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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이르면 내년 'IPO설'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이번주 투자은행(IB)을 불러 IPO관련 제안서를 발표하게 하는 이른바 '베이크 오프'(bake-off)회의를 열었다.  솔리다임은 2021년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미국 법인이다. 올해 초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설립한 투자 자회사 AI 컴퍼니의 자회사가 됐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인 기존 솔리다임 법인의 이름을 'AI 컴퍼니'로 변경해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등의 투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한편, 그 밑에 신설 솔리다임(손자회사)를 만들었다. 'SK㈜(지주사)→SK스퀘어→SK하이닉스→AI 컴퍼니(지분 100% 자회사) →솔리다임 (지분 100% 손자회사)'구조다.  관련 업계에서는 솔리다임의 기업가치가 최대 1500억달러(약 204조원)로 평가되며, IPO를 통해 약 150억달러(20조4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2023년 상장한 ARM 홀딩스는 기업가치를 540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신설 솔리다임은 현재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기업용 SSD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낸드플래시 제품 수요가 늘자 미국 뉴욕주에 낸드플래시 생산 거점 건설을 검토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빠르게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기 위해선 대규모 투자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국내 증시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솔리다임 상장 시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등의 투자자금이 솔리다임 쪽으로 일부 이동할 것이며,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지배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 중복상장을 우려하는 측의 주장이다.  한편, SK그룹은 솔리다임 상장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내년 알루미늄, 구리보다 강세…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

[파이낸셜뉴스]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와 중국의 공급 제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내년 알루미늄 가격이 구리보다 강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구리 1t을 대체하려면 알루미늄 약 2.5t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이 교환 비율을 감안했을 때 알루미늄 2.5t 가격이 구리 1t 가격의 85~90% 수준까지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구리 가격 상승이 알루미늄 수요 자극" 대신증권 최진영 연구원은 2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알루미늄 강세 요인으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중국의 생산능력 제한 △화석연료 가격 상승 가능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타이트해지는 수급 속에 뒤늦게 발생할 '에너지 슈퍼 사이클'로 내년 알루미늄 가격은 구리보다도 강한 성과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구리 가격 상승이 알루미늄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전자기기와 건자재 등 고순도 구리가 필요하지 않은 수요처는 전체의 약 65%로, 이들 분야에서는 알루미늄이 구리를 대체할 수 있다. 구리 1t당 알루미늄 약 2.5t이 투입되는 교환 비율을 적용하면 알루미늄 가격은 구리 가격의 85~90% 수준까지 대체 수요를 통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 규제 등이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은 '알루미늄 질적성장 시행 방안'을 통해 알루미나·전해알루미늄의 증설 요건을 강화하고 재생알루미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해알루미늄의 전력 투입 기준을 t당 1만3000킬로와트시(kWh)로 제시하며,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능력이 4500만t대에 머물고 있는 배경으로 해석했다. "중국 수출 세제 변화…감산 유도 조치" 중국의 수출 세제 변화도 공급 제약 요인으로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중국이 전해알루미늄과 알루미늄 가공제품의 수출환급세를 폐지한 점을 언급하며 감산 유도를 위한 조치로 봤다. 단기 수급에서는 재고 감소가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주요 3개 지역 알루미늄 재고는 54만2500t으로 직전 집계보다 1만1500t 줄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재고도 하루 8732t, 최근 한 달간 10만4800t 감소했다. 다만 중국의 높은 생산량은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삼성선물은 현재 알루미늄 시장에서 중국 재고 감소가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반면 높은 생산량은 상단을 제약하고 있다며, 중국 연휴 이후 재고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경우 공급 부담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가 측면에서는 전력 가격이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알루미늄 생산비에서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웃돌아 원료인 보크사이트보다 크고, 이 때문에 천연가스와 연료탄 등 화석연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화석연료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기상 요인이 내년에 약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과 알루미늄 가격이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이는 기상 전망과 에너지 가격 간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한 조건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수급 제약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에 내년 알루미늄 가격이 구리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부산 해운대구, 부산청년 메가 채용박람회서 정책 홍보관 운영

