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현관으로 기후위기가 찾아왔다

우리집 현관으로 기후위기가 찾아왔다

삶의 터전을 잠식해가는 기후변화: 원인과 문제, 해결방안

기후변화란? 기후위기 원인

호수에서 풍덩 수영을 즐기고, 벌이 바쁘게 꿀을 채집하고, 무더위에 탐스러운 과실이 익고... 과거에는 자연스러웠던 일들이 근래에 들어서는 보기 드문 일이 되었습니다. 수영을 즐기기에 호수는 메말랐고 계절을 착각한 벌은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과실은 폭우와 태풍, 가뭄에 어찌할 바를 몰라 결국 시들고 말죠. 이 모든 일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나타났다면 어떨까요. 지구가 변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후변화는 기후 이상, 기후 위기를 불러옵니다. 지금 전 세계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1℃ 높아졌습니다. 지난 7년은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과학자들은 2026년이 되면 지구의 평균 온도가 1.1~1.7℃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대비 1.5℃ 오르면 '티핑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티핑 포인트는 작은 변화로도 폭발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시점이나 계기입니다.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News1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News1



구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 2030년에는 한반의 약 5%가 잠깁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를 쓸고 간 폭우와 태풍 힌남노, 3년 째 끝나지 않는 전염병 코로나19도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고 말합니다. 빈번해지고 거대해진 태풍,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사막화, 작황 불황, 산불, 동물종 멸종, 질병 확산 등 끔찍한 상황들이 모두 기후변화와 연관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소리 없이, 모질고 잔혹하게 우리의 삶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기후변화 #기후이변 #지구온난화 #폭염 #태풍 #폭우 #코로나19원인

지구 대기를 오염시키는 온실가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온실가스로 지구 대기가 오염되며 나타납니다. 온실가스는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하거나 재방출해 온실효과를 유발합니다. 온실가스는 인간을 비롯한 생물이 생존하면서 불가역적으로 배출하기도 하지만 자동차 운행, 상품 제조, 냉난방 시스템 가동 등 문명이 발달하고 현대화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대량으로 발생합니다. 지구의 활동으로 자연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₆)입니다.

2019년 4월 영국 런던 교통국은 세계 최초로 '초저공해구역'을 설정하고, 이 구역에 들어오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 미달 차량에 대해 1만 8000원에 달하는 '매연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런던=AP 뉴시스 2019.04.08.
2019년 4월 영국 런던 교통국은 세계 최초로 '초저공해구역'을 설정하고, 이 구역에 들어오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 미달 차량에 대해 1만 8000원에 달하는 '매연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런던=AP 뉴시스 2019.04.08.

가장 많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는 육불화황

6가지의 온실가스 중 우리가 가장 많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무엇일까요? 이산화탄소입니다. 사람과 동물의 호흡, 방귀, 분뇨에서도 발생하며 전체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산업 공정에서 방출되는 육불화황입니다. 전체 배출량의 1%에 불과하지만 이산화탄소의 지구온난화지수가 1인 것에 비교하면 2만이 넘는 지구온난화지수를 나타냅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는 이산화탄소를 꼽습니다. 지구온난화 지수는 낮지만 호흡, 방귀 등 자연 발생하는 양을 조절하기 힘들고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도 생기는 등 발생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 1위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산업군은 에너지 부문입니다. 에너지 부문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중 87%를 차지합니다. 석탄 사용과 자원 개발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나라는 온실가스 또한 많이 배출합니다.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독일 풀하임에 있는 니더라우셈 석탄화력발전소의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솟고 있다. @풀하임 AP/DPA=연합뉴스 2022.06.21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독일 풀하임에 있는 니더라우셈 석탄화력발전소의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솟고 있다. @풀하임 AP/DPA=연합뉴스 2022.06.21


세계 온실가스 배출국 11위, 한국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은 꾸준하게 늘었습니다. 1990년 2억 9210만 톤에서 2019년 7억 14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죠. 2017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11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며 OECD 회원국 중에서는 5번째에 해당합니다.
#온실가스 #복사열 #이산화탄소 #지구온난화원인 #화력발전소 #온실가스배출량

