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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쏙 빠진 고경표의 '입금 완료' 비결은 단식?...일반인이 따라 하면 위험한 이유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배우 고경표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게 슬림해진 비주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작품 활동 전후로 극적인 체중 감량을 보여주며 연예계 대표 '입금 완료' 스타로 꼽히는 그의 관리 비법은 바로 '단식'이다. 고경표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감량 비법으로 간헐적 단식이 아닌 아예 음식을 끊는 완전 단식을 꼽으며, "한 달에 한 번 혹은 3일씩 아예 끊는다. 내 몸으로 직접 하는 것이니 따라 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여야 하는 연예인의 극단적 다이어트법, 일반인이 무턱대고 시도해도 괜찮을까?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 있지만...빠진 건 지방 아닌 '수분과 근육' 완전 단식은 체내 음식물 공급을 차단해 에너지 소비 메커니즘을 강제로 바꾼다. 우리 몸은 포도당이 고갈되면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로 쓴다. 이때 글리코겐과 결합해 있던 다량의 수분이 함께 배출되면서 체중계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다. 이어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케토시스' 상태에 진입하면서 지방 연소가 촉진되는 효과도 나타난다. 단기간에 외형적인 붓기를 빼고 체중을 빠르게 줄이는 데 단식이 강력한 효과를 내는 이유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장기간 또는 반복적인 완전 단식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가장 큰 문제는 근손실이다. 신체는 단식이 길어지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 조직의 단백질까지 분해해 포도당을 합성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며, 이는 정상 식사로 돌아왔을 때 살이 더 쉽게 찌는 요요현상의 주원인이 된다. 영양 공급이 완전히 끊기면서 나타나는 신체 불균형도 치명적이다. 뇌로 가는 당 공급이 불안정해져 저혈당 증세나 어지럼증, 두통,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체내 수분 배출이 과도해지면 탈수와 함께 나트륨·칼륨 등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해 심장 부정맥, 근육 경련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무리한 굶기 대신 '간헐적 단식'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권장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일반인에게 완전 단식은 득보다 실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체중 감량과 공복의 이점을 누리고 싶다면 음식 섭취 시간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16:8 방식 등의 간헐적 단식이 훨씬 안전한 대안이다. 또한 단식 기간이 끝난 후 첫 끼니는 소화에 부담이 없는 미음이나 부드러운 죽 등으로 위장을 달래주는 '보식 기간'을 거쳐야 급격한 혈당 상승과 소화 장애를 막을 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은 단기간 굶기를 통한 체중 감량이 아닌,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지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스트레이 키즈 방찬,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에 1억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 방찬이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기부금은 유니세프 네팔사무소를 통해 피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긴급구호에 전액 쓰인다. 식수·위생과 보건·영양 지원, 심리사회적 지원, 임시 학습 공간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방찬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방찬은 지난해 생일을 맞아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1억원 이상을 후원한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가입 이후에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네팔에서는 지난 8월 26일 돌발 홍수가 발생해 6개 지역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8만4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약 3만2000명, 장애인은 약 1800명이다. 상수도 시설 50곳과 학교 20곳도 파괴됐다. 피해 주민 10명 중 약 4명이 어린이인 셈이다. 상수도와 학교가 동시에 피해를 입어 식수 확보와 학습 환경 복구가 맞물린 상황이다. 유니세프는 네팔 정부와 함께 상수도 시설 복구를 돕고 식수·위생용품, 영양실조 치료식, 학생·교사용 학습 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를 통한 어린이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도 진행 중이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네팔의 피해 어린이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돼 아이들이 다시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韓 재벌가로 온 '벚꽃 동산'에 美 언론 시선 집중…'완벽한 앙상블' vs '원작 정신 훼손' [박지현의 아트월드]
