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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차량 CBM 분석센터 구축…AI 기반 예방정비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차량 유지보수 체계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한다. 코레일은 고속열차와 전동열차 정비기지 3곳에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CBM은 철도차량 운행 중 부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를 활용해 고장 가능성을 예측한 뒤 최적의 정비 시점을 제시하는 유지보수 방식이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시흥철도차량정비단에 이어 16일 이문차량사업소에도 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는 코레일을 비롯해 현대로템, 우진산전 등 차량 제작사와 원프레딕트, 한국교통대학교 등 AI 기반 분석 전문기관 인력이 상주한다. 현장에는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스크린과 데이터 분석용 워크스테이션 등이 마련됐다. 코레일은 앞으로 차량 운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진동·온도·소음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기반 고장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해진 주기에 맞춰 정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 상태를 반영한 예방정비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철도 운영기관들이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체계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 분석센터 구축은 열차 운행 안정성과 정비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으로 평가된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제작사와 AI 전문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예방정비 체계를 고도화하고 더욱 안전한 철도 운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코레일, 철도역 노숙인 110명 일자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코레일은 전국 13개 역에서 노숙인 11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역은 서울역과 부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원역, 의정부역, 모란역, 천안역, 대전역, 대구역, 구포역 등이다. 올해는 인천 부평역과 경기 성남 서현역이 새롭게 추가됐다. 참여자들은 6개월 동안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업무를 맡는다.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근무하며 급여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코레일이 지방자치단체, 노숙인지원센터와 함께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일자리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주거비와 생활용품 지원, 자활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노숙인지원센터는 참여자 선발과 취업 연계 등을 담당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금까지 노숙인 1400명에게 총 906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참여자 가운데 33.4%는 코레일 계열사와 공공근로 사업 등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대광위, 광역버스 안전점검 실시…여름철 재난 대비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수도권 광역버스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광위는 오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16일간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6년 상반기 광역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 준공영제 광역버스 26개 노선 193대와 인천시 민영제 광역버스 3개 노선 34대 등 총 29개 노선 227대다. 버스 차고지 23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에서는 운수종사자 관리와 차량 안전관리, 운행 및 시설 관리 전반을 살펴본다. 운행 전 음주측정 기록 관리 실태와 주요 안전장치 작동 여부, 냉방 설비 및 차량 청결 상태 등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법령 위반 사항은 시정명령이나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들고 열차 못탄다

[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열차 반입이 금지된다. 화재 위험이 있는 대용량 리튬배터리도 휴대가 제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 1일부터 리튬배터리 탑재 물품에 대한 휴대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한 대상은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PM과 용량 160Wh를 초과하는 휴대용 대용량 리튬배터리다.  이번 조치로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수도권전철, 대경선·동해선 등 광역철도에 해당 물품 반입이 제한된다. 특히 광역철도의 경우 역사 출입 자체가 금지된다. 다만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휠체어와 의료용 스쿠터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0일부터 수도권전철 '15분 재승차 제도'와 동해선 광역전철 '하차 미확인 부가금 제도'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여행가는 달' 효과 톡톡...377억 생산유발효과 창출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가 진행한 '2026 여행가는 달' 기차여행 할인 행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총 13만4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 열차운임 100% 상당 할인쿠폰 증정 △테마열차 50% 할인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2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은 5만1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 방문 인증 고객에게 열차운임 전액을 환급한다. 이용객은 지난해 동기(1618명) 대비 약 31배 급증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남 밀양(5773명)이었으며, 이어 △전북 익산(4151명) △ 강원 삼척(4130명) △전북 남원(3378명) △강원 영월(2644명) 순이었다. 테마열차 50% 할인 혜택을 이용한 고객은 7만9000여명으로, 전년(4만1323명) 대비 92% 증가했다. 테마열차 이용객은 강원도의 분천역(4912명), 철암역(4711명)과 순천역(4574명), 군산역(4440명), 전주역(4302명)을 많이 찾았다. 공사는 행사 기간인 45일간 377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인구감소지역을 향한 발길이 기대 이상으로 이어지며 철도 여행이 지역 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코레일유도단, 역무원 대상 호신술 교육 재능기부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유도단이 역무원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 재능기부에 나섰다. 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유도단은 최근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근무하는 역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서빙고역 훈련장에서 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일부터 실시된 이번 교육은 역사 내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용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기본 호신술 △응용 체포술 △도구 활용 호신술 △회피기술 및 낙법 등을 익혔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응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철도 이용객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 직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역무원들은 각종 안전사고와 민원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실전형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1948년 창단한 코레일유도단은 2012년부터 역무원과 승무원은 물론 철도경찰 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호신술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실업팀으로 활약했다. 