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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넘어 AI 인프라로"…TIGER 200 IT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정보기술(IT)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200 IT ETF'가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 IT 대형주가 급등하면서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 규모는 3조22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수익률은 230.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두 달 만에 3배 이상 불어나며 국내 대표 IT ETF로 자리매김했다. 이 ETF는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IT 업종 핵심 기업 16개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주요 편입 종목은 SK스퀘어(21.8%), SK하이닉스(21.2%), 삼성전기(18.0%), 삼성전자(17.4%) 등으로 상위 4개 종목 비중이 전체의 약 78%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이수페타시스, LG이노텍, 삼성SDI 등을 담아 AI 서버와 반도체 패키징, 전자부품 등 국내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같은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TIGER 200IT레버리지 ETF'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졌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738.3% 상승하며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AI 반도체 관련 종목의 급등세에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률이 크게 확대됐다. 구성 종목들의 주가 상승도 ETF 성과를 견인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들어 703.1% 오르며 코스피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LG이노텍과 SK스퀘어도 각각 356.1%, 307.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SK하이닉스(265.9%)와 삼성전자(186.1%)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시장의 관심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AI 서버, 기판, 전자부품 등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식도암도 '싱글포트' 시대…삼성서울병원, 세계 첫 임상 성과 공개

[파이낸셜뉴스] 식도암 분야에서도 하나의 절개창만 이용하는 싱글포트 로봇수술이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 탓에 적용이 쉽지 않았던 식도암에서 기존 다중 절개 방식과 견줄 만한 안전성과 수술 성적이 확인되면서 최소침습 수술의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 연구팀이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싱글포트 로봇수술 결과를 분석해 일본식도학회 학술지 'Esophagus'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늑골 사이를 통한 흉부 접근 방식의 싱글포트 식도암 수술 결과가 국제 학계에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2024년 말부터 2025년 말까지 시행한 식도암 로봇수술 사례를 분석해 기존 멀티포트 방식과 싱글포트 방식을 비교했다. 분석 대상은 멀티포트 수술 104건과 싱글포트 수술 21건이다. 비교 결과 수술 시간과 절제 림프절 수, 입원 기간, 입원 중 통증,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 등 주요 지표에서 두 수술법 간 유의미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암을 완전히 제거했는지를 평가하는 완전 절제율(R0 절제) 역시 싱글포트 수술이 기존 방식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수술 중 출혈량은 싱글포트 수술에서 더 적은 경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싱글포트 로봇수술은 작은 절개창 하나를 통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동시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피부 절개를 줄여 환자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여러 암종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목과 흉부, 복부를 아우르는 식도의 해부학적 특성 때문에 식도암에서는 적용이 쉽지 않은 분야로 꼽혀왔다. 특히 식도편평상피세포암에서 중요한 상부 종격동 림프절 절제는 기존 싱글포트 접근법으로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연구팀은 늑골 사이 흉부 접근법을 활용해 이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도암 싱글포트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환자의 통증과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치료 성적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수술 기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식도암 수술 분야에서 로봇수술 도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아시아 최초로 폐식도외과 전용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했으며, 2025년에는 국내 최초로 폐식도암 분야 로봇수술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Ycenter)'로 선정됐다. 병원에 따르면 2025년 시행한 식도암 수술 245건 가운데 약 79%가 로봇수술로 진행됐으며, 수술 후 30일 이내 및 재원 중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식도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2.5%로 국내 평균과 해외 주요 국가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병원은 현재 장기 생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미충족 의료 수요를 분석하는 연구도 병행하며, 치료 성적뿐 아니라 수술 이후 회복과 장기 관리까지 아우르는 진료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부산경제진흥원, 中 국제 어업 박람회 참가기업 모집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수산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2026 중국 국제 어업 박람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중국 칭다오에서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산업·수산식품 전문 박람회다. 전 세계 수산물 바이어와 유통업체, 가공·포장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 박람회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중국 칭다오 홍다오 국제 컨벤션&전시장(HICEC)에서 개최된다. 