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예방과 관리

콜레스테롤 예방과 관리

침묵의 살인자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은? 예방과 관리 방법

콜레스테롤 높은 이유? 예방과 관리 방법

기름기가 많은 붉은색 육류는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콜레스테롤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Tina Xinia on Unsplash
기름기가 많은 붉은색 육류는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콜레스테롤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Tina Xinia on Unsplash

월드컵 경기를 보며 가족과 즐기는 치맥, 고생한 동료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사랑하는 사람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은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지만, 앞으로는 지방이 많은 음식은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이 3년마다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21년 남자 21.5%, 여자 20.3%입니다. 2020년에는 남자 20% 여자 18.8%, 2019년에는 남자 17.0% 여자 18.9%에 그쳤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체내 세포막을 형성하는 지질의 한 종류로 세포막과 혈관 벽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고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과다하면 혈관 벽에 쌓여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콜레스테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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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뇌와 신경조직, 혈관을 구성하고 각종 호르몬을 만든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의 한 종류인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각종 질병을 야기한다. ⓒRobina Weermeijer on Unsplash
콜레스테롤은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뇌와 신경조직, 혈관을 구성하고 각종 호르몬을 만든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의 한 종류인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각종 질병을 야기한다. ⓒRobina Weermeijer on Unsplash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감싸는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식약처가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은 중추신경계에 해당하는 뇌와 신경조직을 구성하고 체내에서 비타민D, 부신피질호르몬, 쓸개즙으로 전환되며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성호르몬으로도 전환됩니다. 비만과 혈관질환 등 각종 병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인 것이죠.

체내 콜레스테롤 양이 적정하게 유지되면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심장 질환, 뇌졸중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문제는 콜레스테롤에도 종류가 있어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구분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체내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고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청소부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대사합니다. 동맥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반대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대사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간에서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합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들러붙어 혈관이 지나가는 통로를 좁아지게 만듭니다.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콜레스테롤을 둘러싸는 섬유성 막(fibrous cap)이 생기고 섬유성 막이 파열되면 콜레스테롤이 혈액과 뭉치면서 동맥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 내부가 좁아지면 동맥경화에 걸릴 수 있는데, 동맥경화는 심장질환이나 뇌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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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함유한 음식을 다량 섭취하고, 꼼꼼하게 식단 관리를 한다고 해도 콜레스테롤로부터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콜레스테롤 관련 질환은 유전적으로 대물림되기도 합니다.

①유전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LDLR(Low density lipoprotein receptor: 저밀도 단백질 수용체)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며 유전적으로 대물림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주증상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체내 LDL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흡연자이거나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예후가 더욱 좋지 않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증상은 눈꺼플과 황반 혹은 손, 무릎, 발, 아킬레스 부위의 힘줄에 황색종이 생기는 것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평소 꾸준하게 운동하고 식단 관리를 병행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측정되거나 앞서 언급한 부위에 황반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검사를 추천합니다. 해당 질환은 말초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질환이 확인되면 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등의 약물로 치료합니다.

②식습관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은 무엇일까요? 포화지방은 실온에서 녹는 불포화지방과 달리 실온에서도 고체 형태를 유지하는 지방입니다. 체내에서 고체 상태로 침전되어 혈관질환을 일으키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입니다. 포화지방은 붉은색을 띠는 육류와 유제품에 다량 들어있습니다. 포화지방을 함유한 식품으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버터, 베이컨,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이 대표적입니다. 팜유와 코코넛유는 식물성 식품이지만 예외로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포화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할수록 LDL콜레스테롤과 혈전이 증가해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고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도 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비필수지방산으로 적정섭취량을 설정할 근거가 부족하며, 포화지방산을 과잉으로 섭취할 경우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포화지방은 실온에서 고체 상태를 유지해 몸 안에서도 녹지 않고 침전된다. 버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은 포화지방을 함유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Sorin Gheorghita on Unsplash
포화지방은 실온에서 고체 상태를 유지해 몸 안에서도 녹지 않고 침전된다. 버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은 포화지방을 함유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Sorin Gheorghita on Unsplash

③성별, 나이, 체중

서울아산병원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폐경 전의 여성은 같은 나이의 남성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교적 낮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는 점차 증가하며 이 추세는 60~65세까지 이어집니다. 또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체내 LDL콜레스테롤의 절대적인 수치가 높아집니다. 체중을 감량하면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남성은 같은 나이의 폐경 전 여성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그러나 여성도 60~65세가 지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또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체내 LDL콜레스테롤의 총량이 절대적으로 많다. ⓒSiora Photography on Unsplash
남성은 같은 나이의 폐경 전 여성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그러나 여성도 60~65세가 지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또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체내 LDL콜레스테롤의 총량이 절대적으로 많다. ⓒSiora Photography on Unsplash

