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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최소 626경기 만에 1100만 관중 돌파…'1300만'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KBO리그가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역대 최소 경기 만에 1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년 연속 1100만 관중 달성이자,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단 경기 기록을 17경기나 앞당긴 신기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전국 4개 구장(잠실·대구·수원·고척)에 총 8만94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104만950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는 626경기 만에 11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며, 지난해 작성된 종전 최소 경기 기록(643경기)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KBO리그의 흥행 속도는 독보적이다. 개막 이후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1100만 관중 돌파까지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모두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으로 갈아치웠다. 앞서 역대 두 번째 전반기 700만 관중,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차례로 달성한 바 있다. 구장 열기도 뜨겁다. 올 시즌 치러진 626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8%(298경기)가 매진됐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에 달하며,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51명으로 2025시즌 기록한 역대 최다 평균 관중(1만7101명)을 훌쩍 웃돌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수립된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331경기) 경신은 물론, 사상 첫 1300만 관중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구단별 흥행 경쟁도 치열하다. 10개 구단 중 무려 7개 구단(삼성, LG, 한화, SSG, 롯데, KIA, 두산)이 이미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는 홈 관중 145만3477명을 불러 모으며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안방 매진만 50회로 홈 매진 1위, 홈 경기 평균 관중 2만3443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뒤이어 LG 트윈스가 143만2238명(홈 평균 2만2034명·매진 39회)으로 맹추격하며 두 구단 모두 단일 시즌 '홈 15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평균 관중 3위는 두산 베어스(2만1291명)가 차지했으며, 한화 이글스는 홈 47경기 매진으로 열기를 보탰다. 원정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51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구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5전 전승' U-18 야구 대표팀 결승 진출… '숙적' 日과 8년 만의 패권 다툼

[파이낸셜뉴스] 한국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컵을 놓고 맞붙을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필리핀을 6-0으로 완파했다. 조별예선 3연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전날 일본을 꺾은 데 이어 이날 필리핀까지 제압, 5전 전승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2018년 대회 제패 이후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결승전 상대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이다. 일본은 같은 날 열린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대만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13일 저녁 7시 30분 타이베이돔에서 열린다. 이날 한국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필리핀을 압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선 우완 곽도현(부산공고)의 역투가 빛났다. 곽도현은 4⅔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필리핀 타선을 원천 봉쇄했다. 이어 등판한 윤예성(인창고)과 한규민(대전고)도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하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인규(청주고)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2회말 강인규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상대 투수의 폭투와 보크로 얻은 1점에 이어 이호민(경남고)의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더해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4회말 상대 외야수의 포구 실책과 박보승(경남고)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2점을 더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아시안게임 北선수단, 日 도착…180여명 파견

