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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고객 기반 확대·비은행 강화로 기업가치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이 올해 하반기 미래 성장동력 확보하기 위해 고객 기반 확대에 집중한다. 은행 수익력 회복,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1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고객 확보는 금융그룹의 가치이자 성장의 근간"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 기존 고객 유지, 고객 복합화를 중장기 경영계획의 핵심 어젠다로 삼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시 추진해 고객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자"고 말했다.  은행·증권·보험 등 16개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고객 확대'를 주제로 2시간 동안 토론회를 진행하며, 주요 계열사별 고객 관리전략과 거래 복합화를 위한 시너지 전략을 논의했다. 임 회장은 고객 확보는 소비자보호와 빈틈없는 내부통제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공유하며 "소비자보호는 고객·시장과의 약속이라는 인식 아래 사전예방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하반기 핵심 과제로 은행 수익력 회복과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은행은 핵심 예금,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 주요 영업동력을 강화하고, 비용 경쟁력을 갖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증권·보험사 편입을 통해 그룹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비은행 자회사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은행 중심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 임 회장은 하반기 금리 상승 예상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대해 선제 대응을 강조하며, 연체율과 부실 우려 자산을 특별관리 수준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인공지능(AI) 적용 업무를 확정한 만큼 빠른 실행으로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 목표를 기존 80조원에서 90조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생산적 금융 목표(21조8000억원)의 82.5%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특히 생산적금융 목표 상향은 단순한 공급 규모 확대가 아니라 우리금융이 강점을 가진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혁신기업 △수출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의미다. 우리금융은 생산적금융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임 회장은 "생산적 금융은 우리금융의 기업금융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자 그룹 성장의 새로운 축"이라며 "포용금융은 시장과 공존하고 사람을 살리는 금융으로서 진정성에 바탕을 두고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여긴 장기입원 가능해요"···같은 병실 환자가 건넨 말 [거짓을 청구하다]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A씨는 며칠 전 업무 차 갔던 필리핀에서 돌부리를 미처 보지 못 하고 넘어졌다. 꽤 세게 엎어졌던 거 같은데, 다행히 오른쪽 무릎만 까졌다. 피는 났지만 곧장 지혈하고 별 무리 없이 그날 하루를 마쳤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왼쪽 갈비뼈가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엔 좀 불편한 느낌이었다가 갈수록 신경에 거슬릴 정도로 통증이 올라갔다. 현지에서 병원을 갈 시간은 되지 않아 일단 귀국을 했는데, 고통은 더욱 커졌다. 늑골 골절에 도수치료? 집에서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았다. 의사는 골절이 의심된다며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로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 결과는 '늑골 골절'이었다. 필리핀에서 넘어질 때, 당시엔 느끼지 못 했지만 그 부위에 상당한 충격이 가해진 것이었다. A씨는 해당 병원에 입원을 했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인 B씨를 만나면서 돌이키지 못할 판단을 하게 된다. B씨는 이 정형외과는 장기 입원을 시켜주지 않는다며 다른 병원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다. 크게 손해볼 게 없다고 생각한 A씨는 승낙했고, B씨는 지인이었던 C씨에게 연락을 했다. C씨는 D병원에서 입원환자들을 유치하는 일을 하는 직원이었다. 이에 A씨는 C씨를 통해 입원 의뢰를 했고 수월하게 절차는 처리됐다. 이후 사흘 뒤 A씨는 D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여기서 그가 받은 치료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신장분사치료, 부항술, 온냉경락요법 등이었다. 사실 통원으로 가능한데다, 늑골 골절과는 크게 관련 없는 치료들이었다. 그럼에도 A씨는 입원을 고집했고, 이를 근거로 발급받은 입·퇴원확인서 등을 보험사에 제출해 총 900만원 가까운 보험금을 타냈다. "통원으로 충분한 치료" 수사기관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했으나 A씨는 늑골 골절 치료를 위해 입원을 했으므로 보험사기의 고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받은 치료에 대해 " 통원을 하면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것에 불과할 뿐 아니라 골절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라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수시로 외출을 한 사실까지 발각됐다. D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맡기고 외출을 하게 하는 소위 '비공식외출'이 다수 이뤄지고 있었다. A씨 역시 입원 다음 날부터 점심시간이 좀 지난 후부터 외출해 저녁에 복귀하는 일이 잦았다. 이후 옷가게나 식당에서 카드 결제한 기록도 확인됐다. 이외 A씨에 대한 간호기록지 내용도 상당 부분 허위였다. 다만 재판부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 △입원치료의 필요성이 전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피고인의 실질적 이득 금액 등을 감안해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거짓을 청구하다]는 보험사기로 드러난 사건들을 파헤칩니다. 금욕에 눈멀어 생명을 해치고 '거짓을 청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주 토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기사를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 주세요.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씨티은행 "8월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최종금리 3.50% 전망"

