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최신 뉴스

홍지선 국토부 장관, 첫 현장으로 부천대장…공급 실행력 시험대

[파이낸셜뉴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기 첫날부터 주택 공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 서남권과 맞닿은 3기 신도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를 택하면서 수도권 공급대책의 실행에 무게를 실었다. 계획된 물량을 실제 착공과 입주로 연결해 매매·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홍 장관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비상수송대책과 주택공급대책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뒤 오후 경기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를 찾기로 했다. 공식 취임식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우선 과제는 이미 발표한 공급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2026∼30년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 목표를 내놨다. 올해 1·29 대책으로 도심 유휴부지 활용 계획을 더했고 지난달 8·13 대책에서는 신규택지 10만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23만가구+α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관건은 속도다. 정부는 공급 목표를 인허가에서 착공 중심으로 전환했다. 8·13 대책에서는 공공택지 발표 이후 최단 37개월 안에 착공하는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조기 착공 사업에 세제·금융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심 공공주택 가운데 강서 군부지 등 약 1300가구는 2027년 우선 착공한다. 서울시와의 협의도 넘어야 할 산이다. 용산공원 활용 문제를 놓고 정부와 서울시는 그동안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김윤덕 전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두 차례 만나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지만 용산공원 본체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문제에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홍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용산 미군기지 반환부지를 공원화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국민적 공감대와 서울시와의 협의를 전제로, 공원의 핵심 공간은 유지하면서 외곽 등 일부 공간을 청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에 활용할 수 있는지는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공원으로 조성된 어린이정원을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에는 선을 그었다. 서울시가 대체 공급부지 중 하나로 제시한 탄천물재생센터 일대 활용 문제도 후속 협의 대상이다. 서울에서 추가 공급지를 확보하려면 국토부와 서울시가 각자 내놓은 후보지를 놓고 사업성과 공급 규모 등을 조율해야 한다. 공공기관 2차 이전도 풀어야 할 현안이다. 국토부는 2027년부터 선도기관 이전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어서 지방정부 간 유치 경쟁을 조정하는 역할이 요구된다. 공급 일정 관리와 서울시 협의, 전월세 시장 안정까지 여러 현안이 맞물리면서 홍 장관의 정책 조정 능력이 취임 직후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동부건설, 퇴계원4구역 정비사업 수주...1933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원 '퇴계원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1933억원이다. 2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 82-1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총 557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은 약 9만㎡, 공사 기간은 약 42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에 센트레빌의 주거 철학과 퇴계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센트레빌 더 포르타'를 제안했다. 포르타는 '문'과 '관문'을 뜻하는 라틴어로 서울과 남양주를 잇는 관문으로 자리해 온 퇴계원의 입지적 특성과 미래가치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동부건설은 단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등 전반에 센트레빌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적용할 계획이다. 입지 특성과 주변 주거환경을 고려한 특화 설계를 통해 기존 지역 주거단지와 차별화하고, 퇴계원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지는 경춘선 퇴계원역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별내·다산신도시와 인접해 교육·쇼핑·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수도권에서 센트레빌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퇴계원의 입지와 미래가치를 충분히 살린 차별화된 상품과 높은 품질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센트레빌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9월 마지막 주 전국 8개 단지, 3641가구 청약 접수

[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본청약을 비롯해 경기 광명,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주요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구역의 분양 물량이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명절과 개천절, 한글날 등 연이은 공휴일 영향으로 견본주택 개관 단지는 당분간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3641가구(일반분양 1927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경남 진주시 판문동 '진주판문지구레이크써밋웰가', 경기 광명시 소하동 '광명시티프라디움에듀하임',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금강펜테리움에코리버' 등이 꼽힌다. 이번 주에는 모델하우스를 새롭게 개관하는 단지가 없어, 연휴가 마무리된 이후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경남 진주시 판문동에 들어서는 '진주판문지구레이크써밋웰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면적 78~182㎡, 총 6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IC가 가까워 진주 도심 및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평거초와 경해여중·고, 평거동 학원가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진양호공원과 판문천수변공원, 남강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평거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경기 광명시 구름산지구에 공급되는 '광명시티프라디움에듀하임'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6가구 규모다. 이케아와 코스트코, 중앙대 광명병원 등 광명역세권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1호선과 KTX를 비롯해 다수의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앞 서면초와 안서중 등이 위치하며 구름산지구 내 대표 브랜드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6BL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금강펜테리움에코리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 총 358가구 규모로 분양에 나선다. 김해국제공항이 가깝고 강서선 트램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의 교통망 확충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서낙동강 수변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며, 인근 산업단지와 명지국제업무도시를 아우르는 우수한 직주근접 여건을 자랑한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경찰 송치 결정 유감...이사회 속인 적 없어"

