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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독'에 해외 AI·OTT 들어온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구독 플랫폼 기업 뱅고와 손잡고 해외 인공지능(AI)·콘텐츠 서비스 영토를 확장한다. LG유플러스는 뱅고와 협력해 구독 플랫폼 '유독'의 글로벌 AI·콘텐츠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첫 성과로 오는 11월 영상 편집 AI 서비스를 유독에 선보인다. 이후 생성형 AI와 생산성 AI, 크리에이티브 AI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유독은 AI,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교육, 라이프스타일 등 구독 상품을 한 곳에서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 아직 널리 소개되지 않았거나 개별 가입이 번거로웠던 해외 AI 서비스도 유독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국내외 AI·콘텐츠 서비스 발굴 △신규 구독 서비스 연동 △수요에 맞춘 결합 상품 기획 △디지털 구독 생태계 확대 등에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DVM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 계약과 시스템 연동, 상품 출시 절차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해외 서비스별로 개별 연동하는 부담을 줄여 새로운 AI·콘텐츠 상품을 유독에 보다 빠르게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성 LG유플러스 제휴사업담당(상무)은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독의 AI 구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반복업무 시간 최대 90% 줄여… 검증된 AX, 고객사로 확장" [AI월드 2026]

"고객에게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에 앞서 내부에서 먼저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해보자는 것에서 시작했다." 조은미 웹케시그룹 성장전략센터장은 웹케시의 AX 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 웹케시는 개발자 우대 제도를 없애고 AI 활용 능력을 인사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가 하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일부 업무 시간을 최대 90% 이상 줄였다. 이렇게 내부에서 직접 검증한 AX 경험을 이제 금융·공공 분야로 확장해 고객의 업무 자체를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 ■개발자 우대 대신 AI 활용 역량 평가 조 센터장은 지난달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6'에서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거나 고객에게 에이전트를 보급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지만 저희는 다르게 접근했다"며 웹케시의 AX 전환 과정을 소개했다. 웹케시가 가장 먼저 바꾼 것은 인사 제도다. 우수 개발자 60여명을 '마스터'로 선정해 우대하던 제도를 폐지하고, 직군과 관계없이 AI로 업무 생산성을 높인 직원을 선발하는 'AX 마스터'를 도입했다. 올해 20명이 선정됐다. 조 센터장은 "올해 20명을 선발했는데 기준은 하나다.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얼마나 높였느냐'는 것"이라며 "더 이상 개발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을 우대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업무 방식도 AI 중심으로 바꿨다. 'ASK AX FIRST(AI에 먼저 물어보라)'를 원칙으로 정하고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자료나 사람을 찾기에 앞서 AI를 활용하도록 했다. 임원과 부서장, 개발자, 일반 직원 등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하고 약 60명의 임원에게는 프롬프트 설계와 웹 애플리케이션·숏폼 영상 제작 등을 직접 실습하도록 했다. 외부 전문가 중심의 AI 교육도 직원들이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클로드(Claude)를 활용한 상품 기획과 비개발자의 앱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월 1회 열리는 사내 발표회의 참석자는 첫 회 80명에서 8회차 200명으로 늘었다. ■반복 업무 자동화로 업무 시간 단축 제도와 교육의 변화는 실제 업무 혁신으로 이어졌다. 관리 지원 부문에서는 '엑셀이나 수기 반복 업무를 없애자'는 원칙을 세웠다. 재무·회계·인사 등에서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실제 회계 부문에서는 분기별 회계 약 20만건을 엑셀로 처리하는 데 평균 10시간 이상 걸렸지만, 자동화를 통해 주 6시간으로 업무를 단축했다. 월 1만건의 지출결의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를 검증하는 작업은 월 평균 10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정산 잔액 검증도 월 평균 10시간에서 20분 수준으로 줄였다. 