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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육성계획 시·도에서 만들고, 부정청탁 입학은 '허가 취소'

#OBJECT0#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수립 주체가 교육부 장관에서 시·도지사로 변경된다. 또한, 대학별고사 과정에서 부정청탁이나 사전 공모를 통해 입학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허가가 취소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및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 고등교육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방대 육성 관련 시·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제출 절차가 구체화됐다. 시·도지사는 새로운 지방대 육성 정책을 시행하기 1년 전인 6월 말까지 교육부 장관에게 기본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지역 동반성장 지원전략을 매년 11월 30일까지 수립하게 된다. 지역 맞춤형 대학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특례' 절차도 체계화된다. 특성화 지방대학의 장이나 시·도지사는 규제특례 적용 직전 학년도의 9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성과와 추진 현황을 공동으로 관리·감독하게 된다. 아울러 대학과 시·도가 추진하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앵커)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이 차등 배분된다. 학부모와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대입 공정성 확보 방안도 포함됐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 등 대학별고사에서 교수 등 입학사정관이나 외부 위원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사전 공모를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시험 정보로 응시해 입학한 학생은 입학허가가 취소된다. 다만 이번 개정안의 조항별 시행 시기는 각각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지자체 주도의 계획 수립 등 대부분의 조항은 올해 8월 11일부터 시행되지만, 입학허가 취소 관련 조항은 올해 12월 3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실시하는 대학별고사부터 적용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대학과 지방정부·중앙정부가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부정한 청탁으로 입학한 학생의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입시 비리를 예방하고 대입 공정성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국립한국해양대·아로아랩스, 해운·물류 AI 전환 선도 맞손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아로아랩스와 지난 13일 해운·물류 분야의 AI 전환(AX)을 이끌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로아랩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해운·물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단절, 운임 변동성, 수요·공급 불균형, 정산 비효율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능형 물류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운·물류 도메인에 특화된 데이터 구조와 운영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및 LLM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 가능한 실증 모델을 발굴한다. 이번 협약에는 대학의 실무형 인재 양성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담겼다. 두 기관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산학협력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는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류동근 총장은 "아로아랩스와의 협약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단순한 학술 기반을 넘어 해운·물류 AI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데이터·연구·인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통용될 AX 표준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부산교육청, 유아·초등 연계 강화...'5세 이음교육' 어린이집까지 확대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어린이집 유아들의 원활한 초등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영유아기부터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배움의 연속성 강화가 목적이다.  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범어린이집 33곳에 각각 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놀이와 보호자 및 학교 등과 협력 활동을 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최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시범어린이집 33곳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사업의 운영 방향과 사업비 집행 기준, 우수사례 등을 안내했다.  올해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은 누리과정에 기반한 놀이와 배움이 초등학교 교육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유아교육과 초등교육 간 연속성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입학 전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5세 이음교육은 유아의 배움과 성장이 기관 유형에 관계없이 초등학교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유보통합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며 "유치원에 이어 어린이집까지 이음교육을 확대해 모든 유아가 배움의 출발선에서부터 질 높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선생님 개인폰 안 써요'… 교권보호 제도 현장 안착 점검한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교권보호 5법 개정 이후 도입된 '서울형 교육활동보호 제도'의 학교 현장 안착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책 마련에 나선다.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차질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의 실효성을 따져보고 향후 대응 조직 확대를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교원 500명을 대상으로 '제2회 서울 교육활동보호 포럼'을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핵심 의제는 '서울 교육활동 침해 특이민원 대응 체계: 성과와 과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활동보호는 제도를 마련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때 의미가 있다"며, "민원대응팀, SEM119 등 보호 체계가 학교와 교원에게 더 가까이 닿을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교사 개인 연락처 비공개, 기관 중심의 '학교민원대응팀' 운영, 긴급지원팀 'SEM119', '선생님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등 교사가 악성 민원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지원 체계를 확대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제도들이 가상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는지, 미작동한 지점은 무엇인지 교원단체 및 노조와 함께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사회적 관점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학교 민원 처리의 효율화'다. 단위학교별 민원대응체계가 확립되면 교사가 본연의 교육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교육의 질적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나올 특이민원의 이첩·분리 기준 구체화, 교육지원청의 직접 대응 조직 확대 등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올해 하반기 교육활동보호 사업 강화는 물론, 2027년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돼 교육 환경 안정화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미래 가치 창출할 청년 100명 뽑는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한민국 대표 청년 인재를 찾아 나선다. 교육부는 오는 8월 19일까지 '2026 대한민국 인재상'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은 고등학생·청소년 분과 40명 내외, 대학생·청년일반 분과 60명 내외 등 총 100명을 우수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 100명 중 국무총리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 99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이와 함께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인재육성 사업과 연계한 성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기한 내 서류 제출이 완료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역심사와 중앙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연말에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15세 이상 34세 이하(1991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복수국적자의 경우 외국국적불행사 서약을 마친 경우에 한해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인재상은 지원 분야가 학업에만 국한되지 않아 학업 외의 영역에서도 특별한 재능과 성취를 보인 청년이라면 도전이 가능하다. 심사는 창의적 사고를 통한 가치 창출, 배려와 공동체 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자 등 역경 극복 환경을 가진 지원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인재상 후보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추천서를 제외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의 모든 지원 서류를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제출하면 된다. 필수 서류인 추천서는 추천인이 직접 서명·봉인해 해당 접수처(고교생은 시·도교육청, 대학생 및 일반 청년은 시·도청)로 8월 19일 18시 소인분까지 우편 제출해야 한다. 올해 지원 시 가장 유의해야 할 변경 사항은 대학생·청년일반 분과 지원자다. 올해부터는 국내 고등학교 재학 사실이 있는 대학생 및 청년일반 지원자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필수로 제출하도록 요건이 강화돼 지원 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대한민국 인재상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청년 인재상(像)을 다양하게 조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성취를 이루어낸 청년들의 많은 도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교사 '나만의 수업'을 브랜드로"

