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다시 한번 대한민국

월드컵, 다시 한번 대한민국

2022 카타르 월드컵 미리 보기

피파 월드컵, 세계 최대의 축구 대회

2002년 4강 신화의 영광과 함께 대한민국의 여름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군 한일 월드컵 이후에도, 월드컵은 4년마다 독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러시아에서 세계 축구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은 2022년, 피파 월드컵은 황금빛 모래가 찬란하게 펼쳐진 사막의 나라 카타르에서 세계인의 축제 개막을 다시 한번 화려하게 알릴 예정입니다.

월드컵을 주관하는 국제기구인 피파 (FIFA)는 프랑스어 약자로 국제 축구 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을 의미합니다. 1904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등을 포함한 7개 국가의 서명으로 설립된 피파는 점차 비유럽 지역 국가의 가입과 함께 회원국을 늘려갔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회원국 숫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기도 했으나 설립 119주년을 맞은 지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6개국보다 많은 211개 회원국이 가입한 거대 국제기구로 성장을 이뤘습니다.

FIF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로고. REUTERS/Arnd Wiegmann/File Photo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FIF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로고. REUTERS/Arnd Wiegmann/File Photo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최초의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남미 대륙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호소한 일부 회원국의 반발이 있었으나 총 13개국이 참가, 개최국 우루과이의 우승과 함께 월드컵이 현 최대의 국제 축구 대회로 자리 잡는 성공적인 발판이 되었습니다. 2회와 3회 월드컵을 각각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차례로 개최되었지만 1942년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4회 월드컵이 2차 세계 대전으로 취소되면서 1950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12년간 공백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유럽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의 회원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던 월드컵 대회는 2002년 제17회 월드컵이 이례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최로 확정되며 아시아 첫 번째 월드컵이자 최초의 복수 국가 개최의 타이틀을 기록합니다. 8년 뒤인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을 유치하며 6개 연맹 중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대륙에서 월드컵을 1회 이상 개최하게 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6년 예정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아메리카 3개국 공동 개최 월드컵까지, 월드컵은 계속해서 놀라운 기록, 짜릿한 승리와 아쉬운 패배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월드컵 #월드컵역사 #FIFA #피파월드컵

대한민국이 참여한 첫 번째 월드컵은 제5회 1954년 스위스 월드컵입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겪으며 이전 월드컵까지 참여하지 못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둬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1장뿐이던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냅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는 헝가리에 9-0, 튀르키예에 7-0으로 패배하며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하지만, 아시아 독립국 최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큰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첫 번째 본선 진출 이후,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는 축구협회 관계자의 참가 신청서 분실로 기권,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는 지역 예선에서 일본을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유고슬라비아에 패배하며 본선 진출은 실패,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은 아마추어 자격 유지 및 예선 라운드 개최국 변경을 사유로 기권하였으며, 1970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1982년 스페인 월드컵까지 지역 예선 탈락으로 32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출전권이 분리되며 강력한 라이벌인 호주와 경쟁을 피할 수 있게 된 대한민국은 지역 예선 라운드에서 일본에 승리,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그리고 불가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우리 대표팀은 불가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해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이탈리아전 판정 논란에 시달리며 0승 1무 2패, 조 4위로 토너먼트 진출은 아쉽게 실패합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네 번의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본선 진출에 성공해 아시아의 축구 강국임을 증명해냈으나 동시에 조별리그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하며 국제무대의 높은 벽을 체감합니다.
#대한민국월드컵 #대한민국월드컵역사 #대한민국축구사

마침내 2002년, 21세기 첫 번째 월드컵이 막을 올립니다. 전설로 기억되는 2002 한일 월드컵은 그 출발점인 유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유치 경쟁 상대이던 일본은 월드컵을 개최한 첫 번째 아시아 국가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둔 상태였고, 대한민국은 여전히 휴전 상태라는 점이 큰 걸림돌이 되어 일본 단독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과 양 국가의 공식 대회 상대 전적이 대한민국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결국 양국은 공동 개최에 합의하였고, 대회의 꽃인 결승전이 치르는 장소를 일본에 양보하는 대신 대회 공식 명칭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 일본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으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일 월드컵은 2026년 월드컵 개최지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로 확정되기 전까지 최초이자 유일한 공동 개최 월드컵이었습니다.

