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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의 그림, 뮤지컬로 살아나다...캔버스 찢고 나온 리나 "우리는 모두 히어로"
[파이낸셜뉴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스페인 작가 에바 알머슨의 따뜻한 그림 세계가 뮤지컬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지난 10일 개막한 가족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는 알머슨 특유의 사랑스러운 화풍에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전시를 결합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알머슨·한국 창작진 1년 협업…그림 속 세계를 무대로 이번 공연은 기존의 그림책을 단순히 무대로 옮긴 것이 아니다. 국내 유수의 창작진이 알머슨의 예술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창작했다. 알머슨이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해 1년 넘게 긴밀히 협업한 결과물이다. 알머슨은 이번 무대를 위해 주인공 리나, 미노, 딩동 등 캐릭터를 직접 그렸을 뿐만 아니라, 무대 디자인과 의상, 소품을 아우르는 시각적 콘셉트까지 진두지휘했다. 작품은 꽃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열한 살 소녀 리나의 모험을 그린다. 동생 미노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뭉쳐 탄생한 괴물 '붙어붙어'가 할머니의 꽃밭을 망가뜨리자 리나는 미노, 로봇인형 딩동과 함께 이를 되돌리기 위해 스케치북 속 세계로 뛰어든다. 무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알머슨의 그림을 그대로 펼쳐놓은 듯한 무대 미술이다. 시그니처 오브제인 '하트 포털'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살린 무대 세트와 따뜻한 색감의 배경 영상이 장면에 따라 바다와 숲, 꽃밭으로 변신한다. 조재국 연출가는 20일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을 무대 위에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며 "소품과 의상, 영상 등 무대를 채우는 모든 시각적 요소의 작은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조율했다"고 밝혔다. 조 연출은 가족뮤지컬 '100층짜리 집' '전천당' 등을 작업했다. 극작은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딩동댕 유치원'과 뮤지컬 '전천당' 등을 집필한 박수경 작가가 맡았다. 베어베어, 먹어먹어, 붙어붙어 등 주변 캐릭터까지 사랑스럽다. 특히 쓰레기 괴물 붙어붙어는 귀엽고 친근하게 디자인돼 어린이 관객의 호응이 뜨겁다. 조 연출은 "알머슨의 2D 캐릭터를 입체적인 인형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원작의 충실한 재현에 초점을 맞췄다"며 "단색 천을 사용하는 대신 원화의 섬세한 붓 터치를 원단에 직접 프린트했다"고 설명했다. 극적인 음악과 배우들의 탄탄한 가창력은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공개 오디션에서 약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리나 역에 발탁된 유소연을 비롯해 17명의 배우가 노래와 연기, 객석을 넘나드는 퍼포먼스로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뽀미언니'로 활동해온 유소연은 밝고 청아한 목소리와 따뜻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유소연은 "리나의 능력은 '따뜻함'과 '배려하는 마음'에 있다"며 "어떤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변 친구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움직이는 따뜻한 에너지가 리나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리나가 스케치북 속 세계로 들어간 뒤 화려한 의상으로 변신하는 장면도 주요 볼거리다. 유소연은 "의상을 입는 순간 정말 무대 위의 '슈퍼히어로 리나'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며 "리나처럼 꽃과 태양, 대자연의 응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온몸으로 받는 느낌"이라고 했다. 조 연출은 "포근한 선율과 극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음악만 들어도 눈앞에 거대한 캔버스가 펼쳐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의 OST는 이미 발매됐다. ■공연 보고 전시 체험까지…"작은 실천이 세상 바꿔" 개막일 객석에는 판교와 용산에서 온 어린이집 단체 관객들이 자리했다. 용산의 한 어린이집은 먼저 알머슨의 그림 전시를 관람한 뒤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뮤지컬까지 관람했다고 한다. 그림을 통해 리나와 친구들에게 친숙해진 상태에서 공연을 관람한 덕분에 아이들의 몰입과 반응이 한층 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아홉 살 딸과 공연장을 찾은 한 여성 관객은 "3대가 함께 볼 작품을 찾다가 평소 알고 있던 유명 화가의 그림을 뮤지컬로 옮겼다고 해 관람하게 됐다"며 "연출이 돋보였고 무대와 소품 등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했다"고 말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과 공연이 끝난 뒤 전시장에서 체험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연과 함께 운영되는 특별전시는 작품 세계를 무대 밖까지 확장한다. AI 아트 필름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통해 관객이 알머슨의 그림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앙코르 무대였다. 배우들이 객석으로 직접 뛰어 내려와 아이들과 손바닥을 마주치고 다정하게 눈을 맞췄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지는 순간, 객석의 아이들 역시 리나와 함께 지구를 구하는 당당한 '슈퍼히어로'가 됐다. 조 연출은 "관객들이 극장을 나서며 '내가 지켜낼 수 있는 푸른 바다와 초록빛 숲'을 마음속에 품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전아트센터에서 8월23일까지.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설마 나도?" 비싼 화장품 쓰기 전 체크할 '피부 멸망' 습관 3 [똑똑한 웰니스]
