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현관으로 기후위기가 찾아왔다

우리집 현관으로 기후위기가 찾아왔다

삶의 터전을 잠식해가는 기후변화: 원인과 문제, 해결방안

기후변화란? 기후위기 원인

호수에서 풍덩 수영을 즐기고, 벌이 바쁘게 꿀을 채집하고, 무더위에 탐스러운 과실이 익고... 과거에는 자연스러웠던 일들이 근래에 들어서는 보기 드문 일이 되었습니다. 수영을 즐기기에 호수는 메말랐고 계절을 착각한 벌은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과실은 폭우와 태풍, 가뭄에 어찌할 바를 몰라 결국 시들고 말죠. 이 모든 일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나타났다면 어떨까요. 지구가 변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후변화는 기후 이상, 기후 위기를 불러옵니다. 지금 전 세계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1℃ 높아졌습니다. 지난 7년은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과학자들은 2026년이 되면 지구의 평균 온도가 1.1~1.7℃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대비 1.5℃ 오르면 '티핑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티핑 포인트는 작은 변화로도 폭발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시점이나 계기입니다.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News1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News1



구온난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 2030년에는 한반의 약 5%가 잠깁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를 쓸고 간 폭우와 태풍 힌남노, 3년 째 끝나지 않는 전염병 코로나19도 기후변화와 관련 있다고 말합니다. 빈번해지고 거대해진 태풍,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사막화, 작황 불황, 산불, 동물종 멸종, 질병 확산 등 끔찍한 상황들이 모두 기후변화와 연관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소리 없이, 모질고 잔혹하게 우리의 삶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기후변화 #기후이변 #지구온난화 #폭염 #태풍 #폭우 #코로나19원인

지구 대기를 오염시키는 온실가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온실가스로 지구 대기가 오염되며 나타납니다. 온실가스는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하거나 재방출해 온실효과를 유발합니다. 온실가스는 인간을 비롯한 생물이 생존하면서 불가역적으로 배출하기도 하지만 자동차 운행, 상품 제조, 냉난방 시스템 가동 등 문명이 발달하고 현대화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대량으로 발생합니다. 지구의 활동으로 자연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₆)입니다.

2019년 4월 영국 런던 교통국은 세계 최초로 '초저공해구역'을 설정하고, 이 구역에 들어오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 미달 차량에 대해 1만 8000원에 달하는 '매연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런던=AP 뉴시스 2019.04.08.
2019년 4월 영국 런던 교통국은 세계 최초로 '초저공해구역'을 설정하고, 이 구역에 들어오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 미달 차량에 대해 1만 8000원에 달하는 '매연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런던=AP 뉴시스 2019.04.08.

가장 많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는 육불화황

6가지의 온실가스 중 우리가 가장 많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무엇일까요? 이산화탄소입니다. 사람과 동물의 호흡, 방귀, 분뇨에서도 발생하며 전체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산업 공정에서 방출되는 육불화황입니다. 전체 배출량의 1%에 불과하지만 이산화탄소의 지구온난화지수가 1인 것에 비교하면 2만이 넘는 지구온난화지수를 나타냅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는 이산화탄소를 꼽습니다. 지구온난화 지수는 낮지만 호흡, 방귀 등 자연 발생하는 양을 조절하기 힘들고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도 생기는 등 발생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 1위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산업군은 에너지 부문입니다. 에너지 부문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중 87%를 차지합니다. 석탄 사용과 자원 개발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나라는 온실가스 또한 많이 배출합니다.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독일 풀하임에 있는 니더라우셈 석탄화력발전소의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솟고 있다. @풀하임 AP/DPA=연합뉴스 2022.06.21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독일 풀하임에 있는 니더라우셈 석탄화력발전소의 냉각탑에서 수증기가 솟고 있다. @풀하임 AP/DPA=연합뉴스 2022.06.21


세계 온실가스 배출국 11위, 한국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은 꾸준하게 늘었습니다. 1990년 2억 9210만 톤에서 2019년 7억 14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죠. 2017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11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며 OECD 회원국 중에서는 5번째에 해당합니다.
#온실가스 #복사열 #이산화탄소 #지구온난화원인 #화력발전소 #온실가스배출량