2002월드컵 공식 엠블럼
2002월드컵 공식 엠블럼

미국, 포르투갈, 폴란드와 함께 조별리그 D조에 편성된 우리 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는 2002년 6월 4일, 폴란드를 상대로 치러졌습니다. 황선홍, 고 유상철 선수가 전반전, 후반전에 각각 득점하며 2-0으로 승리한 이 경기는 대한민국 월드컵 본선 최초의 승리입니다. 첫 승으로 기세를 올린 히딩크호는 미국과 1-1 무승부를, 포르투갈을 상대, 박지성 선수의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2승 1무, 조 1위의 성적으로 최초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이미 기대를 넘은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대표팀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16강 전 이탈리아를 상대로 1-0으로 끌려가던 중 설기현 선수가 경기 후반 극적인 동점 골을 성공시켰고, 이어진 연장전 안정환 선수의 아름다운 헤딩이 골든 골로 이어져 우리 대표팀은 8강 진출마저 성공합니다.

[서울=뉴시스] 2002 한일월드컵 16강전 안정환의 이탈리아전 골든골.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2002 한일월드컵 16강전 안정환의 이탈리아전 골든골.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뉴시스

8강 상대는 스페인, 연장전을 포함 120분간 무득점 끝에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스페인 대표팀 4번째 키커 호아킨의 슛이 골키퍼 이운재 선수의 선방에 막힌 반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마지막 키커인 홍명보 선수까지 골을 성공시키며 대한민국은 준결승전(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이뤄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전 국민의 응원 속에 펼쳐진 독일과의 4강 준결승전에서 16강과 8강 유럽 강팀을 상대로 거듭된 연장전으로 체력 소모가 컸던 대표팀 선수들이 고군분투했지만 1-0 석패를 당하며 영광의 기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어진 3, 4위 결정전에서도 투르키예를 상대, 2-3으로 아쉽게 패배함으로 대한민국은 브라질, 독일, 투르키예를 뒤이어 최종 4위로 월드컵을 마감하긴 했으나, 토너먼트 진출을 넘어 준결승전 진출까지 이뤄내는 과정과 기록은 전 국민에게 생생한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한일월드컵 #2002월드컵 #2002한일월드컵

기록으로 보는 월드컵

세계 축구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는 대회인 만큼 월드컵과 관련된 기록 또한 월드컵 시즌마다 빠지지 않고 다뤄지곤 합니다.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국가는 브라질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을 포함 총 5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최다 우승 국가답게 월드컵 최다 본선 진출 22회 (카타르 월드컵 포함), 최다 승리 73승, 최다 득점 229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결승에 가장 많이 진출했던 국가는 브라질이 아닌, 2002년 우리 대표팀의 준결승전 상대였던 독일입니다. 독일은 결승전 무대에 8회 진출했지만, 4번을 잉글랜드,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에 가로막혀 최다 준우승 국가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월드컵을 들어 올린 독일은 이탈리아와 함께 최다 우승 국가 공동 2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최한 대회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국가는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개최국가로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06년 결승에 진출하며 두 번째 우승을 목표했지만,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우승 20주년이 되는 해인 2018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마침내 두 번째 우승컵을 따내며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최다 우승 공동 3위를 차지합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제외한 총 21회의 대회에서 개최국이 우승을 한 월드컵은 우루과이 (1930), 이탈리아 (1934), 잉글랜드 (1966), 독일 (1974), 아르헨티나 (1978), 프랑스 (1998) 여섯 차례입니다. 모두 21세기 이전에 치러진 월드컵이긴 하지만 월드컵 홈팀의 이점을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역대월드컵 #우승팀 #브라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입니다. 총 19번의 참가 중 11번을 지역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하고 있으며 그중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제외한 10번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장 연속 본선 진출 6위, 1위 브라질 22회)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고 있는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고 있는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로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을 확정합니다. 대표팀은 우루과이 수아레스 선수의 멀티 골로 1-2 패배, 탈락하긴 하지만 월드컵 우승을 두 번이나 경험한 강팀을 상대로 저력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2022년은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입니다. 1998년과 2018년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처럼,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기적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응원합니다.
#대한민국월드컵 #월드컵최고성적 #4강신화