기후변화 영향은 어디까지

지난 5월 한 달 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5.8mm로 평년 대비 5.6%에 그쳤습니다. 올해 1~5월 전국 누적 강수량 역시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죠. 기후 변화로 기록적인 가뭄이 나타난 까닭입니다. 5월 전국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3.9%에 그쳤습니다. 지난 6월 전라남도 완도에는 5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완도군은 최근 5년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강수량이 약 500mm에 달했지만, 6월 16일에는 236mm로 평년 대비 5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완도군 주민들은 2일 급수, 8일 단수를 실시하는 등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지난 8월 4일 오전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제가 메마른 모습. 보길도와 노화도는 2일 급수·8일 단수를 시행했다. @완도=뉴시스 2022.08.04
지난 8월 4일 오전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제가 메마른 모습. 보길도와 노화도는 2일 급수·8일 단수를 시행했다. @완도=뉴시스 2022.08.04


유럽도 이상 기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독일에서는 강물이 말라 강바닥이 보이면 나타나는 '헝거스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헝거스톤에는 '나를 보면 울어라(Wenn du mich seihst dann weine)'라고 적혀있습니다. 스페인의 발데카나스 저수지에서는 기원전 5000년 전에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스톤헨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최대 높이가 1.8m에 달하는 거석이지만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것은 처음입니다.


수위가 낮아지면 드러나는 헝거 스톤에는 수위가 낮아진 년도가 새겨져있다. '배고픔의 돌' '슬픔의 돌'이라고 불린다. ⓒ로이터=뉴스1 ⓒNews1
수위가 낮아지면 드러나는 헝거 스톤에는 수위가 낮아진 년도가 새겨져있다. '배고픔의 돌' '슬픔의 돌'이라고 불린다. ⓒ로이터=뉴스1 ⓒNews1
#이상기후 #가뭄 #폭염

지난 8월 서울에 쏟아진 폭우로 14명이 사망했고 6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아파트 옹벽 붕괴, 도로 침수, 하천 범람, 지반 균열,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8월 집중 호우는 이상 기후로 인한 것이며, 이상 기후는 온실가스 영향이라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최명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은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예측이 많이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8월 8일 폭우로 물에 잠긴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사거리. @파이낸셜뉴스 2022.08.08
8월 8일 폭우로 물에 잠긴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사거리. @파이낸셜뉴스 2022.08.08


9월 2일 CNN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사진을 통해 파키스탄 홍수로 생긴 둘레 100km가량의 호수를 공개했습니다. 파키스탄은 극지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빙하가 있는 곳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파키스탄의 빙하가 녹으면서 기후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측합니다. 홍수로 많은 사람이 집을 잃거나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축이 죽고 삶의 터전이 물에 잠겼습니다.

홍수로 물에 잠긴 파키스탄. @로이터=연합뉴스
홍수로 물에 잠긴 파키스탄. @로이터=연합뉴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는 지구온난화로 섬이 곧 잠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주민의 상당수는 이미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신혼 여행지, 휴가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 몰디브 역시 섬이 수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투발루.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며 나라 전체가 잠길 위기에 처해있다. @해양수산부 제공=연합뉴스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투발루.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며 나라 전체가 잠길 위기에 처해있다. @해양수산부 제공=연합뉴스
#폭우 #서울폭우 #폭우피해 #장마 #늦은장마

이번 여름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18일 빠르게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7월 2일에는 전국 178개 지역 가운데 164개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를 동반한 여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포항공과대학교 민승기 교수팀은 지구 온도가 2℃ 오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중해, 미국 등 중위도 지역의 여름이 20~21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9월에는 가을 6절기 중 3절기가 지났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지역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고온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지도에는 지구 서반구가 온통 검붉은색으로 뒤덮여있습니다. 이 지도는 7월 최고기온 분포를 나타낸 것으로, 검붉은색은 40℃도 이상을 의미합니다. 영국 역시 올해 여름 기상 관측 이래로 가장 높은 온도인 40℃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기후과학자 프리데릭 오토 교수는 "수십 년 후에는 이 정도면 상당히 시원한 여름일 것"이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을 경고했습니다.