법인카드 감사 업무는 직원 4명이 월 평균 40시간을 투입하던 방식에서 1명이 4시간 동안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계열사 전체 계약서 검토는 월 평균 4명이 400시간을 투입했지만 자동화 이후 2명이 167시간을 투입하는 수준으로 업무 시간을 약 60% 줄였다. 이 같은 변화는 인력 운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인사·급여·재무·회계·자금 등 관리지원 부문에서는 40여명이 지속적으로 야근했지만 올해 8월 기준 인력은 25명으로 줄었고, 야근 문화도 사라졌다는 게 조 센터장의 설명이다. 일부 인력은 다른 부서로 이동했다. 전환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조 센터장은 "개발자도 아닌데 내가 왜 AX를 해야 하느냐며 퇴사한 직원도 있었고 타 부서로 전환 배치된 인력도 있었다"며 "지금 남아 있는 직원들의 만족도는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반복 업무는 추가로 AX화하는 대신 직원을 직접 대면하는 인사·복지 부문의 인력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과 채용 정책도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웹케시는 지난해 6월 신규 채용을 중단했고 같은 해 8월 디자인·퍼블리싱 부서를 해체했다. AI센터 신설과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센터 구축도 같은 시기에 이뤄졌다. 올해는 AX 사업 조직을 만들었고 7월에는 콘텍스트 엔지니어 직무를 신설했다. ■내부서 검증한 AI 에이전트, 고객 업무로 확장 웹케시는 내부에서 축적한 AX 경험을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존 자금관리시스템(CMS) 제품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는 게 신사업의 핵심이다. 중견기업용 자금관리 서비스 '브랜치'와 대학 산학협력단용 연구비관리시스템 'rERP'에는 AI 에이전트가 이미 적용됐다. 브랜치에서는 자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rERP에서는 연구비와 연구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공공기관·대기업용 '인하우스뱅크(IHB)'와 중소기업용 '경리나라' 등 제품은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기존 고객 5만곳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한다. 금융기관에는 은행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는 '에이전트뱅킹'을 선보인다. 웹케시는 지난 6월 NH농협은행의 기업 에이전트뱅킹 사업을 수주했다. 고객이 일상적인 말로 질문하면 잔액과 거래내역, 한도 등을 조회해주는 기능을 먼저 구축하고, 이후 이체와 각종 신청까지 처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조 센터장은 "2027년 기업 인터넷뱅킹을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른 은행 3곳과도 관련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의 경영정보를 분석하는 'AI 경영정보시스템(MIS)'도 추진한다. 담당자가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는 방식이다. 웹케시는 여러 은행에서 기술 검증을 마쳤으며, 지방은행 한 곳의 본 사업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자금·예산·감사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재정 AX' 사업을 진행한다. NH농협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교육금고AX'가 대표 사례다. 이는 기존 업무 시스템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담당자의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조 센터장은 "기존 제품의 AI 전환과 금융·공공기관의 에이전트 구축을 함께 추진해 고객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금융·공공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캔디형 미에로화이바 '한입에 쏙'

현대약품의 장수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가 캔디로 영역을 넓힌다. 현대약품은 브랜드 최초의 캔디류 제품인 '미에로화이바 브이캔디(사진)'를 출시하고 올리브영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를 오랜 기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에로화이바 솔트레몬',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슈가', '미에로사이다에너지' 등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이번 신제품으로 음료 중심이던 브랜드 영역을 캔디류까지 넓혔다. 미에로화이바 브이캔디는 프랑스 프리미엄 원료 기업 넥시라의 유기농 선인장 열매 농축 분말을 주원료로 썼다. 총 내용량 32g 기준 해당 원료를 5000mg 함유했다. 병풀추출분말, 브로멜라인, 레드비트주스분말 등도 담았고, 부원료로 비타민C, 히알루론산, 콜라겐을 더했다. 정명진 기자

