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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이어 코인원도 '거래 수수료 무료'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코빗 운영사인 디지털엑스에 이어 코인원도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한다. 업비트 역시 스테이블코인 거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어 원화 기반 가상자산거래소(원화마켓) 간 수수료 인하 경쟁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별도 공지 전까지 전 종목 거래 수수료율을 0%로 전환한다. 코인원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바우처를 발급받으면 전 종목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바우처 혜택은 30일간 유지되며 별도의 자격이나 횟수 제한 없이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도 원화마켓 스테이블코인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으며, 디지털엑스 역시 지난 24일부터 코빗 원화마켓 전 종목의 거래 수수료를 1년 간 면제키로 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거래 수수료를 없애면 단기적으로 거래량과 이용자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지만, 거래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인 거래소의 수익성 부담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의 수수료 무료 정책 종료 이후에도 유입된 거래량과 이용자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수수료 경쟁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원화 펀드, 해외 토큰시장 연결 길 열리나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국내 펀드를 활용한 해외 토큰화 사업의 규제 경로가 구체화되면서 자산운용업계의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이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가 국내 머니마켓펀드(MMF)를 편입한 역외 펀드 증권을 해외에서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구조와 관련해 일정 조건 아래 전자증권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다. 25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 법령해석에서 다뤄진 구조는 국내 금융투자업자가 발행한 MMF를 독립된 역외 기관투자자가 역외 펀드를 통해 매입한 뒤, 해당 역외 펀드 증권을 해외에서 토큰증권으로 발행·판매하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토큰 발행 행위가 국외에서 이뤄지고 그 효과가 국내에 미친다고 보기 어려울 경우, 전자증권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국내 금융투자업자가 역외 기관투자자의 토큰 발행 계획을 인지한 상태에서 MMF를 판매하더라도 전자증권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국내 금융상품을 해외 블록체인 유통망과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확인됐다는 점이다. 이미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해외 블록체인 기업과 토큰화 실증, 온체인 자산운용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역외 시장에서 토큰화 펀드 발행·유통 전 과정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하거나,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 준수 요건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금융위 법령해석이 기존 토큰화 사업에서 역외 발행 구조를 검토하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상품 발행을 위해서는 전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발행 주체는 국내 금융투자업자와 경제적·법률적으로 독립돼 있어야 하고 토큰증권은 사모 방식으로 해외 투자자에게만 판매돼야 한다. 기술적·계약적 방법을 통해 국내 거주자에 대한 재판매도 차단해야 한다. 금융위는 국내 금융투자업자와 역외 기관투자자가 사실상 동일인으로 판단되거나 토큰이 국내 투자자에게 재판매될 경우 기존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법령해석 역시 MMF를 편입한 특정 역외 펀드 구조에 대한 판단인 만큼, 상장지수펀드(ETF)·채권·부동산 등 다른 자산에도 같은 판단이 적용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금융위 유권해석은 국내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독립된 역외 기관이 해외에서 토큰증권을 발행·유통하는 구조에 대한 전자증권법상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했다"면서도 "다만 실제 상품화를 위해서는 발행 주체 독립성, 국내 재판매 차단뿐 아니라 수탁·환매·유통 구조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비트코인, 8만달러 턱 끝까지 왔다…1년9개월 만에 '매우 탐욕' 기록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 바로 밑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포 및 탐욕 지수도 1년 9개월 만에 '매우 탐욕'을 기록하는 등 미국 정부의 장기 국채 재매입(바이백) 확대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2.77% 오른 7만9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23.94%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7만9000달러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84%다. 비트코인은 미국 장기 국채 하락, 가상자산 규제 입법 속도 기대감이 확대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투자심리도 최고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82로 '매우 탐욕'을 나타냈다. 매우 탐욕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24년 12월 18일(80)이 마지막이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관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26% 오른 2489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82% 상승한 1.5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두나무, AI로 전통시장 경쟁력 키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두나무는 24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우순 서울중기청장, 조용민 소진공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두나무가 보유한 디지털·AI·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첫걸음으로 대학원 및 대학생 대상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소상공인이 기술 도입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수익 대신 점유율 뺏기'… 가상자산거래소 무한경쟁시대 개막

