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전성시대, 우리 지역 대표 수제맥주는?

수제맥주 전성시대, 우리 지역 대표 수제맥주는?

팔도강산 수제맥주 여행: 수제맥주 종류, 시장규모와 역사

수제맥주 알아보기, 시장규모와 역사

코로나19 팬데믹의 발발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반짝임이 가득하던 도시를 고요한 침묵으로 감추었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영업시간 단축에 북적이던 거리에는 정적이 흐르고 퇴근길을 반기던 식당을 찾은 몇몇 직장인들 마저 끝내 서럽게 써 붙은 임시 휴업 안내문 앞에서 발길을 돌립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위기에 외식 산업이 침식되는 동안, '편의점', '혼술 (혼자 마시는 술)' 트렌드는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4캔 만원에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입 맥주는 그렇게 주류 문화의 중심으로 올라섰습니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주류 트렌드를 묻는 문항에 '편의점 구입'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76.5%, 본인이 선호하는 트렌드에도 67.4%로 높게 나타나며 편의점 홈(Home) 술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수제 맥주가 진열돼 있다. ⓒ 서울=뉴시스 2021년 11월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수제 맥주가 진열돼 있다. ⓒ 서울=뉴시스 2021년 11월

그중에서도 젊은 2030 세대의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트렌드는 2018년 주세법 개정으로 인한 소규모 양조장(브루어리)들의 유통 활성화와 맞물려 수제맥주 전성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2015년 전국 72곳에 불과하던 국내 소규모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은 2021년 약 150곳으로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시장 규모는 200억 규모에서 5배인 1,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2030이 주도하고 있는 편의점 주류 소비에서도 국산 맥주와 그 중 수제맥주의 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은 굉장히 낙관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수제맥주시장 #편의점맥주 #편의점수제맥주 #혼술 #홈술

대한민국의 맥주 시장은 오랜 기간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친숙한 OB맥주와 하이트진로에 의해 양분화되었습니다. 자본이 비교적 적은 사업장이나 개인은 맥주 제조 면허를 취득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2002년 주세법 개정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소규모 양조장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양조장에서 생산된 맥주는 현장에서 소비되어야 하는 유통 구조와 주세 부담이라는 여전히 높은 벽이 있었고, 수제 맥주는 일부 마니아들에게만 관심을 받다가 2014년과 2018년 여러 차례,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며 비로소 대중에게 보다 폭넓은 접근성을 갖게 됩니다.

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수제 맥주 양조장은 2021년 상반기 기준 159곳에 달하며, 소규모 양조장들의 맥주의 위탁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곰표 밀맥주', '제주 위트 에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맥주를 OEM 계약을 맺고 출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맥주의 경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품절 대란을 겪은 적도 있을 만큼,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전례 없던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
#수제맥주역사

수제맥주란?, 수제맥주 FAQ

국내에서 사용되는 '수제맥주'라는 용어는 해외의 크래프트 (Craft) 비어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수제 맥주를 분류하는 명확한 기준을 찾기는 어렵지만, 한국 수제맥주 협회의 회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 생산량이 국내 맥주 출고량의 0.5% 미만의 소규모 양조장이여야 하며,

- 주류 관련 대기업 지분이 33% 미만으로 독립성을 갖추어야하고,

- 국내 생산 비율이 80%로 지역성을 만족해야합니다.