[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청년 메가 채용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 청년 잡 카페'와 함께 청년정책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와 지역기업 간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고 채용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지역 대학, 해운대구를 비롯한 4개 자치구 등이 참여했다. 구는 '커리어 업(up), 취업은 핏(fit), 헤택은 픽(pick)'을 슬로건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에 구의 취업지원 정책과 청년 잡 카페의 프로그램을 알리고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구 홍보관에는 총 120여명의 청년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55명이 진로상담에 참여했다. 울산에 거주하며 해운대 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한 참가자는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와 해운대구의 청년 정책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청년들을 만나 우리 구의 취업지원 정책과 청년 잡 카페를 알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대학, 일자리 지원기관 등과 협력해 청년들이 취업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청년 취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KR,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 전달

[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지난 22일 해군본부를 방문해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미래 국방기술 발전 방향을 주제로 초빙강연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KR 이영석 회장은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전사·순직 장병과 공무 수행 중 희생된 해군 장병의 유가족 및 자녀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열린 특별강연에는 해군본부 주요 직위자와 장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군사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던 기존 방식에서 민간 첨단기술이 국방 혁신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세계적 추세를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군·민 기술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KR은 앞으로도 해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장병 복지 증진과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함정·잠수함의 전생애주기 안전성 검증,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핵추진잠수함 기술 개발 등 미래 해군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확대하며 국가 해양력과 해양안보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인천공항 '주차장 개편' 통했다... 첫 명절 단기주차장 '숨통'

[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7월 과감한 주차장 운영 개편을 단행한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첫날, 단기주차장 주차난이 한결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추석 최대인 114만명의 여객이 예고된 가운데 첫날 오후 양 터미널 단기주차장 주차율은 80%대에 머물렀다. 설 연휴 첫날 여객용 단기주차장에 수용 규모를 넘어서는 차량이 몰렸던 것과 비교해 여객 중심의 공간 재배치가 첫 시험대에서 효과를 보이는 모습이다. ■설에 넘쳤던 단기주차장, 추석엔 여유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오후 4시 기준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주차율은 80.1%, 제2여객터미널은 87.6%로 집계됐다. 1터미널은 4702면에 3767대, 2터미널은 5535면에 4851대가 주차됐다. 두 단기주차장 모두 운영 현황판에서 '여유' 상태를 나타냈다. 주차대행 인도·접수 공간 등을 포함한 시설면수에서 주차 차량 수를 뺀 여유분은 1터미널 935면, 2터미널 684면 등 총 1619면이었다. 일반 여객이 직접 주차할 수 있는 빈자리와는 구분되지만, 시설 전체로는 양 터미널 모두 수용 규모 안에서 운영됐다. 올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월 14일에는 상황이 달랐다. 1터미널은 여객 직접주차 공간 2870면에 3342대가 몰려 최대 포화율이 116.4%에 달했다. 2터미널도 4558면에 5180대가 주차돼 113.6%를 기록했다. 각각 여객용 주차면보다 472대, 622대 많은 차량이 들어찬 셈이다. 설은 여객 직접주차 공간 기준의 최대 포화율, 추석은 주차대행 인도·접수 공간까지 포함한 시설 기준의 오후 4시 주차율이어서 수치 차이를 그대로 혼잡 감소폭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다만 설에는 여객용 공간이 포화 상태를 넘어섰던 반면 이번 추석 첫날 오후에는 양 터미널 단기주차장 모두 여유를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여객 중심으로 주차 공간을 재배분한 이후 나타났다. 공사는 지난 7월 1일 주차장 운영을 개편하고 상주직원 주차관리 체계를 전면 손질했다. 국토교통부 감사 후속 조치로 단기주차장 3266면을 여객용으로 확보하는 등 공항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석은 개편 효과를 가늠할 첫 명절 시험대다. 공사는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3~27일 총 114만명, 하루 평균 22만8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평균 여객은 지난해 추석보다 4.8% 많은 역대 추석 최대 규모다. 특히 24일 출발 여객은 13만1999명으로 이번 연휴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주차 만차 여전… 셔틀·증설 병행공사에 따르면 추석 첫날 장기주차장 최고 주차율은 오후 1시 94.7%를 기록했다. 설 첫날 1터미널 장기주차장 최대 포화율이 104%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명절 주차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공간 확보와 분산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예약주차장과 주차대행 공간을 포함한 추석 첫날 오후 터미널별 전체 주차율은 1터미널 78.9%, 2터미널 84.2%였다.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여유 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터미널까지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하는 운영이 이용 편의를 좌우하는 셈이다. 공사는 이번 추석에 대비해 2터미널 인근 제2합동청사와 임시주차장을 활용, 1767면을 추가 확보했다. 장기주차장과 터미널을 잇는 셔틀버스 배차 간격은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 약 2분으로 단축한다. 