[파이낸셜뉴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욱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호조를 보이고 수요측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경우 8월 27일 금통위 회의에서 0.25%p 연속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8월, 11월과 내년 2월로 예상했다. 최종금리 수준은 기존과 같이 연 3.50%로 전망했다. 기존에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7월, 10월, 내년 1월과 4월에 0.25%p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인상했다. 이는 3년 6개월 만의 통화 긴축 결정이다. 한편 김 이코노미스트는 2·4분기 수출이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인 점을 고려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0.7%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3.5%에서 3.7%로 0.2%p 올렸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BNK캐피탈, 해외 공동대출로 자금조달 다변화

BNK캐피탈이 미화 1억1100만달러 규모의 해외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금조달 기반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한국산업은행(KDB)을 비롯한 대만계 은행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했으며, 한양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대출은 3년과 4년 만기 구조로 마련됐다. 이번 자금 조달로 BNK캐피탈은 최근 국내 회사채 시장의 금리 부담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자금조달 창구를 확보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BNK금융그룹의 글로벌 자금조달 경쟁력과 대외 신인도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국내를 넘어 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면서 향후 다양한 해외 자금조달 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해외 공동대출을 통해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안정적인 유동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생활방식에 꼭 맞게… 카드사 취향저격 승부

카드사들의 경쟁이 '취향 저격'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적립·할인 등 범용 혜택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고객의 소비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상품이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개인별 소비 패턴을 반영한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상품 정보를 직접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나에게 맞는 카드'를 찾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를 앞세워 특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일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알파벳카드'를 독자 브랜드로 선보이며 기존 범용 카드 중심 전략에서 영역을 확장했다. 알파벳카드는 뷰티·다이닝·여행·쇼핑·간편결제 등 소비 영역별 특화 혜택을 담았다. '알파벳카드B(Beauty)', '알파벳카드D(Dining)', '알파벳카드T(Travel)' 등 상품명에 혜택 영역을 반영해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카드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알파벳카드D BOLD' '알파벳카드S BOLD' '알파벳카드T BOLD'는 알파벳카드의 혜택에 더해 핵심영역에서 보너스 할인을 제공한다. 각 상품은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핵심 영역에 혜택을 집중하는 구조다. 현대카드는 특화 혜택을 여러 상품에 분산하기보다 하나의 브랜드에 담아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선택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개인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현대카드가 알파벳카드를 별도 브랜드로 운영하는 배경에는 세분화되는 소비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 있다. 기존 M(적립), X(할인), Zero(조건 없는 혜택) 등 범용 상품 체계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했다면, 알파벳카드는 특정 소비 영역에 집중하는 고객을 위한 선택지다. 업계에서는 알파벳카드가 단순한 상품 확대를 넘어 현대카드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시도라고 평가한다. 카드 시장이 '혜택 규모' 경쟁에서 '고객 적합성'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투자원칙 지키기, 변동장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 [PB의 머니 레시피]

"지금이라도 모두 환매해야 할까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은퇴 후 여유자금을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형 상품에 투자한 60대 A씨도 조정장에서 손실을 보면서 환매를 고민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투자에 있어 수익률보다는 자금의 목적과 투자기간,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은퇴한 A씨의 투자자금은 생활비가 아닌 여유자금인 만큼 일정 기간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 프리미어 PWM강남센터를 찾은 A씨에게 원정현 팀장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만으로 환매를 결정하기보다 향후 주요 이벤트를 확인한 뒤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달 말부터 이어질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인공지능(AI) 투자계획이 향후 투자심리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판단 시점을 늦추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상반기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외국인 수급 변화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번 조정이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훼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원 팀장의 진단이다. AI 인프라 확대와 데이터센터 투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등 구조적인 성장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중요한 것은 시장을 예측하는 능력이 아니라 투자 원칙을 지키는 자세라는 것이 PB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특히 최근 투자해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라면 단기 조정 만으로 투자 판단을 바꾸기보다 처음에 투자했던 이유가 여전히 유효한 지, 다시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직 투자하지 않았거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시장을 무리하게 추격하기보다 투자 예정금액을 2~3회로 나눠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반대로 최근 상승으로 특정 산업이나 국내 주식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졌다면 일부 수익을 실현하고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리밸런싱을 고려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미국주식이나 글로벌 자산을 일부 편입하고, 달러자산을 활용해 지역과 통화를 분산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움말: 신한 프리미어 PWM강남센터 원정현 팀장