피파는 1993년 회원국의 축구 실력에 대한 지표와 상대적인 순위를 보여주기 위해 피파 랭킹을 만들었습니다. 지표가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에는 실제 축구 전력과는 동떨어진 점수와 순위 산정 방식으로 외면받기도 했으나 여러 차례 수정을 거친 지금의 피파 랭킹은 월드컵 조별 리그를 위한 시드 배정에 사용될 정도로 권위가 높은 지표로 발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피파 랭킹 역대 최고점은 1998년의 17위입니다. 바로 다음 해 순위가 51위까지 하락했으나 2002년 7월 한일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다시 20위로 상승합니다. 대륙 간 차등 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대한민국은 피파 랭킹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2022년 월드컵 평가전 등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 2012년 7월 이후 10년 만에 2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2022년 8월 기준 28위)
#피파 #랭킹 #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겨울에 만날 최초의 중동 월드컵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 국가에서 치르는 최초의 월드컵입니다. 2010년, 다른 입후보 국가였던 대한민국과 일본, 미국, 호주와 치열한 유치전 끝에 2022년 월드컵 개최 자격을 얻은 카타르는 기존 월드컵이 열리던 6~7월 평균 기온이 40도가 넘어가는 등 개최국으로서 과연 적합한지 여러 차례의 추가 검증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월드컵 개막 일정을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겨울에 하는 방향으로 불안한 요소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국가별 프로리그 일정이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참가국들의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최종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정상적으로 겨울 개막을 확정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은 총 32장으로 대륙별 배당된 출전권을 위한 지역 예선을 거쳐 진출 국가를 가립니다. 가장 많은 출전권을 배정 받은 대륙은 유럽으로 13장, 반대로 가장 적은 대륙은 오세아니아로 0.5장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이 속한 아시아는 4.5장을 배당 받았습니다. 지역 예선의 경우 대륙 연맹별로 일정에 조금씩 차이는 있었으나 2021년 11월 중 예선 대진 및 조를 추첨했고, 2022년 3월까지 플레이오프를 제외한 나머지 예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2022카타르 #월드컵 #겨울월드컵 #중동월드컵 #월드컵11월

카타르 월드컵의 개막전 (카타르-에콰도르 전)은 2022년 11월 20일 현지 시각 기준 오후 7시 (UTC+0300), 대한민국 시각을 기준으로 2022년 11월 21일 오전 2시 (UTC+0900)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하루 앞당긴다." (루사일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일을 기존 11월 21일에서 20일로 하루 앞당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결승전이 개최될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 모습. 2022.08.12 ddy04002@yna.co.kr (끝)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하루 앞당긴다." (루사일 AF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일을 기존 11월 21일에서 20일로 하루 앞당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결승전이 개최될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 모습. 2022.08.12 [email protected] (끝)

본래 개막전은 카타르가 자국 경기 일정을 개막식 밤하늘에 펼쳐질 불꽃놀이 행사와 맞추기 위해 조정한 관계로 네덜란드-세네갈 전이 21일 그보다 앞선 오후 1시에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회를 주최하는 피파 측과의 협의 끝에 개막식의 취지와 월드컵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카타르는 대회의 개막 일정 자체를 하루 앞당겨 20일 단독 개막식을 펼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2022카타르월드컵개막 #개막식 #월드컵개막식