최근 중국은 1인 가구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간편식과 프리미엄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부산지역 수산기업들의 교역 확대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식품시장의 건강 및 품질 중시 트렌드 확산과 더불어 온라인 유통 인프라 및 물류망의 성장세가 관련 시장 확대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진흥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부산 수산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전시장 내에 '부산 단체관'을 구성하고,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 수산 관련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관 내 기업별 독립 부스 1개의 임차비와 장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1개사당 1인에 한해 왕복 항공료의 50%를 예산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인 부산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수산물, 수산가공식품, 수산가공·포장 장비 및 수산 기술 등 전시회 관련 품목을 제조하거나 취급하는 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부산수출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침묵의 장기' 간 경고음, 간섬유화 스캔으로 잡는다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김모씨(45)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수년째 '가벼운 지방간이 있으니 체중을 조절하라'는 권고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번 검사에서 간 기능 수치가 상승해 추가로 시행한 간섬유화 스캔 검사에서 초기 간섬유화가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지금 당장 생활 습관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수년 내에 간이 딱딱하게 굳어 기능을 잃는 간경변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꼽히는 지방간은 대중에게 매우 흔한 질환으로 인식돼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지방간 진단을 받고도 '살을 조금 빼면 되겠지'라며 방치하기 일쑤다. 질병관리청 및 대한간학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25∼30%에 달한다. 성인 3∼4명 중 1명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기름이 끼어 있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와 배만 나오는 복부 비만 인구의 증가로 환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으며,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약 30%는 겉보기에 뚱뚱하지 않고 몸무게가 정상인 '마른 지방간(비비만성 지방간)' 환자라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 온병원 간내과 한병훈 교수(전 고신대의대 간내과 교수)는 "단순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간세포가 파괴되는 간염을 거쳐 간이 돌처럼 딱딱해지는 '간섬유화'로 이행될 수 있으며, 이 단계를 넘어서면 돌이키기 힘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17일 경고한다. 실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10∼20%는 간세포 파괴와 염증이 동반되는 '지방간염'으로 진행되고, 이들 중 다시 20% 안팎은 결국 간경변증이나 간암 같은 중증 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동안 간이 얼마나 굳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긴 바늘을 갈비뼈 사이에 찔러 넣어 간 조직을 채취하는 아프고 위험 부담이 큰 조직검사를 시행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통증 없이 5분 내외로 간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간섬유화 스캔(피브로스캔)' 검사가 널리 활용되면서 지방간 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간섬유화 스캔은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간의 탄력성과 지방의 양을 동시에 측정하는 검사다. 검사 결과는 크게 두 가지 수치로 표현되는데, 간에 기름이 낀 정도를 나타내는 '지방증 등급(CAP)'과 간이 딱딱해진 정도를 보여주는 '간 탄성도 수치(kPa)'가 그것이다. 통상적으로 탄성도 수치가 7.5킬로파스칼(kPa)을 넘어 F2 단계에 진입하면 간에 중등도의 흉터가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보며, 이때부터는 단순한 비만이 아닌 '위험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집중적인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 현재 한국에서 이처럼 중등도(F2) 이상의 간섬유화를 동반한 지방간 인구는 약 172만 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만성 B형 및 C형 간염 환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의료 현장에서 섬유화 스캔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간섬유화 스캔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에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검사다. 한병훈 교수는 "최근 개발된 B·C형 간염 치료제들은 100%에 가까운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및 완치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약물로 바이러스가 완벽히 조절되더라도 기존에 이미 진행되어 있던 간섬유화로 인한 간경변 및 간암 진행 위험은 여전히 몸에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학계에서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동안 연 1회 정기적인 간섬유화 스캔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만성 C형 간염 환자는 치료를 통해 완치되는 시점에 우선 검사를 시행하고, 이 중 진행성 섬유화(F3 단계 이상)를 동반했던 고위험군에 한해서는 완치 이후에도 최소 연 1회 이상 섬유화 스캔 검사를 지속하며 간 상태를 추적해야 한다. 한병훈 교수는 "지방간으로 인한 간섬유화 역시 초기 단계까지는 원인을 정확히 치료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다시 건강한 정상 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철저하고 과학적인 생활 수칙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바로잡아야 할 것은 식단이다. 흔히 지방간이라고 하면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의학적으로 더 치명적인 주범은 과도하게 섭취하는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다. 