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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한국어 팟캐스트 '스탠에이', 론칭 2개월만 독일·미국·영국·호주 1위

[파이낸셜뉴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팟캐스트 '스탠에이(STAN:A)'가 론칭 2개월 만에 글로벌 주요 국가 시청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어 팟캐스트가 주요국 뮤직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하이브에 따르면 'K-팝의 글로벌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된 스탠에이가 스포티파이의 더 팟캐스트 차트(The Podcast Charts) 내 음악 분야 일간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 차트'에서 지난 5월 5일(독일), 8일(미국), 10일(영국), 22일(호주) 각각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글로벌 콘텐츠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난 3월 23일 스탠에이를 론칭했다. 하이브가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스포티파이가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하는 구조다.  하이브는 이날 "스탠에이의 주요 시청 국가 및 지역은 인도네시아, 북미 지역, 독일, 영국, 필리핀 등으로 해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 5월 들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의 시청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스탠에이'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블러드 다이어리(The Blood Diary)'는 호스트를 맡은 엔하이픈의 음악을 접한 적 없는 이용자들의 시청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팟캐스트 시청이 실제 K-팝 음원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확인됐다. 스포티파이 측은 "스탠에이 론칭 이후 기존에 엔하이픈 음악을 청취한 경험이 없던 이용자들의 음원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 과탐 탈와는 "한국어 팟캐스트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스탠에이의 성과는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비디오 팟캐스트가 팬덤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수단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는 "더 많은 국가와 이용자들이 K-팝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K-팝 청취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부산 바다 보러가자' 해운대구, 해운대·송정해수욕장 26일 개장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26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해운대해수욕장이 오는 9월 15일까지, 송정해수욕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여름철 무더위가 나날이 길어지는 데다 개장 기간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운대 개장 기간을 9월 중순까지 늘렸다. 구는 개장 기간,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수상구조대와 119수상구조대, 해양경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피서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해파리 쏘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대형 해파리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차단망이 설치된다. 송정해수욕장은 절반이 서핑 구역으로 사용되는 특성상, 차단망 도입이 어려워 선박 5척을 동원하고 인력을 대거 투입해 해파리를 직접 채집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또 해파리 쏘임 등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 내에 '물놀이 응급치료소'를 새롭게 설치, 운영한다. 대신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은 물놀이 금지구역이 확대된다. 팔레드시즈 앞 해변이 암초 등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보행 약자의 해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무장애 데크' 시설도 전면 정비된다. 무장애 데크는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동반 가족,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누구나 불편함 없이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편의시설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내 임시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되던 수유 공간도 리모델링한다. 관광안내소 일부 공간을 개편해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 가족형 수유실 '아기 쉼터'가 조성됐다. 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운영된다. 숭정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 공사도 끝났다. 송정 2호 공중화장실 내 내부 칸막이, 세면대, 지하 배관 등이 일제 정비돼 이용객들이 더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BTS 희귀 굿즈들이 부산대 상권에'..금정구 '더 팬덤 오브 K' 눈길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가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인근 지자체가 '아미'를 비롯한 K팝 팬 모시기에 나섰다. BTS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역사와 함께 데뷔 초부터 팬들이 수집해 온 희귀 소장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부산 금정구는 BTS 월드투어 IN 부산 기간에 맞춰 지난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특별 팝업 기획전 '더 팬덤 오브 K'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의 '지역상권 활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부산대 상권 활성화 거점 공간인 '버추얼 팝업 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획전에서는 BTS에 진심인 팬 '슈퍼 아미' 나타샤를 비롯해 K팝 팬들이 데뷔 초부터 직접 수집해 온 희귀 소장품들이 공개된다. 