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네이버 파이낸셜뉴스

최신 뉴스

토스뱅크, 다문화가정 200곳에 '한가위 응원키트' 전달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 아동과 보호자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지원한다. 후원 물품은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구성해 취약계층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22일 토스뱅크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 200곳에 총 3000만원 상당의 '한가위 응원키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과 함께 보호자의 야간 근로나 건강상의 어려움 등으로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명절을 준비하는 보호자의 먹거리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한가위 응원키트는 한 가정당 15만원 상당의 먹거리로 구성됐다. 특히,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가 생산한 제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브라보비버는 기업의 투자와 제품 구매를 기반으로 지역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동시에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는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상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정폭력쉼터에 거주하는 아동과 보호자, 저소득 대학생과 고립, 은둔청년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대상별로 필요한 물품을 꾸준히 전달해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BNK부산은행,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서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21일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에서 'BNK 추석맞이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성주 은행장을 비롯한 부산은행 임직원 20명과 서태경 사상구청장, 조유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 덕포시장 상인회장, 지역 사회복지관장 등이 함께해 덕포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했다. 이날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상품권은 사상구 지역 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상품권은 복지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덕포시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상권 이용이 다시 시장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장보기 행사 후에는 시장 내에서 상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AI 데이터센터 붐 계속…"한국 반도체 수혜 내년에도 지속"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초과수요가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한국 증시가 주요 선진국과 다른 아시아 시장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미국을 넘어 중동과 아시아 등으로 확산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경제연구원은 22일 '세계경제와 국제금융 전망: 2026 하반기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수석 시장전략가는 "한국과 대만은 데이터센터와 AI 혁명의 수혜 국가라는 기존 견해를 바꾸지 않았다"며 "올해와 같은 수익률이 그대로 반복되기는 어렵겠지만 한국과 대만 등 동북아시아 시장은 다른 아시아 지역이나 신흥국보다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핵심 근거로는 반도체 경쟁력을 꼽았다. 후이 시장전략가는 "한국과 대만은 강력한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가지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고 있지만 한국의 리더십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와해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공급의 상당 부분이 한국에서 나오고 특히 HBM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국 기술산업의 경쟁력을 단기간에 경쟁국이 따라잡기 어렵고 반도체 초과수요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12~18개월 동안 기존의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열기가 지속될 가능성도 한국 반도체 업종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제시됐다. 후이 시장전략가는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를 짓기 어려워지면 중동이나 유럽, 말레이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건설할 수 있다"며 "AI 도입 추세가 바뀌지 않는다면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와 함께 하드웨어, 메모리 반도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도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후이 시장전략가는 원화가 장기적으로 엔화보다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AI를 생각할 때 대만과 한국을 먼저 떠올리지 일본을 먼저 떠올리지는 않는다"며 "한국의 현재 기술 사이클과 AI 붐, 상대적으로 견조한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원화가 엔화보다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 투자 주체별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AI 모델 경쟁에서 소수 기업만 살아남을 경우 경쟁력이 떨어지는 모델에 투입된 자금이 과잉투자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후이 시장전략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국의 재정 부담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했다. 채권의 투자 매력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정상 간 대화가 이어지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예병정 기자

車보험 손해율 다시 상승세…하반기 부담 가중

[파이낸셜뉴스]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손해보험업계의 수익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올해 제한적인 보험료 인상에 더해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손해율 관리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대형 4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4.7%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4%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4.2%로 가장 낮았고 현대해상 84.6%, KB손해보험 84.9%, DB손해보험 85.0% 순이었다. 메리츠화재의 1~8월 누적 손해율은 82.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각각 0.8%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현대해상은 0.4%포인트, KB손해보험은 0.7%포인트, DB손해보험은 1.6%포인트 상승했다. 월별로는 7~8월 주요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대부분 80%대 중반 안팎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7월 84.5%, 8월 85.0%였으며 삼성화재는 각각 84.7%, 82.9%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88.4%, 83.6%, KB손해보험은 85.8%, 85.9%, DB손해보험은 86.1%, 83.6%로 집계됐다. 손해율 상승 배경으로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정비비 등 원가 상승이 꼽힌다. 최근 수년간 보험료 인하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 인상 폭도 제한적이었던 데다 부품비·수리비 상승으로 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추석 연휴 기간 교통량과 사고 발생 추이도 변수다. 지난해보다 연휴 기간이 짧아 이동과 교통혼잡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고 증가 여부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 발생 추이와 계절적 요인, 정비수가 및 부품비 등에 영향을 받는다"며 "하반기에도 손해율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5대 은행, 새 가계대출 목표도 넘었다…대출 조이기 계속

