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속보

네이버 파이낸셜뉴스

실시간 속보

"거인을 깨운 줄 알았는데…" 오타니 3점포 포효에도 짐 싼 다저스, 충격의 NLCS 4전 전패 '스윕 굴욕'

[파이낸셜뉴스] 새로운 '악의 제국'으로 군림하며 메이저리그(MLB) 3연패를 노리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가을이 너무나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믿었던 타선이 철저하게 침묵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쓸쓸히 짐을 쌌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0승 4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WS) 진출권을 밀워키에 내주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오타니 쇼헤이의 2회초 공격이었다. 무릎과 팔 부상 여파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오타니는 2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이례적으로 포효하며 억눌렸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적장인 팻 머피 밀워키 감독조차 "의심할 여지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홈런을 맞는 순간 속으로 '큰일 났다, 드디어 거인을 깨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릴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밀워키 불펜에 꽁꽁 묶이며 결국 4-6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득점권에서 43타수 5안타라는 심각한 빈공에 시달렸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저스 벤치는 오타니의 투혼을 극찬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포효는 그동안의 분노와 좌절감이 표출된 것이다. 완전히 건강한 상태가 아님에도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나선 그를 깊이 존경한다"고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정상을 밟았던 다저스 선수단은 패배를 깨끗하게 시인했다. 맥스 먼시는 "3년 연속 그라운드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마침내 기차의 동력이 다 떨어진 것 같다"며 극심한 피로도를 털어놨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미겔 로하스 역시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고 무조건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담담하게 물러났다. 올 한 해 투타 겸업의 한계와 부상 악령 속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는 평가를 받는 오타니는 패배를 덤덤히 받아들였다. 오타니는 "밀워키가 좋은 팀이었고 내 기량이 부족했다는 걸 인정한다"며 "내년에도 투타 겸업은 계속할 것이다. 수술 여부는 비시즌 동안 팀과 논의하겠다"고 차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전화성 회장 이을 초기투자AC협회장 최종 후보 홍종철 선출

[파이낸셜뉴스] 전화성 회장을 이을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최종 후보로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가 선출됐다. 협회는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홍종철 대표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홍 후보는 초기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투자 생태계 상생 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홍 후보는 내년 2월부터 협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협회는 내년 회원총회 의결을 거쳐 홍 후보의 협회장 취임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홍 후보 "모태펀드 등 정부 출자 재원을 확대하고, 중·대형 출자자의 액셀러레이터 출자를 늘리겠다"라며 "초기투자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해고 투자 생태계 상생 구조를 확립하며, 액셀러레이터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홍 후보는 대형 액셀러레이터와 소형 액셀러레이터 간 전문성을 연결하는 한편, 수도권 액셀러레이터와 지역 액셀러레이터 간 지역특화 공동펀드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과 함께 해외 출자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24년 5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통합한 뒤 출범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2024년 2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두 기간 통합을 이끈 뒤 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석유최고가 또 동결…정유업계, 손실보전·수출제한 '이중 부담'

[파이낸셜뉴스]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정유업계 손실보전금 정산과 수출제한 완화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 공급가격은 지난 6월 말 수준에 묶여 있어 정유사들의 가격 대응이 제한되고 있다. 16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오는 17일부터 적용하는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또 동결하면서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유지된다. 지난 6월 말 7차 최고가격을 L당 150원씩 인하한 후, 8~11차까지 네 차례 연속 같은 가격이 적용됐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과 국내 공급가격의 괴리는 여전하다. 지난 15일 기준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33달러, 경유는 17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경유는 국제시장에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공급가격은 최고가격제에 따라 상한이 정해져 있다. 이에 따라 정유업계에서는 손실보전금 정산이 최대 관심사다. 최고액 정산위원회는 각 정유사들이 제출한 원가 자료를 검증하고 있다. 손실보전액은 원가에 적정 이윤을 더한 금액이 최고가격을 웃도는 경우 그 차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쟁점은 원가와 적정 이윤의 인정 범위다. 원유 구입비와 운송비, 보험료뿐 아니라 정제·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야 한다. 수출 물량을 제외한 내수용 제품의 원가를 별도로 산출해야 하는 데다 정유사마다 재고 평가와 회계 처리 방식이 달라 최종 정산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연내 보전금 지급을 목표로 정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제한도 부담 요인이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휘발유·경유·등유의 월별 수출량을 전년 동월의 100% 이내로 제한하고 국내 반출량은 전년동월의 90%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국내 공급을 우선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만 정유사들은 국제가격이 높은 제품의 수출을 늘리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 정유업계는 국내 수급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수출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도 업계와 협의해 수출 물량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고가격제 장기화에 따른 재정 부담도 변수로 꼽힌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올해 4·4분기 손실보전 재원으로 1조4497억원을 반영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공급가격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원가 상승분을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는지가 정유사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美에 수십억달러 투자해도 관세·비자 장벽"..조정식, 美 전직 의원들에 해결 촉구

[파이낸셜뉴스]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관세와 비자, 인허가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한미 의회 교류 현장에서 나왔다.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들도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관세 문제 해결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16일 국회에서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 모임인 FMC(Former Members of Congress) 방한단을 만나 대미투자 확대에 상응하는 미국 측의 투자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조 의장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공동 팩트시트(Joint Fact Sheet)에 따라 에너지 분야 첫 대미투자 사업이 확정돼 이행에 들어갔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과 신속한 인허가, 비자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이 대미투자 약속을 이행하는 만큼 미국도 투자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애로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미국 측에서도 관세 문제가 한국 기업의 투자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데이비드 트론 전 연방하원의원은 전날 고려아연 회장과 만난 사실을 소개하며 "고려아연은 테네시 공장에 70억달러를 투자한 기업"이라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희귀광물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한국 기업인들이 관세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고려아연도 관세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한다"며 "어떻게 관세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많은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라는 경제적 이익을 기대하면서도, 정작 투자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대미투자 규모 확대 못지않게 투자기업의 비용 부담과 인력 운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미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과제로 떠오른 배경이다. 이번 방한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이 설립한 김창준 한미연구원이 주도했다. 김 전 의원은 퇴임 이후에도 한미 양국의 정치·경제계 인사 교류와 의회외교 등 민간 공공외교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미국 전직 연방의원들의 방한을 지원하며 양국 간 인적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 왔다. 방한단은 이번 일주일 간 방문을 통해 고려아연 관계자들과 만나고 충북 진천 동원산업 공장 등 산업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민법인도 찾아 관련 현안을 살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오산 평화공원도 방문해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면담에서는 한미 의회 간 상설 소통채널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조 의장은 한국 국회에 여야 의원 161명으로 구성된 한미의원연맹이 설립돼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미국 의회에도 이에 상응하는 상시 교류 조직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술집 여자 같다고?" 악플 폭탄 맞았던 미녀 배구스타… 日 매체도 홀딱 반했다