[파이낸셜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일부가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 정부는 핵과 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독자 제재로서 북한 국적자의 자국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스포츠 교류에서는 예외적으로 인정해왔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중 축구팀이 11일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총련 소속 2명을 포함해 14개 종목에 선수 100여명을 파견한다. 통역 등 지원 인력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은 180여명 규모라고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을 찾는 북한 선수단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홀컵을 향해 뻗어가는 360도 무지갯빛… 볼빅이 완성한 '퍼팅 영점 조준'의 마법

[파이낸셜뉴스]  드라이버는 쇼(Show)이고 퍼트는 돈(Money)이라는 골프계의 오랜 격언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300야드를 호쾌하게 날려 보내고도 그린 위에서 방향을 잡지 못해 3퍼트로 홀을 홀아웃하는 순간, 골퍼의 멘탈은 산산조각이 난다. 퍼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첫 번째 단추는 바로 정확한 '에이밍(Aiming)'이다. 공에 그어진 선과 퍼터의 정렬선, 그리고 홀컵을 향한 가상의 선이 완벽하게 일치할 때 비로소 확신에 찬 스트로크가 나온다. 대한민국 골프 용품의 자존심, 볼빅(Volvik)이 아마추어 골퍼들의 이 본능적인 불안감을 시각적 예술로 승화시킨 신작 '엑시아 프리즘(Exia Prism)'을 전격 선보였다. 엑시아 프리즘의 가장 치명적인 무기는 볼 표면을 완전히 띠처럼 두르고 있는 '360도 홀로그래픽 프리즘 라인'이다. 기존 골프볼의 짧은 퍼팅 라인은 공을 놓는 각도에 따라 선이 끊어져 보이거나 삐뚤게 느껴져 골퍼를 시각적인 딜레마에 빠뜨리곤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정면은 물론 측면, 심지어 공이 약간 틀어진 상태에서도 완벽하게 연결된 궤적을 보여준다. 특히 자연광의 각도에 따라 은은한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홀로그램 효과는 디자인적인 고급스러움을 넘어, 골퍼가 목표물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는 데 엄청난 심리적 안정감과 몰입도를 선사한다. 티박스 위에서의 퍼포먼스도 타협하지 않았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인 '부족한 헤드 스피드'를 영리하게 보완하기 위해 볼의 심장부에 'S.H(Stable Hardness) 듀얼코어' 기술을 이식했다. 이 특수 코어는 스윙 궤도가 빠르지 않은 주말 골퍼가 가볍게 휘둘러도 임팩트 순간의 에너지를 코어 깊숙한 곳까지 흡수한 뒤, 이를 맹렬한 반발력으로 치환해 낸다. 억지로 힘을 주어 스윙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아도, 볼빅이 설계한 엔진이 알아서 묵직하고 시원한 궤적을 그려내는 셈이다. 그린 주변의 정밀한 숏게임에서는 '손맛'이 생명이다. 경도 58D의 소프트커버를 채택한 엑시아 프리즘은 웨지 페이스에 공이 쩍 달라붙는 듯한 특유의 쫀득한 타구감을 구현했다. 불필요한 사이드 스핀을 억제해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을 막고, 그린 위에서는 잔디를 부드럽게 타고 구르는 최상의 롤링을 제공한다. 여기에 F.N.C 글로시 코팅을 입혀 거친 벙커나 카트 도로에 맞아도 스크래치가 쉽게 나지 않는 철갑 같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발수 성능까지 뛰어나 새벽 이슬이 맺힌 그린이나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딤플에 물이 스며들지 않아 일관된 스핀 성능을 유지한다. 아름답지만 날카롭고, 부드럽지만 폭발적이다. 단순한 소모품을 넘어 스코어를 줄여줄 가장 든든한 전략적 참모를 찾고 있다면, 볼빅이 깎아낸 이 정교한 무지갯빛 프리즘이 그 완벽한 해답이 될 것이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만리장성 블로킹 뚫어버렸다!"… '7년 만의 4강' 한국 배구, 나고야 AG 대형 사고 치나

[파이낸셜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만리장성을 무너뜨리며 나고야벌 '금빛 스파이크'를 제대로 예고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5위)은 10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중국(32위)에 세트 스코어 3-1(17-25 25-21 25-22 29-2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4위) 이후 무려 7년 만에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21년 역대 최악의 성적인 8위, 2023년 5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 배구는 이번 승리로 과거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4강 진출은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거둔 최상의 결과물이다. 강력한 라이벌 중국을 상대로 실전에서 완벽한 위기관리 능력과 뒷심을 보여주며, 아시안게임 메달 탈환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직행권과 1∼3위 팀이 받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월드컵 출전권을 향한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한국은 1세트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6-18 상황에서 임재영(대한항공)의 공격 범실과 중국의 3연속 블로킹 벽에 막히며 1세트를 17-25로 무기력하게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대한항공)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19-19 승부처에서 차영석(KB손해보험)의 속공,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서브 에이스, 임동혁의 쐐기 타를 묶어 25-21로 세트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3세트 역시 14-13에서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임성진의 공수 활약을 더해 25-22로 승리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피 말리는 4세트였다. 