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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의리, 강남집 두 채 값 날렸다"는 김보성 "안 팔았으면 500억"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보성이 주식 투자 실패로 막대한 재산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김보성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 출연해 "주식과 의리 지키다가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질적인 욕심 때문이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면서 "소아암 환아 등에게 몇억원씩 기부하는 톱스타들이 부러워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자 주식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종목과 끝까지 의리를 지키다 30분의 1 토막이 났다"며 "끝까지 의리를 지켰는데 그게 망했다"고 했다. 손실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강남 집 두 채 정도"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윤형빈은 "(김보성이) 원래 가지고 있던 종목을 계속 보유했으면 지금 500억원 정도가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 5월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예전에 반 토막이 나서 (주식을) 알려준 사람이 빨리 빼라고 했다"며 "끝까지 가야지 무슨 반 토막에 빼냐고 했다. 3만원이던 게 100원이 되고 10원이 됐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수익률이 -95.79%를 기록한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똑같은 마이너스가 2개가 더 있다. 난 주식과 의리를 지키다가 망한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보성은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데뷔해 30여년간 대한민국 대표 액션 스타로 활약했다. 그는 2014년에 남자 연예인 최초로 사랑의 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유미의 세포들' 양정웅 연출 "세포마을에 유미를 초대하는 느낌"

[파이낸셜뉴스]  "너는 하나의 우주. 너는 우리의 우주." 32세 직장인 유미(티파니 영·김예원)와 그의 머릿속 세포들이 함께 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 객석에는 잔잔한 울림이 번진다. 네이버웹툰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한 이동건 작가의 동명 원작이 드라마를 거쳐 160분 분량의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창작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N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5년간 협업한 결과, 원작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무대예술만의 볼거리와 음악, 독자적인 서사를 갖춘 작품으로 완성됐다. '전지적 세포 시점'이 만든 무대의 상상력 남자친구 웅이(이은호)의 여사친 새이(박시인·유소리)의 방해로 이별 위기를 맞는 유미의 현실 사건 자체는 지극히 소소하고 일상적이다. 이 때문에 진폭이 큰 극적인 스토리의 뮤지컬을 즐겨 보는 관객이라면, 이야기가 너무 소소하다고 느낄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을 다뤘지만, 뮤지컬 자체는 엉뚱하고 시끌벅적하고 스펙터클하다. 기존 유미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역할과 개성의 세포들을 전면에 내세워 '전지적 세포 시점'의 차별화된 스토리로 스펙터클한 반전을 꾀하기 때문이다. 현실의 감정 변화에 따라 세포마을에서는 대홍수가 예고되고, 재난에 맞서 탐험대가 설산을 오르고 좀비마을로 향하는 역동적인 판타지가 펼쳐진다. 또 다른 차별점은 원작에 없는 견습 세포 '109'(최재림·정택운)의 등장이다. 제작진은 단순히 원작 에피소드를 답습하는 대신 '109 세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극 중 유미의 프라임 세포 '사랑이'(김소향·유리아)와 견습 세포 109는 유미와 동등한 비중을 지니며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비장하게 극을 이끌어간다. 관객은 서사가 전개됨에 따라 이 미스터리한 견습 세포가 과연 유미의 무의식 속에 숨어있던 '작가 세포'일지, 혹은 어떤 정체성을 찾아 최종적으로 성장하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추적하게 된다. 2D 웹툰 공간을 입체적인 무대로 구현한 연출도 눈에 띈다. 고민할 때마다 돌아가는 '뇌 맷돌', 마음 상태를 보여주는 '소원 게시판' 등은 LED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2막에서 세포마을에 대홍수가 몰아쳐 온 마을이 물에 잠길 때, 공중에 매달려 절망하는 사랑 세포와 그를 포기하지 않는 109세포의 모습을 담아낸 무대 연출은 기술적으로 환상적이고 아름다우며 극적인 감동을 자아낸다. 25곡의 넘버와 개성 넘치는 세포들의 활약 '너라는 이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선순위 쇼', '마이너 마이너 마이너', '응큼파티', '선택해', '나 두려워', '다시 써보는 페이지, 탭탭', '하나의 우주', '유미의 세포들'까지 총 25곡의 넘버가 극을 이끈다. 