[파이낸셜뉴스] 비치발리볼 경기복인 비키니 착용을 두고 쏟아진 악성 댓글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한국 비치발리볼 간판스타 신지은이 국경을 넘어 일본 열도까지 사로잡았다. 14일(현지 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더 앤서(THE ANSWER) 등 외신에 따르면, 신지은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노을 지는 해변을 배경으로 비치발리볼 경기복인 비키니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지은은 석양빛이 은은하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청순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모래사장 위에 서서 배구공을 품에 안은 채 석양을 응시하는 등, 코트 위 승부사의 모습과는 또 다른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일본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지 네티즌들은 "포토북을 당장 내달라", "분위기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독보적인 매력"이라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신지은의 SNS 팔로워는 단숨에 14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실내 배구 선수에서 모래 위 비치발리볼로 전향한 신지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김정아와 호흡을 맞춰 말레이시아를 꺾고 16강 무대를 밟는 등 한국 비치발리볼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화려한 코트 뒤편에는 남모를 아픔도 있었다. 신지은은 지난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비키니 경기복을 향한 삐뚤어진 시선과 악플 피해를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단지 경기복을 입었을 뿐인데 '노출증이 있느냐', '술집 여자처럼 생겼다'는 등 인격 모독 수준의 악플에 시달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대해 신지은은 "비키니는 비치발리볼의 전통적인 경기복이자 멋있다고 생각해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며 당당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편견과 혐오 섞인 비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스포츠맨십과 매력을 증명해 낸 신지은의 행보에 국내외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인천 흉기난동범' 신상정보 공개...59세 최충락

[파이낸셜뉴스] 인천 한 대형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16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했다. 경찰관인 내부 위원 3명과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데다 충분한 증거도 확보했다"며 "공공의 이익 등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돼 만장일치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충락의 신상정보는 다음 달 16일까지 인천경찰청 누리집에 개시될 예정이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서 피의자의 범죄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을 때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피해자 중 의식불명 상태인 19세 여성을 포함한 8명이 부상자로 분류됐고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았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피부질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불만이 있었는데 병원 측 신고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며 "(불만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미래기금에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 축소… 위성곤 제주지사, 교부세율 인상 촉구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정부가 미래대응기금 재원을 먼저 확보한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전국 시·도지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방교부세율 인상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를 촉구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위성곤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 더 시에나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미래대응기금 조성에 따른 지방재정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쟁점은 정부가 새 기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에 배분하는 교부세의 산정 기준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정부는 지난 8월 청년과 미래산업, 지역균형발전, 교육 등에 투자하기 위한 미래대응기금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2027년 추가 세수 162조3000억원을 활용해 국가 미래 투자와 재정 안정화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지방교부세 산정 방식이다. 현행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기본 재원으로 삼는다. 정부는 이 비율을 유지하되 내국세에서 미래대응기금 적립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기준으로 교부세를 계산할 계획이다. 기금에 적립하는 금액이 먼저 빠지면 법정 교부율이 그대로여도 기존 산식으로 계산한 금액보다 지방교부세가 적어진다.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보통·특별교부세 등 정률분은 약 69조7000억원이다. 기존 산정 방식을 적용했을 때보다 30조5000억원 적게 편성된 규모다. 차액을 기금의 지방계정 등을 통해 다시 지원하는 방식이어서 지방정부가 용도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주는 이러한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재정구조를 갖고 있다. 제주특별법 제124조는 전국 보통교부세 총액의 3%를 제주에 배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통교부세 전체 규모가 달라지면 제주에 배분되는 금액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정부가 지역 여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주재원이다. 복지·돌봄과 재난안전, 교통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뒷받침한다. 반면 특정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기금은 사용 목적과 지원 조건에 따라 지방정부의 재량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기금 지원사업에 지방비 분담이 요구될 경우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재정 여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간담회의 쟁점으로 다뤄졌다. 위성곤 지사는 "지방교부세는 주민의 일상과 필수 행정서비스를 뒷받침하는 법정 재원인 만큼 장기적으로 지방교부세율을 인상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과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교부세 산정 방식의 변경이 곧바로 전년보다 지방교부세 총액이 감소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행정안전부는 2027년 지방교부세 총액이 77조2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7조8000억원(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지방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세수 변동에 따른 지방재정의 불안정성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존 산식을 적용했을 때 확보할 수 있는 재원과 정부의 새로운 방식으로 산정한 재원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을 어떻게 보장할지는 별도의 문제로 남아 있다. 제주에 실제로 배분될 2027년 보통교부세 규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금 조성에 따른 제주 재정의 구체적인 증감액을 판단하려면 정부의 지역별 교부세 배분 결과와 기금 지원계획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8월부터 미래대응기금 도입이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각 시·도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제주 간담회에서도 지방교부세 재원 감소 가능성과 지방비 부담 증가 우려, 기금 설계·운용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가 지난 9월3일 국회에 제출한 미래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심의 단계에 있다. 지방교부세 산정 방식과 기금 운용체계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될지는 입법 과정에 달려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 임명 절차 개편과 특별사법경찰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공동 활용 방안도 다뤄졌다. 제주도는 미래대응기금 도입에 따른 지방재정 영향을 살피면서 다른 시·도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 차원의 미래 투자 확대와 지방정부의 자율적 재정 운용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향후 국회 심의와 정부·지방 간 협의의 핵심 과제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한화솔루션, 500kV급 초고압 케이블 소재 기술 검증 완료

[파이낸셜뉴스]한화솔루션이 중국 초고압 케이블 제조사 2곳과 협력해 500킬로볼트(kV)급 초고압 교류송전(HVAC) 케이블용 소재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기존 400kV에 이어 500kV까지 검증 범위를 넓힌 것으로, 한화솔루션은 추가 국제 인증을 추진해 초고압 케이블 소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와이어앤케이블(W&C) 부문이 중국 초고압 케이블 제조사인 칭다오 한허, 터비엔전공(TBEA)과 각각 협력해 500kV급 HVAC 케이블용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반도전 소재 패키지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중국 상하이전선연구소(SECRI) 계열 인증기관인 TICW가 주관했다. 초고압 송전 환경에서 요구되는 절연 성능과 장기 신뢰성이 주요 검증 항목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시험을 통해 기존 400kV급에 이어 500kV급 케이블용 소재의 기술 검증을 마쳤다. 현재 추가로 국제 인증기관인 KEMA의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발전소와 송전망,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에 사용되는 초고압 케이블 소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초고압(SEHV) 케이블용 XLPE 판매량이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는 325kV급 SEHV XLPE 등을 포함한 초고압 소재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를로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C 부문 대표는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무벡스 지분 1160억 매각

