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범죄 단지 깜폿주 보코산 일대 차량 안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경북 예천에 살던 대학생 박모씨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경찰이 박씨 시신을 발견할 당시 멍 자국과 상처 등 심각한 고문 흔적이 온몸에서 발견됐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차량 운전자 리씨(35세, 중국인)와 동승자 주씨(43세, 중국인)를 즉시 체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박씨가 감금되었던 보코산 범죄단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류씨(35세)를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박씨는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에 입국한 뒤 일주일만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후 박씨의 유족은 조선족 말투의 사람으로부터 박씨의 몸값으로 약 5000만원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현지 범죄 단지인 이른바 '웬치'에 감금돼 극심한 폭행과 마약 강제 흡입 등의 고문을 당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박씨를 목격했다는 이들 중 일부는 그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