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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이찬진, 단종레 손실에 거듭 사과…"무거운 마음, 국민께 송구"
[파이낸셜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 손실과 관련해 거듭 사과했다. 국회에서는 개인투자자 손실이 6조원을 넘었는데도 도입 경위와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22일 금융위·금감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감에서 "당시 여러 가지 정책적 필요성이나 도입 취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결과를 초래한 데 대해 굉장히 무거운 마음"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측면에서 더 세심하고 정교하게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도 "항상 무거운 마음"이라며 "이 자리에서도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금융감독기구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관해 되새기고 뼈저리게 돌이켜보는 자리로 새기겠다"고 했다. 앞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이후 개인투자자 손실이 6조3000억원에 달했다며 금융당국의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특히 경제활동의 중심인 40~50대의 피해가 크다며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부동산에서 금융시장으로 자금을 옮기자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놓은 점을 거론하며 투자자 손실에 대해 당국이 몰랐다는 답변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도입 관련 회의의 기록과 의사결정 경위를 확인하고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이 원장은 졸속 심사 지적에 대해서는 "신고서별로 엄정하게 심사해 15일이 됐을 때 수리했다"며 "졸속 심사를 했다는 부분은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기관 국감에서 "심사를 서둘렀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보통 예비상장심사를 하고 증권신고가 들어오는데, 이 사안은 그러지 않고 저희한테 곧바로 들어왔다"며 "그런 점에서 빨리 한 측면이 있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에게는 심사 완료 전에 상장 일정을 발표한 데 대한 사과 요구가 이어졌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발표 주체인 금융위가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추궁하자 이 위원장은 "관계기관이 법적 절차를 준수해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지주사, 퇴임 임원 자리 챙겨주기 손질"..금융당국, '그림자 고문·자문' 지배구조 개선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퇴임 임원이 계열 연구소 고문·자문역으로 이동하는 관행을 손질한다. 관련 내용이 지배구조 개선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책무는 없이 금융회사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그림자 임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퇴임 임원이 계열사 고문이나 자문역으로 자리를 옮겨 보수를 받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고문제도 운영방안도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포함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개선, 특히 CEO와 임원 등 이런 것들을 계속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에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안에 이 부분, 고문과 자문 등 그림자 형태로 숨어져 있는 이런 부분들도 추가적으로 협의해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 실무선에서 협의하고 있고, 마지막 단계에서 반영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단순 내부 인력 교류로 볼 수 없다"며 "해임 임원 예우나 지주 회장 측근 관리 비용도 결국 국민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의원실이 8개 금융지주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 1~9월 퇴임 임원 중 38명이 그룹 계열사 고문이나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지적했다. 퇴임한 임원이 법률상 임원이 아닌 연구소 자문이나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채 공시되지 않는 보수를 받고 회사 경영에 관여하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금융회사 경영진의 업무별 책임을 명시하는 책무구조도에서도 빠져 문제라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李정부 국민성장펀드, '우주항공·양자산업'에도 투자한다...'14개 산업'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산업과 양자산업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2일 금융위원회는 기존 12개 첨단전략산업에 국한됐던 국민성장펀드 지원대상에 우주항공·양자산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기존 국민성장펀드의 지원 산업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로봇, 인공지능, 백신, 미래형 운송수단, 수소, 콘텐츠, 핵심광물이다. 금융위는 1차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우주항공(위성, 달 경제, 발사체, 민간항공기)과 양자(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산업을 국민성장펀드 지원대상산업으로 추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국민성장펀드의 지원 대상은 산업은행법 시행령에 열거돼 있다. 대상을 추가하려면 개정해야 하는 구조다. 정부는 두 산업이 국가 전략적 중요성이 높고 대규모·장기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7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미중의 우주항공산업 분야 기술 경쟁 등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정령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누구나 오는 12월 1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령이 확정·시행된다.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5년간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정책형 투자 펀드다. 첨단전략산업의 생태계 전반에 자금을 공급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됐다. 펀드 조성에는 정부의 재정과 민간 자금이 모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에 민간·연기금·금융회사·국민 자금 75조원이 들어간다. 국민성장펀드는 투자 안건의 위험을 독립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가동해 재무 및 비재무적 리스크를 보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위탁운용사가 출자약정액의 60% 이상을 실제 기업에 투자하기 전까지 유사한 성격의 신규 펀드 설립을 제한하는 규정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LS일렉트릭, AI 데이터센터 우려와 달리 수요 견조…카카오게임즈, 내년 흑자전환 기대에 목표가 67%↑ [株토피아]
