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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랐다 싶으면 폭락, 끝났다 싶으면 반등"…삼전·하이닉스 주주들 미칠 노릇 [머니 시그널]

[파이낸셜뉴스]  어제는 공포가 지배했고, 오늘은 다시 희망이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내일은 또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목돈을 묻어둔 개인투자자들에게 최근 주식시장은 멀미가 날 만큼 가혹한 롤러코스터다.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쪼개고 모아 3000만 원을 삼성전자에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지난 21일 삼성전자 종가인 22만 3500원에 이 주식을 들고 있었다면, 불과 이틀 뒤인 23일 종가 기준 평가금액은 약 2893만 원으로 쪼그라든다. 눈 깜짝할 새 107만 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누군가에게는 한 달 치 식비이고, 누군가에게는 자녀의 학원비다. 문제는 이 숨 막히는 급등락이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점이다. 23일 코스피는 0.30% 오른 5550.30에 거래를 마쳤다. 겉보기엔 잔잔한 상승장 같지만, 장중 전광판은 전쟁터였다. 전날보다 2.36%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4.12%까지 곤두박질치며 5305.98까지 밀렸다. 그러다 오후 들어 맹렬하게 낙폭을 회복하더니 결국 빨간불을 켜고 마감했다. 하루 동안 지수 저점과 고점의 격차만 244.32포인트에 달했다. 최근 3거래일의 궤적을 보면 시장의 광기가 더 선명해진다. 21일엔 코스피가 3.29% 급등하며 축포를 쐈지만, 22일엔 하루 만에 3.52% 폭락하며 상승분을 고스란히 토해냈다. 그리고 23일, 코스피는 장중 대폭락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SK하이닉스가 4.42% 급등하며 멱살을 쥐고 끌어올린 덕분이다. 하지만 주가가 반등했다고 해서 시장의 바닥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23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무려 9934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조 원어치 폭탄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기관이 8726억 원을 쓸어 담으며 지수를 방어했을 뿐이다. 지금 우리 증시를 흔드는 것은 펀더멘털과 수급의 '이중고'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천문학적 투자가 과연 그만큼의 수익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빅테크의 자금 조달 부담과 고금리, 고유가 장기화 우려도 투심을 짓누른다. 여기에 국내 특유의 꼬여버린 수급이 변동성에 기름을 부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진행했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최근 종료됐다. 외국인이 물량을 던질 때 이를 밑에서 든든하게 받아줄 '큰손'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23일 SK하이닉스의 급등 역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철회라는 '개별 호재'가 작용했을 뿐, 시장 전체의 수급 안정을 의미하진 않는다. 결국 시선은 다음 주로 향한다. 28일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시장은 단순한 성적표를 넘어, AI 반도체 수요 전망과 기업들의 추가적인 '주주환원(자사주 매입 등)' 카드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날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역시 글로벌 기술주 투심을 좌우할 메가톤급 변수다. 하지만 매일 그라운드 위 숫자에 울고 웃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이 거시적인 분석들은 때론 공허하다. 3% 오르면 당장이라도 사야 할 것 같고, 다음 날 4% 빠지면 공포에 질려 매도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것이 개미들의 뼈아픈 현실이다. 주식시장이 내일 폭등할지 폭락할지 정확히 맞히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단기적인 주가 널뛰기에 올라타기보단 기업의 이익 전망과 외국인 수급 추세를 긴 호흡으로 관찰해야 한다. 무엇보다 당장 다음 달 내야 할 카드값과 10년 뒤 쓸 노후자금의 무게는 결코 같을 수 없다. 증시가 또다시 발작을 일으키더라도 나와 내 가족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줄 '안전판'을 남겨두는 것. 그것이 피 튀기는 변동성 장세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유일한 투자 원칙이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우리금융, 내년 주주환원율 50% 이상..."보험사 통합 추가출자 없다"[컨콜]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내년 명목 기준 총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당배당금(DPS)을 매년 10% 늘리겠다는 기존 계획을 유지하면서 높아진 자본 여력을 성장과 주주환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 10월을 목표로 추진하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은 지주사의 추가 출자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비과세 배당·밸류업 계획 이어갈 것곽성민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진행된 3·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명목 총주주환원율이 50% 수준 이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재무계획을 세우면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주당배당금을 매년 10% 확대하겠다는 기존 밸류업 계획도 재확인했다. 곽 CFO는 "주당배당금을 연간 10%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계속 지킬 것"이라며 "비은행 부문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와 발행주식 수 감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과세 배당도 이어간다. 이날 우리금융은 3·4분기 배당 이후 남은 비과세 배당 재원은 5조2000억원으로, 현재 배당 기조를 유지하면 향후 3~4년간 활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재원 소진에 앞서 오는 2028년 비과세 배당 가능 규모를 다시 산정해 추가 재원 확보를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기존 밸류업 계획을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곽 CFO는 "이사회 논의를 거쳐 밸류업 계획 개선안이 결정되면 내년 2월 연간 실적발표 때 공개할 예정"이라며 "높아진 자본비율을 주주환원에도 활용한다는 대전제는 내년부터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보험사 AI 전환 속도우리금융은 이날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과정에서 지주사의 추가 출자 없이 재무 안정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곽 CFO는 "보험사 통합 이후 보험사의 재무적 비용으로 인해 지주사가 보험사에 출자하는 일은 없다는 전제 하에 재무 통합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내년 10월1일을 통합기일로 두고, 재무·정보기술(IT)·인사 체계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이 완료되면 생명보험업계 5위권 보험사로 도약하게 된다. 업무 체계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바꾼다. 