[파이낸셜뉴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22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경찰의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회장은 "수사 과정을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한 점을 충실히 설명했다"며 "이사회를 속일 이유도 없고, 속인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검찰 등 추가 수사 과정에서 오해가 해소되고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 전 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축협 상근부회장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략강화위원회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이사회 심의 안건 자료에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홍 전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나 이사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서울 마지막 달동네' 개미마을 일대 숲세권 단지로...홍제동 9-81 일대 신통기획 확정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문화마을·옛 홍제4구역이 하나로 묶여 최고 30층, 2520여 가구 규모의 숲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홍제동 9-8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대상지는 개미마을과 문화마을, 옛 홍제4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각 마을이 별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인왕산 경관 보호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의 용도지역 상향 제한, 낮은 사업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개미마을은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민영주택건설사업을 비롯해 주거환경관리사업, 모아타운, 주거재생혁신지구 등을 추진했지만 사업이 성사되지 않았다. 문화마을은 공공재개발을 추진했으나 대상지에서 제외됐고, 옛 홍제4구역도 재개발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시는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3개 마을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통합했다. 기획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도 반영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현장답사와 간담회, 설명회 등 총 9차례에 걸쳐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기획안에는 △생활공간이 연결되는 하나의 마을 조성 △인왕산 능선으로 열리고 산세를 잇는 경관 △지형의 고저차를 고려한 입체적 공간계획 등 3가지 원칙을 담았다. 먼저 무허가 건축물이 밀집한 인왕산 자락 약 3만㎡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주택용지의 용도지역도 기존 1종·2종7층·2종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주택용지는 고밀 개발이 가능하도록 조정하면서 훼손된 인왕산 자락은 녹지로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보행체계도 손본다. 단지 중심을 지나는 세검정로4길은 기존 마을길 기능을 유지하면서 입체도로로 결정해 획지면적에 포함한다. 이를 통해 주민 이동 동선을 유지하면서 사업성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내부순환로 진입 차량과 주민 차량의 동선은 분리한다. 내부순환로 하부 공공부지를 정비구역에 편입해 세검정로 방향의 추가 진입도로도 개설할 예정이다. 인왕산 경관을 고려한 높이계획도 적용한다. 내부순환도로에서 인왕산 방향으로 폭 20m의 통경축 2곳을 확보한다. 인왕산과 가까운 구간은 20층 내외, 내부순환로변은 30층 내외로 계획해 인왕산의 산세를 고려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대상지는 최고 105m의 고저차가 있는 만큼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다. 절토와 성토를 줄여 대지조성 비용을 낮추고, 데크 하부에는 주민공동시설과 외부마당을 확보한다. 홍제3동 주민센터와 내부순환로 하부 사회복지시설은 단지 초입부의 근린생활시설과 복합화해 재배치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홍제동 개미마을 일대는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 현재까지 밀집해 있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그간 여러 정비사업이 무산되며 서울시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한국토지신탁 "평촌 샘마을,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 완료"

[파이낸셜뉴스]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중 한 곳인 '평촌 샘마을'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며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과 KB부동산신탁이 예비사업시행자로 있는 평촌 샘마을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안양시로부터 특별정비계획 결정과 함께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지난 18일 최종 획득했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일원에 위치한 평촌 샘마을은 대우한양, 쌍용, 임광, 우방 등 4개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곳이다. 지난 6월 안양시에 특별정비구역지정 제안서를 공식 접수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성과를 거뒀다. 사업 과정에서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가 지연되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현안 처리 촉구 노력과 관계 부처 간의 원활한 협력 덕분에 지난 8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고시를 이뤄냈다. 예비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KB부동산신탁은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기점 삼아 주민대표단과 함께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 절차에 즉각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및 협력업체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밟으며 재건축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평촌 샘마을은 현재 233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이나,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향후 총 4127가구의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단지 내에 안양남초와 대안중이 위치해 있고 명문 평촌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소유주분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소유주, 신탁사, 관계 부처 간의 유기적인 소통 덕분에 신속하게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받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국토부, APEC에 AI·자율주행 교통협력 확대 제안

