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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서 한우 즐기는 '강원한우데이' 19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인증을 받은 '강원한우'를 알리는 '제5회 강원한우데이'가 19일부터 21일까지 춘천시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전국한우협회 춘천시지부,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이 함께 주최, 주관한다. 강원한우 할인 판매와 한우버거 나눔 이벤트, 지역 농가공품 판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인 19일에는 후평숲속유치원 원아 초청 행사와 비눗방울맨 공연, 영화 '페르디난드' 상영이 진행된다. 20일에는 워셔블 크레용 그림대회와 시상식, 어린이 캐릭터 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어린이 캐릭터 싱어롱쇼와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21일은 오후 4시까지다. 행사장에서는 무더위 게임과 퀴즈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거리도 운영된다. 특히 할인 판매에서는 시민들이 우수한 품질의 강원한우를 최대 4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김근형 춘천시 축산과장은 "강원한우는 청정 자연에서 자란 안전하고 맛있는 춘천 대표 축산물"이라며 "이번 행사로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겠으니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4회 강원한우데이에는 1만1000여명이 찾아 약 2억7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안전사고·바가지 요금 근절' 부산해수청, 해수욕장 개장 전 점검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 일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역 8개 해수욕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이른 더위가 찾아와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점검의 필요성도 더 커지고 있다. 부산해수청은 이번 사전점검 기간 동안 안전장비, 감시탑을 비롯한 안전시설과 화장실, 샤워실과 같은 편의시설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오·폐수 처리시설, 쓰레기 처리시설 등 해수욕장 시설 전반을 빠짐없이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이용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바가지요금과 알박기 텐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파라솔, 샤워장 등 이용료에 대한 표준가격 공시 여부와 위수탁 계약서 내 가격 명시 여부, 현장 가격표 게시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현장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 지자체에 즉시 개선토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서밀가 해양수산환경과장은 "해수욕장 개장 전 점검 이외에도 지속적인 현장 관리를 통해 올여름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은 총 2197만 9379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이용객이 11.4%(225만 4236명) 늘어났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일은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이 오는 26일 먼저 개장하고 광안리 등 나머지 6개소는 내달 1일 개장한다. 폐장일은 해운대 해수욕장이 오는 9월 15일이며 그 외 7개소는 8월 31일에 폐장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당선인, 용인반도체 용수공급 두고 '무기한 1인 시위' 돌입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통합용수 공급 사업을 둘러싸고 지자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당선인이 광주시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사업 추진 방식에 반발하며 무기한 1인 시위에 전격 돌입했다. 박 당선인은 17일 오전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사거리에서 출근 시간대에 맞춰 팻말 시위를 진행했다. 그는 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수요 기업인 삼성전자를 향해 광주시가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 당선인이 이처럼 강경한 집단행동에 나선 핵심 이유는 국가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이라는 명분 아래 광주시가 감내해야 하는 규제와 피해에 비해, 지역 발전을 위한 보상과 지원책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추진 중인 통합용수 공급 사업은 용인 반도체 산단에 필수적인 물을 대기 위해 광주시 관내를 관통하는 대규모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은 물론, 향후 추가적인 개발 제한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박 당선인은 "광주시는 수십 년간 수도권 2600만명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 온갖 중첩 규제를 묵묵히 감내해 왔다"고 토로하며, "이제는 용인 반도체 산단만을 위한 용수 공급을 위해 광주시의 앞마당까지 관로 노선으로 내어주며 또다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현재 관계기관이 제시한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박 당선인은 "현재 나온 대책들은 고작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조금 줄여주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를 광주시의 미래 지역 발전과 연계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보기는 절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K-반도체라는 국가사업의 성공은 결국 지역 사회와의 정당한 상생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광주시의 합리적인 요구가 반영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이 테이블 위에 올라올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낮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동시에, 광주시의 입장이 사업 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경기도, 삼성전자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채널도 지속해서 가동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인 용수 공급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광주시와의 극적인 합의점 도출이 선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외계인 믿더니 진짜 별 됐네"…故서희원 소행성 탄생에 구준엽 '먹먹'

[파이낸셜뉴스]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대만 출신의 톱스타 쉬쉬위안(서희원)이 우주를 수놓는 밤하늘의 진짜 별로 다시 태어났다. 16일 홍콩 성도일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천문연맹(IAU)은 최근 산하 소행성명명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 제208663호 소행성의 공식 명칭을 '쉬쉬위안(Xu Xiyuan)'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국제천문연맹이란 천문학계의 최고 권위 기구로, 우주에 있는 별이나 소행성 등의 공식 이름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국제 단체를 뜻한다. 이번에 서희원의 이름을 갖게 된 소행성은 지난 2002년 4월 미국 애리조나주 데저트 이글 천문대에서 홍콩의 저명한 천문학자 양광위가 처음 발견했다. 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지만 행성보다는 그 크기가 작고, 혜성처럼 가스 꼬리가 없는 암석형 천체를 말한다. 발견 직후 이 천체는 '2002 GF11'이라는 임시 명칭으로 불려왔다. 임시 명칭은 정식 이름이 붙기 전 천체가 발견된 연도와 순서를 바탕으로 임시로 부여하는 식별 번호다. 