언더라이팅을 비롯해 영업과 사업 전반의 업무 체계에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통합 보험사가 가장 효율적인 재무구조를 갖출 수 있는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중심으로 업무 체계를 전환해 효율적이고 재무적으로 안정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ABL생명 여의도 사옥 매각은 연내 마무리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논의가 정상적으로 완료된다면 올해 안에 매각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NICE, 자회사 나이스프라퍼티 주식 추가 취득[공시]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NICE는 부동산 임대업, 기관구내식당업 자회사 나이스프라퍼티의 주식 5만1794주를 약 514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71.4%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2월 1일이다. NICE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그룹 내 투자기능을 단일 법인으로 일원화하여 투자전략의 일관성 및 의사결정의 신속성 제고"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외국인 돌아오나 했는데"…하루 만에 1조 던졌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 돌아오는 듯했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대규모 '팔자'에 나섰다. 최근 일주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인 데 이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상승 베팅에 집중했지만, 하루 만에 1조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782억원을 순매도했다. 직전 일주일(16~22일) 58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하루 만에 1.7배에 달하는 규모를 팔아치운 것이다. 최근 외국인들은 매수 흐름을 보이며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국내 대표지수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적극 사들였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6~22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3위에 'KODEX 200'(1844억원), 'TIGER 200'(1249억원), 'RISE 200'(390억원) 등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상승 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버리지 ETF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KODEX 레버리지'를 353억원,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261억원, 'TIGER 레버리지'를 187억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168억원 순매수한 바 있다. #OBJECT0# 최근 외국인이 주식은 물론 ETF까지 사들이면서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지만, 이날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다시금 수급 불안이 커지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가 하방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도 AI 투자 회의론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1%,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 떨어졌다. 다만 증권가에선 AI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정점 우려가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하반기 주식시장에 노이즈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굴기, AI 기업 펀더멘털 악화, 트럼프 중간 선거 패배 이후 규제 강화 가능성 등 일련의 우려는 과장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단기간 내에 반도체 공급 부족은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며, 과거 닷컴 버블 당시에 비해 매크로 여건도 건전하다"며 "인플레 불확실성 지속으로 연내 연준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이란전쟁 관련 불확실성 등도 위험자산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NH농협생명, FDS 도입···금융사기 예방 고삐

[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이 비대면 금융거래에 대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기에 선제 대응하고 고객의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치다. 23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하는 FDS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이뤄지는 로그인, 보험계약대출 및 각종 지급 거래 등의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비대면 금융거래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조기 발견해 금융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의심 거래가 감지되면 설정된 기준에 따라 거래를 제한하고, 고객센터를 통한 본인확인 등 필요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정상 거래임이 확인되면 거래 제한을 해제한다. 외부 기관의 금융사기 정보도 시스템에 연계했다. 내부 거래정보와 외부 금융사기 정보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의심 거래에 대한 대응 범위를 넓혔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의심 거래를 미리 발견하는 하는 게 사고 방지에 관건이 됐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연기금이 담는 삼성화재, 삼성전자 지분 1.49%에 특별배당 기대까지

[파이낸셜뉴스] 연기금이 삼성화재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도 매수에 나서면서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과 배당·주주환원 매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에 나설 경우 삼성화재의 투자이익이 늘고 주주환원 여력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연기금은 삼성화재 주식을 329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84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811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기관 순매수의 약 40%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유지분과 주주환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1.49%다.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보유지분 평가가치가 높아지고, 배당이 확대되면 삼성화재에 유입되는 배당수익도 늘어나는 구조다. 특별배당은 투자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변수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총액을 30조원으로 가정하고 삼성화재의 4·4분기 특별배당 수익을 4140억원으로 추산했다. 특별배당 총액에 보유지분율을 적용한 금액이다. 여기에 해외 보험사 캐노피우스 지분 확대 효과 등을 반영해 삼성화재의 올해 투자영업이익을 1조735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을 2조551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별배당이 실현되면 보험영업 외 이익이 확대되면서 배당 재원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주환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삼성화재는 배당성향 약 44%에 자사주 소각도 활발하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2만6000원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4.3%다. 