메이저 세포에 가려졌던 마이너 세포들의 활약은 극의 활력을 더한다. '명탐정 세포' '두려움 세포' '구질구질 세포' 등은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고, '응큼 세포'는 가장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1막 후반 미러볼 아래 펼쳐지는 '응큼 세포의 섹시 클럽 파티'는 크루 댄스와 EDM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극 후반 시즌2의 새로운 남자 주인공이 영상통화로 등장하는 장면 역시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낸다.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이야기' '유미의 세포들'은 모든 세포가 오직 유미를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내가 나를 가장 미워하고 외롭다고 느끼는 순간조차도, 내 머릿속 세포들은 나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며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고 싶어 한다는 당연한 사실이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을 안기며 나 자신을 더 사랑하자는 다짐을 품게 한다. 티파니 영은 작품 도록에서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결국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매일의 선택들이 모여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양정웅 연출은 그동안 '파우스트', '맥베스' 등 묵직한 주제의 고전을 주로 무대에 올려왔다. 그는 "사실 비극보다 희극을 더 좋아한다"며 "'한여름 밤의 꿈' 역시 셰익스피어를 동양적으로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세포들의 세계를 먼저 만들고 그곳에 유미를 초대하는 느낌으로 연출했다"며 "유미가 세포마을에 들어오는 순간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는데, 그 장면이 이 작품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흔히 자신을 하나의 모습으로 규정하려 하지만, 한 사람의 내면에도 다양한 모습이 공존한다"며 "그 다양성과 복합성을 작품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하림, 배재고 화환에 "고약한 짓…등교하는 아이들 기분 어떻겠나" 일침

[파이낸셜뉴스]  가수 하림이 배재고등학교 앞에 놓인 근조화환을 향해 "고약한 습성이 만들어낸 꽃 낭비"라고 직격했다. 그는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변질된 근조화환 문화를 '혐오의 방식'이라 규정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이 받을 상처를 우려했다.  지난 6일 하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으로 하는 고약한 짓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언젠가부터 정치적 공격을 근조화환으로 하는 기괴한 문화가 생겼다"며 "죽음을 연상시켜 받는 이의 기분을 망치겠다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환의 리본들은 거리에 그대로 노출된 '오프라인 댓글'과 같다"며 "이 기형적인 유행 덕에 꽃집들은 잠시 매출을 올릴지 모르겠지만 길가에 늘어선 화환들에서는 꽃이 주는 기쁨이나 생명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하림은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말로 다 하지 못하는 슬픔을 다독이거나 차마 전하지 못한 사랑을 고백할 때 꽃을 건넸다"며 "과거엔 폭력적인 총구에 꽃을 꽂아 평화를 말하던 이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봄이면 피어나는 벚꽃처럼 꽃은 늘 살아있는 것들의 편이었다"고 했다. 이어 "며칠 사이 배재고등학교에 이러한 화환들이 늘어서 있다고 한다"며 "누가 아이들의 학교 앞에까지 근조화환을 보내는가. 죽은 이의 넋을 기리는 순수한 애도의 자리에 쓰이던 '근조'라는 엄숙한 단어가 어떻게 오늘날 살아있는 이를 조롱하는 단어로 타락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슈에 편승하려 보내는 응원의 화환도 마찬가지다. 꽃은 누군가를 때리는 데 쓰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림은 "누가 무슨 잘못을 했든 간에 그 혐오의 잔재 사이를 뚫고 등교하는 아이들이 어떤 기분을 느끼겠는가. 다 무섭고 다 싫고 다 밉지 않을까"라며 "세상은 원래 이렇게 서로를 미워하는 곳이라고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학습하게 될까 두렵다. 극단주의는 이렇듯 일상 속에 스며든 혐오의 감정이 만들어낸다"고 했다. 이어 "거리에 가득 찬 조화는 결국 우리 사회의 감정이 그만큼 메말라가고 있다는 서글픈 증거"라며 "타인을 해치기 위해 무기화된 꽃은 더 이상 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마저 이 혐오의 방식에 익숙해지기 전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지켜내는 최소한의 품격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일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고 외쳐 논란이 됐다. 이는 지난 5월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텀블러 할인 이벤트를 하며 사용한 표현을 연상시켜 5·18민주화운동 조롱 및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배재고 앞에는 근조화환과 응원화환이 놓였다. 