'소규모 양조장' '자본 독립성'과 '지역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수제 맥주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는 수제 맥주의 공통적인 특성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권고되는 기준 혹은 가입 자격 요건일 뿐, 소비자에게 수제 맥주로 인식될 수 있다면 용어가 사용되는데 제한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주맥주 양조장의 모습 © 파이낸셜뉴스 / 제주맥주 제공
제주맥주 양조장의 모습 © 파이낸셜뉴스 / 제주맥주 제공
#수제맥주 #크래프트비어 #수제맥주기준 #한국수제맥주협회 #craftbeer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수제 맥주 (Craft Beer)는 대규모 자본을 갖춘 기업 보다는 소규모의 양조장 혹은 개인이 자체적인 개발을 통해 소량 생산하는 맥주를 의미합니다. 국내에서 대기업이 생산하는 맥주가 대부분 낮은 온도에서 발효되는 깔끔한 맛의 라거 (Lager) 맥주이며, 수제 맥주가 대부분 에일 (Ale) 맥주라는 점에서 에일 맥주의 상대적으로 높은 도수와 쓴맛을 수제 맥주의 특징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크래프트 맥주 중에서도 라거 맥주가 있으나, 라거 맥주는 저온 발효를 위한 설비가 필요하고 에일 맥주는 상온 발효가 가능하며 맛과 향의 차별화가 더 용이한 부분이 있어 소규모 양조장의 경우 에일 맥주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청량감과 상대적으로 긴 유통 기한 등 장점을 갖춘 라거 맥주는 세계 맥주 판매량의 70%, 국내 기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제주맥주는 라거 맥주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에일맥주 #라거맥주 #lager #ale

수제맥주 종류, 편의점 수제맥주 OEM 콜라보레이션 이야기

국내 수제맥주 전문 제조업체 '세븐브로이맥주'에 의해 생산된 곰표 맥주는 편의점 CU와 대한제분이 협업해 생산을 위탁한 수제 밀 맥주입니다. 국산 밀과 진한 과일 향이 특징인 곰표 맥주는 2020년 5월 출시와 동시에 품절 대란을 겪으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구매 인증샷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포장부터 구하기 어렵다는 희귀성이 불러온 가치소비는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져 한때 기존 카스, 테라 등의 맥주를 제치고 편의점 맥주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세븐브로이맥주가 위탁 생산 한 CU와 대한제분의 곰표 밀맥주
세븐브로이맥주가 위탁 생산 한 CU와 대한제분의 곰표 밀맥주

곰표 밀맥주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자 CU는 같은 해 10월 말표산업과 협업을 통해 스퀴즈브루어리에 후속작 말표 흑맥주를, 2021년 6월에는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브루어스콜렉티브',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와 협업을 통해 백양BYC 비엔나라거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6일 온라인 주류 커뮤니티에 올라온 CU 수제맥주 신제품 '말표흑맥주' © 뉴스1 /사진=뉴스1
6일 온라인 주류 커뮤니티에 올라온 CU 수제맥주 신제품 '말표흑맥주' © 뉴스1 /사진=뉴스1
#수제맥주OEM #곰표맥주 #말표흑맥주 #대한제분 #CU수제맥주

오뚜기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협업해 만든 진라거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오뚜기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협업해 만든 진라거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또 다른 콜라보 수제맥주인 진라거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오뚜기 진라면이 협업해 만들어진 수제 맥주입니다. 2021년 9월에 출시된 진 라거는 이름에서 나타나듯, 고소하며 청량감이 느껴지는 라거 맥주입니다. 오뚜기의 라면 상품인 진라면의 포장지를 똑 닮은 패키지와 라면 등 다양한 음식과 뛰어난 페어링이 강조된 맛은 진라거 수제 맥주의 초도 물량의 완판을 이끌어냈습니다.
#진라거 #오뚜기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진라면

콜라보 수제맥주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과 소비가 커지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콜라보 수제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웹툰, 치약, 껌, 커피 등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맥주와의 접점을 찾기 힘들었던 브랜드들도 콜라보 인기에 동참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콜라보 맥주는 수제맥주가 대중화되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일부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콜라보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한 채 쓸쓸함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콜라보는 수제맥주 시장에 활력을 북돋아 주기도 하지만 지나친 과열은 오히려 신선함을 떨어뜨리고 본질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하는 만큼, 확실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해져 가고 있습니다.
#콜라보수제맥주

로컬 수제맥주 종류, 우리 지역 대표 수제맥주는?

