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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도 239억 김수용이 택한 알바…"시급 1만3000원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6년간 주식 매도액이 239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던 코미디언 김수용이 이번에는 시급 1만3000원의 강아지 산책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김수용은 1일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에 "강아지 산책 알바 2회차. 이번엔 다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수용은 시급 1만3000원을 받는 강아지 산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다는 김수용은 "강아지와 함께 있으면 나도 운동을 하고 싶다"며 반려견 이단풍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두 번째 산책 아르바이트인 만큼 지난번 경험에서 익힌 요령도 활용했다. 김수용은 강아지가 지나치게 앞서 나갈 때 목줄을 손으로 살짝 쳐주면 된다며 직접 방법을 설명했다. 산책 도중 벤치에서 쉬자 지나가던 시민들도 김수용을 알아봤다. 이들은 "다크서클 아저씨다" "지석진 님 친구분이다"라고 말을 건넸다. 김수용은 "이름이 없는 다크서클 아저씨예요"라며 웃어넘겼다. 이어 "강아지는 '어, 단풍' 하는데 나는? 아, 이름이 다크써클 아저씨"라며 "명찰을 달고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시간 동안 산책을 마친 김수용이 받은 아르바이트비는 1만3000원이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전후로 지출한 돈이 수입보다 많았다. 순두부찌개 8000원, 레몬에이드 6500원, 케이크 7500원 등 모두 2만2000원을 쓰면서 이날도 번 돈보다 9000원을 더 지출했다. 앞서 김수용은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에서 2020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6년간의 주식 거래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매수액은 211억원을 넘었고 매도액은 239억원에 가까웠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M 특별전 타고 뮷즈 수출 신기록...71% 늘어

[파이낸셜뉴스] 볼하트를 하고 엄지를 치켜든 작은 반가사유상이 미국 관객을 만난다. 방탄소년단(BTS) RM도 소장한 이 상품은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의 인기 제품이다. 2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RM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에 맞춰 뮷즈 39종을 현지 뮤지엄숍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첫 주문액은 약 11만달러로, 재단이 해외 박물관에 수출한 단일 주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RM 소장품 선보이는 SFMOMA 특별전…뮷즈 39종 공급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인 SFMOMA에서는 10월 3일부터 2027년 2월 7일까지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인 RM이 SFMOMA와 함께 기획한 전시로, RM의 개인 소장품과 미술관 소장품 등 약 180점을 선보인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재단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SFMOMA 뮤지엄숍에 뮷즈 39종을 공급한다. 첫 주문액은 약 11만달러로, 지난해 스미스소니언 이건희 기증품 특별전 당시 두 차례 수출액을 합한 약 6만4000달러보다 약 71% 늘었다. 대표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에서 착안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마음 시리즈)'다. 달항아리, 청자, 나전, 보자기 등 한국 문화유산과 미술품에서 착안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새책] 쓰레기 과학

[파이낸셜뉴스] 쓰레기통에 버린 물건은 어디로 가고, 어떤 과정을 거쳐 다시 자원이 될까. 환경공학자이자 SF 소설가 곽재식의 신간 '쓰레기 과학'은 폐기물의 처리 과정에 담긴 과학과 산업의 원리를 풀어낸다. 책은 1부 '땅에 묻기'와 2부 '재활용하기'에 걸쳐 20개 이야기를 담았다. 난지도와 수도권 매립지부터 배터리·종이·플라스틱의 재활용까지 살피며, 유해 물질 분석에 쓰이는 양자 이론과 매립가스를 만드는 미생물 등 버려진 것들 속 과학을 설명한다. 재활용의 환경적·경제적 이점과 함께 오염 우려, 품질과 안전성 문제도 따져본다. 카메라와 센서로 쓰레기를 구별하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도 소개한다. 역사적 일화와 산업 사례를 엮어 쓰레기 문제를 기술과 정책, 경제가 맞물린 과제로 바라본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유니세프·테바소프트, 아동 마음건강 교육 사례 공모