[파이낸셜뉴스]현대엘리베이터가 계열사 현대무벡스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비사업용 자산을 효율화해 주주환원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무벡스 주식 650만주를 매각하고 보유 자사주 248만7323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현대무벡스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5.8%에 해당한다. 주당 매각 가격은 1만781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약 1160억원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무벡스 지분율은 기존 48.89%에서 43.04%로 낮아진다. 지분 매각은 장내 거래가 아닌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일반 주주의 주가 하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각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수익스왑(PRS)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PRS는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당사자 간 정산하는 파생금융 거래다. 주가가 상승하면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하락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자사주 소각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발행주식 총수의 6.36%에 해당하는 248만7323주로, 지난 15일 종가 기준 약 1700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주식 수를 줄여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자본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소각 대상에서 제외된 자사주 가운데 14만4307주는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 운영 재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직원에게 장기적인 성과 창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결정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3월 발표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회사는 최저배당금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도 비사업용 자산 효율화와 주주환원 정책 이행을 통해 기업가치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0% 회복…서울 2주 연속 100% 웃돌아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4주 만에 90%대를 회복했다. 서울은 2주 연속 감정가를 웃돌았고 경기에서도 고가 낙찰 사례가 이어졌다. 다만 경매 진행 물건이 전주보다 51% 늘어난 가운데 낙찰률은 하락했다. 16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주간 경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12∼16일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76건으로 전주 249건보다 약 51% 늘었다. 지난주 이틀간의 휴일로 매각 일정이 이번 주로 미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낙찰가율은 전주 89.8%에서 90.6%로 0.8%p 상승했다. 반면 낙찰률은 42.2%에서 38.6%로 3.6%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6.0명에서 5.3명으로 0.7명 줄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감정가를 웃도는 매각이 이어졌다. 이번 주 낙찰가율은 101.2%로 전주 101.6%보다 0.4%p 하락했지만 2주 연속 100%를 유지했다. 특히 이번 주 서울에서 낙찰된 아파트의 절반은 한 차례도 유찰되지 않은 신건이었다.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응찰자가 나오면서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경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송파구 거여동 '포레나송파'가 감정가의 125.7%에 낙찰되며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광진구 자양동 '한강현대'가 120.9%,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이 120.3%로 뒤를 이었다. 다만 낙찰률은 26.7%로 전주 27.7%보다 1.0%p 떨어졌다. 전체 경매 물건 가운데 실제 매각으로 이어진 비율은 낮아졌지만 평균 응찰자 수는 5.4명에서 5.8명으로 0.4명 증가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80.3%로 전주 81.6%보다 1.3%p 하락했다.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가 감정가의 106.1%에 낙찰되는 등 일부 단지에서 높은 매각가격을 기록했지만 전체 평균은 80% 초반에 머물렀다. 부평구와 미추홀구 등에서는 수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감정가의 40∼60%대에 매각됐다. 낙찰률은 24.3%에서 26.5%로 2.2%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3.0명에서 3.6명으로 0.6명 늘었다. 경기지역은 서울·인천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주 85.0%에서 88.0%로 3.0%p 상승했다. 남양주시와 군포시, 수원시 권선구 등 비규제지역에서도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된 아파트가 나오면서 평균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경기의 낙찰률은 50.3%에서 48.8%로 1.5%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6.4명에서 5.7명으로 0.7명 감소했다. 낙찰가격은 높아졌지만 전체 응찰 경쟁이 함께 확대되지는 않은 셈이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사고 하루 만에 뇌사 판정"…가수 김하늘, 동생 떠나보내며 "장기기증 결정" [따뜻했슈]

[파이낸셜뉴스] 가수 로맨틱멜로디초비(본명 김하늘)가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동생을 떠나보내며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통한 슬픔 속에서도 생명 나눔을 선택한 유족의 숭고한 결단에 추모와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연예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동생의 비보를 전했다. 김 씨는 "동생이 사고로 응급실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 동안 경과를 지켜본 끝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며 "마지막 면회를 마친 뒤 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 일정은 장기기증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고인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남은 가족들도 이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참담한 상황에서도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유족의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깊은 애도와 격려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쉽지 않은 결정에 고개가 숙여진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 따뜻한 빛이 깃들길 바란다",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2년 미니 앨범 '에브리데이 초비콜링(Everyday Chobicalling)'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로맨틱멜로디초비는 '안녕, 하루', '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프도록 수고한 당신에게' 등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10월 넷째 주 전국 6734가구 청약…인천·충청에 64% 집중