김종선 코레일유도단 수석코치는 "늦은 시간까지 이용객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역 직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홍지선 국토부 2차관, 하노이시 부인민위원장 면담 "하노이 시 도시철도에 큰 관심"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도시철도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쯔엉 비엣 중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도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개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지난 10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쯔엉 비엣 중 부인민위원장과 실무 면담을 가졌다. 홍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양국 정상급 교류를 계기로 한·베트남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인프라 개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문서들이 체결됐다"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 도시철도 개발 및 철도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 차관은 또 하노이시의 대중교통 개발 비전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기업들이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뇬-하노이역 구간) 건설에 참여해 역량을 증명한 만큼 향후 추진될 후속 프로젝트에서도 하노이시와 동행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차관은 "한국 측이 북남고속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를 포함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국제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발휘하는 한편,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의 합작 투자를 촉진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쯔엉 비엣 중 부위원장은 하노이 시가 장기 개발 방향에 맞춰 핵심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교통 인프라, 도시 개발, 고숙련 인재 양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지식 기반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인재 양성·기술 이전·관리 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중 부위원장은 하노이 시 철도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한국 측의 입장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하노이시가 현대적인 철도 교통 시스템 개발을 위한 자체적인 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노이시는 총연장 약 979km 규모의 18개 도시철도 노선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재 운영 중인 구간은 21.5km(전체 계획의 약 2.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이 넓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현재 베트남 건설부가 도시철도 관련 기술 표준·규격을 정비 중이며 이 표준들이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적용되고 있는 시스템과 유사해 향후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도시철도 노선의 투자 준비·공동 연구 가능성과 관련해 중 부위원장은 한국과 하노이시의 전문 기관들이 조속히 실무 회의를 개최해 협력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로 구체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민관협력사업(PPP), 직접 투자, 한국 기업의 EPC(설계·조달·시공) 총괄사업자 참여 또는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투자 협력 모델을 통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TS·도로학회 "미래 모빌리티 안전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한국도로학회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안전 협력에 나선다. TS는 지난 10일 한국도로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로 인프라와 자동차 안전 기술을 연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차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따라 도로 인프라와 차량 간 연계성이 중요해지는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보유한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로·자동차 분야 융합 연구를 확대하고, 관련 법령과 제도, 안전기준 등에 대한 학술·기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학술대회와 포럼, 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교통안전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TS는 이번 협약이 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체계 구축 과정에서 도로 인프라와 차량 기술을 연계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단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는 자동차와 도로가 끊임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일 것"이라며 "도로 인프라와 자동차 안전기술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옛 서울역, '다시 뛰는 심장'으로…11일 코레일 철도문화전 개막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옛 서울역을 무대로 철도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서울역 2026 : 다시 뛰는 심장'을 주제로 철도문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옛 서울역의 부속 건물과 승강장을 모두 활용해 총 13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대합실과 역장실이 있던 1층, 식당과 회의실로 사용된 2층, 열차 승강장 등 내부·외부 공간을 전면 개방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코레일은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지였던 옛 서울역의 기억을 되살리고 철도 역사(驛舍)로서의 기능 회복 가능성을 관람객과 함께 그려볼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공예트렌드페어와 문화체육관광부 파리 메종오브제 감독을 맡았던 김미연 예술감독이 총괄했다. 관람객은 과거 실제 사용된 승차권에 날짜 도장을 찍으며 전시 관람을 시작한다. 이후 중앙홀과 대합실, 승강장, 대식당 등을 따라 이동하며 기차 여행을 하듯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서는 1955년 산업박람회 당시 운행된 최초의 국산 증기기관차 '파시 2형' 모형(실물 5분의 1 크기)을 비롯한 철도 유물을 만날 수 있다. KTX-청룡과 미래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3D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2층 대식당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당 '그릴'을 일부 재현한 식문화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춘천·하동·영주·대전 등 철도로 연결된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철도문화전은 철도 유산과 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옛 서울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철도역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지만 전시 마지막 날인 8월 17일은 정상 운영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철도문화전은 옛 서울역에 깃든 국민의 추억을 다시 불러오고 미래 철도역으로 나아갈 서울역의 가능성을 함께 상상하는 자리"라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국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코레일, 경영진 워크숍 개최…안전·연계교통 강화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 안전 강화와 연계교통 개선을 위한 하반기 경영 전략 점검에 나섰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대전 본사에서 본사와 지역본부 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2026 코레일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김태승 사장을 비롯해 본사 실·단·본부장, 12개 지역본부장, 5개 차량정비단장 등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경영실적과 부서별 중점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지역본부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현장 중심 자발적 안전문화 정착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연계교통 강화 등 하반기 핵심 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철도 안전과 교통 연계성은 이용자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코레일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과 본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연계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구현하고 지역과 일상을 더욱 촘촘히 연결하는 공공교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도 안전과 연계교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승객 살린 유현민 SRT 객실장