아울러 RM의 기부로 제작돼 주요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연구기관 등에 한정 배포된 한국 회화 도록을 비롯해 특별 굿즈도 선보인다. 또 K팝 팬덤의 다양한 응원 도구, 앨범, 각종 기록물을 비롯한 아카이브가 전시된다. 특히 아카이브K가 보유한 미공개 자료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및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 콘텐츠도 최초로 선보여 아미들의 발걸음을 모을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K팝 산업의 성장 과정과 역대 페스티벌, 공연 현장 영상을 감상하며 한국 대중음악이 걸어온 길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 강연도 부대 행사로 마련된다.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의 열정이 하나의 문화로 발전해 오늘날 K팝을 세계적인 열풍으로 성장시킨 과정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부산대 상권은 청년 문화와 예술이 성장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거점"이라며 "이번 기획전은 K팝과 팬덤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버추얼 팝업 스페이스를 찾아 부산대 상권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더 팬덤 오브 K에서 조명하는 K팝 아티스트들은 BTS를 포함해 유재하, 변진섭, 임창정, 조성모 등 90년대부터 왕성히 활동했던 가수를 비롯해 여러 그룹들이 포함됐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트와이스, 원더걸스,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크라잉넛, 노브레인, 브로콜리너마저, 데이브레이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에 대한 기록물들이 전시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이승기 "105억 전세금 논란, 진실은 수사로 가려질 것"…차가원 측 "임금 체불 사과"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차가원 측이 지속적으로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승기는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과 전속계약 해지 및 105억원대 전세금 산정˙대출 이자 문제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11일 공개된 차가원 측 유튜브 영상과 관련해 이승기 씨의 입장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기 측은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차가원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밝히겠다"면서도 일부 쟁점에 대해서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전속계약 해지 배경은 "미정산 때문" 우선 전속계약 해지 배경에 대해 "미정산 문제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회사로, 차가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다. 최근 이승기를 비롯해 백현, 첸, 시우민, 이무진, 비비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이승기와는 이뿐만 아니라 차 회장 소유 빌라에 105억원 전세 계약으로 입주하는 과정에서 전세금 산정과 대출 이자 부담 문제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차가원이) 우리 부부와 가까이 지내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전세 입주를 권유했다"며 "정확한 전세금 규모를 확정해주지 않다가 이사 후 처음 이야기했던 금액보다 3배 이상 높은 전세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차 회장 측은 자신이 "수억원대 대출 이자를 3년 동안 직접 부담해 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승기 측은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차가원이 부담했다고 주장하는 대출 이자 역시 당사자 동의 없이 회사 선급금으로 처리돼 결국 이승기 씨가 부담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세 빌라) 관리비는 미정산금을 지급할 때까지 차가원 측이 부담하고 상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마저도 연체가 이어져 지난 4일 이승기 씨가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 차가원 측 "임금 체납 죄송" 사과 "현장 스태프 임금 체납분 역시 이승기 씨가 사비로 먼저 변제했다"는 게 이승기 측의 설명이다. 이승기 측은 차가원 측을 향해 "세탁소 사장 등 협력업체와 임직원,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임금 체납 및 미정산금 문제 해결이 기획사 대표로서 우선돼야 할 의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세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차가원이 이번 사안을 전세사기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전세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으로서 당연한 의무인 전세금 반환을 정상적으로 이행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가원 회장은 11일 유튜브 채널 '현동엽의 Highest Guard'를 통해 '[본편]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차가원은 임금 미지급 사태에 대해 "임금 지급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절차는 회사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금을 통해 함께 안내드린 후 최대한 빠르게 지급해 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강남지청은 지난 5월부터 원헌드레드 및 관계사 2곳에 대해 체불 전수조사·감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원헌드레드 소속 직원들의 임금 체불 관련 신고가 다수 접수된 데에 따른 조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감사해요, 회장님" 차가원 폭로에, 이승기 "105억 전세 본질 왜곡, 법적 대응"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사이의 한남동 고급 빌라 전세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승기 측은 차 회장의 잇단 반박에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1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윤용석 변호사는 "차가원 측은 지속적인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차 회장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을 통해 차 회장의 권유로 한남동 고급 빌라에 입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기는 "감정평가가 늦어진다며 정확한 전세금을 확정해주지 않다가 이사 직후 전세금을 처음에 이야기한 금액의 3배인 105억원을 요구했다"며 "대출 이자는 본인이 부담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이승기의 전속계약 해지는 미정산으로 인한 것"이라며 "관리비는 미정산금을 줄 때까지 차가원(아파트관리비조합대표자)이 부담하면서 상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그마저도 계속 연체가 되어 이승기가 지난 6월 4일 전액 납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 스태프의 임금 체납은 이승기가 사비로 우선 갚았다"며 "차가원이 부담했다는 대출이자 또한 처음부터 동의없이 회사 선급금으로 달아놓아 결국 이승기가 부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가원은 세탁소 사장님 등 협력업체와 임직원·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임금 체납과 미정산금 해결 등 기획사 대표로서의 의무를 최우선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차가원은 본건이 전세 사기임을 부인한다면, 곧 다가올 전세계약 종료시점에 임대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전세금 반환만 제대로 이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 회장 측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현동엽의 Highest Guard'에 '[본편]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현 변호사는 'PD수첩'의 보도가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이승기가 다주택자 규제 및 세금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전속 계약금 대물 수령 대신 전세 계약 형태를 요구했고, 전속 계약 해지를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이승기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캡처본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라누보 입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회장님, 모여 살게 되니까 안정감이 있네요", "드디어 라누보 완전히 입성했다. 정말 집 너무 좋다. 심지어 시터 이모가 집이 너무 좋아서 제 딸이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고 하더라"는 내용이 담겼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넘어져도 또 일어나" 월드컵에 울려 퍼진 한국어 가사…이재·리사·BTS까지 K팝이 접수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부터 결승까지 K팝 스타들과 함께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가수 이재(EJAE)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며 개막식 무대에 올랐고 블랙핑크 리사도 개막식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BTS)은 결승전 무대를 장식한다. 월드컵 공식 주제가에 한국어 가사가 포함되고 개막식과 결승전 주요 무대에 K팝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이름을 올리면서 월드컵이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2일 오전 2시42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약 9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월드컵 개막식이 시작됐다. 이곳은 '축구 황제' 고(故) 펠레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상징적인 장소다. 이 곳에서 한글이 들어간 노래가 울려퍼졌다. 개막식에 앞서 FIFA는"가수 이재와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 주제가 'DNA'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주제곡에는 이재와 보첼리를 비롯해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 미국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특히 노래에는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넘어져도 돼, 또 다시 일어나" 등의 한국어 가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FIFA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재는 보첼리와 함께 영어와 한국어를 넘나들며 노래를 선보였다. 가사에는 "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이것은 단순한 경기가 아닌 우리의 DNA)"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인 이재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작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FIFA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어 가사를 직접 쓸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월드컵 개막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보첼리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서로 멀게만 보이는 이야기와 문화, 세상을 음악이 하나로 묶을 때 특별한 무언가가 탄생한다"고 적었다. 이어 두 사람이 개막식 무대를 함께 꾸민다고 알렸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멕시코·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만큼 개막 행사도 각 개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했다. 리사는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파라과이 출신 가수 마릴리나 보가도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하는 결승전 무대에도 K팝이 등장한다. 오는 7월 19일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 도입되는 하프타임 쇼가 펼쳐진다. 이 무대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나설 예정이다. FIFA 월드컵 결승전에 하프타임 쇼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무대에 BTS는 마돈나, 샤키라 등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축구 팬들을 만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김무열, 병역 면제 논란 → 자진 입대…21개월 복무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흥행 흐름을 보이면서 주연 배우 김무열의 과거 병역 면제 논란과 자진 입대 과정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던 그는 수입 내역이 알려지며 의혹을 받았고, 이후 현역으로 입대해 만기 전역했다. 