배재고는 선창한 학생과 '탱크 데이'라고 소리친 학생 총 2명을 생활교육위원회 회부하고 징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 뒤 교장·교감 등 관리자 책임을 물을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과 학부모 일부, 교직원 등 86명은 6일 광주일고를 찾아 피해 학생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과 광주일고 야구부 학생들은 광주일고 교내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을 함께 참배한 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로 이동해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 묘역을 참배하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처맞기 싫으면 정신 차리자" JK 김동욱, 배재고 비판 여론에 반발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공개 지지 등 정치적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오른 캐나다 국적 방송인 JK 김동욱이 배재고를 향한 비판 여론에 거친 표현으로 반발했다. 최근 JK 김동욱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재 화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배재고 학생들을 감싸며 "살면서 실수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까지 짓밟으면서 징계 내리고 정치 희생양 만들고 그게 할 짓이냐"고 주장했다. 이어 "나와서 벤치 클리어링하고 두들겨 패도 (출전 정지) 6개월은 안 준다"며 "서로 사과하고 좋은 마음으로 다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김동욱은 "너희들이 난리 칠수록 국민들은 더더욱 반감 가질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또 "학교에 조화를 보내는 게 할 짓이냐. 자식 없는 나도 부모 마음 생각하면 가슴이 다"고 적으며 거친 표현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처맞기 싫으면 정신 차리자. 그리고 아이들을 정치에 이용하지 라"라고 썼다. 앞서 논란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의 경기에서 불거졌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배재고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잡혔다. 이후 JK 김동욱은 "'스벅 가야지' 광주일고 조롱한 배재고 논란…교육청 조사"라는 기사 내용을 공유하며 "제대로 긁혔구나", "좌표 찍는 극좌들의 만행" 등의 문구를 올렸다. 이 글에서도 그는 배재고를 두둔했다. 한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6일 광주를 찾아 광주일고 선수들과 시민에게 사과했다. 연합뉴스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과 학부모 일부, 교직원 등 86명은 이날 오후 3시께 광주일고를 방문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지 일주일만이다. 야구부 주장 A군은 이날 사과문을 낭독하며 "저희가 광주에 발을 딛는 것만으로도 불편하셨을 텐데, 귀한 시간 마련해주신 광주일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A군은 "모든 선수가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야구를 떠나서 인성이나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한번 배우게 됐다"면서 "같은 선수로서 정말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고 일어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억 손해 고백한 윤형빈…"현재 6번째 사업 도전 중"

[파이낸셜뉴스]  사업 실패로 20억 원 손해를 봤다고 밝혔던 개그맨 윤형빈이 이번에는 보이그룹 제작자로 나섰다. 6일 방송된 KBS2 '말자쇼' '내 편' 특집에는 윤형빈과 배우 김보성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방송에서 윤형빈은 "현재 6번째 사업에 도전 중"이라며 "아이돌 보이그룹을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4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4번 사업 실패로 20억 원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후 다시 사업에 뛰어든 근황을 전하면서 제작자로서의 도전을 알렸다. '말자 할매' 김영희가 "이 소식을 아내 정경미도 알고 계시냐"라고 묻자 윤형빈은 "기사로 보지 않았을까. 내가 이야기 한 적은 없는데 아마 알고 있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윤형빈은 자신이 제작한 보이그룹을 소개하며 "신곡이 나왔다"라고 말했고, 이어 제작자 자격으로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윤형빈은 앞서 '말자쇼' MC 정범균을 가수로 데뷔시킨 제작자이기도 하다. 그는 "정범균 씨가 데뷔 때부터 유재석 선배님 닮은 꼴로 유명했다"라며 "마침 유재석 선배님이 유산슬로 활동을 하는데 선배님은 행사를 안 하시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범균은 행사에 환장한다. 그래서 '행사용으로 유산균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과감해서 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임영웅, '산골총각 영웅' 톱3...예능도 접수 [포토]

