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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천대 판매' 황경하 선임 그랜드마스터 등극
기아는 경기 안양지점 황경하 선임 오토컨설턴트(사진)가 누계 판매 4000대를 기록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칭호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황경하 선임은 지난 1987년 기아에 입사한 뒤 38년간 한 해 평균 101대를 팔아온 영업 베테랑이다. 지난 6월 16일 누계 판매 4000대 고지를 넘으며 역대 39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기아는 황 선임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을 전달했다. 황 선임은 "모든 고객의 이동과 삶의 가치를 함께 설계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만족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의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에서 누계 4000대 달성자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누계 판매량에 따라 2000대 '스타(Star)', 3000대 '마스터(Master)', 4000대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5000대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윤진식 무협 회장 "정부와 협력해 美 비자 문제 해결"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현지 인력 파견을 가로막는 비자제도 개선을 위해 민간 통상채널과 정부 협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한국무역협회는 22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윤 회장 주재로 '부울경 수출기업 애로 해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력·신성장 산업 분야 강소기업 10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790억달러를 수출한 부울경은 국내 전체 수출의 15.9%를 담당하는 공급망 핵심 거점이다. 조선(부울경 내 수출 비중 75.7%), 정유(45.0%), 자동차(40.5%), 비철금속(40.3%) 등 기간 산업이 집중돼 있다. 이날 기업들은 △미국 E-2 비자 쿼터 확대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컨테이너 물량 확보 △친환경 선박기자재 실증 인프라 구축 및 전용 수출금융 확대 △알루미늄 원자재 수급 안정 및 납품 연동제 실효성 강화 △국내 부품·소재 기업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 등을 요청했다. 특히 E-2 비자 관련 논의가 집중됐다. E-2 비자는 미국에 일정 규모 이상을 투자한 기업이나 핵심 임직원에게 발급되는 투자·파견용 비이민 비자로, 투자 규모와 고용창출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투자를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중소기업은 초기 발급 단계에서부터 허들을 넘기 어렵고, 이 때문에 현지 프로젝트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인력을 제때 보내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이 기업들의 공통된 호소였다. 윤 회장은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대미투자는 계속 늘고 있는데 필수인력 파견을 위한 비자 문턱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며 "민간 통상외교 채널을 통해 미 행정부와 주요 투자 지역구 연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개선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영업익 N% 성과급' 제동 걸리나 [노란봉투법 손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영업이익 N% 성과급'을 요구한 노조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면서 기업의 노조에 대한 성과급 배분 추진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기업의 영업이익에 연동된 성과급 지급이 활성화될 경우, 주주들의 이해는 물론 경영권까지 침해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가운데 노조의 이 같은 연동 성과급 요구가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내 노동쟁의 대상으로 볼 수 있을지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의 10%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한 이후 '영업이익의 N% 연동형 성과급' 도입을 요구하는 노조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전날 이 같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정부도 노란봉투법에서 노조의 '영업이익 N%' 성과급 등을 노동쟁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석지침과 관련 제도의 개선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대 노총에선 걍하게 반발하는 반면, 재계는 신중한 반응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된 노동쟁의 대상과 원청의 사용자성 등으로 산업현장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경영상 판단 영역인 영업이익 배분 등의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지침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각 기업 노조의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요구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대차 노조의 경우 영업이익이 아닌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조건 중 하나로 내걸었으나, 이 같은 방식의 요구는 10여년 전부터 요청해왔고 수용된 적도 없는 터라 반도체 기업 등에서 시작된 '영업이익 N% 성과급'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지적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성과급 지급방식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다. 최근 진행한 노사 집중교섭에서는 성과급의 일부를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고, 생산직·사무직 노조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진통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에 대한 주주들의 반발도 심상치 않다. 이들은 성과급이 단체교섭·노동쟁의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박성현 기자

파워 줌 렌즈로 부드러운 초점… 시네마틱한 사진·영상 뚝딱 [IT 써보니]