증권 수익 없어 서럽네… 지역 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제자리

증시 활황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로 올해 상반기 4대 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았다. 하지만 지역 기반 금융지주의 실적은 제자리에 머무를 전망이다. 은행부문 이자이익의 성장 여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실적 정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은행부문의 자산 성장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NK·JB·iM금융 등 지역 기반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합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1조1847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848억원)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합산 순이익은 10조4585억원에서 11조18억원으로 5.2% 증가가 점쳐진다. 지역 기반 금융지주는 올해 1·4분기 비교적 선방했지만 2·4분기 들어 실적 흐름이 꺾이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4대 금융지주와 지역 기반 금융지주의 실적 격차는 비은행 포트폴리오에서 기인한다. 올해 상반기 증시 거래대금이 늘면서 대형 금융지주들은 증권 계열사의 위탁매매와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 효과를 누렸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부담도 증권부문의 수수료 수익으로 일부 상쇄했다. 반면, 지역 기반 금융지주는 증시 활황의 수혜가 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JB금융은 국내 증권 계열사가 없고, BNK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보다 사업 규모가 턱없이 작다. iM금융은 iM증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은행의 채권 관련 손실과 캐피탈부문의 유가증권 평가손실 부담이 비은행 실적 개선을 제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영업환경도 녹록지 않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대출 제한에 따른 풍선효과를 주시하면서 지역 기반 은행들도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확대가 제한되면 대출자산 성장 여력이 줄어들면서 수익 확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 BNK경남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을 중단했고, BNK부산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막았다. iM뱅크도 지난 6일부터 비대면 주담대의 MCI·MCG 가입을 제한하고 비대면 대환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별도의 제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있으나 자체 한도 내에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업 기반과 자산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반기 대출 제한이 강화되면 성장 여력이 줄고, 실적 관리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농협銀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6억달러 발행

NH농협은행이 6억달러(약 8953억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1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채권은 3.5년 만기 3억달러와 5년 만기 3억달러 듀얼 트랜치 구조로 발행됐다. 3.5년물은 변동금리로 무위험지표금리(SOFR)+60bp(1bp=0.01%p)에, 5년물은 고정금리로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42bp를 가산한 4.704%로 확정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변동·고정금리 듀얼 트랜치 구조와 정기적인 해외 공모채 발행을 통해 축적한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모집금액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총 32억달러의 투자 주문을 이끌어냈다.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3.5년물은 30bp, 5년물은 33bp를 줄여 농협은행 출범 이후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농업인 및 농업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에 활용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고조와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등으로 글로벌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대표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안정성과 수익성, 자산건전성을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해외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KB금융 1000억 규모 'AX디지털자산 펀드' 설립

KB금융그룹은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 펀드 '케이비 AX디지털자산 펀드'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펀드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이 출자자(LP)로 참여하며,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GP)를 맡는다. KB금융은 미래 디지털 금융 주도권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펀드를 조성했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초기 핵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KB 중심의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룹의 AX 가속화를 뒷받침할 인공지능(AI) 모델·응용서비스, 데이터 추론·분석 분야 등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이 펀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그룹의 디지털 전략과 연계 가능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고, 이를 실제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유망 기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의 취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기업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투자·사업연계·동반성장'의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계획이다. 예병정 기자

삼성화재, 강북삼성병원과 '라이프케어 센터' 설립

삼성화재가 강북삼성병원과 손잡고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강북삼성병원과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화제와 강북삼성병원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 중심으로 의료 환경이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 운영과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 실증 및 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이 40여년 동안 축적한 건강검진 임상 데이터와 코호트 연구 역량에 삼성화재의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경험을 접목해 질환 위험 예측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종합 분석해 만성질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경제적 보장을 넘어 고객의 건강 위험을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예지 기자