아태 '10대 바이오 거래'에 韓 3사 등극

삼성바이오로직스·SK바이오팜·한미약품의 거래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제약 업계를 움직인 '10대 거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바이오협회는 5일 바이오제약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APAC'(Biopharma APAC)가 선정한 '2026년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제약 거래' 10건 중 국내 사례 3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바이오파마 APA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이 참여한 인수·합병(M&A)과 라이선스 계약을 대상으로 거래 규모와 상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국내 사례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로, 6위에 올랐다. 바이오파마 APAC는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인수해 치료제 원료와 공급망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7위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 도입이 차지했다. 바이오파마 APAC는 한국 기업이 서구권 제약사 수준의 대규모 선급금을 지불하고, 핵심 임상 결과 발표 전에 미국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나올 임상 결과에 따라 이번 투자가 '선견지명'이었는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수출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으로부터 선급금만 1억9000만달러를 받는다.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알테오젠이 노바티스와 맺은 라이선스 계약도 바이오파마 APAC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1위에는 인도 선파마(Sun Pharma)가 미국 오가논을 117억5000만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 거래가 선정됐다. [email protected] 정명진 기자

GC녹십자 "알리글로 성장 이어 AI업무혁신 가속"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이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가 이날 맞은 창립 59주년에 앞서 지난 2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허일섭 회장은 "올해는 핵심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래 성장축을 확보하며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라며 "알리글로(ALYGLO)의 미국 시장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 각 가족사가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GC녹십자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다. GC녹십자가 지난 2·4분기 알리글로로 벌어들인 매출은 직전 기간보다 16% 늘어난 405억원이었다.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를 제시했다. 허 회장은 이어 "창립 60주년을 맞는 내년을 앞두고 각 가족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 성과와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녹십자대장'을 비롯한 각종 포상을 수여했다. 녹십자대장은 남효정 GC녹십자 팀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배백식 GC녹십자 실장, 김영석 GC녹십자EM 팀장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창립기념식은 GC녹십자를 포함한 16개 계열사가 함께 했다. 오창과 화순, 음성공장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은 온라인을 통해 기념식을 시청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마이크론 호실적에 증설 투자까지…한국 소부장 '청신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기록적인 실적을 공개한 뒤 국내에서 마이크론과 협력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 역시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마이크론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올려가고 있으며, 여기에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공장을 공격적으로 증설하고 있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 발주 역시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와 저스템, 씨엠티엑스 등 국내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이 마이크론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마이크론은 올해 4·4분기(6~8월) 매출이 전년 동기 113억1500만달러 대비 379% 늘어난 542억2900만달러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5400만달러에서 437억5100만달러로 12배 정도 뛰었다. 이익률은 무려 82%였다. 마이크론은 현재 미국 아이다호 지역을 비롯해 인도, 싱가포르 등에 공장을 짓거나 건설 중에 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마이크론이 차지하는 지배력 역시 꾸준히 높아진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올해 2·4분기 D램 메모리반도체 시장 점유율 2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점유율 25%였던 SK하이닉스와 1%p 차이에 불과했다. 이렇듯 마이크론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지배력을 끌어올리면서 협력사 역시 향후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론과 열압착장비(TC본더) 등에서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C본더는 일정한 열과 압력을 가해 D램을 위아래로 정밀하게 붙이는 기능을 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 필수로 쓰인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이 올해 1월과 3월에 각각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진행한 반도체 공장 기공식과 준공식에 공식 초대를 받고 참석했다. 연말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설립한 뒤 마이크론 등에 대한 근접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이크론은 내년 중 아이다호 보이시 지역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저스템도 마이크론 수혜주로 언급된다. 저스템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사업에 주력한다.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수준으로 극미세화하면서 습도가 반도체 수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저스템은 반도체 공정에서 습도를 조절하는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저스템 거래처별 매출 비중은 △마이크론 50% △SK하이닉스 30% △삼성전자 20% 수준으로 현재 마이크론이 최대 거래처다. 저스템은 마이크론과의 협력을 강화한 결과, 지난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난 2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259% 증가한 133억원이었다. 씨엠티엑스는 마이크론에 반도체 식각공정에 쓰이는 실리콘 부품 공급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앞서 씨엠티엑스는 지난해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 2025'에서 전공정 부품 부문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올해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26' 전시장에서는 마이크론 대표단을 만나 중장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장비기업 대표는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소부장 업체들이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론 등 해외 대기업과의 거래 물량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며 "마이크론이 기록적인 실적을 보이고 공장 증설 역시 활발히 추진하면서 협력사 역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코웨이 '보행보조 로봇' 렌털 사업 시동