[파이낸셜뉴스] 해외 명작을 한국적 맥락으로 치환해 글로벌 무대에 올리는 시도는 늘 신선한 충격과 원작 훼손이라는 아슬아슬한 경계 위에 서 있다. 안톤 체호프의 고전 명작 '벚꽃 동산'을 현대 한국의 재벌가 이야기로 각색해 뉴욕 무대에 올린 이번 연극 역시 그 치열한 논쟁의 중심에 섰다. 배우진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무대 미술에는 찬사가 쏟아진 반면, 원작을 한국식으로 비튼 연출 방향을 두고는 현지 유력 매체 간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 19세기 러시아 귀족이 21세기 한국 재벌로…왜 한국인가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 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호주 출신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각색했으며, 모든 대사가 한국어로 진행(영어 자막 제공)되는 파격적인 무대다. 스톤 연출은 원작에서 몰락하는 19세기 러시아 귀족 가문의 영지를, 대를 이어온 기업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현대 한국의 굴지 재벌 '송씨 일가'로 치환했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19세기 말 러시아가 겪은 급격한 신흥 계급의 부상과 격변의 감각을 21세기 한국의 역동적인 사회 변화와 세대 갈등에서 발견했다"고 각색 배경을 밝혔다. 작품은 올해 1월 서울에서 배우들과 대본 없이 캐릭터의 전사와 한국 사회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워크숍을 거쳐 완성됐다. ■ WSJ "경이로운 앙상블" vs NYT "재벌 설정, 극적 몰입도 낮춰" 한편 미국의 주요 두 매체의 작품 평가는 완전히 엇갈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을 연극 시즌의 숨 막히는 출발을 알린 경이로운 작품"이라며 스톤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흠잡을 데 없다고 극찬했다. 특히 안주인 송도영(원작 라넵스카야/류바) 역의 전도연에 대해 "기존의 감정 과잉형 캐릭터를 탈피해, 영혼이 다른 곳에 있는 듯한 위축되고 조용한 모습으로 독창적인 해석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신분 상승을 이룬 사업가 황두식(원작 로파힌) 역의 박해수에 대해서도 "강렬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해 절제된 전도연의 연기와 훌륭한 대조를 이뤘다"고 호평했다. 반면 NYT의 헬렌 쇼 평론가는 각색된 재벌 설정이 오히려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쇼 평론가는 "가문의 재력을 '초대형 재벌' 수준으로 너무 부풀린 탓에 인물들의 몰락이 와닿지 않는다"며 "등장인물 모두를 껴안는 체호프 원작 특유의 따뜻한 연민 대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같은 차갑고 가혹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벚나무를 일제강점기 희생된 한국인들에 비유한 대사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하고 스쳐 지나간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 "눈 뗄 수 없는 압도적 무대 디자인"엔 한목소리 연출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사울 킴 디자이너가 구현한 무대 세트에 대해서는 이견 없는 찬사가 쏟아졌다. 무대 중앙에 자리 잡은 2층짜리 하얀 유리 저택은 마치 장난감 산이나 피라미드처럼 설계되어, 인물들이 쇠락해 가는 자신들의 영지를 내려다볼 수 있게 해 극의 입체감과 세련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의 주류로 부상한 지금, 우리의 정서로 재해석된 고전이 뉴욕 현지의 까다로운 평단에 이처럼 뜨거운 찬반양론을 끌어냈다는 것 자체로 유의미한 현상이다. 단순한 호평 일색을 넘어 원작의 본질과 변용의 경계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촉발했다는 점이야말로 이번 '벚꽃 동산'이 뉴욕 한복판에서 거둔 가장 흥미로운 예술적 성취일 것이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잉어가 펄떡, 간돌검이 성큼"…박물관 찢어놓은 'K-유물' 런웨이
[파이낸셜뉴스] 유리 진열장 속에 고요히 잠들어 있던 우리 문화유산들이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입고 박물관 밖 런웨이로 걸어 나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결선 대회가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국민들이 직접 우리 문화유산을 분장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대국민 참여형 축제다. 올해 처음 전국 단위 행사로 판을 키운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총 275팀(643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9월 초부터 전국 4개 권역(춘천·공주·대구·전주)에서 치열한 본선을 거쳐 올라온 최종 25팀이 이날 다채로운 개성과 메시지를 담은 결선 무대를 꾸몄다.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증품인 '백자 잉어모양 연적(백자 청화 연적)'을 재현한 전은슬씨(22)에게 돌아갔다. 