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화재 대응 훈련 실시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보급 확대에 대비해 배터리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동화 장비 도입이 늘면서 기존과 다른 유형의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항소방대와 지상조업사가 함께 실전형 훈련을 실시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지상조업장비 정비시설에서 한국공항과 함께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전기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도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화재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항공기 주변에서 운용되는 장비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훈련에는 공항소방대와 한국공항 자위소방대원 등 18명이 참여했으며 소방 펌프차 등 장비 6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정비 중인 지상조업장비 내부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 발생 직후 한국공항 자위소방대는 상황을 전파하고 화재 장비를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시킨 뒤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출동한 공항소방대는 화재 진압과 함께 건물 내부 고립자 구조를 실시하며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항소방대와 지상조업사 간 협업 체계를 확인하고 친환경 장비 확산에 따른 화재 대응 매뉴얼과 현장 대응능력을 재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조용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도입 확대로 공항 내 화재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입주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화재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공항 운영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