[파이낸셜뉴스] 한여름 피부는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지치고 예민해진다. 무심코 되풀이해 온 '나쁜 습관'부터 점검해야 할 때다. 피부 재생 골든타임을 놓치는 수면 습관부터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행동까지, 나도 모르게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치명적인 습관과 이를 바로잡을 솔루션을 준비했다. 늦게 자고 늦게 바르고… 피부 골든타임 놓치는 습관 피부는 일상적인 습관에 좌우된다. 이를테면 잠에 드는 시간이나 세수 후 피부 관리 방법, 자외선 차단제 사용 유무와 같은 것들이다. 전문가들은 일찍 잠드는 습관이야말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설명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피부는 물론이고 몸의 회복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평소 잠 드는 시간이 새벽 2시를 넘어간다면 피부 트러블, 탈모, 만성 피로 등에 노출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시간 안에만 잠들면 될까? 그렇지 않다. 몸의 회복은 잠 들고 1시간~1시간 반 뒤인 '깊은 수면' 상태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난다. 결과적으로 10시에서 2시 사이에 깊은 수면에 들어야 하는 것. 이 규칙을 잘 지키면 피부는 낮 동안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회복하고, 피부 재생 주기를 정상화해 피부에서 죽은 각질을 탈락시키고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등의 여러 기능을 활성화한다. 또 자는 동안에는 염증 반응을 유도해 피부를 붉고 예민하게 만들거나 피지 분비를 늘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드는 이점도 있다. 세안 후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피부를 관리하는 '타이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 세안제를 활용해 얼굴을 씻어낸 후에는 피부 표면에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피지 등 노폐물은 물론이고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막까지 사라진다. 때문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얼굴에 물기를 닦아낸 후 그대로 방치한다면 피부는 계속 건조해지고, 건조해질수록 피부는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한다. 피부를 지키기 위해 피지 분비를 늘리는 등의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피부 표면에 미세하게 균열이 생겨 그 사이로 알레르기의 원인이나 세균 등이 침투하기 좋은 상황이 된다. 피부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장마에도 예외 없는 자외선... 실내에서도 필수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매우 안이한 생각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피부 노화 주범 1위로 꼽는 게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의 종류는 크게 UVA와 UVB로 나누는데, 주름과 색소 침착 등을 유발하는 UBA는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쏟아진다. 다시 말해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오랜 기간 노출되면 주름과 색소 침착 등에서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피부암 발병 가능성도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이 뜨거운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비 오는 날, 흐린 날, 실내에서도 필수다. 아침에 발랐다고 하루 종일 안심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원칙이다.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방법, 멀리 있지 않습니다. [똑똑한 웰니스]는 과학적 근거와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지혜를 공유합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똑똑한 웰니스]를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 기자

부산시, 24~25일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영도대교 유라리광장 등지에서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역사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한국전쟁 당시 1023일 동안 한국의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특화된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해 야간 특화 문화유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 개최 기간과 연계해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야행은 '기억의 도시 부산, 감정의 유산을 걷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걷고 보고 듣고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8야(夜) 프로그램 총 20개를 운영한다. 먼저 부산근현대역사관·부산기상관측소 등 피란유산 야간 답사, 만들기 체험, 지속가능 경영 실천 쓰담 달리기(플로깅) 등을 운영한다. 또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사 토크콘서트와 동화 구연극이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영도대교 야간 도개와 연계한 미디어 파사드 영상과 야간 경관 연출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의미를 빛으로 조성해 시민들에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라리 광장과 주요 피란유산 거점에는 청사초롱 등 야간 경관과 포토존을 조성하며, 피란시절 생활상을 재현한 부스에 재연배우를 배치해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시는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거점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의 플리마켓 및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중구 내 음식점 구매 인증 또는 부산 숙박업소 1박 이상 인증제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부산근현대역사관과 임시수도기념관 등 시설은 오후 10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을 한다. 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이번 국가유산 야행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관람하는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축제"라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함께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충주맨'에서 단독 MC로…김선태, 성공 신화 주인공 만난다