시소게임 끝에 21-21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중국의 안테나 터치를 짚어낸 날카로운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을 뒤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지는 듀스 혈투 속 26-27 매치포인트 위기에 몰렸으나, 임성진의 천금 같은 득점과 임동혁의 짜릿한 블로킹이 터지며 28-27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중국 원쯔화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29-27, 극적인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나란히 21점씩을 폭발시킨 '쌍포' 허수봉과 임동혁이었다. 승리가 확정되자 라미레스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전원은 코트로 뛰어나와 환호하며 7년 만의 4강 진출을 자축했다.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완벽한 예열을 마친 한국은 오는 12일, 일본-인도전의 승자와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만약 일본이 올라올 경우,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의 메가톤급 '한일전'이 성사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스윙하다 팔 부여잡더니 결국…" 오타니 15일 IL 충격, 정말 큰 위기가 온 것일까

[파이낸셜뉴스]  투타 겸업의 한계를 넘어서려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결국 부상의 늪을 피하지 못했다. 스윙 도중 발생한 오른팔 통증의 여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더블A 야수를 빅리그로 직행시키는 파격 승부수를 던졌다. 다저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을 마친 뒤 오타니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최근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목 부위 통증이 겹치며 4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만신창이의 몸 상태로 버텨왔다. 지난 8일 신시내티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5경기 만에 복귀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 문제는 타격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기 중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팔 부위에 극심한 이상을 느꼈고, 결장했던 9일 경기가 끝난 뒤 트레이닝 스태프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결국 9일과 10일 경기마저 연달아 결장하며 최근 7경기 중 6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던 오타니는 정밀 진단 끝에 IL 등재를 피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7연전에 동행하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에 남아 2~3일간 완전한 휴식을 취한 뒤 타격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구단이 예상하는 복귀 시점은 이르면 오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번 결정에 대해 "오타니 본인과 의료진, 트레이닝 파트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내린 가장 옳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만약 포스트시즌이 내일 당장 시작된다면 오타니는 당연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15일 뒤에는 완벽하게 뛸 준비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전반기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95탈삼진을 기록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일찌감치 투수 셧다운을 선언했다. 타자로서도 타율 0.277, 30홈런, 80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이번 팔 부상으로 쉼표를 찍게 됐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질주하는 다저스가 오타니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을 무대에서 '완전체'로 다시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전국장애인체전, 제주서 첫 개최…31개 종목 열전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장애인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다음 달 아시안패러게임에 나설 국가대표들도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날부터 16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1981년 시작된 대회로, 제주 개최는 45년 만에 처음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걸었다. 전국 17개 시도와 재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등 9000여명이 참가한다. 도내 39개 경기장에서 육상·수영·보치아·휠체어럭비 등 3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의 전초전 성격도 띤다. 아시안패러게임은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약 한 달 뒤인 10월 18~24일 일본에서 열린다. 국가대표들에게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점검할 무대인 셈이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개회를 선언하며, 12일에는 제주복합체육관과 대현퍼펙트볼링클럽을 찾아 배드민턴·볼링 남녀 본선 경기를 관람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치아·탁구·배드민턴 결승은 KBS1에서 중계하며, 개·폐회식과 전 종목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 방송 KPC-TV에서 볼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장소는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 차관은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며 전국체전 경기에 오기까지 선수들이 흘린 땀을 잘 알기에, 그 노력이 목표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진단서는 넘어갔다" 오늘 퇴원 김도영, 나고야행 운명 가를 '숨 막히는 48시간'