지역성을 갖춘 수제 맥주는 고유한 맛으로 제품 차별화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조장 투어 및 지역 요식 산업 증진에도 활용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공헌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점차 지역 이름이 들어가거나 지역 특산물이 원료에 포함되는 수제 맥주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중 제주 위트 에일은 2017년 8월 출시되고 3년이 지난 2020년 국내 수제 맥주 시장에서 약 30%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로컬 수제 맥주입니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최남단, 화산섬 제주도의 제주맥주가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에일 맥주로 제주도 특산물인 유기농 감귤 껍질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유의 감귤 향은 흑돼지, 고등어, 방어 등 제주도 향토 음식과의 페어링도 좋아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 맥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한림읍에 위치한 양조장은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 관광을 더 다채롭게 채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주 #제주맥주 #제주위트에일 #제주수제맥주 #수제맥주추천 #수제맥주종류

화려한 단풍의 대관령부터 하얀 파도, 모래사장이 펼쳐진 경포대 해수욕장까지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강원도 강릉의 '버드나무브루어리'는 강릉의 다채로움을 담은 여러 종류의 로컬 수제 맥주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강릉의 시화 백일홍
강릉의 시화 백일홍

버드나무브루어리에 의하면 하슬라 IPA의 '하슬라'는 강릉의 옛 이름으로 '큰 바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레드에일 역시 강릉의 시화인 백일홍을 이름에 담아 강릉을 연상시키며, 미노리 세션의 '미노리'와 즈므 블랑의 '즈므'는 각각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와 경포동 즈므 마을에서 따온 이름으로 미노리 세션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수확된 쌀이 40% 이상 사용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강릉의 대표적인 로컬 맥주로 자리잡은 '버드나무브루어리'의 수제 맥주들은 향과 맛뿐만 아니라 포장이 매우 아름다워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훌륭한 맛의 맥주와 더불어 양조장과 레스토랑도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어 지역 맥주가 관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강릉 #강원도수제맥주 #강릉수제맥주 #버드나무브루어리 #하슬라IPA #즈므블랑 #미노리세션 #백일홍 #백일홍레드에일

밤의 도시 공주는 오래전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이 매우 유명했습니다. 밤 막걸리부터 빵, 떡과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공주 밤은 맛과 식감, 영양에서 모두 우수하여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충청남도 공주시에 양조장을 둔 '바이젠하우스'는 대한민국 1세대 수제 맥주 제조사로 최근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독수리맥주를 출시하는 등 지역 상생발전에도 오랜 기간 기여하고 있습니다.

'바이젠하우스'는 2017년 지역 특색과 문화를 담은 알밤 수제맥주, 밤마실을 출시합니다. 지역특산물인 알밤을 사용함과 동시에 '마실'이라는 마을 산책을 뜻하는 충청도 방언을 접목해 밤으로 만든 맥주를 찾아다닌다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밤마실은 2020년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공주 #공주알밤 #바이젠하우스 #밤마실 #밤맥주 #충청도수제맥주

독일에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뮌헨이 있는 것처럼 부산은 대한민국 맥주의 도시를 꼽는데 빠지지 않습니다. 광안대교의 야경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수영구 광안리 일대에는 부산의 자랑이 되어가는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있습니다. 그중 2014년 시작해 대표적인 로컬 브루어리로 자리 잡은 '갈매기브루잉'은 인터내셔널 비어 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부산 수제 맥주의 맛과 향을 소개하고 수상하며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을 한껏 드높이고 있습니다.

부산의 시조 갈매기의 이름을 딴 사명답게 대표 맥주로 소개되는 갈매기 IPA와 천일염을 첨가해 부산 바다의 향취를 낸 바닷바람 등 '갈매기브루잉'의 수제 맥주들은 부산의 멋과 맛을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습니다.
#부산 #광안리 #갈매기 #갈매기브루잉 #부산수제맥주 #갈매기IPA #바닷바람

