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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용산 신청사 '서울 건축상' 최우수상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 신청사가 우수한 건축적 가치와 공공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서울시 최고의 공공건축물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서울특별시에 추천작품으로 제출한 신청사가 '제4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2993.8㎡, 연면적 3만9937㎡(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대형 공공청사다. 건립 과정에서 오염토 발견에 따른 공기 부족과 설계·시공 시기 차이로 인한 설계 재정비 등 여러 악재를 맞닥뜨렸으나, 기술적 대응을 통해 완성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구조 품질을 높이기 위해 탈현장건설(PC) 공법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중대재해 사고 없이 2025년 12월 성공적으로 완공을 마쳤다. 청사 내부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크센터를 조성하고, 원플랫폼 통합관제시스템 기반의 지능형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건물 운용과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린 미래형 스마트 공공청사를 구현했다. 공간 구성 측면에서는 기존 관공서의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과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건물의 중심에 대형 '아트리움'을 배치해 교육주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광장형 공간을 만들었으며, 내·외부 공유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학생, 학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청사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공청사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공간은 인근 용산가족공원(예정)과 후암동 지역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하는 생활 속 공용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동아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 정시 2차 참여기업·학생 모집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의 2026학년도 가을학기 정시 2차 참여기업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아대는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학과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중소기업 계약학과다.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학위 취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돕는 '선취업-후학업' 방식의 교육을 주로 진행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입학생들은 AI와 스마트제조, 생산운영관리, 품질4.0, 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공장 분야에 특화된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재학 중 참여기업 교류회와 연구자 포럼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동아대는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산업체 전반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산학협력 파트너를 발굴,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해마다 입학생 80~90%가 기존 참여기업이 아닌 신규 참여기업 재직자들로 구성된다. 참여기업은 소속 재직자 직무 역량 향상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데, 근로자는 기준등록금의 최대 85%(재교육형)에서 100%(동시채용형)까지 지원받는다.  신상문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재직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의 기술혁신을 함께 지원하는 교육모델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백창훈 기자

제주대 하계 런케이션, 6개국 35명 참여… 정규 유학 연결 넓힌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가 한국어 교육과 제주 문화체험을 결합한 하계 런케이션을 통해 해외 대학생을 정규 유학 수요로 연결하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 2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국외 학술교류협정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하계 런케이션(Global Summer School)'이 지난 6월 29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주대 글로컬대학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제교류과가 주관한다.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1회차에는 베트남 껀터대학교와 홍방국제대학교, 일본 도쿄농공대학교, 노르웨이 하데란드학교 등 4개교 학생 14명이 참가했다.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회차에는 베트남 이스턴국제대학교와 한베정보통신기술대학교, 필리핀 LPU 라구나대학교,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홍콩대학교 등 5개교 학생 21명이 참여했다. 두 차례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은 6개국 9개교 35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13박14일 동안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과 조별 실습과제를 수행했다. 오후에는 해녀문화와 사물놀이, 한복 체험, 오름 탐방 등 제주의 역사·자연·생활문화를 경험했다. 제주대는 어학연수와 대학원, 교환학생 프로그램 설명회도 함께 운영했다. 단기 체험을 제주대의 교환학생과 복수학위, 학위과정 등 정규 유학 참여로 연결하기 위한 과정이다. 3회차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와 유타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4회차에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와 심천폴리텍대학교, 광시사범학교, 남창대학 공청학원 등 4개교 학생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4차례 일정이 모두 끝나면 올해 하계 런케이션 참가자는 총 8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런케이션은 학습을 뜻하는 '러닝(Learning)'과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결합한 학습형 체류 프로그램이다. 