캐논이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V'를 일주일 동안 사용해 봤다. EOS R6 V와 파워 줌 렌즈 'RF20-50mm F4 L IS USM PZ' 조합으로 자연과 도심을 오가며 촬영했다. 초보자도 손쉽게 영화 같은 분위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EOS R6 V는 EOS R V 시리즈의 첫 풀프레임 카메라다. 약 3250만 화소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CMOS)를 심었다. 영상은 7K 고화질로 초당 60프레임까지, 사진은 4K로 표현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RF20-50mm F4 L IS USM PZ는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렌즈다. 줌 속도를 15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빠른 줌인부터 드라마틱한 슬로우 줌까지 원하는 연출을 구현할 수 있었다. 멀리 떨어진 꽃을 촬영한 뒤 빠르게 줌으로 당겨도 초점이 칼같이 잡혔고, 꽃과 주변 녹음의 색감 대비도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전면에 위치한 컬러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에 내장된 다양한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기자는 '스토리 청록색&주황색'라는 이름의 필터로 촬영했다. 오픈 게이트 기능도 실용적이다. 3 대 2 비율의 센서 전체 영역을 활용해 한 번 촬영한 영상을 가로형 유튜브 영상은 물론 릴스나 쇼츠 같은 세로 영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 촬영 당시 피사체를 정중앙에 맞추지 않았더라도 위아래 영역까지 넉넉하게 기록돼 후보정 과정에서 피사체의 위치를 위아래로 조정하며 원하는 비율로 리프레이밍하기 수월했다. 최혜림 기자

'레이밴 메타' 출격… 막오른 AI웨어러블 대전
이동통신 3사가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를 동시에 출시하면서 AI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각 사는 단말 할인, 이벤트, 체험 공간 등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AI 디바이스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22일 일제히 레이밴 메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레이밴 메타는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공동 개발한 AI 스마트 안경이다. 레이밴 메타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사용자는 '헤이 메타'라고 부른 후 궁금한 것에 대한 답변과 맞춤 추천 등을 받을 수 있다.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과 3K 울트라 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달려 있어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 통화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충전 케이스를 함께 쓰면 최대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T월드 매장 6곳에서 레이밴 메타 판매를 시작했다. 잠실롯데점·대치점·IFC점·수원스타필드점·을지로점·화정역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웨이페어러 모델 6종을 우선 출시했으며 가격은 기본 모델 69만원, 편광렌즈 모델 74만원이다. 베스트109, 베스트 프로, 베스트 맥스 요금제 가입 고객은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또는 36개월 동안 월 최대 1만 2000원~2만 4000원의 할부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SKT는 향후 자체 AI 서비스 '에이닷'과 AI 글래스를 연계한 음성·카메라 기반 특화 서비스도 검토할 계획이다. KT는 본사 직영 온라인몰 KT 다이렉트샵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광화문 온맞이점과 강남 애비뉴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오는 8월 3일부터는 전국 일반 대리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KT 멤버십에 가입한 소비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요고69 요금제 디바이스 B형'을 선택하면 24개월 할부 기준 월 1만 6000원대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대리점에서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월 7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레이밴 메타 출시와 함께 요금제 연계 '마니아디바이스' 할인 이벤트를 내세웠다.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적용되며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할인이 차등적이다. 일반 요금제 가입자는 최대 51% 할인을 받아 월 9357원에 제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편광렌즈 모델은 최대 48% 할인받는다. 69·65 요금제 등 고가 요금제 가입자는 최대 80%의 할인을 받아 월 3857원에 이용 가능하며, 편광렌즈 모델은 최대 75% 할인된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게임업계 2분기 실적 '맑음'… 크래프톤, 매출 1조 돌파 예약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1K(넥슨·넷마블·엔씨·크래프톤)'가 올해 2·4분기 대체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특히 엔씨는 신작 흥행과 비용 효율화 효과로 장기간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4분기 연결 기준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조192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트래픽과 매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신작 흥행 성과까지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5월 출시된 '서브노티카2'는 지난달 초 기준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고, 인공지능(AI) 기반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넥슨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겠지만 핵심 IP를 기반으로 매출 1조원 안팎을 유지할 전망이다. 넥슨이 제시한 2·4분기 매출 전망치는 1070억~1197억엔(9959억~1조1143억원), 영업이익은 161억~253억엔(1495억~236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감소에서 1% 증가, 영업이익은 33~5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마블도 기존 흥행작의 매출 안정화와 신작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넷마블의 연결 기준 매출액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7344억원이지만,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등 상반기 출시작 일부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68% 감소한 893억원으로 예측된다. 엔씨의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802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88%, 767.87% 증가한 수준이다. 대표작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장기 흥행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조직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는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작 부진과 고정비 부담으로 장기간 실적 감소를 겪었던 엔씨가 안정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외에도 지난 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던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2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4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신작 '붉은사막' 흥행 효과를 이어가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143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붉은사막'은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게임 플랫폼에서 1억9010만달러(약 2813억원)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게임 3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엔씨·크래프톤·펄어비스 등은 다음달 26일부터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6'에 참가해 기세를 이어간다. 크래프톤은 자회사 펍지스튜디오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IP 기반 미공개 신작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나눔 앞장' 성신양회, 임직원 기부금 똑같이 부담