NASA에서 공개한 지구 서반구의 7월 한 달 간 기온 변화. @NASA GEOS
NASA에서 공개한 지구 서반구의 7월 한 달 간 기온 변화. @NASA GEOS



영국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웨스트요크셔의 우드헤드 저수지가 바닥을 보였다. @웨스트요크셔=AP/뉴시스
영국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웨스트요크셔의 우드헤드 저수지가 바닥을 보였다. @웨스트요크셔=AP/뉴시스

'만년설'. 언제나 녹지 않는 눈을 말합니다. 한여름에도 만년설로 뒤덮인 수려한 설경을 자랑하던 알프스산맥의 눈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산에서는 빙하가 붕괴되 최소 7명의 등반객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4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폭염으로 산 정상의 기온이 10℃를 웃돌며 빙하 일부가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폭염 #무더위 #열대야 #유럽폭염

앞으로 60년 후에는 미세먼지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질 수도 있습니다. 대기 정체 때문입니다. 대기 정체는 바람이 미약해 공기가 이동하거나 확산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람은 온도차로 발생하지만, 지구온난화로 고위도의 기온이 상승해 저위도와의 온도차가 줄어들면 바람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4년 사이 겨울~봄 대기 정체는 평균 26.2일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서 2040년 사이에는 2.3일 늘어날 예정입니다. 2081년에서 2100년 사이에는 15.3일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1년 12월 대기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서울. @뉴시스 2021.12.28
2021년 12월 대기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서울. @뉴시스 2021.12.28
#미세먼지 #대기오염 #대기정체

지난해 10월 발표한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2021 랜싯 카운트다운 보고서: 건강한 미래를 위한 코드 레드'에 따르면 서늘한 고지대는 말라리아 등 열대성 전염병에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북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이미 위장염,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등장했습니다. 말라리아 전염에 적합한 기간이 39% 이상 늘어난 나라, 비콜레라 비브리오 박테리아 전염에 대한 적합도가 56%나 증가한 지역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2080년까지 세계 인구의 90%가 열대성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아르투로 카사데발 박사 등 연구팀 역시 기후 변화가 새로운 미생물의 열쇠를 열고 질병과 죽음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염병 #코로나19 #바이러스

지구온난화는 '제철' 식재료의 의미를 퇴색시킵니다. 지난 8월 제주농업기술원 서부기술센터는 가을철 온도가 상승한 것을 두고 마늘을 평년보다 10일 가량 늦게 파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늘 생육 한계 온도는 25℃이지만 지난해 9월 평균 최고 온도는 27℃로 생육 한계 온도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제주에서 고온으로 잎마름 현상이 발생한 마늘. @뉴스1, 2022.08.30
제주에서 고온으로 잎마름 현상이 발생한 마늘. @뉴스1, 2022.08.30


그보다 심각한 상황도 있습니다. 식물의 수분을 도와 열매를 맺도록 돕는 꿀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겨울에만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폐사했습니다. 201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30~40%의 꿀벌이 사라졌습니다. 천적 활동과 과도한 살충제 사용도 꿀벌 폐사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상 기온으로 꿀벌이 원활하게 자라지 못하는 탓이 큽니다.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꽃이 이른 시기에 개화하면 채집에 나선 꿀벌이 돌아오지 못하는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꿀벌을 보호하지 못할 경우 우리의 식탁에는 많은 종류의 식재료가 사라지게 됩니다.
#흉년 #꿀벌폐사 #꿀벌실종 #꿀벌

기후변화 해결 방안

지구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는 '티핑포인트'를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3%를 감축해야 하고 2050년까지는 84%를 감축해야 합니다. 지난 4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00Gt이며 이 중 42%가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배출되었습니다. 북미 배출량이 23%로 가장 많고 한국, 중국 등이 있는 동아시아 배출량은 12%로 지역별 배출량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저배출 에너지 자원을 확산해야 하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야 합니다. 화석연료의 대표 수혜자로 꼽히는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 수소차를 더 많이 보급하고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다면 지구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화석연료는 냉난방에도 사용됩니다. 여름철 문을 활짝 열어둔 채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겨울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난방기를 가동하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부추기는 것과 같습니다. 계절별 적정 온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건을 무분별하게 사는 행동이 온실가스를 유발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생산과 소각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음식물 쓰레기 역시 음식이 썩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절제하고 음식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기후변화대책 #탄소중립 #저탄소 #친환경 #온실가스저감대책

플로깅: 산책도 하고 쓰레기도 줍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플로깅(Plogging)입니다. 스웨덴어로 'Jogga:조깅하다'와 'Plocka upp:줍다'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합니다. 종합여행플랫폼 여기어때는 '쓰봉크럽'이라는 플로깅 모임을 결성해 '산청소'를 합니다. KB금융그룹은 플로깅 캠페인 'K-Bag'의 일환으로 '나는 플로퍼다(I AM A PLOFER)'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고객과 더불어 혹은 자체적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벌이는 기업이나 지자체, 단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용기 내는 당신 칭찬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는 생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동입니다. 버려지는 쓰레기 대신 대체 가능한 소품을 사용하거나, 쓰레기 소비 자체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음식을 구입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 용기를 내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샴푸 대신 용기가 필요 없는 샴푸바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이 포함됩니다. 일회용 컵과 젓가락 대신 텀블러와 다회용 젓가락을 사용하는 등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너 뭐 돼?