인천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녹여낸 개항로 라거는 인천맥주가 만든 다양한 제품 중 인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수제 맥주입니다. 개항로라고 적힌 병의 디자인부터 광고 모델까지 인천으로 가득 채워진 개항로 라거는 국내 첫 번째로 비건 인증받은 비건 맥주로도 유명합니다. 제조 과정 중 불순물 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청징제에는 부레풀 등 동물 성분을 포함하는 종류들이 있으나 인천맥주의 경우 청징제를 해초로 대체하여 동물 성분의 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전국 유통을 통해 매출 확대를 목표하기 이전에 인천의 대표적인 수제 맥주 상품으로서의 입지를 든든하게 다지고 있는 개항로 라거는 인천을 꼭 방문 해야 할 이유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천 #인천수제맥주 #개항로라거 #인천맥주 #비건맥주

흐려진 지역의 특수성을 되살리고 고유한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고민 끝에 태어난 무등산 브루어리는 광주 지역 특산물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더해져 지역의 대표적인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떠올랐습니다. 광주의 상징과 같은 무등산을 양조장의 이름으로 사용했고, 생산하는 맥주의 이름 또한 '광산', '영산강' 등 고유 지명이나 지역 방언을 활용해 로컬 스토리텔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부들이 광주 특산품 '무등산수박'을 수확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8.6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사진=뉴스1
농부들이 광주 특산품 '무등산수박'을 수확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8.6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사진=뉴스1

전라도 지역의 향토적인 방언인 동시에 수박의 영문명 '워터 멜론'의 줄임말이기도 '워메'를 이름으로 붙인 워메 IPA는 무등산의 유명한 특산물인 수박을 사용하여 맛은 물론 지역 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는데 앞장서는 역할 또한 맡고 있습니다.
#광주 #광주수제맥주 #전라도수제맥주 #무등산브루어리 #워메 #워메IPA #수박맥주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는 수많은 수제맥주 양조장이 존재합니다. 2010년 초반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주목받던 작은 규모의 수제맥주 브루어리 펍은 맥주 종량제의 도입과 함께 서울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지금도 많은 브랜드의 수제 맥주가 서울과 서울 내 각 지역 특색을 담기 위해 연구되고 있으며 고유의 지명을 활용해 지역성을 한껏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중 성수동에 직영점을 위치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오뚜기와 협업, '진라거'를 출시해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한 수제맥주 브루어리입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수제맥주

직영점이 위치한 지명을 따 만든 성수동 페일 에일, 그리고 서울 도심 속 힐링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서울숲의 이름을 딴 서울숲 수제 라거는 포장 용기에 적힌 '순간을 어메이징하게' 문구처럼 특색있는 맛과 향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서울수제맥주 #서울 #성수동수제맥주 #서울수제맥주펍 #성수동페일에일 #서울숲수제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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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언제 이렇게 컸니"…편의점 매출 200% 이상 급증