김무열은 2010년 생계유지 곤란을 사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감사원 조사에서 해당 기간 연예활동으로 약 3억원의 수입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며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됐다. 감사 과정에서는 병무청 담당자의 업무 처리 문제도 함께 거론됐다. 논란 이후 김무열은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을 인정하는게 아니라 받고 싶지 않은 오해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2012년 10월 자진 입대했다. 그는 2014년 7월8일 강원 인제 12사단 을지부대에서 21개월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소속사는 김무열이 병역 회피 목적으로 면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가족 생계를 책임지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무열의 아버지는 2002년 뇌출혈로 쓰러졌고, 동생은 군 복무 중이었다.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하던 김무열은 동생이 전역하기 전까지 입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무열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지냈던 집이 공개됐다. 그는 보증금 200만원, 월세 20만원짜리 판잣집에서 생활했고 지인들이 쌀과 기름을 가져다주며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김무열과 어머니의 수익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고는 있었으나 아버지의 빚을 청산하기 위해 먼저 사용됐다"며 "김무열과 어머니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생계유지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참교육'은 지난 5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640만 시청수, 시청시간을 작품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지소연 "블랙아웃으로 기억 삭제"…실신 이후 근황 공개

[파이낸셜뉴스] 최근 실신 경험을 공개했던 배우 지소연이 생일을 맞아 달라진 일상을 털어놨다. 그는 쓰러진 일을 기점으로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소연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해 생일에는 유난히 많은 생각이 남았다"며 "제 삶은 쓰러지기 전과, 쓰러지고 난 후로 나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그 일을 겪고 나니 당연했던 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조금씩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올해 생일에도 바쁜 시간을 내어 함께해 준 가족과 친구들, 멀리서도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 정성껏 선물과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참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생일 파티 사진에는 남편 송재희와 지인들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소연은 유튜브 채널 '지소연 송재희의 벨라리에' 쇼츠를 통해 실신 당시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아이들 영상을 찍기 위해 다가가다 갑자기 뒤로 쓰러지는 모습과, 송재희가 "왜 그래" "어떻게 된 거야?"라고 다가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지소연은 유튜브 영상에서 "당시 남편은 저를 못본 상태라 그냥 미끄러져서 넘어졌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송재희도 "난 그냥 아내가 넘어진 줄 알았다, 너무 순식간이었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오빠도 나도 그 상황이 너무 기억이 안 날 정도"라며 "오빠는 충격먹어서 (그때 기억이) 삭제됐다, 나도 블랙아웃으로 삭제됐다"고 털어놨다. 대학병원에서도 명확한 실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내가 건강에 대한 무게를 너무 놓고 살았구나 했다"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2017년 배우 송재희와 결혼했다. 2023년 딸을 얻었고, 2025년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일상 속 쉼표 삽시도, 이야기 품은 섬 고대도 [Weekend 레저]

【보령(충남)=정순민 기자】충청남도에 속한 서해안 섬은 모두 260여개(무인도 포함)에 달한다. 서해와 남해에 모두 면해있는 전남도(2100여개)에 비하면 9분의 1 수준이지만, 그 어떤 곳보다 많은 섬을 품고 있는 곳이 충남이다. 그럼 충남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대천항을 끼고 있는 보령시로, 총 105개의 섬이 위치해 있다. 이중 15개는 사람들이 사는 유인도, 나머지 90개는 무인도다. 그중 가장 큰 섬은 원산도, 두 번째로 큰 섬은 삽시도다. 원산도는 해저터널과 다리로 연결돼 있지만 삽시도는 아직도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다. 이 두 섬을 중심으로 인근에 흩어져 있는 고대도, 효자도, 장고도 등 5곳이 보령을 대표하는 섬들이다. 이곳에선 내년 4월 개막을 목표로 섬과 예술을 결합한 '섬비엔날레'도 준비되고 있다. 계절이 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 6월 초, 이들 중 삽시도와 고대도, 두 섬을 다녀왔다. ■'일과 쉼' 워케이션의 성지, 삽시도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약 50분, 수평선 너머로 짙푸른 송림과 고운 백사장을 품은 삽시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삽시도(揷矢島)는 활에 화살을 꽂은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면적이 3.8㎢에 불과하지만 충남 보령에선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해변과 숲, 갯벌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요즘 사람들이 삽시도를 찾는 이유는 단순한 휴식을 위해서가 아니다. 이 섬은 충남도가 운영하는 '워케이션 충남'의 거점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여행지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체류형 관광이다.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 조성된 공유 오피스는 총 28석 규모다. 창문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출렁이는 파도 소리도 들린다. 도심 속 사무실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이다. 가격도 '착해서' 숙박과 공유 오피스, 농어촌 체험을 모두 포함해서 1박2일에 3만원(1인 기준), 4박5일에 불과 5만원이다. 