이 별은 기나긴 명명 절차를 거쳐 발견된 지 약 24년 만에 대만 최고 스타의 이름을 얻게 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중화권 매체와 팬들은 짙은 감동을 표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생전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믿었던 그녀가 마침내 우주의 진정한 별이 됐다"며 "그녀는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에게는 '영원한 산차이'로 기억될 것"이라고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서희원은 아시아 전역에서 큰 히트를 친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밤하늘의 별로 맺어진 서희원의 이야기는 남편 구준엽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맞물려 대중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이별의 아픔을 겪었지만, 2021년 구준엽이 다시 연락을 취하며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이듬해 극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동화 같았던 두 사람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중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현재 구준엽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고인이 안장된 진바오산 묘지를 매일같이 찾으며 깊은 그리움 속에 아내를 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희원에게 소행성이라는 영원한 이름을 선물한 천문학자 양광위는 홍콩천문학회장을 역임하며 지금까지 2000개가 넘는 소행성을 찾아낸 인물이다. 그는 과거에도 자신이 발견한 소행성에 덩리쥔(등려군), 류더화(유덕화), 장궈룽(장국영), 왕페이 등 아시아 문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유명인들의 이름을 헌정해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FIFA, 인종차별 당한 韓인플루언서 멕시코전 초청..."존중·포용 메시지 전달할 것"

[파이낸셜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북중미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한국인 여성 인플루언서 이노냥(본명 윤수진)를 한국과 멕시코 조별리그 2차전에 초정했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윤 씨가 19일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경기 초청을 수락해 기쁘다"며 "경기 당일은 국제 혐오 표현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for Countering Hate Speech)로 윤 씨와 존중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냥은 지난 12일 진행된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전 현장을 찾았다. 이날 그는 경기 중 셀카 영상을 촬영했고, 이때 뒷자리에 있던 멕시코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양쪽 눈을 찢는 행동을 보였다. 이는 '슬랜트아이(slant-eye)'로,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다. 당황한 이노냥은 순간 표정이 굳었고,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봐달라'라며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물은 삽시간에 퍼졌다. 누가 봐도 인종차별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네티즌 수사대가 나서며 남성의 신상까지 공개됐다. 그는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자(CITGEJ) 협회장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밝혀졌다. 멕시코 현지 언론인 메디오티엠포도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일부 팬들이 SNS를 통해 미라몬테스의 행동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미라몬테스는 14일 개인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내 행동으로 불쾌감을 느낀 한국인 팬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누군가를 모욕하거나 처벌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FIFA는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발생한 차별 행위의 당사자는 신원이 확인됐으며 그의 입장권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증오, 차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러한 행동은 축구와 FIFA 월드컵, 그리고 사회 어느 곳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與 "장동혁 선동정치...대표직 방탄용"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재선거 소청을 결정한 것을 두고 '선동정치'라고 규정하며 대표직 방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나 "잠실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 대표는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며 선동정치를 일삼고 있다"며 "장 대표의 선동정치는 당 대표 방탄용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는 참정권 침해로 인한 국민적 분노를 정쟁화하고 또 자기 정치에 활용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선동과 부정선거 음모론에 편승해 국민 공론장을 오염시키는 반(反) 민주적 행태"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강제 해산 시도 등 (장 대표의) 거짓 선동 메시지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며 "경찰 진입이 체육단체 출입을 위한 것인데 이걸 강제 해산 시도라고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 관련해서도 저희 당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오늘 장동혁 체제 분수령..의총 열고 거취 논의한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감 시한이 도래한 6·3 지방선거 선거 소청에 대해서도 총의를 모을 계획이다. 당 안팎에서 장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장동혁 체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야권에 따르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정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의원총회다.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6·3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장동혁 지도부 거취 문제와, 장 대표가 7개 지역에 대한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장동혁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경기·인천·전남광주·부산·울산·충북 지역에 대해 선거 소청을 제기하기로 의결했다. 해당 지역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또는 선거인 명부 누락 사태가 발생한 지역이다. 장 대표는 해당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7개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지도부는 수명을 다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지도부의 거취와, 재선거 주장이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정략적 구호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살다살다 코인사기 도용을…" 곽튜브, 갑자기 "코인 안 한다" 호소한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수백억원대 가상자산 해킹 사건에서 사진 도용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17일 곽튜브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한국의 유튜버로, 코인은 해본 적도 없다, 그가 내 사진을 훔쳤다"라는 글을 남겼다. 곽튜브는 이 글과 함께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의 최고경영자의 SNS 사진을 게시했다. 앞서 '휴머니티 프로토콜'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휴머니티(H) 토큰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당했다. 