황금빛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전 씨는 벼루에 물을 따르는 문방구인 연적의 쓰임새와 잉어가 힘차게 뛰어오르는 생동감을 바닥에 누워 펄떡거리는 퍼포먼스로 완벽하게 표현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이라고 밝힌 전씨는 무대 위에서 "이번 수상으로 큰 용기를 얻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관장상)은 직접 발을 움직여 셀프 회전을 선보인 '반가사유상'(웹툰 작가 이대양), 세련된 퍼포먼스를 뽐낸 또 다른 '반가사유상'(박도현),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청동 방울' 등 5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유명인들의 재치 있는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간 간돌검'으로 변신해 입선한 모델 이혜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배우 이희준의 아내이자 농구선수 출신인 이 씨는 양팔을 위로 쭉 뻗고 옆으로 걷는 독특한 워킹을 선보인 뒤 무대 위에서 "아들, 엄마 잘하고 있어"라고 외쳐 객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아픈 역사를 딛고 귀환한 대한제국 국새 '제고지보'를 통해 미환수 유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팀, 단원 김홍도의 '서당' 풍속도를 훈훈하게 재현한 경기 광주시 장애인거주시설 동산원 참가자들까지 각양각색의 유물들이 무대를 수놓았다. 행사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 뜨거웠다. 박물관 측이 마련한 2000석 규모의 사전 관람 신청은 조기 마감됐으며 당일 박물관을 찾았다가 발길을 멈춘 시민들까지 더해져 현장 열기를 더했다. 부스존에서는 분장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안동탈놀이단과 가수 안예은의 축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웠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전시장 안에 갇힌 유물이 현재에 살아나온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짚었다. 유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관람객 수 세계 3위에 오른 것은 유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즐길 계기를 만든 성과"라며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페스티벌인 만큼 내년에는 더 성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역시 "한국에서 시작한 이 분장놀이가 앞으로 전 세계적인 축제로 뻗어나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극찬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양희은, 암 수술 사실 첫 공개…"눈 수술은 두 달 뒤"
[파이낸셜뉴스] 가수 양희은이 지난 4월 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6월에는 각막이식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대모사 1인자 김영철, 대선배 양희은에게 도전장 내민 결과는? (+양희은 건강 상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영철은 이날 양희은을 만나기 위해 충남 부여를 찾았다. 양희은은 이곳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과 카페를 운영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최근 눈 수술로 라디오 방송을 잠시 쉬었던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양희은은 지난 6월 각막이식 수술을 받은 뒤 회복 기간을 보냈다. 김영철도 양희은의 건강이 걱정돼 직접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성미, 박미선과 함께 찍은 양희은의 사진을 언급하며 "뒷바라지하러 왔다"고 했다. 지팡이를 짚은 모습을 보고 놀랐다는 김영철의 말에 양희은은 "뭔 수발을 하겠냐"며 웃었다. 대화를 이어가던 양희은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암 수술 사실도 밝혔다. 그는 "사실 4월에 암 수술을 했다. 눈 수술은 6월"이라고 말해 김영철을 놀라게 했다. 각막이식 수술을 받기 두 달 전 암 수술을 받은 것이다.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박미선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양희은은 서로 "암 스트롱"을 외쳤다고 전했다. 앞서 양희은이 지팡이를 짚은 채 박미선, 이성미 등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이 나왔다. 당시에는 각막이식 수술 후 회복 중이라는 사실만 알려졌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그보다 앞선 4월 암 수술까지 받았던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떡메치기·명인 공연…국립박물관 13곳서 추석 문화행사
[파이낸셜뉴스] 추석을 맞아 전국 국립박물관에서 떡메치기와 전통놀이, 명인 공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문화행사가 열린다.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중앙박물관을 비롯한 13개 국립박물관이 오는 22~30일 기관별 일정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모두 휴관한다. 중앙박물관은 24·26·27일 열린마당에서 '디 아트스팟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하루 두 차례 오후 1시와 3시에 펼쳐진다. 국립춘천박물관은 26일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체험, 인절미 시식을 마련한다. 국립공주박물관도 이날 명인 9명이 출연하는 '구관명관 명인전'과 레고로 장구 만들기를 진행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26~27일 농악과 전통극 '방귀쟁이 며느리', 어린이 영화 등을 만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민화 딱지와 자개소반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26일 '마이드림', 27일 '레인보우쇼'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6~27일 특별전 '도기, 우리를 담은 질그릇'과 연계한 화분 만들기를 운영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갑옷·활쏘기·화포 등 임진왜란 주제 체험을 준비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를 관람하고, 월지관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유산을 탐구하는 디지털 감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사물놀이와 옛 생활도구 체험을, 국립나주박물관은 고누와 협동 제기 등 놀이를 준비했다. 