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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호텔제과제빵과 "단팥빵으로 세상을 달콤하게"

[파이낸셜뉴스] 부산보건대 호텔제과제빵과에서 성인반 학습자들이 만든 맛있는 단팥빵을 지역아동센터, 소년의 집 등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학과장 우희섭·서구진로교육지원센터장)는 지난 21일 성인반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단팥빵 340세트(390만원 상당)를 부산 서구청과 소년의집, (사)만사소년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공 수업에서 쌓은 기술을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으로 연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는 2026학년도 성인반 1·2학년 학습자들이 참여했다. 선후배가 멘토·멘티로 짝을 이뤄 제빵 기술과 실습 경험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기탁할 빵을 완성했다. 선배에게는 배운 기술을 후배와 나누는 기회가, 후배에게는 선배의 경험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이번 나눔은 성인학습자들이 배움의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습자들은 개인의 기술 습득을 넘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 자신이 익힌 기술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습실에서 이뤄진 협력 학습이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으로 이어진 셈이다. 부산 서구청 본관 앞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재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학습자들의 정성이 담긴 빵을 전달했다. 기탁 규모는 서구청 200세트(250만원 상당), 소년의집 50세트(50만 원 상당), (사)만사소년 90세트(90만 원 상당) 등이다. 부산 서구청에 기탁된 빵은 복지정책과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배분될 예정이다. 소년의집과 (사)만사소년에 전달된 빵 역시 각 기관의 아동·청소년에게 제공된다. 직접 만든 빵에 담긴 정성과 응원이 아이들의 일상에 작은 기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대학의 전공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을 연계한 사례로 성인학습자의 배움이 지역 안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선후배가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학과 구성원 간 유대감을 다지고, 지역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우희섭 부산보건대 호텔제과제빵과 학과장은 "성인반 학습자들의 정성이 담긴 빵이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2027학년도 성인학습자 신입생 20명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와 법령에 따라 동등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제과·제빵 및 커피 분야 재직자와 개인사업자, 베이커리·카페·공방 창업 희망자는 물론, 홈베이킹 등 취미 활동과 전문 기술 습득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도 지원 대상이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 25일까지다. 정시모집은 2027년 1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수도권·지방 대학 장벽 텄다… 한국항공대·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인재 공동 양성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국가 핵심 산업인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분야 인재를 함께 키우기 위해 손을 잡았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이 지역 경계를 넘어 교육과 연구 자원을 공유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든 것이다. 한국항공대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교내 지산학협력 세미나실에서 경상국립대와 우주항공·방산 분야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를 위한 대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지난 7월 서면으로 맺었던 협약을 바탕으로, 이날 직접 만나 세부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기업, 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또 각 대학이 가진 첨단 시설과 연구 장비,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융합 교육과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항공우주 전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항공대의 전문성과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 협력체계를 이끄는 경상국립대의 인프라가 합쳐지면서,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 배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양 대학 교수진이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고, 교육과 R&D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간 전문 역량을 연계하고 산업현장과 교육·연구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AI 미디어 인재 양성

[파이낸셜뉴스]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이 오는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2027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석사과정 모집은 학부 전공과 관계없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총 3개 학과, 6개 전공이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등으로 구성된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언론·문화예술 기관과 산학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자협회, 한국과학기자협회, EBS 등 주요 언론 단체를 비롯해 한국잡지협회, 한국성우협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문 인적 교류를 진행 중이다. 