음료수나 가공식품에 다량 함유된 액상과당은 장을 거쳐 간으로 직행한 뒤 곧바로 중성지방으로 변환돼 간세포를 질식시킨다. 따라서 믹스커피,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 당이 첨가된 음료를 즉시 끊고, 흰쌀밥이나 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대신 두부, 생선, 기름기 없는 살코기 등 질 좋은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해야 한다. 운동 방식도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기 위해 무작정 달리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거대한 소각장과 같다. 근력 운동을 통해 하체 근육을 탄탄하게 다져놓으면 혈액 속을 떠돌던 당분들이 간에 쌓이기 전에 근육에서 에너지원으로 먼저 소모된다. 주 3회 이상의 스쿼트나 런지 같은 근력 운동과 함께,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간에 낀 기름을 쥐어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의학계가 제시하는 가장 확실한 치료 목표는 '현재 체중의 7∼10% 감량'이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몸무게를 7%만 줄여도 간세포 내의 지방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며, 10% 이상 감량에 성공할 경우 이미 진행 중이던 간섬유화 조직까지 다시 부드러워지며 호전되는 역전 현상이 확인됐다. 다만 한 달에 5kg 이상 급격하게 살을 빼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간 부전을 유발하거나 지방간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한 달에 2∼3kg씩 완만하게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간은 세포가 파괴되고 굳어가는 순간까지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침묵의 장기'다. 온병원 간내과 한병훈 교수는 "국내 유병률이 보여주듯 지방간은 이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문제가 됐지만 정기적인 간섬유화 검사를 통해 현재 내 간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라며 "이미 섬유화가 시작됐다는 수치를 받았다 하더라도 낙담하기보다는 액상과당 차단, 하체 근육 강화, 단계적 체중 감량이라는 명확한 수칙을 실천한다면 간은 반드시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네이버, 중소기업·소상공인 찾아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파트너사를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19일까지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 2024년 '무료 개인정보보호 컨설팅'으로 시작됐다. 비즈니스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1:1 상담 프로그램, 임직원, 담당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 매년 지원 대상, 방식을 다각화하며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이진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대규모 개인정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정보보호 관련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상공인과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공감한다"며 "네이버에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년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프로그램을 꾸준히 고도화해 온 만큼, 올해도 많은 기업들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 구축에 네이버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26년 공정거래 협약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AI툴 활용 시 주의해야 할 개인정보보호 사항들에 대해 안내하는 오프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청년 인재의 꿈과 성장을 응원합니다"…파리크라상, 채용 연계 '파리영캠프' 6기 모집

[파이낸셜뉴스] 파리크라상은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일자리까지 연계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 '파리영캠프' 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리영캠프는 청년 취업 활성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과제빵·샌드위치·조리·커피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식음료 분야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 후 희망자 전원을 파리크라상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이를 통해 지난 15년간 약 690명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왔다. 이번 파리영캠프는 △브레드샌드(제빵·샌드위치) △푸드(외식 브랜드 조리) △바리스타(음료 제조 및 판매) 등 총 3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선발된 30명의 하반기 교육생들은 10주간 직장 생활 기본 교육과 전문 기술 교육, 현장 실습 및 견학 등을 거치게 되며, 수료 후에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라그릴리아 등 파리크라상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올 상반기에도 15명의 교육생이 수료해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등에 입사할 예정이다. 이번 6기 모집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파리영캠프는 청년들에게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배달하던 치킨 이제는 집에서"…CJ제일제당,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 출격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소바바는 외식 수준의 맛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높은 편의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소이허니, 양념허니, 마쏘킥, 레드핫 등 '소바바 치킨' 라인업에 더해 후라이드 치킨 시장을 정조준한 신규 라인업 '소바바 황금홀릭'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외식이나 배달로만 즐기던 후라이드 치킨 수요를 내식 시장으로 끌어오겠다는 각오다. 함께 선보인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뼈 있는 치킨'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치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소바바만의 차별화된 '컬 메이킹 공법'을 적용해 얇은 튀김옷을 입히고, 올리브유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오는 19~21일 서울 성수동에서 '황민현과 함께하는 소바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티팝 감성을 녹인 소바바 세계관과 '군계일학' 콘셉트를 구현한 공간으로, 체험존과 포토존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팝업 첫날인 19일에는 황민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바바는 하나의 제품으로 출발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독립적인 치킨 전문 브랜드로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종류의 치킨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외식과 배달 치킨 시장까지 아우르는 대형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연초대비 수익률 100% 잭팟

