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땅속에서 수확되기에 당근이나 고구마처럼 뿌리 부분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친숙한 노랗고 동그란 '감자'는 감자의 '덩이줄기(괴경)'입니다. 덩이줄기에서 땅 위로 뻗어져 나오는 감자의 줄기에는 푸른 잎사귀가 풍성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5월 말이 되면 곧게 올라온 꽃대에서 감자꽃이 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수확되는 감자의 크기를 최대화하기 위해 제거되는 경우도 많지만, 감자밭을 흰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감자꽃의 모습은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감자도 열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감자꽃이 지는 자리에는 방울토마토처럼 생긴 감자 열매가 열립니다. 꽈리와 닮아 '감자 꽈리'라고도 불리는 이 열매에는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식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어요. 씨앗이 있어 열매를 심고 감자를 수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씨감자를 잘라 심는 무성생식 방식이 수확량에 유리해 감자 열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