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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방부 군사규제 완화 환영… 추가 개선 추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국방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 계획을 환영하며 접경지역 주민이 체감할 규제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민·군 상생을 위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놨다. 특히 70여 년간 유지돼 온 민간인통제구역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민통선 북상' 계획이 담겼다. 민간인통제구역은 그동안 군부대 출입 통제로 주민의 일상생활과 영농활동에 불편을 줬고 건축행위와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이 됐다. 도는 이번 규제 완화를 접경지역 주민 불편을 더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하면서도 도내 접경지역에 지역개발과 주민 삶의 질을 가로막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여전히 많아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도는 오는 7월 강원특별법 군사특례를 활용한 '올해 군사규제 개선안'을 국방부와 관할 군부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 실질적인 규제 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민관군 협력위원회'를 꾸려 도민, 지자체, 국방부, 군부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갈등 조정과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중협 강원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접경지역 주민과 함께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방부, 군부대와 긴밀히 협의해 접경지역 주민이 체감할 군사규제 개선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대구신세계, 여성패션 전문관(6층) 새단장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강남에서 줄 서던 브랜드들이 대구에 다 모였다!" 대구신세계가 6층 여성패션 전문관을 전체 리뉴얼해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에는 그간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등에서 검증된 이른바 '오픈런' 브랜드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1~5월 여성패션·뉴 컨템포러리 장르 고객 수와 매출은 모두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을 통해 대구경북 고객 공략에 나선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대구신세계 6층 리뉴얼 오픈을 통해 그간 대구 상권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통해 지역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대구 상권 최초 입점 브랜드 확대다. 뉴 컨템포러리 대표 브랜드인 렉토, 시에, 틸아이다이, 아틀리에나인 등이 대구 상권 최초로 정식 입점한다. 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팝업에서 오픈런을 이끌었던 포유어아이즈온리를 비롯해 부디무드라, LE917 등 신세계백화점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들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여성패션의 강자인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빠지지 않는다. 더캐시미어, 누크, 미샤, 쉐르, 송지오파리, 뷰오리 등을 신규로 선보이며 브랜드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변화한 일라일, 마쥬, 산드로, 띠어리, 메종키츠네 등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랄프로렌, 빈폴 등 기존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리뉴얼 오픈과 함께 르니나, 헌치, 에민앤폴, 세인트제임스×테바, 오삼삼 등 신규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새로움을 더한다.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포유어아이즈온리, 시에, 부디무드라 등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하고, 우마뭉, 루에브르, 스튜디오 톰보이 등에서는 대구신세계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호, 미샤, 쟈딕앤볼테르는 금액대별 최대 10% 단독 할인권을 제공하고, 메종키츠네, 마쥬, 산드로, 띠어리, 랙앤본, A.P.C. 등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5~7% 금액 할인을 병행한다. 또 공통 사은 혜택으로 오는 21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여성 컨템포러리·클래식 장르에서 60만원 이상, 뉴 컨템포러리 장르에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신백리워드를 각각 최대 14만R, 7만R까지 적립할 수 있다. 또 26일부터 28일까지 동일 조건으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전북도 '취업 돕는다' 출근 프로젝트 시작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도민 사회 진출을 위해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선정해 '출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와 고용노동부가 손잡는 사업으로 취업 희망자들에게 사회연대경제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역량을 키운다.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취업 희망자를 인턴으로 단기 채용한다. 기업에는 오는 8∼10월 인턴 수당과 4대 보험 사업주 부담금, 멘토 수당 등이 지원된다. 전북도는 전주·군산·정읍·진안·장수·임실·부안 등 7개 시·군의 65개 안팎의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고무보트 견인하던 전기차 바다 추락…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17일 오전 1시께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서 고무보트를 끌어올리던 견인 차량이 바다로 빠지는 사고가 났다. 견인차 운전자가 고무보트를 실은 트레일러를 후미에 연결한 뒤 운전석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추락 차량을 인양하고 추가 사고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추경호 당선인, 필수의료・복지 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추 당선인은 17일 오후 필수의료·시니어・아동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튼튼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당선인의 의지의 천명이다. 경북대병원을 찾는다. 이곳에서 추 당선인은 대구지역 필수의료 분야 전문가 그룹인 '인공지능(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지역필수보건의료위원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전영훈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지역필수보건의료위원회장을 비롯해 응급의학, 소아응급, 신경, 신생아, 중증외상 등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들이 참석한다. 추 당선인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의 현장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최전방을 지켜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고마움을 전하고, 안정적인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의료진은 최근 응급실 뺑뺑이로 문제가 됐던 △소아·외상·고위험산모 등 특수응급질환 24시간 진료체계 운영상의 애로사항 △필수의료분야 인력 부족 문제와 근무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추 당선인은 "응급의료와 필수의료체계는 구조적 한계가 있어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민선 9기에는 응급실 뺑뺑이 제로 추진을 위해 실시간 정보 통합관제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민선 9기 정책에 최대한 녹여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당선인은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남구시니어클럽'을 방문해 노인일자리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대구지회 관계자들을 만나 노고에 감사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추 당선인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회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면서 "어르신의 소득 보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록우산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현장 종사자를 격려하고,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민선 9기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귀 기울였다. 