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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권 제약' 반발 속… 은행장 선임권 손보는 금융지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 개선을 주문하면서 주요 금융그룹들이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잇따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은행 임추위에 후보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만으로는 지주 중심의 인사 구조가 실질적으로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금융지주들은 "자회사 인사권을 지나치게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거부감도 표출하고 있다. ■금융지주, 자회사 CEO 인선 절차 재검토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금융지주는 은행 임추위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은행장 후보를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며 자회사 임추위의 역할 강화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발 빠르게 제도 손질에 나선 BNK금융과 달리 KB·신한금융은 오는 23일 예정된 이 원장과 주요 금융지주 회장 간 조찬 간담회 이후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BNK는 이 원장의 발언 직후인 지난 16일 금융지주와 자회사 9곳의 경영 승계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의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계획 적정성 점검 및 개정안'을 의결했다. 은행 임추위에 상시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고 은행 임추위원장이 지주의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하는 최종 면접을 참관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KB·신한금융도 은행 임추위의 권한을 강화하려면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은행과 지주 이사회에서 각각 관련 규정을 논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문제는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만으로 자회사 이사회의 권한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느냐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임추위의 추천 권한 여부보다 그 권한이 실제 당국이 의도한 방향대로 작동하고 있었느냐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며 "추천권을 명문화하는 것만으로는 기존 인사 구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지주 역할론' 등 난제 수두룩 후보 추천권을 은행 임추위에 주더라도 후보군 관리 구조가 그대로라면 실질적인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자회사 CEO 후보를 새로 발굴하거나 외부 추천을 받고 장기간에 걸쳐 경력과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을 자회사가 아닌 지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은행 임추위가 특정 후보를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꾸려면 은행 자체적으로도 후보군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구조도 관건이다. 은행 임추위가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지주가 후보군 압축과 최종 추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한다면 실질적인 인사권은 여전히 지주에 있는 셈이다. 결국 이 원장의 의도대로 지주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면 은행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가 실제 후보군에 포함되는지, 지주가 이를 배제할 경우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후보군에 관한 정보를 자회사 임추위와 어디까지 공유할지 등 제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게 금융계의 목소리다. 금융지주들의 반발도 걸림돌이다. 금융지주는 이미 은행 임추위가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일정 부분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KB금융은 지주가 후보군을 관리해 단수 후보를 정하면 국민은행 임추위가 적격성을 검증하는 구조다. 신한금융은 은행 임추위가 은행장 자격요건을 지주에 제시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여러 자회사의 경영 전략과 자본 배분 등을 총괄하는 상황에서 핵심 자회사 CEO 인사에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자회사 인사권을 전적으로 행사하는 산업계와 달리 금융권만 규제하는 것도 형평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이자 부담 줄어들까"...기업은행, 주담대 금리 최대 0.5%p 하향 조정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를 하향 조정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대면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적용하는 금리 감면 폭을 최대 0.5%p 확대 적용한다. 은행이 정한 조건을 갖춘 대출자에게 금리를 낮춰주는 '특약 감면' 폭을 키우는 방식이다. 5년·10년마다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 주담대는 특약 감면이 0.5%p 적용되고 그 외 주담대 상품은 0.2%p 인하한다. 전세대출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상품 모두 특약 감면이 0.3%p 하향 조정된다. 기업은행은 앞서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대면 주담대의 금리를 0.5%p, 전세대출은 0.2%p 끌어 올렸다. 이후 정부가 8·13 부동산 대책에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에서 3.0%로 높이자 석 달 만에 다시 금리를 낮춘 것이다. 앞서 NH농협은행도 지난 16일부터 대면 주담대 금리 상단을 0.45%p, 신용대출 상단 금리를 0.2%p가량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기업은행,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3000억원 공급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초기 혁신스타트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빌드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분 협약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전용 상품인 'IBK스텝업대출'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성장 가능성이 입증되면 최초지원부터 후속지원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협약에 따라 보증서를 발급받은 초기 창업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최초지원 대상 기업에 최대 1.2%포인트, 후속지원 대상 기업에는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유일광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지원이 창업 초기 혁신 스타트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보증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이찬진 지적에 금융지주 '은행장 승계 절차' 재검토.."인사권 제약 과도" 불만도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 개선을 주문하면서 주요 금융그룹들이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잇따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은행 임추위에 후보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만으로는 지주 중심의 인사 구조가 실질적으로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금융지주들은 "자회사 인사권을 지나치게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거부감도 표출하고 있다.  