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는 비단 대한민국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일본과 미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기대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감소 등이 원인이 되어 오래전부터 노인 인구가 5세 미만 아동 인구를 초과하는 등 인구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간수명 백세시대'가 더욱 가까워 진 지금 고령 인구의 증가는 사실상 불가피한 현상에 가깝습니다. 피할 수 없기에 그 문제점을 살피고 대처 방안을 계획하고자 하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초고령사회 진입' 목전에 둔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의 원인, 문제점과 개선 방향
3분기 출산율 0.8명 아래로…인구 35개월째 감소 출생아·출산율 역대 최저…1∼9월 인구 8.7만명 줄어 사망자는 역대 최대…고령화·코로나 영향 0 3분기 출산율 0.8명 아래로…인구 35개월째 감소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PCM20220816000103990_P4.jpg N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올해 3분기(7∼9월) 출산율이 0.8명 아래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출생아 수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면서 인구는 35개월째 자연 감소를 기록했다. ◇ 3분기 출산율 0.79명…1∼9월 출생아 20만명 하회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4천85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천466명(-3.7%)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3분기 기준 최소치다.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출생아 수(19만2천223명)는 작년 동기 대비 5.2% 줄면서 20만명을 밑돌았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연간 출생아 수는 25만명 안팎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3분기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0.79명으로 1년 전보다 0.03명 감소했다. 이는 분기별 합계출산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9년 이후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로, 3분기 출산율이 0.8명을 밑돈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다만 30대 후반 이상 여성의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3분기 35∼39세 여성의 출산율(45.5명)은 1년 전보다 0.9명 늘었고, 40세 이상 여성 출산율(4.1명)도 0.3명 증가했다. 특히 40세 이상 출산율은 집계 이래 3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30∼34세(작년보다 2.9명 감소), 25∼29세(3.2명 감소), 24세 이하(0.5명 감소) 연령대에서는 모두 출산율이 감소했다. 자녀가 많은 '다둥이' 가정 역시 점점 더 줄어드는 모습이다. 3분기에 태어난 아이 가운데 10명 중 6명 이상(62.7%)은 첫째 아이였으며, 둘째 아이는 30.5%, 셋째 이상으로 태어난 아이는 6.8%에 그쳤다. 부부가 첫째 아이를 낳기까지 소요되는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69년으로 작년 동기보다 0.24년 늘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1.03명)과 전남(1.04명)만 1명을 넘겼다. 서울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0 신생아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C0A8CA3C0000016445537134000369D5_P4.jpeg Y ◇ 인구 3년 가까이 자연 감소…사망자는 두 자릿수 증가 올해 9월 기준 출생아 수는 2만1천885명으로 1년 전보다 20명(-0.1%) 감소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9월 조출생률은 5.2명으로 집계됐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9천199명으로 1년 전보다 3천537명(13.8%) 증가했다. 이는 월간 사망자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최대치다. 3분기 사망자 수(8만5천229명) 역시 10.2% 늘면서 동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코로나19도 일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 증가분(출생-사망)은 2019년 11월부터 3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9월 인구는 7천313명 자연 감소했으며, 1∼9월 기준으로는 인구 8만6천775명이 자연 감소했다. ◇ 코로나 기저에 결혼 증가…혼인 기간 20년↑ '황혼 이혼'은 1만건 육박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5천413건으로 1년 전보다 1천221건(2.8%)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혼인신고가 급감했던 영향이다. 9월 혼인 건수(1만4천748건)도 작년 동월보다 7.4% 늘었다. 3분기 이혼은 2만3천92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천121건(-4.5%) 감소했다. 다만 건수 자체는 혼인 지속 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이혼'이 9천72건으로 가장 많았다. 0 [그래픽] 출생·사망·혼인·이혼 추이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그래픽] 출생·사망·혼인·이혼 추이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출생아 수(19만2천223명)는 작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끝) GYH2022112300120004400_P2.jpg N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년째 계속되는 세계 경제 침체가 '고령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산가능 인구가 줄고 고령 인구가 늘면서 소비와 대출이 위축되고, 나아가 경제 성장까지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엔을 인용해 세계 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지속적인 경기부양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원인 중 하나로 고령화를 꼽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선진국과 신흥시장 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07년 각각 2.8%, 8.7%였다. 그러나 올해는 2%, 4%에 그쳐 여전히 과거 수준을 한참 밑돌았다. ■일하고 돈 쓸 젊은이 줄어 유엔이 지난 7월 내놓은 '2015세계인구전망 수정판'을 살펴보면 세계 인구는 올해 73억4900만명에서 2050년 97억2500만명으로 약 32%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같은 기간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26% 증가에 그친다는 점이다. 특히 선진국은 1950년 이후 처음으로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까지 5%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고령화로 인해 2022년까지 미국인의 경제활동 참여 비율이 61%까지 내려간다고 예측했다. WSJ는 이로 인해 미국의 잠재 성장률이 금융위기 전 3%에서 2%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경우, 생산가능인구는 2050년까지 26% 줄어든다. 