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사 591개

  임업직불금 현실화, 건강한 숲과 임업인의 미래

임업직불금 현실화, 건강한 숲과 임업인의 미래

우리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은 깨끗한 공기와 물을 제공하고 탄소를 흡수하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주는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이러한 풍성한 숲은 결코 저절로 생겨나지 않았다. 오랜 세월 묵묵히 숲을 가꾸고 산림을 관리해 온 임업인의 땀과 노력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 산림을 있게 한 임업계의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

에이전틱AI의 창은 누가 쥐고 있는가

에이전틱AI의 창은 누가 쥐고 있는가

[파이낸셜뉴스] 17세기 초, 러시아에 죽은 황자가 돌아왔다. 정확히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 황자를 자처한 남자가 나타났다. 러시아는 그의 신원을 제대로 가려내지 못했고, 결국 황위까지 내줬다. 권좌를 둘러싼 의심은 내전과 국가적 혼란으로 번졌다. 권력의 공백에는 외세까지 파고들었다. 신원 하나를 검증하지 못한 대가는 국가 질서의 붕괴였다. 역사는 이를 '가짜 드미�

  책과 놀이로 여는 생애 첫 '문해의 문'

책과 놀이로 여는 생애 첫 '문해의 문'

최근 교육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독서중점 시범기관 운영, 지역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아 독서교육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히 책 읽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초기 문해 경험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많은 부모가 문해력을 걱정하며 아이가 글자를 빨리 익혀 책을 스스로 읽게 되기를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나서야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나서야

전통시장을 찾을 때마다 '폐업 정리' 안내문을 어렵지 않게 마주한다. 예전에는 장사가 어려워도 버텼지만 이제는 버틸 힘조차 남지 않았다는 상인들의 하소연이 먼저 들린다.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말한 '위험사회(Risk Society)'는 바로 이러한 현실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과거의 위험이 자연재해나 전쟁과 같은 외부의 위협이었다면 오늘날의 위험은 경기침체와 고금리&midd

  800조 반도체, 인재는 도시를 선택한다

800조 반도체, 인재는 도시를 선택한다

온 나라가 800조원이라는 투자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6월 29일 청와대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서남권 반도체 투자다. 그러나 투자를 받는 지역의 입장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어떤 기능이 내려오느냐다. 사람 없이 돌아가는 자동화 공장과 데이터센터만으로는 지역경제에 오래가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 결국 사람이 와�

  해킹 AI '미토스 쇼크', 해결의 열쇠는 사람에게 있다

해킹 AI '미토스 쇼크', 해결의 열쇠는 사람에게 있다

'너무 위험해서 공개 불가' 지난 4월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내고 그 취약점을 실제로 공격하는 코드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미토스'의 등장에 전 세계가 술렁였다. '너무 위험해서 공개할 수 없다'며 제한된 파트너만 접근을 허용한 미토스에 내부 직원의 실수로 일부 비인가 사용자가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세상은 다시 한 번 발칵 뒤집혔다. 이번 미토스 비인가 접근 논란�

  RE100 넘어 ‘언제’ 쓰나 따진다

RE100 넘어 ‘언제’ 쓰나 따진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RE100은 이미 익숙한 이니셔티브가 됐다. 삼성·SK·LG 등 국내 대기업도 잇달아 참여를 선언했고 녹색프리미엄이나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분명한 기여를 해왔다. 그런데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이미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바로 24/7 CFE(무탄소 전력)다. 24/7 CFE의 핵심은 '�

  장벽 없는 마이데이터, 삶을 이롭게 하다

장벽 없는 마이데이터, 삶을 이롭게 하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제도다. 주인으로서의 통제권은 데이터를 스스로 이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보장된다. 마이데이터의 핵심이 '데이터 이동성'에 있다고 하는 이유다. 마이데이터는 처리자의 벽을 허물고, 데이터가 정보주체의 뜻에 따라 흐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흐르게 된 데이터는 '분�

  화려한 '블루푸드테크' 돛, 근간 수산업 거친 바다를 보라

화려한 '블루푸드테크' 돛, 근간 수산업 거친 바다를 보라

최근 부산의 수산정책을 바라보면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실감하게 된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와 감천국제수산물도매시장 확충, 감천 수산물 수출가공선진화단지 구축 등 대규모 하드웨어 중심의 기반시설 고도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조성, 피지컬 AI를 활용한 제조공정 자동화, 콜드체인 디지털 전환, 첨단 '블루푸드테크' 산업 �

  전 세계가 활용할 'AI팩토리', AIDC 특화 클러스터에 답 있다

전 세계가 활용할 'AI팩토리', AIDC 특화 클러스터에 답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와 대담을 나누며,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인프라 구축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단언했다. 데이터센터가 단순히 파일을 저장하고 전송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칩과 전력을 기반으로 가치 있는 지능(token)을 찍어내는 'AI 팩토리'의 세상이다. 이러한 패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