"수제맥주, 언제 이렇게 컸니"…편의점 매출 200% 이상 급증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올 들어 편의점의 수제맥주 매출이 전년대비 2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서도 30~60% 가까이 증가하며 기존 맥주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제주맥주가 상장에 성공했고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세븐브로이, 카브루 등도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실탄 마련에 성공한다면 공장 증설 등을 통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업체들은 해외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어 'K-맥주'의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편의점 수제맥주 판매량 200% 이상 늘어 1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CU의 수제 맥주 매출은 전년대비 268.2% 늘었다. 지난해에도 640% 급증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2년 사이에 매출이 10배 넘게 오른 셈이다.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매출이 올해와 지난해 각각 229.1%와 550.6% 증가했다. 이마트24 역시 같은 기간 210%와 272% 판매량이 늘었다. 마트에서도 수제맥주 제품군 성장세는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11월까지 롯데마트 국내·해외 수제맥주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지난해 149%와 비교하면 다소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다른 제품군에 비해서는 매출 증가율이 압도적이다.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수제맥주 제품군 매출은 각각 61.1%와 32.1% 증가했다. 한국 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118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7년 430억원 가량에서 3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오는 2023년에는 3700억원 대까지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제맥주 인기는 '노재팬' 영향으로 일본 맥주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본격화됐다. '3~4캔 1만원' 묶음에 일본 맥주 대신 국산 수제 맥주가 포함되면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후 다양한 협업 제품이 출시되면서 선택이 폭이 넓어졌고 자리를 확고히 잡았다. 매대를 채우는 비율 또한 2배 이상 늘었다는게 업게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냉장고 디스플레이가 점포마다 다르고, 프로모션에 따라 계속 바뀌기 때문에 단정하기 어렵다"며 "수제맥주가 3~4년전 주류 매대에 차지하는 비율은 5~10%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20~30%까지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 더 큰 도약 준비하는 수제맥주, IPO·통큰투자 예고 이렇게 규모를 키운 수제맥주 업체들은 올해 업계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제주맥주의 뒤를 이어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해 제 2브루어리를 준공했다. 규모 확대를 통해 3~4년내 IPO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세븐브로이도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는 등 기업 공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밖에 '구미호맥주'를 기획·생산 중인 카브루 역시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제주맥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뒤 지난 5월 코스닥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17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약 5조8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이는 등 흥행을 이뤘다. 수제맥주 업체들의 IPO 도전은 더 큰 시장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제주맥주는 IPO 뒤 수제맥주 업계 최초 TV광고를 송출했고, 해외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에 나섰다. 비록 3분기 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브랜드 확장을 위한 수업료로 통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K-맥주'로 해외시장 공략 국내 시장에 머무르던 K-수제맥주는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인도,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소규모 수출을 진행했다. 올해 8월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동유럽 일부 국가에 수출을 확정하며 유럽 현지에도 진출했다. 다른 업체들도 해외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편의점을 통한 수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CU는 주류수출입업 자격을 획득,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에 우리나라 수제맥주를 알릴 예정이다. 고급화를 시도하는 수제맥주도 나타나고 있다. 앞서 제주맥주는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을 내놓고 새 소비층을 찾았다. 병당 3만3000원짜리 한정판 맥주는 20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 만의 다양성과 실험정신이 녹아 있는 개성 있는 맥주들을 통해 한국 맥주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븐브로이는 CU와 대한제분과 함께 선보인 곰표맥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말표 맥주, 쥬시후레시 맥주, 유동 골뱅이 맥주 등 또다른 협업 제품을 내놓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맥주나 더쎄를라잇브루잉, 어메이징브루잉도 각각 블루보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오뚜기 진라면 등과 협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수제맥주 인기…CU, '곰표 밀맥주' 출시

수제맥주 인기…CU, '곰표 밀맥주' 출시

곰표가 이번에 맥주에 빠졌다. CU가 대한제분의 밀가루 상표로 유명한 곰표와 협업해 만든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 사진)를 이달 28일 단독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곰표 밀맥주는 유통업체인 CU와 소맥분 제조사이자 브랜드사 대한제분, 맥주제조사 세븐브로이가 손잡고 개발한 업계 최초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다. 곰표 밀맥주 패키지에는 대한제분 곰표 밀가루 특유의 디자인이 그대로 입혀져 있고 마스코트 백곰인 표곰이 한 손엔 밀을 들고 한 손으로 맥주를 들이키는 모습이 담겨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밀가루 브랜드 곰표를 컨셉으로 한 만큼 처음부터 밀맥주로 기획됐다. 금색 빛깔,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고소한 밀향을 은은한 복숭아향이 감싸는 맛이 특징이다. 최근 편의점 주 이용고객인 20~30대에서 수제맥주가 인기다. 일본맥주의 매출이 폭락한 지난해 하반기 전년 대비 매출이 241.5% 크게 상승했으며 올해 1~5월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족들이 늘어나며 355.6%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곰표 밀맥주 외에도 생활맥주레드라거, 서울숲수제라거, 노을수제에일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승택 MD는 "올 초 국산맥주가 3년 만에 수입맥주의 매출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일등공신이 바로 수제맥주였다"며 "올해부터 종량세로 전환되면서 향후 가격경쟁력을 갖춘 더욱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윤주 기자

'300만개 완판' CU 곰표밀맥주 품절.."이달 말 판매 재개"

'300만개 완판' CU 곰표밀맥주 품절.."이달 말 판매 재개"