다만 단기 실적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의 3·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수준이다. 보험영업이익 개선에도 유가증권 관련 손익 축소와 일부 저이원 채권 교체매매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주주환원 대비 PBR은 0.8배에 불과하다"며 "해외영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긍정적이며 배당주 및 가치주로서도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2개 분기 연속 1조원" 우리금융, 3Q 누적 순익 2.66조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기업대출 확대와 비은행 부문 성장으로 순영업수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22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하며 주주환원을 이어간다. 23일 우리금융그룹은 3·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1조 49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581억원으로 전년비 4.9% 감소했다. 지난해 보험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비 18.7%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13% 이상의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주당 2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우리금융은 국내 은행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잠정치는 13.80%다. 우리금융의 3·4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8조680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와 비은행 부문 비이자이익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7조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늘린 영향이다. 9월 말 우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1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1%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총량 관리 중심으로 운용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6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우리금융은 "장기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감소했지만, 보험사 편입 효과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가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며 "특히 은행과 증권의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룹 IB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기반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비용 관리와 충당금 부담 완화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누적 판매관리비는 3조8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판매관리비용률은 42.3%로 0.8%p 개선됐다. 보험·증권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력 확충과 정보기술(IT) 투자, 교육세 인상 등 비용 증가 요인에도 수익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대손비용률은 0.42%로 0.10%p 낮아졌다.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자산 리밸런싱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보통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반기 9.0%에서 3·4분기 누적 9.9%로 상승했다. 다만 일부 건전성 지표는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2%로 전년 동기 대비 0.02%p 상승했고, NPL 커버리지비율은 130.0%에서 112.7%로 낮아졌다. 우리은행 연체율은 0.46%, 우리카드 연체율은 1.95%로 전년비 각각 0.10%p, 0.15%p 올랐다.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3·4분기 순이익 1조2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규모다. 누적 순이익은 2조4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올해 1~9월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48%다.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권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과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보호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향후 생체인증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와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누적 순이익은 △동양생명 1216억원 △우리카드 1337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146억원 △우리투자증권 282억원 △우리자산운용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금융은 실적 개선과 함께 생산적·포용금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한 지 1년 만에 생산적·포용금융으로 34조7000억원을 공급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AI 거품' 공포에 무너진 코스피…"최근 조정은 노이즈"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투자 거품 우려로 급락한 국내 증시가 적정 가격을 찾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들의 투자와 실제 수요가 늘고 있어 AI 투자 정점을 단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반도체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를 끌어내렸지만, 이익 축적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가 하단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 급락을 AI 버블 붕괴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기업들이 실제로 이익을 늘려온 만큼 주가만 부풀어 올랐던 상황과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의 불안도 대형 기술기업들이 앞으로 투자할 돈을 계속 마련할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고 진단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금은 투자할 돈이 더 있느냐, 그래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논쟁하고 있다"며 "이는 버블이 생기기도 전에, 버블을 만들 돈이 있냐는 질문"이라고 짚었다. 실제 수요도 늘고 있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주문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AI 투자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객 주문에 대응하려는 투자도 이어지는 만큼 한국 반도체 수요 역시 견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대규모 투자로 현금을 소진하면서 외부 자금 조달 부담은 커지고 있다. 