[파이낸셜뉴스] 10월 22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LS일렉트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황 우려와 달리 대규모 계약이 잇따라 확인되는 등 수요가 견조해 국내외 증설 이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율 하락과 파업 영향에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고, 노조 2차 파업이 연기되면서 신규 수주 확보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출시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으로 내년 흑자 전환이 전망되며 투자의견이 중립에서 매수로 올라갔고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꼽혔습니다. LS일렉트릭, 수주로 입증한 견조한 수요 (하나증권) ◆ LS일렉트릭 (010120) ― 하나증권 / 유재선 연구원 - 목표주가: 27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16만61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하나증권은 LS일렉트릭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고 수주도 견조하다며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7% 늘었고, 신규 수주는 1조6000억원으로 132.9% 증가했습니다. 신규 수주 가운데 데이터센터 비중은 절반을 넘습니다. 배전반과 초고압변압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전력인프라 부문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현재 수주잔고 수준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 수준의 외형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업황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유재선 연구원은 "부각되는 것과 달리 10월 들어 3건의 대규모 계약이 공시로 확인된 것처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빠른 납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생산능력 확충에 집중할 전망이며 국내외 증설 이후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이제는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할 시기라는 분석입니다. ※배전반(配電盤) 공급받은 전력을 필요한 곳에 분배하고 이상이 생기면 차단하는 전력 설비입니다. 전압에 따라 중전압(MV)·저전압(LV)으로 나뉘며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로 꼽힙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형 수주 나올 시기 (키움증권) ◆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 키움증권 / 허혜민 연구원 - 목표주가: 200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141만7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환율 하락과 파업 영향에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고 신규 수주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2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4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6401억원으로 1%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매출 1조3569억원, 영업이익 6114억원)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허혜민 연구원은 평균 환율 하락과 지난 5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1~4공장 풀가동, 5공장 램프업(가동률 상승), 미국 록빌 공장 매출 인식으로 성장을 이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법원이 쟁의행위 금지 범위를 확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의 2차 파업이 연기된 데 대해 허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사측에 보다 우호적인 판결로, 생산 차질에 대한 고객사의 우려를 완화하고 신규 수주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향후 수주 확대에 따른 올해말~내년초 6공장 착공 소식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습니다. 파업 변수가 완화되면서 양호한 실적과 함께 대형 수주가 나올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내년에는 5공장 램프업 확대와 록빌 공장, 폴리펩타이드의 실적 기여로 양호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록빌 공장(Rockville)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글로벌 제약사 GSK로부터 인수를 완료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입니다. 첫 해외 생산 거점으로, 3분기부터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 Group) 스위스에 본사를 둔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7월 약 2조7000억원에 인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비만치료제 원료로 쓰이는 펩타이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거래로, 연말 인수 완료 시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됩니다. 카카오게임즈, 내년 흑자전환이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 카카오게임즈 (293490) ― 미래에셋증권 / 임희석 연구원 - 목표주가: 1만5000원 (66.7% 상향, 기존 9000원) ㅣ 전일 종가: 1만140원 - 투자의견: 매수 (중립에서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내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게임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도 제시했습니다. 