[파이낸셜뉴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테바소프트가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교육 사례를 모은다. 학교뿐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상담·복지기관의 실천 사례도 찾는다. 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에듀테크·멘탈케어 기업 테바소프트가 사회정서학습 지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부터 2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두 기관은 이 기금으로 '2027 사회정서학습 수업사례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접수는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와 사설기관 교사, 아동복지·상담기관 종사자까지 넓혔다. 사회정서학습 활동 경험이 있는 이들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교사와 학생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아날로그 교육 부문'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학교 수업과 상담·복지 현장의 사례를 함께 모으면 아이의 생활환경에 맞는 지원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 활용 여부도 구분해 현장 여건에 따라 참고할 사례를 찾을 수 있는 구성이다.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6팀, 특별상 3팀 등 최대 13팀을 시상한다. 대상에는 200만원 상당의 시상품과 상장을 준다. 결과는 내년 1월 18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2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의 공고문에 안내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서는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꾸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유승준, 한국 입국비자 3번째 소송 항소심도 승소

[파이낸셜뉴스]  가수 유승준(48·미국 이름 스티븐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 항소심도 승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8-2부(김봉원 이영창 최봉희 고법판사)는 이날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유씨가 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에 불복해 제기한 세 번째 소송의 항소심이다. 1997년 데뷔한 유씨는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방송을 통해 군 입대를 약속했지만, 2002년 1월 공연을 위해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났다. 이후 법무부는 유씨가 출입국관리법상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입국을 제한했다. 유씨는 만 38세가 된 2015년 8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의 비자를 신청했다. 당시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경우에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같은 해 9월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유씨는 이에 불복해 첫 소송을 제기했고,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후에도 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유씨는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제기해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다시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2024년 6월 비자 발급을 또 거부했고, 유씨는 같은 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세 번째 소송의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으로 얻게 되는 공익에 비해 그로 인해 침해되는 원고의 불이익이 지나치게 커 비례의 원칙을 위반한 재량권 일탈·남용의 위법이 있다"며 유씨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에 김현환 전 문체부 1차관 임명

[파이낸셜뉴스]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2일 문체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김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김 이사장은 문체부 관광정책국장과 콘텐츠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차관 등을 거치며 문화행정 경험을 쌓았다. 한국외국어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와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문화유산의 보존·계승과 활용,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2004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박물관상품 개발·제작·보급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과 박물관 편의시설 운영 등을 맡는다.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를 기획·제작·판매하는 것도 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유물을 감상하는 경험을 상품 소장으로 이어주는 역할이다. 최 장관은 "신임 이사장이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 문화사업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번개맨3' 이서준 "롤모델은 이병헌…채널 고정하게 만드는 배우 되고파"[배우&루키 인터뷰]