[파이낸셜뉴스] 코뼈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KIA 타이거즈의 '40홈런 천재' 김도영(22)이 과연 태극마크를 달고 나고야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향방을 가를 운명의 주말이 밝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번 주말인 12일과 13일 양일간 김도영의 최종 합류 여부를 결정짓는다.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번트 자타구에 얼굴을 맞아 비골(코뼈) 골절정복술을 받은 김도영은 11일 병원에서 퇴원한다. 류지현 감독은 "KIA 구단이 11일 김도영의 진단서와 의료진 소견을 전력강화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며 "단순히 서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말까지 선수의 회복 속도와 경과를 종합적으로 지켜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KIA 벤치는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고 합류 시기를 저울질하며 선수의 강한 출전 의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수술 결과가 양호하고 심각한 시즌 아웃 수준을 피한 만큼, 대표팀 역시 섣불리 교체 카드를 꺼내기보다는 마지막까지 기적적인 회복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김도영 한 명으로 끝나지 않는 대표팀 내야진의 연쇄 붕괴 조짐이다. 대표팀의 또 다른 핵심 3루 자원인 LG 트윈스의 문보경마저 최근 허리 통증으로 소속팀에서 정상적인 수비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김도영이 코뼈 수술 여파로 당장 강습 타구가 날아오는 3루 수비가 불가능하고, 문보경마저 수비가 안 돼 지명타자로 나서야 한다면 류지현호의 내야 구상은 뿌리째 흔들린다.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3루로 돌리더라도 당장 1루를 맡아줄 자원이 턱없이 부족해진다. 이에 류 감독은 "문보경이 이번 주말부터 소속팀에서 지명타자로 실전에 출전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주말 동안 문보경의 경기 출전 모습까지 모두 지켜본 뒤, 대표팀 내야진 구성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소집돼 짧은 훈련과 연습경기를 거친 뒤 다음 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40홈런 타자와 핵심 코어 타자들의 줄부상이라는 초대형 암초를 만난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남은 48시간 동안 어떤 냉철한 결단을 내릴지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이게 진짜 국가대표 기강?" 16점 차 대승에도 마줄스 감독 대노한 사연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4쿼터 '뒷심 부족'과 기강 해이가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꺾었다. 결과는 16점 차 완승이었지만,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마줄스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승패가 이미 기울어진 4쿼터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경기력 때문이었다. 한국은 3쿼터까지 74-47, 무려 27점 차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4쿼터에 돌입하자마자 급격히 무너지며 상대에게 19점을 내주는 동안 단 8득점에 그쳤다. 특히 4쿼터 시작 후 약 4분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는 심각한 빈공에 시달렸다. 종료 5분 53초 전 이현중이 간신히 4쿼터 첫 득점을 올렸고, 이후 추가 득점은 이승현의 골밑 득점과 이현중의 경기 종료 직전 속공이 전부였다. 마줄스 감독은 4쿼터 부진의 원인으로 체력이 아닌 '정신력'을 꼬집었다. 그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집중력을 잃고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 이는 규율과 기강 부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수비 전환 과정에서 헐거운 플레이로 쉬운 득점을 헌납했고, 공격에서도 약속된 전술을 이행하지 않았다.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대단히 아쉽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이날 경기에서 9점을 득점하며 활약하던 여준석이 3쿼터 도중 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일찌감치 벤치로 물러났다. 마줄스 감독은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이라 병원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다만 훈련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악조건도 존재했다. 일본 나고야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대표팀은 현지 도착 후 코트 훈련을 전혀 소화하지 못한 채 1차전에 나섰다. 마줄스 감독은 "슈팅에 기반을 둔 팀 특성상 코트에서 슛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토로하며 "슛 감각은 경기를 치르며 금방 올라올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경기를 철저히 분석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3000안타 타자' 일본 야구 전설 장훈 별세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던 일본프로야구 영웅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사진) 해설위원이 별세했다. 향년 86세. 일본프로야구 전·현직 선수들로 구성된 명구회는 10일 "장훈 위원이 9일 오후 일본 도쿄 도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 1940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2세 장 위원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맹활약했다.