국내 부동의 렌털 가전 1위 코웨이가 로보틱스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코웨이는 로보틱스 제품을 렌털 방식으로 업계에 공급할 방침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보행약자 보행과 일상을 돕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사진)'에 대한 렌털 서비스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위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했다. 코웨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사용자 움직임에 맞춰 걷는 힘을 보조하는 착용형 로봇이다. 본체를 허리에 착용하고 다리 스트랩을 연결하는 형태로, 사용자의 동작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인체 순응형 조인트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1.6kg 초경량 설계로 자유로운 활동성과 간편한 착용성을 갖췄다. 코웨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에어 모드 △아쿠아 모드 △케어 모드 △등산 모드 △밸런스 모드 △소프트 모드 △슬로조깅 모드 등 7가지 맞춤형 모드를 제공한다. 이 중 에어 모드는 보행 에너지 소모를 줄여 편안한 걷기를 지원하며, 아쿠아 모드는 다리에 저항을 줘 하체 근력을 강화시킨다. 특히 국내 웨어러블 로봇 최초로 'IP65' 등급 방진·방수 인증을 적용해 비나 먼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페블 그레이 △페일 네이비 △샌드 베이지 등 3가지로 구성했다. 전용 앱을 통해 보행을 실시간 분석, 보폭과 속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걷는 즐거움을 느끼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보행 솔루션과 함께 로보틱스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CJ대한통운·토스 맞손… 50만 가맹점서 택배 접수

CJ대한통운이 토스와 함께 생활물류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가맹점주용 택배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소비자가 동네 상점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택배 취급점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토스의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맹점주가 택배를 접수·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가맹점주는 별도 절차 없이 매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택배 발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물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가맹점을 일반 소비자가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택배 취급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국 50만곳에 이르는 토스 가맹점을 생활밀착형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경우 소비자는 동네 상점에서 보다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양사는 토스 미니앱 '배송 보내기'의 안정적 운영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보내는 사람 주소 자동입력 추가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토스 플랫폼 마케팅 자산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지 CJ대한통운 오네 기획담당은 "자사가 보유한 전국 물류 인프라와 토스의 가맹점 접점을 결합해 생활물류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빈집이 외국인 기숙사로… 지방은 유학생 특수

지방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이 늘면서 유휴공간과 공실 숙박시설이 유학생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해 지방 임대인들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비수도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14만5842명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했다. 지자체들도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주거난 해소를 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청학동 등의 빈집을 유학생 기숙사로 전환한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민간 임대 시장에서도 지방의 외국인 수요 확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주거 플랫폼 홈스인코리아에 따르면 비수도권 소재 임대인들이 신규 등록한 숙소는 최근 3개월간 40%가량 증가했다. 연립·다세대 원룸뿐만 아니라 고시원들도 외국인 유학생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홈스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한 달 사이 부산에서 24개, 대구에서 21개 고시원과 제휴를 맺었다"며 "부담이 적은 보증금과 단기 거주를 원하는 유학생들과 공실 해소를 원하는 고시원 운영자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학생 증가가 지방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대출 조이니 '외곽·중저가 아파트' 몰렸다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이 15억원 이하였다. 정책대출이 가능한 6억원 이하 비중이 크게 늘었다. 7월 76.8%에서 2.2%p '껑충'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8월 이후 계약된 서울 아파트 중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약 79%였다. 지난해 10·15대책 전 10개월 평균 73.3%, 대책 후 올해 7월까지 76.8%에서 높아졌다. 10·15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5억원 이하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줄면서 15억원 이하로 매수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25%로 대책 전 17.0%, 대책 후 20.5%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반면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는 33.1%, 30.4%에서 26.3%로 줄었다. 이 구간은 LTV 40%를 적용해도 자기 자금이 5억4000만원∼9억원 이상 필요해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非강남 오르고 강남·서초구 8주째 하락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비중은 18.4%, 16.0%에서 15.3%로, 25억원 초과는 8.3%, 7.2%에서 5.8%로 낮아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남·서초구는 세제개편안 발표 후 8주 연속 하락한 반면 비강남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남-강북, 고가-중저가 시장의 '디커플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전월세난이 계속되는 데다 강남권은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외곽 상승폭이 둔화하고 강남권 급매물이 조금씩 팔리면서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내실·협업·도전으로 새 미래 건설하자"