추 당선인은 격무에 시달리는 상담원들의 근무환경을 안타까워하며 노후 시설 개선 등 실질적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학대피해아동이 원가정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말씀주신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대구형 아동 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헌금 훔치려한 지적장애인…선처하고 일자리 알선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교회 헌금함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중증 지적장애인을 검찰이 선처하고 일자리를 연계했다. 처벌보다 사회 적응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전주지검 형사2부는 절도미수 혐의를 받는 A씨(47)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만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것이다. A씨는 지난 4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교회에서 헌금함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A씨가 수년 전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를 이어오고 있는 점과 교회에서 선처를 요청하고 있는 것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를 결정했다. 나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부 협조를 받아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사회 적응 향상과 재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피의자 개별 특성과 상황 등을 고려한 적정한 처분을 통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살아갈 기회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술 마시다 흉기로 지인 살해한 60대 징역 15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술자리 시비 끝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가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4)씨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4일 오전 0시30분께 군산시 산북동 한 원룸에서 60대 지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에 사용한 도구, 행위 등에 비춰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피고인은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사건 이후 상황을 종합하면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한강공원이 물놀이터로"...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 개최

[파이낸셜뉴스] 오는 2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부터 다양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놀거리가 펼쳐진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026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장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는 '워터존'과 다양한 특별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존'으로 이뤄진다. 시는 "최근 시민들의 여가문화가 단순 관람형에서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물놀이와 문화공연이 결합된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워터존에는 대형 풀장과 대형·중형 워터슬라이드, 워터롤러, 낚시풀장 등이 마련된다. 물대포 이벤트와 거품놀이, 물총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연존에는 다양한 댄스 공연과 랜덤플레이 댄스, 관객 참여 이벤트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오릴 계획이다. 최신 행사 정보와 세부 프로그램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도심 속 한강에서 물놀이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여름 축제"라며 "앞으로도 한강만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여의도 물빛무대를 누구나 찾는 세계적인 수변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500만 돌파..."'텐밀리언셀러'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서울숲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48일 만에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행사가 개장 72일만에 500만 관람객을 달성한 것보다 25일 빠른 속도다. 시는 이같은 관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소 '1000만 관람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국제정원박람회의 누적 방문객은 500만1766명에 달했다. 박람회의 흥행으로 지역경제도 활력을 보이고 있다.5월 한 달간 박람회장 내 푸드트럭과 정원마켓 등 수익시설 매출이 27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성수동 일대 카드 사용액과 생활인구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5월 한 달간 성수동 인근 신용카드(신한카드 기준) 이용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결제금액은 평균 11.5%, 결제 건수는 평균 13.9% 늘었다. 하루 평균 생활인구도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문을 연 한강 서울숲 선착장의 승하차 인원도 일주일만에 4861명에 달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24년부터 규모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서울숲과 한강, 성수 일대를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53만㎡)로 조성했다.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시민, 기업·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한 167개의 정원을 선보이는 중이다. 오는 10월 27일까지 전시가 계속돼 기간도 역대 가장 길다. 시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폭염대응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기존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행사 시간을 7월 1일부터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한다. 또한 쿨링포그와 그늘막 쉼터 등 무더위 대비 시설이 추가 설치한다. 현재 서울숲 일대 곳곳에 쿨링포그(4개소), 그늘막 쉼터, 나무그늘 아래 이동형 의자(300개)를 추가 설치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여름철에 맞춘 서울숲 대표 테마별 정원 18선도 소개했다.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그늘이 좋은 정원 6선', 비 오는 날 더욱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우중 정원 6선', 여름 저녁을 밝히는 감성적인 조명이 아름다운 '야간 정원 6선'을 구성해 날씨와 분위기에 따른 정원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정원 18선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과 SNS 채널 카드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야간 방문객을 위해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운영 시간도 여름철 일정에 맞춘다. 