다만 투자계획이 계속 확대되고 본업 수익성도 유지되고 있어, 이를 당장 AI 투자 중단이나 버블 붕괴의 신호로 해석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국내 증시 급락은 반도체가 벌어들일 막대한 이익을 시장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 것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와 연결된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25%로 예상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올해와 내년의 높은 이익이 일시적인 호황인지, 구조적인 변화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내년까지 벌어들이는 막대한 이익이 일시적으로 그치는 것인지, 아니면 구조적 변화인지에 대한 의문"이라며 "바로 이 질문이 하반기 한국 주식시장의 급락에 맥이 닿아 있다"고 짚었다. 바닥 탐색의 단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찾았다. 최근 수개월간 급락 과정에서 코스피가 12개월 선행 PBR 1.2배 안팎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시장이 향후 이익 전망을 전부 인정하지 않더라도, 지속 가능한 ROE를 12~15% 수준으로 평가하는 가격대라는 추정이다. 반도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이 쌓여 자본이 늘어나는 점도 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반도체 호황에 대한 프리미엄을 일부 반영하면 PBR 1.2배 안팎에서 적정 가격을 찾는 시도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면 국내 증시의 저평가도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유 연구위원은 "한국 주식시장도 과도한 기대의 무지개가 사라졌지만, 단단하고 지지력이 있는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며 "글로벌 및 한국 주식시장의 강세장 지속을 예상하며, 최근 조정은 노이즈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코스피 5500선 회복..."중복상장 우려 해소로 하이닉스 반등"[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오전 4%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을 둘러싼 중복상장 우려가 해소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30.60포인트(2.36%) 내린 5403.17로 개장해 장 초반 4.12% 떨어진 5305.98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꾸준히 낙폭을 좁히다 장 마감 20분을 남겨두고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9830억원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과 869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의 상승 반전을 이끈 건 SK하이닉스다. 장 초반 5% 넘게 하락했던 SK하이닉스(4.42%)가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 삼성전자도 0.47%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7.71%) SK스퀘어(3.2%) 삼성생명(1.45%)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3.29%) 삼성전기(-2.01%) 현대차(-1.99%) LG에너지솔루션(-1.79%) 삼성물산(-0.17%)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12.41포인트(1.62%) 내린 751.69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15.78포인트(2.07%) 내린 748.32로 출발한 뒤 한때 737.87(4.09%)까지 추락했다가 오후 들며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AI 투자 정점론'은 우려이지 실체는 없는 추상적 관념"이라며 "AI 투자사이클의 지속력에 대한 신뢰가 힘을 얻으면, 한국 주식시장은 다른 국가들이 받는 PBR까지 회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하나증권,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전년比 67.1%↑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올 들어 3·4분기까지 3000억원에 달하는 순익을 거뒀다. 하나증권은 올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834억원, 영업이익은 366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67.1%, 98.9% 급증한 수치다. 다만 3·4분기만 놓고 보면 실적은 감소했다. 3·4분기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9%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8% 줄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산 운용손익 감소와 시장 거래대금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산관리(WM)는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 기업금융(IB)은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관리를 진행하며 그룹 '원(One)-IB' 기반 인수금융 등 관련 성과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은 금리 상승이 채권운용 손익에 영향을 미쳤지만, 법인영업과 델타원 비즈니스 등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맞춰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항소심 무죄에…테마주 무더기 상한가 [종목NOW]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 무죄를 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3일 오후 3시 현재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진양화학은 전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약세를 이어가던 주가는 무죄 선고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같은 시간 진양산업(29.79%), 진양폴리(29.81%) 등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들 기업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 때문에 관련주로 묶였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의 벌금 1000만원형이 뒤집히면서 오 시장은 시장직 상실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이날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핵심 쟁점에 대한 유일한 직접 증거는 명태균씨의 진술인데, 진술이 전반적으로 일관되지 않고 객관적 정황과 배치되는 부분도 다수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에 日 마루베니 560억원 규모 투자 추진

[파이낸셜뉴스] 배우 채시라의 남편인 김태욱 공동대표의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0분 기준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전일 대비 2520원(29.93%) 오른 1만940원에 거래 중이다. 일본 5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가 공개매수를 통해 아이패밀리에스씨 지분을 확보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K뷰티 기업으로, 틴트 등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마루베니의 100% 자회사인 웰라이언트가 공개매수를 통해 회사 지분 최대 28%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2000원으로 전날 종가(8420원)보다 42.5%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최대 약 560억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일간이며, 결제일은 11월 13일이다.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마루베니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공개매수 설명서에 따르면 최대주주 지위는 김태욱·김성현 공동대표가 유지한다. 김태욱 공동대표(지분 28.4%)와 김성현 공동대표(14%)는 이번 공개매수에 응모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공개매수가 최대 수량으로 성사되면 마루베니 측과 두 공동대표의 합산 지분율은 70.39%에 달한다. 