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추운 겨울,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나기

난방 관리부터 동파 방지까지, 한파 시 행동 요령

정부가 난방비 절약 차원에서 겨울철 공공기관 실내온도를 17도로 제한해 오던 것을, 일부 조건에 한해 19도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사무실 모습. ⓒ사진 2023년 1월 18일 뉴스1
정부가 난방비 절약 차원에서 겨울철 공공기관 실내온도를 17도로 제한해 오던 것을, 일부 조건에 한해 19도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사무실 모습. ⓒ사진 2023년 1월 18일 뉴스1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리며 완연한 겨울을 알렸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옷과 난방 용품을 꺼내기 바쁜데요. 조만간 이어질 영하의 날씨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입니다. 다소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는 18~20℃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온도가 높아지면 습도가 떨어져 호흡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외부의 감염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섬모와 호흡기의 점액질은 실내 습도가 40~60%일 때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잘 유지하며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 미세 먼지, 바이러스 등이 체내에 침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단, 앞서 언급한 실내 온도는 두께감이 있는 실내복, 내복 착용을 전제로 한 것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독감 등의 감염병은 적정 온도일 때 활동성이 떨어져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얇게 입고 실내에서 생활할 시 오히려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창문에 에어캡을 붙이거나 방한 커튼을 달아 단열에 힘쓰고 매트, 카펫을 깔아 한기를 막는 것도 방법입니다. 난방비는 줄이고 건강을 챙기는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활용해 보세요.
#겨울철실내온도 #실내적정온도 #실내적정습도 #난방용품 #환기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관계자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지역 계량기 동파는 총 98건으로 전날인 24일 오후 11시 기준(50건)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사진 2023년 1월 25일 뉴스1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관계자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지역 계량기 동파는 총 98건으로 전날인 24일 오후 11시 기준(50건)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사진 2023년 1월 25일 뉴스1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 수도관이나 보일러가 동파될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미리 수도계량기, 보일러 배관 동파 방지를 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수도계량기·수도관·보일러 배관 내부를 헌 옷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해 동파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시간 외출 시에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 어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보일러의 경우 장기 부재 시 전원을 켜고 '외출', '취침' 등의 기능을 이용해 낮은 온도로 설정 후 집을 나서는 게 좋습니다. 가스비 절약과 동파 피해 방지를 함께할 수 있어 일석이조죠.

만약 한파를 미리 대비하지 못해 동파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우선 수도 계량기 내부 밸브를 잠근 후 전문 업체에 의뢰해야 합니다. 서울시 다산콜 재단(120번) 또는 관할 수도 사업소에 신고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수도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고 하니 문제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기 바랍니다.

한편 동파 사고 발생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혼자 해결하겠다며 동파 부위에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인데요. 이때 자칫하면 꽝꽝 언 배관이 녹으며 터질 위험이 있으니 이러한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부어 시간을 들여 녹이는 것이 중요하니 염두해 두세요.
#동파사고 #동파주의 #수도시설동파방지 #보일러배관동파

배터리 성능 확인 및 관리
몹시 추운 겨울은 자동차가 버티기 힘든 계절입니다. 특히 자동차의 배터리는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40% 성능이 저하해 배터리 방전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장시간 운행하지 않을 시 블랙박스 전원을 끄거나 2~3일에 한번씩 시동을 켜서 충전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꼼꼼한 냉각수 점검
냉각수의 수명은 2~3년 (약 40,000km)이므로 주기적인 상태 점검 후 교체가 필요합니다. 냉각수가 얼어버리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냉각수 양이 부족하지 않은지 자주 확인하고 주정차 시 바닥에 냉각수 누수 흔적이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타이어 미끄럼 방지
겨울철에는 빙판길, 블랙 아이스로 교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타이어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겨울 전용 타이어나 체인을 장착해 안전 운전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인데요. 여름용 타이어는 기온이 낮을 때 고무가 쉽게 굳어져 제동 성능이 떨어지는 반면 겨울용 타이어는 7도 이하의 기온에서도 굳지 않는 성분을 사용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자동차배터리 #배터리성능확인 #자동차냉각수 #겨울철타이어 #미끄럼방지타이어

대설주의보 대비, 똑똑하고 확실하게!