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3085개)을 세우는 등 통산 타율 0.319, 504홈런, 1676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장 위원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으면서도 한국 국적을 유지한 채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은퇴 후에야 일본 국적으로 귀화했다. 고인은 한국프로야구 및 한국 스포츠계와도 활발하게 교류했다.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별보좌로 활동했으며 2007년엔 한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장 위원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백인천 전 감독의 일본프로야구 진출도 도왔다. 고인은 지난달 "백 전 감독은 같은 시대를 함께 달려온 동료"라며 애도했는데, 한 달 만에 백 전 감독 곁으로 떠났다. KBO는 장훈 위원 조문을 검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일본 딱 기다려" 이현중 23점 폭발… 남자농구, 사우디 완파 AG '금빛 포문'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48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막이 오른 가운데,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시원한 승전보를 울리며 12년 만의 금메달 사냥을 위한 화려한 시동을 걸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82-6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구기 종목 중 가장 먼저 첫 테이프를 끊은 남자 농구는 한국 선수단 전체에 첫 승의 기운을 불어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대회 5대5 농구는 12개 참가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험난한 메달 레이스의 첫 관문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한국은 한층 여유롭게 다음 단계를 조준할 수 있게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에이스' 이현중(포틀랜드)이었다. 미국 무대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낸 이현중은 홀로 23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진두지휘했다. 여기에 이우석(상무)이 3점포를 포함해 18점을 보탰고, 골밑의 베테랑 이승현(현대모비스)도 13점을 올리며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경기는 초반부터 한국의 완벽한 페이스였다. 1쿼터를 24-17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전반을 41-28로 마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후반 들어 마줄스호의 공세는 더욱 매서워졌다. 3쿼터 종료 직전 이우석의 시원한 3점 슛이 골망을 갈라치며 스코어는 74-44, 무려 30점 차까지 벌어져 사우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비록 4쿼터 중반 이후 체력 저하로 다소 추격을 허용하며 16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으나, 경기 내내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은 12년 만의 정상을 노리기에 충분히 매서웠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제물 삼아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숨 돌릴 새 없이 연전통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며, 이어 13일 오후 7시에는 개최국 일본과 맞붙는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인천 대회 금메달 이후 긴 침체기를 겪었던 한국 남자 농구. 나고야의 가을 하늘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마줄스호의 위대한 진격이 비상한 사슴처럼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원위의 특별한 무대…'잇츠라이브' 홀렸다

밴드 원위(ONEWE)가 유니크한 밴드 사운드를 들려줬다. 원위는 지난 9일 공개된 웹 콘텐츠 'it's Live(잇츠라이브)'에서 김연우의 '그곳에 올라'를 커버했다. '그곳에 올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위해 MBC가 제작한 곡으로, 이후 여러 국제 스포츠대회 메달 수여식에 쓰여왔다. 원위는 이 곡을 자신들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힘 있는 용훈의 보컬에 멤버들의 떼창이 더해지며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원위는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6 ONEWE 6th Live Concert O! NEW E!volution VI'를 연다. 이어 11월 8일 요코하마, 11월 22일 타이베이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원위는 2019년 RBW 소속으로 데뷔한 5인조 밴드다. 데뷔 이후 발매하는 앨범의 곡 작사·작곡을 멤버들이 직접 맡아오며 음악적 재능과 스펙트럼을 뽐낸 바 있다. [email protected] 홍도연 기자 사진='it's Live(잇츠라이브)'

데이브레이크, '2026 ASIA TOP ARTIST FESTIVAL' 뜬다!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벅찬 무대가 찾아온다. 데이브레이크(이원석, 김선일, 김장원, 정유종)는 오는 20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6 ASIA TOP ARTIST FESTIVAL(2026 ATA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2026 ASIA TOP ARTIST FESTIVAL'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데이브레이크도 이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브레이크는 이날 밴드 라이브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간 다수의 단독 공연과 여러 페스티벌 무대에 서온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특유의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데이브레이크는 2013년부터 이어온 시그니처 브랜드 콘서트 'SUMMER MADNESS'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소극장 라이브 'ONE NIGHT LIVE : ONL'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진행해왔다. 