버려진 물건을 새로운 용도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도 지구를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버려지는 현수막과 청바지, 가죽 등을 활용해 가방과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선별 과정에서 누락되기 쉬워 재활용하기 어려운 병뚜껑을 모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죠. 부산 서구청은 불법 현수막을 수거, 에코백으로 제작해 주민과 나눌 예정입니다. 집에서도 도전해보세요. 원두 찌꺼기인 커피박은 천연 탈취제나 퇴비로 사용할 수 있고 낡은 양말에서 분리한 양말목은 뜨개질 재료로 쓸 수 있답니다.

양말목으로 만든 컵받침. @파이낸셜뉴스='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유튜브
양말목으로 만든 컵받침. @파이낸셜뉴스='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유튜브
#친환경캠페인 #친환경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용기내캠페인 #재활용 #양말목뜨게질 #리사이클링 #샴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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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1.5도 제한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3% 줄여야"

"지구온난화 1.5도 제한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3% 줄여야"

기사내용 요약 IPCC, 56차 총회서 관련 보고서 승인 2019년 연간 전 지구적 배출량 59Gt 현재 정책 지속시 2100년 3.2도 올라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지구온난화 1.5도 제한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9년과 대비해 43%까지 줄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56차 총회에서 '1.5도 지구온난화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승인했다.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SPM)에 따르면 2019년 연간 전 지구적 순 배출량은 59Gt(기가톤)이다. 이는 1990년 배출량 대비 54%, 2010년 배출량 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다만 연평균 증가율로 봤을 때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고 있는 추세다. 온실가스 별 추이로는 화석연료, 토지사용·산림 등 순배출, 메탄, 아산화질소, 불화가스 등 모든 종류 온실가스가 증가 추세다. 특히 불화가스의 경우 전체 온실가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으나 증가 속도가 최대 4.5배로 매우 빠른 편이다. 또한 1850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00Gt이다. 이 중 42%가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배출됐다. 이는 지구온난화 1.5도 경로 탄소허용배출총량의 5분의 4를 차지한다. 이번 SPM 보고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지역별 배출량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가 2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몽골이 포함된 동아시아는 12%로 지역별 배출량에서 3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기후변화 완화 기술 보급 동향은 2010년 이래 저배출 기술 단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보급량이 증대됐다. 태양광 단가는 85% 하락하고 보급량은 10배 증가했고, 배터리 단가는 85% 하락하고 보급량은 100배 늘어났다. 가장 최근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전까지 제출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로는 21세기 내 지구온난화를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시행 정책이 지속되면 2100년 지구 온도는 3.2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지구온난화를 1.5도 미만으로 제한할 가능성이 있는 경로는 2019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 감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온난화 제한을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 감소, 저배출 에너지 자원 확산, 에너지 효율성 증대 및 보존이 필요하며, 산업 부문에서는 생산·수요, 관리·효율, 개선·자원 순환 등 가치 사슬 전반의 감축 노력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2030년까지 지구온난화를 1.5도 또는 2도 미만으로 제한하는 데 필요한 투자 수준은 현재의 3~6배가 필요하다는 등의 대응 방안이 제안됐다. 이번 IPCC 보고서는 각국 기후변화 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올해 11월 이집트에서 개최될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 주요한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삼성SDI, '친환경경영' 선언..."기후 위기 극복한다"

삼성SDI, '친환경경영' 선언..."기후 위기 극복한다"