[파이낸셜뉴스]  SBS 예능 프로그램 '산골총각 영웅'이 7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나혼자 산다'에 이어 톱3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5일부터 5일까지 국민에게 사랑받는 예능 프로그램 50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7436만6038개를 분석했다. 지난 6월 7785만8093개와 비교하면 4.49% 줄었다.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브랜드는 참여지수 203,733 미디어지수 827,241 소통지수 1,301,056 커뮤니티지수 1,686,561 시청지수 531,34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49,935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4,908,475와 비교해보면 7.30% 하락했다.​ 2위 '나혼자 산다' 브랜드는 참여지수 648,714 미디어지수 703,850 소통지수 984,459 커뮤니티지수 935,222 시청지수 741,40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013,653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3,615,446과 비교해보면 11.01% 상승했다. 3위 '산골총각 영웅' 브랜드는 참여지수 253,587 미디어지수 848,200 소통지수 1,095,252 커뮤니티지수 821,839 시청지수 580,77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599,647로 분석됐다.​ '산골총각 영웅'이 3위지만 의미는 크다. 임영웅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이 톱3에 당당히 진입한 것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산골총각 영웅' 브랜드가 높은 소통지수와 미디어지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커뮤니티 내 활발한 확산이 브랜드평판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뉴 페이스' 견습세포… 유미와 함께 울고 웃는다

"너는 하나의 우주. 너는 우리의 우주." 32세 직장인 유미(티파니 영·김예원)와 그의 머릿속 세포들이 함께 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 객석에는 잔잔한 울림이 번진다. 네이버웹툰 누적 조회수 35억뷰를 기록한 이동건 작가의 동명 원작이 드라마를 거쳐 160분 분량의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창작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N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5년간 협업한 결과, 원작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무대예술만의 볼거리와 음악, 독자적인 서사를 갖춘 작품으로 완성됐다. 남자친구 웅이(이은호)의 여사친 새이(박시인·유소리)의 방해로 이별 위기를 겪는 유미의 현실 자체는 지극히 소소하고 일상적이다. 하지만 뮤지컬은 기존 유미 중심이 아니라 다양한 개성의 세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지적 세포 시점'의 차별화된 스토리로 스펙터클한 반전을 꾀한다. 현실의 감정 변화에 따라 세포마을에서는 대홍수가 예고되고, 재난에 맞서 탐험대가 설산을 오르고 좀비마을로 향하는 역동적인 판타지가 펼쳐진다. 또 다른 차별점은 원작에 없는 견습 세포 '109'(최재림·정택운)의 등장이다. 제작진은 단순히 원작 에피소드를 답습하는 대신 '109 세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극 중 유미의 프라임 세포 '사랑이'(김소향·유리아)와 견습 세포 109는 유미와 동등한 비중으로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비장하게 극을 이끌어간다. 관객은 서사가 전개됨에 따라 이 미스터리한 견습 세포가 과연 유미의 무의식 속에 숨어있던 '작가 세포'일지, 혹은 어떤 정체성을 찾아 최종적으로 성장하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추적하게 된다. 2D 웹툰 공간을 입체적인 무대로 구현한 연출도 눈에 띈다. 고민할 때마다 돌아가는 '뇌 맷돌', 마음 상태를 보여주는 '소원 게시판' 등은 LED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2막에서 세포마을에 대홍수가 몰아쳐 온 마을이 물에 잠길 때, 공중에 매달려 절망하는 사랑 세포와 그를 포기하지 않는 109세포의 모습을 담아낸 무대 연출은 기술적으로 환상적이고 아름다우며 극적인 감동을 자아낸다. '너라는 이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선순위 쇼' '마이너 마이너 마이너' '응큼파티' '다시 써보는 페이지, 탭탭' '하나의 우주' '유미의 세포들'까지 총 25곡의 넘버가 극을 이끈다. 메이저 세포에 가려졌던 마이너 세포들의 활약은 극의 활력을 더한다. '유미의 세포들'은 모든 세포가 오직 유미를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내가 나를 가장 미워하고 외롭다고 느끼는 순간조차도, 내 머릿속 세포들은 나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며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고 싶어 한다는 당연한 사실이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을 안기며 나 자신을 더 사랑하자는 다짐을 품게 한다. 유미 역 티파니 영은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결국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매일의 선택들이 모여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8월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신진아 기자

