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제주대 내·외국인 학생, 한국 문화·역사로 글로벌 감각 키웠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 내·외국인 학생들이 수도권의 역사·문화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문화 간 소통 역량을 높였다.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적응을 돕는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학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21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제주대 글로벌자율전공과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2026학년도 한국 문화·역사 바로 알기' 수도권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국적의 내·외국인 재학생 1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도권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와 문화시설을 방문하며 한국의 전통과 역사, 현대문화를 폭넓게 체험했다. 탐방은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학생들이 공동 활동을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과제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소통의 폭을 넓혔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한국 사회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맥락을 현장에서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한국인 학생과 함께 생활하고 체험하는 과정은 대학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국인 학생에게도 다른 국가 출신 학생과 공동 활동을 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업과 의사소통 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다. 제주대는 이런 교류가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학생 지원을 생활 안내나 행정 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문화 이해와 학생 간 관계 형성까지 넓히는 방향이다. 제주대 글로벌자율전공과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교류와 문화 분야의 비교과 과정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부산 해운대에 '영유아 통합 멀티클래스' 문 열었다

[파이낸셜뉴스] 대교가 영유아 놀이체육 브랜드 '트니트니 PLUS' 부산 해운대센터에서 자사 대표 교육 브랜드들을 한데 모은 '영유아 통합 멀티클래스'를 선보였다. 단순한 체육·놀이 공간을 넘어 신체 활동과 학습, 독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통합 오프라인 거점 플랫폼을 구축해 영유아 교육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교는 이번 '트니트니 PLUS 해운대센터'를 시작으로 영유아 대상의 멀티 브랜드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통합 멀티클래스는 트니트니의 신체 발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대교의 대표 학습 브랜드인 '눈높이'와 프리미엄 그림책 독서 브랜드 '키즈스콜레' 등 그룹 내 핵심 영유아 IP(지식재산권) 및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여러 교육 기관을 개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공간에서 신체·지능·독서 교육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교의 이번 행보는 학령인구 감소 및 저출생 기조에 대응해 오프라인 교육 거점을 고급화·통합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기존 방문학습지 위주의 단일 서비스 모델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체험 거점을 활용해 고객 한 명당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교차 판매(Cross-selling)'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부산 해운대 등 영유아 보육 및 교육 수요가 밀집된 핵심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멀티클래스 모델을 선제 도입함으로써,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오프라인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통합 멀티클래스는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동시에 학부모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 간 연계를 지속 강화해 영유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하루 한장'으로 초등생 어휘력·문해력 잡는다

[파이낸셜뉴스] 하루 10분 투자로 초등 교과 학습의 기초인 어휘력과 문해력을 동시에 잡는 단기 완성 학습서가 나왔다. ㈜미래엔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어휘를 30일 만에 체계적으로 다지는 '하루 한장' 신간 3종(속담·맞춤법·사자성어)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간은 기존 '퍼즐런' 시리즈를 미래엔의 대표 초등 학습서 브랜드인 '하루 한장'으로 개편해 선보이는 교재다. 하루 한 장씩 부담 없이 학습을 이어나가면서, 국어는 물론 전 과목 학습의 토대가 되는 기초 어휘력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재 내부는 직관적인 삽화와 실생활 예문을 풍부하게 수록해 생소한 어휘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아울러 빙고 게임, 땅따먹기, 비밀번호 찾기 등 다양한 놀이형 퍼즐 활동을 결합해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 지원도 특징이다. 교재 내 QR코드를 통해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며, 전용 학습 관리 앱인 '하루 한장'에 교재를 등록하면 학습 진도와 성취도를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출간을 기념한 학부모 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26일까지 네이버 '미래엔N맘' 카페를 통해 체험단을 모집하며, 선정된 학부모에게는 교재 1권이 제공된다. 미래엔 관계자는 "어휘는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 학습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아이들이 하루 한 장씩 즐겁게 공부하며 어휘력 향상은 물론 바른 학습 습관까지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동아대 경영대학원 '동경회', 개교 80주년 발전기금 5천만원 쾌척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문회 역대 회장단 협의회인 '동경회' 전·현직 회장단이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이날 오전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염정국 대외국제처장, 최규환 경영대학원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기부에 뜻을 모은 김경호, 홍철우, 김영식, 강세호, 박동진, 성기진 회장 등 동경회 회장단이 직접 모교를 방문, 자리를 빛냈다.  