[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ETF인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100%를 돌파했다. 운용자산(AUM)도 2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공룡펀드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 기준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107.71%(2026년 6월16일 기준) 상승했다. 이로써 상장(2023년 5월 16일) 이후 수익률은 615.48%를 기록하게 됐다. AUM도 꾸준히 증가해 2조7047억원으로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중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가 높은 성과를 올린 배경은 시장 변화에 맞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다. 기존 AI 대장주 뿐 아니라 인텔(Intel), AMD, 키옥시아(Kioxia), 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등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최근 AI(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은 초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국면을 넘어, AI 서버 확산에 필요한 중앙처리장치(CPU), 고대역폭 메모리(HBM), 낸드 플래시(NAND),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데이터 처리·저장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메모리·저장장치 수요로 연결되는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스토리지 관련 기업을 편입했다. 실제로 글로벌 AI 시장은 여전히 강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고성능 반도체 뿐 아니라 HBM, 낸드,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냉각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최근 AI 관련주의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함께 높아진 만큼, 향후에는 단순 테마 추종보다 실적 가시성, 수급 개선, 공급 병목, 가격 결정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선별 운용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일부 AI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 이후 시장 기대치가 높아진 데 따른 변동성도 확인되고 있다. AI 투자 역시 개별 종목별 차별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단순히 AI 대표 종목을 장기 보유하는 상품이 아니라, AI 산업의 주도권이 이동하는 구간마다 핵심 수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액티브 ETF"라며 "최근 성과는 GPU, 반도체, 메모리,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이어지는 AI 밸류체인 확장 국면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가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은 단기 유행이 아니라 글로벌 자본지출, 데이터센터 투자,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맞물린 장기 성장 사이클"이라며 "앞으로도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시장의 관심 종목을 단순 추종하기보다, 실적과 산업 변화에 기반해 글로벌 AI 생태계의 새로운 주도주를 선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최근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즘 누가 그런 ETF 해? TIME과 함께 새로운 투자를 시작할 '누'를 찾습니다!' AI검색 이벤트와 매수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지난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되며, 투자자들이 TIME 액티브 ETF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AI 서비스 발굴…카카오, '에이전틱 플레이어 10' 연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에이전틱(Agentic) AI 생태계 활성화와 창의적인 AI 서비스 발굴을 위해 'AGENTIC PLAYER 10'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카카오의 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와 도구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로, 참가자들은 직접 개발한 MCP 서버를 등록할 수 있다. 본선에 진출하면 카카오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카카오툴즈'를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MCP 개발 공모전 'MCP Player 10'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의 AI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개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후원한다.  AI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개인 개발자, 스타트업,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7월 14일까지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20개의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툴즈를 통해 공개되며,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이용자 투표 방식의 본선이 진행된다. 이용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거쳐 선발된 최종 10팀은 오는 10월 23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0개팀에게는 총 27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하며, 금상 2팀과 은상 7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 100만 원을 지급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7000억 중계권, JTBC 회생의 최대 변수"…도산 전문가 "중계권은 중요 자산이자 위험 요소"