[파이낸셜뉴스] 주요 시중은행이 금융당국과 협의해 새로 설정한 연간 증가 목표치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652조261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644조9700억원 대비 7조2918억원 증가한 규모다. 앞서 지난달 금융당국과 은행은 협의를 통해 신규 대출 여력을 2조780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이마저도 소진한 것이다.  5대 은행 중 2곳은 올해 연간 목표치를 큰 폭으로 넘었다. 다른 2곳은 목표치가 임박했다. 다만 정책대출을 포함한 5대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781조582억원으로, 8월 말(782조1192억원)보다 6110억원 줄었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결과적으로 정책대출이 줄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했지만, 정책대출을 뺀 은행 자체 가계대출만 보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월별 총량 관리 등 은행별 대출 제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신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통상 줄어드는 데다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이 총량 관리에서 제외되는 만큼 실수요자 대출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중앙그룹 회생·워크아웃 여파...7월 대기업 연체율 5년 만에 최고

[파이낸셜뉴스] 중앙그룹 계열사의 잇따른 워크아웃과 회생절차 개시로 지난 7월 대기업의 대출 연체율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이 본격화된 가운데 기업과 가계 대출을 더한 국내은행의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같은 달 기준 2016년(0.78%)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3%로 전월(0.56%)보다 0.07%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06%p 높다. 금감원은 크게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6월보다 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축소한 영향에 중앙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과 워크아웃으로 수천억원 규모의 신규 연체 채권이 발생한 것이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을 내놨다. 7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2000억원으로 전월(2조6000억원)보다 6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같은 기간 3조9000억원 감소한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보다 0.02%p, 1년 전보다 0.01%p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월보다 0.10%p 상승했다. 지난 5월 0.84%의 높은 연체율을 기록하고 6월에 0.68%로 하락했다가 다시 오른 것이다. 대기업 대출은 0.36%로 전월(0.22%)보다 0.14%p, 1년 전보다 0.22%p 상승했다. 2021년 7월 0.37%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금감원은 대기업 대출의 연체율 상승 또한 중앙그룹의 워크아웃 및 회생절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 대비 0.09%p 상승한 0.9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1.00%,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7%로 각각 전월보다 0.08%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0.40%)보다 0.02%p 상승했으나, 작년 동월보다는 0.01%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1%p 상승한 0.29%,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7%p 상승한 0.84%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상승 기조와 대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연체율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계속 모니터링하고, 은행이 충분히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상매각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생보사, '700 종신보험' 판매 중단...금감원 감독행정으로 제동

[파이낸셜뉴스]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해약환급금을 100% 수준으로 돌려받는 '700 종신보험' 판매가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생명보험사들에 이런 내용의 지침을 내렸다.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 생보사들은 이날 오후부터 7년 환급형 종신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보험료 입금 기준으로는 오는 28일까지 계약완료된 상품까지만 가입할 수 있게 했다. 7년 환급형 종신보험은 보험료는 20년 동안 내지만, 가입 7년 이후 해지하면 그전까지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100% 수준으로 돌려받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해지환급금이 납입보험료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일반 종신보험보다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 인기를 끌었다. 금감원은 높은 환급률을 앞세운 보험사들의 마케팅에 마치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 보험사들의 출혈경쟁과 그로 인한 재무 건전성 문제를 주목했다. 지난해 12개 보험사가 판매한 7년 환급형 종신보험의 수입 보험료는 9500억원에 달했다. 판매가 본격화한 2024년(3100억원)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 금감원은 상품 설계 시 해약환급금을 표준형 종신보험 계약자 적립금에 보험기간 동일한 비율로 설정하도록 제시했다. 보험사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해지율을 가정해 보험부채를 적게 적립하거나 장래 이익을 과도하게 인식하는 것을 방지하고 충분한 재무여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BNK부산·경남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BNK금융그룹은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의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업지원 대상자와 등록 장애인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부울경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전형도 운영한다. 올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은행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신입행원을 '통합직군'으로 채용한다. 통합직군은 고객 응대와 영업 역량을 기본으로 데이터·AI 등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춰, 영업 현장과 본부의 다양한 업무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두 은행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종합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해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조직과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미래세대 희망이 ‘쑥쑥’… 청소년 배움 돕고 청년 취업문 활짝