동경회를 이끌어 온 이들 회장단들은 모교 개교 80주년을 축하하고 대학의 끊임없는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기금을 십시일반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경회 회장단은 "개교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동아대가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최교진 장관,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 공동의장… AI 교육협력 확대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8차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와 인공지능(AI) 포럼의 공동의장을 맡아 아시아 지역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선다. 교육부는 최 장관이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14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와 19개국이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 주최국인 싱가포르와 함께 두 회의와 AI 포럼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고 참가국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은 22일 열리는 AI 포럼이다. 'AI 시대의 탐색: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교육 이니셔티브 확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이 참가해 각국의 AI 교육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우리나라는 김현철 고려대 교수가 정부의 '전 생애주기 AI 교육정책'을 소개하고 국가 차원의 AI 인재 양성 정책과 학교 현장의 AI 활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회의 기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교육부 장관과 잇달아 양자 회담도 갖는다. 싱가포르와는 AI 교육과 재직자 평생교육 지원, 거점 국립대 육성 등 공통 관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네시아와는 AI 교육과정 개발과 디지털 웰니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담은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동티모르와는 한국어 교육 확대와 유아·직업계 교사 역량 강화 등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3일 열리는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 교육장관회의에서는 '교육을 통한 아세안 강화'를 주제로 지역 교육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최 장관은 공동의장 자격으로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앵커)를 비롯해 거점 국립대 육성,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국제협력 선도대학 지원사업, 동남아 기초학력 평가 지원사업 등 우리나라의 주요 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협력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AI 교육과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교육정책의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아세안+3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참가국은 교육을 통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공동의장 수행을 계기로 AI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K-에듀의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2세 이하만 돌보는 어린이집 나온다

#OBJECT0#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어린 자녀가 많은 신도시나 대규모 재건축 지역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유아반 없이 영아반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기준도 지역 상황에 맞게 지방자치단체가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령'과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저출생으로 지역마다 어린이집 이용 수요가 달라진 현실을 반영해 현장에서 제기된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지역 맞춤형 보육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영아반 운영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만 2세 이하 영아를 위한 영아반과 만 3세 이상 유아반을 함께 운영해야 했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이나 대규모 재건축 지역에서는 영아반은 대기자가 많지만 유아반에는 빈자리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현행 규정상 영아반만 따로 늘릴 수 없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영아반만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져 영아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늘릴 수 있게 된다.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기준도 바뀐다. 현재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면 전국 어디서나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앞으로는 기본 기준은 유지하되 시·도나 시·군·구가 지역의 어린이집 이용 수요를 고려해 조례로 기준을 500세대 이상 1000세대 이하 범위에서 정할 수 있다. 아이가 적은 지역까지 같은 기준을 적용했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필요한 시간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도 확대된다. 지금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은 영아·장애아·다문화·연장형 보육 등 공공 돌봄 서비스 가운데 2가지 이상을 운영해야 했다. 앞으로는 시간제보육도 포함한 5가지 서비스 가운데 2가지 이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맞벌이 가정이나 병원 진료, 가족 돌봄 등으로 잠시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보육정책위원회도 지역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바뀐다. 또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맞춰 '한국보육진흥원'의 명칭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으로 변경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은 저출생 등으로 변화하는 보육 환경에 맞춰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맞춤형 보육 여건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2세 이하만 돌보는 어린이집 운영 가능