원서 접수는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입시 정보는 대학원 행정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팔 굽혀도 길 안 헷갈린다… 진동으로 방향 알려주는 VR 기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할 때 팔을 들거나 안쪽으로 굽히더라도 진동만으로 정확한 이동 방향을 찾아갈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는 컴퓨터학과 박채용 교수 연구팀이 팔의 자세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진동 방향을 자동으로 바로잡아주는 'VR 촉각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VR 기기는 착용형 밴드나 컨트롤러의 진동으로 방향을 안내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팔을 올리거나 안쪽으로 굽히는 등 자세를 바꾸면 사람이 피부로 느끼는 방향 감각이 틀어져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팔의 각도가 달라지면서 몸이 느끼는 기준 방향이 함께 바뀌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사람이 팔을 여러 각도로 움직일 때 진동 자극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먼저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팔을 움직이더라도 진동이 가리키는 방향을 오차 없이 자동으로 보정하는 인지 모델을 완성했다. 실제 VR 환경에서 진행된 검증 실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실험 참가자들은 화면을 보지 않고 팔을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며 오직 진동 감각만으로 원래 의도한 길을 정확하게 찾아냈다. 이번 기술은 눈으로 복잡한 화면을 보지 않고도 손과 팔의 감각만으로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VR 게임이나 가상 훈련의 몰입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보행 안내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혼합·가상현실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EEE ISMAR 2026'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황재형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 진혜성 학석박통합과정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IEEE TVCG'에 게재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숭실대 창업동아리 '시너지', 유망 AI 기업과 실전 마케팅 협력

[파이낸셜뉴스] 숭실대학교 창업동아리 '시너지'가 유망 기술 기업과 손잡고 실제 현장 마케팅에 나선다. 숭실대는 시너지가 실물 기반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인 ㈜왓츠랩과 '기업 미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너지 소속 학생들은 오는 11월 22일까지 8주 동안 왓츠랩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홍보 전략을 직접 수립해 실행한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기업 분석부터 실제 전략 집행과 결과 발표까지 사업 전 과정을 전담한다. 협력 대상인 왓츠랩은 손가락 감각을 전달하는 장갑 형태의 장비인 '에어글러브 아틀라스'를 개발하는 기술 기업으로,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유찬 학생(벤처중소기업학과 26학번)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단순히 이름을 알리는 것보다 실제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기업의 문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임을 배웠다"며, "남은 기간 잠재 고객을 발굴해 실제 계약과 판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원 왓츠랩 기술이사는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가 자사의 기술을 시장에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과 학생 모두가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며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숭실대 창업동아리 시너지는 지속적인 기업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창업과 사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표적 없어 못 잡던 난치성 암… 암세포에 '표적' 심어 치료길 열었다

[파이낸셜뉴스] 면역세포가 찾아내기 힘들어 기존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던 난치성 암에 인공 유전자 장치를 이용해 '면역 표적'을 직접 만들어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수술 외에는 치료법이 마땅치 않았던 악성 골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과 김이준 교수팀은 서울대 김진홍 교수, 미국 다나 파버 암연구소 밍루 우(Ming-Ru Wu)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암세포에 면역 표적을 생성하고 면역 방해 인자를 차단하는 병용 면역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트렌즈 인 바이오테크놀로지(Trends in Bio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연골육종'은 전이가 빠르고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가 잘 듣지 않는 대표적인 난치성 암이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30%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최근 암 치료에 널리 쓰이는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가 공격할 암세포 표면의 '표적(항원)'을 보고 찾아가는데, 연골육종은 이 표적이 거의 없어 면역세포가 암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새로운 표적을 찾아내는 대신, 암세포가 스스로 표적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유전자 회로' 기술로 돌파구를 찾았다. 연골육종 암세포에서만 특이하게 작동하는 일종의 '유전자 스위치'를 발굴한 뒤, 두 가지 스위치가 모두 켜질 때만 작동하는 안전장치 회로를 설계한 것이다. 이 회로가 작동하면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연골육종 암세포에서만 면역세포를 끌어당기는 치료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연구팀은 여기에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기 위해 내보내는 억제 물질(MIF)을 차단하는 항체를 함께 투여하는 치료법을 적용했다. 