3년반만에 긴축 전환… 금리인상 기조 지속 [기준금리 3년반만에 인상]

우리나라도 '긴축의 터널'에 들어섰다. 기준금리가 1년2개월 이어져온 동결 흐름을 멈추고 인상됐다. 중동 사태가 일단락되긴 했으나 물가에 대한 파급효과가 여전하고, 수도권 집값과 환율 등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2.50%로 내린 이후 올해 5월까지 8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1년2개월 만에 방향을 바꿨다.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1월(3.50%→3.75%) 이후 3년6개월 만이다. 이번 금통위 긴축은 이미 예고됐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성장, 환율, 부동산 어디를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하다"고 했고, 6월 BOK국제컨퍼런스와 한은 창립기념식, 이달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도 인상 의지를 선명하게 내비쳤다. 관건은 물가였다. 표면적으로는 중동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배럴당 70달러대로 내려왔지만 물가 상방 압력은 여전하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24.7%) 영향으로 3.2%까지 뛰었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수치는 2.5%를,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 기준)은 2.8%를 가리켰다. 향후 경로도 낙관적이지 않다. 신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망치(2.7%, 2.4%)에 각각 부합 및 상향될 것으로 판단하며,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내수 개선 속도 및 임금 상승세 확산 등 관련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가격이나 원·달러 환율 오름세를 진정시켜야 하는 이유도 있다. 신 총재도 "소득 및 자산 여건 개선으로 매수 여력이 확대된 점을 고려할 때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은 높은 수준에서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다"고 짚었다. 경제는 성장률을 계속 올려 잡으며 경기 냉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신 총재 역시 명시적으로 성장률이 오는 8월 경제전망 때 직전 전망치(2.6%)를 '큰 폭'으로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3.0%로 추정했다. 올해 1월 제시한 수치(2.0%)보다 1.0%p 높다. 이 같은 조건들을 고려할 때 사실상 긴축 사이클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된다. 신 총재는 "국내 경제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유의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 총재는 이달에 이어 8월에 금리를 인상하는 '백투백' 가능성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달러당 1400원대로 내려간 만큼 동기는 다소 약해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긴축 시점으로 10월을 유력하게 꼽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GDP갭 플러스 전환 앞당겨질 수도...집값, 통화정책으로 잡는 것은 무리" [기준금리 3년반만에 인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총생산(GDP) 갭'의 플러스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인해 실제 경기가 잠재적 수치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신 총재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GDP 갭이 내년 초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했는데 최근 상황을 봐선 그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GDP 갭은 실질 GDP와 잠재 GDP의 차이다. 이 수치가 양수라면 설비나 노동력 등 생산요소가 수요를 넘어서 쓰이고 있다는 뜻으로, 경기 과열로 해석된다. 만일 연내 이뤄진다면 금융통화위원회 입장에선 긴축 명분이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다. 신 총재는 지난 5월 금리동결 결정에 대해서는 "실기(失期)가 아니다"라며 "당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었지만 데이터를 충분히 입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선 GDP의 모든 구성요소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수출은 물론 투자와 소비도 견조하다"고 짚었다. 신 총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정부의 확장재정과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재정정책이 경제 전반의 성장 여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투자로 이어진다면 통화정책과 엇박자가 나지 않을 것"이라며 "잠재성장률을 높인다면 (오히려)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주택가격 상승세에 대해서는 "통화정책으로 잡는 것은 무리"라며 "거시건전성 정책을 사용하고, 통화정책이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을 두고는 변동성은 높지만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금융제도 자체를 흔들진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신 총재는 "통화당국 입장에선 실물경제나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보게 된다"며 "주식은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되는 경로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한 효과를 두고는 "지수를 추종하는 수동적 자금이라고 하면 단기간에 유출·입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외환·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선 이를 높이는 주역으로 꼽혔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여전히 활발하지만 24시간 외환거래,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등의 제도들이 가동 및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반도체 호황'이 긴축 부담 낮춰… 내년초까지 기조 이어질듯 [기준금리 3년반만에 인상]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해를 넘겨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 결정에서 주요 기준으로 삼는 물가와 성장의 방향이 모두 위를 향하고 있다. 중동전쟁의 상흔은 1년가량 이어지고, 가파른 경제성장세 역시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전쟁 간접효과 1년 간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을 할 것"이라며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충격의 간접효과는 6개월 시점에 최고 영향을 미치고, 1년 이상 가는 포물선을 그린다"고 말했다. 이미 그 효력이 나타났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이를 포함한 2·4분기 수치는 3.0%를 가리켰다. 직전 분기(2.1%)보다 0.9%p 높다. 근원물가 성장률 역시 2.2%에서 2.4%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에서 2.8%로 각각 올랐다. 신 총재는 구체적인 긴축 기간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이날 발언과 물가 상황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그 여지를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중심의 경제성장도 긴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양방향으로 기여하고 있다. 우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가 냉각될 부담을 완화해주고 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경제상황 평가'에는 올해 2·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0.2%)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담겼다. 중동 사태에 따른 공급충격이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상당 부분 완충됐고, 반도체 중심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하반기 이후에도 소득여건 개선,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비롯한 투자 확대 등으로 내수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2.6%)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에는 반도체 경기 확장 영향이 여타 부문으로 확산될 것으로 추정한다. 또 다른 하나는 물가의 수요 압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금리인상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수요 측 압박은 국내총생산(GDP)과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에서 가늠할 수 있다. 지난 1·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두 지표의 증가율은 각각 3.8%, 13.2%였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국제유가 상승 시 교역조건이 악화돼 GDI가 낮아지는데 반도체 가격이 에너지 가격 상승 폭을 제치면서 이례적 현상이 벌어졌다. 신 총재는 "소득 개선이 현실화되면 수요 쪽 물가 상승 압력에 유의해야 한다"며 "금통위에서도 이를 간과해선 안 된다는 컨센서스를 어느 정도 이뤘다"고 전했다. ■차주와 고용에는 부담 통화정책엔 항상 반대급부가 있다. 이번엔 여러 조건들이 긴축의 필요성을 가리키고 있으나 가계부채 차주는 그 짐을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통화정책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인 만큼 특정 계층에 대해선 재정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은의 입장이다. 신 총재는 "취약계층의 경우 부채 상환이 지속가능하지 않을 경우 부채조정 같은 정책도 사용할 수 있다"며 "다만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어 적정 수준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중동전쟁이 국내 고용시장에 낸 상처도 기준금리 인상을 신중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영호 한은 조사국 고용동향팀 과장은 "전쟁 영향으로 원자재, 물류 비용이 증가하면 기업 구인 유인은 약화된다"며 "4월에는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내수 관련 서비스업 고용이 주춤했고, 5월엔 비용충격 영향이 가중돼 전체 고용이 감소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달러가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는 강도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이번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지난 2023년 1월(1.00p%) 이후 3년6개월 만에 1.00%p로 돌아왔다. 그동안은 1.25%p에서 2.00%p 범위에서 움직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iM뱅크 고객 자문단·금감원 금융현장소통반 간담회..."고객 소통 확대"