이강석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써밋·투게더·챌린지(SUMMIT·TOGETHER·CHALLENGE)' 등 3대 핵심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하고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는 정원주 회장과 노동조합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맞은 대우건설이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위해 세 가지 핵심 경영 방향을 내놓았다. 그는 "써밋(SUMMIT)을 통해 기본과 내실을 바탕으로 정상에 도전하고, 투게더(TOGETHER)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챌린지(CHALLENGE)'을 통해서는 축적해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과 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미래는 우리의 선택과 실행으로 만들어가는 것으로 우리가 잘하는 것은 더욱 강하게 만들고, 우리가 가보지 않은 영역에는 두려움 없이 도전하겠다"며 "저부터 앞장서겠다. 함께 정상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이종배 기자

국감 오르는 '관급자재 의무화’… 다시 불붙은 논쟁

'민간참여 공공주택(민참사업)'의 관급자재(중소기업 제품) 사용 의무화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올해 초 관급자재 사용 의무화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끝에 정부 부처가 의무화를 적용하지 않기로 정리했는데, 국정감사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포함됐다. 사유는 민참사업의 중소기업 제품 분리발주다. 중소기업계는 민참사업에도 LH가 관급자재를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정리가 된 사안인데 중소기업계가 무리한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민참사업에 관급자재 사용 의무화가 적용되면 정부의 주택 공급 역시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민참사업은 LH 등 공공이 토지와 사업 기반을 제공하고, 민간이 설계·시공·분양을 맡는 방식이다. 공공주택이지만 민간 브랜드로 공급된다. LH 직접 시행 물량 대부분이 민참사업으로 진행되면서 현 정부 주택 공급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올해 초 민참사업의 관급자재 사용 의무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현 정부에서 민참사업으로 시행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당시 업계는 래미안,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등 민간 브랜드를 내걸고 분양하는 사업에 관급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관급자재 사용 의무화가 민간 건설사의 참여 기피를 부르고 조달 지연, 공기 차질 등 다양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업계의 이 같은 우려가 전달되면서 정부 차원에서는 민참사업에 관급자재 사용 의무화를 적용하지 않기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다시 다뤄질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가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민참사업 관급자재 적용 의무화는 법에도 근거가 없고, 민참사업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양질의 공공주택을 더 많이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정부의 정책에도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길 하나 건너면 학원·병원 즐비… 박촌·동양 생활권 함께 쓴다 [르포]