[파이낸셜뉴스] 10월 넷째 주 전국 13곳에서 6734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인천과 충청권의 주요 3개 단지에서 전체 물량의 64%가 공급된다. 같은 기간 당첨자 발표는 18곳, 정당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된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9∼25일 전국에서 총 6734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오피스텔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충청권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두드러진다. △인천 부평구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1289가구)' △충남 아산시 '아산 그랑시티필하우스(1380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1671가구)' 등 3개 단지에서만 4340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청약 물량의 약 64.4%에 해당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양주시 '옥정중앙역 대방 디에트르II' 853실과 성남시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 189실도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연제구 '연제갤러리자이(459가구)'와 경남 거제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1회차·356가구)' 356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수도권 오피스텔과 충청권 대단지 아파트의 청약 일정이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옛 성남KT부지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동에 전용면적 74∼95㎡ 오피스텔 189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같은 날 한성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 그랑시티필하우스'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14개동, 전용 84·103㎡ 총 1534가구 가운데 임대물량을 제외한 1380가구가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계양구에서 1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23일 동양동 일원에 들어서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 84·92·93㎡ 총 1110가구 규모로,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로 나뉜다. 당첨자 발표는 18곳, 정당 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삼전·하이닉스 14조 던진 외인…폭락장서 몰래 쓸어 담은 종목은?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반도체 투톱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세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해운·조선·유통 등 일부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뚜렷한 '선별 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고점론과 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대형 반도체주는 덜어내는 반면, 방어주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으로 수급 피난처를 옮겨가는 양상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0월 1~15일)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조 6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중 삼성전자(4조 9278억 원)와 SK하이닉스(9조 3600억 원) 두 종목의 순매도 합계액만 14조 2878억 원에 달했다.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도 대금의 79.3%가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된 셈이다. 거센 '셀 코리아' 기류 속에서도 외국인의 연속 러브콜을 받은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종목이 HMM과 SK텔레콤이다. 외국인은 두 종목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HMM은 이달에만 894억 원을 순매수해 코스피 종목 중 매수 상위 5위에 올랐으며, 코스피가 폭락했던 15일에도 96억 원어치를 담았다. 연간 누적으로 순매도 기조였던 SK텔레콤 역시 이달 들어 595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주 매력을 입증했다. 연간 누적으로는 팔아치웠던 종목을 10월 들어 다시 쓸어 담는 '방향 전환'도 포착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이달 누적 1022억 원(코스피 3위)을 기록했고, 15일 폭락장 속에서도 258억 원을 사들이며 당일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7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유입된 DB하이텍도 이달 956억 원을 순매수해 대형 반도체주와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연간(1조 1403억 원)과 이달(567억 원) 모두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머물며 15일에도 206억 원이 유입됐다. 15일 장중 9%대 폭락 속에서 롯데쇼핑(179억 원), 신세계(169억 원), 현대백화점(158억 원) 등 주요 백화점 유통주가 나란히 당일 외국인 순매수 4~6위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이달 순매수 총액의 절반가량이 15일 하루에 집중됐다. 반면 이달 누적 순매수 1위였던 우리금융지주(5289억 원)와 2위 이수페타시스는 15일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등 종목별 변동성도 확대됐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종목에서도 이달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3조 7,190억 원에 달해 전반적인 수급 공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본격적인 수급 복귀를 위해서는 월말 예정된 주요 이벤트의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수급 공백 속에서 외국인 자금 흐름이 지수의 방향성을 쥐고 있다"며 "이달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통한 반도체 수급 전망 및 추가 주주환원책 발표,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불확실성 완화 여부가 외국인 투자심리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을 겨냥한 저가 매수 관점도 제기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업황과 물가 우려가 동시에 주가에 반영되며 급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기술적·밸류에이션 측면 지지 영역에 근접한 만큼 코스피 5000대 중반부터는 외국인 매도 강도가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달 중하순 조정을 다음 달 반등을 겨냥한 저가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SH,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본청약 돌입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의 본청약 일정에 착수했다. SH는 16일 고덕강일3단지(강일동 174 일원)의 본청약을 진행하고 총 1305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청약은 SH가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 중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의 사전청약 이후 최종 입주자를 확정하게 된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을 분양받은 사람이 소유하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최초 40년 거주 후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10년의 전매제한기간이 지나면 개인 간 거래도 허용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49㎡ 590가구 △59㎡ 715가구 등 총 1305가구 규모다.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 몫(592가구)을 제외한 713가구가 이번 본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특별공급 566가구(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신생아 등)와 일반공급 147가구로 구성되며, 사전청약 당첨자 중 부적격 등으로 남은 잔여 물량도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전용면적별 건물 분양가는 △49㎡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59㎡가 3억4억~3억9000만원 수준이다. 매달 부과되는 토지임대료는 49㎡ 42만6000원, 59㎡ 51만1500원으로 책정됐으며 수분양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당첨자와 SH 간 협의를 거쳐 최대 60%까지 보증금 형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자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한다. 청약 접수 기간은 △사전청약 당첨자 10월 26~27일 △특별공급 11월 2~3일 △일반공급 11월 4~6일이며 당첨자는 11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공급은 순위와 거주 지역에 따라 신청 날짜가 다르다. △1순위(서울시 2년 이상 거주) 11월 4일 △ 1순위(서울시 2년 미만 및 인천·경기 거주) 11월 5일 △2순위 11월 6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26일 예정되어 있다. 청약은 SH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강남구 SH 본사 2층 대강당에 현장 접수처도 별도 운영한다. 고덕강일3단지는 단지 인근에 한강을 비롯해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워 잠실,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 강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와 강빛중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췄으며, 차량 이용 시 20분 이내에 이케아, 코스트코,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강도 콘크리트와 고단열 시스템창호 등을 적용한 고품질 '백년주택'으로 지어져 주거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황상하 SH 사장은 "고덕강일3단지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교육 여건을 두루 갖춘 고품질 공공분양주택"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주택을 지속해서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OK저축은행, 긴급대응 사흘 만에 또 해킹...고객 268명 정보 유출

[파이낸셜뉴스] OK저축은행이 고객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긴급 대응에 나선 지 사흘 만에 또다시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이번에는 대출신청 웹페이지가 아닌 모바일 수신서비스 관련 페이지가 뚫리면서 고객 268명의 계좌번호와 잔액 등 금융정보가 새어나갔다. 이로써 OK저축은행 정보 유출 피해 고객은 총 518명으로 늘었다. 16일 OK저축은행은 전날 모바일 수신서비스 이용 고객 268명의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비정상 접속을 인지했으며, 해당 사고로 고객 25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후 의심 인터넷주소(IP) 및 접속경로 차단 조치를 완료하고, 수신·뱅킹 등 당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모바일 수신서비스 관련 페이지에 대한 비정상 접속과 추가 유출을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5일 오전 3시32분부터 오전 7시34분까지 4시간2분 동안 이어졌다. 유출 항목은 고객 이름과 계좌번호, 상품명, 잔액, 이율, 최종거래일 등이다. OK저축은행이 추가 유출을 확인한 시점은 같은 날 오전 10시다. 이후 오전 10시59분 의심 IP와 접속경로를 차단하고, 오후 1시52분 계좌조회서비스 방어로직을 긴급 반영했다. 오후 5시10분에는 세션관리 공통 방어로직을 추가 적용했으며, 오후 8시 이상행위 탐지·차단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관련 절차에 따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사고대응 신고를 완료하고, 개인정보 유출 고객 대상에게는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안내한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안내 및 상담창구를 운영해 피해접수 및 민원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안 조치 이후 추가적인 신규 비정상 접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12일 최초 유출 현황 인지 후 긴급 대응을 마쳤으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당사를 믿어준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사고에 대한 긴급 대응과 정밀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다른 서비스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되면서 후속 보안 조치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이혼하면 안 돼, 내 노예 있어야"…'복싱 챔피언' 남편 역대급 망언에 서장훈도 '폭발'

[파이낸셜뉴스] 맞벌이 부부임에도 가사 노동을 아내에게 전담시키고, 급기야 아내를 향해 "내 노예"라고 지칭한 전직 프로 복싱 챔피언 남편의 행태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거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복싱 선수 출신으로 각각 체육관을 운영하는 '챔피언 부부'의 갈등 일상이 전파를 탔다. 남편은 과거 전국 프로 신인왕전 우승, 동양 챔피언, WBC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아내 역시 29세에 프로에 입문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5차례 방어하며 45세까지 링을 지킨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사제지간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슬하에 복싱 유망주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링 위의 이력과 달리 가정 내 일상은 극단적인 가부장적 권력 구조에 갇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밤 10시가 넘어 퇴근하는 맞벌이 상태였지만, 가사 노동과 수발은 전적으로 아내의 몫이었다. 거실 침대에 누운 남편은 손짓과 발짓으로 리모컨과 물을 가져오라 지시했고, 자신이 신던 양말을 아내를 향해 집어 던지며 치우게 했다. 아내는 "남편의 손발이 된 느낌이고 짜증도 나지만, 불만을 드러내면 남편이 더 화를 내기 때문에 다툼을 피하려 요구를 들어준다"고 털어놨다. 남편의 시대착오적인 성역할 인식과 발언 수위는 패널과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남편은 "솔직히 여자로 태어났으니 여자의 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자식 잘 보고 남편 잘 돌보는 게 여자의 일 아니냐"고 주장했다.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혼하면 안 된다. 제 노예가 있어야 한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방송인 서장훈은 "어떻게 저따위 말을 할 수 있느냐"며 격분했고, 남편이 "조크(농담)였다"고 수습하려 하자 "조크 같은 소리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이가 없었고, 인격적으로 나를 바닥까지 낮추는 발언이라 크게 분노했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맞벌이 가구 내 가사 분담 불평등 문제와 더불어, 배우자를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하수인이나 노예로 취급하는 언어폭력 및 가스라이팅성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왜곡된 가부장주의가 가정 내 심각한 정서적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대만 국책기관 "올해 성장률 12.16%…39년 만에 최고"