앞으로 어린 자녀가 많은 신도시나 대규모 재건축 지역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유아반 없이 영아반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기준도 지역 상황에 맞게 지방자치단체가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령'과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저출생으로 지역마다 어린이집 이용 수요가 달라진 현실을 반영해 현장에서 제기된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지역 맞춤형 보육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영아반 운영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만 2세 이하 영아를 위한 영아반과 만 3세 이상 유아반을 함께 운영해야 했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이나 대규모 재건축 지역에서는 영아반은 대기자가 많지만 유아반에는 빈자리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현행 규정상 영아반만 따로 늘릴 수 없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영아반만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져 영아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늘릴 수 있게 된다.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기준도 바뀐다. 현재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면 전국 어디서나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앞으로는 기본 기준은 유지하되 시·도나 시·군·구가 지역의 어린이집 이용 수요를 고려해 조례로 기준을 500세대 이상 1000세대 이하 범위에서 정할 수 있다. 아이가 적은 지역까지 같은 기준을 적용했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필요한 시간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도 확대된다. 지금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은 영아·장애아·다문화·연장형 보육 등 공공 돌봄 서비스 가운데 2가지 이상을 운영해야 했다. 앞으로는 시간제보육도 포함한 5가지 서비스 가운데 2가지 이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맞벌이 가정이나 병원 진료, 가족 돌봄 등으로 잠시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보육정책위원회도 지역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바뀐다. 또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맞춰 '한국보육진흥원'의 명칭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으로 변경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은 저출생 등으로 변화하는 보육 환경에 맞춰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맞춤형 보육 여건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제주 위미중학교 임지환, 육상 5종 한국신기록… 전국대회 3관왕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위미중학교 3학년 임지환이 남중부 육상 5종경기에서 중학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러 종목을 고르게 소화해야 하는 복합경기에서 전국 정상에 오르며 제주 육상의 차세대 유망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1일 위미중학교에 따르면 임지환은 지난 20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회장배 제24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남중부 5종경기에서 종합 3648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록은 중학교 한국신기록이다. 임지환은 근력과 순발력, 지구력을 두루 요구하는 5종경기에서 세부 종목별 기량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며 정상에 섰다. 육상 5종경기는 한 종목의 강점만으로 우승하기 어렵다. 각 세부 종목의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합산하는 만큼 종목 간 균형과 체력 관리, 경기 운영 능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임지환은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했다. 지난 4월 익산보석배 전국육상경기대회와 6월 밀양아리랑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회장배 우승까지 더하면서 올해 출전한 전국 규모 주요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세 번째 우승을 한국신기록으로 장식해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위미중은 임지환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훈련을 이어가며 종목별 기록을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인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은정 위미중학교장은 "꾸준한 훈련으로 한국신기록과 전국대회 3관왕을 이룬 값진 성과"라며 "임지환 선수가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제주교육박물관, 방학 배움터로… 지역 창작자와 문화예술 체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교육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에게 미디어아트와 그림책, 음악, 연극을 결합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한다. 전시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가 직접 만들고 듣고 표현하며 박물관을 새로운 배움터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21일 제주교육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새롭게 조성한 어린이 전용 교육공간인 창의학습실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온동네 박물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늘봄 정책과 연계해 마련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와 미디어아트 작가, 음악가, 연극예술가가 박물관 교육자원과 자신의 전문 분야를 결합해 학년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반짝반짝 놀이 도감'은 전통놀이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익숙한 놀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하며 예술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르도록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은 '나의 하루가 그림책이 된다면'에 참여한다. 학교생활과 자신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 한 권의 그림책을 만들며 문해력과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익힌다. 초등학교 3~4학년을 위한 '박물관 소리탐험대'는 전시 공간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찾아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수업이다. 어린이들은 박물관 곳곳의 소리를 수집한 뒤 자신만의 음악지도를 만든다.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진열장 너머의 이야기: 사물들이 깨어나는 오브제 인형극'에서는 전시 사물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직접 인형극으로 표현한다. 