아울러 7~8월에는 매주 토요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야간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한여름의 정원극장'을 운영한다. '한여름의 정원극장'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상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숲의 향기와 함께 감성적인 영화를 즐기며 정원박람회의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500만 관람객을 돌파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매번 새로운 풍경과 매력을 선사한다"며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도 낮과 밤, 맑은 날과 비 오는 날이 만들어내는 정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기후동행카드', K패스 가입 추진..."서울 특화서비스 협의 중"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정부의 K-패스(모두의카드)의 통합을 추진한다.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교, GTX·광역버스·신분당선 등에서도 정액·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는 9월 기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는 종료하고 청년할인 등 서울 특화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7월 출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시가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6만2000원을 내면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서울과 일부 인근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재편할 경우 정부의 '모두의카드'가 제공하는 환급형 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월 이용금액이 6만2000원 미만이면 이용액의 20%를 돌려받게 된다. 청년·저소득층 등의 경우 최대 53.3%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이용 금액이 정기권 가격을 넘어설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추가금을 내지 않고 이용하면 된다. 광역교통 이용자는 '플러스 정액권(월 10만원)'을 통해 운임 3000원 이상의 광역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 방식은 이용자의 교통비 규모와 방식에 따라 환급형과 정액형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이용 기록에 맞춰 최대 혜택을 적용하도록 했다. 광역교통을 적게 이용할 경우 정액권에 별도로 요금을 내고, 광역교통 운임이 10만원을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플러스 정액권'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날 국토교통부는 "모두의카드와 기후동행카드를 통합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서울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모두의카드 가입을 신청했고, 이를 검토하는 단계라는 입장이다. 특히 "현 시점에도 서울시민은 모두의카드 이용이 가능하며 약 138만명이 환급 혜택을 받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종료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대국민 안내 등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부 모두의카드에 가입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모두의카드 기반 사업이고 대광위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기후동행카드 특화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서는 정부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달,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문화·여가시설 할인 혜택도 유지될 수 있도록 연계를 추진한다. 청년 할인 대상도 K-패스 누리집 인증을 거쳐 만 35~39세 청년과 제대군인(만 42세 이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 이상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책임지는 정액제를 운영해왔는데 시민들의 선호도가 정액제에서 더 높다는 것이 검증된 것"이라며 "K-패스와 합쳐지며 사실상 기후동행카드가 전국화가 됐고, 이제 추가적인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기존 카드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 금액은 8월 29일까지 소진하면 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8월 말까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9월1일부터 서비스가 종료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김슬지 전북도의원 '이원택 식비 대납 의혹' 경찰 추가 조사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후보 시절 발생한 식비 대납 의혹에 중심에 있는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추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17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슬지 도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도의원은 지난해 11월29일 정읍지역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 식사비용을 이원택 당시 후보 대신 납부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고발됐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돈을 걷어서 결제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찮아 업무추진비와 사비를 썼다"고 대납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해당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이원택 당선인과 김슬지 도의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폐지 주워 모은 2억4천만원 나눈 할머니

【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폐지와 깡통을 주워 모은 돈을 고향 후배들을 위해 내놓은 90대 할머니가 또다시 장학금을 쾌척했다. 17일 전북 정읍시에 따르면 울산에 사는 박순덕(90) 할머니가 지난 15일 정읍시 칠보행복이음센터를 찾아 학생 29명에게 1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읍이 고향인 박 할머니는 가정 형편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아쉬움을 가지고 살았다. 이에 아쉬움을 달래고 고향 후배들이 같은 처지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을 시작했다. 그는 평생 폐지와 깡통을 수거해 모은 돈을 꾸준히 지역사회에 환원해왔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그가 전달한 장학금은 2억4350만원에 달한다. 박 할머니는 "고향 학생들을 직접 만나 장학증서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공부하고 싶었던 마음을 다 이루지 못했던 만큼 학생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건설 위한 주민 설명회 잇단 개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 건설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잇따라 연다.  1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월야면 백야마을에서 주민들을 만난 데 이어 오는 19일 외치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백야마을 주민 설명회에는 금호타이어 김성현 함평공장 건설팀장, 윤현석 관리팀장 등과 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안전'과 '주민 편의'를 중점에 두고 이날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공장 조감도와 함께 공사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안전 관리 계획을 설명하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안전을 위해 공사 시작 단계부터 공장 후면도로(마을 앞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또 공사 차량에 덮개를 설치하고 과속·과적을 방지했다.  