[파이낸셜뉴스] EBS '번개맨3'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아역 배우 이서준에게는 소박하면서도 당찬 꿈이 있다. 자신이 나오면 시청자가 채널을 돌리지 않고 지켜보게 만드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다섯 살 때 발레를 시작하며 무대의 즐거움을 알게 된 그는 이제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만나고 있다. 다양한 특기를 익히고 꾸준히 연습하는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진심'. 롤모델인 이병헌처럼 눈빛만으로도 마음을 전하는 배우를 꿈꾼다. 다섯 살에 시작한 발레…"자연스러운 연기는 진심에서" 이서준은 SBS '모범택시3'를 비롯해 단편영화 '나쁜 양파', '우리가 남긴 것들에 대하여', '지민의 졸업식'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이서준은 2일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아역 배우로서 연기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먼저 그는 "눈빛이 깊은, 연기에 진심인 배우 이서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연기보다 무용을 먼저 시작했어요. 5살 때부터 발레를 배웠고, 발레단과 여러 차례 공연하면서 무대의 매력을 느끼게 됐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의 영역이 넓어졌고 연기도 함께 배우게 됐습니다"라며 무대를 통해 연기와 가까워진 과정을 밝혔다. 이어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자연스러움'을 꼽았다. 이서준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진심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맡은 배역에 진심을 다할 때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오고, 관객들도 그 연기에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연기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전했다.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신만의 강점으로는 '눈빛'을 꼽았다. 이서준은 "저는 슬프고, 강렬하고, 따뜻하고, 신비롭고, 깊은 눈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대중에게 깊은 눈빛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발레, 댄스, 수영, 태권도, 테니스, 아크로바틱, 피아노, 드럼 등 다양한 특기도 꾸준히 배우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어요"라며 연기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롤모델은 이병헌…"관객이 채널을 고정하게 만드는 배우 되고파" 롤모델로는 배우 이병헌을 꼽았다. 이서준은 "이병헌 배우님의 연기를 보면 매 순간 진심이 느껴져요. 특히 눈빛 연기를 볼 때마다 항상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 역시 다양했다. 그는 "이병헌 배우님처럼 찌질한 역할, 깡패, 왕, 군인, 빌런, 로맨스 주인공 등 정말 다양한 역할을 모두 해보고 싶어요"라며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많은 경쟁을 뚫고 캐스팅되기 위한 자신만의 오디션 준비 방법으로는 '꾸준한 연습'을 꼽았다. 이서준은 "특별한 방법이라기보다는 오디션 준비를 하루도 쉬지 않고 하는 것 같아요"라며 "EBS '번개맨3' 오디션 때는 발레와 댄스, 노래, 아크로바틱, 연기까지 모두 보여드렸는데, 평소 꾸준히 배우고 있었기 때문에 떨지 않고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자신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해시태그로는 '#shanti이서준'을 선택했다. 그는 "'Shanti'는 '평화'라는 뜻이에요. 제가 만드는 문화가 여러분에게 평화를 드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shanti이서준'이라고 정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서준은 "연기 잘하는 배우, 채널을 고정하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며 "누구나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채널을 고정하잖아요. 저도 진심을 다하는 배우가 돼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제 말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신예 배우를 소개하는 '숨은 루키 찾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배우앤배움의 모회사 비앤비 인더스트리(BNB INDUSTRY)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서준은 현재 배우앤배움 키즈센터에서 연기를 배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뮤비 찍다 진짜 연인으로"…탑·나나, 열애 인정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8)과 나나(임진아·35)가 열애를 인정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탑의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이날 "두 사람이 (탑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도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탑과 나나가 지난 1월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나나는 지난 4월 발매된 탑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타이틀곡 '완전미쳤어!'의 뮤직비디오에서 탑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월 탑의 신곡 프로모션 유튜브 콘텐츠에서 다시 만나 한층 가까워졌고,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6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탑과 나나는 2세대 아이돌 그룹 빅뱅과 애프터스쿨 멤버로 각각 데뷔한 뒤 연기 활동을 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탑은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팀을 떠난 탑은 활동을 중단했고, 2024년 12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나나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그는 애프터스쿨과 그 유닛(소그룹) 오렌지캬라멜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16년 tvN 드라마 '굿 와이프'를 시작으로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쇼핑부터 한류 체험까지…'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기업 모집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가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2027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온 쇼핑문화관광축제로,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53일간 열린다. 모집 대상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상품·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모집 분야는 △쇼핑 △숙박 △식음료 △체험 △교통 △뷰티·건강 △편의서비스 등 7개 분야다. 참여기업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해외 홍보와 국가별 온라인 광고 등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 서울과 부산, 강원 등 주요 관광 거점에서 운영되는 웰컴센터와 이동형 팝업 '플레이 트럭'을 통해 브랜드와 혜택을 알릴 기회도 제공하며, 행사 후 우수 참여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톰 크루즈, '디거'서 배불뚝이 재벌로 변신…"오스카보다 관객, 관심사는 인간의 본성"