기후변화 영향은 어디까지

지난 5월 한 달 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5.8mm로 평년 대비 5.6%에 그쳤습니다. 올해 1~5월 전국 누적 강수량 역시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죠. 기후 변화로 기록적인 가뭄이 나타난 까닭입니다. 5월 전국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3.9%에 그쳤습니다. 지난 6월 전라남도 완도에는 5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완도군은 최근 5년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강수량이 약 500mm에 달했지만, 6월 16일에는 236mm로 평년 대비 5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완도군 주민들은 2일 급수, 8일 단수를 실시하는 등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지난 8월 4일 오전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제가 메마른 모습. 보길도와 노화도는 2일 급수·8일 단수를 시행했다. @완도=뉴시스 2022.08.04
지난 8월 4일 오전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제가 메마른 모습. 보길도와 노화도는 2일 급수·8일 단수를 시행했다. @완도=뉴시스 2022.08.04


유럽도 이상 기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독일에서는 강물이 말라 강바닥이 보이면 나타나는 '헝거스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헝거스톤에는 '나를 보면 울어라(Wenn du mich seihst dann weine)'라고 적혀있습니다. 스페인의 발데카나스 저수지에서는 기원전 5000년 전에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스톤헨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최대 높이가 1.8m에 달하는 거석이지만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것은 처음입니다.


수위가 낮아지면 드러나는 헝거 스톤에는 수위가 낮아진 년도가 새겨져있다. '배고픔의 돌' '슬픔의 돌'이라고 불린다. ⓒ로이터=뉴스1 ⓒNews1
수위가 낮아지면 드러나는 헝거 스톤에는 수위가 낮아진 년도가 새겨져있다. '배고픔의 돌' '슬픔의 돌'이라고 불린다. ⓒ로이터=뉴스1 ⓒNews1
#이상기후 #가뭄 #폭염

지난 8월 서울에 쏟아진 폭우로 14명이 사망했고 6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아파트 옹벽 붕괴, 도로 침수, 하천 범람, 지반 균열,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8월 집중 호우는 이상 기후로 인한 것이며, 이상 기후는 온실가스 영향이라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최명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은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예측이 많이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8월 8일 폭우로 물에 잠긴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사거리. @파이낸셜뉴스 2022.08.08
8월 8일 폭우로 물에 잠긴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사거리. @파이낸셜뉴스 2022.08.08


9월 2일 CNN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사진을 통해 파키스탄 홍수로 생긴 둘레 100km가량의 호수를 공개했습니다. 파키스탄은 극지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빙하가 있는 곳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파키스탄의 빙하가 녹으면서 기후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측합니다. 홍수로 많은 사람이 집을 잃거나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축이 죽고 삶의 터전이 물에 잠겼습니다.

홍수로 물에 잠긴 파키스탄. @로이터=연합뉴스
홍수로 물에 잠긴 파키스탄. @로이터=연합뉴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는 지구온난화로 섬이 곧 잠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주민의 상당수는 이미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신혼 여행지, 휴가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 몰디브 역시 섬이 수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투발루.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며 나라 전체가 잠길 위기에 처해있다. @해양수산부 제공=연합뉴스
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투발루.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며 나라 전체가 잠길 위기에 처해있다. @해양수산부 제공=연합뉴스
#폭우 #서울폭우 #폭우피해 #장마 #늦은장마

이번 여름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18일 빠르게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7월 2일에는 전국 178개 지역 가운데 164개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를 동반한 여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포항공과대학교 민승기 교수팀은 지구 온도가 2℃ 오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중해, 미국 등 중위도 지역의 여름이 20~21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9월에는 가을 6절기 중 3절기가 지났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지역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고온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지도에는 지구 서반구가 온통 검붉은색으로 뒤덮여있습니다. 이 지도는 7월 최고기온 분포를 나타낸 것으로, 검붉은색은 40℃도 이상을 의미합니다. 영국 역시 올해 여름 기상 관측 이래로 가장 높은 온도인 40℃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기후과학자 프리데릭 오토 교수는 "수십 년 후에는 이 정도면 상당히 시원한 여름일 것"이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을 경고했습니다.