[파이낸셜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iM뱅크는 iM뱅크의 고객패널 'iM 참소리자문단'과 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M 참소리자문단은 지난 2014년 출범해 올해로 13회차를 맞는 고객 모니터링 활동단으로 올해는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이 다양하게 구성된 11명의 고객 패널이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점에서 진행된 금융감독원과의 현장 소통 시간에는 이길성 금융감독원 현장소통담당관과 신현 은행연합회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자가 참석해 금융소비자관점에서의 개선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가졌다. 논의된 내용으로는 한도제한계좌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 금융접근성 개선 방안, 금융상품 가입 절차의 편의성, 금융 앱 보이스피싱 실시간 인공지능(AI)탐지 차단 기능 탑재 등 금융 관련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등이다. 이에 대해 금융현장소통반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은숙 iM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금융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iM뱅크가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방안을 더욱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새마을금고-새마을운동중앙회 맞손...사회공헌 3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을 전개하기로 했다. 16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에서 양 기관은 협약식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에는 조봉업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와 최형재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새마을금고 비전2030'의 핵심 과제인 '새마을조직과의 협력강화'의 일환이다.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새마을운동중앙회 현장 간담회에서 제안된 협력 방안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 △대학생 단기 해외봉사활동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 발굴·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총 3억원을 지원해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1억원은 대학생 단기 해외파견 봉사활동, 해외 낙후지역 교육봉사 및 환경개선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2억원은 '마음 든든, 한끼 가득' 사업에 투입한다. 독거노인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 영양 반찬을 전달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병행해 지역 내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동체 가치 확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금융협동조합"이라며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상생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