#.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엔지니어를 꿈꾸던 A씨는 채용 정보를 통해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방문했다. 온라인 채용 공고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회사 분위기와 실제 업무를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듣고 싶어서였다. 현장에서 STA테스팅컨설팅과 상담하고 면접을 본 A씨는 이후 채용 절차를 거쳐 입사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이 청소년의 배움과 청년의 취업을 뒷받침하며 사회공헌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나 거주 지역 때문에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4만9000여명 취업 연결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1년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의 누적 방문자는 127만여명, 참여 기업은 6500여개에 달한다.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구직자는 약 4만9000명이다. 이처럼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기업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는 채용의 기회를 열어주는 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4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도 250여개 기업과 2만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다양한 기업이 채용 상담과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직무별 채용 정보와 취업 노하우 등을 사전에 안내했다. 아울러 기업의 채용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용 부담도 낮춘다. 박람회에 참가한 중소·중견기업에는 정규직 채용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최대 1.3%p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고용노동부·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026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비롯해 부산시 추천 우수기업과 여성친화기업, 중장년 채용기업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도움받던 학생이 '멘토'로청소년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은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사업인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 아래 미취학 아동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성장 플랫폼이다. 특히 입시와 진로 결정의 분수령이 되는 중·고교시기 청소년을 집중 지원하는 'KB라스쿨'과 'KB인재양성' 사업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먼저 'KB라스쿨'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습 단계와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한다. 중등 과정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대학생 멘토가 학생과 일대일로 연결돼 학습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행 과정을 점검한다. 인공지능(AI)의 기본 원리와 올바른 활용 방법을 배우는 교육도 편성했다. 학생들이 AI를 학습 목표 설정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고등 과정은 학생별 학습 수준과 진로에 맞춰 지원한다. 올해는 일대일 온라인 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영어 과목을 주 2회, 회당 90분씩 지도하고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일반고와 특성화고, 특목고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학업 환경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 멘토는 공부와 입시뿐 아니라 교우 관계와 진로 등 일상적인 고민을 함께 나눈다. 고교 졸업 후에는 '성인 첫걸음 장학금'과 정기 커뮤니티를 통해 관계를 이어간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출발선을 맞춰주는 'KB인재양성' 사업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45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대표적인 사회적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장학금과 함께 학생별 성장지원멘토를 일대일로 연결해 학업 관리와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올해는 장학생 출신 대학생으로 구성된 'KB인재양성 서포터즈'를 신설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돌봄 공백과 교육 격차를 선제적으로 해소해 미래 세대가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예병정 기자

국민들 든든한 금융지키미… 보이스피싱 수법 알리고 신용회복 동행

금융회사의 책무 중 하나는 '소비자보호'다. KB국민은행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근절부터 채무조정 상담까지 금융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지난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범죄근절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국민을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국민 10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일터와 생활 현장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예방했다. 간호사와 통신사 대리점장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기지를 발휘해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피해금 회수에 도움을 준 사례 등이 포함됐다. 수상자에게는 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함께 KB국민은행이 마련한 100만원의 감사 포상금이 전달됐다. 시상식에서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수사기관의 노력과 함께 일상에서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는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며 "KB 지키미상을 통해 피해 예방에 기여한 국민들의 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적극적인 신고와 대응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열린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서도 KB국민은행은 시장 상인과 방문객에게 주요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을 안내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펼쳤다. KB국민은행은 채무조정 상담에 심리상담을 더해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도 돕고 있다. 상환 부담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채무자가 겪는 불안과 무력감까지 살펴 안정적인 경제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이용 고객이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상담은 총 5525건에 이른다. 채무 문제의 해법을 찾는 창구는 'KB희망금융센터'다. 서울과 인천에서 시작해 대구·대전·부산 등 주요 거점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6개 센터에서 대면·비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은행 자체 채무조정뿐 아니라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새출발기금, 개인회생·파산제도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정책금융 상품과 고금리 대출 전환 방안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기 어려운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제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채무·신용상담과 심리상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연계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병정 기자