④운동

운동 전후 우리 몸은 지방을 대사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분비 합니다. 서울삼성병원은 하루 45분, 2주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한 주에 1000~12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만큼 운동하면 HDL-C수치가 대부분 증가한다고 안내합니다.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이 줄어들면 체내 콜레스테롤의 양도 줄어든다. ⓒHuckster on Unsplash
유산소 운동은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이 줄어들면 체내 콜레스테롤의 양도 줄어든다. ⓒHuckster on Unsplash
#콜레스테롤높은이유 #콜레스테롤운동 #콜레스테롤식단


LDL콜레스테롤 정상 범위
(mg/dL)
구분 정상 정상 이상 약간 높음 높음 아주 높음
수치 100 미만 100~129 130~159 160~189 190 이상
(서울아산병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은 공복 상태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LDL콜레스테롤 100 미만을 정상으로 간주하며 100에서 129는 정상 이상, 130에서 159는 약간 높음, 160에서 189는 높음, 190 이상은 아주 높음으로 진단합니다. LDL콜레스테롤 결과를 기준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하며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판정되면 약물로 치료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꾸준히 검사하며 약물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심혈관계질환 환자이거나 심혈관계 질환과 동등한 위험을 갖는 사람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을 넘어가면 생활요법을 시작합니다. 심혈관계질환 환자는 아니지만 흡연 중이거나 140/90이상의 고혈압, 당뇨, 중심성 비만과 같이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2개 이상 있다면 LDL콜레스테롤 130mg/dL에서 생활요법을 시작합니다.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1개라면 160mg/dL부터 생활요법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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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부터 고혈압까지, 콜레스테롤 관련 질병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에 걸릴 수 있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심장의 근육이 커지고 뻣뻣해지는 이완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부전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Robina Weermeijer on Unsplash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에 걸릴 수 있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심장의 근육이 커지고 뻣뻣해지는 이완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부전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Robina Weermeijer on Unsplash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고 반복하며 배출하는 혈액이 동맥에 가하는 압력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심장이 수축하며 피를 배출할 때 측정한 혈압을 '수축기 혈압', 심장이 확장하며 잠시 쉴 때 측정한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단위는 mmHg*를 활용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 이하, 이완기 혈압 80 이하입니다.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는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은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압력을 견뎌야하는 심장의 근육이 커지고 뻣뻣해져 충분히 이완하지 못하는 이완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이 증상은 심부전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고혈압은 말초혈관이나 대동맥에도 영향을 끼쳐 팔과 다리에 혈류장애를 일으키거나 대동맥 파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고혈압으로 안구의 미세혈관이 막히거나 혈관 출혈이 일어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은 유전과 가족력으로 생길 수도 있지만 운동 부족, 지방 과다 섭취, 알코올 과다 섭취, 스트레스, 비만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체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혈관벽이 좁아져 고혈압을 유발하거나 더욱 악화할 수 있습니다. 때로 갑상선 항진증이나 심혈관 질환 등 기저 질환에 의해 이차적 질환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차적 질환일 경우 기저 질환을 치료하면 혈압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피의 압력으로 혈압측정기의 수은을 얼마나 끌어올리는지 측정하는 것에서 착안해 수은의 화학기호인 Hg를 쓴다.
#고혈압 #콜레스테롤

혈액 내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됩니다. 혈액의 통로인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동맥에 압력이 가해져 혈관의 벽이 딱딱해지고 두꺼워져 탄력을 잃는 동맥경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병에 대한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콜레스테롤에는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HDL콜레스테롤과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LDL콜레스테롤이 있습니다. HDL콜레스테롤은 동맥에 쌓인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탄수화물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남은 탄수화물을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합니다. 중성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합니다.

반대로 녹는점이 낮아 실온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에는 올리브오일, 카놀라오일, 아보카도오일이 있습니다.