[파이낸셜뉴스] 한국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에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교통 분야의 디지털 연결이 확대되는 만큼 데이터 보호와 사이버보안, 기술·안전 기준에 관한 공동 대응도 강조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2차 APEC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의 교통 분야 고위급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자율주행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교통의 디지털 전환과 역내 연결성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교통체계와 공급망 구축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 대표단은 본회의에서 광주광역시 전역을 활용한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소개했다. 자율주행과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연계한 서비스 사례도 공유했다. 전국에 구축된 지능형교통체계(ITS)와 하이패스, AI·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물류 등 디지털 기술을 교통·물류 현장에서 활용한 정책도 설명했다. 대표단은 교통체계의 디지털 연결성이 높아질수록 데이터 활용과 보호, 사이버보안, 기술표준, 안전기준 등을 함께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주도하는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통해 회원경제가 정책·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김배성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의장은 본회의에서 실무그룹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TPTWG는 회원경제의 의견을 조율해 스마트 모빌리티 권고문을 마련하고 기존 4개 전문가그룹을 통합·개편했다. 교통연구전문가그룹(EGTR)도 새로 만들었다.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능을 정리하고 교통수단별 논의를 연계해 새로운 교통 현안에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정부대표단은 베이징 이좡 자율주행 시범구를 방문했다.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버스를 살펴보고, 실증·상용화 과정의 운영체계와 안전관리 사례를 국내 정책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디지털 혁신의 목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혁신기술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기술 발전과 함께 데이터, 안전기준, 기술표준 등 제도와 거버넌스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현대건설, 글로벌 주택개발 시장 공략...KIND-한투리얼에셋과 호주 초고층 개발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투리얼에셋과 함께 호주 시드니 핵심 주거지역에 초고층 아파트 개발 사업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주택 개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체결된 3사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당시 민간기업의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정책 지원 역량을 결합해 '팀 코리아'를 결성한 이들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글로벌 부동산 사업에 공동 투자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번 프로젝트가 첫 결실이다. 이번 사업은 호주 시드니 북부의 핵심 상권이자 대중교통 환승 요충지인 채스우드역에서 50m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에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3500억원 규모로, 지하 공간부터 지상 45층 높이에 이르는 260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해 임대하는 'BTR(Build To Rent)'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드니 북부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재편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본 사업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분 투자는 물론 기술 및 설계 검토, 시공 전반에 걸친 사업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단지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히코리'가, 운영은 시행사인 '노부스'가 맡으며, 오는 11월 기존 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내년 3월 본공사에 착수해 2029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호주 시드니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비해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구조적 수급 불균형을 겪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가장 많은 해외 이민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임대 주택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양질의 현지 주택 건설 데이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독보적인 주택 건설 기술력과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수요가 급증하는 해외 선진시장을 주요 성장 전략 축으로 삼고 설계·조달·시공(EPC)와 주택 건설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해외 사업을 통해 양질의 현지 주택 건설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조기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금호건설, 하반기 신입 두 자릿수 채용…내달 1일까지 접수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이 건축·토목·환경 등 5개 분야에서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두 자릿수 규모의 정규직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입사할 예정이다. 22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과 토목시공, 환경, 주택기획, 안전관리다. 선발 인원은 두 자릿수이며 입문교육을 마친 뒤 사업 일정과 직무 특성에 따라 본사 또는 전국 현장에 배치된다.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이미 대학을 졸업했거나 2027년 2월 졸업 예정인 사람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 지원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아야 한다. 안전관리 직무는 건설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각 모집 분야의 관련 전공자와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직무별 세부 지원 요건과 전형 일정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2027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반도건설, 중대재해 ZERO 8년 달성 위해 '무재해 100일 운동'