[파이낸셜뉴스] CU가 판매 중인 곰표 밀맥주가 물량 부족으로 인해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연일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탓에 생산 물량이 발주 물량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11일 각 점포에 곰표 밀맥주 발주 중단을 안내했다. 대량 공급 2주 만에 월 생산량 300만 개가 대부분 소진된 탓이다. CU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CU 관계자는 "국내 첫 수제맥주 위탁생산으로 물량을 지난해 보다 15배나 늘렸음에도 생산량이 판매량을 못 쫓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U 측은 이달 말 판매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공장에서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부득이 발효 등 맥주를 만드는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CU는 지난 달 29일부터 곰표 밀맥주 물량을 증량해 공급했다. 곰표 밀맥주는 대량 공급 이후 이틀만에 CU 맥주 카테고리 매출 1위에 등극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곰표 밀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달(5/1~10) CU 수제맥주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625.8% 급증했다. 국산맥주 매출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35.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곰표 밀맥주의 공급량을 늘렸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여전히 점포에서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며 “제조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달 말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증량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곰표 밀맥주를 이을 후속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재성 기자

맥주도 곰표…CU 곰표 밀맥주 완판 행렬

맥주도 곰표…CU 곰표 밀맥주 완판 행렬

국산맥주에 대형 루키가 나타났다. CU가 지난 5월 대한제분과 손잡고 업계 단독 출시한 곰표 밀맥주가 단 3일만에 초도 생산물량 10만 개를 완판했다. CU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수제맥주를 선보인 후 3년 만에 최고 실적이다. 소형 브루어리와 협력한 상품이라 대량 제조가 어려워 현재 발주 제한으로 판매되고 있음에도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은 30만 개를 돌파했다. 수제맥주 카테고리 1위는 물론, 전체 국산 맥주 판매량 TOP 10에 진입할 정도로 쟁쟁한 대형 제조사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맥주는 취향 소비 성향이 강해 신상품의 진입 장벽이 높은데다,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제조사들이 신상품과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는 여름 성수기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CU는 전했다. 이처럼 소규모 브루어리의 맥주가 특별한 광고없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던 비결은 '표곰' 덕분이다. 맥주캔에 대한제분의 백곰 마스코트인 '표곰'과 곰표 밀가루 특유의 복고풍 서체,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와 고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우리나라 대표 소맥분 제조업체인 대한제분에 맞춰 우리 밀을 넣은 맥주라는 컨셉트와 과일향을 더한 깔끔한 맥주맛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곰표 밀맥주는 2030세대의 비중이 높은 일반 수제맥주와 달리 4050세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수제맥주 매출 중 81.7%가 20~30대에서 발생했으며, 40대 고객의 비중은 5.6%에 그쳤다. 반면 곰표 밀맥주는 40대 고객의 비중이 14.3%까지 껑충 뛰었다. 곰표 밀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곰표 팝콘을 매출도 덩달아 전주 대비 40.7%나 뛰었다. 곰표 팝콘은 CU가 1년 전에 대한제분과 콜라보한 첫 번째 상품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승택 MD는 "일반적으로 콜라보 상품은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20대 젊은층을 겨냥해 출시되지만 곰표 밀맥주는 중장년층에게 공감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윤주 기자

진라거,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완판…"2초에 1캔 팔려"

진라거,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완판…"2초에 1캔 팔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오뚜기와 협업한 진라거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1일 밝혔다. 진라거 80만캔이 출시 2주 만에 완판된 것이다. 이는 2초당 한 캔씩 판매된 셈이다. 진라거 초도 물량 완판은 맛의 진정성에 초점을 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어메이징은 오뚜기와 협업하면서 재미 요소나 이슈 메이킹보다는 맥주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맛의 기본'에 방점을 뒀다고 밝힌 바 있다. 어메이징 관계자는 "진라거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제맥주 중 하나인 '새뮤얼 아담스'(Samuel Adams)와 같이 몰트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라거"라고 소개했다. 한편 진라거는 CU, GS25, 7-ELEVEN,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 GS수퍼마켓, 롯데슈퍼 등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가 물량이 확보되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