강기정 광주시장이 북구 문흥1동 일원에서 직원, 자원봉사자 등과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참여해 도로 위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 제공, 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북구 문흥1동 일원에서 직원, 자원봉사자 등과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참여해 도로 위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 제공, 뉴스1

대설 특보가 발표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며 기상 상황을 살펴야 합니다. 집 앞과 주변 시설물에 쌓인 눈을 수시로 치워 빙판길에 의한 사고 발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요.

만약 외출을 해야 한다면 보온성이 뛰어난 의류, 방한 용품을 착용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눈길 운전은 위험하니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데요. 차량 이용 시에는 저속 운행과 안전 거리 확보로 사고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수도권이 아니라 산간 고립 우려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넉넉한 난방 용품, 식료품, 비상용품 등을 미리 준비해 곤란한 일이 없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축수산 분야 역시 대설 사고 피해가 없도록 차광망, 방조망 관리가 필수인데요. 이외에도 노후된 시설물을 점검하고 수산 양식장 등은 어류가 동사하지 않도록 보온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대설특보 #대설주의보 #외출자제 #방한용품 #눈치우기 #빙판길사고예방

기상청 보도자료 '보이지 않는 위험, 도로살얼음', 300미터 전방에서 안내한다 내 붙임 자료 ⓒ사진 기상청 제공
기상청 보도자료 '보이지 않는 위험, 도로살얼음', 300미터 전방에서 안내한다 내 붙임 자료 ⓒ사진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 동안(11.15~3.15) 운전자들의 교통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를 재개합니다.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미끄러운 도로를 지날 때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공되기 시작했는데요. 해당 정보는 어는 비, 강수, 기온 정보 등을 융합하여 만든 정보로 노면 상태와 지상 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위험 3단계로 산출됩니다.

합된 정보는 실시간으로 티맵과 카카오내비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되어 운전 상황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에도 제공되어 도로전광판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우선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제공되며 올 겨울철에 서해안 고속도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도로 위에 살얼음으로 인해 주행 중에 자동차가 갑작스럽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사전 정보가 꼭 필요하다"라며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도로살얼음 #빙판길 #제설대책기간 #블랙아이스 #겨울철교통안전

대설경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군 전역에 눈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눈은 이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 2시까지 5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사진 울릉군 제공, 2023년 1월 24일 뉴스1
대설경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군 전역에 눈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눈은 이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 2시까지 5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사진 울릉군 제공, 2023년 1월 24일 뉴스1

국토교통부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제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합니다. 도로제설대책은 제설 종합 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제설 현황 공유, 제설 인력·장비 지원, 중앙비축창고 공동 활용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최근 5년 평균 사용량의 130% 수준의 제설제(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장비 7,300대, 제설인력 5,222명 등 제설 자원을 사전 확보한 상태인데요. 제설·결빙 취약 구간(고속·일반국도 644곳)은 자동염수분사시설, 가변형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 시설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운영합니다.

아울러 대설주의 경보 발령 시 방송매체, 교통정보센터, SNS, 안전문자 등을 활용해 각종 정보 및 안내 사항 등을 전국에 신속히 전파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도 도로제설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실시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 제설 종합상황실에서 기습 한파와 폭설 등 이상 기후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믿고 겨울을 지내봐도 괜찮겠습니다.
#제설대책기간 #제설종합상황실 #제설제 #제설장비 #도로제설대책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사고


최근 5년간(2018~2022)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 현황. ⓒ자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제공
최근 5년간(2018~2022)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 현황. ⓒ자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제공

최근 5년간(2018~2022)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 ⓒ자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제공
최근 5년간(2018~2022)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 ⓒ자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제공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 활동이 증가해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겨울에 발생한 화재 인명피해는 연평균 709.8명, 화재 사망자는 연평균 108명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최근 5년간(2918~2022)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전체 중 50.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부주의 화재의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 불씨 불꽃·화원방치,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 쓰레기 소각 순으로 나타났고요.