국립제주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에서는 투호·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한가위 소원을 적는 '달아 달아, 소원을 들어줘'와 민속놀이, 사진 인증 행사 등을 연다. 공개된 일정을 종합하면 26일에는 13곳 모두에서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춘천·공주의 하루 행사와 청주·광주의 이틀 일정이 겹쳐 연휴 중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이 가장 많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되거나 비가 오면 변경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각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부모 도리 먼저" 비판한 소재원…고지용 결국 고소
[파이낸셜뉴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 아내 허양임과 면접교섭 문제로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신을 비판한 소재원 작가를 상대로 고소에 나섰다. 고지용 측은 18일 스포티비뉴스에 이번 사안과 관련해 비판 글을 올린 소재원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고지용이나 소속사와 일면식도 없는 제3자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소재원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재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지용 관련 보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고지용의 관련 뉴스가 연이어 보이길래 들여다보았다가, 상처받을 아이 생각에 절로 한숨이 내쉬어졌다. 이혼한 한부모 가정의 입장에서는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가득했다"고 적었다. 소재원은 양육비 미지급 보도를 두고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양육비가 4000만 원가량 미지급됐다는 보도를 보고 당황스러웠다"며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이유로 건강 악화와 입원, 형편이 어려워진 점을 이야기하던데, 나는 그리 공감이 가지 않았다. 아이에 대한 면접교섭권 이야기 역시 현재 아이를 적극적으로 양육하고 있는 엄마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됐다"고 밝혔다. 특히 소재원은 고지용을 향해 "부모의 도리를 먼저 다하시고 아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냐"며 "지금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아이를 위한 양육비부터 책임지고 완납하며, 아버지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고지용과 허양임은 면접교섭 문제를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고지용 측은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고, 허양임은 자신이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을 청구했다고 반박했다. 허양임은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이날 2차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전처가 먼저 면접교섭권 제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라며 대화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아들 승재 군을 뒀다. 두 사람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지만 2024년 이혼했다. 양육권은 허양임이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마을 50% 차지한 듯"…정용진 회장 저택 외관 공개
[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거주하는 저택의 외관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9월 1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유명 기업인들의 거주지로 알려져 일명 '회장님 마을'로 불리는 서판교의 고급 주택 단지가 소개됐다. 양세형은 "이곳은 2기 신교시 판교다. 이곳은 회장님 마을로 불리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울CC를 중심으로 여러 기업 회장들의 저택이 자리한 곳으로, 이날은 남서울 ㄷ빌리지에 나온 매물을 둘러봤다. 양세형은 "예전에 왔을 때 여기를 못 왔다. 매물이 없어서 볼 수 없었다. 오늘 최초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마을 입구부터 남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차량 차단기에는 '외부 차량은 돌아가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양세형은 마을 규모를 설명하며 "이 마을에 11가구 밖에 없다. 우리가 지금 보는 매물 바로 맞은 편 집이 정용진 회장님이 살고 있는 곳이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저택은 입구부터 큰 규모를 자랑했다. 