지난 1일 여의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40분 만에 도착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 이곳은 3기 신도시의 관문이자 거점이 될 역이다. 역에서 나오자 인프라를 갖춘 기존 아파트 단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단지 뒤쪽으로 눈을 돌리면 가설 울타리 안쪽으로 공사가 한창인 대지가 펼쳐진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계양신도시다. ■기존 생활권 바로 옆…'인프라 공유' 장점 박촌역 인근 아파트와 근린상가를 지나 동양동 주거지로 들어서니 기존 도시와 새 도시의 경계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계양신도시 A2·A3블록 대단지(1285가구)가 기존 단지들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휑한 벌판에 조성되는 일부 신도시들과 달리 이곳은 학교와 학원, 병원, 식당 등을 갖춘 생활권이 이미 형성돼 있다. 새로 유입되는 주민들이 동양동과 박촌동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연말 입주가 시작되면 기존 생활권과 신도시의 경계가 흐려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산책 겸 집을 나섰다가 공사를 지켜보던 40대 주민 A씨는 "볼 때마다 아파트 외관이나 도로가 달라져 있다"며 "새 주민들이 들어오면 마트나 식당이 늘고 버스 노선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존 동네의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고 교통도 편리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신규 7701번 시내버스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작전역∼계양구청∼임학역∼인천계양지구∼계양역을 잇는 노선으로, 기존 시내버스 5개 노선과 합치면 입주 초기 총 6개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계양역에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홍대입구·서울역 방면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서해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강서·마곡 등 서울 서부권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시는 서울 강남권으로 직접 향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청년도 기존 주민도 분양 관심 이 같은 기대감 속에 신규 분양에 쏟아지는 관심도 만만치 않다. 박촌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고 있는 젊은 층의 문의가 많고 기존 주민들의 관심도 크다"며 "여기 동네 분들은 2기 신도시인 검단이 조성될 때 한 차례 이동이 있었는데 그때 망설였던 분들이 계양신도시에는 꼭 가서 살아보겠다는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분양은 공공 중심에서 민간으로 범위를 넓힌다. 반도건설은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주상복합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계양신도시에서 처음 공급되는 민간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84·92·93㎡로 구성된다.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 등 두 단지를 더하면 총 1110가구다.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두 단지의 입지는 계양신도시 안에서도 좋다는 평가다. 동양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확정되면 버스가 두 곳 가까이 지나게 된다"며 "분양가가 관건인데 최근 공공분양이 3.3㎡당 2100만원 안팎이니 이곳은 입지가 좋고 민간이라 그보다 높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양은 입지 특성상 기존 도시와 신도시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뉴욕 이어 LA로…CJ제일제당 ‘K증류주’ 시장 확대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의 판매망을 뉴욕에 이어 미국 서부 시장까지 확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레스토랑 '니쿠 엑스'에서 자리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다이닝·바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 제품 3종을 시음하고 한식과의 페어링을 경험했다. 이어 국내 협업 양조장과의 상생 사례가 소개됐다. 지난달 뉴욕 맨해튼에서도 현지 주요 한식당과 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리 행사가 열렸다. 자리는 CJ제일제당이 문배주양조원, 다농바이오와 협업해 국내 전통주 원액을 숙성해 만든 증류식 소주 브랜드다. 뉴욕에서는 정식당과 주옥 등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비롯해 서울살롱, 나리 등에 납품을 확정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뉴욕 내 자리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LA를 중심으로 미국 서부에서도 현지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현지 기자

30개 K뷰티 모았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美서 팝업

신세계백화점의 K브랜드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에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뉴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태국과 일본 등에 이어 미국에서 처음 여는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이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뉴트로 서울(Newtro Seoul)-뉴욕 에디션'을 주제로 현지 고객과 글로벌 관광객에게 서울의 뷰티·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보인다. 팝업 공간은 성수의 창의적인 분위기와 북촌의 전통미, 한남의 세련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꾸몄다. 상품 판매와 함께 서울의 취향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가 열리는 허드슨야드는 상업·문화·업무·주거시설이 모인 뉴욕의 주요 상권이다. 연간 방문객은 1400만명 이상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밀집해 고소득 소비자 유입도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팝업에는 총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성분에디터와 믹순, 온그리디언츠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힌스, 삐아, 밀크터치 등 메이크업 브랜드를 비롯해 향·바디케어, 뷰티 디바이스, 이너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에서 미국 소비자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 브랜드에는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 무대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 담당 상무는 "이번 뉴욕 팝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고, 한국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가능성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