[파이낸셜뉴스]올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12.16%로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대만 국책 연구기관이 전망했다. 대만 중화경제연구원(CIER)은 올해 대만 경제가 내수와 수출의 동반 호조에 힘입어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인 이 같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IER은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10.35%에서 12.16%로 1.81%p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성장률 12.75%를 기록한 1987년 이후 3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이다. 올해 3분기 성장률은 12.73%로 추산되며, 4분기에는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인해 8.2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경제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5.43%와 12.93% 성장했다. 전체 경제성장에서 내수 기여도는 55%이며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순수출 기여도는 45%로 예상된다. 이처럼 내수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CIER은 성장세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AI) 관련 강력한 수요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가 견조한 수출 증가와 투자, 소비 지출 확대를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CIER의 롄셴밍 원장은 대만 현지 언론에 "올해는 내수와 외부 수요가 모두 매우 좋은 실적을 보인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대만 현지 제조업체들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IER은 민간 투자가 10.77% 증가하고 민간 소비도 4.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강신철 국방, 해병대사·서방사 대비태세 점검 "존재 자체로 적 도발 억제, 전략적 가치 극대화할 것"

[파이낸셜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대한민국 해병대의 위상과 작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준4군 체제 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강 장관은 해병대가 존재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발휘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임을 재확인하고, 미래 전장 환경에 걸맞은 현대 기동전 중심의 작전사령부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16일 오후, 경기도 발안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해병대사/서방사)를 방문하여 최전선 작전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하고 지휘관 및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서 서북도서 등 접적 지역의 방위 노력을 확인하는 한편, 해병대의 숙원인 조직 개편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강 장관은 해병대사/서방사 전투통제실을 찾아 최신 작전 상황을 상세히 보고받은 뒤 군사적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해병대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존재만으로도 적의 무모한 도발을 사전에 억제하는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부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인한 교육훈련으로 축적된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언제 어떠한 극한의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반드시 승리하는 대한민국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강 장관은 해병대의 미래가 걸린 '해병대 준4군 체제 개편' 추진 현안을 집중적으로 보고받고 육·해·공군에 이은 핵심 축으로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강 장관은 "지금 해병대는 새로운 모습으로 비상하기 위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단순히 외형적 조직 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병대의 고유한 위상과 특수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첨단 전력 확보와 지휘체계 정비를 통해 현대 기동전을 완벽히 구현해 나가는 정예 작전사령부로서의 탈바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주요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력히 주문했다. 군 전문가들은 이번 강 장관의 메시지가 해병대의 독립성과 기동성을 극대화하는 '준4군 체제'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국방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자료 전재 및 오인 방지를 위한 철저한 팩트 검증 하에, 이번 현장 점검은 서북도서의 빈틈없는 방위태세 확립과 미래 군 구조 개편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정조준한 것으로 평가된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오후 이슈 [통신장비] : 쏘닉스, 우리로, 서진시스템, 오이솔루션, 다보링크

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통신장비 이슈 버블 차트   10/16 오후 4:20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통신장비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쏘닉스 29.95% [오늘매수] #우리로 21.96% [보유중] #서진시스템 12.78% [보유중] #오이솔루션 10.32% [오늘매수] #다보링크 9.51%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통신장비 이슈 내용 요약 : AI 내재 6G 기술... 핵심 내용: •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통신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100여 명을 초청해 인공지능과 6G 시대의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행사에서는 인공지능과 가상화 기술을 결합해 유연하고 지능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이 강조됐다. •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내재형 무선통신망, 고밀도·분산 다중 입출력, 통신·센싱 융합 등 6G 핵심 기술의 검증 성과를 시연했다. • 전문가들은 위성통신을 활용한 6G 통신 범위 확대와 현실·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초연결 기술, 국제 표준화 방향 등을 논의했다. •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인공지능 기반 통신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요약 내용: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통신업계 전문가 100여 명과 인공지능 및 6G 시대의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과 가상화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통신 인프라 구축 전략이 강조됐으며, 인공지능 내재형 무선통신망과 통신·센싱 융합 등 6G 핵심 기술도 시연됐다. 참가자들은 위성통신을 통한 통신 범위 확대와 현실·가상세계를 연결하는 기술, 국제 표준화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6G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통신장비] 이슈 관련 종목 : 쏘닉스, 우리로, 서진시스템, 오이솔루션, 다보링크 ※ AI 관심 종목 : 에코앤드림, TS트릴리온, 리브스메드, HT로보틱스, 엘앤씨바이오 [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fnRASSI

"여교사들, 수업 땐 치마 입어라"...간부들 지적에 北 "학생 복도 세워두고 옷 갈아입어"

[파이낸셜뉴스] 북한 당국이 '학교지원월간'을 명분으로 기관·기업소 간부들의 방문에 맞춰 여성 교원들에게 치마 착용을 강요해 현장 반발을 사고 있다. 수업 직후 농촌 동원에 강제 차출되는 열악한 실태는 외면한 채, 당 간부 의전에만 급급한 전형적인 전시성 행정이 교원들의 원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대북 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남도 함흥시 당위원회는 이달 초 시내 일부 학교를 시찰한 뒤 여성 교원들의 복장을 문제 삼아 학교 측을 강하게 질책했다. 당시 학교를 찾은 시당 간부는 교원들이 바지 등 작업복 차림으로 수업에 나선 것을 두고 "옷차림이 한심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교원들은 수업 후 예정된 농촌 동원에 투입되기 위해 미리 편한 복장을 갖춘 상태였다. 시당의 질책 이후 각 학교에는 "수업 중에는 반드시 치마를 입으라"는 지시가 하달됐다. 학교지원월간을 맞아 지원 기관과 기업소 간부들의 방문이 잦은 만큼, 당의 교원으로서 단정한 외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명목이다. 함흥시 성천강구역의 한 고급중학교(고등학교) 교장은 여교원들에게 "간부들이 드나드는 지금만이라도 치마를 입어달라"고 사정조로 당부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선 현장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정규 수업을 마친 교원들은 즉시 농촌 일손 돕기에 강제 동원돼 다시 작업용 바지로 갈아입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내에 마땅한 탈의실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일부 교원은 학생들을 복도에 세워둔 채 빈 교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촌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제도 자체의 실효성을 둘러싼 비판도 거세다. 학교지원월간은 기관과 기업소가 자매결연 학교를 찾아 교육 물자를 지원하도록 독려하는 북한식 관제 사업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기자재 지원이나 교육 여건 개선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망가진 책걸상 수리비조차 학생들에게 전가되는 등 간부들의 '방문 실적 채우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실질적인 교육 지원은 전무한데 간부들 눈높이에 맞추라며 복장 단속으로 교원들을 들볶고 있다"며 "'차라리 이런 지원월간은 없는 편이 낫다'는 불만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만성적인 경제난 속에서 교육 환경 개선의 책임을 사회적 지원과 강제 동원에 떠넘기면서, 여전히 낡은 사상 통제와 권위주의적 의전 관행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오후 이슈 [조선 기자재] : 에이텀, 한화엔진, HD현대마린엔진, 삼미금속, 태광

