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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본격 착수…2029년 8월 입주 목표
[파이낸셜뉴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가 본격화된다. 설계공모 당선안인 '지혜의 풍경'을 토대로 전통미와 시대정신을 담은 건축물을 설계해 2027년 착공,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는 지난 1~4월 진행됐다. 총 17개 작품 가운데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이 당선됐다. 컨소시엄은 당선안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를 수행한다. 당선안은 창덕궁과 같은 자연 지형 축을 따라 공간을 구성하고, 전통적인 '채와 마당'을 배치해 한국적 풍경을 구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과 참모진을 가깝게 배치하고 지형 단차를 활용해 입체적인 동선을 만든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심사위원회는 개별 건축물의 상징성과 전통 건축 요소의 조화는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봤다. 공모안의 공간 구성을 실제 건축 설계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보완 과제를 반영하는 것이 후속 작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행복청은 현대적 건축물에 한국 전통미를 반영하고, 탈권위와 국민 소통이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미래지향적으로 청와대를 계승하는 방향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문화·건축·역사 분야 전문가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특별자문회의'를 꾸리고, 설계 과정에서 국민 의견수렴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보완해 국격에 걸맞은 대표 건축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행복청은 2027년 설계를 마치고 건축공사에 착수해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앞으로 국민, 전문가들과 적극 소통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격에 맞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대표적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착수… 2029년 8월 입주 목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가 본격화된다. 설계공모 당선안인 '지혜의 풍경(조감도)'을 토대로 전통미와 시대정신을 담은 건축물을 설계해 2027년 착공,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는 지난 1~4월 진행됐다. 총 17개 작품 가운데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이 당선됐다.컨소시엄은 당선안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를 수행한다. 당선안은 창덕궁과 같은 자연 지형 축을 따라 공간을 구성하고, 전통적인 '채와 마당'을 배치해 한국적 풍경을 구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과 참모진을 가깝게 배치하고 지형 단차를 활용해 입체적인 동선을 만든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심사위원회는 개별 건축물의 상징성과 전통 건축 요소의 조화는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봤다. 행복청은 현대적 건축물에 한국 전통미를 반영하고, 탈권위와 국민 소통이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미래지향적으로 청와대를 계승하는 방향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문화·건축·역사 분야 전문가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특별자문회의'를 꾸리고, 설계 과정에서 국민 의견수렴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보완해 국격에 걸맞은 대표 건축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행복청은 2027년 설계를 마치고 건축공사에 착수해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앞으로 국민, 전문가들과 적극 소통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격에 맞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대표적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구로동 일대 신통기획 확정…1500가구 대단지로 재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구로차량기지 동측에 위치한 구로동 466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최고 40층, 약 15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구로동 466 일대는 1970년대 구로공단 배후주거지로 조성된 저층주택 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서측 구로차량기지로 인해 동서 생활권이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었으며, 급경사와 부족한 여가·휴식 시설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서울시는 대상지의 여건을 반영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포함)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최대 2단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인 2.0을 적용하여 사업성을 높였다. 주요 정비 원칙으로는 △주변 개발 연계 교통체계 정비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급경사 지형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 경관 조성 △맞춤형 인센티브 적용 등이 담겼다. 특히 대상지 서측 벚꽃로의 상·하행 도로 단차를 해소하고, 북측 회전교차로를 신호교차로로 전환하는 등 교통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한다. 또한 북측과 남측에 각각 공원 및 사회복지시설을 배치해 여가와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동측 저층주거지와 맞닿은 구간에는 단절된 도로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사지 지형을 고려해 동측으로 높아지는 지형에 맞춰 데크형 대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높이 차이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로 해소한다. 가마산로에서 이어지는 약 30m 폭의 통경축을 확보하고, 철도변 인근은 최고 40층, 동측 저층주거지로 갈수록 높이를 낮추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주변과 조화를 이룰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제44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2일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제4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20점을 최종 발표했다. 