해킹 피해 후 해당 토큰은 80% 이상 폭락했고, 투자자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재단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테렌스 곽은 갑자기 사회관계망서비스의 프로필 사진을 곽튜브의 얼굴로 교체했다. 이후 해외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곽튜브를 테렌스 곽으로 오인해, 프로필 사진을 갈무리하고 비난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곽튜브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해명글을 올린 곽튜브는 "살다살다 코인사기 도용을 당하네"라며 "저 코인 안 만듭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곽튜브는 구독자 214만명(17일 기준)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로, 유튜브 활동 외에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트럼프, 무기공급망에 냉전시절 국방물자생산법 발동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기 생산과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했다. 집권 이후 에너지·광물·조선에 이어 방산 분야에도 냉전 시대 법률을 동원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국가 방위 또는 그 준비 태세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여건이 존재한다"고 밝히며 DPA 발동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한된 생산 능력 △취약한 공급망 △장기 조달 의존성 △생산 병목현상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고체 로켓 모터 △점화장치 △유도 시스템 등 정밀유도무기의 핵심 부품을 기존 및 차세대 무기 체계에서 가장 공급이 부족한 하위 시스템으로 지목했다. DPA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9월 제정된 냉전 시절 법률로, 국가 안보를 위해 민간 기업의 생산을 직접 지시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이후 이 법을 이례적으로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3월 핵심 광물 국내 생산 확대에 이어 4월에는 전력망·천연가스·석탄·석유 등 에너지 5개 분야에, 6월 초에는 석탄발전소 유지 및 신규 건설에도 DPA를 동원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남의 칼 빌려 떠났다"...'펜싱' 오상욱, 개표소 봉쇄에 장비 못 챙긴 채 출국

[파이낸셜뉴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2026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펜싱 국가대표팀이 끝내 개인 장비를 챙기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선다. 16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펜싱 대표팀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상욱(대전시청), 송세라(부산시청), 전하영(서울시청) 등 펜싱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펜싱 선수권에 출전한다. 그러나 이들은 펜싱 칼과 재킷, 펜싱화 등 개인 장비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출국길에 올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의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펜싱협회 출입이 봉쇄됐기 때문이다. 대한펜싱협회를 비롯한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는 핸드볼경기장 내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시위대가 핸드볼경기장 출입을 막으면서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이에 따라 펜싱 국가대표팀은 협회 사무실에 보관 중인 개인 장비를 챙기지 못해 소속팀 동료 등 다른 선수들에게 급하게 장비를 빌려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봉쇄 시위로 인해 출입이 막혀 입주 체육 단체의 업무가 모두 마비됐다"며 공권력 행사를 요청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광주 평동산단 '용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 일원이 '용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광주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가전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6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지원 사업'에 평동일반산업단지 일원이 '용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지정 고시됐다.  '용접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광산구 평동·월전·옥동·용동·연산동 일원 32만9829㎡(약 10만평) 규모로, 광주시는 주변 평동일반산업단지 1·2·3단지 611만8000㎡(약 185만평) 전체로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광주시는 ㈔대한용접·접합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총 1294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특화단지 지원 사업과 신규 국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부터는 마케팅·시제품 제작 등을 돕는 공동 혁신활동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  또 평동산단에 입주한 552개 뿌리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차세대 고도화 접합기술 개발 △용접 품질 평가 및 신뢰성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추진하는 한편 △용접 부품제조 협동화센터 △인공지능(AI) 접합기술 성능 평가 및 인증센터 등 기반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만성적인 숙련 설계 인력 부족과 신규 인력 채용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선대교 용접·접합공학과 등과 연계해 △재직자 기술 고도화 교육 △미취업자 맞춤형 교육 등을 지속 운영해 현장에 필요한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장부품 자율제조 시스템 기술 개발 △전기차(EV)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 기반 구축 △뿌리산업 공정 고도화 지원 센터 구축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동반 상승(시너지)을 도모한다.  또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단순 가공 중심이던 뿌리기업 구조를 '기술집약형 스마트 제조' 및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 대응 체계'로 개편한다.  손두영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예측 시스템과 공장 자동화가 도입되면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미래차·가전 등 지역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관련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경제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강원도, 대용량 ESS(에너지저장장치)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대용량 ESS(에너지저장장치)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삼척에 국내 첫 대용량 ESS 해외 시험·인증 시스템을 갖춘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45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민간 45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삼척시 소방방재산업단지 일원에서 추진된다. 