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네이버 파이낸셜뉴스

최신 뉴스

김민석, 검찰개혁 강경파에 "과한 요구, 당에서 제어할 때"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검찰개혁 강경론을 겨냥해 "과한 요구나 주장으로 전체 개혁의 진영·대열·전선, 대통령의 리더십 자체가 훼손될 우려가 있으면 당에서 조금 제어할 때도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서 "정치·사회적 개혁으로 중요한 검찰개혁과 관련해 원래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하던 목소리에서 요구하던 부분을 대부분 채우고 더 나간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검찰개혁 강경론에 직접 제동을 건 데 이어 여당 대표도 당 차원의 '제어'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검찰개혁은 정부가 시간을 끈 게 아니라 어느 정부보다 신속하고 완벽하게 이뤄냈다"며 "검찰에 복수하고 검찰 기능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개혁의 '선명성'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개혁은 목표의 선명성도 중요하나 실제 성과를 내는 것, 성과의 실질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국가보안법 독소조항 개정 추진이 '전면 폐지' 주장으로 무산된 사례도 거론했다. 그러면서 "각각의 개혁을 하나만 잡고 있을 순 없다"며 "일정하게 실질적 성과를 내는 단계를 넘어서면 결국 끊임없이 민생과 직결된 것으로 집중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개혁과 서민금융·일자리·전월세 등 주거 문제를 이날 시작되는 국정감사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대법관 재제청 문제 등을 둘러싸고 여권과 대립하고 있는 대법원 국감에 대해서는 절제된 운영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전체적인 위원회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절제하고, 물을 걸 다 묻고 따질 걸 다 따지는 방식으로 운영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에 대해서도 거리를 뒀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영화가 일정하게 사실도 섞여 있고 픽션도 섞여 있는데, 그걸 가지고 막 정치가 나서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직무불성실·태만…대구시 공무원 공직기강 해이 지적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직무불성실·태만·복무위반·음주운전' 최근 대구시 간부 공무원 관련 경찰 수사의뢰와 근무시간 중 음주 관련 사실관계 조사가 진행되는 등 공직기강이 해이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1년 이후 공무원 징계가 84건인 것으로 나타나 개별사건에 대한 사후 조치를 넘어 비위 예방과 징계 이후 관리쳬계 전반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주범 대구시의원(달서구 6선거구)이 대구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공무원의 징계는 84건으로, '직무불성실과 태만'이 21건(25%)으로 가장 많고 이어 복무규정 위반과 음주운전 각각 17건, 성비위 11건, 품위손상 11건, 금품·향응수수 7건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5급(사무관) 14건, 4급(서기관) 4건, 3급(부이사관) 이상 3건 등으로 간부 공무원이 전체 징계 공무원 4명 중 1명꼴이다. 징계 수위는 견책이 33건으로 가장 많고, 정직 22건, 감봉 17건, 해임 7건, 강등 5건으로 파악됐다. 징계가 반복되고 징계를 받은 이후 승진된 사례도 있다. 누적 징계 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가 13건이며, 이중 3건은 3차례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이후 승진 이력이 기재된 사례도 10건도 포함됐다. 동일 부서에서 같은 유형의 비위가 다수 발생하고 일부 공무원의 징계 전력이 누적된 사례도 확인됐다. 김 의원은 "비리를 적발하고 징계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면서 "징계 이후 관리와 재발 방지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 있는 자세가 결국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로 이어진다"면서 "공직사회가 그스로 돌아보고, 복무와 윤리의식, 조직문화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가족과 시간" 출산휴가 갔다 퇴사한 '트럼프의 입' 레빗, 폭스뉴스 합류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캐럴라인 레빗(29)이 폭스뉴스에 합류한다. 6일 연합뉴스는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폭스뉴스가 5일(현지시간) 레빗 전 대변인이 다음 달 1일부터 방송 출연 기고자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레빗 전 대변인은 특정 프로그램 진행자가 아닌 폭스뉴스 편성 전반에 출연하는 논평가 역할을 맡는다. 백악관 역사상 최연소 대변인으로 기록된 레빗 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선거운동 시절부터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트럼프의 최측근 그룹에 올랐다. 그는 거침없고 공격적인 대응으로 트럼프 대통령 엄호하는 최전선에 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빠른 말솜씨의 레빗 전 대변인을 두고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둘째 자녀를 낳고 출산휴가에 들어간 레빗 전 대변인은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다며 8월 말 백악관을 떠났다. 레빗 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직했던 기간을 특징 지었던 독특한 관점과 솔직함을 폭스뉴스에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NYT는 "레빗 전 대변인은 다음 달부터 폭스뉴스의 논평 프로그램과 뉴스 프로그램 등에서 해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친(親) 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와 가족이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마지막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던 케일리 매커내니는 지난 2021년부터 기고자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자신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차남 에릭 트럼프의 부인)인 라라 트럼프는 폭스뉴스의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뉴스에서 활동하다 트럼프 행정부로 자리를 옮긴 사례도 있다. 피트 헤그세스와 숀 더피, 메흐메트 오즈는 트럼프 2기 내각에 각각 국방부 장관, 교통부 장관,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청장으로 발탁됐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속보] 경찰청, 금융권 전방위 AI해킹 정식수사...전담팀 지정

