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딥테크 기업, '글로벌 IT스타트업 허브' 加토론토 진출 길 열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과학수도' 대전의 유망 딥테크 기업들이 세계 3대 정보기술(IT) 스타트업 허브로 꼽히는 캐나다 토론토 진출 길을 활짝 열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17일(현지시간) 사흘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역 딥테크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2026년 딥테크 기업 북미시장 진출 지원사업' 현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지원체계 및 운영모델 벤치마킹, 현지 혁신기관·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업 개별 지원을 넘어 지자체와 수출 유관기관들이 원팀(One-Team)으로 뭉쳐 시너지를 낸 첫 공동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전시를 필두로 KOTRA아카데미 대전분원, KOTRA 토론토무역관, 주토론토대한민국총영사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북미통상사무소), KAIST Holdings 등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핵심 기관들이 참여, 촘촘한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대전의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엄선된 딥테크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가우스랩 주식회사 △㈜모바휠 △㈜시엔에스 △㈜씨티그린에너지 △㈜재미스튜디오 △㈜바이오니아 △㈜서지텍 △시버리솔루션스㈜ △㈜코어모션 △㈜엘피텍로보틱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5월부터 북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기술검증(PoC) 추진 요령, 기업 투자설명회(IR) 컨설팅 등 철저한 사전 실무형 역량 교육을 이수하며 현지 공략을 위한 역량을 키워왔다. 여기에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파트너십 구축과 브랜드 신뢰 확보 및 산업별 기회·리스크 분석, 투자유치 전략과 현지화·규제 대응 방안 등도 숙지했다. 지난 16일 토론토 현지에서 열린 본 행사의 열기는 뜨거웠다. 현지 투자자와 잠재 바이어,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 기업들은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와 고도화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원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바이오 진단 기술 △로봇·스마트 제조 등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를 이끌 첨단 제품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계 프로그램의 내실도 돋보였다. 17일에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창업지원기관인 'YSpace'에서 기업별 맞춤형 1대1 현지 멘토링이 열려 현지화 방향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처방받았다. 앞서 대전시 대표단은 북미 최대의 혁신 허브로 꼽히는 'MaRS Discovery District'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창업 스타트업 지원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향후 상호 협력 가능성을 깊이있게 논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자생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강력한 공조를 통해 대전의 딥테크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