[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법원이 오는 23일 본격 심리에 들어간다고 밝힌 가운데 70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중계권 계약이 회생의 열쇠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JTBC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서 시작됐다. JTBC는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했고,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구조적 위기 중앙그룹 살릴 방법 '스포츠 중계권'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심문기일을 오는 23일로 지정했다. 계열사별 심문 예정 시간도 중앙홀딩스는 오전 10시, 중앙피앤아이는 오전 11시다. JTBC와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단위로 열린다. 현재 법원은 이들 회사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고 회생절차 심사에 착수했다. JTBC는 회생절차 개시를 일단 보류한 채 채권단과 협상을 진행하는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도 병행 신청했다. 반면 그룹의 모태인 중앙일보는 법정관리 대신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가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자금난이 아닌 구조적 위기로 보고 있다. 법무법인 한수의 이민규 대표변호사는 "일반적으로 계열사가 위기에 빠지면 지주사가 방어막 역할을 하지만 이번에는 지주사인 중앙홀딩스까지 함께 회생을 신청했다"며 "그룹 전체 자금 흐름이 사실상 막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 변수로 콘텐트리중앙 자회사 피닉스스포츠가 보유한 2026~2032년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계약을 지목했다. 총 7000억원 규모로 알려진 해당 계약은 향후 회생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이 변호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계약상 자동해지 조항 등을 근거로 채무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인수자가 막대한 중계권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며 "반대로 회생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기업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에 갇힌 '개인투자자' 회생 소식을 듣고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은 콘텐트리중앙에 자금을 투입한 개인 투자자들이다. 콘텐트리중앙이 회생절차 신청과 함께 거래정지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사실상 묶였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은 콘텐트리중앙 주식 18만2000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같은 수량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1.04%에서 0.63%로 낮아졌고 주가는 5270원에서 4995원으로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을 믿고 저가 매수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신증권은 올해 초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6년 만의 흑자 전환"을 전망했고, DS투자증권도 "5년 만의 흑자 전환 성공"을 언급하며 실적 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회생절차 신청으로 상황은 급변했다. 한 개인 투자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증권사 목표주가가 1만3000원이라는 분석을 믿고 투자했는데 거래정지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정부, '장기침체' 제조·건설 고용대책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장기 침체 중인 제조·건설·농림어업 등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업종별로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고용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7일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을 갖고 최근 고용상황 및 향후 일자리전담반 운영 계획과 청년일자리 추가 보완 과제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인구·산업구조 변화, 경력직 수시채용 관행 확산에 더해 중동전쟁 영향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층 고용 회복을 위한 지원 과제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K-뉴딜 아카데미' '체납관리단' 등 기존 청년뉴딜 추진방안 과제를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성과와 수요가 많은 사업 중심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고용 관련 인센티브 강화를 포함한 중장기 제도개선 과제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는 인공지능 전환(AX) 및 녹색전환(GX) 등과 관련된 신산업 인력수요 변화에 대응해 직무 전환이 필요한 노동자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대책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노동자의 전환역량 강화, 이직·전직 지원, 고용안전망 및 정책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4만명 줄어 1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4만명, 건설업이 4만3000명, 농림어업이 12만1000명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은 1년 전 46.2%에서 43.8%로 감소해 청년 고용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이노스페이스, 국내 양자 컴퓨팅 기업 '노르마'와 양해각서 체결