혼잡이 심해지면 무료 콜밴·대형택시도 최대 10대 투입할 방침이다. 다만 실제 주차 대기시간과 빈자리 탐색시간의 감소폭은 별도로 집계되지 않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차장 증설을 병행한다. 공사는 2031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2터미널 동편에 1300면 규모의 단기주차타워를 조성한다. 1터미널 하늘정원 유휴부지에는 2028년까지 3898면, 2터미널 북측 유휴부지에는 2029년까지 2200면의 장기주차장을 추가한다. 주차대행 공간 등을 포함한 전체 확충 규모는 9803면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행을 포함한 여객용 주차 공간은 이달 기준 4만6851면에서 5만6654면으로 늘어난다. 김범호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을 위해 9만4000여 공항 상주직원이 합심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연휴 기간 보다 편리한 공항이용을 위해 여객분들께서도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벤틀리, 첫 전기차 '토르칼' 공개…럭셔리 SUV 전동화 시동

[파이낸셜뉴스]벤틀리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토르칼'을 앞세워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전동화에 나선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에 전기차를 더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기존 고급 소재와 맞춤 제작 역량을 전기차로 확장한다. 최대 600㎞의 주행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확보하면서 승차감과 실내 소재 등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전기차로 라인업 확장…급속 충전 16분벤틀리모터스는 영국 런던에서 도심형 럭셔리 전기 SUV 토르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벤테이가에 이은 네 번째 모델 라인업으로, 디자인부터 개발·생산까지 전 과정이 영국 크루에서 이뤄진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7년간 벤틀리는 여유롭고 강력한 퍼포먼스와 탁월한 안락함, 최고급 천연 소재를 통해 구현되는 정교한 영국의 장인정신, 그리고 영혼이 담긴 사운드를 갖춘 완성도 높은 자동차를 만들어왔다"며 "새로운 토르칼은 이러한 벤틀리의 본질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브랜드를 정의해 온 모든 영역에서 비범한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토르칼은 기본형과 성능을 강화한 '토르칼 S'로 구성된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821마력(PS), 최대토크 121.7㎏·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3.4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활성화 시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 137.7㎏·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260㎞다. 블랙 외장 장식과 전용 범퍼·리어 디퓨저 등을 적용해 기본형과 외관에서도 차이를 뒀다. 두 개의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와 순용량 113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정격 전압은 800V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00㎞다. 400kW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높이는 데 16분이 걸린다. 7분 충전으로 확보할 수 있는 주행거리는 약 160㎞다. 차체 길이는 약 5m로 벤틀리 4도어 라인업 가운데 가장 짧다. 트렁크 용량은 460L이며 전방에도 90L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벤틀리 최초의 풀 액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해 노면과 운전자 조작에 따라 차체를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뒷바퀴를 최대 5도까지 조향하는 전자제어식 사륜 조향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고급 소재·주행 사운드로 차별화디자인은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수직으로 세운 전면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차체의 불필요한 선을 줄이고 뒤쪽 펜더의 볼륨을 강조했다. 지난해 공개한 새 벤틀리 윙 엠블럼을 적용한 첫 양산 모델이기도 하다. 로빈 페이지 벤틀리모터스 디자인 총괄은 "벤틀리를 디자인할 때는 사람들이 사물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방식을 고려한다"며 "자동차의 디자인은 모든 요소가 한 번에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인 위계에 따라 단계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이를 네 가지 '리드(Read)'로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비례감과 그래픽 요소, 표면 언어, 디테일을 순차적으로 인식하도록 설계했다는 의미다. 실내에는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센터 콘솔과 스티어링 휠의 주요 기능에는 물리 버튼을 유지했다. 안면 인식으로 운전자를 식별해 시트·스티어링 휠 위치와 운전자 보조 기능 설정을 불러온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주차 기능도 제공한다. 소재 선택지도 확대했다. 영국 직물업체 폭스 브라더스와 협업해 개발한 100% 메리노 울 차량용 패브릭은 '책임 있는 울 표준(RWS)' 인증을 획득했다. 월넛 자투리 목재와 재활용 크래프트 페이퍼를 최대 1000겹까지 압착한 뒤 얇게 재단한 장식 소재도 마련했다. 엔진이 사라진 전기차의 주행 감각을 보완하기 위해 사운드에도 공을 들였다. V8 엔진음의 리듬에서 착안해 드럼·비올라·베이스 기타 등 실제 악기 연주로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를 제작했다. 운전자가 요구하는 토크와 차량 속도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며, 필요에 따라 끌 수 있다. 마틴 페이지 토르칼 제품 라인 총괄은 "새롭고 독창적인 토르칼은 기술로 하여금 벤틀리의 본질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그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개발됐다"며 "럭셔리와 정교함, 여유로운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벤틀리를 정의해 온 모든 요소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바닥 다졌나"...건자재·시멘트株, 주택·인프라 투자에 내년 반등 기대