영화에 없던 새 넘버 12개... 뮤지컬 겨울왕국은 다르다

히트곡 '렛 잇 고'와 엘사의 얼음 궁전, 얼어붙은 아렌델이 한여름 서울 한복판 무대 위에 펼쳐진다. 1000만 관객을 모은 동명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만든 '겨울왕국'이 다음달 13일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인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뉴욕타임스로부터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디즈니 역사상 영화 개봉 전 뮤지컬 제작이 확정된 첫 작품으로, '렛 잇 고', '사랑은 열린 문(Love Is an Open Door)' 등 익숙한 넘버에 12곡의 신곡을 더했다. 원작 영화의 작사·작곡도 맡았던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와 로버트 로페즈 부부는 6일 국내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개봉 전 디즈니가 브로드웨이 무대화를 제안했다"며 "디즈니시어트리컬그룹과 작업하는 것은 늘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혔다. ■오프닝 넘버, 반전이자 서프라이즈 로페즈 부부는 2014년 '렛 잇 고'와 2018년 '리멤버 미(Remember Me)'로 두 차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세계적인 음악가다. 부부는 이번 뮤지컬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으로 새로운 오프닝을 꼽았다. 로버트는 "오프닝 넘버는 이번 뮤지컬의 가장 큰 반전이자 서프라이즈"라며 "완성까지 20개가 넘는 버전을 새로 썼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원작의 '얼어붙은 심장(Frozen Heart)'을 확장한 어둡고 미스터리한 분위기였지만, 마이클 그랜디지 오리지널 연출의 아이디어로 여러 넘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음악이 끊기지 않는 연속적인 오프닝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유럽의 첫 장면부터 부모의 죽음, 여러 사건이 쉼 없이 이어지며 모든 에너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넘버에서 폭발하도록 구성했다"며 "관객에게 압도적인 서사와 시각·음악적 충격을 선사하는 오프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창작진 워크숍에서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히트곡 '렛 잇 고'의 위치였다. 크리스틴은 "'렛 잇 고'는 반드시 1막 엔딩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지점이 뮤지컬 전체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렛 잇 고'는 뮤지컬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변주되며 극의 감정을 끌어올린다. 1막 마지막에 처음 등장한 뒤 2막 초반 새로운 의미를 더해 다시 울려 퍼지고, 마지막에는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영화와 달리 뮤지컬은 노래가 끝난 뒤 관객의 박수까지 고려해야 해 뮤지컬만의 엔딩이 필요했다. 로버트는 "무대화 초반 노래는 좋은데 엔딩 마무리가 살짝 아쉽다는 피드백을 들었다"며 "원곡과 다른 전조를 활용해 마치 엘사가 새로운 세계에 도달한 듯한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살린 브로드웨이만의 엔딩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엘사·안나 음악으로 차별화 뮤지컬은 영화가 미처 보여주지 못한 엘사의 내면을 새로운 노래로 확장했다. 1막에 대형 솔로곡 '위험한 꿈(Dangerous to Dream)'과 2막의 팝 발라드 '괴물(Monster)'은 엘사의 심리를 깊게 들여다본다. 크리스틴은 "'위험한 꿈'은 꿈꾸기조차 두려운 사람의 이야기이고, '괴물'은 자신의 힘을 두려워하는 엘사의 고뇌를 담은 노래"라며 "엘사를 끝내 붙잡아 주는 것은 동생 안나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했다. 로버트는 "'렛 잇 고'를 1막 마지막으로 옮기면서 엘사가 성을 떠나는 장면을 새롭게 구성해야 했다"며 "'위험한 꿈'은 '렛 잇 고' 피아노 반주의 핵심 멜로디가 숨어 있다. '렛 잇 고'라는 큰 나무에서 새로운 가지가 뻗어 나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려움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했고, 공연에서 압도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부연했다. 엘사와 안나의 성격 차이도 음악에 그대로 녹였다. 크리스틴은 "엘사는 자연을 비유하며 내면을 들여다보는 인물인 반면, 안나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한다"며 "이 차이가 가사와 음악에도 그대로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무대만의 표현 방식도 고민했다. 영화 속 트롤과 스벤, 올라프를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 존재로 만들 것인가도 중요한 과제였다. 크리스틴은 "퍼펫에만 의존하기보다 뮤지컬만의 전통 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생동감 있게 구현할지 끊임없이 논의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했다"고 말했다. 로버트는 "영화를 본 관객 역시 전혀 새로운 '겨울왕국'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겨울왕국'은 제작사 에스앤코가 '알라딘'에 이어 한국 배우들과 선보이는 두 번째 디즈니 뮤지컬이다. 엘사 역에는 정선아·정유지·민경아, 안나 역에는 박진주·홍금비·최지혜가 캐스팅됐으며, 총 47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두 남자의 운명적 랩소디 '브로크백마운틴'[엄현희의 생각하는 극장]