금융지주, 자회사 CEO 인선 절차 재검토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금융지주는 은행 임추위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은행장 후보를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며 자회사 임추위의 역할 강화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발 빠르게 제도 손질에 나선 BNK금융과 달리 KB·신한금융은 오는 23일 예정된 이 원장과 주요 금융지주 회장 간 조찬 간담회 이후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BNK는 이 원장의 발언 직후인 지난 16일 금융지주와 자회사 9곳의 경영 승계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의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계획 적정성 점검 및 개정안'을 의결했다. 은행 임추위에 상시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고 은행 임추위원장이 지주의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하는 최종 면접을 참관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KB·신한금융도 은행 임추위의 권한을 강화하려면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은행과 지주 이사회에서 각각 관련 규정을 논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문제는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만으로 자회사 이사회의 권한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느냐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임추위의 추천 권한 여부보다 그 권한이 실제 당국이 의도한 방향대로 작동하고 있었느냐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며 "추천권을 명문화하는 것만으로는 기존 인사 구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주 역할론' 등 난제 수두룩 후보 추천권을 은행 임추위에 주더라도 후보군 관리 구조가 그대로라면 실질적인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자회사 CEO 후보를 새로 발굴하거나 외부 추천을 받고 장기간에 걸쳐 경력과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을 자회사가 아닌 지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은행 임추위가 특정 후보를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꾸려면 은행 자체적으로도 후보군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구조도 관건이다. 은행 임추위가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지주가 후보군 압축과 최종 추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한다면 실질적인 인사권은 여전히 지주에 있는 셈이다. 결국 이 원장의 의도대로 지주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면 은행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가 실제 후보군에 포함되는지, 지주가 이를 배제할 경우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후보군에 관한 정보를 자회사 임추위와 어디까지 공유할지 등 제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게 금융계의 목소리다.  금융지주들의 반발도 걸림돌이다. 금융지주는 이미 은행 임추위가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일정 부분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KB금융은 지주가 후보군을 관리해 단수 후보를 정하면 국민은행 임추위가 적격성을 검증하는 구조다. 신한금융은 은행 임추위가 은행장 자격요건을 지주에 제시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여러 자회사의 경영 전략과 자본 배분 등을 총괄하는 상황에서 핵심 자회사 CEO 인사에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자회사 인사권을 전적으로 행사하는 산업계와 달리 금융권만 규제하는 것도 형평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임직원 대상 테스트 中'..토스뱅크, 주담대 출시 초읽기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임직원 대상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는 물론 연립·다세대주택까지 담보 대상을 넓혀 상품성을 점검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주부터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담대 상품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다세대 등 빌라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빌라는 아파트처럼 표준화된 시세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개별 감정평가에 의존할 경우 담보물별 별도 평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토스뱅크는 이를 위해 연립·다세대주택의 시세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AVM(자동시세산정모형)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연내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시장 상황과 규제 환경에 발맞춰 여신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재편하고, 이익 흐름의 안정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펀드 판매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수은, HD현대오일뱅크 6천억원·SK에너지 3억7천만 달러로 대출한도 상향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각각 6000억원, 3억7000만 달러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은은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 등 원유 수급 불안이 커졌다며,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수급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수은은 이번 지원으로 비중동산 원유 거래를 뒷받침해 수입선 다변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중동 전쟁 장기화 속에서도 정유사들이 비중동산 원유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정부의 제9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비축유 스와프 제도 재가동, 나프타·석유화학제품 긴급수급조정 연장 등 비상대책에 부응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캠코, 노·사·감 공동 선언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적극적 행정문화 조성, 내부통제 강화, 공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조와 사측, 자체감사기구 간 일명 '노사감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언식에는 정정훈 캠코 사장, 노동인 노동조합 위원장, 박성현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적극행정과 내부통제는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갖춰야 할 중요한 기반"이라며, "노·사·감이 긴밀히 협력해 직원은 소신 있게 일하고, 국민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금융당국, 민생 특사경 수심위 없이도 수사 착수 방안 검토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이르면 내년 1월 출범할 민생금융범죄 특법사법경찰(민생 특사경)에 대해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절차없이 피해신고 즉시 수사 착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금융 피해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민생 특사경이 수심위를 거치지 않고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센터 등에 접수되는 피해 신고를 바탕으로 곧바로 수사에 나설 수 있는 세부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자본시장 특사경은 인지 수사권이 있음에도 수사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수심위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금융피해 특성상, 피해 조사 및 대응, 증거 수집을 위해 속도가 중요한 만큼 제도 설계에 탄력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사경 권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심위 의결이 필요한 사건에 대해 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심위를 거쳐야 하는 사례로는 등록 대부업자가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경우 등이 거론된다. 