부산시교육청이 초등교사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수업 전문가이자 교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주도 배움 중심의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다섯 번째 과제로 '교사, 브랜드가 되다: 나만의 수업 디자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임용 4~9년 차에 접어든 초등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부산교대에서 진행 중이다. 교사 개인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수업 브랜드를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1교사 1수업 브랜드'를 만들어 초등교사들의 수업 전문성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교사 개인의 관심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수업 브랜드를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이를 학교 내 '1학교·1교사·1수업 브랜드' 운영과 연계 진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 교사들이 수업 혁신을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공유 중심의 연수도 진행한다. 아울러 10~19년 차에 속하는 선배 교사들을 멘토로 매칭해 교직 생활의 고민을 나누고 수업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료 멘토링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에게는 자신의 수업 브랜드 형성 과정과 실천 기록을 담은 에세이 집필과 출판 기회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수업 철학과 실천 의지를 다지고, 동료 교사들과 나누며, 교육 전문가이자 수업 혁신의 주역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권병석 기자

연세대, 산·학·연 손잡고 우주 인재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가 오는 9월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를 신설하고 대한민국 미래 우주항공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계, 연구기관, 군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연세대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는 초소형 위성과 첨단 항공 기술, 우주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기반 우주항공 기술 등 미래 우주 분야의 핵심 줄기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출범식은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연구계의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등 공공 연구기관장은 물론, 국내 우주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선 한화그룹 우주 사업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해 미래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연세대는 지난 20여 년간 초소형 위성의 설계부터 제작, 발사, 실제 운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쌓아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상국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연세대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의 운용 모습을 직접 시연하며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쇼케이스에서는 연세대 위성 연구그룹 출신으로 국내외 우주개발 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의 성과 발표와 함께, 학생 우주동아리 '스페이스 와이(Space Y)'의 우주 프로젝트 소개가 진행돼 미래 인재들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 출범은 연세대가 미래 우주항공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산학협력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영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과 신설을 넘어 산·학·연·정이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우주를 연구하는 단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우주를 움직이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한양대-캐나다 금융그룹 BMO, 지속가능 에너지·안보 협력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산하 한·캐나다 지속가능 에너지 안보 센터(KCCSES)가 캐나다 대형 금융그룹인 BMO 파이낸셜 그룹(BMO)과 손잡고 양국 간 지속가능 에너지 및 안보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KCCSE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글로벌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향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속에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대화와 공동연구, 정책·산업 정보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의향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캐나다 에너지 시장 정보 브리핑을 비롯해 △한-캐나다 에너지 라운드테이블 개최 △연례 협력 현황 보고서 발간 △지속가능 에너지 관련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학계의 연구 역량과 글로벌 금융권의 전문성을 연계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실질적인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정부의 에너지 인력양성사업(GETPPP)을 통해 구축된 국제 협력 네트워크가 글로벌 기관 간의 구체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축적된 산학연 네트워크와 국제 교류 기반이 공동연구와 정책 대화 등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규 KCCSES 센터장(한양대 국제대학원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은 그동안 센터가 축적해 온 한-캐나다 에너지 협력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기관 간 파트너십으로 확장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동연구와 정책 대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 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SES는 지속가능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양국 간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정책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2025년 설립된 연구·교육 기관이다. 그동안 캐나다 캘거리대학교와의 공동연구 및 국제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한-캐나다 에너지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경희대 손석균 교수 '2026 양자과학기술발전 유공' 장관 표창