임희석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손실 1000억원에서 내년 영업이익 145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8일 출시한 '도깨비의 세계'가 초기 흥행 성과를 확인한 가운데 연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내년 1분기 기대작 '오딘 Q'를 포함해 내년 신작 4종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비핵심 사업 정리와 조직 효율화로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도 올해 43%에서 내년 23%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임 연구원은 "신작 매출 증가와 고정비 축소가 맞물리면서 2027년부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고질적인 신작 출시 지연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작 확대와 비용 절감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긴 기다림 끝에 내년부터 실적 반등이 시작된다는 분석입니다. [株토피아]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모아 전달하는 AI 기반 주식 리포트 브리핑 콘텐츠입니다. [주토피아]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삼전닉스 바닥 지났다…11월~12월 W자 반등 가능성" KB증권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시장에 대해 다시 한번 희망적인 평가가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최근 급락으로 실적 대비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11∼12월 반등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22일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7월 29일과 10월 15일 두 차례 저점을 형성하며 W자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려의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등을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가가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졌다는 점이다. KB증권은 2027년 실적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삼성전자 3.3배, SK하이닉스 2.7배로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 실적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봤다. AI 서버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반도체 수요가 2028년까지 공급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주가 약세를 실적 둔화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주가를 눌러온 외부 변수도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단기 고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는 데다,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재무건전성 우려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짚었다. 단기 변수 중 하나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다. 그러나 설령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확보할 경우에도 미·중 AI 경쟁이라는 큰 흐름을 고려하면 AI 인프라 투자 자체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 본부장은 "향후 시장의 관심은 금리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수급에서 실적으로 이동할 전망"이라며 "11∼12월에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이례적 괴리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W자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사이버 공격 비상인데" 저축은행, 보안 최고책임자 전임은 10곳 중 4명 꼴
[파이낸셜뉴스] 금융업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가운데 보안 업무만 전임하는 경우는 7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잇따른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사이버 공격으로 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금융회사들이 정보보안 인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7개 금융업권에서 지정된 CISO는 총 92명으로, 이중 전임은 68명(73.9%)이었다. 해당 업권은 은행·저축은행·손해보험·생명보험·카드·자산운용·증권이다. CISO 전임비중이 가장 높은 업권은 카드로 전체 8명 전원이었다. 은행은 20명 중 18명(90%), 손해보험은 11명 중 9명(81%)이 전임이었다. 반면 저축은행은 총 9명의 CISO 가운데 전임은 4명(44%)에 그쳐 비중이 가장 낮았다. 자산운용은 2명 중 1명(50%), 증권은 29명 중 18명(62%)만 전임이었다. 당국은 최근 금융권에 연이어 발생한 AI해킹 침해사고를 계기로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CISO·최고투자책임자(CIO) 관련 보고시스템을 살펴 보고 있다. 당국은 현재 금융사 보안체계 전수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각 사의 내부 보고체계와 책임범위 현황과 개선방안 등도 함께 보고받을 예정이다.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 규모도 정체 상태다. 지난 6월 말 기준 7개 금융권 IT 인력은 2만750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으로 9.6%에 불과했다. AI시대 해킹 공격이 날로 고도화되면서 사이버 보안 대응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IT 인력에서 정보보호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말 9.0%, 2024년 말 9.0%, 지난해 9.1%로 수년간 제자리걸음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해킹 사고가 나야 정보보안 인력에 대한 중요성이 떠오를 뿐 평소에는 한직 취급 받는 것이 금융회사 내 보안 인력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업권별 정보보안 인력의 비중은 자산운용(15.5%), 저축은행(14.0%), 카드(12.7%), 손해보험(10.0%) 등 순서로 높았다. 반면 증권(9.5%), 은행(8.8%), 생명보험(8.4%)은 전체 업권 평균(9.6%)보다 낮았다. 금융업권 정보보호예산 편성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6천726억원으로 전체 IT 예산(14조2천396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7%다. 여기서도 은행(11.3%), 생명보험(11.1%), 증권(10.9%)은 전체 업권 평균보다 낮았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업권을 가리지 않고 급증하는 해킹에도 금융업권 정보보호인력 비중이 10%도 되지 않는 것은 금융소비자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간과한 처사"라며 "당국이 사이버 보안 위협 현실에 맞는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을 전자금융거래법 하위 규정에 명문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SK이노베이션, 장중 7%대 급락…14만원선 위협 [종목NOW]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장중 7% 넘게 하락하며 14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1만1200원(7.26%) 내린 1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5만3400원에 출발해 장중 15만55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14만400원까지 밀렸다. 최근 주가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 기대를 타고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이달 들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연중 최고가인 16만54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7% 내린 배럴당 97.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82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정유·윤활유·발전 등 비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4일 SK이노베이션의 3·4분기 영업이익을 3조6983억원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유 부문의 높은 정제마진과 윤활유 공급 차질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등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적자 지속 전망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4분기 배터리 부문 영업손실을 1794억원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9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디케이락, '삼성전자 메탈 가스 필터' 품질 실사 통과…평택 P5 공급 목표