인력 규모는 현장 투입이 많이 필요한 민생 범죄 특성상, 출범 당시 10명이던 자본시장 특사경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민생 특사경이 대부업과 채권추심 범죄를 담당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지난 4일 금감원 특사경의 직무 범위에 대부업법과 채권추심법을 추가하는 내용의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내년 1월 민생 특사경이 정식 출범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신한은행, 퇴직연금 ETF 당일 매도→매수 길 열었다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당일매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은 보유 ETF를 매도한 뒤 매도대금 결제 전에도 당일 다른 ETF를 매수할 수 있다. ETF 매도 체결 결과는 시스템 기준 최소 2분, 최대 10분 내 계좌 잔고에 반영된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매도와 매수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이어 거래하기' 기능도 적용했다. ETF 매도 후 별도의 메뉴를 다시 찾지 않고 바로 다음 상품 매수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ETF와 예금·펀드·타깃데이터펀드(TDF) 등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간 복합매매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은 예금·펀드·TDF 등에서 ETF로, 또는 ETF에서 예금·펀드·TDF 등으로 상품을 변경할 수 있어 투자 판단과 자산운용 계획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신한 통합앱 '슈퍼SOL'을 통해 관심 ETF의 시세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2·4분기 말 기준 58조8888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퇴직연금 고객이 시장 상황과 투자 판단에 맞춰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변경할 수 있도록 거래 전반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연금자산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격려 방문

[파이낸셜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추석을 앞두고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고기, 한과, 송편 등을 직접 구입하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위원회의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31일부터 9개 은행이 시범운영을 시작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를 소개했다. 이 신용평가는 매출, 업종, 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대출 승인, 한도 상향, 금리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까지 7개 은행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 확대 개편된 '소상공인 더드림(The Dream) 패키지'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여 12조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창업, 경영애로, 성장지원 등 맞춤형으로 특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중도상환수수료 경감 등 금리경감 3종 세트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전후로 금융권의 자금공급 확대 계획도 안내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총 102조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상환유예 사유 확대, 취·창업 프로그램 연계 확대 등 채무조정 지원도 약속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참여자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과 정책지원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청년층 공략' 나선 李정부 경제라인…이억원·박홍근·김영훈 잇달아 소통행보

[파이낸셜뉴스] 지지율 반등에 고심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경제라인 주요 장관들이 잇따라 20·30대 청년층 대상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미리 만나는 2027 금융위 청년 사업' 이라는 명칭의 청년층 대상 간담회를 열어 "올해 8700억원인 청년지원 예산을 내년 약 2조10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청년층 자산형성, 일자리, 주거 등 3개 분야에서 6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들의 첫 자산 마련 지원, 취·창업 기회 제공, 주거 사다리 지원 등에 대한 정책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금융위는 청년층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우리아이자립펀드'를 신설하고, '청년미래적금'의 경우 모든 청년이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개편했다. 청년미래적금은 지난 7월 3일 1차 모집 당시 138만명 이상이 가입해 화제를 모았다. 우대형의 경우 연 최고 19.4% 수준의 금리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만19~34세)은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금융위는 청년 일자리 지원의 일환으로 금융권 취업 및 핀테크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금융혁신 취·창업 지원과 함께 미취업 청년 대상 저리 대출 사업인 청년기회자금을 도입한다. 청년기회자금은 1회 최대 500만원, 연간 750만원 한도(생애 최대 2000만원 한도)의 대출 프로그램이다. 주거 지원 방안으로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비아파트 대상)과 무주택자 전세보증에 더해 저리의 전월세 자금을 지원해주는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청년 금융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정책 기획부터 평가까지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 정책 총괄 전담조직 신설, 총리 주관의 청년정책 시스템 등의 구상을 제시했다. 또 지난달 말에는 내년도 정부 예산 발표에 앞서, 청년 정책예산만 별도로 먼저 공개하는 '청년 예산 언박싱(개봉)' 행사를 열기도 했다. 청년층에 대한 정책 메시지 강화 흐름 속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각각 지난 15일과 14일 대학생 및 청년층과 생활 물가 및 일자리 등을 주제로 소통 자리를 가졌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2507명 대상)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p 오른 34.8%를 나타내며, 10주 만에 반등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5.4%p 오른 24.0%를 기록,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며 10%대 지지율을 탈출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현오뱅-SK에너지,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 확대.."공급망 안정"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한다. 21일 수출입은행은 HD현대오일뱅크 구매자금대출 한도를 6000억원으로, SK에너지 한도는 3억7000만 달러로 각각 확대한다고 밝혔다. 통화는 차주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수은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진 가운데 수은은 이번 조치로 비(非)중동산 원유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유 공급만 안정을 긴급 조치인 것이다. 수은은 비중동산 원유 거래를 뒷받침해 경제안보품목인 원유의 안정적인 도입과 수입선 다변화 또한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정부의 제9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비축유 스와프 제도 재가동, 나프타·석유화학제품 긴급수급조정 연장 등 비상대책에 부응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수급 리스크에 선제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지인의 투자 권유 의심해봐야"..금감원, '폰지 사기' 소비자 경보