협업 과정에서 관찰력과 상상력,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강좌별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을 유물을 관람하는 공간에서 어린이가 지역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창작하는 교육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밖 교육자원과 지역 예술가를 연결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박물관이 보유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에 창작자의 전문성을 더해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하효정 제주교육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박물관 교육자원과 지역 창작자의 전문성을 연결해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친근한 배움터로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신청 방법은 제주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제주교육박물관 기획부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제주 예비 고교생 대입 준비… 학부모·교사 함께 2028 체제 대비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대입제도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중학생 때부터 진로와 과목 선택을 설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제주에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예비 고등학생의 진학 준비에 나섰다. 21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귀포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지원청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학부모 진로교육'을 운영했다. 교육 주제는 '예비 고등학생의 대입 준비'다.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고교학점제를 이해하고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진학 설계를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의는 김경선 숭문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가 맡았다. 김 교사는 202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변화와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목 선택, 학생부 관리, 학부모의 지원 역할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고교학점제가 본격 운영되면서 학생의 과목 선택은 단순한 시간표 구성을 넘어 진로와 진학 방향을 보여주는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신의 적성과 희망 전공을 고려해 과목을 선택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업 과정과 활동을 일관되게 담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특정 전공이나 대학으로 몰아가기보다 학생이 관심 분야와 강점을 스스로 탐색하도록 돕는 역할이 강조됐다. 학교 교육과정과 과목 개설 정보를 함께 살펴보고 담임·진로교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방안도 다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학부모뿐 아니라 중학교 담임교사와 진로전담교사 등 진로·진학지도에 관심 있는 교직원도 참여했다. 학부모와 학교가 같은 대입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에게 일관된 진로지도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참석자들은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학생과 어떤 대화를 나누며 진학을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대입제도를 반영한 학부모 진로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과목 선택과 학교생활 설계를 지원하도록 학교와 가정의 협력도 강화한다. 김지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대입제도 변화에 대응하려면 학생의 진로 설계를 학교와 가정이 함께 지원해야 한다"며 "학부모·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제주 고교학점제 학교 밖으로 확장… 대학·기관 17개 강좌 개방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대학과 지역기관에서 생명공학, 항공승무원, 물리치료,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배운다.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을 지역 전문기관이 맡아 학생의 선택권을 넓히고 학교의 행정 부담도 줄인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에 따른 교육과정 선택권 확대를 위해 22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학교 밖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강좌를 운영한다. 학교 밖 교육은 개별 학교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일정한 요건을 갖춘 대학·지역기관에서 이수하는 교육과정이다. 학교 안에서 충족하기 어려운 진로·심화 학습 수요를 지역의 인력과 시설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가 17개 강좌를 운영한다. 도내 일반고와 자율고, 특목고 학생 214명이 참여한다. 제주대학교는 생명공학 캠프 등 4개 강좌를 맡는다. 제주관광대학교는 항공승무원 체험 교육 등 4개, 제주한라대학교는 물리치료 체험 클래스 등 5개 강좌를 운영한다. 제주도 미래성장과는 AI 로봇 마스터와 바이브 코딩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 4개 강좌를 개설한다.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다루며 관련 직업과 전공을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운영 대상을 특정 학교 학생에서 도내 일반고·자율고·특목고 학생 전체로 확대했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수강 신청을 받아 4명 이상이 신청한 강좌는 모두 개설했다. 운영 방식도 바꿨다. 지난해에는 제주여자고등학교와 표선고등학교, 애월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15개 강좌 운영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도교육청과 학교 밖 교육기관이 강좌 운영 전반을 맡아 일선 학교의 행정업무를 덜도록 했다. 학교 밖 교육 확대는 고교학점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과제로 꼽힌다.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더라도 학교별 교원과 시설, 수강 인원에 따라 강좌 개설이 어려울 수 있어서다. 대학의 실험·실습 장비와 전문 인력, 지역기관의 산업 현장을 활용하면 학교별 교육 여건에 따른 선택권 격차도 줄일 수 있다. 