디지털엑스(옛 코빗)가 수익 대신 점유율 늘리기에 나서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출혈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거래소들은 서로의 점유율을 빼앗는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의 수수료 중심 매출 구조를 바꾸려 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엑스 '초강수'…점유율 전쟁 선포 24일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전날까지 국내 5대 원화마켓(업비트·빗썸·코인원·디지털엑스·고팍스) 중 디지털엑스의 점유율은 2.54%다. 디지털엑스의 점유율은 지난 2월 4.50%에서 이달 0.48%까지 줄어드는 등 감소세다. 디지털엑스가 '수수료 무료'라는 강수를 둔 이유다. 디지털엑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년 8월 24일 오전 9시까지 1년간 원화마켓 전 종목의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 했다. 지난해 기준 디지털엑스의 영업수익(매출) 97억6193만원 중 거래·출금 수수료 수익이 97억6073만원(99.99%)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1년간의 매출을 포기한 조치다. 이번 결정은 미래에셋그룹의 '미래에셋 3.0'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승부수다. 미래에셋그룹은 디지털엑스를 핵심 축으로 단순 가상자산 거래소를 넘어 전통자산과 가상자산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우선 1년간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디지털엑스의 실적 공백은 미래에셋이 지난 12일 결의한 약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4분기까지 전략적 투자자 3~4곳을 대상으로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증자도 추진한다. ■출혈 불가피에 거래소 '부담'…사업 다각화 제도 정비 필요 디지털엑스의 '점유율 전쟁 선포'는 파급력과 별개로 나머지 거래소에게 부담스러운 결정이다. 법인, 외국인 등의 참여가 제한된 국내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개인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점유율 확대는 타 거래소의 고객을 끌어오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5대 원화마켓 모두 매출 중 거래 수수료 비중이 높은 만큼, 미래에셋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진행 중인 디지털엑스와 전면 경쟁에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각 거래소의 수수료 비중은 △두나무(업비트) 98.26% △빗썸 97.69% △코인원 100% △고팍스 100% 등이다. 거래소들은 점유율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제2의 수익원은 없다.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기타 서비스' 매출은 126억1147만원(3.09% 비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빗썸은 지난해 기타 매출 150억5812만원으로 2.31%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83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85% 급감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인 '렌딩 서비스'를 운영하며 위탁 운영업체로부터 입점수수료를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운영으로 바뀐 영향이다. 또 빗썸은 지난해 정관상 사업목적에 '대부업'과 '대부중개업'을 추가하며 사유로 '사업다각화를 위한 추가'라고 밝혔으나, 올해 상반기는 진행 여부와 전담조직 여부 모두 없다고 기재했다. 아울러 코인원과 코빗 모두 현재로선 수수료 비중이 100%에 달한다. 업계에선 수수료 의존 탈피를 생존의 문제로 지적하며, 신사업 추진이 가능한 규제 환경이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규제 미비로 사업 확장이 어려운 △법인 가상자산시장 참여 확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가상자산 대여의 정식 법제화 △실물연계자산(RWA)·토큰증권(STO)과 가상자산 사업자의 연계 범위 등의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이더리움 창립자 조셉 루빈 7년만에 방한…9월30일 개막 KBW2026 연사로 나선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이자 컨센시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루빈(사진)이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KBW2026)' 연사로 참여한다. 루빈 CEO의 방한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S&P글로벌에서 토큰화 펀드 등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전환을 총괄하는 찰스 얀센 매니징 디렉터도 연사로 합류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온체인 시장 참여 등이 주요 논의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24일 KBW 주최사인 팩트블록에 따르면 루빈 CEO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KBW2026 메인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루빈 CEO는 비탈릭 부테린 등과 이더리움을 공동 창립한 뒤 글로벌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기업 컨센시스를 설립했다. 컨센시스는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를 비롯해 이더리움 인프라 서비스 '인퓨라' 등을 개발·운영해왔다. 최근 출범한 비영리기관인 '이더리움 인스티튜셔널'을 통해서는 은행·자산운용사·커스터디(수탁) 업체 등 전통 금융기관의 이더리움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가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스테이블코인·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등 금융 인프라로 확대 중인 가운데 루빈 CEO 발표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는 이날 집계 기준 3022억달러로 30일 전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RWA 발행 규모는 383억달러로 2.1% 늘었다. 달러 등 주요 법정화폐 가치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블록체인별 발행 비중은 이더리움이 약 50%를 유지하고 있다. RWA 역시 이더리움 비중이 약 45%로 가장 높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 흐름에서도 이더리움과 일부 온체인 금융 관련 자산의 강세가 뚜렷하다. 업비트 데이터랩의 지난 17~23일 주간 지표에 따르면 업비트 종합지수는 전주대비 18.25% 상승한 1만924.