[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0·ZERO) 달성에 이어 8년 연속 기록 달성을 위한 전사적 안전관리 강화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전국 공사 현장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무재해 100일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발생한 사고 유형을 분석해 부딪힘, 물체에 맞음, 넘어짐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하고 현장별 자율적인 안전 실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재해 유형을 월별 테마로 지정해 예방 캠페인을 운영하고, 연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종료 후 우수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무재해 100일 운동 선포식에서는 모범 근로자 및 협력사 표창과 함께 본·현장 노사 합동 안전점검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반도건설은 반도문화재단 동탄 아이비라운지에서 협력사와의 소통과 동반성장을 위한 '2026 유보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기존 협력사 간담회의 명칭을 변경한 이번 행사에는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를 비롯한 본사 임원 및 부서장, 30개 협력사 대표와 임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현황 공유, 안전 및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신기술·신공법 우수사례 소개,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지속적인 공동 기술개발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반도건설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공정을 함께 수행하는 협력사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본사와 현장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7년 연속 중대재해 ZERO 기록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8년 연속 달성을 목표로 현장 안전관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공정을 함께 수행하는 협력사와 안전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경영이 곧 안전경영이라는 마음으로 협력사와 함께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의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구글이 찜한 美 차세대원전…삼성물산, 7000만달러 베팅 시공권 선점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구글과 차세대 원전 전력 공급 계약을 맺은 미국 카이로스 파워에 약 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카이로스가 미국에서 건설할 상용 원전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우선권도 확보한다. 2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카이로스 파워와 차세대 SMR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기후주간 뉴욕' 기간 중 JP모건 주관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삼성물산은 카이로스가 테네시주 오크리지에서 추진 중인 '헤르메스' 실증 원자로의 설계와 시공 가능성 검토에도 참여한다. 카이로스는 구글과 복수의 차세대 원전을 개발해 2035년까지 최대 500MW의 전력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실증 단계인 50MW급 '헤르메스2'는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와 전력구매계약을 맺었으며, 2030년 구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의 EPC 우선권이 구글 관련 원전 물량에 직접 적용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카이로스가 공개한 상용 원전 사업의 핵심이 구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두 사업이 연결될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이 경우 삼성물산은 미국 차세대 원전 시장에 초기 단계부터 시공 파트너로 진입하게 된다. 카이로스는 'KP-FHR'이라고 불리는 용융염 냉각 방식의 차세대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다. 물로 원자로를 식히는 경수로형은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만, 용융염 방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에서도 고온 운전이 가능하다. 고온의 열은 산업용 열 공급과 수소 생산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2023년 12월 헤르메스, 2024년 11월 헤르메스2의 건설을 허가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미국에서 비경수로형 원자로가 건설 승인을 받은 것은 50여년 만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헤르메스 사업에 최대 3억300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특정 기술 하나에 승부를 걸지 않고 여러 원자로 기술과 협력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총 7000만달러를 지분 투자해 루마니아 SMR 사업 등에 참여해 왔고, 이달에는 스웨덴 스투드스빅이 추진하는 1.2GW 규모 SMR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유럽에서는 경수로형, 미국에서는 비경수로형으로 발을 넓히는 셈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도 카이로스와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마이크 로퍼 카이로스 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카이로스 파워의 혁신적인 원자로 기술과 사업화·공급 모델에 삼성물산의 세계적 수준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원전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욱 삼성물산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카이로스 파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SMR 실증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물론 글로벌 상용화 시장에서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GS건설, 로봇 투입 전 사전 검증...다양한 변수 확인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새로운 기술과 건설로봇을 실제 현장에 투입하기 전 성능 등을 검증하는 '사전검증센터'를 마련했다. 개별 로봇의 성능을 시험하고 실제 건설현장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공간이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사전검증(PoC)은 작업자와 로봇의 역할 분담, 작업 순서, 이동 동선 등을 미리 점검하는 데 효과적이다. 현재 사전검증센터에서는 콘크리트 레벨링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건설로봇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콘크리트 타설 후 바닥 평탄도를 확보하는 작업처럼 품질과 생산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공정을 중심으로 로봇의 작업 정확도, 생산성, 현장 적용 조건 등을 자체 검증한다. GS건설은 향후 기능을 고도화하고 규모를 확장한 추가적인 PoC센터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전검증 단계에서 반복 작업 감소에 따른 작업자 부담 완화와 품질 균일성, 안전 리스크 저감, 야간·무인 작업 가능성, 후속 공정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실제 현장에서 검증을 실시하고 효과가 확인된 기술을 다른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내 관련 현업부서가 참여하는 혁신 협의체(ICC)도 운영하고 있다. ICC를 통해 현장의 생산성 저하 요인과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로봇·AI 기술을 탐색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 과정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제주·완주·원주 노후산단, AI·그린 전환 후보지 선정