이에 따라 소방청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합니다.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 468개 동에 대한 중앙·지자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합동 점검 및 불시 화재 안전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책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을 '안전 메시지 전송의 날'로 지정해 전통시장, 요양원 등 화재 취약 대상에게 안전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이외에도 고령자 및 디지털 기기 소외 계층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화재 사고를 예방할 방침입니다.

한편 나날이 추워지며 전기장판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해마다 빈번하게 전기매트류 화재 사고가 발생하니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열에 취약한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매트를 놓고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야 합니다. 또한 미사용 시 전기매트를 장기간 접어 보관하면 열선의 접힘 부위가 손상되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 꼭 기억해야 할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 사항

- 전기장판, 이불 등을 겹겹이 덮은 채로 사용 금지
- 난방 기구 주위에 빨래를 말리거나 라이터와 같은 인화 물질 두지 않기
- 보관된 난방기구 재사용 시 열선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기
-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고 외출 시 반드시 전원 끄기
#겨울철화재 #난방기구화재 #전기장판화재 #인화물질주의 #난방기구관리

낙상사고
제주 노인 낙상 사고 발생 현황. ⓒ그래픽 제주 소방안전본부 제공 2021년 12월 20일
제주 노인 낙상 사고 발생 현황. ⓒ그래픽 제주 소방안전본부 제공 2021년 12월 20일

겨울철에는 눈이나 비가 온 후 추운 날씨로 인해 빙판길이 생겨나는데요. 미끄러운 빙판길에서는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는 골절, 염좌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빙판길 위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여서 걷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것은 삼가며 낮은 굽의 신발, 미끄럽지 않은 밑창 소재의 신발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뼈와 근력이 약해져 있는 노년층에게 낙상사고는 매우 치명적인데요. 다른 연령층보다 골절이 잘 발생하고 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노인 골절은 욕창, 폐렴 등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죠. 만약 빙판길에서 넘어졌다면 통증 부위를 확인한 후 천천히 몸을 움직여 빙판길을 벗어나야 합니다. 통증이 극심할 시 함부로 움직이면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변 사람 혹은 119에 도움을 요청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사고 (블랙아이스)
시속 50km 주행 시 빙판길 제동거리. ⓒ그래픽 국토교통부 제공
시속 50km 주행 시 빙판길 제동거리. ⓒ그래픽 국토교통부 제공

폭설이 내린 후에는 도로가 눈길, 빙판길로 변해 차량이 쉽게 미끄러집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방심은 금물인데요. 운행 전 도로 상황을 미리 파악한 후 운전대를 잡는 것은 어떨까요? 애플리케이션 '생활안전지도'를 사용하면 도로 위 상습결빙구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전 시에는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얼어붙은 도로에 미끄러져도 다칠 염려가 없는데요. 충분한 차간 거리 유지로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것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결빙이 잘 생기는 교량 위, 비탈면 구간, 터널 입구와 출구 등에서는 속도를 줄여 안전 운전해야 합니다.

이 같은 빙판, 살얼음판을 블랙아이스(Black Ice)라고 부르기도 하죠. 블랙아이스는 맨으로 봤을 때 기존 도로 색상과 유사하게 보여 식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며 차량 제동에 곤란을 겪고 제동거리가 증가해 연쇄 추돌 등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죠. 만약 결빙 구간에서 타이어가 미끄러지면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리고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 밟아야 합니다. 미끄러지는 쪽과 반대로 핸들을 움직이면 차량 회전 현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빙판길사고 #빙판길낙상사고 #골절 #염좌 #블랙아이스 #빙판길교통사고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겨울철 단골 질병

한랭질환이란?
한랭질환 공통 건강수칙. ⓒ그래픽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한랭질환 공통 건강수칙. ⓒ그래픽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습니다. 한파주의보로 겨울 추위가 극심해졌을 때는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한랭 질환 대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인데요. 기온이 낮은 새벽, 늦은 밤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모자, 목도리, 장갑 등으로 방한에 신경 써야 합니다. 급격히 떨어진 체온으로 몸에 이상 증세가 있을 때는 실내로 들어가 찬 바람을 피하는 등 추운 환경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입니다.