제주대는 한국어 교육에 제주 고유의 자연·문화 체험을 더해 해외 학생들의 대학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대 글로컬대학사업은 국내외 청년과 연구자가 제주에서 학습하고 교류하는 'K-런케이션 플랫폼의 표준'을 비전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이경 제주대학교 국제교류과장은 "1·2회차를 안전하게 마치며 해외 학생들이 제주대와 제주를 깊이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남은 과정도 충실히 운영해 단기 체험이 교환학생과 학위과정 등 정규 유학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교과서 표지를 내가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전국의 초등학생과 교사가 직접 그린 그림이 오는 2027학년도 실제 교과서 표지로 쓰인다. 교육부는 7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초등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지도서 표지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초등학교 국정도서인 3~6학년 도덕 교과서 및 지도서 표지다. 교과서 부문은 학생이, 지도서 부문은 교원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2027학년도 초등학교 3~6학년 도덕 교과서와 지도서 표지에 실제로 활용된다. 시상은 교과서와 지도서 2개 부문에서 총 24편을 선정하며, 대상 4명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되는 등 총 64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교과서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덕 교과의 특성과 가치를 자유롭게 표현한 앞표지를 8절 도화지에 손 그림으로 그려 한국교과서연구재단 누리집에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접수하면 된다. 디지털 프로그램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은 접수가 불가능하며, 순수 손 그림만 가능하다. 심사는 합목적성, 완성도, 독창성,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올해 도덕 교과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시범 운영한 뒤 참여도와 교육적 효과 등을 분석해 내년에는 국어·수학·통합교과 등 다른 교과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영진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교사가 표지를 직접 디자인하며 교과서에 대한 애정과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제주대 학생들, 지역기업 11곳 아세안 수출현장 뛴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태국과 말레이시아 국제박람회에서 제주지역 기업 11곳의 수출 상담과 현장 마케팅을 지원했다. 학생 교육을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연결해 강의실에서 배운 무역 지식을 실제 아세안 시장에서 적용한 사례다. 2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제주대 인재양성체계 앵커사업단은 글로벌 비교과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뷰티박람회와 7월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학생들을 잇달아 파견했다. 학생들은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 2026'에 참가했다. 이들은 제주향료연구소와 하이벨라, 지엘지엔비, 우컴퍼니, 송이산업 등 제주지역 뷰티기업 6곳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글로컬 스마트비즈니스 트랙을 이수 중인 학생들은 박람회 참가 전 기업별 제품과 목표 시장을 분석했다. 현장에서는 바이어 선정과 부스 설치·운영, 상담, 시장조사를 맡았다. 7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 'MIFB 2026'에 참가해 미세스카카오와 굿즈앤, 소콩달콩, 프레시스, 에이치엘인터내셔널 등 식품·가공품 기업 5곳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기업별 제품 특성과 목표 바이어를 미리 분석하고 현장에서 바이어 응대와 상담 내용 기록·공유까지 수출 마케팅 전 과정을 경험했다. 참여 기업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동남아 소비자와 바이어의 반응을 확인하고 제품별 유통 가능성을 점검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무역 이론을 해외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사업단은 파견 전 무역전시박람회 운영기업 최고경영자 초청교육도 진행했다. 학생들이 박람회 운영과 수출 상담 절차를 익힌 뒤 현장에 투입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주대는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학생의 취업·창업 역량을 함께 높이는 현장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뷰티와 식품 분야에 이어 지역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비교과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박진우 제주대학교 글로컬 스마트비즈니스 트랙 주임교수는 "이번 박람회는 제주 기업의 제품을 아세안 시장에 알리고 학생들이 무역 현장을 직접 경험한 자리"라며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美 한글학교에 교재 18.5만권 보급…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미국 내 재미동포 유아와 청소년의 한국어 교육을 돕기 위해 올해 교재 18만5000권을 보급한다. 특히 그동안 초등학생 이상에 집중됐던 교재 라인업에서 벗어나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아용 한국어 교재를 새로 지원하고, 판서 중심이던 한글학교 수업 방식 변화에 맞춰 디지털 수업자료도 함께 지원한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오는 24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올해 미국 현지 한글학교에 보급되는 교과서와 교재는 총 18만5000권으로, 지난해 17만9000권보다 늘어난 규모다. 전체 물량 중 15만6000권은 지난 3월 배송을 마쳤으며, 나머지 물량인 2만9000권은 오는 10월까지 현지에 전달된다. 올해 지원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 개발된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 교재의 보급이다. 기존 교재들이 초등학생 이상 수준에 맞춰져 있어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재도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올해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 교재 전체 보급량 4만3000권 중 2만1000권이 미국에 보급된다. 수업 방식 변화에 맞춘 디지털 수업자료도 소개된다. 기존 재외동포용 한국어 교재를 발표자료 형태인 PPT 형식으로 재구성한 자료로, 한글학교 수업이 칠판 판서에서 시청각 발표로 바뀌어 가는 추세에 맞게 개발됐다. 현재 미국에는 재외동포청 통계 기준으로 600개 이상의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워싱턴, 뉴욕, 시카고,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애틀 등 미국 내 8개 한국교육원을 통해 교재 여유분을 소규모 및 신생 한글학교에 재배분하고 현지 교사 연수를 지원하는 등 정부 지원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해외 한국어교육의 뿌리는 재외동포 한글학교 교육"이라며, "교육부는 재외동포 교육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재외동포 자녀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올 초등 방학돌봄 97.2만명… 학부모 돌봄 부담 줄어든다