'저탄고지'식단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온에서 고체로 존재하는 포화지방 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저탄고지 #콜레스테롤음식 #콜레스테롤낮추는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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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깨끗.. 나쁜 콜레스테롤 '뚝' 떨어뜨리는 식품 <연구>

혈관 깨끗.. 나쁜 콜레스테롤 '뚝' 떨어뜨리는 식품 <연구>

[파이낸셜뉴스]&nbsp;새해 건강에 더욱 신경쓰기로 결심했다면, '보리' 섭취량을 늘려보자. 보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드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혈액에 'L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관 벽에 플라크라는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방치되면 혈관에 지방이 쌓이고 결국엔 피의 흐름이 막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캐나다 세인트 미카엘 병원 '위험 요인 조절센터'가 캐나다를 비롯, 7개국에서 시행된 14개 연구 결과를 종합&middot;분석한 결과, 보리와 보리 제품을 많이 먹은 사람의 혈액 속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이 총체적으로 7%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뿐만 아니라 비(非)-고밀도지단백(N-HDL), LDL의 흡수와 이동에 관여하는 아포리포단백지질B(아포B) 등 나쁜 성분들도 크게 줄었다. 보리 속엔 건강식으로 유명한 귀리보다 섬유질이 더 많고 단백질은 2배나 더 풍부하지만, 열량은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연구진은 &quot;여기에 총 악성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까지 있다는 점에서 심장병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에도 보리가 유익하다&quot;고 조언했다. 한편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튀김, 육류, 가공육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콩류, 채소, 과일 위주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기 때문에 권장된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말초동맥질환, 뇌심혈관질환과 달리 서서히 진행 놓치기 쉬워

말초동맥질환, 뇌심혈관질환과 달리 서서히 진행 놓치기 쉬워

[파이낸셜뉴스]&nbsp;심장과 머리로 가는 중심동맥을 제외한 팔과 다리 등 신체 말단 부위로 가는 모든 혈관을 말초동맥이라 한다. 흔히 말하는 말초혈관은 말초동맥과 거의 같은 의미다. 말초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상태를 말하는 말초동맥질환의 원인은 약 90%가 하지동맥에서 발생한다. 걷거나 뛸 때 심한 통증이 있거나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발가락이 화끈거리고 피부색이 푸르스름하게 변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하면 자칫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요 원인은 동맥혈관에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조직 등이 섞인 죽상판이 동맥 내벽에 축적되는 죽상 동맥경화증에 의해 혈관의 직경이 좁아지는 것이다. 심장과 뇌혈관은 길이가 짧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증상이 드러나지만 대동맥에서 사지나 말초기관에 이르는 말초혈관은 매우 길어 문제가 생겨도 증상을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말초혈관질환은 갑작스럽게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진행하면서 감소한 동맥 혈류를 보충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으로 가느다란 혈관이 생성되기 때문에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질환이 점차 진행되면 다리저림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특히 오르막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더 진행되면 움직이지 않아도 다리가 저릿하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다리에 난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quot;주로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아 다리나 발가락에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차츰 저릿한 느낌이 드는 빈도가 늘어난다&quot;며 &quot;말초동맥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아지고 고혈압, 당뇨병, 흡연, 가족력, 비만 등이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생각되면 정기적으로 혈관 건강을 체크할 것을 권장한다&quot;고 말했다. 심 원장은 &quot;환자마다 다른 혈관 상태, 말초동맥의 원인질환에 알맞은 선제적인 맞춤치료가 필요하다&quot;며 &quot;환자의 약 절반은 초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 적기를 놓치기 쉽다&quot;고 지적했다. 이어 &quot;말초혈관질환검사 없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들만 확인해서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다리저림, 단순한 만성통증 등으로 오인하고 단순히 통증을 조절하는 엉뚱한 치료만 시도하다 증상이 더 악화되어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quot;고 덧붙였다. 혈관이 좁아지고 막혀있다고 해서 무조건 혈관성형술, 폐색제거수술(혈전내막제거술), 우회로이식술 등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의 핵심은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다. 우선 금연, 체중조절,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시행하고 혈당 및 혈압 조절, 고지혈증 관리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몸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혈전색전증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실로스타졸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치료 후에도 개선 또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년에 1~2회 정도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영기 원장은 &quot;양쪽 다리의 대칭 여부, 근위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발목 상완지수 측정, 혈관도플러검사 등을 시행하면 말초혈관질환인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quot;고 조언했다. 말초동맥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혈전색전증 등에 대한 다양한 약물치료가 이뤄지지만 치료효과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는 악화를 방지하고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는 수준에 머문다. 이런 경우에는 전기자극치료인 호아타리젠요법을 통해 주마가편을 할 수 있다. 호아타리젠요법은 손상된 신경과 혈관 세포 주위에 고전압의 미세전류 정전기를 흘려보내 부족한 음이온을 충전시켜준다. 이럴 경우 기능이 저하된 세포가 자극을 받고 점점 되살아나 마비된 된 신경이 부활하고, 저하된 감각기능이 향상되며, 통증까지 완화될 수 있다. 심 원장은 &quot;말초동맥에 리젠요법을 적용해 본 결과 손상된 혈관이 전기자극을 받아 고인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고 세포 사이에 끼어 있는 찌꺼기가 녹아나와 배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quot;며 &quot;말초동맥질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혈관 노화까지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quot;고 말했다. &nbsp; [email protected] 정명진 기자