저체온증
제주 한라산을 오르던 고등학생들이 무더기로 저체온증을 호소해 성판악 입구에 임시응급진료소가 설치됐다. ⓒ사진 2023년 5월 3일 뉴시스
제주 한라산을 오르던 고등학생들이 무더기로 저체온증을 호소해 성판악 입구에 임시응급진료소가 설치됐다. ⓒ사진 2023년 5월 3일 뉴시스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합니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하거나 열 소실이 증가할 때 주로 발생하는데요.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집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피로, 의식혼미, 기억장애, 언어장애 등이 있습니다.

저체온증 환자가 의식이 없을 시에는 119에 신고 후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나 침낭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핫팩이나 가열패드 사용 시에는 피부 화상에 주의해야 하고요.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권해서는 안 됩니다.


동상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58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핫팩을 손에 쥐고 있다. ⓒ사진 뉴시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58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핫팩을 손에 쥐고 있다. ⓒ사진 뉴시스

동상은 강한 한파에 노출됨으로써 피부, 피하 조직이 동결하여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굴과 손, 발 등 신체말단 기관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심각한 경우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색이 점차 흰색이나 누런빛을 띠는 회색으로 변색되는 것이 있습니다.

손과 발에 동상이 발생했을 경우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워 서로 접촉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동상 부위를 빨리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요. 37~42℃ 정도 온도의 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고 녹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동상을 악화시키는 대처법

1. 동상 부위에 화로나 난로 등으로 직접 불을 쪼이는 것
→ 건조한 복사열은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2. 동상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
→ 동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만지면, 세포 손상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3. 동상 부위의 수포나 물집을 터뜨리는 것
→ 수포나 물집을 터뜨릴 경우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겨울철질병 #한랭질환 #저체온증 #동상 #한랭질환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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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켠 채 자다 화상…전열기 안전하게 쓰려면

전기장판 켠 채 자다 화상…전열기 안전하게 쓰려면

[파이낸셜뉴스] #. A씨는 전기장판을 켠 채로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집에 불이나 있어 깜짝 놀랐다. 화재로 전기장판과 라텍스 매트가 다 타버린 것이다. A씨는 "전기장판을 라텍스 매트와 함께 사용하면 안되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정에서 전열기 사용이 늘고 있다. 특히 전기장판으로 인한 안전 사고가 가장 많았는데,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저온화상'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겨울철 전열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안전사고 '전기장판-온수매트-찜질기' 순 29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접수된 전열기 관련 위해정보는 3244건에 달한다. 이 중 겨울철(12~2월)에 41%(1335건)로 가장 많았다. 위해원인별로는 '화재·발연·과열·가스' 관련 위해정보가 1553건(47.9%)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4년간 전열기의 '화재·발연·과열·가스'로 인해 소비자에게 실제로 신체 또는 생명에 위해가 발생한 사례는 553건이었다. 품목별로는 전기장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3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온수매트(95건), 찜질기(6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열기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466건(84.3%)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370건이 '침실·방'에서 발생했다. 위해증상별로는 전열기 사용으로 '화상'을 입은 사례가 5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열기 관련 화상사고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저온화상’이 많았다. 저온화상은 뜨겁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온도(42~43℃ 가량)에 장시간(1시간 이상) 노출됐을 경우 입는 화상이다.  42~43도 1시간 이상 노출 저온화상 많아 화상의 증상이 확인되는 76건을 확인한 결과, ‘1도 화상’이 8건, ‘2도 화상’이 51건, ‘3도 화상’이 17건으로 나타났고, ‘둔부, 다리 및 발’의 화상이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측은 "전열기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오랜시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장판은 라텍스 또는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지 말고, 외출할 때는 전원을 반드시 꺼야 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라텍스나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 위에 깔아놓고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라텍스와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는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아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품을 접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사용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끊어지거나 얽혀 합선 또는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는 주위에 열 복사율이 높은 물건이나 인화물질을 두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벽과 거리를 둬 설치하고, 넘어지면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장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전열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고장나거나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과열방지를 위해 전열기의 플러그는 멀티탭 대신 반드시 단독 콘센트에 꽂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겨울철 전열기 안전주의보…전기장판 안전사고 '최다'