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조선 기자재 이슈 버블 차트   10/14 오후 4:00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조선 기자재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에이텀 6.56% [관망중] #한화엔진 6.55% [오늘매수] #HD현대마린엔진 6.32% [오늘매수] #삼미금속 5.48% [관망중] #태광 5.21%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선 기자재 이슈 내용 요약 : 조선업 특별법... 핵심 내용: • 이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동부의 항행 금지 구역에서 모든 선박의 움직임을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란군은 위치 추적 장치를 끄고 금지 구역을 통과하려던 유조선이 선체 파손과 함께 화재를 겪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 이란은 허가 없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기뢰 폭발이나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해왔다. • 이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오만만과 아라비아해 일대에도 병력을 배치해 선박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운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이 호르무즈 해협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금지 구역 통과 전 사전 협의를 요구했다. 요약 내용: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1% 감소한 1조1,512억원으로, 4개사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보험 수익성 개선과 실손보험 손해율 정상화로 보험손익은 증가하지만, 주식·채권·대체투자 자산의 평가손실 등으로 투자손익이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투자자산 평가손실은 일시적 요인으로 향후 실적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보험 수익성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가는 DB손보와 한화손보를 선호 종목으로 유지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조선 기자재] 이슈 관련 종목 : 에이텀, 한화엔진, HD현대마린엔진, 삼미금속, 태광 ※ AI 관심 종목 : 한선엔지니어링, 화성밸브, HT로보틱스, 유신, 보원케미칼[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fnRASSI

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은 '10대 건설사' 선택

[파이낸셜뉴스] 올해 분양시장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청약 쏠림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시공 경험과 자금 운용 능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 선호 현상이 청약 결과로 직결된 양상이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국 일반공급 8만3440가구에 접수된 1순위 청약은 총 36만3777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4.36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에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69.7%에 달하는 25만3720명이 몰렸다. 올해 1~3분기 10대 건설사의 일반공급 물량은 3만7385가구로 전체의 44.8% 수준에 불과했으나, 유입된 청약 통장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10대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79대 1로 집계됐다. 반면, 비(非)10대 건설사는 4만6055가구를 공급하며 전체 물량의 55.2%를 담당했으나, 1순위 청약 접수는 11만57명(30.3%)에 그쳤으며 평균 경쟁률은 2.39대 1을 나타냈다. 올해 1~3분기 청약 경쟁률 상위 톱(TOP) 3 단지 역시 모두 10대 건설사 물량이 차지했다. DL이앤씨의 '아크로드서초'가 일반공급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이 접수되어 1099.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반포'(710.23대 1), 롯데건설의 '이촌르엘'(134.97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의 경우 시공 안정성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기대하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정비사업을 비롯해 분양시장 전반에서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대형사 선호 흐름 속에서 올가을 주요 10대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알짜 신규 단지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10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학동 일원에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 총 229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35㎡ 13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향후 광주 2호선 개통 시 환승역으로 거듭나는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전용면적 74~95㎡, 총 189실)을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옆에 법조타운 조성 예정지가 위치해 기대를 모은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복정역 도보권이며, 수서역(KTX·GTX-A·3호선)도 인접해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의료진을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현직 의사 '닥터X' 심의 요청, 남궁인 자문 참여 눈길

[파이낸셜뉴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방송 2회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현직 의사가 의료 현실을 왜곡했다며 방송 심의를 요청해 눈길을 끈다. 16일 방송계에 따르면 자신을 정형외과 의사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드라마 '닥터X'에 대해 방송 심의 요청을 했다"는 글과 함께 민원 신청 내역을 공개했다. A씨는 "회진을 불필요한 잡무처럼 묘사하고, 의료진을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하며, 의료행위의 불확실성마저 외면하는 연출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적 과장은 이해하지만 이 정도면 의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닥터X의 의료 현실 왜곡 및 의료인 묘사에 관한 심의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신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너무 과장된 면이 있다. 여자 외과의사를 만화에나 나올 법한 영웅으로 묘사했다"고 지적하면서도 흥행에는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의사들 사이에서는 자문이 누구냐며 시끄럽지만 너무 재미있게 봤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궁인 교수 현장 자문 "모두 너무 고생" '닥터X'에는 현직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남궁인 교수가 현장 자문으로 참여했다. 남궁인 교수는 앞서 자신의 SNS에 "드디어 '닥터X' 방영이 시작됐다. 처음으로 현장 자문에 참여한 드라마"라며 촬영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전했다. 그는 "무심코 보던 드라마 화면이 많은 사람들의 협업과 끝없는 인내, 집념에 가까운 광기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배우와 제작진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첫 회 야외 촬영을 떠올리며 "무시무시하게 추운 겨울날 인적 없는 새벽 3시에 살수차로 세운상가 도로에 물을 뿌려놓고 촬영하는데, 다들 제정신이 맞으신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모두가 너무나 고생한 만큼 '닥터X'의 엄청난 대박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시청율 최고 17.4% 치솟아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갖춘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의료계의 부조리에 맞서는 메디컬 누아르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등에 이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앞세운 SBS 드라마로, 방송 첫 주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했으며, 2회에서는 전국 14.9%, 최고 17.4%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흥행 성적도 눈에 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Tudum)이 발표한 10월 5~11일 주간 순위에서 공개 단 3일 만에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국내 화제성도 높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둘째 주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으며,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주연 배우 김지원이 1위에 올랐다. '닥터X' 3회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박상현 두에빌·김민철 ㈜두산 부회장 승진

[파이낸셜뉴스]두산에너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상현 대표이사 사장과 ㈜두산 CFO인 김민철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은 16일 박상현·김민철 부회장 승진 인사를 밝혔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상현 부회장 승진과 함께 전략·혁신부문장 송용진 사장을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박상현 부회장은 2022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왔다. 2008년 ㈜두산 지주부문 기업금융프로젝트(CFP)팀 상무,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HD건설기계 전신) 재무관리부문장과 2015년 ㈜두산 지주부문 부사장, 2018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등을 거쳐서다. 송용진 COO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8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팀장으로 합류해 전력·혁신부문장과 풍력 사업부문(BG)장을 맡은 바 있다. 박상현 부회장 지휘 아래 송용진 COO 주도로 원자력과 가스터빈, 해상풍력 등 핵심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의 김민철 신임 부회장은 2006년 ㈜두산 재무분석(FA)팀 상무로 들어와 2011년 경영전략 전무, 2018년 대표이사 부사장, 2020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해왔다. 김 부회장은 1989년 입사해 장기근속해온 대표적인 '두산맨'이다. 두산그룹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어 경영효율화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대출 규제·공사비 급등에...금융 혜택 단지에 수요자 관심