진로 탐색에 머물던 체험활동을 전공·직업과 연결된 심화교육으로 확장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운영 결과와 학생 만족도, 강좌별 수요를 분석해 지역 대학·기관과의 협력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밖 교육은 지역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학생의 진로·적성별 선택권을 넓히는 고교학점제 과정"이라며 "대학·지역기관과 협력해 공교육 안의 진로·심화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제주도교육청 학교 출입관리 강화… 반복 침입에 안전체계 손질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외부인의 학교 무단출입을 막기 위해 방문자 확인과 출입증 관리, 안전시설 개선 등 출입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에서 외부인이 같은 교실에 반복 침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교별 시설 여건에 맞는 예방 중심의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별관 제3회의실에서 '학교안전관리 자문단 회의'를 열고 외부인 출입관리 실태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외부인 무단출입 사례를 계기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출입 동선과 시설 구조, 관리 인력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출입관리 지침과 안전시설 개선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학교 출입관리가 중요해진 배경에는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반복 침입 사건이 있다. 외부인이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교실에 들어간 뒤 같은 교실에 다시 침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 안전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 사건 이후 폐쇄회로(CC)TV가 추가 설치됐지만 재침입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 CCTV가 사건 이후 동선과 행위를 확인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출입 단계에서 외부인을 차단하는 장치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학교 안전의 중심을 사후 확인에서 사전 예방으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출입문과 창문 잠금, 방문자 신원 확인, 출입증 발급, 출입대장 관리, 관리 책임자 지정이 하나의 체계로 작동하지 않으면 시설 일부를 보강해도 다른 경로에서 보안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자문단은 유치원 원감과 초·중·고·특수학교 교감·행정실장,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2027년 2월까지다. 첫 회의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교육지원청 자문단과 고등학교·특수학교·도교육청 자문단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교급과 건물 구조, 학생 이동 방식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준보다 현장별 여건을 반영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구성이다. 참석자들은 외부인 출입관리 실태와 현장의 어려움, 학교급·시설 여건별 개선방안, 방문자 확인과 출입증 착용, 출입대장 관리 등 공통 운영기준을 논의했다. CCTV와 출입문 개폐장치, 자동잠금장치, 인터폰 등 안전시설 개선방안도 다뤘다. 주 출입문을 중심으로 방문자를 관리하고 방문증 발급 창구를 일원화하거나 자동잠금장치와 인터폰을 활용하는 학교 사례도 공유했다. 출입관리 강화가 학교를 폐쇄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방향은 아니다. 학부모와 외부강사, 지역주민 등 교육활동에 필요한 방문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출입하도록 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외부인은 교실과 학생 생활공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관리기준을 명확히 세우는 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은 자문단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출입관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 규모와 출입구 수, 건물 구조, 관리 인력 등을 고려해 안전시설 개선의 우선순위도 정한다. 유은석 제주도교육청 안전관리과 장학관은 "학교마다 규모와 시설 여건이 달라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출입관리 체계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과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동서대 앵커사업단,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미래산업 인재 육성

[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영화·영상콘텐츠, 디자인, IT융합 등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관광, 바이오헬스, 디지털테크 부산 전략산업(BIG3)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앵커사업단 내 산학협력부는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BD)을 확대하고 기술사업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성장 엔진 발굴...R&BD 성과  지난 2월 산학협력부는 산학협력 R&BD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R&BD 과제와 국책과제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의 연구성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콘텐츠, 디지털트윈, 융합디자인 분야의 신규R&BD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우수사례로는 뮤지컬엔터테인먼트학과 오세준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 지역 대표 브랜드 문화공연 뮤지컬 콘텐츠 개발 기술'​이 선정됐다. 디지털트윈 분야에선 건축공학과 김대건 교수의 'DX 기반 수도관로 부식·손상 모니터링 기술개발', 인간친화형AI 융합디자인 분야에선 아이디이노랩 안진호 대표와 이성필 교수의 '생성형AI 기반 비즈니스모델 진단·교육·평가 기술개발' 연구가 각각 우수사례로 공유됐다. 산학협력부는 매년 앵커사업단을 통해 지정형·공모형·개방형 등 약 28개의 R&BD 연구과제를 선정해 교수와 학생연구원,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지난해 지역기업과 연계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주했다. 대표적으로 행정안전부의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강풍 피해저감 기술개발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엔드이펙터 제조공정 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조선AX 특화AI 모델하우스 구축 실증사업'​에도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200억원을 들여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및 데이터 피드백 기술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연구 결과물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역사회와 공동 개발해 활용할 수 있는 R&BD 중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운영 동서대 앵커사업단은 게임, 영화 등 부산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기반 초기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홍보·마케팅, 기술지도, 네트워크 연계 등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안서 컨설팅을 통해 국책과제 수주와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초기 창업기업에는 창업교육과 단계별 멘토링을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동서대의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은 남경이엔지를 비롯해 총 49개 기업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특허출원 76건, 특허등록 58건의 성과를 냈다.