연극 '디사이딩 세트', '구미식', '나는 나의 아내다', 뮤지컬 '렘피카', '더 트라이브', 또 최근의 '브로크백마운틴'까지, 최근 무대에서 퀴어 서사를 자주 볼 수 있다. 초연과 재연, 창작과 라이선스를 넘나들며 다양한 퀴어 서사의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왜 사람들은 퀴어 서사를 원하는 것일까. 관객들은 퀴어 서사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흔히 퀴어 서사, 특히 애정 서사는 '특수한 상황 속 가장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말한다. 누구나 가지며 공감하는, 외로움과 소외에 대한 두려움을 동성 간 사랑의 설정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장벽을 뛰어넘는 순수한 감정에 대한 애절한 동경도 마찬가지다. 순수함은 퀴어의 애정 서사에서 중요한 코드다. 아트원씨어터에서 순항 중인 '브로크백마운틴'도 순수한 열정으로 서로에게 삶의 최고의 순간이 된 두 남자의 이야기다. 남성적이며 성인인 카우보이 두 남자가 사랑에 빠져 과감한 애정 장면을 보여주는 한편, 어린이들처럼 천진하게 놀이한다. 어떠한 가식이나 위선이 필요하지 않은 완벽한 안식처인 애니스와 잭은 그들을 맺어 준 협곡 '브로크백마운틴'을 평생 그리워하지만, 다시는 거기에 가지 못한다. 상실한 낙원 대신에, 그 흔적을 따르듯 20여 년간 간신히 몰래 만나 온 그들은 결국 잭의 비참한 죽음으로 귀결된다. '브로크백마운틴'은 라이선스 공연으로 윤색 과정을 거쳤는데, 둘의 서로를 향한 한도 없는 애정,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 가는 열정이 비교적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영화와의 비교도 작품을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연극은 영상과 다르게 공연의 생생한 현장감을 강조하고자 한다. 현재 노인이 된 애니스가 무대에서 함께 존재하며, 라이브 연주를 비롯해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존재가 무대만의 직접적 에너지를 키운다. 때때로 노년의 애니스가 장면 중간에 껴드는 장면이나 포크송 등이 장면 안에 매끄럽게 꽉 붙어있는 대신, 헐겁게 연결된 것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데 오히려 그 거칠음과 투박함이 이 연극의 애달픈 감정선에 실려 특유의 야생적이며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그리워하는, 순수한 사람들을 표현하는 데 어울린다. 애니스와 잭은 이상할 정도로 도시와 어울리지 못하는 이방인들이었다. 잭은 소가 온힘을 다해 움직일 때 그 약동하는 맥박을 쾌락적으로 감각한다. 생명에 대한 감각을 사랑하는 잭은 애니스의 기억 속에서 불멸의 삶을 얻게 된다. 이들에게서 사회적 장벽과 사람들의 냉대는 그 어떤 것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다만 사소한 것이다. 엄현희 공연평론가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옥주현 "오토튠 후보정, 라이브 추구하는 사람은 기분 안 좋아"

[파이낸셜뉴스]  오토튠과 후보정으로 방송 무대가 보완되는 현실을 두고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강한 불만을 밝혔다. 그는 가수라면 라이브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주현은 6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팬들과 대화하던 중 일부 방송 무대의 후보정 관행을 비판했다. 그는 "요즘은 노래를 잘하지 못해도 오토튠으로 후보정을 강하게 해 방송에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완전 라이브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라면 라이브 실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녹화 당시에는 방송이 어려울 정도였던 무대도 후보정을 거치면 모두 비슷하게 들린다. 그런 현실이 솔직히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후배 가수와 방송 프로그램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옥주현은 "그런 프로그램 나가서 같이 겸상하기 싫다"며 "싸가지 없는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사실이다. 요즘 오토튠으로 후작업 하는 거 보고 정말 개나 소나 다 나와서 노래하는구나 싶은 요지경"이라고 말했다. 또 "노래를 잘하지 않아도 가수가 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심어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본 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옥주현은 1998년 데뷔한 핑클의 메인보컬로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멤버들과의 우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세상이 와이리 무섭노?" 김시덕, 원이 '일베 용어 의혹' 반박