[파이낸셜뉴스]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김선태가 KBS 신규 웹 예능 '돈선태 성공시대'에서 단독 MC를 맡는다. '돈선태 성공시대'는 서울로 올라온 김선태가 자신의 셋방에 대한민국 성공 신화의 주인공들을 초대하는 형식의 토크 콘텐츠다. 그는 게스트들에게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나?"라고 물으며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결정적인 순간을 풀어낼 예정이다. 충주시청 홍보 담당 공무원으로 일했던 김선태는 '충주맨' 캐릭터로 충주시 공식 채널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지난 2월 퇴직할 당시 해당 채널 구독자는 약 97만명 수준이었다. 이후 그는 3월 개인 채널 '김선태'를 열었고, 반나절 만에 구독자 10만명, 개설 3일 만에 100만명을 넘겼다. 김선태는 수백 개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을 정도로 콘텐츠 영향력을 보여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숏폼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롱폼 인터뷰 진행에 나선다. 제작진은 성공담뿐 아니라 실패와 좌절, 고민, 예상치 못한 선택 등 성공 뒤의 현실적인 이야기도 다룰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김선태의 재치 있는 진행과 직설적인 질문을 전면에 내세운다. '돈선태 성공시대'는 오는 29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선을 보이고, 이후 매주 수요일 새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일 기준 김선태 개인 채널 구독자는 169만명이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축제·예술·야경 한자리에…전국 10개 도시서 '밤밤 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0월 10일까지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2026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시즌2'를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지역의 문화·예술·축제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야간관광 프로젝트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행사는 지난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통영(7월 25일), 강릉(8월 1일), 전주(9월 5일), 공주(9월 12일), 대전(9월 19일), 인천·여수(10월 3일), 진주(10월 8일), 성주(10월 10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각 도시는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통영은 디피랑과 음악분수, 강릉은 안목해변과 오죽헌 야간개장, 전주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화정도서관, 공주는 공산성과 제민천, 진주는 남강유등축제와 국립진주박물관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캔들라이트 콘서트, 밤밤여행도서관, 북토크 등 공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시립미술관과 민간 전시시설의 야간 운영을 확대하고 온라인 스탬프투어와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강유영 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밤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연결하는 릴레이 프로젝트"라며 "야간관광의 열기가 전국으로 이어져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는 물론 지역관광 소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싸이 "오빤 강남스타일" 60억뷰 대기록...K팝 역사 새로 쓴 '말춤'
[파이낸셜뉴스] 가수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했다. 20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2012년 7월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약 14년 만에 60억뷰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3년 12월30일 50억뷰를 넘어선 이후 약 2년7개월 만에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했다. '강남스타일'은 중독성 강한 음악과 이른바 '말춤'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2012년 유튜브 사상 최초로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했으며, '빌보드 핫100' 7주 연속 2위 등 당시 K팝이 글로벌 팝 시장서 불모지와 다름없던 상황에서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킨 출발점이 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싸이는 여름을 대표하는 브랜드 콘서트 '싸이흠뻑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월드컵 폐막식 빛낸 BTS, 배우 정호연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과 배우 정호연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폐막식에 참가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방탄소년단,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서 '다이너마이트' 열창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축구 팬의 가슴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었다. 2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섰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석했다. 