올해 완공 부문 대상은 금천구 독산동에 건립된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김찬중 설계)이 차지했다. 일상 보행 동선을 미술관 안으로 끌어들여 지역 주민과 경계 없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신청사'(더블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외)와 '아트센터 림'(모노건축사사무소 외)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서울연극창작센터' 등 4개 작품이, 청년 건축가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신진건축상에는 '암사동 주택' 등 3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학생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두 경계 사이_한양도성의 복원과 활용'(한양대학교 조겸)이 수상했다. 한국 건축의 고유성을 도시·사회적 관점으로 확장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며, 수상작은 9월 한 달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아울러 23일부터 2주간 시민 온라인 투표(엠보팅)를 진행해 상위 2개 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폐교·폐철교, 생활거점으로…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15곳 선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폐교·폐철교와 노후 보건지소 등 지역의 기존 시설을 주민 생활거점으로 바꾸는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15곳을 선정했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2026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이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직접 발굴·신청하는 상향식 공모다. 올해 공모는 기반시설을 새로 짓는 데 그치기보다 유휴자산 재생과 생활서비스 보완에 무게를 뒀다. 접수된 48건 가운데 15곳을 뽑았으며, 선정 지역에는 사업당 국비 최대 30억원이 지원된다. 선정 사업은 △유휴자산 재생·활용 △의료·돌봄 등 생활서비스 확충 △문화·관광 자원 활성화 △교통편의·정주기반 개선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유휴자산 재생·활용이 가장 큰 흐름을 이뤘다. 주민이 실제로 이용할 생활권 시설과 체류 기능을 함께 보완한 점도 이번 선정의 특징이다. 홍천은 폐교를 어린이·가족 중심 예술놀이터로 조성하고, 안동은 장기간 방치된 안동철교를 보행·체류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산청은 노후·저이용 공간을 한방약초 시음·체험·판매가 가능한 주민편의 복합공간으로 개편해 청년이 운영에 참여한다. 의료·돌봄 분야에서는 영동의 노후 황간보건지소를 통합진료·건강증진 거점으로 증축·리모델링한다. 해남은 완도·진도·강진과 공동 이용하는 무장애 스마트 재활거점을 조성한다. 단양은 어울림공간·소공원·운동장을 정비해 생활체육과 주민 커뮤니티 거점을 마련한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정선이 민둥산역 일원의 유휴시설을 사계절 관광·주민 커뮤니티 거점으로 꾸민다. 장흥은 한승원 작가의 창작자산을 활용한 한승원 책방과 문학공원 등을 조성한다. 진안은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숙박시설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결합한 복합거점을 구축하고, 강진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입체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15곳에는 총사업비 약 804억원(국비 389억원)이 투입된다.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과 사업계획 구체화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6곳을 선정해 추진해 왔다.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은 "지역의 유휴자산이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시설로 쓰이도록 돕고, 성공 사례는 다른 지역에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휴가철 1억433만명 이동…국토부, 25일부터 특별교통대책 시행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휴가철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오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17일간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전국에서 총 1억4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침수 우려 지하차도 진입을 차단하고,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선정한 교통사고 주의구간에는 실시간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1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날 전망이다.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은 543만대로 0.6% 증가하고, 7월31일에는 606만대로 기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휴가 계획 응답자 가운데 국내여행을 택한 비율은 86.3%였고, 동해안권 선호도는 26.4%로 가장 높았다. 국내 이동의 83.8%가 승용차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휴가 출발이 몰리는 7월 말 주요 휴가지 방향의 교통 혼잡도는 더 커질 수 있다. 국토부는 일반국도 9개 구간(65㎞)을 새로 열고, 고속도로 16개 노선 59개 구간(371.62㎞)의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1872㎞)은 혼잡 예상구간으로 관리하며 모바일 앱과 도로전광판으로 우회도로와 소통 상황을 안내한다.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는 평시보다 3만7452회(11.1%) 늘리고, 좌석은 207만6000석(8.3%) 확대한다. 기상이변 대응도 강화한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45개소와 대피유도시설 14개소를 운영하고, 지능형 CCTV로 비탈면 낙석 등 위험상황을 점검한다. 지하차도 통제 정보는 내비게이션으로도 제공한다. AI와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주의구간은 지난해 22곳에서 40곳으로 늘려 도로전광판에 표출한다. 철도는 폭염·집중호우·강풍 때 열차 서행 등 안전계획을 적용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스마트 패스 전용 출국장을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제2여객터미널 셔틀버스도 2대 증편한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출발 전 교통혼잡·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쉬어가는 운전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서울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2120가구로..."