#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여름방학 동안 초등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 97만명을 넘어섰다. 교육부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년 여름방학 초등 돌봄·교육 참여 예정 학생은 총 9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방학 93만명 대비 4만2000명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된 초등학교 3학년 대상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정책 등에 힘입어 초3 참여 학생은 17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5000명 증가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을 통해 방학 중에도 돌봄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남 예산군, 전남 영광군 등 230개 학교가 참여하는 17개 시·군·구를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로 선정하고, 지역 돌봄기관과 연계한 전일제 운영 및 무상 급·간식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광주와 경남 등에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AI·디지털, 창의과학 등 미래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서울·경기·부산 등은 '온동네 돌봄·교육센터' 및 지역 시설을 활용해 상시 돌봄과 예체능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범정부 차원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책도 병행된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27일부터 '방학 중 틈새돌봄'을 가동해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한 중·석식 지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신청 및 관련 안내는 23일부터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방학은 학생과 학부모의 돌봄 공백 우려가 더욱 커지는 시기인 만큼, 희망하는 학생이 필요한 돌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정근식, 공교육의 새 기준 '기본교육' 제시

[파이낸셜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서울교육 2기 비전을 발표하고 '기본교육'을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했다. 초·중등 교육에 머물렀던 교육받을 권리를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 전 단계로 확대해 공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교육감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서울교육 2기 비전으로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을 선포했다. 그는 "교육은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복지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지난 1년 8개월이 서울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준비해 온 과제들을 완성해야 하는 책임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헌법 제31조가 규정한 교육받을 권리를 생애 전 단계로 확대하는 것이 기본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헌법상 교육받을 권리는 학령기 초·중등교육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며, "영유아기부터 학령기 이후 평생교육까지 국가의 교육 책임을 대대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교육은 국가와 교육청이 모든 아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책임 있게 길러주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창의와 공감의 미래형 전인교육 △모두의 배움을 보장하는 책임교육 △지속가능한 민주시민교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등 5대 정책 방향을 추진한다. 대표 사업으로는 만 3~5세 유아교육비 무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생애 첫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현재 일부 지역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구축한다.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을 위한 '마음회복학교'를 신설하고, 체험 중심 공립 대안학교인 '세상중학교(가칭)' 설립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리터러시 진단을 확대하고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독서교육과 예술·체육 활동을 확대해 미래형 전인교육을 추진한다. 학부모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학교 기반 평생교육도 확대하고, 다문화·이주배경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강화해 교육복지 안전망을 넓힐 계획이다.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 마음건강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을 확대 운영하고, 의료·복지기관과 연계한 학생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 중 단 한 명도 배움과 성장,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 서울교육 2기의 약속"이라며, "서울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부산교육청, 장애인 고용·지원 확대...상반기 60명 추가 채용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장애인 고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장애인 자립·행복일자리 사업'을 통해 비공무원 분야에 올해 상반기 모두 6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추가 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비공무원 분야 장애인 일자리 정원을 기존 173명에서 244명으로 40%가량 늘렸다. 