[파이낸셜뉴스]&nbsp;삼성SDI가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및 환경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친(親)환경경영'을 선언했다. 삼성SDI는 3일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의 2개 테마&middot;8대 세부 과제들을 선정, 중점 추진함으로써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환경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LNG보일러 대체도 삼성SDI는 먼저 오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헝가리와 톈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장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하거나 녹색 요금제, 재생에너지공급계약(PPA),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활용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SDI는 최근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기도 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자발적인 이니셔티브다. 삼성SDI는 자사 온실가스 주요 배출 원인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줄이기 위해 LNG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대체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공정 내 드라이룸 환경 조성을 위해 LNG를 보일러 설비를 가동하거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소각 설비 등에 사용하고 있다. 삼성SDI는 드라이룸 내 제습기의 스팀 사용량도 줄이기로 했다. 소각설비(대기방지시설)를 LNG 미사용 흡착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공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회수하거나 재활용해 2050년까지 LNG 사용 원단위(매출 1억원 당 LNG사용량)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용’ 통한 자원 회수 확대 삼성SDI는 두 번째 테마 ‘자원 순환’을 위해 배터리 재활용, 사업장 폐기물 최소화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배터리의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코발트, 니켈, 리튬 등 배터리 핵심 원소재들을 직접 광산에서 채굴하지 않고도 배터리 리사이클링 확대를 통해 재활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삼성SDI는 2019년부터 국내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 협력해 천안, 울산 등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배터리의 핵심 원소재 회수하고 및 배터리 제조에 재활용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nbsp;올해는 이를 말레이시아와 헝가리로 확대했으며 2025년까지 중국과 미국 등 삼성SDI가 진출한 전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또 근본적인 접근을 위해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일반 폐기물은 분리배출하고 연구 개발 및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정 폐기물은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올해 기흥과 청주 사업장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의 폐기물 친환경 인증 플래티넘 등급(재활용률 99.5% 이상)을 획득했다. 삼성 SDI는 이밖에도 사업장 용수 사용량 절감,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quot;친환경경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업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자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업 경영의 핵심 경쟁력&quot;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구광모 "클린테크 육성 지속 추진"

구광모 "클린테크 육성 지속 추진"

구광모 LG 회장(사진)이 &quot;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 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클린 테크 육성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겠다&quot;고 밝혔다. LG는 28일 환경&middot;사회&middot;지배구조(ESG) 경영 방향을 정립한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룹의 ESG 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전략 이행 첫 단계로 연내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LG 주요 계열사들의 ESG 활동 현황과 성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최근 3년간(2019~2021년)의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ESG 경영 현황과 관련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계열사들은 지난해 환경 부문에서 2020년 대비 △238만4000t 용수 재활용&middot;재사용 △일반 폐기물 1만7073t 재활용 △지정폐기물 2만4448t 재활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부문에서는 사회공헌과 기부&middot;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기부 또는 투자한 관련 금액은 1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6억원이 늘었다. 지배구조 부문(G)에서는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사외이사 가운데 30.6%를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보고서에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따른 계열사들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등 클린테크 분야에 투자하는 사업 방식의 변화도 담았다. 구 회장은 &quot;공급망 불안정,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매년 심각해지는 가뭄, 홍수, 온난화 같은 기후위기 능 미증유의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quot;며 탄소 중립 등 청정 기술분야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LG는 ESG 전략 이행의 첫 단계로, 연내 LG 그룹의 탄소 감축 전략 및 로드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썩지 않는 나무젓가락 대신 친환경 '억새 젓가락' [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썩지 않는 나무젓가락 대신 친환경 '억새 젓가락' [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파이낸셜뉴스]&nbsp;간편하게 쓰고 버릴 수 있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일회용품 중 하나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의 양은 연간 25억 개다. 1인당 연간 50여 개를 사용하는 셈이다. 쓰는덴 30분, 썩는덴 20년?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말 그대로 한 번 쓰고 폐기하는 '일회용' 제품이다. 사용 과정에서 타액이나 음식물이 묻기 때문에 나무젓가락을 재사용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분리배출 대상이 아니기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폐기해야 한다.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나무젓가락이 썩는 데는 20년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젓가락 사용 이렇게 줄여볼까 일회용 나무젓가락 사용을 줄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가정에서는 나무젓가락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다회용 젓가락을 사용하면 된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수저 받지 않기'라는 선택지도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를 선택하면 된다. 부득이하게 일회용 수저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친환경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친환경 젓가락은 억새로 만든 '억새 젓가락'이다. 화학약품 사용 대신 고온 살균 및 소금물 열탕 처리를 거쳐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이다. 사용 후에는 음식물 쓰레기로 폐기하면 되고, 평균 45일이면 생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사용감도 기존의 젓가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손에 쥐어보니 가볍고 단단했으며 옥수수 알갱이와 같은 작은 음식을 옮기는 데에도 무리가 없었다. 쓸수록 환경에도 좋고, 나에게도 좋은 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지장' 보러가기 ☞ 45편 | 해양생물 위협하는 플라스틱 빨대, 이젠 안녕 46편 | 78억 마리 폐사? 사라지는 꿀벌 돕고 싶다면 47편 | 종이부터 파스타까지.. 이게 전부 친환경 빨대? 48편 | 다음 주 목요일, 딱 하루만 자가용 없이 살아볼까? 49편 | 양말 하나에 한 개씩.. 산업폐기물이 컵 받침으로 [email protected] 이혜진 기자