경찰이 최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금융권 해킹 사건을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전담수사팀을 지정해 수사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해당 사건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전담수사팀은 사이버테러대응과장을 팀장으로 4개팀, 28명으로 구성됐다. 국수본은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예지 기자

한동훈 "추미애, 왜 노무현 죽일 듯 증오했나"...'탄핵 앞장 전력' 소환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인선 문제를 고리로 자신을 겨냥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전력을 꺼내 들며 강하게 반격했다. 5일 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 담긴 신문 헤드라인을 읽는 추 지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추미애 당신한테 묻는 것"이라며 "왜 그렇게 노 전 대통령을 죽일 듯이 증오했느냐"고 직격했다. 이번 공방은 추 지사가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과거 '채널A 사건' 당시 한 의원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이뤄지지 않은 경위를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추 지사는 당시 대검 형사부장이었던 김 후보자 역시 포렌식이 파행된 데 따른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의원은 추 지사를 '보수의 모친'이라고 비꼬며 "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두 번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를 글을 길게 써 놓았다"며 "자기가 맞고 이재명이 틀렸다는 이야기 같은데 그중 반 이상이 한동훈 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자를 향해서도 "추 지사를 찾아가 충성 맹세를 하라"며 수사 외압 논란을 비꼬았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의 발언을 두고 추 지사의 정체성을 겨냥한 정적 타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2004년 새천년민주당 소속이던 추 지사는 노 전 대통령 탄핵안 발의 및 가결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이후 거센 역풍이 불자 총선을 앞두고 광주에서 사죄의 의미로 '삼보일배'를 진행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美 AI 데이터센터 지연에 관련 업계 악영향...'전력난' 골머리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열풍이 최근 전력난으로 벽에 부딪히면서 센터에 납품하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을 언급하며 AI 반도체보다 관련 부자재 및 서비스 기업들의 타격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신규 센터 건설이 지연되는 가장 큰 원인은 전기다. AI 데이터센터는 이미 지난해부터 막대한 전력 소모때문에 정치적 이슈로 떠올랐다. 초대형 AI 데이터센터가 소모하는 전기는 최소 100MW(메가와트) 수준으로 중소 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일자리를 거의 만들지 못하면서 전력난을 초래한다며 건설 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이 2028년까지 32기가와트(GW)의 순 전력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의 34%에 해당하는 규모다. 데이터센터 자체 발전과 연료전지 등 별도의 전력 확보 방안까지 반영한 수치다. 다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미국 데이터센터 확장의 제약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치적 반발에 따른 단기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 반면 모건스탠리는 인력과 전력, 정치적 문제를 데이터센터 확장의 주요 장애물로 꼽았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전력 병목이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2027년 실적 전망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두 업체는 반도체가 실제 어느 데이터센터에 배치될지에 대한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지역별 사업 확장과 데이터센터·반도체업체·전력 공급망 사이의 조율을 통해 전력 부족에 대응할 여지가 있다. 반면 데이터센터에 반도체 설비를 제때 설치하지 못하면 고객사가 제품 인도를 연기하거나 주문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 경우 메모리와 광통신, 전력관리, 아날로그 반도체가 재고 차질에 가장 크게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5일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238.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40.1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2일 5월 이후 처음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기록 행진이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5일 기준 5조7600억달러(약 7824조원)를 기록했으며, 6조 달러를 돌파하려면 주가가 지금보다 3.8% 더 올라야 한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서울 10.2도 전국 아침기온 '뚝'…강원 일부 한파특보