본선 진출 32개국의 조별리그 조 편성은 대한민국 시각 (UTC+0900)을 기준, 지난 2022년 4월 2일 오전 1시에 이루어졌습니다. KBS, SBS, MBC를 통해 한국에서도 생중계한 조 추첨식 당시에는 플레이오프가 치러지지 않아 편성이 완벽하게 짜이지 못했으나 6월 진출팀이 모두 확정, 조 편성이 완성되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이 4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FIFA 월드컵 SNS) © 뉴스1 /사진=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이 4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FIFA 월드컵 SNS) © 뉴스1 /사진=뉴스1

카타르 월드컵의 본선 32강 조별리그는 알파벳 A부터 H까지 총 8조, 각 조 4개 국가로 구성되며 승점이 가장 높은 2개 국가가 16강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조 추첨의 경우 개최국으로서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카타르를(자동 1 포트) 제외한 나머지 국가를 피파 랭킹 및 소속 대륙 연맹으로 구분하여 4개 포트로 나눈 상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라이벌 일본과 같은 3 포트에 위치해 1,2 포트의 조 추첨이 끝나고 추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월드컵 조 편성 결과
본선 진출국
A 카타르, 네덜란드, 세네갈, 에콰도르
B 잉글랜드, 미국, 이란, 웨일스
C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D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 호주
E 스페인,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
F 벨기에, 크로아티아, 모로코, 캐나다
G 브라질, 스위스, 세르비아, 카메룬
H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 가나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조 추첨 결과는 H조.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로 편성됩니다. 2 포트 국가까지 모두 추첨을 한 결과에서 기대했던 최상의 추첨 결과는 아니었지만, 1 포트 최하위 포르투갈과 4 포트 최하위 가나와 한 조를 이루며 팀 간 전략 차가 크지 않아 최악은 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반면 일본은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E조에 편성, 죽음의 조라고 불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굉장히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카타르월드컵조편성 #조추첨 #예선결과 #지역예선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경기는 2 포트로 H조에 편성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년 11월 24일 한국시간 오후 10시에 펼쳐집니다. 비록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에서 만나 패배를 기록한 전적이 있긴 하지만, 2018년 10월 다시 맞붙은 친선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2-1 승리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 상대는 H조 4 포트의 가나입니다. 11월 28일 첫 경기와 동일한 10시에 시작하는 가나전은 H조에 속한 팀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보다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고 있어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대로 평가되는 만큼 치열한 경기 내용이 예상됩니다. 최근 기록은 2014년 친선경기로 당시 홍명보호는 가나에 4-0 패배당했으나 종합 전적은 3승 3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나전 5일 이후 12월 3일 자정 12시 우리 대표팀은 1 포트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경기를 치릅니다. 전력의 차이가 커 쉬운 승리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박지성 선수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시드 본선 진출국 최고 성적 전적 (대한민국 기준) 대한민국 상대 경기 일정
1 포르투갈 (9) 3위 (1996년) 1전 1승 2022년 12월 3일 오전 12시
2 우루과이 (13) 우승 (1930년, 1950년) 8전 1승 1무 6패 2022년 11월 24일 오후 10시
3 대한민국 (28) 4강 (2002년)
4 가나 (60) 8강 (2010년) 6전 3승 3패 2022년 11월 28일 오후 10시
(파이낸셜뉴스)
#카타르월드컵H조 #일본 #E조 #죽음의조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대한민국

2019년, 카타르 월드컵의 엠블럼이 공개되었습니다. 피파에 의하면 공개된 엠블럼은 아랍 문화권의 전통 의상 목도리인 모직 숄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최초의 겨울에 개막하는 대회의 특성과 아랍 전통문화 요소를 살렸다고 합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형상화한 숫자 '8' 모양의 엠블럼은 카타르 월드컵의 경기가 8개의 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의미를 갖고 동시에 무한대 기호를 세로로 90도 세운 모양으로 해석하기도 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국제 대회의 비전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로고 엠블럼 [FI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카타르 월드컵 로고 엠블럼 [FI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스코트인 '라이브 (La'eeb)'는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알 리 훌라', 여정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의 공인구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된 '라이브'는 목도리를 모티브로 한 엠블럼과 마찬가지로 아랍 문화권의 전통 머리 장식인 '구트라 (Gutra)'를 캐릭터화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라이브는 아랍어로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기도 하며, 피파는 라이브가 축구의 즐거움을 모두에게 전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서울=뉴시스]카타르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 공개. (캡처=FIFA 홈페이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카타르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 공개. (캡처=FIFA 홈페이지) /사진=뉴시스