[파이낸셜뉴스] 건자재·시멘트주가 장기간 이어진 주택경기 둔화와 원재료·운임 부담에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와 산업 인프라 투자 증가가 맞물리면서 건설 후방산업의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증권가는 내년부터 건설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LX하우시스 주가는 3만2350원으로, 지난달 말 3만5400원에서 8.6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CC 주가는 47만3500원에서 47만6000원으로 0.53%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4.30% 오른 점과 비교하면 부진한 흐름이다.  시멘트주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삼표시멘트(-16.29%), 아세아시멘트(-5.70%), 한일시멘트(-4.84)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장기간 이어진 주택경기 둔화와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재료 가격 급등 및 운임 변동성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8·13 공급 대책 등 주택 공급 확대로 건자재·시멘트 업종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지방 건설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건설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산업 인프라와 배후도시 건설이 늘어나면 건자재, 시멘트 등 후방산업도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투자 확대로 건설업종 전반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특히 아세아시멘트는 주택 착공 및 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내년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짚었다. 이어 "건설투자 확대 사이클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내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고 짚었다.  실적 개선에 따라 주주환원에 본격 나서고 있는 KCC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NH투자증권은 전날 KCC의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및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가 긍정적이다"며 "KCC는 지난 3월 발표한 계획에 따라 보유 자사주의 77%를 내년 9월내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건축자재 기업간거래·소비자거래(B2C) 매출이 늘어나며 LX하우시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B2C 영업 및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업황 및 실적 회복세, 흑자전환에 따른 배당 재개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이주미 기자

기보, 5년간 대신 갚아준 돈 3배 늘었는데 회수도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기술보증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이 빚을 갚지 못해 기술보증기금이 대신 갚아주는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은 20% 넘게 증가하는 사이, 정작 기업이 대출을 못 갚아 기술보증기금이 금융기관에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금액은 190% 급증하면서 보증 서준 것보다 대신 갚아준 돈 증가 속도가 8배 이상 빠른 셈이다. 이외에도 대신 갚아준 돈을 회수하는 규모도 줄어들고 있어 부실기업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기술보증기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술보증 공급금액은 2021년 25조3721억원에서 2025년 31조3621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반면 기술보증기금의 대위변제금액은 2021년 4904억원에서 2025년 1조4258억원으로 190.8% 급증했다. 더 큰 문제는 기술보증기금이 대신 갚아준 돈을 다시 회수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2.9배 정도 증가한 대위변제금액의 회수금액은 2311억원에서 2102억원으로 감소했다. 구상채권 회수율도 2021년 7.6%에서 2025년 5.0%로 하락했다. 특수채권 회수율 역시 같은 기간 1.0%에서 0.5%로 낮아졌다. 기업이 빚을 갚지 못해 기술보증기금이 대신 갚아주는 금액은 크게 늘었지만, 대신 갚아준 돈을 다시 회수하는 것은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증사고도 크게 늘었다. 기술보증기금의 사고율은 2021년 2.5%에서 2022년 2.7%, 2023년 4.2%, 2024년 4.7%, 2025년 5.2%로 계속 상승했다. 올해 8월 기준 현재 사고율은 4.7%다. 기술보증기금 측은 "코로나19 당시 기업들이 갚아야 할 빚이 미뤄졌다가 뒤늦게 부실로 나타나면서 사고율이 높아졌다"면서 "2026년에는 사고율이 조금씩 낮아지면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지연 의원은 "기술력이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술보증은 우리 경제의 성장에 꼭 필요한 제도"라면서도 "기술보증이 중소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선 보증 규모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부실과 회수에 대한 관리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가스발전 이어 원전까지…두산에너빌리티, 대미투자 기대감 솔솔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로 가스복합발전 사업이 베일을 벗은 데 이어 2호 후보로 대형 원전 건설 프로젝트가 거론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기회 확대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아직 두산에너빌리티의 개별 프로젝트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가스터빈·스팀터빈부터 원자로·증기발생기까지 두 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자재를 모두 생산하고 있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확정한 가운데 후속 투자 후보로 미국 대형 원전 8기 건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2기를 한국형 원전인 APR1400으로 건설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간 구체적인 사업구조와 참여 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두산에너빌리티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미투자의 방향이 회사의 양대 발전사업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가스복합발전은 가스터빈으로 1차 전력을 생산한 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로 증기를 만들어 스팀터빈을 추가로 돌리는 구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발전기를 모두 자체 공급할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북미 시장에서 이미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미국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용 370메가와트(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각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북미 스팀터빈 첫 수주였다. 