스포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다.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쁘고 마치 꿈을 꾼 기분이다. 전 세계 아미(ARMY.팬덤명)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무대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 디테일을 더한 의상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일곱 멤버는 원곡을 "킥 더 볼, 어 게임 오브 풋볼" 등 축구와 관련된 가사로 바꿔 불러 결승전에 의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쇼의 말미에 다시 등장해 콜드플레이가 이번 월드컵을 위해 쓴 '위 댄스(We Dance)'를 다른 출연진과 함께 선보였다. 콜드플레이, 샤키라, 저스틴 비버, 캐릭터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머펫(The Muppets),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공립학교 PS 22 합창단과 같이 월드컵 역사에 남을 공연을 완성했다. 정호연,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 자격으로 세리머니 참여 배우 정호연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폐막식 무대에 올라 존재감을 발휘했다. 20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호연은 루이 비통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트렁크 세리머니에 참여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월드컵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정호연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트렁크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트로피 트렁크 세리머니는 월드컵 결승전의 가장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다. 우승 트로피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 루이 비통이 제작한 공식 트로피 트렁크를 통해 그라운드로 입장하는 행사다. 루이 비통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부터 공식 트로피 트렁크를 제작해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정호연은 이후 배우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현재 영화 '호프'로 국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 영화는 내달 북미 개봉을 앞뒀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김지유 "저 결혼하는 거 아닙니다" 폴란드 이민설·결혼설 부인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겸 유튜버 김지유가 폴란드 이민설과 결혼설을 직접 부인했다. 유튜브 콘텐츠 속 연출이 실제 상황처럼 퍼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지유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진 '김지유 결혼·이민 발표' 게시물을 올리고 "여러분, '폭스클럽' 페이크 다큐입니다. 저 결혼하는 거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가까운 지인도 해당 내용을 실제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김지유 폴란드행 아니래요. 어이없음. 하, 속았다"라고 썼고, 김지유는 이를 리그램하며 "언니 두고 내가 어딜 떠나!"라고 받아쳤다. 소문은 유튜브 채널 '밈고리즘'의 콘텐츠 '폭스클럽' 속 장면에서 비롯됐다. 영상에서 김지유는 친구들과 여행을 간 자리에서 "용산 클럽에서 만난 매튜와 계속 연락하며 만나고 있다"며 "매튜가 고향인 폴란드로 돌아가는데 나도 함께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지유는 "결혼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출연진이 눈물을 보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 이어, 영상 말미에는 김지유가 '폭스클럽'을 떠나는 듯한 연출이 담겼다. 이 때문에 일부 시청자는 이를 실제 상황으로 받아들였다. 영상이 나온 뒤 온라인에서는 김지유가 실제로 결혼하는지, 폴란드로 이주하는지를 묻는 글이 올라왔다. 관련 게시물은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했다. 해당 콘텐츠는 실제 상황과 연출을 섞은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작됐다. 오해가 확산하자 김지유는 SNS에서 "페이크 다큐"라고 밝히고 결혼설과 이민설을 부인했다. 한편 김지유는 구독자 약 4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밈고리즘'의 대표 콘텐츠 '폭스클럽'과 유튜브 채널 '십이층'의 '영업중' 등에 출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3억원짜리 차인데"…양보 안 했다며 항의한 외제차주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도로에서 외제차 운전자가 차로 변경 과정에서 양보를 받지 못했다며 상대 차량을 따라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운전자는 항의 과정에서 자신의 차를 두고 "3억원짜리 차"라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양보 안 했다고 쫓아와서 시비 건 황당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제보자는 13일 오후 3시께 인천 남동구 한 고가도로로 진입하던 중 이 같은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외제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켠 뒤 1차로에서 3차로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차로 변경을 예상하지 못한 제보자는 경적을 울린 뒤 해당 구간을 먼저 통과했다고 했다. 이후 외제차 운전자는 제보자 차량을 따라와 경적을 울리며 항의했다. 외제차 운전자는 제보자 차량 옆에 멈춰 선 뒤 "그거를 안 비켜주냐"며 "이 정도면 일부러 박으려고 들어온 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박으면 좋으냐, 이 차가 얼마 짜리인데. 3억원짜리 차인데"라고 했다. 제보자는 "차선 두 개를 한 번에 변경하는데 제가 그걸 어떻게 예측하느냐"고 되물었다. 외제차주는 이에 "액셀 밟았느냐, 안 밟았느냐"며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맞섰다. 영상을 확인한 한 변호사는 "(깜빡이를) 늦게 켰다"고 봤다. 제보자는 "나이도 드신 분이 '내가 잘못해도 너는 양보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3억 짜리 차인데 양보해줘야 하지 않겠냐'는 마인드가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구혜선 "공중화장실서 기절"…아나필락시스 경험 고백