시멘트 전문기업 성신양회는 임직원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대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임직원이 회사 기부약정시스템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성신양회는 지난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약정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현재 기부약정기관은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태화복지재단 △마포애란원 △서울시립은평의마을 등 5곳이다. 김현철 기자
아마존 입점 소상공인 홍보·마케팅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다음달 4일까지 '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활용)'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1600개사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도와 성장 단계에 맞춰 홍보·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아마존, 쇼피, 큐텐재팬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다. 전년도 플랫폼 매출이 1만5000달러 이하인 기업에는 플랫폼 운영 컨설팅과 키워드·배너 광고, 리뷰체험단 등을 지원한다. 1만5000달러를 초과한 기업에는 인플루언서 홍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 간접 홍보를 지원한다. 우수 성과 기업은 해외 현지 온오프라인 연계(O2O) 기획전에 참여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24' 또는 소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수한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알리는 마케팅이 중요하다"며 "해외 온라인 판로 확대를 고민하는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

BTS 후광… 부산콘서트 기간 외국인 매출 71% 점프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가 열린 지난달 12∼13일 부산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BTS 부산 콘서트 전후 부산 상권의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연일 전후 4주간(5월 30일∼6월 27일)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1년 전보다 3.6% 늘었다. 중기부는 공연 관람객들이 공연 당일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 체류하며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 분석 기간을 4주로 잡고 부산 지역 한국신용데이터(KCD) 생활밀접업종 가맹점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0.4%)과 서울(0.3%)의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공연을 앞둔 시기의 소비 증가세가 공연 이후보다 컸다. 공연 2주 전과 1주 전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4.4%, 3.3% 뛰었다. 공연 당일에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11.1%까지 증가했다. 이후 1주 후에는 3.4%, 2주 후 1.0% 증가에 그쳤다. 글로벌 팬덤의 소비 효과도 뚜렷했다. 부산 지역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7% 급증했다. 숙박업 매출이 148.1%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음식점업(72.3%), 편의점업(71.0%), 이미용업(63.8%) 등이 뒤를 이었다. 상권별로는 영도의 외국인 매출이 259.1% 급증했다. 광안리(101.3%)와 서면(86.5%)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번 분석은 대규모 K팝 콘서트와 같은 문화 콘텐츠가 소상공인과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데이터로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

"독자 블랙박스 '뷰로이드' 해외 러브콜 쏟아져" [인터뷰]
"북미와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호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앤씨앤 최종현 대표(사진)는 22일 "독자 블랙박스 브랜드 '뷰로이드(Vueroid)' 판매 문의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발히 들어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일본 시장에서는 상용차 사각지대 사고예방시스템 '뷰로이드 CV'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해를 "고통의 시간을 보낸 한해"라고 돌이켰다. 그는 "매년 매출이 늘어나고 손실은 줄여가고 있지만, 연결 기준 실적으로 인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실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있다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상반기 전체적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환율과 반도체 가격 급등 등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는 수년 전부터 독자 브랜드 육성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최 대표는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독자 브랜드 뷰로이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고예방시스템 뷰로이드 CV 등 투자에 나섰다"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 올해부터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실적에서는 자회사 넥스트칩을 연결재무제표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앤씨앤이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연결재무제표 대상 자회사 앤씨비아이티 경영권을 넘기며 연결회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익성 리스크 해소가 가능했다. 