강남권 양질 주택 공급"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꼽히는 개포동 구룡마을에 최고 28층 규모의 공공주택 212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개포 구룡마을 공공주택건설사업(M블록, B2블록)'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구룡마을 핵심 구역의 주택 공급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총 212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M블록(300가구)과 B2블록(1820가구)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M블록은 대지면적 1만2901㎡,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통합공공임대 115가구,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165가구, 공공분양 20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B2블록은 대지면적 5만2718㎡,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통합공공임대 643가구와 '미리내집' 1177가구가 들어선다. 두 블록 모두 전용면적 31㎡부터 59㎡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구룡마을은 인근 대모산과 구룡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다. 고단열·고기밀 외피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탄소중립형 명품 주거단지로 구현될 예정이다. 또 근린공원 및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한 유기적인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에 돌입하며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구룡마을의 2000여가구 공공주택 공급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구룡마을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수요가 높은 강남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시민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개포 구룡마을 28층·212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꼽히는 개포동 구룡마을에 최고 28층 규모의 공공주택 212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개포 구룡마을 공공주택건설사업(M블록, B2블록·조감도)'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구룡마을 핵심 구역의 주택 공급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총 212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M블록(300가구)과 B2블록(1820가구)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M블록은 대지면적 1만2901㎡,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통합공공임대 115가구,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165가구, 공공분양 20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B2블록은 대지면적 5만2718㎡,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통합공공임대 643가구와 '미리내집' 1177가구가 들어선다. 두 블록 모두 전용면적 31㎡부터 59㎡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구룡마을은 인근 대모산과 구룡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다. 고단열·고기밀 외피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탄소중립형 명품 주거단지로 구현될 예정이다. 또 근린공원 및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한 유기적인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에 돌입하며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구룡마을의 2000여가구 공공주택 공급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구룡마을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수요가 높은 강남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시민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LH, 도심 공실 상가·오피스 공공임대로 전환…2000가구 공급 추진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경기 규제지역의 공실 상가·오피스 등 비주택을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민간이 리모델링한 건물을 LH가 사들이는 방식으로 총 2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비주택 용도변경 리모델링 매입약정방식 사업자 공모'를 개시했다. 도심 내 비주택을 오피스텔·기숙사 등 준주택으로 용도변경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직접매입과 매입약정 방식을 병행한다. 매입약정은 LH와 민간이 사전에 약정을 맺고, 사업자가 용도변경 리모델링을 마치면 LH가 건물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구조다. 매입 대상지는 서울 전역과 경기 15개 시·구다. 해당 지역 우수 입지에 있는 건령 30년 이내, 내진설계 적용 건물 가운데 준주택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는 곳을 받는다.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수련시설, 노유자시설, 숙박시설이 대상이다. 지식산업센터 내 공장도 매입 대상에 새로 넣었다. 최근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구리시,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 동탄구도 대상지역에 포함됐다. 건물 소유자는 단독 또는 리모델링 사업자와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고, 매입가격은 리모델링 후 감정평가를 거쳐 정한다. 접수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9월 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서류심사와 사전검증, 매입약정 대상심의를 거쳐 약정을 맺은 뒤 민간이 용도변경 리모델링을 하고 LH가 매입·공급하게 된다. 2027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이성훈 LH 사장은 "도심 내 우수 입지의 공실 상가·오피스 등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속하게 재탄생해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서울 아파트값 껑충...월세 비중 54%로 전세 앞질러