[파이낸셜뉴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양자 컴퓨팅 기업 노르마와 우주-양자 컴퓨팅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을 통해이노스페이스 ‘한빛(HANBIT)’ 발사체를 활용한 노르마의 ‘QPU(Quantum Processing Unit, 양자 처리 장치)’ 우주 실증과 우주 양자 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국책과제 및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QPU’의 발사 시기, 탑재 방식, 임무 범위 등 세부 사항은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우주산업에서 증가하는 고난도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우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관련 응용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주 분야에서 위성 데이터와 임무 설계, 궤도·통신 자원 최적화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양자 컴퓨팅 기술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사는 ‘QPU’를 ‘한빛’ 발사체에 탑재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양자 컴퓨터 기술의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우주 데이터 처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우주 양자 컴퓨팅 센터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주 양자 컴퓨팅 센터는 우주 공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양자 알고리즘 및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처리·분석하고, 위성 운용 최적화와 우주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차세대 우주 데이터 센터 개념이다. 노르마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양자 프로그램 개발·지원 환경인 ‘Q Platform(Q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양자 컴퓨터 자원을 연계해 기업·기관·연구자가 양자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KT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 확대에 나서는 한편, 바이오, 금융, 우주, 방산,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우주-양자 융합 기술 개발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과 후속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우주 실증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사체는 단순한 위성 운송 수단을 넘어 바이오·제약, 반도체, 통신, AI 등 다양한 신기술의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노르마와의 협력을 통해 ‘QPU’의 우주 실증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주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응용 분야와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파라타항공 "오사카 편도 9만8800원부터"… 여름 휴가 프로모션

[파이낸셜뉴스] 파라타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여행객 수요가 높은 베트남 노선과 증편을 앞둔 일본 오사카 노선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성수기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베트남 노선은 가족여행 수요를 겨냥해 소아 운임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기존 성인 운임 대비 25% 수준이던 소아 할인율을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50%까지 높였다. 특가 항공권은 인천~하노이 노선과 인천~다낭 노선이 편도 총액 기준 18만4100원부터 판매되며, 인천~나트랑 노선은 19만6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하노이 노선은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어 베트남 노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일본 오사카 노선은 증편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마련됐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오사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2회로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오사카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9만8800원부터 판매한다. 운항 횟수 확대에 따라 출발 시간 선택 폭도 넓어져 여행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과 일본 자유여행 수요를 겨냥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오사카의 경우 일본 출국세가 7월 발권분부터 인상될 예정인 만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과 세부 조건은 파라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국립환경과학원, 바이오솔루션과 비동물성 유해성 검증 체계 고도화 논의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쳐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 시 동물실험을 배제하는 '비동물성(Non-animal) 데이터'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원천기술 기업과 정부 기관이 비임상 스크리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17일 자가 연골 재생 및 재생의학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비임상연구센터에서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 최고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3차원 인체 조직 모델을 활용한 안전성 대체시험법의 공동 검증 및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조율했다.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해외 규제 당국의 동물실험 퇴출 기조 속에서, 당사가 확보한 국제 표준 수준의 인체 모사 조직 모델은 K-바이오의 글로벌 무역 장벽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해외 주요국의 규제 장벽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비임상 평가 시스템의 대외 공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6일 마련됐다. 과학원 측은 바이오솔루션이 독자적으로 확보한 플랫폼 중 국제 표준 심사가 진행 중인 '피부부식성 대체평가법'의 유효성을 집중 점검했으며, 흡입 독성 분야의 핵심 대안인 '급성호흡기독성 대체시험법'의 기술 고도화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정선 대표는 "인간 기도를 정밀 복사한 3차원 기관지점막 모델 '솔루에어웨이(SoluAirway)'는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던 기존 동물의 흡입 독성 시험 과정을 단 3일 만에 높은 재현성으로 감별해 낼 수 있어, 글로벌 비임상 테스트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바이오솔루션의 또 다른 간판 플랫폼인 인체 표피 모델 '케라스킨(KeraSkin)' 기반 광독성 시험법은 국내 기업 유일하게 OECD 시험가이드라인(TG 498)에 정식 등재되어 독보적인 기술 신뢰도를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내년 준공 예정인 한국환경공단 산하 '동물대체시험센터'에 바이오솔루션의 선진 조직 모델과 유해성 평가 기술을 본격 공급 및 연동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5월에도 정부 주최 산·관·학 워크숍에 민간 기업 대표로 초청돼 오가노이드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공공 인프라 적용의 타당성을 다져왔다. 