면역 시스템을 갖춘 실험용 쥐에 두 치료제를 함께 투여한 결과 종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한쪽 종양에만 약을 넣었음에도 치료제를 직접 투여하지 않은 반대편의 전이 종양까지 함께 줄어드는 '원격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김이준 이화여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술 외에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연골육종 환자에게 전신 면역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표적이 부족해 면역치료가 어려웠던 다른 난치성 암으로도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AI, 현실 세계로 나온다"… 서울시립대, '2026 서울 빅데이터 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바꿀 미래도시의 모습과 현실 세계에 적용되는 '피지컬 AI'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6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립대가 대표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서울연구원, 서울AI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AI와 로봇 분야 관계자, 일반 시민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26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술이 단순한 정보 처리를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이 미래 도시와 삶에 미칠 영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는 '지능이 몸을 갖는 순간: 휴머노이드가 여는 물리적 지능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사람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의 활용 가능성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 현장과 학계의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필립 제라드 노키아 총괄, 손병희 마음AI 대표, 지다영 롯데카드 수석, 유응준 Joon AI컨설팅 대표를 비롯해 교토대, 케임브리지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강연 이후에는 전문가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미래도시의 변화와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학계와 산업계,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시민의 삶에 가져올 변화를 다각도로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서울시립대, 촉매 효율 획기적 개선 원리 규명

[파이낸셜뉴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산업에 필요한 유용한 화학물질로 바꾸는 '탄소 자원화' 기술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촉매 설계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친환경 화학공정과 탄소중립 상용화를 앞당길 중요한 기술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이효선 교수 연구팀이 김현식 교수, 경희대학교 신혜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산화물 지지체의 차원적 구조'가 이산화탄소 환원 촉매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기술은 공기 중이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가치 있는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반응 과정에서 원하는 물질만 골라 높은 효율로 만들어내는 데 기술적 한계가 존재했다. 연구팀은 촉매를 받쳐주는 '산화물 지지체'의 입체적 형태에 주목했다. 평평한 얇은 판 형태인 2차원 구조와 입체적인 3차원 구조의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에 각각 금 나노입자를 올려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2차원 구조 산화물을 사용한 촉매가 3차원 구조보다 일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 선택성과 반응 효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얇은 판 형태의 2차원 산화물이 금 나노입자와 만났을 때 전자의 이동을 더 활발하게 도와주어, 이산화탄소가 일산화탄소로 잘 바뀌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동안 촉매 지지체는 단순히 촉매 입자를 붙여두는 받침대 역할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지지체의 모양과 차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촉매 전체의 성능을 직접 조절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이효선 서울시립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전기화학 촉매를 개발하는 데 새로운 설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에 게재됐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성과보고회·전시회' 주목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산 중구 동광동 부산관광호텔 별관 2층에서 그동안의 연구소 발자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의미있는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성과 보고회 및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문(海文)과 인문(人文), 그동안의 항해와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연구소가 걸어온 연구와 사회와의 소통의 여정을 돌아보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다. 지난 14일 연구소발전방향에 대한 정책과제 발표회와 개막식, 15일 정진성·최은순·이학수 교수의 '해항도시론' 북콘스트, 정문수 소장의 '바다인문학 담론' '해문과 인문' '이탈리아지역론' 북콘서트, 16일 김강식 교수의 '인물 중심의 영남임진전쟁사' '지역 중심의 영남임진전쟁사'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북극 문화해설사 양성 및 활용 품평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 부산호텔 맞은편 별관 2층 전시장을 방문하면 저자와의 대화 및 친필 사인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노종진(국립한국해양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서병수 전 부산시장, 김기섭 전 부산대학교 총장,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초대사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영무 전한국해운협회 부회장, 김인현 고려대명예교수, 김경근·송재욱·김종수 전 해사대학장, 이용득 전 부산세관박물관장, 이용훈 명예교수, 박진형 독일주말학교장 등 사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15일 북콘서트는 배재국·원무현 시인의 거북암 등에서 시낭송이 있었고, 정미경(인디애나 음대), 이진주(쾰른대), 양지민(뒤셀도르프 음대)이 카루소 등을 피아노와 첼로 합주했다. 