'이것' 관리 못하면.. 뇌졸중 위험 2배 이상 <연구>

'이것' 관리 못하면.. 뇌졸중 위험 2배 이상 <연구>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 약학대 서혜선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을 25일 대한약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6만9942명을 최소 2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사람들의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이 된 전체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40∼60%만이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했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2.6배 높았다. 현재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심혈관질환 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까지 낮출 것으로 권고한다.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quot;심혈관질환은 재발할수록 예후가 나빠지기 때문에 악화 요인인 콜레스테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quot;고 조언했다.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튀김, 육류, 가공육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콩류, 채소, 과일 위주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기 때문에 권장된다. #건강 #콜레스테롤 #뇌졸중 #심혈관질환 #예방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닭고기는 믿었는데.. "백색육도 콜레스테롤 높여" <연구>

닭고기는 믿었는데.. "백색육도 콜레스테롤 높여" <연구>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적색육만이 아니라 닭고기 같은 백색육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킨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색육이 심장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가급적 적색육보다 닭고기&middot;오리고기 등 백색육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한다. 그러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동맥경화 연구소가 5일(현지시간) 미 임상영양학 저널에 밝힌 바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닭고기 등 백색육 섭취량도 줄일 필요가 있다. 연구팀은 건강한 남녀 100여명(21~65세)을 대상으로 ▲적색육(쇠고기) 식사 ▲백색육(닭고기) 식사 ▲육류 없는 식사를 각각 4주간씩 하게 했다. 실험 식사 기간에는 알코올을 삼가도록 했다. 각각의 실험 식사를 시작할 때와 끝날 땐 혈액 샘플을 채취,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함유된 포화지방이 동등할 경우 적색육과 백색육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수준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적었다. 때문에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백색육이 적색육보다는 심장에 덜 해롭다는 오랜 통설은 그대로 유효할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적색육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남다른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nbsp; #건강 #닭고기 #치킨 #콜레스테롤&nbsp;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콜레스테롤 파괴자, 브로콜리

콜레스테롤 파괴자, 브로콜리

[파이낸셜뉴스]&nbsp;풍성하게 피어난 초록색 꽃이 신비로운 식재료, 브로콜리를 소개합니다. 브로콜리는 우리 몸에 놀라운 효능을 선사합니다.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막고 암과 각종 질환으로부터 몸을 지키며, 칼슘이 풍부해 관절과 뼈를 건강하게 하는 데 효능을 보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탈모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브로콜리의 매끈하고 단단한 줄기 부분을 ‘꽃대’ 소담하게 잎이 피어난 부분을 ‘꽃’이라고 부릅니다. 꽃대와 꽃 전부 식용하나 꽃이 활짝 핀 것은 맛과 식감, 영양이 떨어집니다. 꽃대 부분은 식감이 질긴 것이 특징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볶아 섭취하면 비교적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꽃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식후에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 당뇨를 예방하거나,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어들게 해 혈관 질환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배변 작용을 활성화해 숙변을 제거하고 소화 불량을 해소할 수도 있죠. 브로콜리는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가 노화하거나 변형, 파괴되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피부 미용은 물론이고 탈모 예방에도 효능을 보이며 소화, 흡수 등 신진대사 능력도 활성화합니다. 영국 공영방송국 BBC가 발행하는 &lt;BBC good food&gt;매거진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철과 칼슘, 비타민 A, C, E, K와 엽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녹황색 채소에 많이 존재하는 비타민 K는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엽산은 빈혈을 예방하며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춰줍니다. 브로콜리를 물에 데쳐 조리하면 비타민 C와 엽산, 일부 영양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증기를 이용해 쪄서 섭취하는 것이 영양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름에 볶거나 기름을 드레싱으로 활용하면 생체막을 구성해 성장 및 재생에 관여하는 비타민 A의 흡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장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