이어 5월에는 370MW급 스팀터빈·발전기 각각 4기를 추가로 수주해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가스터빈에서도 미국 진출이 진행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월 미국 기업으로부터 380MW급 대형 가스터빈 7기를 추가 수주했다. 기존 계약을 포함한 미국 공급계약 물량은 12기로 늘었다. 후속 대미투자 후보인 대형 원전은 두산의 또 다른 주력사업과 직결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PR1400에 들어가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와 UAE 바라카 원전 등에서 관련 제작 경험도 축적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신규 원전 건설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미국 원전 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자금조달과 사업 리스크 분담 문제가 정부 주도의 투자구조를 통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가스복합발전 수요가 늘고 동시에 신규 대형 원전 건설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시장 모두에 공급 가능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美 디젤 수출금지 가능성…"한국 정유주 매수·미국 정유주 매도"-KB증권

[파이낸셜뉴스]미국 내 디젤 가격 급등으로 디젤 수출 제한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한국과 미국 정유주의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실제 수출을 제한하면 미국 내 정제마진에는 하락 압력이, 아시아 정제마진에는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정유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단기 투자전략으로 한국 정유주 매수와 미국 정유주 매도를 제시했다. 24일 KB증권 전우제 연구원은 정유 업종 관련 보고서에서 미국의 디젤 수출 제한 가능성을 정유업종의 새로운 변수로 제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 디젤 수출 금지 방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디젤 가격 급등이 정책 논의의 배경이다. KB증권에 따르면 미국 디젤 소매가격은 연초 대비 78%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률 54%보다 오름폭이 컸다. 미국 정유사 가동률 역시 과거 90~92% 수준에서 97%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러시아와 중동의 공급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까지 디젤 수출을 제한할 경우 글로벌 정제유 수급이 더욱 빠듯해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에서 수출 물량이 내수로 전환되면 현지 정제마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미국산 공급이 줄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시아 정제마진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한국과 미국 정유사의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 정유사는 수출 제한에 따른 현지 공급 증가가 정제마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한국 정유사는 아시아 정제마진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KB증권은 이를 근거로 단기적으로 한국 정유주를 매수하고 미국 정유주를 매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다만 이 투자전략은 미국의 디젤 수출 제한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것을 전제로 한다. 현재 구체적인 시행 방식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정책 논의의 진행 방향에 따라 미국과 아시아 정제마진의 차별화 폭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소공연, 이형일 경제팀에 간이과세 기준 상향 요구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 업계가 이형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내수 회복과 고비용 구조 완화, 세정·금융 지원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요청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이 부총리가 주요 경제정책을 총괄해온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현안 해결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후보자 시절인 지난 7일 소공연을 방문해 "우리 경제의 양극화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이 중요하다"며 "성장의 온기가 모든 소상공인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공연도 이형일 경제팀의 최우선 과제로 '얼어붙은 실물경제의 온기 회복'을 꼽았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로 자금이 돌 수 있도록 소비 촉진 대책과 세제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등 매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우대공제율 1.3%와 한도 1000만원을 유지하고, 간이과세 적용 기준을 상향하는 등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한계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 만기 연장과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맞춤형 채무조정 등 선제적인 금융지원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업 위기에 놓인 영세 상인의 연착륙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도 요청했다.  소공연은 "골목상권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소비 위축, 원가 상승에 더해 온라인 플랫폼의 공세와 불공정 거래 관행, 산업구조 전환까지 겹치며 현장의 절박함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도 요청했다. 소공연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과 성장 도약을 위한 업종 맞춤형 스케일업 정책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마련해달라"며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된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적 역량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성신양회, 업무 방식 싹 바꾼다…전사 소통 프로그램 확대