양말 하나에 한 개씩.. 산업폐기물이 컵 받침으로 [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양말 하나에 한 개씩.. 산업폐기물이 컵 받침으로 [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파이낸셜뉴스]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양말 산업폐기물 양말목, 공예품으로 업사이클링 우리가 매일 신는 양말도 만들 때마다 폐기물이 나온다. 바로 양말목이다. 양말목은 양말 제작 과정에서 발가락을 재봉할 때 떨어져 나오는 천을 말한다. 이름에 목이 들어가 발목 부분 천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발목 부분이 아닌 발가락을 재봉하고 버리는 발가락 부근 천이다. 양말 하나에 한 개씩 나오는 양말목은 버려지는 산업폐기물로 예전에는 양말공장에서 돈을 주고 버리기도 했다. 친환경 바람을 타고 업사이클링 제품이 늘어나면서, 양말목도 산업폐기물에서 업사이클링 공예품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양말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땀을 흡수하는 양말처럼 액체류도 잘 흡수한다. 동그란 고리 모양의 양말목은 손으로 뜨개질하듯 엮으면 다양한 공예품으로 만들 수 있다. 손재주가 뛰어나지 않아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이하 지장)] 팀이 양말목 컵 받침 만들기에 도전했다. 양말목 컵 받침은 단 10분 만에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공예품이다. 돌기 40개의 직조 틀과 양말목 20개가 필요하다. 직조 틀은 구매하지 않아도, 철제 옷걸이를 구부리거나 박스를 잘라 돌기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직조 틀은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야 컵 받침을 만들기 쉽다. 우선, 직조 틀에 세로로 양말목 10개를 걸어준다. 세로로 걸린 양말목을 위아래 교차해가며 나머지 양말목 10개를 가로로 걸어준다. 가로 2번째 단은 가로 1번째 단과 반대로 걸어준다. 양말목 20개를 다 걸어서 멋진 체크무늬가 나왔다면 마무리할 차례다. 직조 틀 돌기에 걸린 고리 두 개를 빼서 왼쪽 고리 안에 오른쪽 고리를 넣어준다. 마지막 고리까지 반복한다. 마지막 고리는 당겨서 묶거나 옆 고리에 넣어주면 완성이다. 너무 깨끗한 양말목은 구매 지양해야 공예를 위해 양말목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그린 워싱(Green Washing)이다. 그린 워싱은 환경에 유해함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말공장 산업폐기물로 나오는 양말목이 아닌 양말목 공예를 위해 양말목을 만드는 것이 그 예시다.. 환경을 위해 양말목 공예품을 만든다면 너무 깨끗한 양말목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양말공장 산업폐기물로 나온 양말목은 마감을 따로 하지 않아 실밥이 많이 나온다. 돌돌 말려 있는 양말목을 펼쳐보면 앞뒤 색상이 다른 경우가 많다. 색상뿐만 아니라 양말목 천의 넓이나 길이 등 크기도 일정하지 않다. 폐기물로 나온 제품이라 색상 선택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화려한 색상은 구하기 힘들 수 있다. 반면 공예를 위해 만든 양말목은 깨끗하고 앞뒤 색상도 일정하다. 새로 만드는 것이기에 색상 선택도 다양하며, 원하는 색상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판매처에서 양말공장에서 가져온다고 적혀있거나, 실밥 등을 정리하고 세탁한 양말목이라는 설명이 있다면 양말공장 폐기물일 확률이 높다. 쓸수록 환경에도 좋고, 나에게도 좋은 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지장' 보러가기 ☞ 44편 | 조금 번거로워도 괜찮아.. 친환경 여행 해볼까? 45편 | 해양생물 위협하는 플라스틱 빨대, 이젠 안녕 46편 | 78억 마리 폐사? 사라지는 꿀벌 돕고 싶다면 47편 | 종이부터 파스타까지.. 이게 전부 친환경 빨대? 48편 |&nbsp;다음 주 목요일, 딱 하루만 자가용 없이 살아볼까? [email protected] 임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