최 대표는 올 하반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독자 브랜드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앤씨앤은 지난해 9월 미국 아마존에 첫 뷰로이드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지난 6월 두 번째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그는 "올 하반기 추가로 2종 뷰로이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럴 경우 아마존을 겨냥한 블랙박스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라며 "아마존에서 쌓은 긍정적인 이미지에 힘입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뷰로이드 판매 문의가 이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는 뷰로이드 CV 제품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한편, 내년에는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그는 "관리종목을 탈피하고 상반기 영업이익을 내며 턴어라운드를 일궜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주주들에 송구한 마음"이라며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모두의 창업 등 현안 산더미인데… 중기부 수장 인선 차일피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 지연되면서 정책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산하기관 수장 공백까지 겹쳐 한성숙 국무총리가 중기부 장관 시절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적임자를 인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 총리가 이달 1일 취임한 이후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 총리가 후보자로 지명된 지난달 7일 이후 한 달 넘게 중기부 수장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관가에서는 청와대에서 이달 중 후임 장관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공룡부처 정무직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검증 절차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차기 장관 취임은 인사청문회를 감안할 때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기부 일각에서는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중진 국회의원이 오는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전 정무비서관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 전 비서관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분류된다. 한편에서는 한 총리처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잘 아는 IT 플랫폼이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오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후임 장관은 중기부 핵심 프로젝트인 '모두의 창업' 1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수습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부터 떠안게 된다. 당초 이달 시작할 예정이던 2기 모집은 개인정보 보호 체계 보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으로 후속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재정비해 창업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1순위 숙제인 셈이다. 산하 공공·유관기관 인사도 넘어야 할 산이다.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 임기는 지난 4월 종료됐지만 아직까지 후임 인선이 진행 중이다. 한유원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대표 선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도 다음달 임기가 만료된다. 동반성장위원회 수장인 이달곤 위원장 임기는 9월까지다. 통상 기관장 선임은 임추위 구성 후 공모, 서류·면접 심사, 주무부처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실 검증까지 진행돼 최소 2개월에서 3개월이 걸린다. 한 총리가 적극 추진했던 정책 과제도 후임 장관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동전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한 총리가 강조한 인공지능(AI) 전환, 제조혁신, 벤처투자 활성화,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성장 중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한 전 장관이 총리가 된 이후 중기부 위상이 높아져 후임자가 누가 올지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까지 정책 대상이 넓은 만큼 청와대가 현안을 두루 볼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데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한·미 AI거물 美서 또 뭉친다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이번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만나 '한미 인공지능(AI)동맹'의 상징이 될 만한 대규모 사업 협력을 발표한다. 전 세계 생성형 AI, AI 가속기 및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시스템, 반도체, 모빌리티를 이끄는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산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용·최태원·정의선 회장, 이해진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행사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젠슨 황, 샘 올트먼, 다리오 아모데이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와 만난다. 이들 미측 빅테크 CEO들은 이 대통령과 별도의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빅테크 간)장기계약 및 전략적 제휴 등 의미 있는 숫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와 엔비디아, 오픈 AI 등 양국의 AI 분야 핵심 플레이어들 간 사업협력이 규모와 속도를 더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시스 젠슨 황 CEO는 지난달 초 한국을 방문해 최태원·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의장과 만나 AI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중심으로 엔비디아의 AI 제품 공급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빅테크들의 AI 투자 흐름과 직결된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도 양사의 HBM4가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오픈AI와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최근에는 앤트로픽도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활용한 AI 칩 생산을 논의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빅테크들의 AI 수요처 확보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문제가 글로벌 AI 시장의 최근 화두인 만큼, 이번 행사가 최근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제기된 AI 투자 버블론과 메모리 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일정 부분 판단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코스피는 메모리 피크아웃(정점을 찍은 뒤 성장세 둔화)우려 속에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K디스플레이, 원가혁신·신기술로 '칩플레이션' 넘는다