이를 근거로 올해 상반기 60명을 채용한 데 이어 11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배치기관도 기존 특수학교와 도서관 중심에서 공립학교와 교육청 산하기관까지 넓혔다. 채용된 장애인 근로자들은 학교와 기관의 수요에 따라 행정업무 지원, 시설관리 지원, 특수교육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는 '동행실무사'로 근무한다. 이번 동행실무사 추가 배치로 시교육청의 장애인 고용률은 올해 6월 말 기준 기존 3.3%에서 3.8%로 상승해 법적 의무고용률을 채우게 됐다. 따라서 그동안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발생했던 고용부담금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비공무원 분야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로 약 8억원 상당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다.  시교육청은 장애인 채용에 그치지 않고 현장 업무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3일 장애인 자립·행복일자리 참여자와 소통간담회를 열어 근무지 배치와 현장 적응, 근무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장애 특성에 맞는 직무 연계, 학교 현장 적응 지원, 근무환경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장애인 고용은 채용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청소년 도박·금융피해 막는다… 불법도박 의심계좌 실시간 차단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카카오뱅크에서 19세 미만 청소년이 불법 도박 의심계좌로 이체를 시도하면 시스템이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송금을 차단한다. 교육부와 금융감독원, BTF푸른나무재단,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도박과 금융피해 예방을 위해 기술적 차단과 학교 현장 예방교육을 결합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22일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금융감독원, BTF푸른나무재단, 카카오뱅크와 '청소년 도박예방 및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교육부와 금융위원회, 경찰청 등 6개 관계기관이 마련한 청소년 도박 예방 협력체계를 민간으로 확대해 학교와 일상에서 예방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보호 시스템을 활용해 19세 미만 청소년이 불법 도박 의심계좌로 이체를 시도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한다. 또 푸른나무재단의 청소년 도박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올해 5억5000만원을 후원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금융감독원의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안내하는 등 금융피해 예방 활동에도 참여한다. 학교 현장 예방교육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전국 170개 중·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예술 체험형 도박예방교육 프로그램인 '제로라운드(0%Round)'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연극 관람과 토론에 참여하며 도박의 위험성과 금융피해를 이해하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개교 시범 운영 결과 도박 위험성 인식 역량은 25.1%, 도박 대처 지식은 4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피해 예방 정보와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개발에도 자문을 지원한다. 정부와 민간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불법 사금융 이용과 친구 간 갈취, 채무 불이행 등 금융피해와 2차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행정적 지원과 민간의 기술·교육 전문성을 결합해 청소년을 도박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상 속 예방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학생의 성장과 학습을 저해할 뿐 아니라 금융피해와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 도박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위험성을 조기에 인식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청소년 도박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금융피해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갖고 금융 범죄와 도박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휴일에 아이 맡길 서울 유치원·어린이집 8곳으로 늘었다

#OBJECT0# [파이낸셜뉴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3~5세 유아를 맡길 수 있는 서울지역 돌봄기관이 지난해 2곳에서 올해 8곳으로 4배 늘어났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지와 관계없이 보호자가 가까운 돌봄기관에 직접 신청해 이용할 수 있어 주말과 공휴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4곳과 어린이집 4곳 등 모두 8곳을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돌봄기관은 영등포·강북·성북·도봉·광진·은평·강동 등 서울 7개 자치구에서 운영된다. 보호자는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날 가까운 지정 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돌봄은 토요일과 공휴일 하루 8시간 운영된다. 전담 돌봄 강사가 놀이와 휴식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관별 특성을 살린 체험활동도 마련한다. 유아의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제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들에게는 균형을 고려한 급식과 간식도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함께 각 기관의 운영을 지원하고 점검하며 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 사항을 반영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용 현황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더 촘촘한 공적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유아가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형 틈새돌봄 시범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동서대 앵커사업단, 산학협력 확대… AI콘텐츠 등 인재 육성