NASA에서 공개한 지구 서반구의 7월 한 달 간 기온 변화. @NASA GEOS
NASA에서 공개한 지구 서반구의 7월 한 달 간 기온 변화. @NASA GEOS



영국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웨스트요크셔의 우드헤드 저수지가 바닥을 보였다. @웨스트요크셔=AP/뉴시스
영국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웨스트요크셔의 우드헤드 저수지가 바닥을 보였다. @웨스트요크셔=AP/뉴시스

'만년설'. 언제나 녹지 않는 눈을 말합니다. 한여름에도 만년설로 뒤덮인 수려한 설경을 자랑하던 알프스산맥의 눈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산에서는 빙하가 붕괴되 최소 7명의 등반객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4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폭염으로 산 정상의 기온이 10℃를 웃돌며 빙하 일부가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폭염 #무더위 #열대야 #유럽폭염

앞으로 60년 후에는 미세먼지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질 수도 있습니다. 대기 정체 때문입니다. 대기 정체는 바람이 미약해 공기가 이동하거나 확산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람은 온도차로 발생하지만, 지구온난화로 고위도의 기온이 상승해 저위도와의 온도차가 줄어들면 바람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4년 사이 겨울~봄 대기 정체는 평균 26.2일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서 2040년 사이에는 2.3일 늘어날 예정입니다. 2081년에서 2100년 사이에는 15.3일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1년 12월 대기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서울. @뉴시스 2021.12.28
2021년 12월 대기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서울. @뉴시스 2021.12.28
#미세먼지 #대기오염 #대기정체

지난해 10월 발표한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2021 랜싯 카운트다운 보고서: 건강한 미래를 위한 코드 레드'에 따르면 서늘한 고지대는 말라리아 등 열대성 전염병에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북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이미 위장염,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등장했습니다. 말라리아 전염에 적합한 기간이 39% 이상 늘어난 나라, 비콜레라 비브리오 박테리아 전염에 대한 적합도가 56%나 증가한 지역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2080년까지 세계 인구의 90%가 열대성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아르투로 카사데발 박사 등 연구팀 역시 기후 변화가 새로운 미생물의 열쇠를 열고 질병과 죽음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염병 #코로나19 #바이러스

지구온난화는 '제철' 식재료의 의미를 퇴색시킵니다. 지난 8월 제주농업기술원 서부기술센터는 가을철 온도가 상승한 것을 두고 마늘을 평년보다 10일 가량 늦게 파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늘 생육 한계 온도는 25℃이지만 지난해 9월 평균 최고 온도는 27℃로 생육 한계 온도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제주에서 고온으로 잎마름 현상이 발생한 마늘. @뉴스1, 2022.08.30
제주에서 고온으로 잎마름 현상이 발생한 마늘. @뉴스1, 2022.08.30


그보다 심각한 상황도 있습니다. 식물의 수분을 도와 열매를 맺도록 돕는 꿀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겨울에만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폐사했습니다. 201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30~40%의 꿀벌이 사라졌습니다. 천적 활동과 과도한 살충제 사용도 꿀벌 폐사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상 기온으로 꿀벌이 원활하게 자라지 못하는 탓이 큽니다.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꽃이 이른 시기에 개화하면 채집에 나선 꿀벌이 돌아오지 못하는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꿀벌을 보호하지 못할 경우 우리의 식탁에는 많은 종류의 식재료가 사라지게 됩니다.
#흉년 #꿀벌폐사 #꿀벌실종 #꿀벌

