화를 가속화하고 피부 주름을 깊게 만든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과 신선한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 대신 커피만..." 당신도 모르는 '만성 탈수' 주의보 하루 동안 물은 한 잔도 마시지 않은 채 커피나 에너지 음료로 갈증을 달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카페인은 신장의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오히려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킨다. 체내 수분이 지속적으로 결핍되는 '만성 탈수' 상태에 놓이면 세포막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세포 간 신호 전달과 노폐물 배출 기능이 저하된다. 이는 단순히 피부 표면이 당기는 차원을 넘어, 진피층의 수분을 잡고 있는 히알루론산 구조를 무너뜨려 미세한 주름과 피부 처짐을 유발한다. 갈증을 느끼기 전, 순수한 미온수를 수시로 섭취해 체내 수분 밸런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피부와 혈관 건강의 기본이다. 술과 담배는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술의 알코올은 체내 이뇨 작용을 촉진해 피부 세포의 수분을 고갈시키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A를 파괴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미세혈관을 급격히 수축시켜 피부로 가는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술을 마신 다음 날 피부가 푸석해지고 잔주름이 눈에 띄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라 세포 탈수와 활성산소 급증으로 인한 실질적 노화 반응이다. 스트레스 해소를 명분으로 한 음주와 흡연은 세포의 노쇠를 앞당길 뿐이다. "흐린 날에는 괜찮아" 자외선 얕보면 낭패... 피부 노화 80%가 광노화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결정적 원인이라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차단제를 챙기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러나 구름이 낀 날에도 자외선에 의한 피부 파괴는 멈추지 않는다. 표피에 화상과 색소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 B(UVB)와 달리, 피부 진피 깊숙이 파고들어 탄력 섬유를 끊어내는 자외선 A(UVA)는 먹구름과 일반 유리창을 손쉽게 통과한다. 피부과학계에 따르면 안면 노화의 약 80%는 자연 노화가 아닌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Photoaging)'에서 비롯된다. 맑은 날뿐만 아니라 흐린 날, 실내 생활 중에도 SPF 3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시기나 피부 손상이 심한 시기에는 평소보다 '잘 자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이때 핵심은  '오래 자는 것' 보다 '규칙적으로' '깊게' 자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성장호르몬과 강력한 체내 항산화 물질인 멜라토닌은 안정적인 서카디언 리듬(생체 24시간 주기)과 깊은 수면 단계에서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수면 리듬이 깨지고 얕은 잠이 반복되면 피부 장벽 복구 속도가 현저히 떨어져 재생 기회를 영영 잃게 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루틴이 가장 강력한 천연 재생 크림인 셈이다.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방법, 멀리 있지 않습니다. [똑똑한 웰니스]는 과학적 근거와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지혜를 공유합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똑똑한 웰니스]를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 기자

오크밸리, 골프장 달리는 '윈터 하프 마라톤' 12월 개최

강원 원주 오크밸리가 오는 12월 5일 오크밸리CC에서 '2026 오크밸리 윈터 하프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5㎞, 10㎞, 21㎞ 하프 마라톤과 가족 참가자를 위한 2㎞ 키즈 레이스로 구성된다. 일반 도심 마라톤과 달리 골프장 카트웨이를 따라 페어웨이와 호수, 숲 등을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오크밸리는 대회를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겨울 러닝과 공연, 체험, 숙박을 함께 즐기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가수 션의 축하공연과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서울에서 오크밸리를 오가는 셔틀과 객실 숙박을 결합한 패키지도 판매하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참가권과 오크밸리CC 클럽하우스 사우나 이용권을 묶은 상품을 제공한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윈터 하프 마라톤은 러닝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숙박을 하나로 묶은 겨울 스포츠 콘텐츠로 가족과 동반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