#카타르월드컵엠블럼 #우승트로피 #마스코트 #라이브

대한민국 국가대표 명단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9.27. livertrent@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골키퍼 (GK):

김승규 (알사밥) / 송범근 (전북현대) / 조현우 (울산현대)

수비수 (DF):

권경원 (감바오사카) / 김문환 (전북현대) / 김민재 (SSC나폴리) / 김영권 (울산현대) / 김진수 (울산현대) / 김태환 (울산현대) / 윤종규 (FC서울) / 조유민 (대전하나시티즌) / 홍철 (대구FC)

미드필더 (MF):

권창훈 (김천상무) / 나상호 (FC서울) / 백승호 (전북현대) / 손준호 (산동타이산) / 손흥민 (토트넘홋스퍼) / 양현준 (강원FC) / 이강인 (RCD마요르카) / 이재성 (FSV마인츠05) / 정우영 (알사드) / 정우영 (SC프라이부르크) / 황인범 (올림피아코스FC) / 황희찬 (울버햄튼)

공격수 (FW):

조규성 (전북현대) / 황의조 (올림피아코스FC)
#대한민국국가대표 #월드컵선수명단 #벤투호 #월드컵엔트리

기자 정보 카드

최신 뉴스

한국, FIFA 랭킹 한 계단 상승해 28위…브라질 1위 굳건

한국, FIFA 랭킹 한 계단 상승해 28위…브라질 1위 굳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2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FIFA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526.2점으로 28위를 차지했다. FIFA랭킹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지난 3월31일 발표된 이후 3개월만에 업데이트 됐는데, 한국은 그 당시 29위에서 한 계단이 올랐다. 한국은 6월에만 홈에서 4차례 친선 A매치를 치렀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에 1-5로 패했고, 칠레를 2-0으로 잡았다. 이후 파라과이와는 2-2로 비기고 이집트를 4-1로 제압해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선 이란이 2계단 떨어진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한 계단 하락한 24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는 브라질이 굳건히 지켰고 벨기에도 2위를 유지했다. 아르헨티나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서면서 3위였던 프랑스는 4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H조에 편성된 포르투갈은 3개월 전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우루과이는 13위, 가나는 60위를 그대로 지켰다.