동서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영화·영상콘텐츠, 디자인, IT융합 등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관광, 바이오헬스, 디지털테크 부산 전략산업(BIG3)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앵커사업단 내 산학협력부는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BD)을 확대하고 기술사업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성장 엔진 발굴…R&BD 성과 지난 2월 산학협력부는 산학협력 R&BD 성과공유회를 열고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R&BD 과제와 국책과제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의 연구성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콘텐츠, 디지털트윈, 융합디자인 분야의 신규R&BD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우수사례로는 뮤지컬엔터테인먼트학과 오세준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 지역 대표 브랜드 문화공연 뮤지컬 콘텐츠 개발 기술'이 선정됐다. 디지털트윈 분야에선 건축공학과 김대건 교수의 'DX 기반 수도관로 부식·손상 모니터링 기술개발', 인간친화형AI 융합디자인 분야에선 아이디이노랩 안진호 대표와 이성필 교수의 '생성형AI 기반 비즈니스모델 진단·교육·평가 기술개발' 연구가 각각 우수사례로 공유됐다. 산학협력부는 매년 앵커사업단을 통해 지정형·공모형·개방형 등 약 28개의 R&BD 연구과제를 선정해 교수와 학생연구원,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지난해 지역기업과 연계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주했다. 대표적으로 행정안전부의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강풍 피해저감 기술개발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엔드이펙터 제조공정 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조선AX 특화AI 모델하우스 구축 실증사업'에도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200억원을 들여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및 데이터 피드백 기술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연구 결과물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역사회와 공동 개발해 활용할 수 있는 R&BD 중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운영 동서대 앵커사업단은 게임, 영화 등 부산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기반 초기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홍보·마케팅, 기술지도, 네트워크 연계 등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안서 컨설팅을 통해 국책과제 수주와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초기 창업기업에는 창업교육과 단계별 멘토링을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동서대의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은 남경이엔지를 비롯해 총 49개 기업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특허출원 76건, 특허등록 58건의 성과를 냈다.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정부의 산업AI 전환 정책에 맞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XR 콘텐츠, 디지털트윈, 스마트건설, 디자인AI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부산시 7대 전략산업 공유플랫폼(Open-UIC)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약 1400명의 산업체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산학 협의체 운영…210여개 기업 참여 동서대 앵커사업단은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바이오헬스 등 부산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가족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인재 양성과 개방형 R&BD를 추진하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협의체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등 주요 기관과 문화관광·디지털테크·바이오헬스 분야21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산학협력부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세부 과제별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기업컨설팅, 산업체 재직자 교육, 산학협력R&BD 과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협의체는 프로젝트 기반 현장실습과 산학연계 교육을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창업과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정주형 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연구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동서대 황기현 앵커사업단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의 연구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기업과 대학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 부산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국민대, 글로벌 대학·기업과 AI·보안 공동연구 확대

[파이낸셜뉴스] 국민대학교가 글로벌 학계 및 산업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ICT 융합보안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에 속도를 낸다. 