[파이낸셜뉴스] 성신양회가 조직별로 리더십과 갈등관리, 업무 몰입 등 과제를 찾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23일 성신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2차 연도 전사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본사와 단양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 592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작한 3개년 조직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팀과 반 단위의 소통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조직별 현안을 구성원이 함께 확인하고 개선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사에서는 사전 진단을 통해 조직별 주요 이슈를 도출한 뒤 각 조직의 특성에 맞는 퍼실리테이터를 배정한다. 리더십과 갈등관리, 업무 몰입 등을 주제로 구성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개선 방향과 실행 과제를 구체화한다. 단양공장은 지난해 '팀·반 단위 소통 강화'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올해 '팀·반 단위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진한다. 리더 그룹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협업 방식과 업무 수행 과정을 개선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조직 내 소통을 돕는 '링커'(Linker) 제도도 이어간다. 링커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의 소통 촉진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자발적인 의견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지난해가 소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실제 협업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성원들이 조직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홈앤쇼핑 "기내식 포함 푸꾸옥 왕복 항공권 20만원대부터"

[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이 오는 25일 오후 6시 40분부터 썬푸꾸옥 항공의 인천 신규 취항을 기념해 베트남 항공권 & 푸꾸옥 패키지 여행 방송을 선보인다. 23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푸꾸옥과 하노이, 호치민 노선의 왕복 직항 항공권부터 푸꾸옥 패키지여행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선보인다. 지난 4월 인천~푸꾸옥 노선에 신규 취항한 썬푸꾸옥항공은 베트남의 신규 풀서비스 캐리어(FSC)다. 기내식과 음료, 담요 서비스는 물론 23kg 위탁 수하물까지 기본 제공한다.  호치민 노선은 20만원, 푸꾸옥과 하노이 노선은 25만원부터 판매한다. 36만9000원부터 시작하는 푸꾸옥 5일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썬푸꾸옥항공의 인천~푸꾸옥 왕복 직항편과 4성급 머큐리 리조트 3연박을 포함한다. 전 일정 호텔 조식과 5대 특식이 제공된다. 푸꾸옥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머큐리 리조트에서는 총 세 차례의 오전 자유시간이 보장돼 프라이빗 비치와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 혼똠 케이블카, 워터파크, 선셋타운 나이트투어 등 200달러 상당의 특전까지 포함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삼성중공업, 기본급 5.2% 인상...추석 전 임금협상 극적 타결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은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58.7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은 정기승급분을 포함해 총 13만1786원(5.2%)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격려금으로 임금 타결 격려금 200만원, 노사 화합 격려금 300만원, 미래 경쟁력 강화 격려금 200만원을 더해 총 7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성과급과 관련해서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재원 기준이 기존 경제적부가가치(EVA) 20%에서 영업이익 10%로 변경되어 합리성을 높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임금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타결로 삼성중공업은 조선 빅3 중 가장 먼저 교섭을 끝내게 됐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임금 및 성과급 조건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사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고리원자력본부, 추석 맞아 곳곳에 온기 나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3일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매년 명절을 앞두고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해 전달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기장쌀 1370포와 기장배 280박스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전달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이웃들의 풍성한 명절나기를 도왔다. 올해는 지역 농가의 포장재 구입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배송 상자도 지원했다. 지난 22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농산물 공동 작업장에서 쪽파, 무 등을 재배하는 지역 농가에 맞춤형 배송 상자 1만개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지역 농산물 브랜드와 고리원자력본부 홍보 문구를 함께 담았다. 전통시장 장보기와 명절 음식 나눔도 이어졌다. 지난 21일 기장시장에서 열린 추석 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선 지역 관계자와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참석해 기장시장에서 구매한 청과·육류·잡화 등 지역 생산 물품을 기장군 관내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 이어 22일에는 지역 봉사단체와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 봉사대가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기장군 취약계층 40가구에 제공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평소에도 매월 두 차례 밑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주변 지역의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전통시장과 지역 농가에도 활력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