[파이낸셜뉴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6일 아침 중부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강원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내려가는 등 경기·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 북동지역 곳곳에서 5도를 밑돌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 강릉 왕산의 최저기온은 1.0도까지 떨어졌다. 대관령 1.6도, 파주 판문점 2.5도, 제천 백운 2.8도 등을 기록했다. 주요 도시에서는 수원 8.5도, 세종 8.7도, 서울 10.2도, 대전 10.3도였다. 낮은 아침 기온은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전날인 5일보다 5도가량 낮겠고, 일부 강원 산지는 10도가량 떨어지겠다. 전국 내륙은 10도 안팎, 강원 내륙·산지는 5도 이하를 보이겠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6일 오전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6일과 7일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일부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큰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BTS도 군대갔는데" 53년 만에 'AG 병역특례' 없어지나…여야 간만에 '한목소리'

[파이낸셜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병역 면제 논란 여파로 53년간 유지돼 온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야는 지난 5일 한목소리로 병역특례 제도와 관련해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병역특례를 점차 줄여가야 한다는 데 여야 모두 오래전부터 공감대를 형성해 왔고, 대상과 기준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점진적 개편이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간사인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고, 모든 청년이 각자의 영역과 직업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BTS도 국방의 의무를 그대로 이행했다"며 "(병역특례가) 메달이나 성과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이 되어서는 더 이상 안 된다"고 했다. 육군 법무감(준장) 출신 민홍철 민주당 의원도 같은날 SNS에 "'병역특례로 군에 안 가게 됐다'는 선수들의 우승 소감 인터뷰 모습은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제 체육, 예능 등에 주고 있는 병역특례 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저출생으로 의무복무 병역자원이 날로 줄어들고 모든 청년은 각자 위치에서 국위선양하고 있다"며 "올림픽 금메달, 아시안게임 우승, 각종 세계 콩쿠르대회 대상자 등에게 병역 특례를 주는데, 그 기준과 형평성이 모호하다"고 했다. 야당 역시 이 문제를 짚고 나섰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가대표의 승리를 마치 군대 안 가는 티켓을 따낸 것처럼 떠벌리는 순간, 스스로 금메달의 명예와 태극마크의 무게를 깎아내리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얻은 영광을 개인의 병역 탈출 성공담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병역의무를 묵묵히 이행하는 청년들이 납득할 수 없는 특례라면 국위선양이라는 네 글자만으로 계속 정당화하기 어렵다"며 "현행 예술·체육요원 제도가 시대와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지 성역 없이 다시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종목별 경쟁 수준과 국제적 위상 등을 종합해 기준을 재설계하고, 복무와 공적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논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선수 일부가 병역특례와 관련해 부적합한 언행을 하면서 불거졌다. 양민혁(베스테를로)은 "메달이나 트로피냐가 중요하지는 않았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어서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고 발언했다가 사과했고, 2007년생으로 이번 대표팀 막내였던 박승수(뉴캐슬)는 전역모를 쓰고 기뻐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뭇매를 맞았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놀이터에서 담배 꺼주세요" 말에 21개월 아빠 멱살 잡고 폭행한 이웃男