[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1.33%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가 발표한 아파트 실거래가 및 거래량 동향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월(2025년 5월) 대비로는 13.47% 상승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도심권이 2.52% 급등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남권(1.53%)과 동북권(1.51%) 등도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전 규모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소형 주택(40㎡ 초과 60㎡ 이하)이 1.7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1.04% 상승했으며,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2.25% 오르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세 역시 소형이 1.43% 상승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6월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6월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54.1%를 기록해 전세 거래 비중(45.9%)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전세와 월세가 5대 5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월세 거래량이 8819건으로 전세(7477건)를 1300여 건 이상 상회하면서 월세 중심의 임대차 구조 변화가 확고해졌다. 전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53.8%로 집계됐다. 매매 시장에서는 15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의 거래 비중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6월 기준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77.9%로 전월(72.9%) 대비 5.0%p 늘어났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고가 주택 거래가 몰렸던 4~5월과 달리, 6월에는 고가 주택 거래 집중 현상이 완화되고 대출 규제 영향으로 중저가 주택 중심의 실수요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 순으로 거래가 많았으며, 이들 지역은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90%를 크게 웃돌았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광교 4억 오를 때 동탄은 10억 뛰었다'...왕십리 뉴타운 안 부러운 이곳
[파이낸셜뉴스] #.수원 광교신도시 대장주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처음으로 20억원을 넘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0억1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 자리를 놓고 수원 '광교'와 화성 '동탄'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간 광교신도시가 지리적 장점을 앞세워 대장 신도시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이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장 단지 전용 84㎡ 기준으로 최근 5년 새 광교는 4억원 뛴 반면 동탄은 10억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 대장주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의 경우 지난 2021년 최고가는 16억3000만원이다. 당시 동탄 신도시 대장주인 '동탄역롯데캐슬' 국평 최고가는 12억원이었다. 광교가 4억원 더 비쌌다. 동탄의 경우 8억원대 거래도 제법 적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대장 단지 국평 가격을 보면 광교가 앞섰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동탄 대장주 최고가는 22억2500만원, 광교 대장주 최고가는 20억1000만원으로 동탄이 2억원 더 비싸게 거래된 것이다. 2021년 ~ 2026년 최고가를 보면 광교는 16억원에서 20억원으로 4억원 올랐다. 상승률은 약 25%이다. 반면 동탄은 12억원에서 22억원으로 83% 오른 10억원이 올랐다. 첫 입주 시기를 보면 광교는 2011년 7월이다. 동탄의 경우 1지구는 2007년 1월 이지만 2지구는 2015년 1월로 광교와 큰 차이가 없다. 동탄이 선두 자리를 꿰찬 이유에 대해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규모·강남 접근성·일자리 등에서 동탄이 새롭게 인식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GTX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볼 때 동탄이 수도권 남부 대장 신도시 자리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동탄 신도시 가치가 너무 과도하게 평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도체 성과급 이슈가 선 반영되면서 '오버슈팅' 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왕십리 뉴타운 국평도 22억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동탄 아파트 가치가 대장주를 중심으로 가치 이상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국토부·16개 시도, 지역 건축현안 함께 푼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위반건축물 정비와 공장·창고 화재안전, 산업단지 건축허가 개선 등 지역 건축 현안을 지방정부와 함께 논의한다. 특정건축물 특별조치법 시행 준비와 화재안전 조사, 지방정부의 제도 개선 건의를 한자리에서 다룬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16개 시·도 및 관계기관과 '중앙·지방 건축정책 공감 협의회'를 연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중앙·지방정부가 건축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첫 공식 협의체다. 국토부는 협의회에 앞서 6월 18일~7월 4일 전국 지방정부로부터 60여건의 제도 개선·정책 건의사항을 사전 접수했다. 접수 과제는 협의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뒤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시행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준비 상황도 점검한다. 일정 규모 이하이고 안전성 확보 등 요건을 갖춘 소규모 서민 주거시설의 사용승인을 지원하는 법으로, 18개월간 한시 시행된다. 국토부와 지방정부는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주민 홍보·상담체계 구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지난 6월 발표한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의 세부 조사방안도 조율한다. 실제 조사를 수행하는 지방정부 의견을 최종 수렴해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건축자산을 활용하는 도시·지역 디자인 혁신사업의 추진방안도 논의한다. 울산시는 산업단지 내 공장 개별 건축허가 특례 도입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발제한다. 충남은 지역 건축안전센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확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 지원 확대를 건의한다. 예비 임차인의 직접 건축물대장 발급 허용, 소규모 건축물 해체 절차 간소화 등도 논의 대상이다. 이와함께 건축법령 해설과 인허가 가능성 검토를 자연어로 제공하는 AI 건축법령 서비스도 소개한다. 협의회 논의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규제 개선과 제도 완비를 추진하고, 중앙·지방 간 건축정책 협의도 정례화한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민선 9기 지방정부와의 협력은 국민 체감 건축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협의체가 앞으로 4년간 국민주권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지역 건축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강남에 '집주인 대출 6억' 매물 등장…李대통령의 '셀러 파이낸싱' 확산되나