양세형은 "이 입구 들어가면 빌라촌이 있을 것 같은데 한 집이다"고 놀라워했다. 출연진은 정 회장 저택을 둘러싼 외벽이 성벽처럼 길게 이어진 모습에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어디까지냐", "열 집이 바라보고 있다"고 반응했다. 방송에서는 정 회장 저택이 나머지 10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큰 규모라고 소개됐다. 김영광은 "이 정도면 (마을) 11가구 중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추석 연휴 궁·능 무료 개방…종묘도 예약 없이 관람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동안 경복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전북 전주에서는 연휴에 앞서 윷놀이와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1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오는 24~27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종묘는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파수의식을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진행한다. 오후 3시에는 경복궁 안팎에서 수문장 순라의식이 펼쳐진다. 모두 사전예약 없이 볼 수 있다. 궁·능의 입장료 면제와 별도 체험 프로그램 이용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경복궁 생과방·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 등은 유료·사전예매 프로그램이어서 방문 전 요금과 예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6'도 지난 18일 시작됐다. 오는 11월 1일까지 전용 누리집에서 자신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다.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19일 오후 1~5시 '2026 추석맞이 민속놀이터'가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운영된다. 오후 2~4시 열리는 윷놀이 대회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성인 그룹 등을 대상으로 32개팀 규모로 진행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려 1~4위 팀에 상품을 준다. 떡메치기와 농악 체험, 미니갓·단청 열쇠고리 만들기도 마련된다. 고누·쌍륙·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윷놀이 대회는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취소분과 잔여 인원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민속놀이와 체험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수백억 대작 빠지고 '인증샷 핫플' 된 미술시장… 갈림길에 선 K-아트마켓 [박지현의 아트월드]
[파이낸셜뉴스]"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시장의 진짜 실력을 가를 진정한 시험대(Test of the market)가 열렸다." 19일 미술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미술 매체 아트넷(Artnet)은 9월의 세계 미술 시장을 진단하며 이 같은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졌다. 외신이 주목한 그 냉혹한 시험대는 다름 아닌 '서울'이었다. 글로벌 갤러리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6'과 '키아프(KIAF) 2026'이 남긴 청구서는 복합적이다. 화려한 수사 뒤에 가려진 시장의 민낯은 차가웠다. 수백억 원대의 '하이엔드' 대작들은 자취를 감췄고, 맹목적인 오픈런 대신 이성적인 실속 구매가 자리 잡았다. 외신의 렌즈로 비춰본 한국 미술 시장은 대중화라는 달콤한 과실을 맛본 동시에, 여전히 글로벌 1%의 벽에 갇힌 채 내년 물리적 개최지 분리라는 거대한 딜레마를 마주하고 있다. ■몸 사린 메가 갤러리… 최고가 62억에서 22억으로 뚝 지난해 메가 갤러리 하우저앤워스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을 약 62억 원에 판매하며 샴페인을 터뜨렸던 것과 달리 올해 최고가 타이틀은 국제갤러리가 내놓은 유영국의 1971년작 회화(22억~25억 원)가 차지했다. 하우저앤워스가 야심 차게 들여온 48억 원짜리 조지 콘도 대작은 끝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서울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아트 어드바이저 그레이스 민경 박은 아트넷과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은 경제 침체 그 자체보다 미술 시장에 더 큰 타격을 준다"고 진단했다. 막판까지 프리즈 진출을 고심했던 가고시안(Gagosian) 등 해외 메이저 갤러리들 역시 초고가 작품 대신, 데미안 허스트의 소품 등 비교적 '핸들링이 용이한' 중저가 작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환율 하락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글로벌 자본이 한국 시장의 구매력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며 몸을 사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인증샷 명소'가 된 아트페어… 대중화의 덫 구매력은 하향 조정됐지만 역설적으로 '보는 층'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프리즈 서울은 일찌감치 온라인 '뷰잉룸(Viewing Room)' 제도를 통해 지리적·경제적 장벽을 낮췄고, 통합 티켓 하나로 프리즈와 키아프를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내릴 수 있는 코엑스의 '공간적 효율성'은 대중의 유입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미술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폭발적 대중화의 맹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미술 평론가는 "마치 소셜미디어(SNS)의 유명 '핫플레이스'를 순례하듯 페어장을 찾아 획일적인 인증샷과 단편적인 후기만을 남기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외 갤러리의 빈자리를 40개가 넘는 국내 갤러리들이 대거 메우며 외형을 유지한 이번 행사를 두고 "깊이 있는 컬렉팅 장소가 아닌, 대형 팝업스토어나 테마파크처럼 겉핥기식으로 소비되는 문화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뼈아픈 자성도 흘러나왔다. ■'DDP 딜레마'와 남겨진 1%의 과제 가장 큰 위기는 당장 내년에 찾아온다. 