숙소는 섬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민박형과 편의성을 높인 펜션형으로 나뉘는데 모두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일을 다 마쳤다면 이젠 쉴 차례다. 삽시도의 진짜 매력은 자연이다. 섬 전체가 거대한 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너머해수욕장과 밤섬해수욕장, 수루미해변, 거멀너머해변 등 크고 작은 백사장이 섬을 둘러싸고 있다. 특히 진너머해수욕장은 삽시도의 백미다. 썰물 때면 백사장이 넓게 펼쳐지고, 고운 모래는 마치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부드럽다. 노을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시간에는 섬 전체가 거대한 전망대로 변한다. 삽시도 둘레길 트레킹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선착장에서 시작해 면삽지와 황금곰솔, 밤섬해수욕장을 잇는 5㎞ 코스로 3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다. 울창한 송림과 해안이 절경을 이루는 길은 대체로 평탄해서 걷기에 알맞다.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레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면삽지다. 평소에는 바다에 둘러싸인 작은 무인도지만 썰물이 되면 모래길이 열리며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삽시도에서 '면(免)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인근의 물망터도 신비로운 장소다. 바닷물이 차오르면 잠기고 썰물이 되면 맑은 샘물이 솟아난다. 오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이 샘물은 섬 사람들의 생명수 역할을 해왔다. 삽시도는 낚시꾼들에게도 성지다. 섬 주변에 암초가 잘 발달해 있어 우럭과 놀래미, 광어 등을 노리는 선상낚시와 갯바위낚시가 활발하다.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선착장 인근에 낚시 도구를 빌려주는 곳이 많다. ■신이 사랑한 섬, God愛島=고대도 삽시도에서 배로 약 20분 정도 이동하면 또 다른 섬이 나타난다. 고대도다. 면적이 0.9㎢에 불과한 아주 작은 섬이지만 역사와 이야기는 어느 곳 못지않다. 선착장에 내리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주황색 지붕들이다. 섬 전체가 따뜻한 색감으로 통일돼 있어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태안군 안면도와는 불과 3㎞ 남짓 떨어져 있지만 행정구역상 보령시에 속한다. 고대도는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아온 섬이라는 뜻에서 '고대(古代)'라는 이름을 얻었다. 맑은 바다와 풍부한 어장 덕분에 일찍부터 사람들이 정착했고, 지금도 곳곳에 옛 집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섬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종교적 역사 때문이다. 고대도는 우리나라 개신교 선교의 출발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1832년 독일 출신 선교사 칼 귀츨라프(1803~1851)가 영국 상선 로드 애머스트호를 타고 이곳에 머물며 주민들과 교류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귀츨라프는 단순히 종교를 전파한 인물이 아니다. 의약품을 나눠주고 감자 재배법 등을 소개했으며, 한글을 배워 서구 사회에 알리는 역할도 했다. 그가 남긴 소논문 '한글에 대한 소견'은 서양 사회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 초기 기록으로 평가된다. 선착장 앞에 있는 고대도선교센터는 그의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내부에는 선교 관련 자료와 유물, 한국 개신교 초기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물이 마련돼 있다. 인근 귀츨라프 기념공원에는 선교기념비와 로드 애머스트호 조형물, 스페인 조각가 후안 가라이사발이 기증한 '도시의 기억, 베를린' 등이 설치돼 있다. 섬 곳곳에선 'God愛島'라는 표지판과 글귀를 만날 수 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이 사랑한 섬'이라는 의미다. 주민들은 귀츨라프를 통해 고대도가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는 믿음 아래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도 열고 있다. 고대도는 자연 풍경도 아름다운 섬이다. 선착장에서 시작되는 해안 트레킹 코스는 대나무숲과 송림, 기암괴석을 지나 남쪽 끝 선바위까지 이어진다. 선바위는 어부들이 출어 전 무사 항해를 기원하던 신앙의 대상이다. 해안가에서는 '뱅부여'라는 독특한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썰물이 되면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작은 웅덩이가 남는데, 마치 자연이 만든 '독살'과 같다. 물고기가 갇혀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고대도에선 내년 봄 제1회 섬비엔날레도 열린다. '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24개국 7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로, 고대도와 인근 원산도의 빈집, 창고, 항구, 해안도로가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두 섬에서 시작한 섬비엔날레는 이후 삽시도, 장고도, 효자도로까지 무대를 넓힐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유재석과 떠나는 한국여행…넷플릭스 손잡은 '코리아 캠프'

한국관광공사는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와 협업한 한국관광 글로벌 광고 캠페인 '코리아 캠프(Korea Camp)'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유재석 캠프'는 유재석과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공사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활용한 관광 홍보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K예능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K팝, K뷰티, K푸드, 로컬문화 등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았다. 영상 곳곳에는 '유재석 캠프'를 연상시키는 숨은 요소를 배치해 원작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캠페인은 12일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본편을 순차 공개하며,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VISIT KOREA'와 넷플릭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편 공개 후에는 광고 속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K콘텐츠 IP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실제 방한으로 이어지는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