국내 음악 페스티벌은 최근 몇 년 사이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 구성이 늘어나는 추세다. 밴드와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서는 형태의 페스티벌도 꾸준히 늘고 있다. 데이브레이크는 2007년 정규 1집 'Urban Life Style'로 데뷔한 4인조 록밴드다. 미스틱스토리 소속으로, '좋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의 곡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홍도연 기자 사진=미스틱

쿠릴열도가 러시아 땅? 日, 새 세계지도에 수정 요구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유엔총회가 각국에 사용을 권고한 새로운 세계지도에서 일본과 러시아의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열도 4개 섬이 러시아 영토와 같은 색으로 표시되자 일본 정부가 수정 요구에 나섰다. 일본도 지도 도법을 권고한 유엔 결의안에 찬성했던 만큼 일본 내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NHK 등에 따르면 '이퀄 어스(Equal Earth)' 도법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된 지도에는 일본이 '북방영토'라고 부르는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이 러시아 영토와 같은 색으로 표시돼 있다. 지도 아래에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한다"는 설명이 달렸다. 일본은 에토로후·구나시리·시코탄·하보마이 등 4개 섬을 일본 고유의 영토로 규정하고 러시아가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도의 표시와 설명이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퀄 어스 도법 제창자가 공개한 지도에 일본 정부의 입장과 반대되는 표기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영토와 지리적 명칭에 관한 잘못된 인식이 확산하지 않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표기 수정을 요청했다"며 "일본의 입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필요한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총회는 지난 4일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 국제기구, 기술기업 등에 이퀄 어스 도법의 보급과 사용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을 포함한 164개국이 찬성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이 결의안에 찬성한 것과 문제가 된 지도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기하라 장관은 "유엔 결의안은 이퀄 어스라는 도법에 관한 것으로, 웹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을 포함해 이 도법으로 제작된 특정 지도와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8년 개발된 이퀄 어스 도법은 고위도로 갈수록 면적이 실제보다 크게 과장되는 메르카토르 도법을 보완한 방식이다. 국가별 면적 비율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면서 대륙 형태의 왜곡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코뼈 부러져도 태극마크 단다" 수술 마친 김도영, 나고야 AG 출전 '강력 의지'

[파이낸셜뉴스]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야구 천재에게 닥친 불의의 부상, 그러나 태극마크를 향한 22세 청년의 투혼은 부러진 코뼈조차 막지 못했다. 안면 강타로 쓰러졌던 KIA 타이거즈의 '40홈런 타자' 김도영이 야간 긴급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국가대표 합류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IA 구단은 10일 "김도영 선수가 전날 밤 구단 지정 병원인 센트럴병원에서 어긋난 코뼈를 제자리로 맞추는 비골 골절정복술을 받았다"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며 오는 11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안면부 골절이라는 중상 탓에 장기 결장이 우려됐으나, 구단의 대처는 신중하다. KIA 측은 "일단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즉각 말소하지 않고 남겨둘 계획"이라며 "퇴원 후 선수의 붓기와 회복 경과를 면밀히 지켜본 뒤 기술 훈련 재개와 정확한 복귀 시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찔한 사고는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발생했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1루 상황, 타석에 선 김도영이 기습 번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배트에 빗맞은 타구가 위로 튀어 오르며 안면을 정통으로 때렸다. 그 자리에서 피를 쏟은 김도영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40홈런, 99타점, 10도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던 김도영이기에 이번 부상의 충격은 더욱 컸다. 하지만 진짜 드라마는 수술실 밖에서 시작됐다.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류지현 감독)의 핵심 전력으로 발탁된 김도영이 이번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당장 오는 14일 소집을 거쳐 17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출전이 불투명한 아찔한 상황이지만, 김도영은 어떻게든 부상을 회복해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겠다는 강행 의지를 구단과 대표팀 측에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