[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손석균 교수가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희대는 손 교수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양자기술 행사 '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2026 양자과학기술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국내 양자과학기술의 발전과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연구자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퀀텀 코리아 2026'은 '양자가 현실이 되다. 혁신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미래 핵심 양자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손 교수는 "함께 연구해 온 연구실 구성원과 국내외 공동연구자들의 헌신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양자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산학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덕성여대, 지역 살리는 대학 혁신 통했다

[파이낸셜뉴스] 덕성여자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은 서울시가 실시한 'RISE'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와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서울RISE 연차평가는 사업 수행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1차년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 점검하는 평가다. 대학별 비전과 목표, 지역 연계 특성화 성과, 예산 운용 및 성과관리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종합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덕성여대는 대학이 가진 고유의 장점과 특성을 RISE 사업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민·관·학 협의체를 기반으로 한 공동 성과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1차년도에 수립한 성과지표를 모두 초과 달성하며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해 보였다.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맞춤형 과제들이다. 덕성여대 RISE사업단은 대형 쇼핑몰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의 환경 변화에 주목해 왔다. 대학이 보유한 디자인 역량과 IT 기술을 접목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해 기록하는 등 '문화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 사례를 제시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사회 활성화에 활용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현장형 실습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RISE 사업을 통해 지향하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로 꼽힌다. 민재홍 덕성여대 총장은 "이번 A+ 등급 획득은 덕성여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혁신과 연결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강점을 살린 지역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서울RISE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ISE는 대학 지원의 행정·재정 권한을 지자체로 넘겨 대학과 지역이 공동으로 지역 발전과 대학 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역시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덕성여대는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을 발판 삼아 2차년도 사업에서는 지역혁신 주체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 지역사회 연계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서울RISE 사업의 성과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서울 초교 '아동보호구역' 19%뿐… 2029년까지 95%까지 넓힌다