[파이낸셜뉴스] 잇단 대출 규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및 계약금 낮춘 금융 혜택 단지들이 주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8.74(잠정)로 전년 동월 대비 5.98%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중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건설사들은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는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내세워 수요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인천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1순위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역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평균 2.84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거뒀다. 업계 전문가는 "대출 한도가 줄고 초기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나 계약금 완화 혜택은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라며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분양가 외에도 이러한 금융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합리적인 조건과 금융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낮춘 주요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에서 '더샵 오산역아크시티'(오피스텔 전용 84㎡ 총 90실)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5%(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자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수도권 1호선 오산역이 가깝고,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16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선보이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전용면적 84~116㎡, 총 1671가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며,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가경동 중심상권과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KCC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 시공하는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총 933가구)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 5%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단지 내 '종로엠스쿨'과 '째깍악어' 등 특화 교육·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전용면적 119㎡, 총 853실)의 청약 접수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한시적인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지원하며, 단지 앞에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 신설이 예정되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총 1963가구 중 1차 356가구 우선 공급)의 견본주택을 16일 개관했다. 계약금을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했으며 일부 세대에서 옥포항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금호타이어, 상무 4명 등 6명 승진 인사

[파이낸셜뉴스]금호타이어는 16일 상무 4명과 연구위원 2명 등 총 6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신웅철 독일법인장, 정강재 동유럽영업부문·카자흐스탄법인장, 조민수 유럽경영관리부문 담당, 이갑배 G.제조기술부문 담당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정경문 책임과 장민영 책임은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 금호타이어 < 승진> ◇ 상무 △신웅철 △정강재 △조민수 △이갑배 ◇ 연구위원 △정경문 △장민영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머리채 잡고 주먹질까지"...에스파 美 콘서트장서 여성들 '난투극' 벌어졌다