[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원이가 사용한 경상도 사투리 표현을 두고 '일베 용어' 의혹이 제기되자, 개그맨 김시덕이 무분별한 낙인찍기를 비판했다. 과거 KBS '개그콘서트' 코너 '생활사투리'로 인기를 얻은 김시덕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상이 와이리 무섭노? 경상도에서 나고 자라 아무 생각 없이 사투리를 쓰면서 살다가 경상도 사투리로 돈을 벌기 시작하며 정말 많은 방언 관련 자료들과 책들을 찾아봤다"고 적었다. 김시덕은 문제의 표현에 대해 "리센느 원이님이 썼던 '무섭노'는 의문형 종결어미가 맞다. 언제부터 -노라는 사투리를 쓰면 일베로 몰아가는 분들이 있어서 '머라노 와이카노 일베 아이다'라고 대꾸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방언이 여러 형태로 나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시덕은 "'있어요? 없어요?'를 예를 들어, 경북은 '있니껴? 없니껴?', 경남은 '있으예? 없으예?'로 표현한다"라며 "더 깊게 알아보면 부울대(부산·울산·대구) 같은 광역시 사투리에서도 다르고 더 깊게 들어가면 마창진(마산·창원·진해) 거통남(거제·통영·남해) 소도시 사투리도 서로 다른 점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쓰시던 사투리와 요즘 세대들이 쓰는 사투리가 또 다르다"고 부연했다. 김시덕은 사투리를 문화자산으로 봐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억양만 남아가고 단어들이 잊혀지며 종결어미까지 희미해지고 있는데 사투리 역시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 생각한다"면서 "요즘 세대 가수가 50~60대 사투리를 쓰고 있어 그보다 젊은 사람이 그런 사투리는 일베라고 프레임을 쒸우는 건 영~ 파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원이는 자체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를 통해 멤버 미나미의 일본 고향 집을 찾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불이 꺼진 어두운 방을 지나던 원이와 스태프가 "무섭노"라고 대화를 나눈 장면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자상 한 상자'엔 뭐가 담겼을까…시청각장애인 200명에 전달

[파이낸셜뉴스]  전국 시청각장애인 200명이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와 기빙플러스가 마련한 생필품 키트 '자상 한 상자'를 받았다.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경기 남양주시 기빙플러스 진접물류센터에서 이뤄진 나눔이다. 이번 나눔은 시청각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청각장애인 7명을 포함해 활동지원사, 헬렌켈러센터 직원, 기빙플러스 관계자 등 27명이 참여해 생필품 키트 200개를 직접 포장했다. 키트는 보호대, 생활용품, 화장품, 헬스케어 제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려기프트, 더샘인터내셔날, 더스킨팩토리(쿤달), 리체, 셀레조이, 유진플래닝, 익스트림, 트렌드메이커, 파마브로스, 한스팜, 허브패밀리 등 11개 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홍유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장은 "시청각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동료들에게 나눔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2019년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지원기관으로 문을 열었으며, 2024년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의사소통과 자립생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반가사유상 굿즈에 반했다…뮷즈, 박물관 상반기 218억 매출

[파이낸셜뉴스] K컬처의 선풍적인 인기로 올해 상반기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이 급증하면서 '뮷즈' 흥행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문화계에 따르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의 지난 1∼6월 누적 매출액은 약 218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약 114억8000만원)에 비해 약 90% 증가한 수치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활용해 만든 문화상품으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쳐 이름 지었다. 상반기 매출이 200억원대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뮷즈'는 서서히 성장하며 2022년에 처음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약 413억원의 연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반년 만에 2024년 매출(약 212억8400만원) 기록을 제쳤다. 