겨울철 전열기 안전주의보…전기장판 안전사고 '최다'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열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열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열기 관련 위해정보는 총 3244건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752건 △2019년 1052건 △2020년 682건 △2021년 758건 등으로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4년간 위해정보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겨울(12월~2월)에 1335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봄, 가을 등 순이었다. 위해정보를 전열기별로 분석한 결과 전기장판 관련 위해정보가 17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온수매트(930건), 전기히터·난로(197건), 찜질기(150건) 등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화재·발연·과열·가스' 관련 위해정보가 1553건(47.9%)으로 가장 많았다. '제품 관련' 위해정보는 981건, '전기 화학물질 관련' 위해정보도 489건 접수됐다. 최근 4년간 전열기의 화재·발연·과열·가스로 인해 소비자에게 실제로 신체 또는 생명에 위해가 발생한 사례는 553건이었다. 전기장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3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온수매트(95건), 찜질기(66건) 등도 많았다. 위해 증상별로는 전열기 사용으로 화상을 입은 사례가 5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상사고는 전기장판(289건)이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특히 전열기 관련 화상사고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저온화상'도 많았다. 저온화상은 뜨겁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온도(42~43도 정도)에 장시간(1시간 이상) 노출됐을 경우 입는 화상으로 외관상 일반 화상과의 구분이 어려워 문진을 통해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화상의 증상이 확인되는 76건을 확인한 결과, 1도 화상이 8건, 2도 화상이 51건, 3도 화상이 17건으로 나타났다. '둔부, 다리 및 발'의 화상이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기장판은 라텍스 또는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지 말고 외출할 때는 전원을 반드시 꺼야 한다"며 "전열기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오랜 시간 사용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말초 신경이 둔감한 당뇨병 환자나 피부가 약한 여성과 유아가 찜질기를 사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전열기는 멀티탭이 아닌 단독 콘센트를 이용하고 휴대용 전열기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제품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대비 전기장판 꺼내기 전 '주택화재보험' 가입해볼까

겨울철 대비 전기장판 꺼내기 전 '주택화재보험' 가입해볼까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난방기구 사용이 잦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주택화재보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험사들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단체보험에 가입했더라도 보상금액이 턱없이 낮거나 보장에 공백이 있을 경우엔 개인용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택화재보험의 보험료는 화재 취약도에 따라 달리 책정된다. 건물 유형이 아파트인지, 다세대주택, 오피스텔인지에 따라 보험료가 다를 수 있다. 건축자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물의 경우 더 높은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다. 가입자의 임대인·임차인, 실거주 여부도 보험료를 가르는 요소다.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화재보험을 취급하고 있지만 회사마다 보장 항목이 다르고, 특약을 추가해야 만 보장이 되는 항목도 상당하기 때문에 자세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보험업계에선 화재보험에 붙는 여러 특약 중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을 추가할 것을 추천했다. 일상생활 배상책임 보험은 피보험자가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끼친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한다. 우리집 화재로 이웃집에 피해를 입혔을 때의 배상 책임을 보상하는 담보다. 가입 전 '중복가입' 여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보통 단독으로 가입하기보다는 상해보험 등에 특약 형식으로 추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가입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 법에 따라 15층 이하의 공동주택에는 대인, 대물 피해를 보상하는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돼있기 때문에 이 역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상배상책임보험 같은 '실손형 담보'는 중복 가입해도 실제 손해액 내에서만 보험금이 나눠서 지급되기 때문에, 여러번 가입해도 혜택이 제한된다. 아파트 단체 화재보험에서 보상받기 어려운 담보를 개인 화재보험 특약을 통해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화재보험법에 따라 16층 이상의 아파트와 부속건물은 단체 주택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화재보험도 실손형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단체보험과 개인보험에 중복가입해도 실제 손해액 내에서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단체보험은 보장 범위가 법이 정한 최소한에만 그쳐 피해자에게 돌아가는 보험금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공동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가전제품 등의 가재도구 피해 보상 여부는 피해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대목이었다. 현실적으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단체 보험에 가입할 때 가계별 가재도구 현황을 개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보장이 허술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빈틈을 공략해 개인 화재보험 상품들은 가재도구 피해 보상을 특약으로 두고 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전기밥솥, 냉장고, 컴퓨터 등 약관에 명시한 가재도구 고장 수리 비용을 보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인 화재보험 가입 시에는 이미 기가입된 보험 중에서 중복 가입 여부를 파악한 뒤, 비어있는 보장 위주로 특약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난방기 화재 늘어나는 11월…"전기장판 접어서 쓰지 마세요"