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정부의 산업AI 전환 정책에 맞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XR 콘텐츠, 디지털트윈, 스마트건설, 디자인AI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부산시 7대 전략산업 공유플랫폼(Open-UIC)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약 1400명의 산업체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 지산학 협의체 운영...210여개 기업 참여 동서대 앵커사업단은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바이오헬스 등 부산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가족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인재 양성과 개방형 R&BD를 추진하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협의체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등 주요 기관과 문화관광·디지털테크·바이오헬스 분야21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산학협력부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세부 과제별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기업컨설팅, 산업체 재직자 교육, 산학협력R&BD 과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협의체는 프로젝트 기반 현장실습과 산학연계 교육을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창업과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정주형 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연구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동서대 황기현 앵커사업단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의 연구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기업과 대학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 부산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겐트대-식품진흥원, 미래 푸드테크 맞손… K-해조류 글로벌화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손을 잡고 미래 식품소재 발굴과 K-푸드테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한국과 벨기에의 식품산업 및 기술 발전,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벨기에의 선진 생명·바이오 및 해양 연구 역량과 국내 식품산업을 이끄는 전문 기관이 만나 글로벌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서 주목받는 'K-해조류' 가공식품 연구개발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소재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식품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기회 발굴 △식품 자원의 기능성 원료 소재화·상용화를 위한 지식·정보 교류 △식품소재 상용화 및 스케일업을 위한 장비·시설 공동 활용 △식품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워크숍·세미나 공동 운영 등 4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출범한 덴마크 주관 국제 협력 사업인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을 계기로 구축된 양측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해양 융복합 연구소인 마린유겐트코리아의 박지혜 한국대표도 참석해 협력 의사를 더했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식품진흥원과 겐트대의 생명·바이오 및 해양 연구 역량이 만난다면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혁신 식품소재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K-해조류 가공식품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수시 D-50' 학생부·입결·전형 변경사항부터 점검하라

[파이낸셜뉴스]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 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남은 50일 동안 학생부 경쟁력과 최근 입시 결과, 대학별 전형 변경 사항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올해는 일부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식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이 달라지는 만큼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학생부 경쟁력과 지원 가능 대학, 최근 2~3개년 입시 결과, 대학별 모집요강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21일 조언했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내신 등급뿐 아니라 대학별 서류평가 반영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과목 선택, 학업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지원하려는 대학의 평가 기준과 자신의 학생부가 얼마나 부합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대학별 평가 요소와 반영 방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파악한 뒤 최근 입시 결과와 남은 기간의 성적 향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수시 지원 대학을 미리 추려두면 9월 모의평가 이후 달라진 성적을 반영해 최종 지원 대학을 조정하기도 수월하다. 최근 2~3개년 입시 결과도 중요한 참고 자료다. 대학이 공개하는 50%·70% 합격선은 최종 등록자의 성적 분포를 보여주는 자료로, 충원율과 함께 살펴보면 전형별 합격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집 인원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 자료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별 모집요강 변경 사항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생부 정성평가 비중이 확대되고,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 일부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중앙대는 논술전형을 일반형과 창의형으로 구분하는 등 일부 대학의 전형 방식이 변경돼 지원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전형 명칭은 같더라도 학생부 반영 비율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학별 고사 운영 방식 등이 달라질 수 있어 지난해 기준만 믿고 지원하기보다 올해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무조건 가고 싶은 대학만 적기보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지원 초안을 먼저 작성한 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반영해 최종 지원 전략을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