[파이낸셜뉴스] 반도체용 초고청정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디케이락이 삼성전자 메탈 가스 필터 품질 실사를 통과하고 실장 테스트에 돌입했다. 기존 피팅·밸브 중심에서 가스 필터와 레귤레이터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반도체 핵심 부품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디케이락에 따르면 회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 적용될 메탈 가스 필터의 품질 실사를 통과하고 실제 공정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건설 일정에 맞춰 2027년 초도 양산 공급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실장 테스트는 디케이락의 반도체 사업 확대를 가늠할 분기점으로 꼽힌다. 품질 실사 통과에 이어 실제 생산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에 진입하면서 향후 신규 팹과 기존 생산라인 유지보수 시장으로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디케이락은 약 5년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용 메탈 가스 필터를 국산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5나노미터(nm) 이상 입자를 99.9999999% 제거하는 여과 성능을 확보했으며, 높은 유량과 낮은 압력손실을 구현했다. 양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자동용접 로봇 도입과 필터 핵심 소재인 엘리먼트 소결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향후 3000slpm급 초고유량 가스 필터 개발과 삼성디스플레이·SK하이닉스 등 고객사 인증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반도체 부품업계에서는 이번 실장 테스트가 디케이락의 고객사 내 공급 품목 확대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피팅·밸브에 이어 가스 필터까지 공급 품목을 넓힐 경우 고객사 내 제품 공급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라면서 "실제 양산 매출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최종 성능 검증과 공급 승인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는 "이번 삼성전자 메탈 가스 필터 품질 통과는 축적해 온 초고청정 부품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실장 테스트와 양산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반도체 가스 공급계통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코스피, 전날 급등 뒤 0.94% 하락…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전날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660선까지 밀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하락하는 가운데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웃돌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18p(0.94%) 내린 5681.4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5.55p(1.14%) 하락한 5670.11로 출발했다. 장중 5740.28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저점은 5663.75다. 전날 코스피는 182.92p(3.29%) 오른 5735.66에 거래를 마쳤으나, 이날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도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2% 내린 22만1000원에, SK하이닉스는 1.39% 하락한 12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반에서도 약세 종목이 우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272개, 내린 종목은 585개였으며 5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 지수가 1.00%, 중형주가 0.35%, 소형주가 0.50%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7.42p(0.94%) 하락한 785.34에 거래 중이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지투지바이오, 5거래일 연속 상승…中 제약사 계약에 기술이전 기대
[파이낸셜뉴스]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업 지투지바이오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제약사와 체결한 플랫폼 평가 계약을 계기로 후보물질 평가 이후 기술이전 등 본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2분 기준 지투지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3.33%) 오른 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48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난 16일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오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종가 3만1200원과 비교하면 약 39.4% 상승한 수준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앞서 중국 제약사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헝친·UBT)와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물질 평가 및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후보물질의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계약 금액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UBT와 체결한 플랫폼 평가 계약은 자사가 만든 후보 미립구를 동물 평가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이후 임상시험 진입 등을 위한 기술이전(L/O)을 포함한 본계약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자료와 데이터를 수집해 물질에 대한 포뮬레이션도 당사 역량으로 오래 걸리는 부분은 아니라고 자신한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관련 협의를 이어오면서 포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당사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