[파이낸셜뉴스] "제 관심을 끄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액션 스타 톰 크루즈가 이번에는 인간의 모순을 들여다보는 재벌 캐릭터로 돌아왔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디거'에서 디거 록웰을 연기한 그는 1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 이유를 풀어놨다. 크루즈는 이날 작품을 설명하면서 '독창성'과 '인간'을 거듭 언급했다.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배우에게 이번 작품은 인물의 행동과 내면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기회였다. 그는 "어떤 영화에서도 디거 같은 인물을 본 적이 없었다"며 "작품 속 세계도, 인물도 놀라웠다. 예술가로서 이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이냐리투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9년 합류, "이냐리투 역사상 위대한 감독 중 한명" '버드맨'과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2년 연속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이냐리투 감독과의 만남은 오랜 준비 끝에 이뤄졌다. 크루즈의 설명에 따르면 감독은 작품을 개발하는 데 9년을 썼고, 그는 2019년 합류했다. 제작자 메리 페어런트에게 감독이 차기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은 뒤 사무실을 찾아 새벽까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알레한드로 이냐리투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가운데 한 명"이라며 "이 영화에서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구조와 방식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영화에서 그런 일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새로운 외모와 연기 변신에 오스카 수상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크루즈는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영화를 만드는 과정과 관객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기회이자 영광"이라며 "개봉 첫 주말 성적을 비롯한 다른 일들은 그 뒤에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관객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고 부연했다. 물질주의와 자본주의 등 영화에 담긴 여러 주제 가운데 무엇에 끌렸느냐는 질문에도 "인간"이라고 답했다. 그는 "영화는 매우 현대적인 방식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한다"며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를 다룬다"고 말했다. 정치 풍자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이 영화가 단지 정치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류에 관한 영화"라며 "알레한드로가 유머를 활용해 이야기를 구성한 방식 덕분에 우리는 인간으로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고 답했다. 13번째 내한, "앞으로 서른 번 더 오고 싶다" 46년간 배우로 활동해 온 크루즈는 작품이 관객의 기억에 얼마나 오래 남고, 어떤 대화를 이끌어내는지에서 영화 작업의 의미를 찾는다.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꿈도 그런 관심과 맞닿아 있다. 영화를 만들고, 세계를 여행하고, 여러 곳의 사람을 만나 삶을 이해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꿈꾸는 것은 영화가 오래 남는 것, 이야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라며 "내가 무슨 말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말했다. 이번이 열세 번째 한국 방문인 그는 앞으로도 서른 번 더 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관객 여러분이 하루빨리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실지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이 작품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日관광객 1800명, 가을 전통 불꽃놀이 보러 안동·함안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경북 안동과 경남 함안의 전통 불꽃놀이를 연계한 가을 여행상품을 통해 10월 한 달간 일본인 관광객 1800여명이 한국을 찾는다고 2일 밝혔다.  안동에서는 이달 말까지 모두 5회에 걸쳐 '하회선유줄불놀이' 상품이 운영된다. 이는 관광공사 일본지사와 일본여행업협회가 공동 기획한 상품으로, 약 300명의 일본인이 안동을 찾을 예정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이 함께 관람하면서 관심을 모은 전통 불꽃놀이다. 공사는 이를 계기로 관련 여행상품을 출시했으며, 안동 하회마을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전용 관람 구역을 따로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5일 경남 함안군 무진정에서 열리는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에는 일본인 관광객 1500여명이 참가한다. 2024년 500명, 지난해 1000명에 이어 올해 규모가 다시 확대됐다. 상품에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과 박물관 방문뿐 아니라 소머리국밥, 연잎밥 등 지역 음식을 맛보는 일정도 포함됐다. 낙화놀이와 함께 전주·대구·부산 등을 둘러보는 32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상품도 판매된다. 정석인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일본은 재방문율이 높은 시장인 만큼 지역 고유의 테마를 살린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일본인 관광객의 지방 분산과 지역 체류를 늘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부산 풍경부터 노년의 삶, 자연과 빛까지" BNK부산은행갤러리, 다채로운 가을 전시회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가 10월을 맞아 다양한 시선과 작품세계를 담은 개인전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오는 7일까지 최석봉 작가의 개인전 '부산연가Ⅲ'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묵담채의 정교한 먹선과 은은한 채색을 통해 부산의 근대 건축물과 항구, 도심 마을 등 익숙한 지역의 풍경을 담아냈다. 부산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기억 속 부산의 모습을 다시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8~19일에는 손대광 개인전 '남은 시간의 리듬'이 이어진다. 작가는 사교댄스 교습소를 배경으로 노년의 일상과 몸짓을 다큐멘터리 사진에 담았다. 은퇴 이후에도 새로운 관계를 맺고 삶의 리듬을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노년의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20~27일에는 권현희 작가의 개인전 '산의 기억, 계절의 소리'를 선보인다. 자연의 웅장함과 정겨운 시골 마을의 풍경을 독창적인 색채와 질감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계절과 자연이 전하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 28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백성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유럽 현장을 답사하며 탐구해 온 인상주의와 빛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빛과 색, 형태가 어우러진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현실의 풍경을 넘어 기억과 감정이 머무는 내면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부산의 풍경부터 노년의 삶, 자연과 빛까지 다채로운 주제의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BNK부산은행갤러리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육영재단 등 "상처와 모욕감 안긴 '암살자(들)'"…영화제작가협회 "다양한 목소리 존중하나...우려"