강원자치도와 삼척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함께 추진하며 대용량 ESS의 전기·화재·환경 복합시험과 해외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국내 ESS 기업들은 미국 등 해외 인증기관에 의존해 국제인증을 받고 있어 비용 부담과 긴 소요 기간, 기술자료 유출 우려를 겪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시험·인증을 제공할 수 있어 해외인증(UL9540 등)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은 물론 핵심 기술 보호와 제품 신뢰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원자치도는 삼척에 2023년 준공한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1단계 698억원)와 2024년 추진한 'ESS 화재안전실증플랫폼'(2단계 244억원)에 이어 이번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3단계 245억원)까지 유치하며 기존 ESS 시험인증 기반사업과 연계한 ESS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지원도 넓혀 미래 에너지 신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심원섭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강원이 미래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해외 의존도가 높던 ESS 해외인증 체계를 국내에서 지원할 기반을 마련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잠실개표소 체육단체 진입 막은 '올다르크' 여성...경찰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진입을 저지한 여성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저지한 여성 A씨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전날 국제대회 준비와 회계 업무 등을 위해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현장에서는 집회 참가자들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간 협의가 이뤄져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A씨가 경기장 출입문을 붙잡고 통행을 막으면서 실제 진입은 저지됐다. A씨는 개표소 내부에 보관된 투표지와 투표함 등에 대한 보전 절차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약 2시간 동안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장 대표 등이 설득에 나섰지만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결국 체육단체 측은 사무실 진입을 포기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과 관련한 피해 내용과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분석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상황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불법행위 여부와 수사 대상자 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A씨는 이후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전에는 집회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고 부르며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A씨가 지방에서 상경해 집회에 참여했으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잠실7동 제2투표소 봉쇄 현장에도 있었다는 주장도 온라인상에 제기됐으나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중동전쟁 최대 승자는 중국?...에너지 패권 지형 바뀐다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사회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수혜국으로 중국이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동산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각국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확대에 속도를 낼 경우 관련 공급망을 사실상 장악한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이번 전쟁이 세계 에너지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중국이 그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쟁은 중동 에너지 공급망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고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까지 공격하면서 세계 경제는 에너지 공급 차질과 가격 급등을 경험했다. 전쟁 발발 전까지 유지되던 성장 기대감은 약화됐고 저성장과 고물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NTY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국이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에너지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 확대를 통해 중동 의존도를 낮추려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영국 에너지 연구기관 엠버의 단 발터 연구원은 "이번이 거대한 전환점"이라며 "5년 전만 해도 경쟁력이 부족했던 기술들이 이제는 가격 면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비용이 크게 낮아진 데다 배터리 기술까지 발전하면서 에너지 전환의 경제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중국은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 배터리, 변압기, 고압 송전 케이블 등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품목 대부분에서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생산 능력과 공급망,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유일한 국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이 재생에너지 설비와 전력망 확충에 나설 경우 중국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세계 에너지 분석기관 우드 매켄지는 "중국이 명백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관련 장비 수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공급망을 무기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전쟁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도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을 축소하는 대신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 이후 세계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설 경우 미국은 차세대 에너지 산업 경쟁에서 중국에 더욱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NTY는 "경제적 이점은 결국 지정학적 이점으로 이어진다"며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깊어지는 사이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대할 기회를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부산 여름 나눔 캠페인 시작...부산시 1호 기부자 참여

[파이낸셜뉴스]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시청 디지털명예의 전당 앞에서 2026년 연중모금캠페인 '우리부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 희망여름 나눔캠페인은 연말에 집중된 나눔문화를 연중으로 확대하고 기후위기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여름철 대표 모금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총 31일간 진행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부산시가 캠페인 1호 기부자로 참여해 성금을 전달했다. 부산 시민을 대표해 어르신 기부자와 부산시청어린이집 아동들이 부산시청 1층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전달식에선 여름이불, 선풍기, 생필품 등 3억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 물품은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약 254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심해지는 폭염 속에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부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부산사랑의열매로 문의하거나 ARS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또 부산은행 사랑의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방식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