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27.19% 올랐고 비트코인도 19.70%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 연관 자산의 주간 수익률도 49.01%에 달한다. 전통 금융권의 위험평가체계를 온체인 시장에 적용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S&P글로벌은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 평가체계를 마련했으며, 토큰화 펀드 등 가상자산으로 분석·평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KBW2026에서는 RWA와 스테이블코인, 기관투자자의 온체인 시장 진출 뿐 아니라 토큰화 자산의 위험평가와 결제·정산 인프라 등이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술·서비스와 가상자산 등에 집중됐던 시장이 전통 금융의 자산운용·평가·결제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과 맞물린다. 박위익 팩트블록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과 자본시장의 실질적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글로벌 웹3 리더들이 KBW2026에 모여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전통시장에 디지털 혁신을"…두나무, 서울중기청·소진공과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두나무는 24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우순 서울중기청장, 조용민 소진공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두나무가 보유한 디지털·AI·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첫걸음으로 대학원 및 대학생 대상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세부 모집 요강 및 일정은 이달 말 별도 안내한다. 조 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소상공인이 기술 도입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두나무의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관이 합심해, 첨단 기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이끌어내는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달 서울특별시와 청년들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와 가상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서울 지역 다양한 사업에 지원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조셉 루빈 7년 만에 서울로…S&P 디파이 총괄도 KBW 합류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이자 컨센시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루빈( 사진)이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KBW2026 위드 업비트(KBW2026)' 연사로 참여한다. 루빈 CEO의 방한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S&P글로벌에서 토큰화 펀드 등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전환을 총괄하는 찰스 얀센 매니징 디렉터도 연사로 합류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온체인 시장 참여 등이 주요 논의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조셉 루빈 7년만에 방한 24일 KBW 주최사인 팩트블록에 따르면 루빈 CEO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KBW2026 메인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루빈 CEO는 비탈릭 부테린 등과 이더리움을 공동 창립한 뒤 글로벌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기업 컨센시스를 설립했다. 컨센시스는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를 비롯해 이더리움 인프라 서비스 '인퓨라' 등을 개발·운영해왔다. 최근 출범한 비영리기관인 '이더리움 인스티튜셔널'을 통해서는 은행·자산운용사·커스터디(수탁) 업체 등 전통 금융기관의 이더리움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가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스테이블코인·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등 금융 인프라로 확대 중인 가운데 루빈 CEO 발표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는 이날 집계 기준 3022억달러로 30일 전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RWA 발행 규모는 383억달러로 2.1% 늘었다. 달러 등 주요 법정화폐 가치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블록체인별 발행 비중은 이더리움이 약 50%를 유지하고 있다. RWA 역시 이더리움 비중이 약 45%로 가장 높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 흐름에서도 이더리움과 일부 온체인 금융 관련 자산의 강세가 뚜렷하다. 업비트 데이터랩의 지난 17~23일 주간 지표에 따르면 업비트 종합지수는 전주대비 18.25% 상승한 1만924.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27.19% 올랐고 비트코인도 19.70%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 연관 자산의 주간 수익률도 49.01%에 달한다. 전통 금융권의 위험평가체계를 온체인 시장에 적용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S&P글로벌은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 평가체계를 마련했으며, 토큰화 펀드 등 가상자산으로 분석·평가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웹3 리더 KBW 집결 이에 따라 내달 KBW2026에서는 RWA와 스테이블코인, 기관투자자의 온체인 시장 진출 뿐 아니라 토큰화 자산의 위험평가와 결제·정산 인프라 등이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술·서비스와 가상자산 등에 집중됐던 시장이 전통 금융의 자산운용·평가·결제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과 맞물린다. 박위익 팩트블록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과 자본시장의 실질적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글로벌 웹3 리더들이 KBW2026에 모여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금융기관 및 블록체인 기업의 사업 확대가 국내 금융사의 가상자산 사업 확대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 체계와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 범위 등이 아직 제도화 과정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확대되는 기관형 온체인 금융 사례와 국내 규제 환경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과 RWA, 온체인 결제·정산을 사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는 국내 금융사들이 향후 사업 방향을 검토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해시드 자회사 샤드랩, 동남아 결제 플랫폼 스토어허브와 합작법인 설립