[파이낸셜뉴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전북 완주 일반산업단지,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업단지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제조 인공지능(AI) 전환과 친환경 전환,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묶어 지원할 계획이다. 22일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는 3개 지역을 올해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산업부와 국토부 등 8개 부처의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사업과 연계해 기반시설 개선과 산업구조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는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와 국가 산업의 주요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청년층의 근무 기피 등으로 경쟁력 저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제주 지역은 첨단과학기술단지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와 청정자원을 활용한 스마트그린산단 구축에 나선다.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을 통해 제주 자원 기반의 RE100 혁신산단을 조성하고 청정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업비용은 국비 1874억6000만원, 지방비 1114만4000만원, 민간 243억5000만원 등 총 3232억5000만원이다. 전북 완주 일반산단은 AI 팩토리와 로봇 실증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제조공정의 자율화를 추진한다. 제조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K-로봇·첨단모빌리티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총 26개의 세부사업을 진행하며, 사업비는 국비 1755억6000만원, 지방비 654억7000만원, 민간 331억원 등 2741억3000억원이 투입된다.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단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와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노후 제조거점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124억원으로, 국비 2072억원, 지방비 777억원, 민간 275억원이다. 산업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역별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4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사업, 지반조사 용역 시작

[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대에 조성되는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을 위한 지반조사가 시작된다. 부산도시공사(BMC·사진 신창호)는 최근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지반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는 강서구 강동동 135-1번지 일대 약 138만㎡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기본 및 실시설계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설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과업 수행 계획과 조사 방법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용역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은 시추조사와 현장·실내 시험을 통해 지반 특성과 지하수 조건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지반 정수를 산정함으로 설계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토지사용 승낙과 굴착행위 신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별 현장조사와 시험을 시행한다. 그 결과를 연약지반 처리와 기반시설 설계 등에 반영해 지반 관련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용 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는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서부산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반조사는 산업단지의 안전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기초 과정인 만큼, 향후 설계와 시공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성과를 도출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목동 스카이라인 바뀐다… 9·13단지 49층 탈바꿈

서울 양천구 목동9·13단지 재건축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두 단지는 모두 최고 49층 규모로 재건축되며 총 78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2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목동9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과 '목동13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건축·경관·교육·교통·재해·환경·공원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각각 조건부 의결했다. 준공 후 약 39년이 지난 목동9단지는 공동주택 41개 동, 지상 49층, 39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인접한 목동13단지는 최고 49층, 공동주택 26개 동, 3852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목동13단지는 앞서 제15차 위원회 보완 의견과 지난 8월 소위원회 자문 결과인 중·저층 배치구간 층수 완화, 주동 높이 다양화 등을 반영했다. 두 단지에는 주민들이 단지를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가 들어선다. 목동9단지는 목동10단지와 목동8단지를 연결하는 폭 15m의 통로와 목동 중심지구와 서울신서초등학교를 잇는 폭 25m의 보행축을 마련한다. 목동13단지는 목동11·12단지와 목동로를 잇는 폭 15m 통로와 양천구청역을 연결하는 폭 25m 보행통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통로 주변에는 개방형 주민공동시설과 수공간, 공원 등을 배치한다. 전체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개방성을 높이고, 목동서로·목동동로 변에는 근린상가를 배치해 상업가로를 조성한다. 보행량이 많은 구간에는 2열 수목 식재와 차양, 휴게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목동지구 보행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그늘보행권 확보를 주문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9·13단지아파트 재건축이 양천구 일대의 재건축사업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남권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이 원하는 주택 공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