기후변화 해결 방안

지구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는 '티핑포인트'를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3%를 감축해야 하고 2050년까지는 84%를 감축해야 합니다. 지난 4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00Gt이며 이 중 42%가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배출되었습니다. 북미 배출량이 23%로 가장 많고 한국, 중국 등이 있는 동아시아 배출량은 12%로 지역별 배출량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저배출 에너지 자원을 확산해야 하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야 합니다. 화석연료의 대표 수혜자로 꼽히는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 수소차를 더 많이 보급하고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다면 지구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화석연료는 냉난방에도 사용됩니다. 여름철 문을 활짝 열어둔 채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겨울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난방기를 가동하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부추기는 것과 같습니다. 계절별 적정 온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건을 무분별하게 사는 행동이 온실가스를 유발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생산과 소각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음식물 쓰레기 역시 음식이 썩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절제하고 음식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기후변화대책 #탄소중립 #저탄소 #친환경 #온실가스저감대책

플로깅: 산책도 하고 쓰레기도 줍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플로깅(Plogging)입니다. 스웨덴어로 'Jogga:조깅하다'와 'Plocka upp:줍다'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합니다. 종합여행플랫폼 여기어때는 '쓰봉크럽'이라는 플로깅 모임을 결성해 '산청소'를 합니다. KB금융그룹은 플로깅 캠페인 'K-Bag'의 일환으로 '나는 플로퍼다(I AM A PLOFER)'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고객과 더불어 혹은 자체적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벌이는 기업이나 지자체, 단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용기 내는 당신 칭찬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는 생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동입니다. 버려지는 쓰레기 대신 대체 가능한 소품을 사용하거나, 쓰레기 소비 자체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음식을 구입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 용기를 내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샴푸 대신 용기가 필요 없는 샴푸바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이 포함됩니다. 일회용 컵과 젓가락 대신 텀블러와 다회용 젓가락을 사용하는 등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너 뭐 돼?

버려진 물건을 새로운 용도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도 지구를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버려지는 현수막과 청바지, 가죽 등을 활용해 가방과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선별 과정에서 누락되기 쉬워 재활용하기 어려운 병뚜껑을 모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죠. 부산 서구청은 불법 현수막을 수거, 에코백으로 제작해 주민과 나눌 예정입니다. 집에서도 도전해보세요. 원두 찌꺼기인 커피박은 천연 탈취제나 퇴비로 사용할 수 있고 낡은 양말에서 분리한 양말목은 뜨개질 재료로 쓸 수 있답니다.

양말목으로 만든 컵받침. @파이낸셜뉴스='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유튜브
양말목으로 만든 컵받침. @파이낸셜뉴스='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 유튜브
#친환경캠페인 #친환경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용기내캠페인 #재활용 #양말목뜨게질 #리사이클링 #샴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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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집 천장 무너지고 도로 침수…전북 군산 232㎜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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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집 천장 무너지고 도로 침수…전북 군산 232㎜ 폭우 0 침수된 군산 연립주택 (군산=연합뉴스) 전북 군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11일 오전 군산시 나운동의 한 연립주택이 침수돼 있다. 2022.8.11 [전북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침수된 군산 연립주택 (군산=연합뉴스) 전북 군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11일 오전 군산시 나운동의 한 연립주택이 침수돼 있다. 2022.8.11 [전북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끝) PYH2022081108970005500_P4.jpg Y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1일 전북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집 천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도내에서 접수된 비 피해는 50건이 넘는다. 피해는 시간당 100㎜의 강한 비가 내린 군산에 집중됐다. 이날 오전 9시 54분께 군산시 선양동의 한 주택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연로한 주택 거주자는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피할 수 있었다. 또 군산시 신풍동, 미룡동, 문화동 일대의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겼다. 온통 물바다로 변한 도로 한가운데서 차가 오가지도 못하는 일이 속출했고 대부분 거북이 운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0 침수 차량 안 수색하는 소방당국 (군산=연합뉴스) 전북 군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11일 오전 군산시 미룡동 한 도로에 침수된 차 주변에서 소방당국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2022.8.11 [전북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침수 차량 안 수색하는 소방당국 (군산=연합뉴스) 전북 군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11일 오전 군산시 미룡동 한 도로에 침수된 차 주변에서 소방당국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2022.8.11 [전북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끝) PYH2022081108740005500_P4.jpg N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산단 232㎜, 익산 함라 161㎜, 김제 심포 121㎜, 완주 71.8㎜, 진안 주천 59㎜, 전주 38.7㎜ 등이다. 정체전선과 비구름대가 군산에서 남하해 현재 김제와 부안에 시간당 20㎜의 비를 뿌리고 있다. 비는 12일 오전까지 3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비가 세차게 내리다가 점차 빗줄기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반이 약해지면서 큰 피해가 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폭우로 차량 8600대 침수