#OBJECT0#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내 초등학교 주변의 범죄 예방을 위한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오는 2029년까지 95%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아동보호구역 지정률이 20%를 밑돌고 있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균등한 안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교육청 자체 판단에 따른 조치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 초등학교 606개교 가운데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는 117개교로 전체의 19.3%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올해 지정률을 152개교인 25%로 올린 뒤, 2027년 40%(243교), 2028년 70%(425교)를 거쳐 2029년에는 95% 이상(576교 이상)으로 단계적 확대하겠다는 연도별 목표를 수립했다. 재원 마련을 위해 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2억77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아동보호구역 내 CCTV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아동보호구역'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를 지정해 CCTV 설치와 범죄예방 순찰 등을 실시하는 제도다. 차량 속도 제한 등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도로교통법 '어린이보호구역'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학교와 자치구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요조사부터 신청서 작성, 관계기관 협의까지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또한, 지역 간 운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을 의무화하고 교육청의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학교 밖 학생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민간·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 내 CU 편의점 2900여개소와 협력해 아동지킴이집 운영 및 학생 보호 활동,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아동보호구역 확대는 단순히 보호구역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밖 학생 안전망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며, "지역 간 안전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치구, 경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는 통합 안전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직업계고 82곳 811억 투입해 117개 학과 '첨단·신산업'으로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첨단 제조 및 신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총 811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전국 직업계고 82곳 117개 학과의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로 총 82개교 117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쟁력이 부족한 학과를 개편, 학과 개편 학급당 약 3억7500만원의 보통교부금을 포함해 총 약 811억5000만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재구조화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의 전환과 산업계 동향 및 인력 수요 분석에 기반한 근거 중심 개편에 방점을 뒀다. 특히 산업 현장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AI 관련 교과목 확대가 두드러진다. 전체 선정 학과 중 67.5%에 달하는 79개 학과가 교육과정에 AI 교과목을 반영했는데, 이는 2024년 31.3%, 2025년 48.9%에 이어 지속해서 증가한 수치다. 경기 성남테크노과학고가 기존 정보보안과를 AI사이버보안과로 개편해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교과군별로는 첨단 제조업 인력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기계 분야가 2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영과 금융이 12.8%, 문화·예술·디자인·방송이 12.8%, 전기와 전자가 11.1% 순으로 활발한 학과 개편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선정된 학과들은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대부분 202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서울 미래산업과학고의 피지컬AI과나 서울공업고의 신재생에너지과 등 일부 학교는 이보다 빠른 2027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로 신입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2028년에는 전체 직업계고의 약 75.9%가 시대 흐름을 반영해 개편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와 시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들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한다. 학교들은 이 재원으로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실습 기자재 확충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신입생 입학 전부터 첫 졸업생 배출 시점까지 산업계 전문가의 자문을 지속 제공하는 컨설팅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단순한 학과 명칭의 변경이 아니라,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산업계 수요와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학과 개편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개 대학에 63억 투입해 문·이과 불문 AI 기본 역량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대학생의 인공지능(AI) 기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총 6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취업 시장에서 AI 활용 능력이 필수 스펙으로 부상함에 따라,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겠다는 포석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14일 세종대학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든 대학생이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의 AI 기본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으로, 덕성여대와 한국외대 등 전국 20개 대학이 첫 발을 뗀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63억6000만원으로, 선정된 20개 대학에는 학교당 3억원의 재정이 지원된다. 단순히 공학 계열에 국한된 교육이 아니라, AI 교양 과정 및 비공학계열 AI 활용 소단위 전공 과정을 개발·운영해 타 대학으로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건국대(GLOCAL)는 패션디자인학과와 녹색기술융합학과를, 동국대(WISE)는 항공서비스무역학과를 연계한 AI 활용 과정을 준비 중이다. 서울여대는 식품영양학과와 프랑스문화콘텐츠학과 등 인문·자연 전공을 아우르는 AI 교육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아울러 교수학습개발센터 등을 전담기구로 지정해 비전공 교·강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AI 교육은 이제 특정 전공을 넘어 대학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올해 첫발을 내딛는 20개 대학이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전체 대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열리는 출범식은 사업에 참여하는 20개 대학의 사업단장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현상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학 AI 교육과 카카오임팩트 협업수업 사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서울여대와 동국대(WISE) 사업단이 대표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첨단제조·신산업 전문인력 키운다"... 전국 직업계고 82곳 교육과정 개편

정부가 첨단 제조와 신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811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전국 직업계고 82개교 117개 학과의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82개교 117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쟁력이 부족한 학과를 개편하는 사업으로, 학과 개편 학급당 약 3억7500만원의 보통교부금을 포함해 총 약 811억5000만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학과들은 대부분 202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 미래산업과학고의 피지컬AI과, 서울공업고의 신재생에너지과 등 일부 학교는 이보다 이른 2027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로 신입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2028년에는 전체 직업계고의 약 75.9%가 개편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나만의 수업 디자인 설계...부산교육청, '1교사 1수업 브랜드' 구축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초등교사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수업 전문가이자 교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주도 배움 중심의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다섯 번째 과제로 '교사, 브랜드가 되다: 나만의 수업 디자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임용 4~9년 차에 접어든 초등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부산교대에서 진행 중이다. 교사 개인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수업 브랜드를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1교사 1수업 브랜드'를 만들어 초등교사들의 수업 전문성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교사 개인의 관심 연구 분야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수업 브랜드를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이를 학교 내 '1학교·1교사·1수업 브랜드' 운영과 연계 진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 교사들이 수업 혁신을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공유 중심의 연수도 진행한다. 아울러 10~19년 차에 속하는 선배 교사들을 멘토로 매칭해 교직 생활의 고민을 나누고 수업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료 멘토링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에게는 자신의 수업 브랜드 형성 과정과 실천 기록을 담은 에세이 집필과 출판 기회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수업 철학과 실천 의지를 다지고, 동료 교사들과 나누며, 교육 전문가이자 수업 혁신의 주역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브랜드화 해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