우리금융 '국가대표 꿈나무' 육성… 2036년까지 30억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스포츠 유망주를 미래 국가대표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21일 우리금융은 지난 19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2026 우리 모모콘(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로운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드림브릿지의 10년 장기 지원 계획을 공식 선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모모콘은 예년과 달리 공연과 테마파크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QWER, 지누션, 잔나비, YB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기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팀코리아를 응원하고 비영리단체(NGO) 빌리지에서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우리드림브릿지 선포식 무대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 브랜드 앰배서더인 장원영, 기부 천사 가수 션이 함께 올랐다. 올해부터 우리금융이 새롭게 시작한 우리드림브릿지는 가정 형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포츠 꿈나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의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장기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금융은 2036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매년 60명의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벌써 4번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이 기존의 나눔 행사를 넘어 스포츠가 더해진 사회공헌 콘서트로 진화했다"며 "'우리 모모콘'에 모인 선한 힘을 동력 삼아 '우리드림브릿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만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18개월' 유효한 보험 배타적사용권… 과반이 '6개월 이하'

보험사의 신상품 개발 유도를 위해 '배타적사용권' 보호 기간이 최대 18개월로 늘었지만 일년이 되도록 3~6개월짜리 단기 사용권 발급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투입한 상품 개발 비용과 시간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데다 사전 공시로 인해 상품 구조까지 경쟁사에 노출되는 허점까지 있어 보험 혁신을 유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올해 8월까지 배타적 심의가 완료된 31개 생명보험 상품 중 단기에 해당하는 3개월(6건), 6개월(18건)을 획득한 경우는 24건으로 전체 77.4%로 집계됐다. 6개월 이하 단기가 전체 4분의 3을 넘은 셈이다. 9개월이 4건, 12개월은 1건(신한라이프)에 그쳤다. 기각도 2건 있었다. 손해보험 상품들 사정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전체 심의 대상 60개 중 3개월(10개), 6개월(31개) 등 단기권이 67.2%(41개)였다. 9개월은 7개, 12개월과 18개월은 각 1개에 그쳤고, '미부여 및 심의 대상 아님'이 10개였다. 앞서 2024년 10월 금융위원회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보험상품 사용권 상단이 12개월에서 18개월로 높아졌지만 실제 적용된 사례는 1건(KB손해보험)뿐이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사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2년 도입된 제도다. 손해·생명보험협회에 설치된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일종의 한시적 저작권을 부여한다. 한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사용권 보장 기간이 짧은데다 시장에 상품 설계도면 일부를 공개하는 것이다보니 혁신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일 동기가 크지 않다"며 "정말 혁신적인 상품은 오히려 위험률에 대한 검증이 안됐다는 이유로 단기권을 끊어 시장에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업계에선 배타적 사용권 기간 확장만이 해법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사용권 해제 시 유사성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실질적 사용 권한을 보장해주는 방식도 제기되고 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배타적사용권을 얻으면 금융소비자보호 측면에서 가점을 주는 등의 다양한 유인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기고] 청렴, 공적윤리 세우는 주춧돌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청탁금지법 준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보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형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얼마까지 괜찮은가'라는 숫자가 아니다. 법이 정한 기준은 넘지 말아야 할 최소한의 선일 뿐, 공직자가 스스로 세워야할 기준은 그보다 높아야 한다. 공공기관에 유독 엄격한 잣대가 요구되는 이유는 그 존재 목적에 있다. 시장이 미처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역할을 대신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은 공공기관이 무엇을 했는지뿐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했는지까지 함께 본다. 그 시선의 바탕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일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고, 그 출발점이 청렴이다. 우리 사회도 청렴을 개인의 양심에만 맡기지 않았다. 2001년 부패방지법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면,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은 청렴의 무게중심을 사후 처벌에서 사전 예방으로 옮겨놓았다. 그러나 제도가 갖춰졌다고 청렴이 저절로 지켜지지는 않는다. 2025년도 부패 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는 63점으로 전년보다 1점 하락했고, 순위도 182개국 가운데 31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청렴은 한 번 달성하면 끝나는 성과가 아니라 매일 업무 속에서 확인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다. 법을 지키고 부패하지 않는 것은 공공기관 윤리의 완성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청렴이 주춧돌이라면 윤리는 그 위에 세우는 집이다. 의사결정의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은 물론, 국민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책임 있게 감당하는 데까지 기준을 넓혀야 한다. 법을 어기지 않는 '소극적 청렴'을 넘어 국민을 위해 무엇을 더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적극적 윤리'가 필요한 이유다. 최근 포용금융이 강조되면서 새도약기금, 새출발기금 등 캠코의 채무조정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채무조정 규모와 같은 숫자로 나타나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채권 매입에서 상환능력 심사, 기준 적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 그 결과도 비로소 신뢰를 얻는다. 캠코는 빚 부담을 덜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채무조정 이후의 경제활동 복귀와 재기까지 고민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공적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신뢰는 화려한 실적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국민에게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하는 것과 그 일을 올바른 방식으로 하는 것이 함께할 때 비로소 공공의 가치가 완성된다. 청렴이라는 주춧돌 위에 공적윤리라는 집을 세우는 일, 명절마다 같은 안내문을 다시 꺼내 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장은 반복될 수 있어도 그 안의 기준까지 익숙해져서는 안된다. 청렴을 매번 새롭게 확인하고 실천하는 것,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오래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신한금융, 은행 임추위에 CEO 추천권 준다..."공정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이와 동시에 은행 임추위 역할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신한금융지주회사 자경위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이날 자경위는 은행 임추위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회사 경영승계계획을 개정하기로 결의했다. 은행 임추위에 자회사 승계후보군의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자회사별 최고경영자(CEO) 자격요건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자회사 CEO 후보 심의에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자경위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통합작업을 진행 중인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합병을 염두에 두고, 통합법인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신한리츠운용 임현우 사장을 신규 추천했다. 임 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의 사장을 맡고 있다. 향후 양사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그룹 부동산 사업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신한지주 설명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앞으로 심도있는 심의 및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절차 운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계획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인뱅 마통금리 7% 육박… 상승폭은 시중은행 3배