코엑스 재개발로 인해 내년 프리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자리를 옮기고, 키아프는 코엑스에 남는다. 에스컬레이터 하나로 연결되던 시너지가 물리적인 강남과 강북의 거리로 단절되는 것이다. 프리즈 측은 DDP의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현재 130여 개에 달하는 부스를 내년엔 약 55개 안팎으로 대폭 줄여야 한다. 올해 어떻게든 프리즈에 발을 들여놓으려 사활을 걸었던 한국 갤러리들에게 할당될 자리는 10여 개 남짓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아프 역시 '프리즈 곁불 쬐기'라는 오명을 벗고 독자적인 집객력을 증명해야 하는 처절한 생존 게임이 시작됐다. 세계 미술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경제적 규모는 여전히 1% 남짓에 불과하다. 아시아의 허브로 도약했다는 자화자찬을 넘어, 1%의 벽을 깨기 위해서는 일회성 이벤트의 붐업이 아닌 장기적인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 한편 한국 미술계의 시선은 이제 이달 말(28~30일) 홍콩에서 연이어 열리는 소더비(Sotheby's)와 크리스티(Christie's)의 가을 경매로 쏠려 있다. 글로벌 양대 경매사가 일제히 최근 타계한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주요작을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소더비는 '무한 그물(Infinity-Nets)'과 1989년작 '호박(Pumpkin)' 등을, 크리스티는 2011년작 'A-Pumpkin(YHP)' 등을 최고 수십억 원대의 추정가로 내놓으며 아시아 시장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가늠한다. 특히 이번 홍콩 경매에서 쿠사마의 작품 가격이 반등할 경우, 최근 환율 하락으로 매수 여력이 생긴 국내 경매 시장과 컬렉터들의 투자 심리에도 직접적인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마틴 시드 매거진(Martin Cid Magazine)은 이번 경매를 두고 "단순한 상업적 이벤트를 넘어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깊이와 범위를 시험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거품이 걷힌 차가운 현실 속에서 홍콩 경매라는 거대한 자본의 시험대가 아시아 시장에 어떤 온기를 다시 불어넣을지 그 나비효과를 예의주시할 때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BNK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와 '31년 동행'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와의 '31년 동행'을 올해도 이어간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과 BNK부산은행은 지난 1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후원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5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하고 현금 2억원을 후원하며 총 7억원 규모의 후원금·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1996년 제1회 BIFF부터 올해 제31회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후원을 이어오며 영화제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지역에서 출발한 영화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꾸준히 힘을 보태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31년 동안 한결같이 함꼐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BIFF 박광수 이사장은 "31년 동행의 의미를 살려 첫해부터 변함없이 힘을 보태주시고 귀한 성원을 보내주신 부산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올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초록우산 '아이리더' 백두산·이주영 등 4명, 아시안게임 메달 도전
[파이낸셜뉴스] 초록우산의 인재양성 지원을 받은 선수 4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18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인재양성사업 '아이리더' 출신 백두산·이주영·이예주·최지운이 각각 쿠라시·3대 3 농구·다이빙·요트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선다. 대회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등에서 열린다. 백두산은 유도를 하다 쿠라시로 종목을 바꿨다. 2020년 아이리더로 선발된 뒤 훈련을 이어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2022년 아이리더에 합류한 이주영은 3대 3 농구 금메달을 노린다. 친구들이 게임을 하러 갈 때도 농구공을 손에서 놓지 않을 만큼 훈련에 몰두해왔다. 이예주는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수영과 다이빙을 시작해 2024년 아이리더가 됐다. 