국민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북구 본부관 등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제2회 IFIP WG 8.4 국제 심포지엄(EBISION 2026)'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국민대는 이번 대회 기간 해외 명문 대학 및 글로벌 기업과 양해각서(MOU) 6건, 의향서(LOI) 4건 등 총 10건의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대는 국립대만대, 덴마크공과대, 스페인 무르시아대 등 해외 주요 대학은 물론 글로벌 전력·전자 기업인 델타 일렉트로닉스 등과 함께 AI·보안 분야 공동 연구 및 연구자·학생 교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요코하마국립대와는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교육 분야 협력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정보처리연맹(IFIP) 산하 WG 8.4의 공식 플래그십 행사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일본, 스페인, 태국 등 11개국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총 91편의 논문이 소개됐으며, 발표자 중 해외 기관 소속 연구자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행사 기간 열린 산업체 세션에는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를 비롯해 일본 젠무텍, 중국 상포테크놀로지 등 8개 기업이 참가해 시연과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KT는 'AI 및 양자 시대를 위한 4계층 네트워크 보안 비전'을 주제로 차세대 보안 전략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의 총괄의장을 맡은 유일선 국민대 교수(글로벌ICT융합보안혁신연구센터 소장)는 "e-비즈니스 정보시스템과 ICT 융합보안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에 체결한 MOU와 LOI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사업을 한층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숭실대에 전국 최초 '스마트 안전·환경' 핵심연구센터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숭실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숭실대는 향후 6년간 총 31억875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전국 최초의 '스마트 안전·보건·환경융합 핵심연구지원센터(SAFE-CORE)'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내 사방에 흩어져 있던 연구장비를 한곳에 모으고 전문 운영인력을 전담 배치해 기초연구 기반을 고도화하는 국가 학술지원 사업이다. 숭실대는 교내 형남공학관 공동기기센터를 중심으로 총 697.6㎡ 규모의 전용 연구 공간을 확보했다. 이곳에 전자현미경과 형광분석기 등 고성능 첨단 장비를 집적해 체계적인 관리·운영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새로 들어서는 센터는 단순한 장비 공동 활용을 넘어, 숭실대의 강점인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역량을 안전·보건·환경(EHS) 분야에 전면 접목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생태, 산업, 환경, 기술·정보, 사회 등 5대 안전 영역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총체적 안전(Total Safety)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개방형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과 평가, 제어, 실감형 교육에 이르는 전주기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사업 총괄책임은 정재현 숭실대 산학협력단장(화학공학과 교수)이 맡는다. 센터는 대학 연구진에만 머물지 않고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주요 과제로는 △고위험 산업 현장의 로봇 안전을 위한 피지컬 AI 프레임워크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산업안전 표준 플랫폼 구축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생태 무독성 신소재 개발 등 고도화된 융합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이번 센터 구축이 최근 강화되는 산업안전 기준과 재난 대응 수요에 발맞춰, AI 기반의 선제적 재난 예방 및 K-안전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숭실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IT·AI 분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전국 최초 센터 구축을 계기로 첨단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가 연구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정재현 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IT·AI 기술을 안전과학 분야에 접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 장비 집적과 전문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K-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재난 대응 역량을 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숙명여대, 항노화 치료·AI 인재 양성 두 토끼 잡는다

[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가 서울시의 대형 인재양성 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첨단 바이오 연구와 미래 AI 인력 양성에 총 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숙명여대는 서울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에서 2개 단위과제에 동시 선정돼 총 11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앵커 사업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개편해 지자체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에 따라 숙명여대는 향후 9년간 80억원이 투입되는 '서울 앵커 10 챌린지' 연구를 추진한다. 약학부 장창영 교수팀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면역세포(CAR-T)를 활용해 체내 노화세포를 제거하고 국민의 건강수명을 10년 연장하는 항노화 치료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국내 주요 병원 및 글로벌 기관과 협업하며, 15만명 규모의 혈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정밀의학 플랫폼을 구축해 2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숙명여대는 4년간 37억원을 지원받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숙명SeSAC+)' 사업도 운영한다. 서울시의 청년 취업교육 모델을 대학과 결합한 형태로, AI 핵심기술·AI 마케팅·AI K-콘텐츠 3개 트랙에서 총 550명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점 인정과 소전공(마이크로디그리) 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대학이 보유한 940여 개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실습과 취업까지 직결되는 지원을 받는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숙명여대가 첨단 생명과학 연구와 AI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에서 지역사회와 국가 미래를 함께 이끄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며, "의료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