[파이낸셜뉴스] 해시드 자회사 샤드랩이 동남아시아 대표 커머스·결제 플랫폼 스토어허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2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샤드랩은 스토어허브와 2만개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결제·리워드 시스템 개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샤드랩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기술을 대규모 실제 상거래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첫 사례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개인 맞춤형 리워드 등을 실제 상거래 환경에 적용해, 동남아시아 소비자와 가맹점의 이용 경험과 시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는 전통 금융 서비스의 보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반면, 젊은 인구와 높은 모바일 이용률을 기반으로 디지털 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스토어허브가 보유한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인프라로 활용된다. 스토어허브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4개국에서 2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2억건 이상, 약 35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거래액을 처리하고 있다. 샤드랩 역시 태국 주요 쇼핑몰의 대체불가토큰(NFT) 바우처 결제와 아부다비 스테이블코인 결제 등 실증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실질적인 효과가 입증된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서비스 출시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와이홍 퐁 스토어허브 대표는 "스토어허브가 지난 10여년간 아시아 전역에 구축해 온 커머스 인프라에 샤드랩과 해시드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진 샤드랩 대표는 "그동안의 실증 사업으로 차세대 결제·리워드 기술이 소비 경험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확인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2만여 개의 실제 가맹점 네트워크로 확장하고,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샤드랩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EKRAF)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빌더 6명을 블록체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 '프로토콜 캠프' 9기 참가자로 선발하는 등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시장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비트코인, 美 국채 바이백 모멘텀 지속…7만7000달러선 상승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의 장기 국채 재매입(바이백) 확대에 따른 금리 하락 기대감에 7만7000달러선으로 올랐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25% 오른 7만7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23.36%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84%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로 장기 국채 금리 하락 및 달러 약세가 이어지자 비트코인 등 희소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금값 역시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기준 3.6% 오른 온스당 4490달러선에 거래되는 등 지난 5월 29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바이백 한도 확대로 장기 금리 부담 완화, 달러 약세, 위험자산 선호 욕구 등이 자극됐고,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78로 '탐욕'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03% 오른 245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23% 상승한 1.49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韓 가상자산 법인 계정 6500개, 외국인 56만명인데…활성화 사실상 '0%'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등록된 법인과 외국인 계정이 각각 6500개, 56만명에 달하지만, 실제 거래에 참여하는 비율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5대 원화마켓(업비트·빗썸·코인원·디지털엑스·고팍스)에 등록된 법인 계정은 총 6590개였다. 지난해 6월부터 원화 실명 계좌 발급이 허용된 검찰, 국세청 등 법집행기관과, 대학교·지정기부금 단체 등 비영리법인 등이 대상이다. 현재 법집행기관과 비영리법인은 범죄수익, 세금, 기부금 등을 가상자산으로 얻을 경우 실명 계좌를 통해 원화로 현금화할 수 있다. 현재 원화 계좌 발급이 안되는 일반법인과, 지난 2021년 12월 이전 등록된 법인도 집계에 포함됐다. 당시에는 법인의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으로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 및 입출금이 불가능하다. 고객확인(KYC) 절차를 거쳤다면 비트코인, 테더로 거래되는 '코인 마켓'에서는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소 가운데 빗썸에 등록된 법인 계정이 3280개로 49.77%를 차지했다. 이어 △두나무(업비트) 2086개 △디지털엑스(이전 코빗) 620개 △코인원 539개 △고팍스 65개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계좌는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법인 가운데 지난달 매매, 교환, 스테이킹, 가상자산 입출금 1회 이상 시행 등을 한 '활성화 계정'은 총 29개(전체 대비 0.44%)로 집계됐다. KYC를 완료한 법인 역시 711개로, 전체 대비 1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법인의 가상자산 현금화가 불가능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같은 기간 외국인 계정 수도 56만6352개로 집계됐지만, KYC를 마친 수는 0.09%에 해당하는 517개에 그쳤다. 활성화 계정 역시 90개(0.01%)에 불과했다. 지난 2021년 특금법 개정으로 실명확인이 이뤄진 계정만 거래가 가능하게 되면서 외국인 투자가 사실상 금지된 영향이다. 하지만 법인과 외국인이 현재 갖고 있는 가상자산 규모는 적지 않은 상황이다. 법인이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와 예치금은 각각 433억7717만원, 91억2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각각 303억6319만원, 25억8064만원을 보유 중이다. 