[월드컵 D-100①] 12년 만에 16강행 꿈꾸는 벤투호의 마지막 담금질

[월드컵 D-100①] 12년 만에 16강행 꿈꾸는 벤투호의 마지막 담금질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13일 개막 10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개최하는 카타르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특성상 6~7월이 아닌 11월에 막을 올려 '겨울 월드컵'으로 불린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꿈꾼다. 1954 스위스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은 1998 프랑스 대회까지 조별리그 통과는커녕 1승조차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안방서 열렸던 2002 한일 월드컵을 통해 본선 첫 승을 넘어 4강까지 오르는 신화를 썼다. 이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첫 원정 첫 승을 거뒀고, 이어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원정 최초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014 브라질 대회와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연거푸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은 카타르 대회에서 3번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현재까지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한국은 역대 최장수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지휘 아래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왔다. 2018년 8월22일 부임한 벤투 감독은 열흘 뒤면 4년의 재임 기간을 채운다. 직전 월드컵 이후 부임한 감독이 다음 월드컵까지 지속적으로 팀을 맡고 있는 것도 이번이 최초다. 긴 시간이 쌓인 덕에 대표팀은 나름대로 탄탄한 조직력과 팀 컬러를 갖추고 있다. 벤투 감독은 후방부터 빌드업을 펼쳐 경기를 지배하고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7승2무1패(승점 23)의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다. 이후 벤투호는 월드컵에 대비해 평가전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등을 나서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6월 A매치 4연전에서 브라질에 1-5로 완패했지만 이후 칠레와 이집트를 각각 2-0, 4-1로 꺾었고 파라과이와 극적으로 2-2로 비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해외파' 없이 참가한 E1 챔피언십에선 중국과 홍콩을 3-0으로 눌렀지만 라이벌 일본에 0-3으로 패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남은 100일 동안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지금까지 드러난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지금의 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다. 장점이 더 발휘되도록 하면서 동시에 단점도 보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다. 100일이라는 시간도 길지 않거니와 대표팀이 실질적으로 소집될 기회는 더 적다. 우선 FIFA 공식 A매치 주간인 9월19일부터 27일 사이에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다. 아직 상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코스타리카와 아프리카 팀의 방한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KFA)는 11월 초 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로 출국하기 전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해 한 번 더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다만 이때는 완전체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FIFA가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대표팀 소집 시기는 11월14일로,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은 이에 맞춰 카타르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따라서 9월 치르는 두 번의 A매치가 사실상 카타르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합을 맞추고 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선수들은 이미 '월드컵 모드'다. 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9월 A매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또한 대표팀이 함께 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이 각 소속 팀에서도 월드컵에 대비해 몸 관리나 실력 향상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 월드컵 기간 동안 먹고 자며 훈련할 베이스 캠프도 확정했다. 벤투호는 도하 시내 르메르디앙 시티센터에서 숙박하고, 훈련은 숙소에서 약 10㎞ 떨어진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도하에 입성한 뒤엔 시계 바늘이 더욱 빠르게 흘러간다. 한국은 베이스 캠프에서 약 2주 간 마지막 담금질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1월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11월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2일 밤 12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일정 확정…11월21일 개막, 12월18일 결승

2022 카타르월드컵 일정 확정…11월21일 개막, 12월18일 결승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일정이 확정됐다. 2022년 11월21일 시작해 12월18일 막을 내린다. FIFA는 15일(현지시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스케줄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2년 11월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약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알 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이 펼쳐진다. FIFA가 차기 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한 2020년 7월15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으로부터 2년이 지난 날이다. FIFA는 "2018년 7월15일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가 챔피언에 등극하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하다"면서 "정확히 2년이 지난 지금 다음 대회의 스케줄을 공개한다"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개막전 장소는 알 베이트 스타디움이다. FIFA 측은 "걸프 지역의 유목민들이 사용하는 전통 천막을 본 떠 만든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대회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조별리그 경기 시간은 오후 1시, 4시, 7시, 10시다. 단 최종전은 오후 6시와 10시다. 참고로 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으로, 오후 1시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7시에 킥오프 된다. 조별리그는 총 12일 동안 진행되며 하루에 4경기씩 소화한다. 16강부터 토너먼트 단계에서는 하루 2경기씩 열린다. 12월17일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이 열리며 12월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이 펼쳐진다. 주최 측은 "개최지 간 이동에 비행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특성을 살려 모든 팀들에게 최적의 휴식기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하루 앞당겨 11월20일 시작…FIFA 발표

카타르월드컵, 개막 하루 앞당겨 11월20일 시작…FIFA 발표

기사내용 요약 개최국 첫 경기 전통 이어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이 하루 앞당겨 개막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개막일을 11월20일로 하루 앞당긴다. 평의회는 이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개막일 변경에 따라 월드컵을 개최국 또는 디펜딩 챔피언이 참가하는 경기로 시작하는 오랜 전통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결정은 경쟁과 운영상의 영향 평가와 더불어 철저한 협의와 주요 이해관계자및 개최국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초 중동에서 11월 개막하는 이번 월드컵은 현지시간으로 11월21일 오후 1시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조별리그 A조 맞대결로 시작할 계획이었다. 반면 같은 A조에 속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는 6시간 뒤인 오후 7시 경기가 배정됐다. 당초 개최국 카타르의 첫 경기가 뒤로 밀린 건 시차 때문이다. 현지에서 오후 1시에 경기가 열리면 상대인 에콰도르에선 새벽 5시에 경기를 봐야 한다. 그러나 오후 7시면 오후 11시로 경기를 보기 더 좋은 시간대다. 그러나 FIFA가 개최국의 첫 경기를 위해 일정을 조정하면서 카타르와 에콰도르는 하루 앞선 20일 오후 7시에 치르게 됐다. 대신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경기는 21일 오후 7시로 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운명의 월드컵 조추첨…벤투호, 최상 vs 최악 시나리오는?