서울 강남에 집주인이 수억 원을 대출해주는 매물이 등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 분당 양지마을 아파트를 매도하며 17억7000만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가운데 이 같은 거래 방식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21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강남자곡아이파크' 전용 59㎡ 매물에는 '집주인 대출 6억'이라는 문구가 따라붙었다. 매매가는 20억원으로, 매수인은 사실상 12억원의 잔금을 치르고 6억원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강남구의 한 중개사는 "여유 있는 집주인들이 시중 금리 수준으로 이자를 받는 조건을 내건다"며 "'영끌'해서 상급지 갈아타기를 원하던 매수인들은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니즈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대폭 줄어들면서 매수자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고가 아파트에서 종종 활용되던 방식이다. 현재 15억원 이하 주택에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에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에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시중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이마저도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또 사업자 대출을 이용한 주택 매매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전방위적인 규제가 강화됐다. 여기에 지난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종료하는 등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면서 빠르게 집을 처분해야 하는 다급한 매도자들이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사적 대출'이라는 치트키를 꺼내든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전문가는 "자금 여유는 있지만 빠르게 집을 처분해야 하는 매도자가 많이 쓰는 방식"이라며 "매도자가 자금을 조달하는 '셀러 파이낸싱' 기법으로, 사적 대출을 활용한 매매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됐을 때에도 이같은 매매가 종종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29억원에 경기 성남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아파트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소유권은 16일 이전 됐으며 이 과정에서 매수인을 대상으로 채권최고액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본지 2026년 7월 21일자 6면 참조> [email protected] 전민경 최아영 기자

속도 내는 노량진뉴타운… 1·3구역 잇따라 이주 절차 돌입
노량진뉴타운 대장 구역들이 잇따라 이주 절차를 밟으면서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량진1구역이 이주를 시작한 데 이어 3구역도 10월 이주를 준비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0일 이주 개시 공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찾은 노량진1구역에서는 곳곳에 부된 주거세입자 보상 공고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면적 13만2187㎡를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3103가구를 짓는다. 지난 4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이주계획서와 이주비 대출 신청을 받으며, 8월 31일부터 이주비 지급을 개시한다. 1구역은 8개 구역 중 최대 규모이자 지하철 1·7·9호선과 인접해 있어 대장으로 꼽힌다. 포스코이앤씨가 수주를 맡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달 예정이다. 1구역의 매물 대부분은 '1+1' 물건이다. 전용면적 59·84㎡ 물건을 공유지분으로 매수해 분할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현재 호가는 30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1구역 인근 A 공인중개사는 "다른 구역 대비 가격대가 높은 데다 1+1 매물이라 지분 거래를 위해 절차가 복잡해 거래가 잘 성사되지는 않는다"면서도 "매수 문의는 꾸준히 있으나 매물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노량진3구역도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를 준비 중이다. 3구역은 지난 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10월 이주 개시 공고를 계획하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1250가구 규모 단지가 조성된다. 1구역과 동일하게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하며 '오티에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 구역들이 본격적으로 이주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서는 현장에서는 나올 만한 매물은 대부분 소진됐다는 분위기다. B 공인중개사는 "1·3구역은 대장주이다보니 수요가 꾸준히 있지만 올해 봄부터 6월 중순까지 주로 거래됐고 지금은 소강 상태"라며 "최근엔 빠른 입주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2·4구역처럼 착공에 들어간 구역들도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C 공인중개사는 "벽면에 걸린 매물은 모두 나갔다"며 "나갈 만한 매물은 모두 거래됐다"고 했다. 이어 "노량진 뉴타운 대부분 매물이 못해도 20억원 초반대라 10억원 후반대 자금을 가진 손님에게는 다른 지역을 권유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노량진 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동과 대방동 일대 약 9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2구역은 지난 6월 일반 분양을 진행했으며, 6구역도 지난 4월에, 8구역은 5월에 일반 분양을 각각 진행했다. 4·5·7구역은 철거를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KT에스테이트 '리마크빌 종로'... 도생·오피스텔 505가구 임대 공급
KT에스테이트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의 10번째 사업장인 '리마크빌 종로'를 공개했다. 21일 KT에스테이트에 따르면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일원에 위치한 '리마크빌 종로'는 총 505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로 조성됐다. 지난 6월 준공을 마쳤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사전 입주를 시작한다. 단지는 뛰어난 교통 환경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과 1·2호선·우이신설선 신설동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