같은 기간 일본과 독일 역시 각각 28%, 23% 감소가 예상된다. 인구가 늙어가면서 금리 조정을 통한 소비 촉진도 옛말이 됐다. WSJ는 35~44세 미국인은 수입의 8%를 주택대출 이자 상환에 쓰지만 65세가 넘어가면 해당 비율이 3.6%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대출에 무던해지는 고령인구가 늘면서 금리를 내려봤자 소비가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40~50대는 은퇴 준비로 저축에 몰두하고 있어 고령화가 소비를 위축시킨다고 진단했다. ■이주노동자 한계, 정년 늘려야 선진국들은 과거 노동인력이 부족할 경우 출산 장려와 이주노동자 확대로 보완했지만, 지금은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1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본격적으로 인구 육성에 나섰다. 유럽 등 선진국들도 육아 보조를 위한 정책들을 쏟아 냈으나 효과가 미미하다. 유럽 출산율은 출산 장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2010~2015년 가임 여성당 1.6명에서 2045~2050년 1.8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이 설정한 유럽의 인구 유지 최소 출산율은 2.1명이다. 이주노동자도 무한정 늘릴 수 없다. 주요 신흥시장의 인구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중국과 러시아의 생산가능인구는 2050년까지 지금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행 이주 노동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멕시코의 출산율도 1970년대 5.4명에서 2030년 1.9명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IMF에 따르면 선진국의 고령인구 비율을 감안했을 때 노동 수급을 안정시키려면 현재보다 8배 많은 이주 노동자가 필요하다. 이 같은 정책은 한창 진행 중인 유럽의 난민문제를 고려하면 정치적 갈등을 각오해야 한다. WSJ는 일본의 사례를 들면서 정년연장이 해법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일본 노동자의 22%는 65세 이상으로 미국(18%)이나 다른 선진국에 비해 월등이 높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우리나라 소비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오는 2035년까지 연평균 0.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일 '조사통계월보 -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생애주기 소비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인구 고령화의 가장 큰 원인인 기대수명 증가가 경제주체들의 생애주기 소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인구 고령화는 오랜 기간 가계소비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미래 소비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 소비를 감소시키는 '소비의 기간 간 대체'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소비의 기간 간 대체와 인구분포의 변화 등으로 인구 고령화는 분석 대상 기간인 1996~2016년 중 가계소비를 연평균 약 0.9% 정도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베이비부머의 은퇴를 앞두고 있으며, 생산가능인구는 2019년을 기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한 상태다. 오는 2025년에는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상회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이 보고서는 향후 고령화 진전이 경제주체들의 소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2030년대 중반까지 고령화에 따른 소비 감소가 지속될 것이란 결과를 얻었다. 이 보고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소비감소는 2020년부터 2035년까지의 연평균 약 0.7%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2030년대 중반 이후 고령화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보이며, 2060년까지 추가적인 소비감소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없는 인구 고령화가 가계소비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우리 경제의 큰 축인 민간소비 흐름이 크게 약화되지 않도록 고령화 이외 요인들에 의해 소비가 추가적으로 둔화되지 않게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내용 요약 생산연령인구 2030년 3381만명→2070년 1737만명 2024년 고령인구 1천만명 돌파…2070년 1747만명 2070년 생산인구 100명당 부양할 고령층 100.6명 현 상황 유지 시 2045년 국가채무비율 99%로 상승 예정처 "2070년 국가채무비율 192.6% 상승 전망"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출산율이 낮아지고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가 재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주요 노동 연령층인 생산 가능 인구는 해마다 줄어드는데 부양해야 할 노년층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미래세대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거라는 지적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2020~2070'에 따르면 2020년 3738만 명이었던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30년 3381만 명에서 2070년 1737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다. 2020년대에는 연평균 36만 명씩, 2030년대에는 연평균 53만 명씩 줄어들 거라는 관측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4년에 1000만 명을 넘어서고 2049년 1901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70년 1747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70세 이상 고령인구는 2033년에 1000만 명을 넘고 2070년 1486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령에 따른 인구 구성비도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2020년 기준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73.1%로 높지만, 2070년에는 46.1%까지 쪼그라든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 비중은 2020년 15.7%에서 2070년 46.4%까지 늘어난다. 즉 2070년에는 일하는 인구보다 부양해야 하는 노년층 인구 비중이 더 큰 셈이다. 이는 세계 고령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70년 세계의 생산연령인구는 2070년 61.4%로 6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기 세계 고령인구 비율은 20.1% 수준에 머물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나라가 세계보다 빠르게 늙고 생산성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령화 인구가 급증하면서 중위연령도 높아진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데 2031년에는 50세를 넘어서고 2056년에는 60세까지 높아진다. 2056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가 60세 이상일 거라는 이야기다. 