이수현 바이오솔루션 비임상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국책 기관들과의 긴밀한 공급망 공조를 통해 OECD 및 ISO 표준을 동시 충족하는 비동물성 유해성 평가 시스템을 안착시키고, 이를 발판 삼아 세계 비임상 수주 시장의 주도권을 선제적으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오 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비임상 시장은 해외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비동물성 평가 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추세다. 미국 환경청(EPA)이 포유류 대상의 테스트를 오는 2035년까지 전면 중단하겠다는 장기 로드맵을 선언한 데 이어, 미 식품의약국(FDA) 역시 신약 허가 프로세스 내 동물실험 의무 조항을 전격 삭제하는 등 규제 장벽를 재편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또한 화학물질 안전성 검증 전반에서 비동물성 스크리닝을 표준으로 채택하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OECD 국제 가이드라인 승인을 선제적으로 획득한 바이오솔루션의 글로벌 인공 장기 플랫폼 수요는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HMM, 특수화물 전담 조직 19년...글로벌 영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HMM이 유럽 최대 규모의 특수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화물 영업 확대에 나섰다. 컨테이너선 네트워크에 벌크선 운송 역량을 결합해 프로젝트 화물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16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브레이크벌크 유럽은 프로젝트 화물과 브레이크벌크, 중량물 운송 분야의 대표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물류·해운 전문가가 방문하고, 700개 이상의 전시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가 열리는 로테르담은 유럽 최대 항만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 꼽힌다. 선사, 항만, 터미널, 포워더, 장비업체, 에너지·플랜트 화주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특수화물 운송 계약과 장기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무대다. HMM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화주를 대상으로 맞춤형 운송 솔루션을 소개하고 신규 프로젝트 화물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수화물은 대형 설비, 플랜트 기자재, 건설장비, 철강 구조물, 풍력발전 부품 등 일반 컨테이너에 적재하기 어려운 화물을 뜻한다. 높이·폭·중량이 표준 규격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오픈톱, 플랫랙, 슈퍼랙, 사이드오픈 등 특수 컨테이너가 필요하다. 선적과 양하 과정에서도 전용 크레인, 고박 기술, 터미널 사전 협의, 항로별 안전 검토가 필수다. 운송 난이도가 높은 만큼 특수화물은 일반 컨테이너 화물보다 높은 운임을 받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화물로 분류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풍력발전 기자재, 변압기, 산업 설비 등 프로젝트 화물 수요가 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대형화·중량화되는 화물 특성상 선사의 장비 운용 능력과 항만 네트워크, 운송 설계 역량이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HMM은 2007년부터 특수화물 전담 조직을 구축해 관련 운송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올해로 19년째다. 전담 인력은 화물 제원 검토부터 장비 선정, 선적 가능 여부 확인, 적재 계획, 안전 고박, 터미널 협업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단순 선복 제공을 넘어 화주별 요구에 맞춘 운송 조합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HMM의 강점은 글로벌 컨테이너 서비스망과 벌크선 운송 역량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HMM은 2026년 기준 전 세계 100개 이상 항만을 연결하는 정기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북유럽, 지중해, 미주 등 주요 동서항로 서비스망을 기반으로 특수 컨테이너 화물의 정시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벌크 부문과의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 HMM은 건화물선, 다목적선 등 벌크 선대를 활용해 초대형·초중량 화물 운송에도 대응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에 실을 수 없는 대형 프로젝트 화물은 벌크선이나 다목적선을 활용하고, 일부 화물은 특수 컨테이너를 통해 정기선 네트워크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화물 특성에 따라 최적의 운송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최근 HMM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벌크 부문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HMM이 중장기적으로 벌크선대를 확대하고 친환경 선박 투자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화물과 특수화물 운송 역량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 역시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해운 시장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전환 투자 확대로 화주 요구가 복잡해지고 있다. 단순 운송보다 화물 특성에 맞춘 통합 물류 설계, 리스크 관리, 선적 안정성이 중요해진 것이다. HM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지역 화주뿐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 기업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HMM은 2012년부터 브레이크벌크 유럽에 참가해 왔다. 매년 현장에서 글로벌 화주, 포워더, 장비업체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특수화물 운송 역량을 알려왔다. 올해는 전담 조직 운영 19년의 경험과 컨테이너·벌크를 아우르는 종합 물류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다. HMM 관계자는 "브레이크벌크 유럽은 글로벌 프로젝트 화물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고 신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어떠한 화물도 운송할 수 있는 기술력과 화주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화물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