[파이낸셜뉴스] 배우 구혜선이 음식물 알레르기와 아나필락시스로 촬영 중 의식을 잃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뒤 환경미화원에게 발견됐던 당시 상황도 전했다. 지난 18일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 구혜선은 아나필락시스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했던 일을 꺼냈다. 그는 "음식물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 등에 바늘을 꽂아 음식물 검사를 하는 게 있는데 거의 대부분 음식물에서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특정 물질(알레르겐)에 노출된 후 수분~수시간 내에 전신에 발생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촬영 현장에서 쓰러진 일은 한 번이 아니었다고 했다. 구혜선은 "그런 일이 두어 번 있었는데 공중화장실에서 기절했다"며 "환경미화원분이 밖으로 나온 제 머리카락을 보고 발견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한 상태였던 탓에 구조 당시에도 자신의 모습이 노출될까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음식 선택에 큰 제약을 받았던 사정도 공개했다. 구혜선은 "사람이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이렇게 먹고살 수는 없지 않느냐"며 "죽기 전에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 보니 게장이 그렇게 먹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갑각류가 알레르기가 제일 심했다"며 "알레르기약을 처방받고, 알레르기가 시작되면 사용하는 에피네프린 펜까지 준비해 놓고 게장을 먹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장을 먹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강한 표현으로 당시 심정을 전했다. 구혜선은 "너무 먹고 싶으니까 '먹고 죽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희한하게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그 이후로 모두 잘 먹게 됐다"고 말했다. 진행자 김주하가 "죽기로 결심하고 먹으니 괜찮아진 것이냐"고 묻자 그는 "말이 좀 이상하지만 직접 먹었더니 그랬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 뒤에는 해당 경험담을 두고 우려도 나왔다. 구혜선의 사례가 잘못된 의료 정보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누리꾼들은 "아나필락시스는 약을 준비해 놓고 원인 음식을 먹어보는 질환이 아니다", "에피네프린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응급질환" 등의 의견을 냈다. 그런가 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시간이 흐르며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반응이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나도 어느 시점부터 알레르기가 없어졌다", "구혜선이 경험한 음식 알레르기의 정도와 현재 상태를 외부에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방송에서 구혜선은 게장을 먹은 뒤 증상이 없었다는 개인 경험을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를 스스로 치료했다거나 같은 방식을 다른 환자에게 권유한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한편 구혜선은 2017년 3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촬영 중 건강 문제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는 그가 아나필락시스와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기능 장애로 입원했고, 절대 안정과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부산박물관, 여름방학 가족 프로그램 운영… '조선왕실 문화유산' 한눈에
부산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 특별기획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선 왕실 로그인, 기록과 상징의 세계'를 주제로 열린다. 위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조선왕실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가족이 함께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교육은 교육 기간인 나흘 동안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회당 90분씩 총 8회차 운영된다. 회차별로 초등학교 1~6학년 동반 가족 15팀,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조선왕실 문화유산과 상징물을 중심으로 조선왕실 기록문화 이해, 전시실 유물 탐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또 전시실에서의 각종 미션 활동과 조선왕실 상징 문양을 활용한 키캡 도장 만들기 등도 함께 마련된다. 먼저 교육실에서는 조선왕조실록, 의궤 등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왕실의 상징물인 어진과 어보 등에 대해 알아보는 PPT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 가족들은 기록을 통해 나라를 운영했던 조선의 기록문화와 왕실 상징물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변옥환 기자
변화한 부산 '도시의 기억'을 엿보다