뮷즈의 주요 상품 중에서는 단연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인기를 끌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활용한 미니어처 상품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장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박물관을 둘러본 뒤, '볼하트', '손하트' 등 여러 포즈를 접목한 상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올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약 1만2000개 팔렸으며, 누적 판매량은 6만여개에 달했다.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을 주제로 한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과 연계해 선보인 와인 마개, 단청 문양을 활용한 키보드 등도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맞춰 3월 출시한 협업 상품은 사전 예약을 거쳐 판매가 이뤄졌으나, 이틀간 4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 1∼5월 누적 관람객은 총 325만516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관람객 수(224만1592명)를 크게 앞질렀다. 향후 2년 연속 600만명대, 혹은 그 이상의 관람객이 모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에버랜드, 아이브 협업 '포에버 아이브'로 팬심 공략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와 함께 선보인 스페셜 협업 프로젝트 '포에버 아이브(ForEVER IVE)'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에버랜드가 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브의 세계관과 에버랜드의 즐길거리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셔틀버스와 어트랙션, 굿즈숍, 먹거리 등을 통해 테마파크 곳곳에서 아이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젝트 공개 당시부터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최근 아이브 멤버들이 직접 에버랜드를 찾아 협업 콘텐츠를 체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아이브 음성 안내가 나오는 '포에버 아이브 버스'를 비롯해 공식 캐릭터 '미니브'를 활용한 포토존과 어트랙션, 모바일 미션 등을 마련했다. 스페셜 패스 이용객은 포토패스를 받고 모바일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판 포토카드도 받을 수 있다. 허리케인과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선 아이브의 음성 안내와 히트곡이 흘러나오며, 라시언메모리엄 상품점에선 프로젝트 한정 굿즈를 판매한다. 또 아이브 슬러시, 미니브 만쥬 등 협업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한편, 포에버 아이브 스페셜 패스는 에버랜드 모바일 앱에서 방문일을 지정해 사전 예약 후 구매할 수 있으며, 방문일별 예매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141년 전 日 출간 한글 성서, 전문가들 손길로 '부활'

[파이낸셜뉴스]  141년 전 일본에서 출간된 한글 성서가 전문가들의 손길로 부활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신약 마가전 복음서 언해'의 보존 처리 작업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신약 마가전 복음서 언해'는 조선시대 천주교 신자인 이수정이 1885년 일본에서 한문과 우리말로 번역해 펴낸 성서로, 2016년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다. 이 복음서는 스코틀랜드 출신 선교사 존 로스(1842∼1915)가 조선인들과 함께 번역한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1882)와 달리 양반 지식인을 염두에 두고 번역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 기독교 선교 역사와 19세기 말 우리말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복음서는 표지를 제외한 본문이 총 22장(88면)으로 돼 있다. 표지 안쪽에는 '아메리칸 바이블 소사이어티'(AMERICAN BIBLE SOCIETY)라는 글자가 인쇄된 종이가 있으며, 본문은 종이를 접어 여러 장 포갠 형태다. 아메리칸 바이블 소사이어티는 미국의 성서공회로, 1816년 설립돼 성서 번역이나 출판·보급 등의 일을 맡은 단체라고 센터는 전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복음서 곳곳은 찢어지거나 손상이 발생한 상태였다. 이에 센터는 책 표지와 본문 부분을 각각 분리한 뒤, 산성화되지 않도록 약품 처리를 하고, 보존성이 우수한 닥 섬유 종이로 결실된 부분을 메웠다. 제본용 구멍의 경우, 기존에는 마 끈을 사용했으나 굵고 거친 표면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상대적으로 가는 리넨 섬유실로 교체했다. 복음서 보존 처리 작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작업을 하며 확보한 분석 자료와 제작 기법 등은 향후 비슷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거나 연구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근대 인쇄 문화유산의 재질과 제작 기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안정적인 보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