이날 토론 시간에는 이경희(리도-코리아 사무국장), 최영송(KBS부산총국 PD), 서병수(전 부산시장), 이학수(전 해군사관학교교수), 전호성(전 내일신문 기자), 김정하(전 외국어대학교수)가 함께 했다. 지난 16일 북콘서트는 송창민의 기타연주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축사에 이어 양홍숙 부산대 교수 사회로 최학림(요산 김정황문학관 관장), 김태현(부산도시문화연구소 소장)의 토론이 있었다.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오후 3시에는 북극해 문화해설사 양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집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소장과 박수현(국제신문), 손용구(국제해양문제연구소 북극해센터), 염청하(크라타연구소 소장)가 주제 발제를 하고 김성복, 김정희, 김혜정, 김희정, 박은주, 박미혜 등 문화해설사가 강의계획서와 학생들의 반응에 대해 보고, 발표한다. 행사 기간 중 전시장에서는 연구소가 그동안 발간한 바다인문학 연구총서, 해항도시 문화교섭학 연구총서, 번역총서, 교양도서, 해양과학문고, 해양문고 등 연구 성과물이 함께 전시된다. 정문수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성과를 홍보하는데 머물지 않고 변화하는 바다와 세계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연구해야 하며 어떤 화두를 던져야 하는지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그 의의를 피력했다. 이어 "연구소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과제 보고와 성과 전시는 성과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항해도 연구자들 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선언"이라면서 "해문과 인문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형 인문학에서 문제예방형 인문학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문한국사업(HK) '해항도시 문화 교섭 연구'(2008-2018), 인문한국플러스사업(HK+) '바다인문학: 문제해결형 인문학'(2018-2025) 집단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북극해 항로 3.0 구축을 위한 토대 연구'(2025~2031)를 수행 중이다. 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문제해결형 인문학'에서 '문제예방형 인문학으로' 나아가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신설 반도체고에 쏠린 눈… 서울 마이스터고 경쟁률 2.66대 1

[파이낸셜뉴스]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중학생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3일 2027학년도 서울 마이스터고 5개교의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604명 모집에 총 1604명이 지원해 평균 2.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개교 540명 모집에 863명이 지원해 1.60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지원자가 741명 늘어난 수치로, 지원율 기준으로는 105.8%p나 급증한 수준이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곳은 오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반도체고등학교다. 첫 신입생 모집에서 64명 정원에 303명의 지원자가 몰려 4.73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고는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를 운영하며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정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기존 마이스터고 4곳의 열기도 뜨거웠다. 반도체 분야의 서울반도체고 외에도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미림마이스터고, 로봇 분야 서울로봇고, 에너지 분야 수도전기공업고, 해외건설과 플랜트 분야 서울도시과학기술고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갖춘 학교들 모두 전년보다 지원율이 올랐다. 이처럼 마이스터고에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졸업 후 곧바로 첨단 산업 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마이스터고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4일 발표된다. 이어 서울 지역 67개 특성화고등학교는 11월 23일부터 특별전형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 "대입 원서접수 공적 관리 전환 검토… 12월까지 방안 마련"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지난 9월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에 발생한 접속 장애의 원인을 서버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생긴 소프트웨어 간 호환성 문제로 결론 내렸다. 교육부는 대학 원서접수의 공적 관리 체계 전환을 검토하고, 정시모집 전인 12월까지 이를 위한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대학 원서접수라는 민감하고 중요한 영역에 대해 공적인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강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적 관리 체계 전환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간 대행사가 맡는 원서접수 방식에 대해 의원들과 국민의 우려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다가오는 정시모집 이전인 12월까지 구체적인 개선 대책과 공적 관리 체계 전환을 위한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 다시는 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공적 관리의 구체적인 방식은 12월에 마련할 방안에 담긴다. 이번 장애는 지난 9월 11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에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민간 IT 전문기관인 LG CNS와 함께 서로 결과를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특별조사를 진행했다. 