부산시가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도시 부산의 기억과 기록' 전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부산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열린 것이다. 급속히 변화하는 부산의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기록, 보존하고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부산의 변화와 현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산의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공간인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도시의 변화상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는 도시경관 변화의 기록, 부산의 기억, 부산의 경관, 부산사람, 부산의 변화, 부산의 비전으로 운영된다. 먼저 도시경관 변화의 기록에서는 지난 2010년 기록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자료를 전시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부산의 변화를 보여주며 도시의 변화 과정에 담긴 가치를 재조명한다. 아울러 나머지 주제들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산·강·바다와 어우러진 도시경관, 시민 삶과 일상, 주요 건축물과 도시기반시설, 미래 주요 개발사업 등을 담은 사진 약 400컷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전시와 연계해 오는 21일 동아대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시민 강연도 개최한다. 강연은 오후 2시부터 부산 도시경관의 역사와 정체성, 부산 수변 경관의 특성과 과제, 도시 부산의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시 문정주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도시경관 기록은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시민들의 삶을 미래에 전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도시의 기록은 미래 세대에 남겨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하는 부산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도시의 기억과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옥환 기자

"SK하이닉스 -30%부터 안 봐"…'1억 손실' 미자, '주식 손실' 심경 고백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미자가 누리꾼들과 대화하던 중 최근 복잡한 마음과 주식 손실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미자는 지난 18일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했다. "언니는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글쎄요.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답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회사 구조조정으로 일을 잃었다는 사연에도 미자는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누리꾼이 "회사 구조조정으로 갑자기 백수됐다"고 하자 그는 "그 마음 너무나 알죠. 저도 5년 일하던 라디오 해고 통보 때 생생합니다"라고 전했다. 주식 손실을 호소한 질문에도 답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하이닉스 주식 때문에 우울하다"라고 하자 미자는 "난 마이너스 30% 넘어가면서부터 아예 안 본다"라고 밝혔다. 미자는 앞서 건설주 투자로 1억원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1주당 270만원인 하이닉스에 투자했는데 이후 주가가 떨어지자 항의성 DM이 쏟아졌다. 이후 미자는 수익률 11.66%가 표시된 개인 계좌 현황을 공개하며 "이제 제 탓 아니니 DM 그만보내세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미자가 팔고 나가니까 하이닉스 오르네"라는 댓글이 달리자 그는 "나 안 팔았는데"라고 답하고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나홍진 '호프' 통했다…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3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첫 주말 200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마을에 출현한 미지의 존재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영화는 긴장감 속에 녹아든 유머와 홍경표 촬영감독의 미장센, 황정민·조인성·정호연의 호쾌한 액션 연기, 다양한 해석을 낳는 결말 등이 호평을 얻으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결말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과 함께 N차 관람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호프'는 오는 9월 9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하며, 나 감독은 오는 23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코믹콘(SDCC)에 참석해 현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故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에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별세한 고(故)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68·사진)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제주올레 길을 조성해 국내 걷기 여행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서 이사장은 2007년 제주올레 길 조성을 시작해 제주를 대표하는 걷기 여행길로 성장시켰다. 제주올레는 올해 6월까지 누적 방문객 1340만명을 기록했으며, 걷기 여행을 통해 자연과 여행자,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생태·문화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또 제주올레 모델을 일본과 몽골로 확산하는 등 국제 교류형 걷기 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전날인 1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찾아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