그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땄고, 지난해에는 4관왕에 올랐다. 2025~2026년 다이빙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최지운은 초등학교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요트에 입문한 지 1년 만에 전국 규모 대회 초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아이리더로 뽑혔고 올해 요트 ILCA4 종목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리더는 재능 있는 아동의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1만4446명에게 전문교육과정 연계비와 교재·교구 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했다. 해외연수와 학업컨설팅, 전문가·선배 멘토와의 만남도 제공한다. 올해는 1776명을 선발했다. 교육비와 대회 참가비 지원에 해외연수·멘토링을 결합해 아동이 재능을 키우고 경험을 쌓도록 돕는 구조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모든 아이들은 경제, 환경 여건과 무관하게 꿈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며 "더 많은 인재들이 넓은 세계로 날개를 펼쳐갈 수 있도록 초록우산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아동친화도시 30년…유니세프, 지역 격차 줄일 법·제도 논의
[파이낸셜뉴스] 아동이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글로벌 30주년 기념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위원회와 국회의원 8명,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지역사회에서 실현하기 위해 1996년 시작된 국제 사업이다. 현재 35개국 3000여개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의 53.1%인 129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3곳은 인증을 받았고, 16곳은 인증을 추진 중이다. 류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실장은 발제에서 "아동친화도시가 지역의 의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법·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의원도 "어느 지역에 살든 모든 아동이 동등하게 아동친화적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지자체와 연구기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도농 간 격차와 단체장·담당자 교체에 따른 정책 연속성 저하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성북구 아동참여기구 소속 서민지 아동은 "아동의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역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같은 아동친화도시, 같은 권리'가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서울 의용소방대, 거제·통영 수재민 위해 1663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대원들이 경남 거제·통영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663만원을 모았다. 18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16일 수재민 지원 성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등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조직이다. 이번 모금은 재난 대응을 돕는 대원들의 활동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다. 김미경 연합회장은 "이번 성금이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통영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성금을 모은 연합회와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대한적십자사는 소중한 성금이 수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재난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구호물품과 식사를 제공하고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괌 더츠바키타워, 인피니티풀·투몬베이 전용계단 개방
괌의 럭셔리 호텔 더 츠바키 타워가 인피니티풀과 투몬 베이를 직접 연결하는 투숙객 전용 계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숙객은 인피니티풀에서 계단을 통해 투몬 베이 해변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호텔은 전용 계단 개방과 함께 투숙객을 대상으로 카약 무료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카약은 오전 8시부터 일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계절과 일몰 시간,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카약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돼 현장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전용 계단을 통한 해변 접근 역시 당일 기상 및 해상 상황을 고려해 운영한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더 츠바키 타워는 전 객실 45㎡ 이상의 오션뷰 객실과 프라이빗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또 인피니티풀과 함께 요가, 아쿠아 줌바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