고령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생산연령인구가 모셔야 하는 노인의 수도 많아질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고령인구는 2020년 21.8명에서 2070년 100.6명으로 4.6배 늘어난다. 노인인구 비중이 커지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기초연금 등 의무 지출이 증가하게 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수급자 수는 증가하지만,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가입자 수는 감소하기 때문이다. 국가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복지지출 비중이 큰 고령층 인구가 늘어나면 국가의 재정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면 내수가 둔화되고 성장률은 하락하게 된다. 경제 규모가 위축되면 경제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세수도 줄게 된다.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른 지출 확대-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저성장-세수 감소-국가채무비율 상승 구조로 흘러간다는 관측이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45년 99%까지 오를 거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기획재정부의 '2020~2060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성장률이 하락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2045년 국가채무비율은 99%까지 상승할 거라고 점쳤다.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국가채무는 1068조8000억원이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49.7%인데 23년 사이 50%포인트(p) 가까이 급등할 거라는 시나리오다. 이후 2060년에는 국가채무비율이 81.1%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저출산·고령화 및 성장률 하락 추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재정의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회예산정책처 전망은 더 암울하다. 예정처가 펴낸 '2022~2070년 장기 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재량 지출의 비율이 2012~2022년 평균 수준인 12.8%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2070년 총수입은 883조1000억원으로 연평균 0.8% 증가하게 된다. 반면 총지출은 연평균 1.4%씩 늘어 2070년 134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총지출 증가율이 총수입 증가율보다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재정수지는 악화돼 2070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 적자가 458조7000억원에 달하며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비율은 -12.4%까지 치솟는다. 같은 해 나라의 실제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249조6000억원,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은 –6.7%까지 올라간다. 나랏빚은 올해 1068조8000억원(GDP 대비 49.2%)에서 2070년 7137조6000억원으로 급증하게 된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192.6%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즉 국가가 벌어들이는 국내총생산의 3배 가까이 되는 나랏빚이 쌓이게 된다는 추산이다. 예정처는 "2040년까지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지 않으려면 매년 평균적으로 GDP 대비 2.37%p씩 관리재정수지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2070년까지 60%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2.95%p의 관리재정수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는 2070년 우리나라 인구가 3800만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52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약 50년 새 27%나 급감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세계 인구는 2022년 79억7000만명에서 2070년 103억명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대조적이다. 글로벌 고령화 현상으로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17.5%에서 2070년 46.4%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도 2022년 9.8%에서 2070년 20.1%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2~2070년 기간 중 세계와 한국의 유소년인구(0~14세) 구성비는 각각 6.7%p, 4.0%p 감소하고, 생산연령인구(15~64세)도 각각 3.6%p, 24.9%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출산율↓ 기대수명↑ 5일 통계청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서 우리나라 인구는 2022년 5200만명에서 2070년 3800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1970년 54.4%에서 2012년(73.4%)을 정점으로 감소해 2022년 71.0%, 2040년 56.8%, 2070년에는 46.1%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17.5%로 1970년(3.1%) 대비 6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2070년에는 46.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합계출산율은 세계보다 크게 낮고 기대수명은 크게 높다. 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0.81명)은 세계 합계출산율(2.32명)보다 1.51명 낮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명으로 1970년 4.53명에 비해 3.72명 감소했다. 세계의 합계출산율도 2021년 2.32명으로 1970년(4.83명)에 비해 2.51명 감소했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2020년 83.5세로 1970년 62.3세에 비해 21.2세 증가했다. 2020년 한국의 기대수명(83.5세)은 세계 기대수명(72.0세)보다 11.5세 높다. 다만 세계의 기대수명은 2020년 72.0세로 1970년 56.1세에 비해 15.9세 증가한 것이다. ■남북 합쳐도 생산인구 감소 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2022년 7800만명에서 2070년에는 61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 인구는 2022년 2600만명에서 2070년 24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70.5%, 2070년 51.3%다. 한국에 비해 2022년에는 0.6%p 낮아지나 2070년에는 5.2%p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15.5%, 2070년 38.5%로 한국에 비해 2022년에는 1.9%p, 2070년에는 7.9%p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 합계출산율은 1970년(3.85명)에는 한국보다 0.68명 낮았으나 2021년(1.81명)에는 한국(0.81명)에 비해 1.00명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email protected]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