인터넷전문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5대 시중은행보다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인뱅 3사의 평균 마통 금리는 0.87%p 상승한 반면, 5대 시중은행은 0.25%p 오르는 데 그쳤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야 하는 인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최근 시장금리까지 빠르게 상승하면서 마통 차주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21일 은행연합회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신규 취급한 인뱅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마통 평균금리는 연 6.91%로 지난 1월 6.04%와 비교해 0.87%p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4.76%에서 5.01%로 0.25%p 오르는 데 그쳤다. 인뱅의 금리 상승 폭이 시중은행의 3배를 웃돈 것이다. 개별 은행별로 보면 격차는 더 컸다. 신용점수 801~850점 차주의 마통 금리는 KB국민은행이 5.09%인 반면, 카카오뱅크는 8.75%로 3.66%p 차이가 났다. 신용점수가 같은 차주끼리 비교해도 인뱅의 금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7월 신규 취급 기준 신용점수 801~850점 차주의 평균 마통 금리는 인뱅 3사가 7.97%로 5대 은행 평균 5.25%보다 2.72%p 높았다. 751~800점에서는 인뱅 8.53%, 5대 은행 5.46%로 격차가 3.07%p까지 벌어졌다. 인뱅이 상대적으로 고금리 마통을 취급하는 배경에는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뱅 3사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공급 비중을 잔액 기준으로 30%,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2%를 유지해야 한다. 인뱅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잔액으로만 관리했지만 지금은 신규취급액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돼 연중 고르게 비중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7월 마통 신규 취급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를 보면 5대 시중은행은 961점, 인뱅 3사 평균 신용점수는 907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마통 차주 평균 신용점수는 862점으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800점대였다. 또 다른 인뱅 관계자는 "마통을 포함한 신용대출에서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차주에 대한 대출 취급량이 많아 평균 금리 수준에 영향을 준다"며 "신용점수가 같더라도 차주의 소득이나 부채 수준 등 세부 조건과 은행별 기준에 따라 실제 적용되는 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마통 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금리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마통 등 신용대출 준거금리로 주로 활용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 18일 4.033%로 2023년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