최 장관은 조사 결과에 대해 "올해 대행사가 서버 운영체제를 새롭게 설치하면서 주요 소프트웨어 간의 기술적 호환성 문제로 인해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교육부는 새 운영체제를 설치하면서 다양한 장애 상황을 가정한 사전 검증과 테스트가 부실했고, 대행사가 장애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응체계를 미리 마련해 두지 못한 점을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했다.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정시모집 관리에 힘을 쏟기로 했다. 최 장관은 "우선 정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장애가 났을 때 따를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한다. 원서접수 대행사 두 곳이 쓰는 장비의 기능과 사양을 표준화하고, 과부하 테스트 같은 예방 절차를 의무화한다. 장애 상황별로 접수 마감을 연장하는 방식과 수험생 안내 체계도 상세하게 제도화한다. 최 장관은 "매뉴얼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겠다"며, "장애 상황에서 조치될 내용을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께서 예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행사 두 곳이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이 TF는 접수 준비 기간부터 상시 통합 연락망을 운영하고, 기관별 역할과 장애 발생 시 보고 경로를 분명히 한다. 경쟁률 공개 방식도 바뀐다. 교육부는 장애 발생에 대비해 접수가 마감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최종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도록 공개 방식과 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정시부터 경쟁률을 유추할 수 없는 형태의 새 수험번호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도입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최 장관은 "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실히 보장될 수 있는지 충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와 긴밀히 상의하여 최종 도입 시기를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여러 위원님께서 우려하신 부분을 교육부에서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나눠주는 교육 예산인 보통교부금과 관련해서는 일부 교육청에서 나타나는 선심성·현금성 지원사업을 패널티 부과 등을 통해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소중한 교육 재정이 정말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 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과 교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추진 방향을 밝혔다. 최 장관은 연내 로드맵을 마련해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시급한 과제부터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어느 기관에 재원하든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애나 이주배경처럼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가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학생 자살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마음건강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자살 원인을 분석하는 청소년 심리부검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예방과 감지, 개입, 회복 단계별 안전망을 더 촘촘히 강화하겠다고 했다. 학부모 정책 법제화에 따라 학부모지원센터의 지정 기준과 업무를 명확히 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학부모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이 문제를 일으킨 사례에 대해서는 직무교육 실시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하나인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을 추진 중이다. 추가 지원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했다. 의과대학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국립대 의대의 교원, 시설, 기자재 확충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 조교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도 추진한다. 일부 대학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소요연수에 포함하지 않는 만큼 개정을 권고하고, 관련 법령 개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비상교육, 초등 교과 핵심 어휘 담은 '독파민 개념어'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비상교육이 초등학교 주요 교과서의 핵심 어휘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국어 학습서 '독파민 개념어' 4종을 23일 출간했다. '독파민 개념어'는 초등 국어·수학·사회·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 개념어 600개를 엄선해 담은 교재다. 학생들이 어휘의 뜻을 쉽게 이해하고 글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자어→문장→문단→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법을 적용했다. 어휘를 직접 쓰며 복습할 수 있는 '개념어 익힘책'도 함께 구성됐다. 이번 신간은 비상교육이 새롭게 선보이는 초·중등 국어 교재 브랜드 '독파민'의 첫 라인업이다. 비상교육은 기존 학습서인 '수능독해'를 전면 개편해 초등 12종, 중학 9종 등 총 21종의 '독파민' 시리즈를 완성했다. 초등 단계의 기초 교과 문해력에서 출발해 중등 단계의 실전 독해력을 거쳐 수능 국어까지 연결되는 단계별 학습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중학 독파민 시리즈는 어휘·문학·비문학 3개 영역으로 나누어 출시된다. 어휘 교재는 교과서 필수 어휘와 수능 배경지식을 다루며, 문학 교재는 작품 감상 기술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비문학 교재는 짧은 글부터 실제 시험 기출 지문까지 다루며 글 분석 능력을 키워준다. 