지난 주말 부산행 SRT 열차 안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이 객실장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주인공은 SRT 319열차에 승무 중이던 유현민 객실장(사진)이다. SR은 지난 6일 수서를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SRT 319열차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객실장이 침착하게 대응해 승객을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당시 열차가 대전역 도착을 앞둔 오전 9시55분께 8호차 통로에서 20대 남성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으로 달려간 유 객실장은 승객의 몸이 경직돼 있고 호흡과 심장박동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유 객실장은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이어갔고, 다행히 승객의 호흡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승객은 대전역에 도착한 뒤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SR, 신형 고속열차 공동 관리…통합 준비 속도

[파이낸셜뉴스] 하반기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SR이 신규 고속철도 차량 도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코레일과 SR은 9일 대전 본사에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열고 신형 고속열차 EMU-320의 제작 및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총 31대 규모의 신규 고속철도 차량 제작 공정을 공동 관리한다. 코레일은 17대, SR은 14대를 각각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량 제작 공정 현황을 비롯해 기술 개선 과제, 시운전 진행 상황, 운영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제작과 시운전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함께 점검하고 설계·제작 기준의 표준화를 통해 운영 및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코레일과 SR은 앞으로 차량 제작사와 함께 매월 공정회의를 열고 차량 도입 전 과정을 공동 관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23년 각각 EMU-320 구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제작 공정을 별도로 관리해 왔으나 협의 체계를 일원화해 도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차량 도입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차량을 차질 없이 도입해 좌석 공급 확대와 이용 편의 향상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과 SR은 오는 9월 통합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몸이 먼저 움직였다" 심정지 승객 구한 SRT 객실장

[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 부산행 SRT 열차 안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이 객실장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주인공은 SRT 319열차에 승무 중이던 유현민 객실장이다. SR은 지난 6일 수서를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SRT 319열차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객실장이 침착하게 대응해 승객을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당시 열차가 대전역 도착을 앞둔 오전 9시 55분께 8호차 통로에서 20대 남성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으로 달려간 유현민 객실장은 승객의 몸이 경직돼 있고 호흡과 심장박동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유 객실장은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이어갔고, 다행히 승객의 호흡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기장에게 대전역 119구급대 출동과 의료진 지원을 요청했으며, 열차가 역에 도착할 때까지 승무원들과 함께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폈다. 승객은 대전역에 도착한 뒤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 객실장은 "승객이 쓰러진 모습을 보고 순간 당황했지만 평소 받아온 안전교육 덕분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철도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승객이 의식을 되찾아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SR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과 협력사 직원들도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열차와 역사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TS, 멕시코서 K-모빌리티 수출 지원…44만달러 계약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멕시코에서 국내 모빌리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서며 수출 성과를 거뒀다. TS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지난 8일 멕시코시티에서 '2026년 K-모빌리티 멕시코 진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TS는 3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의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 멕시코를 대상으로 처음 행사를 진행했다. TS는 국내 모빌리티 중소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역량 강화 교육, 현지어 홍보물 제작,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등을 제공하며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20여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석해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플랫폼, 드론 등 국내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살펴봤다. 기업별 1대1 구매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44만2500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기술 교류와 구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8건도 성사됐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는 몽골에 이어 멕시코까지 지원 무대를 확대하며 K-모빌리티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철도공익복지재단, 사회공헌 사업 5건 선정…1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공익복지재단이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 5건을 선정하고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코레일은 철도공익복지재단의 '2026년 사회공헌 사업' 지원 대상으로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발달장애인 철도 역사탐방 △의료 취약지역 주민 철도 이동·정형외과 치료 연계 △취약계층 아동 선물 전달 △문화 소외 아동·청소년 관악공연 △취약계층 청소년 기차여행 등이다. 재단은 선정 기관에 각각 2000만원씩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며, 해당 사업은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4월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아동·청소년 복지, 사회적 약자 지원, 지역문화 발전 분야에서 총 3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철도 인프라 활용도와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한편 철도공익복지재단은 지난달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초록우산에 후원금 1억9000만원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 대상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 사업도 이어가기로 했다. 코레일은 2022년부터 해당 사업에 약 6억원을 지원해 3700여명의 어린이에게 기차여행 기회를 제공해왔다. 박화영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철도공익복지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철도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