"하반기에 상황이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하반기 더 좋은 숫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글로벌 톱2'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수장들이 한 목소리로 칩플레이션(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 압박을 호소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 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비용 압박 속 반등 모색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서 "칩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쇄적으로)디스플레이 업황이 어려운 상황이며, 하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반도체 기업에서 가격을 좀 싸게 공급해줬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상반기는 (실적이)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하반기 역시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기를 잘 버텨내고 이겨낸다면 이후에는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하고 있다. 그때까지는 철저하게 잘 준비하고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추격에 대해선 "한국 디스플레이가 OLED로 치고 나가고, 그 이후 기술도 계속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잘 준비하고 이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67조원 규모의 충청 지역 투자와 8.6세대 정보기술(IT) OLED 양산에 속도를 내고, 기술 격차를 넓히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도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원가 혁신을 통해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메모리 가격 관련 판가 인하 압력에 대해 "영향은 받고 있다"면서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원가 개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車·휴머노이드 미래 먹거리 경쟁 양사는 이날 AI, 모빌리티, 게이밍,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시장을 겨냥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TV 중심이던 OLED 적용 범위를 휴머노이드와 AI 기기, 차량 내부 등으로 확대해 새로운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6.9형 OLED를 적용한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를 처음 공개했다. 로봇의 표정과 상태를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의 시선을 인식해 반응하는 아이 트래킹 기능도 탑재했다. LG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용 플라스틱 OLED(P-OLED)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P-OLED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영하 30도부터 영상 85도까지 안정적으로 구동돼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되는 휴머노이드에 적합하는 평이 나온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기술 경쟁도 치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 표시 영역에 지름 80㎜ 크기의 구멍을 구현한 '멀티홀 디스플레이'를 첫 선보였고, LG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전체를 채우는 48인치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와 뒷좌석 천장에 탑재되는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적용한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이동혁 기자

볼보 새 전기세단, 韓 가격 5천만원 낮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고급 전기 세단 ES90을 공개, 7294만원부터 시작하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비 1000만원, 유럽 주요국 대비 5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에 ES90을 판매하는 것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초반부터 높은 상품성과 공격적인 가격경쟁력으로 앞세워 초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ES90 국내 런칭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신차를 공개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S90은 그 어떤 브랜드와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면서 "ES90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할 모델이 싱글 울트라버전으로 8055만원인데, 여러 혜택을 적용하면 최신 편의 사양을 모두 갖춘 싱글 울트라버전을 7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ES90을 1000대 이상, 내년에는 3000대 이상으로 판매 대수를 늘린다는 목표 아래, 내년에는 전기차만 1만대 이상 판매하면서 독일 브랜드들을 넘어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S90의 국내 판매 트림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7294만원,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울트라 8055만원, 트윈 모터 플러스 7960만원, 트윈 모터 울트라 8741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9541만원이다. 김학재 기자

LG엔솔 특허 10만건 돌파… 글로벌 기술리더 증명
글로벌 지식재산권 패권 경쟁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 중 특허출원 수가 10만건을 돌파, 압도적인 이정표로 기술리더십을 증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글로벌 특허 등록 약 5만9000건, 출원 기준 10만건을 돌파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 중 특허 출원 수가 10만건을 기록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같은 성과는 미래 성장 동력을 향한 강력한 투자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023년 배터리 업계 최초로 연간 연구개발(R&D) 비용 1조원의 벽을 넘었고, 지난해에는 1조3277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액을 기술 개발에 투입했다.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의 기본이 되는 원천 특허부터 차세대 기술까지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기는 기술을 뜻하는 '위닝테크(Winning Tech)'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사가 따라잡을 수 없는 혁신 기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대표적인 위닝테크 기술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제시된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각형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LMR 배터리는 코발트 함량을 대폭 줄여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양극재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약진은 돋보인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바꾼 배터리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며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고 외부 충격에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