운명의 월드컵 조추첨…벤투호, 최상 vs 최악 시나리오는?

기사내용 요약 영국 매체 더선 가상 추첨에선 '프랑스-멕시코-한국-스코틀랜드' 한 조에 포트2에 독일, 네덜란드 등 강팀 많아 죽음의 조 가능성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의 성패를 좌우할 운명의 조 추첨식이 한국시간으로 내달 2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의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벤투호가 어떤 조 편성을 받게 될지 관심이다. 카타르월드컵 조 편성은 본선 32개국을 4팀씩 8개 조로 나눈다. 31일 발표될 국제축구연맹(FIFA) 3월 세계랭킹 순으로 32개국을 1~4번 포트에 8팀씩 배정한다. 포트1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벨기에,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이 유력하다. 이들은 2월까지 FIFA 랭킹 10위 안에 든 강팀이다. 개최국 카타르가 A조에 우선 편성되고, 이어 포트1에 속한 국가들이 나머지 B~H조에 자리한다. 그리고 포트2~4에서 한 팀씩 뽑아 A~H를 편성한다. 대륙별 안배 차원에서 같은 대륙 국가는 한 조가 될 수 없지만, 13개국이 참가하는 유럽은 한 조에 2개국이 들어간다. 2월 FIFA 랭킹 기준 29위인 한국은 이란, 일본 등과 함께 포트3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3이 최하위 그룹인 포트4보다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조 추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포트4에 플레이오프를 거친 유럽, 남미예선 5위인 페루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포트1에서 같은 아시아 국가인 카타르와 한 조가 될 수 없어 A조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벤투호 최상의 조 시나리오는 포트2에서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인 미국을 만나고, 포트4에선 북중미-오세아니아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 승자(코스타리카 또는 뉴질랜드)와 묶이는 것이다. 또 같은 조의 포트1은 확실한 3승을 거둘 수 있는 브라질, 벨기에와 같은 강팀이 포함되는 게 유리하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최상의 조가 되기 위한 이상적인 구도는 3승이 가능한 아주 강한 팀과 우리가 극복할 만한 적당한 상대와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번 월드컵 포트2에는 강팀들이 많아 포트1에서 3승을 보장할만 한 팀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최악의 조는 포트2에서 독일, 네덜란드를 만나고 포트4에서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편성되는 것이다. 유럽 플레이오프는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우크라이나 중 한 팀이 올라온다. 이 경우 브라질, 독일, 한국, 웨일스가 한 조에 묶여 죽음의 조가 탄생하게 된다. 영국 매체 더선은 31일 카타르월드컵 조 편성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는데, 가상 추첨에서 한국은 프랑스(포트1), 멕시코(포트2) 그리고 아직 유럽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인 스코틀랜드(포트4)와 한 조에 이름을 올렸다. 가상이지만, 해당 추첨 결과도 한국엔 어려운 조 편성이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으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멕시코는 본선 무대에서 여러 차례 만났으나, 항상 고전해 온 팀이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4승2무8패로 열세다. 지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1-2로 졌다. 최상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는 게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한국은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한 조에 속해 최상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결과는 1무2패 탈락이었다. 한 위원은 "운 좋게 미국, 튀니지 등과 한 조가 돼도 이들을 상대로 우리가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요즘 축구에선 강팀이라 해도 다 이기기가 어렵다. 이탈리아가 북마케도니아에 질 줄 누가 알았나"라면서 "조추첨 후 철저한 상대 분석으로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