일반법인과 외국인이 개정법 시행 이전 출금을 하지 못하고 남은 잔액과, 법집행기관의 범죄수익·세금과 비영리법인의 기부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하고,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법인의 원화 기반 투자 및 재무목적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하는 '법인 시장의 단계적 개방'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법인 계정의 원화 보유 및 반환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등 법인의 시장 참여 이전 현황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비트코인 두 달 만에 1억원 탈환…바닥 신호에 연내 10만달러 간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약 두 달 만에 1억원선을 다시 밟았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미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누적됐던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며 매수 여력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상승 탄력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과거 하락 사이클의 바닥권에서 관측되던 신호도 함께 나타나며 하락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1억원 회복…국내는 약 두 달 만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국내 거래소에서 1억 원선을 넘어섰다. 지난 6월 16일 1억 원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뒤 하락 흐름이 이어진 지 약 두 달 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최근 6만 달러대 중반에서 반등 속도를 높이며 7만 달러선을 재돌파했다. 이번 반등의 핵심 계기로는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꼽힌다. 미 재무부는 10년부터 30년 만기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오퍼레이션당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5.338%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직후 나온 조치다. 발표 직후 30년물 금리는 5.19% 수준까지 내려왔고 달러인덱스도 0.76% 하락했다. 금 가격은 단시간 급등 흐름을 보였다. 장기금리 상승세가 둔화되고 달러가 약해지며 비트코인의 매력도와 수급 논리가 다시 부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공급이 제한된 자산인 비트코인 특성상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때 가격 탄력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리와 달러 요인 위에 숏 포지션 청산이 겹치며 상승폭을 키웠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정리됐다. 이 과정에서 강제 청산 물량이 매수 주문으로 전환되며 추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온체인도 바닥 통과 가능성 시사 수급뿐 아니라 온체인 지표에서도 바닥 통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가 관측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가치와 실현가치를 비교하는 MVRV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서다. MVRV는 자산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 대비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 지표가 반등 흐름을 보일 때는 매도 압력이 줄어들며 투자자들이 손절과 청산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중장기 가격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마크 코너스 리스크 디멘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재무부 조치에 따라 장기 국채 금리 부담이 완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18만 달러부터 36만 달러까지 상승할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9월 15일 전후 클래리티법(CLARITY) 진전 여부를 단기 핵심 변수로 꼽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이번 사이클의 저점이 이미 형성됐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연말 10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에크 역시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與 "디지털자산기본법, 하반기 반드시 통과…스테이블코인 준비해야"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제도는 혁신의 발판이 돼야지, 반복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신뢰 없는 혁신을 시장에 맡겨서도 안 된다.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올해 하반기에 반드시 통과될 것이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질서 대전환과 K-스테이블코인 발행 성공 방정식'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민주당 민병덕·이강일·강준현·김현정 의원실을 비롯해 한국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민 의원은 "올해 6월 국제결제은행(B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98.1%가 '달러' 기반이었다"며 "달러가 기존 은행과 국제 송금망을 넘어서 이제 블록체인, 전자지갑, 결제 플랫폼 등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은 발행량이 아닌 생태계에서 나온다.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JPYC는, 지난해 8월 자금이동업자 등록을 완료한 뒤 스테이블코인을 정식 출범했다"며 "주목할 점은 JPYC는 '어디에서 왜 사용할 것인지'를 발행 단계부터 설계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기업과 개발자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와 국회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일 의원은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곳은 미국이다. 당장 뛰어넘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글로벌 경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포지션을 공고히해야 한다"며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을 가져갈 것인지 목표를 두고 그것을 향해 가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형구 한양대 교수, 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사이토 쇼타 JPYC 사업개발·마케팅 총괄의 발제가 이어졌다. 