[파이낸셜뉴스] 최근 원금보장과 고수익을 약속하며 자금을 모집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특히 다단계 방식이나 협동조합을 가장한 투자 권유가 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다단계 유사수신 관련 민원 22건, 협동조합 유사수신 민원 10건이 접수됐다. 금감원은 피해 상담 이후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실제 피해가 복구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다단계 사기 피해는 수사가 진척돼도 피해금을 복구하기 어렵다"면서 "지인이나 가족의 투자 권유가 있더라도 상식 이상의 고수익 투자라면 한 번 더 의심해봐야 한다"고 했다. 다단계 형태의 유사수신은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폰지 사기다. 신규 투자금 유입 중단, 즉 새롭게 속는 사람이 없으면 주동자가 잠적해 피해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선발 투자자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될 위험도 존재한다. 가족이나 지인을 끌어들인 피해자가 가해자로 전락하는 것이다. 협동조합을 사칭해 전국적으로 지사와 모집책을 두고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약속하며 조합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들은 매월 급여나 배당금 지급을 내세워 출자금을 모집하고, 조합 탈퇴 시 원금이 보장되는 것처럼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원금 손실 위험이 크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투자 권유가 많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을 표방하며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동시에 약속하는 투자에는 반드시 높은 위험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사업 설명회 등에서 하위 모집에 따른 보상을 언급하며 투자 권유가 이뤄지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이나 지인이 권유하는 투자라 해도 유사수신이나 사기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경찰이나 금감원에 즉시 신고하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빠른 신고와 제보가 추가 피해를 막고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KB국민카드 포인트리, 54개 지역화폐로 바꿔 쓴다

[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KB금융그룹 통합 리워드인 '포인트리'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바꿔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포인트 활용성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오는 6일부터 코나아이와 함께 포인트리의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대에 따라 기존 대상 지역에 경기지역화폐와 청주페이 등을 포함한 36개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전국 54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앱에서 포인트리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KB국민카드 회원과 코나아이 지역화폐 회원이다. 보유한 포인트리는 1포인트리당 1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소 10포인트리부터 1포인트리 단위로 바꿀 수 있으며 월 최대 전환 한도는 10만포인트리다. 전환한 포인트리는 해당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리의 사용처가 지역 소상공인 매장까지 넓어지면서 고객 편의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화폐 사용이 늘어나면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포인트리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며 "포인트리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돌봄 완성은 사람"…생보협회, 요양현장 12명 시상

[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업계가 요양·돌봄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책임져 온 우수 종사자 1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생명보험협회는 21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제1회 생명보험 시니어 라이프케어 어워즈'를 열고 삼성노블라이프·신한라이프케어·KB골든라이프케어 소속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 12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로 요양·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현장에서 서비스의 질을 책임지는 종사자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건강상태를 살피는 것은 물론 정서적 돌봄도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는 이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생명보험회사 요양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패를 전달하며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회장은 "좋은 시설과 제도, 새로운 기술도 중요하지만 돌봄을 완성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어르신의 곁을 지키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우리 사회 돌봄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생보업계는 보험을 넘어 요양과 돌봄 등 시니어 라이프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요양인력 양성과 교육을 비롯해 시니어 푸드, 에이지테크(Age-Tech) 등으로 돌봄 생태계를 넓히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에도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업계도 보험을 넘어 노후의 삶을 함께 돌보는 산업으로 그 역할을 넓혀 가겠다"며 "요양인력의 양성과 교육, 시니어 푸드, Age-Tech 등으로 돌봄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자 대표로 나선 삼성노블카운티 소속 박현숙 요양보호사는 13년간 요양현장에서 근무했다. 박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격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지금처럼 어르신들 곁에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25년 장기요양실태조사'에 따르면 시설급여 종사자의 현 소속 장기요양기관 평균 근무기간은 6.3년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이번 어워즈를 계기로 우수 요양 종사자를 지속적으로 발굴·격려하고 현장 인력에 대한 존중과 돌봄서비스의 질을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