이와 함께 현장 진·출입 도로에 도로 교통신호수를 상시 배치해 부지 주변 차량 보호와 주차 안내 활동을 하는 한편 분진과 소음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가설 방음벽 설치와 공사용 차량 토사 방출 차단을 위한 세륜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주기적으로 소음 측정을 통해 관리하고 살수시설 설치 및 살수 차량 운영, 현장 주변 주기적 청소 및 분리수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공장이 본격 가동된 이후에도 철저한 환경 및 안전 관리를 계속할 방침으로, 물류 차량은 원재료 입출하 시 공장 전면도로만을 사용하게 해 마을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없앤다. 또 친환경 LNG 연료를 100% 사용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최첨단 백필터 집진기와 고농도 악취 연소시설(RTO)을 가동해 쾌적한 마을 환경을 엄격히 유지할 계획이다.  오·폐수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주민 설명회를 마친 후 주민들에게 임직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1960년 설립 이래 전 세계 180여개 국가에 진출해 지난해 기준 매출액 4조7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은 고성능 차량,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하는 핵심 첨단 기지가 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든든한 자부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함평 신공장이 인근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사부터 운영까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청라연장선 개통 3~4년 늦어진다"…인수위, 인천시 교통행정 총체적 부실 의혹 제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최대 4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찬대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인천시의 부실한 사업 관리와 정보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인천시는 이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수위는 청라 연장 사업은 당초 1단계 구간인 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를 2027년 하반기, 2단계 구간인 청라국제업무단지~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2029년 상반기에 각각 개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6월 기준 본선 및 정거장 구조물 공사의 실적 진도율은 53.8%에 그쳐 정상 공정률 76.9%보다 23%포인트 이상 지연된 상태라는 것이 인수위의 설명이다. 인수위는 1단계 구간의 경우 지장물 이설 지연, 민원 처리 문제, 지반 및 암질 조건 변화 등으로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21개월의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인근 2단계 구간에서는 지하수 과다 유출과 지반 침하 문제로 공사가 22개월 중단됐다. 이후 굴착 공법 변경 과정에서 추가 지연이 발생해 해당 구간에서만 총 42개월의 공기 지연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시스템 공사와 종합 시운전에 필요한 기간도 각각 3개월과 7개월 부족한 상황이어서 현재 확인된 문제들이 정상적으로 해결되더라도 개통 시기는 1단계 2030년, 2단계 2033년으로 각각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동차 도입 문제도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인수위는 전동차 제작업체인 다원시스가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4월 법원의 개시 결정을 받으면서 전동차 납품이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동차 제작 계약을 새로 체결할 경우 2단계 구간 개통이 2033년까지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사업 관리 과정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예산 집행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수위는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가 시공사 등에 지급한 기성금 가운데 약 220억 원이 실제 공정 상황과 다른 허위 공정 서류를 근거로 지급된 것으로 자체 감사에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관련 사안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수사기관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미 올해 초 관련 보고를 받고도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천시가 올해 1월 공정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유 시장은 3월께 개통 지연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아무런 설명이나 대책 발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난 4월 말 자료에는 사업 공정률이 95% 이상인 것처럼 표시돼 있었다"며 "이는 행정 실패와 비리 의혹을 감추기 위한 시민 기만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유정복 시장의 공식 사과와 경위 설명 △개통 지연 및 부실 감독 책임 규명 △220억원 규모 허위 기성금 지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남영희 인수위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수위 차원에서 즉각적인 대책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사업 정상화와 진상 규명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경쟁에 짓눌린 현대인 몸짓으로 말한다… 현대무용극 '짐-계급사회' 제주 무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현대인의 경쟁과 불공정, 계층 간 차별을 몸짓으로 풀어낸 현대무용극이 제주 무대에 오른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7월 4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현대무용극 '짐-계급사회'를 공연한다. '짐-계급사회'는 회사라는 조직을 배경으로 현대인이 일상에서 겪는 불공정과 부조리,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는 인간의 모습을 무대 위에 올린 작품이다. 제목의 '짐'은 개인이 짊어진 생존의 무게이자, 조직과 사회가 개인에게 떠넘기는 부담으로 읽힌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현대무용의 난해함을 낮추는 데 있다. 작품은 블랙코미디 형식을 활용해 무거운 사회적 주제를 풍자적으로 풀어낸다. 계층별 특징을 포착한 세밀한 움직임, 강렬한 군무, 속도감 있는 장면 전환을 통해 관객이 무용수의 몸짓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작품의 메시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무용은 대사보다 움직임과 리듬, 공간 구성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장르다. '짐-계급사회'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위계와 압박, 불안, 경쟁 심리를 무용수들의 몸과 집단 움직임으로 드러낸다. 회사 안의 서열과 평가, 생존의 긴장감이 무대 위에서 신체의 언어로 바뀌는 셈이다. 공연을 맡은 안다미로아트컴퍼니는 2014년 창단 이후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현대무용으로 대중과 소통해 온 예술단체다. 제15회 뉴댄스국제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 제32회 전국무용제 단체부문 은상 등을 받으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는 현대무용을 무대 안에만 가두지 않고 오페라, 뮤직비디오, 브랜드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과 결합해 왔다. 이번 제주 공연도 현대무용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보여주는 기획공연으로 마련됐다. 입장권 예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예매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이희진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비춘 작품인 만큼 많은 관객이 공연장에서 직접 공감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