[파이낸셜뉴스]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단체들이 제작진의 사과와 즉각적인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도 입장문을 내고, 영화에 대한 비판은 존중돼야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과 감독·배우 등 창작자에 대한 과도한 공격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육영재단·박정희학술원 1일 공동 성명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육영재단·박정희학술원은 1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박정희 대통령과 그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긴 '암살자(들)' 제작진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영화가 역사적 사건의 외형을 빌려 사실과 다른 내용을 실제 역사에 근거한 것처럼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행위는 "창작의 자유라는 미명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가적 비극을 흥행과 오락의 소재로 활용했다는 지적도 내놨다. 재단은 "특히 국가적 비극을 흥행과 오락의 소재로 활용하면서 역사적 인물과 유족, 나아가 해당 사건을 생생히 기억하는 국민에게 상처와 모욕감을 안겨 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영화 산업이 오랜 기간 쌓아온 빛나는 성취까지 좀먹는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사를 향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부분에 대해 국민과 유족, 관련 당사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며 책임 있는 해명과 필요한 조치, 즉각적인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다양한 목소리는 존중...창작자 개인에 대한 과도한 비난 우려" 한편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이날 별도 입장문에서 작품에 대한 비판과 창작자 개인을 향한 비난을 구분해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다룬 작품에는 다양한 평가와 비판이 나올 수 있으며, 서로 다른 목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거나 작품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감독과 배우, 스태프 등에게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는 데는 우려를 표했다.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이후 출연 배우와 작품을 추천한 배우·감독의 이름을 모은 '불매 명단'이 등장했다. 출연 배우들의 다른 활동이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찾아가 항의성 댓글을 남기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나아가 영화를 관람하고 추천사를 남긴 동료 배우들에게까지 확산됐다. 협회는 영화가 여러 창작자의 오랜 협업에 기록과 상상력을 더해 완성되는 만큼, 비판과 평가도 작품 자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베이비몬스터·트레저 무대 의상, 군산서 만나요...YG '프로젝트 유어사이드' 오늘 개막

[파이낸셜뉴스] YG엔터테인먼트가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팝업 행사 '프로젝트 유어사이드(PROJECT YOURSIDE)'를 전북 군산에서 개최한다. 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행사는 오늘(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군산시 나운동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2022년 완주에서 첫선을 보인 뒤 경산·충주·원주·진주를 거쳐 이번에 여섯 번째 지역을 찾는다. 전시 공간에서는 시대별 YG 아티스트의 앨범과 굿즈,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가 실제 착용한 무대 의상 등을 선보인다.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응원봉 만들기, 전문 댄서가 진행하는 댄스 원데이 클래스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메인 팝업 종료 후에는 상설전시가 이어진다.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군산 원도심의 복합문화공간 '군산항1981'에서 주요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시작한 'YG WITH 캠페인'을 통해 기부와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유어사이드'는 수도권에 집중된 대중문화 콘텐츠를 지역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3년에는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암살자(들)' 논란에 이민호 부산영화제 행사 취소...2주차 무대인사는 예정대로

[파이낸셜뉴스] 영화 '암살자(들)'의 세 주연배우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 그리고 허진호 감독이 오는 3~4일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2일 하이브미디어코프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암살자(들)' 개봉 2주차 무대인사와 관련해 참석자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류혜영, 장률, 최유리 배우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왜곡 논란이 격화되면서 논란의 불똥이 배우들에게로 확산되는 가운데, 세 주연배우와 감독만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열혈 신입 기자를 연기한 이민호는 오는 7일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7일 오후 6시 50분으로 예정된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 행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티켓은 별도의 환불 신청이나 수수료 없이 일괄 자동 취소 및 환불 처리되며, 관련해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라며 관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으며 연기 철학과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고 깊이 있게 나누는 특별한 토크 프로그램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암살자(들)' 대시민 무료 시사회를 취소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암살자(들)' 대시민 시사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작품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과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득이하게 시사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사회는 오는 5일 오후 3시 50분 부산 CGV 센텀시티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9월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육 여사 피격 사건을 가상의 기자와 형사가 추적하는 미스터리물이다. 당시 수사 당국은 북한과 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박 전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육 여사를 숨지게 했다고 결론 내렸다. 영화는 실제 사건과 기록 위에 검증되지 않은 가설을 더해 또 다른 공범과 권력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다. 보수 진영은 영화가 배후를 명시하지 않았더라도 장면과 대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반발한다.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9월 30일 "일부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역사 난도질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을 정치적 노리개로 삼고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