초등 영역의 비문학 및 문학 교재는 오는 2027년 초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허보욱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독파민은 학생들이 교과 학습에 필요한 문해력을 다지고, 다양한 글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동아대 석당박물관, 개교 80주년 기념 특별전 '동아 80년' 개최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개교 80주년과 설립자 석당 정재환 박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특별전 '동아 80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설립자 정재환 박사가 지은 "함께 진리를 묻고 찾는다"라는 뜻의 건학 이념 '동좌문도(同坐問道)'에 맞춰 모두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선 설립자와 개교의 역사를 조명하고 2부에는 인물과 아카이브를 통해 학교의 정착 과정을 선보인다. 3부는 동아대가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과 기여를, 4부에선 대학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설립자 서거 50주기를 맞아 설립자가 학교에 기증한 부산 최초 국보 '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을 비롯해 국보 '동궐도', 보물 '안중근의사 유묵-견리사의견위수명' '자수 초충도 병풍' '고려사' 등 15여 점의 국가지정문화유산도 함께 공개된다.  이와 함께 석당미술관에서는 동아대 교수 및 동문 작가들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연계 개최된다. 이두옥·오낭자·구자홍 등 교수진과 강병훈·허필석·신무경 등 동문 작가들의 회화·조각·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동아대가 1965년 영남 지역 최초로 미술학과를 설립한 이래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역사적 결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현 석당박물관장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과 미술관이 처음으로 동일한 주제 아래 동시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국보 2점과 수많은 보물, 대학의 귀중한 역사 자료와 사진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시민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수강료 결제부터 출석체크까지… 진학사 '아라폼' 행정절차 한 번에 해결

[파이낸셜뉴스] 교육 현장에서 신청자 모집부터 수강료 결제, 출석 확인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나온다. 진학사는 23일 자사의 온라인 폼 제작 서비스 '아라폼'에 응답자 추첨, 수강료 결제, QR코드 출석체크 등 교육기관 운영에 특화된 관리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개편은 기존 온라인 폼 이용자들이 겪던 응답 관리의 불편을 줄이고, 여러 시스템에 나눠 진행하던 업무를 하나로 합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제 아라폼이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 폼 이용 경험자 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7%가 '중복되거나 불성실한 응답을 정리하는 일'을 가장 번거로운 점으로 꼽았다. 이어 조건에 맞는 응답을 고르는 일(14.1%)이나 통계 및 차트 정리(14.1%)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아라폼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복 응답 방지와 선착순 자동 마감 기능을 제공한다. 모집 정원을 설정하면 정원이 차는 즉시 접수가 자동으로 끝나 인원 제한이 있는 특강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새로 들어간 기능을 활용하면 대학 취업지원센터나 교육기관의 업무 단계가 대폭 줄어든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후 별도의 이메일 시스템을 쓰지 않고도 안내문과 일정을 곧바로 발송할 수 있으며, 교육 당일에는 QR코드로 참가자의 출석 상태를 즉시 확인 가능하다. 수강료가 있는 과정의 경우 폼 안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마무리된다. 진학사는 "온라인 접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과 교육기관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신청관리 업무를 간소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운영 환경과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결과보다 배움에 집중'… Z세대 '과정 중심 학습' 바람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쉽게 만드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결과보다 학습 과정을 중시하는 '현재진행력' 학습이 젊은 층의 새로운 자기계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맞춰 교육업계도 반복 학습과 실시간 질문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섰다. YBM넷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 YBM인강은 학습자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부담 없이 반복 수강할 수 있는 '전 강의 무한패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합격이나 점수 등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력을 쌓아가는 최근 Z세대의 학습 성향을 반영한 조치다. '현재진행력'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나 지연도 성장의 계기로 삼는 태도를 의미한다. 특히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어학 분야는 오답을 확인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과정이 필수적인 만큼, 이러한 학습법이 주목받고 있다. YBM인강의 무한패스는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등 주요 어학 강의와 실무 역량 강좌 139개를 수강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강생은 강의를 잘못 선택하거나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추가 비용 없이 언제든 다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막히는 부분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보완 장치도 마련했다. 실전 모의테스트와 해설 강의로 취약 영역을 점검할 수 있으며, AI 학습 도우미인 와이봇을 통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수강 기간은 6개월과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2개월 과정은 하루 약 9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YBM인강 관계자는 "최근 어학 학습에서도 목표 점수 달성뿐만 아니라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 강의 무한패스를 통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는 학습자들의 어학 학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