강 교수는 "한국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단순 결제수단으로 볼 게 아니라, 한국이 이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무역·대기업·플랫폼·AI 영역에 집중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며 'TIDE 전략'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으로 '은행 예금이 빠져나가 대출 여력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탈중개 우려'가 실제로는 생각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금융시스템을 대체하는 별도의 시스템이라기보다 기존 금융권의 자금 순환 속도를 높이는 보완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이토 총괄은 "일본의 경우 기존 법 체계에 스테이블코인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제도를 만들다 보니 발행·상환·이전 등에 제약이 생겼다. 특히 글로벌 확장이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드는 데 제약이 있다"며 "한국이 제도를 만들 때는 발행만 허용하고 유통·교환·커스터디 규제가 지나치게 복잡하면 실제 산업 활성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종합토론 시간에선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성진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자산전략부장, 이해붕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최강석 금융감독원 가상자산감독국장을 비롯해 발제자 3명이 모여 토론을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드디어 비트코인이?"…美 국채금리 하락·클래리티 촉구에 7%대 급등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규제 입법 촉구에 6만9000달러선으로 급등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7.59% 오른 6만9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9.13%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초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9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21%다. 최근 치솟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을 투자할 유인이 적어지기 때문에, 위험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미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국채금리를 잡기 위해 10~30년 만기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규모를 한 차례당 기존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날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2% 내린 5.189%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 행사에서,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 액트'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한 점도 투자심리 회복을 불렀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55로 '중립'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7.93% 오른 225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1.21% 상승한 1.1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올해 방콕에서 열린다…"아시아는 차세대 융합 중심지"

[파이낸셜뉴스] 바이낸스가 주최하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6(BBW 2026)'이 방콕에서 열린다. 바이낸스는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방콕 2026'을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 수천명의 개발자, 기관 투자자, 핀테크 리더 및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가상자산의 미래를 정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진화(EVOLVE)'다. 비트코인의 확대되는 기관 내 입지, 결제 인프라로서의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금융(디파이)의 기관급 진화, 실물 자산 토큰화(RWA) 등 올해를 규정하는 핵심 트렌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및 유관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주요 바이낸스 연사로는 리처드 텅 공동 최고경영자(CEO), 허 이 공동 CEO, 에오윈 첸 임시 최고마케팅책임자, SB 세커 아태지역 총괄, 캐서린 첸 VIP 및 기관 총괄, 토마스 그레고리 결제 및 법정화폐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처드 텅 공동 CEO는 "아시아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차세대 융합이 구축되고 대규모로 활용될 중심지"라며 "기관 참여가 심화되고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융합이 빨라짐에 따라, 우리는 강화된 이용자 보호, 명확한 기준, 실질적인 유용성 등 실질적인 진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이 공동 CEO는 "가상자산 대중화의 다음 단계인 '30억명을 향한 여정'은 접근성, 교육,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유용성을 제공하는 제품을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며 "대중화는 국경 간 결제, 토큰화 증권 거래, 디지털 포트폴리오 관리 등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만큼 단순하고 매끄러워질 때 가속화된다"고 설명했다. SB 세커 바이낸스 아태지역 총괄은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가장 흥미로운 점은 단순한 도입 규모를 넘어, 명확한 규제 하에서 가상자산이 작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모델을 확인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관할권마다 속도와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BBW 2026은 소비자 보호, 시장 건전성,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요소를 점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는 지난해 12월 두바이 코카콜라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당시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과 정책당국,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금융 인프라 변화, 규제 정비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