최소 수량만 확보하더라도 합산 지분율은 62.39%가 된다. 한편 이번 지분 인수는 양사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마루베니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투자위원회와 사업개발부, 경영기획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마루베니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매분기 1.2조 벌었다" 하나금융, 최대 실적에 주주환원도 역대급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4분기 누적 3조6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수수료이익도 확대되면서 그룹의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힘을 보탰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4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매 분기 1조2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실적은 자산관리 및 IB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수료이익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 체계적 예산 관리를 통한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추가 매입 계획을 포함한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9490억원이다. 지난해 7541억원보다 25.8%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699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3·4분기까지 매입을 마쳤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상승의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그룹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호실적은 수수료이익이 이끌었다. 3·4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2조1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자산관리와 IB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이 늘면서 핵심이익에서 수수료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9.6%에서 올해 22.3%로 높아졌다. 그룹의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하는 모습이다.  이자이익은 7조4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9조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953억원(14.2%) 증가했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자본비율도 개선됐다. 3·4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45%로 전분기보다 0.18%p 상승했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의 목표인 13% 이상을 충족한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45%다. 3·4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30%로 경영계획 목표 범위 내에서 관리됐다. 비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38%로 전년 동기 대비 0.38%p 개선됐다. 하나금융은 "세제 개편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 외부요인에 의한 경상 비용 인상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4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3157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규모로 3·4분기 순이익은 1조1946억원이다.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등 축적형 수수료 확대, 수출입 손님 확대를 통한 외환수수료 및 외환매매익 성장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하나은행의 누적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87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4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다. 이자이익은 6조7773억원으로 집계됐다. 3·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다. 비은행 계열사의 3·4분기 누적 순이익은 △하나증권 2834억원 △하나카드 1753억원 △하나캐피탈 14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에 2017년 그룹 통합데이터센터,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어 올해 헤드쿼터(본사)까지 들어서면서 그룹의 정보기술(IT)·인재 육성·경영 기능이 청라로 집결했다. 본사 이전과 함께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실물경제 성장과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견조한 자본적정성과 주주환원 확대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오후 낙폭 만회한 코스피...5400선 회복[fn오후시황]

[파이낸셜뉴스] 하락 시작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 중 낙폭을 줄이며 54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약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약보합, 2% 대 상승을 나타내며 회복 중이다. 23일 오후 2시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95포인트(-0.60%) 하락한 5495.82를 기록 중이다.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30.60포인트(2.36%) 하락한 5403.17에 개장해 장 초반 4% 이상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의 1조원 이상 순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조819억2000만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38억4600만원, 6284억5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73%), 의료·정밀기기(+1.71%), 일반서비스(+1.20%)에서 강세다. 반면 금속(-3.92%), 화학(-3.47%), 기계·장비(-3.15%), 운송장비·부품(-2.83%), 통신(-2.3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총 1~3위인 삼성전자(-0.93%)와 SK하이닉스(+2.86%), SK스퀘어(+0.67%)가 장 초반보다 호전된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5.4%), 두산에너빌리티(-4.2%), 삼성전기(-4.0%)는 약세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8.1%), 삼성생명(+0.8%) 등은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23포인트(1.86%) 내린 745.8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5600만원, 573억6800만원 순매도, 개인은 900억9800만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4.13%), 출판·매체복제(-3.55%), 기계·장비(-2.93%), 전기·전자(-2.88%) 등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3.6%), 에코프로(-5.9%), 에코프로비엠(-5.8%) 등 1~3위 종목이 모두 약세다. 심텍(-5.5%), 리노공업(-5.4%), 주성엔지니어링(-4.9%) 등 반도체 관련주도 5% 내외 약세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3.8%), 로보티즈(-3.8%)도 3%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