난방기 화재 늘어나는 11월…"전기장판 접어서 쓰지 마세요"

난방기 화재 늘어나는 11월…"전기장판 접어서 쓰지 마세요" 10월보다 화재 2배 증가…오랜 보관 후엔 작동 확인해야 0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 빈번…"난방기 사용 주의해야"(CG)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C0A8CA3D000001524E4852F10005A10E_P2.jpeg Y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17일 난방 전열기 사용이 많아지는 11월을 맞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6∼2021년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는 2천879건 발생했다. 전기난로에서는 1천392건, 전기장판에서는 1천487건의 불이 났다. 특히 11월은 전열기 관련 화재가 증가하는 시기로 직전 달인 10월(144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2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한겨울인 1월 629건이 발생해 연중 가장 많았다. 전열기 화재 원인을 제품별로 보면, 전기난로는 과열된 난로와 가까운 곳에 불타기 쉬운 물건을 두거나 난로를 켜놓은 채 자리를 비우는 부주의가 50.5%로 가장 많았다. 전기장판은 전기 접촉 불량이나 내부 열선의 압착·손상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이 36.2%로 가장 많았다. 겨울철 난방 시 화재를 예방하려면 한동안 쓰지 않고 보관 중이던 제품을 꺼내 쓸 때는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전선 등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오랜 기간 사용한 전기난로는 열선 부분이 늘어지거나 손상된 부분이 없는지 수시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과열된 전기난로 주변에는 불이 붙기 쉬운 종이나 의류를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리를 비우거나 사용을 마치면 반드시 전원을 끈다. 이때 시간 설정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닥에 깔고 쓰는 전기장판은 접히지 않도록 사용하고, 특히 무거운 물체에 눌리면 내부 열선이 손상돼 위험하니 주의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딪치고 추락하고'…제주 대설 속 이틀째 빙판길 사고 잇따라

'부딪치고 추락하고'…제주 대설 속 이틀째 빙판길 사고 잇따라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 이틀째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5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교차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트럭이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5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32분쯤에는 애월읍 상가리 도로를 달리던 LPG 가스 운반차량이 미끄러져 감귤밭으로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10시쯤에는 제주시 건입동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가 철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랑으로 추락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쯤에도 남원읍 위미리에서 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제주지역 강풍과 상대 공항 기상 문제로 82편(도착 33·출발 49)이 지연 운항했거나 지연할 예정이다. 또 군산지역 기상악화로 군산을 오가는 항공기 2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급변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산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0.5㎝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눈은 해안지역에서도 늦은 오후까지 쌓이는 곳이 있어 빙판길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제주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발효 중인 강풍, 풍랑특보와 대설특보는 오후에 점차 해제될 전망"이라며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