[파이낸셜뉴스]  21개월 아이를 안고 있던 아버지가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인근에서 흡연 중이던 남성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놀이터 흡연' 촬영하려는 아이아빠에 달려든 6070男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지난 8월 25일 아내와 21개월 된 아이와 함께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찾았다. 당시 놀이터에는 A씨의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할머니와 할머니의 23개월 된 손녀도 함께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약 5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흡연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A씨는 남성에게 "흡연구역으로 가 달라"고 부탁했으나 남성은 "그런 규정이 어디 있느냐. 공문 가져와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이에 A씨는 "아이들이 담배 연기를 마시고 있으니 담배를 꺼달라"고 재차 부탁했으나 남성은 욕설을 하며 "신고하라"고 말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기 전 남성의 흡연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했고, 이를 본 남성은 피우던 담배를 손에 든 채 A씨를 쫓아오기 시작했다. 당시 21개월 아기를 안고 있던 A씨는 남성을 피해 놀이터로 달아났다. A씨는 "아이를 안고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성이 저를 향해 돌진했다"며 "아이를 안은 채 약 200m를 뛰었고, 붙잡히지 않으려고 놀이시설 주변을 계속 빙빙 돌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결국 놀이터 안에서 붙잡힌 A씨는 아내에게 아이를 넘겼고, 남성은 A씨의 상의를 움켜쥐고 멱살을 잡은 채 밀고 당기는 등 폭력을 이어갔다. A씨는 "제가 힘이 좋다고 해도 절대로 할아버지를 해치면 안 되지 않느냐. 저는 방어만 해야 하니까 계속 앞으로 당겼다 밀었다 하고 있었다"며 "그러다가 저를 밀어서 넘어뜨렸는데, 넘어진 상태에서도 멱살을 잡고 안 놔주더라"고 회상했다. 이를 본 이웃 주민이 다가와 말렸지만, 남성은 A씨의 옷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너 몇 동 살지? 너희 집 불 지르겠다" 협박까지 현장에 있던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A씨가 사는 동을 물은 뒤 "네가 ㅇㅇㅇ동에 산다고 했지. 내가 너희 집에 불을 지르겠다"는 취지로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A씨는 다음 날 병원을 찾았고, 어깨와 허리, 손가락 염좌 등으로 20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2주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건 이후 A씨의 아이는 잠을 자다 놀라 깨거나 나이 든 남성이 가까이 오면 울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가해 남성을 폭행치상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트럼프, 美 유가 안정 행정명령 준비 "호르무즈 문제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안정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유 가격을 내리기 위해 각종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동시에 휘발유 가격 상승이 이란전쟁과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진행하는 중간선거 유세에서 해당 조치를 언급할 예정이다.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새로운 행정명령을 두고 경유에 부과하는 특정 세금을 재검토하는 내용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주(州)정부의 농기계·건설기계용 경유(연방 유류세 면세) 접근성 확대 및 부정 사용 단속 유예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트럼프는 5일 백악관에서도 농기계·건설기계용 경유의 사용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냐고 묻자 "그렇다. 경유 문제로 그들을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농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5일 기준 미국 내 평균 경유 소매 가격은 갤런(3.78L)당 6.32달러로 1년 전(3.69달러)에 비해 여전히 높았다. 5일 휘발유 평균 가격 역시 갤런당 4.36달러로 1년 전(3.13달러) 가격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 1위 경유 수출국이었지만 이란전쟁에 따른 호르무즈해협 운행 차질로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뛰면서, 경유 가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는 지난달 경유 수출 제한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휘발유 가격 역시 이란전쟁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휘발유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호르무즈해협이 아니다. 왜냐면 (호르무즈해협에선) 이제 거의 매일 기록적 규모의 배럴(의 원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는 바로 정유 시설이다. 러시아의 정유 시설들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폭파되고 있고, 우리의 정유 시설들은 캘리포니아 같은 민주당 우세 주에서 멍청한 민주당원들에 의해 문을 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15일에도 "세계 경유 가격 상승은 이란이 아니라 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달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때문에 불운하게도 경유 산업에 대한 통제를 상실했다"며 종전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