폭우로 차량 8600대 침수

11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손해보험사 긴급 재해재난 지역 현장 보상 서비스 센터에 지난 집중호우에 침수된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손해보험사들에 따르면 전일 오후 6시 기준 자동차보험 사업을 영위한 12개 손보사들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총 8600건으로 집계됐다. 추정손해액은 1184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서동일 기자

전통시장 1500개 점포 폭우피해…'이동식 상담센터' 운영

전통시장 1500개 점포 폭우피해…'이동식 상담센터' 운영

기사내용 요약 "피해 막심…가스·전기 등 안전점검 시작해" 조주현 차관, 관악신사시장 수해 현장 방문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에 12일부터 원스톱 이동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TF(태스크포스) 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내일부터 폭우 피해 입은 전통시장·상가에 원스톱 이동식 상담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65개 전통시장, 1500개의 점포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장관은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중기부와 산하기관이 할 수 있는 일,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피해 접수가 되면 바로 해당 부처 또는 지자체에 연결해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집중호우로 지금 수도권 전통시장 피해가 막심하다"며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한 것이 안전점검이었다. 오늘부터 가스·전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서울 관악신사시장을 찾아 시장상인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지원도 약속했다. 조 차관은 "금융과 시설복구 지원, 가전제품 무상수리, 군 인력 지원 등을 약속한다"며 "마련한 복구지원 제도를 상인들이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이동지원센터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폭염에 전력수요 연일 최대...4년전 최고치 갈아치워

폭염에 전력수요 연일 최대...4년전 최고치 갈아치워

[파이낸셜뉴스] &nbsp;폭염으로 연일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2990MW로 기존 최대치인 9만2478MW(2018년 7월 24일 오후 5시)를 넘었다. 예비전력은 6726MW로 떨어졌고, 공급 예비율은 7.2% 수준에 머물렀다. 6일에도 최대 전력수요가 오후 6시 기준 9만1938MW로 올라 지난해 여름철 최대치를 넘어서며 역대 2위였다. 최근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월 둘째 주로 예상했던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를 한 달이나 앞서 넘어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둘째 주 최대 전력수요가 9만1700~9만5700MW로 올여름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거래소는 &quot;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의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체감온도가 33~35℃를 넘는 등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냉방수요가 급증했다&quot;며 &quot;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했다&quot;고 분석했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quot;연이어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되는 상황에서 추가 예비자원을 빈틈없이 확보하고 공공기관 중심의 적극적인 전력수요 절감 등 전력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quot;며 &quot;무더운 여름철 국민들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quot;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임광복 기자

英 낮 기온 40도 넘겨,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치

英 낮 기온 40도 넘겨,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치

[파이낸셜뉴스] 유럽에서도 서늘한 곳이라고 불리던 영국의 낮 기온이 40도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 기상 당국은 기온이 앞으로 더 오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50분 기준 런던 히스로 지역의 기온은 40.2도를 기록했다. 영국의 기상관측 역사상 온도가 40도를 넘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9년 케임브리셔주 케임브리지 대학교 식물원에서 관측된 38.7도였다. 해당 수치는 19일 오전에 런던 남부 서리 지역에서 기온이 39.1도로 측정되며 이미 한 차례 경신됐다. 18일 밤에는 영국 역사상 가장 더운 열대야가 발생했다. 영국 기상청은 19일 기록에 대해 &quot;영국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될 것&quot;이라며 &quot;오늘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quot;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폭염의 원인으로 꼽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날씨가 더 극한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의 기후과학자 프리데릭 오토 교수는 BBC에 기후변화 영향에 관해 경고하며 &quot;수십년 후에는 이 정도면 상당히 시원한 여름일 것&quot;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