[파이낸셜뉴스]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미국 시애틀 월드투어 콘서트장에서 여성 여러 명이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엑스(X·옛 트위터) 등 주요 SNS에는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대형 실내 공연장인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 복도에서 촬영된 난투극 영상이 잇따라 게시됐다. 약 13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여성 여러 명이 바닥에 넘어진 채 서로 머리채를 붙잡고 주먹을 휘두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격한 물리적 충돌을 벌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변에 있던 다른 관객과 행인들은 놀란 표정으로 거리를 둔 채 현장을 지켜보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축제여야 할 콘서트장에서 무슨 추태냐", "현장에서 직접 봤는데 관객들끼리 시비가 붙은 것 같았다", "에스파 공연 자체와는 무관한 개인 간의 충돌" 등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폭력 행위로 인해 K팝 공연장 전반의 안전 관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현재까지 영상 속 당사자들의 신원이나 실제 에스파 팬덤 소속 여부, 난투극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 등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8월 개막한 네 번째 월드투어 '2026-2027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컴플랙시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오클랜드,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 일정을 마쳤으며, 내년 1월부터 유럽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中 대련해사대학과 북극항로 협력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최근 대련해사대학과 북극항로 시대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 9일 중국 대련해사대학에서 열린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의 세미나에 앞서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대련해사대학 부총장·국제교류처장 간 면담에서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학술교류 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두 대학은 실습선 방문을 포함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그간의 협력을 한층 발전시켜 해양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해사대학연합 차원에서도 협력하며 글로벌 해양 분야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측은 내년이 한·중 수교 35주년인 만큼 부산시와 대련시, 그리고 두 대학이 함께하는 기념 사업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이어 열린 공동세미나에서는 임기택 IMO 명예사무총장이 대련해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중 협력을 통한 북극항로 개척과 IMO의 환경정책'을 화두로 특강에 나섰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이번 면담과 세미나를 계기로 11월 실습선 기항과 심포지엄, 북극항로 관련 전문가 협력 등 대련해사대학과의 학술교류를 구체화하고, 정례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한·중 해양 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정 소장은 "오는 11월 대련해사대학 실습선의 국립한국해양대 기항에 맞춰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연구소 석좌교수들이 강연하고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북극항로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매년 정례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이어갈 계획이며, 12월에도 북극 분야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 11월 분양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조성하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을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1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원(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1개 동, 총 308실 규모로 건립된다. 전 실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앞서 3개월 만에 일반분양을 마감한 아파트 999가구와 함께 총 13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광역 교통망이다. 단지 인근의 상봉역과 망우역을 통해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상봉역에는 향후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총 5개 노선을 누리는 '펜타역세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울러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과 의료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등 도심 속 녹지 공간도 가깝다. 특히 단지 내에는 판매·문화 및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시행사인 신아주가 상업시설을 '트랜짓(Transit)'으로 브랜딩해 차별화된 테넌트를 유치할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품성 역시 우수하다. 세대 내부는 4Bay 판상형 또는 이면개방형 설계를 도입하고 타입에 따라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일부 타입은 거실과 주방에서 외부 조망이 가능한 조망형 LDK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오피스텔 상품 특유의 규제 반사이익도 누릴 수 있다. 실거주 의무나 처분 조건이 없고, 유주택자도 대출 이용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청약 진입 장벽이 낮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일원에 마련되며 오는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日증시 7거래일 만에 반등 'AI로 돈 버는 기업' 떴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16일 일본 증시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코어위브의 신용 불안이 진정되면서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AI를 활용해 실적을 끌어올린 컨설팅·소프트웨어 기업에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전날 급락분의 3분의 1도 만회하지 못해 본격적인 회복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34p(1.39%) 오른 6만5324.2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상승 폭이 1200p를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였다. 반등의 계기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었다. 황 CEO는 15일(현지시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투자한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에 대해 "상황이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 건전성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발언에 코어위브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 5% 넘게 올랐다. AI 투자 위축에 대한 불안이 한풀 꺾이자 도쿄 증시에서도 전날 급락했던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진 곳은 AI를 사업에 접목해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었다. 컨설팅 업체 베이커런트는 전날보다 17.25% 오른 1만195엔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식분할을 반영한 기준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다. 전날 발표한 2026년 3∼8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새 중기 경영계획도 호평받았다. 베이커런트는 올 초만 해도 AI가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로 소프트웨어 관련주와 함께 조정받았다. 그러나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늘면서 보안 대책과 컨설팅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업체 SHIFT도 상한가 수준까지 올랐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IT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2027년 8월기 조정 순이익이 전년보다 6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도쿄가스와의 펀드 설립 계획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리크루트홀딩스 역시 주식분할을 반영한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구인 검색 서비스 '인디드' 등 HR테크 사업에서 AI를 활용해 채용 속도를 높이는 등 사업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리사와 겐 다치바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인프라에서 AI를 활용해 좋은 실적을 내는 종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3318.34p 급락한 뒤 이날 약 27%를 되돌리는 데 그쳤다. 기술적으로도 26주 이동평균선인 6만5600 부근을 넘어서지 못했다. 오쓰카 류타 도요증권 전략가는 "전날 급락 당시 주식을 처분하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일부 AI·반도체 종목에서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증시가 반등을 이어갈지는 이달 후반 본격화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가를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英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19일 첫 삽...2028년 개교 목표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첫 교육청 인가 국제학교이자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가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동남권 제1호 외국교육기관인 '영(英)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가 오는 19일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착공은 지난 2월 실시계획 변경 고시 및 건축허가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그동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전담팀을 구성해 원활한 인허가 및 설계 절차가 진행되도록 조정 역할을 해왔다. 2028년 8월 개교할 예정인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총사업비 174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6개 동, 전체면적 1만928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7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명문 사학 로얄러셀스쿨 본교의 검증된 학사 관리 시스템과 핵심 커리큘럼이 부산캠퍼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부산에서 영국 본교 수준의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등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커리큘럼으로 학생 약 135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는 이후에 증축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도 '공공청사3' 부지에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실시계획을 변경·고시해 앞으로 로얄러셀스쿨과 연계한 최적의 외국어 교육환경을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캠퍼스 건립이 해외 우수 기업과 글로벌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핵심 정주 기반시설로, 서부산권을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착공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뒷받침할 글로벌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건립 공사와 개교 준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개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트레이드마크 콧수염 어디로?"…김흥국, 백발에 민머리 공개 '깜짝'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최근 유튜브 방송과 탈모 치료제 광고 모델 활동을 통해 백발의 콧수염과 민머리를 가감 없이 공개한 방송인 김흥국(67) 씨의 사례가 중년층의 공감을 사고 있다. 김 씨는 "히트곡 활동과 기러기 아빠 생활, 극심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겪으며 머리카락이 급격히 빠졌다"고 털어놨다. 중장년층 대다수가 겪는 탈모와 백발은 단순한 노화 현상일까, 아니면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까. 모낭 줄기세포 기능 저하…'모발 탈락'과 '백발' 함께 온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탈모는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남성 호르몬(안드로겐), 혈액순환 저하, 그리고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남성형 탈모의 주원인은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변환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다. DHT는 모낭을 서서히 위축시키고 모발의 성장 주기를 단축시켜 결국 얇고 힘없는 솜털로 변하게 하다가 탈락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특히 수염이나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는 현상은 모낭 속 멜라닌 형성 세포의 줄기세포가 고갈되면서 색소를 만들어내지 못해 나타난다. 만성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모근으로 가는 영양 공급을 방해하며,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모낭 줄기세포의 노화를 더욱 가속화한다. 중년 남성 탈모, 단계별 관리 및 치료 전략 전문가들은 중년 이후 탈모 관리의 핵심으로 '치료 골든타임'을 꼽는다. 모낭이 완전히 위축돼 기능을 잃고 나면 약물 치료를 통한 재생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탈모 초기 단계에서는 맞춤형 약물 치료가 우선된다.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치료제는 탈모를 유발하는 DHT 생성을 억제해 모발 탈락을 늦추고 굵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복용 전 전문의 진단이 필수적이며 꾸준히 투약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쓰이는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외용제는 두피 혈류를 원활히 하고 모낭 성장 인자를 자극해 발모를 촉진한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최소 4~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발라야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난다. 이미 탈모가 상당 부분 진행돼 모낭이 영구적으로 소실됐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 후두부의 자가 모낭을 옮겨 심는 모발이식 수술이나 두피 문신(SMP) 등이 대표적인 대안이다. 다만 모발이식 후에도 이식하지 않은 기존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약물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치료와 더불어 일상 속 생활 습관 교정도 필수적이다. 만성 스트레스를 줄이고 하루 7시간 안팎의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면 모낭 손상을 줄이는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해진다. 또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합성을 돕기 위해 콩류나 계란, 등푸른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비오틴, 아연, 철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취침 전에는 미온수로 머리를 감아 헤어 제품 잔여물과 피지를 씻어내고, 두피를 완전히 말려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해외 공급망 다변화 나선다"…한국수입협회, 튀르키예·프랑스에 사절단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입협회가 국내 기업의 수입선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튀르키예와 프랑스에 수입사절단을 파견했다. 현지 공급기업과 국내 수입기업 간 상담을 통해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식품·농식품 등으로 교역 협력을 넓힌다는 취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입협회(KOIMA)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프랑스 파리에 수입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번 사절단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스탄불 무역관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지난 15일 이스탄불 CVK 파크 보스포루스 호텔에서 이스탄불 수출협회(İİB)와 한-튀르키예 1대 1 수입 상담회를 열었다. 소비재와 의약품, 식품·농식품, 산업 분야의 현지 공급기업과 국내 수입기업이 참여해 신규 거래선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현장에서 실제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사절단은 같은 날 튀르키예 수출자총회(TİM)를 방문해 아흐멧 외크쉬즈 부회장과 양국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유라시아 패키징 이스탄불(Eurasia Packaging Istanbul)'과 '바이오엑스포(BIOEXPO)'를 찾아 포장·패키징과 바이오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공급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튀르키예 일정을 마친 뒤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전시회 'SIAL Paris 2026'을 참관한다. 글로벌 식품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식품·농식품 분야 신규 공급기업을 발굴해 국내 수입기업의 거래처 다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영미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수입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공급처 발굴과 국제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간경변증, 중년 남성만의 병?" 20~30대 여성도 위험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간경변증은 오랫동안 술을 마신 중년 남성의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에 입원한 여성 환자 5명 중 1명꼴로 간경변증 진단을 받았고, 그중에는 20·30대도 있었다. 20일 '간의 날'을 앞두고, 젊은 여성의 폭음이 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이 현재 입원 중인 여성 환자를 자체 집계한 결과, 54명 중 11명이 간경변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경변증은 음주 외에도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어 이들 모두를 술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과도한 음주가 간 손상과 간경변증의 주요 위험 요인인 만큼 젊은 여성도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방간은 되돌릴 수 있지만 간경변증은 어려워 간경변증은 간 손상이 계속되면서 정상 간 조직이 섬유화돼 간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는 질환이다. 과도한 음주뿐 아니라 B·C형 간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긴다. 안민철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알코올은 주로 간에서 대사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와 산화 스트레스가 간세포를 손상시킨다"며 "초기 지방간은 금주로 호전될 수 있지만 간경변증까지 진행하면 회복이 쉽지 않고, 복수와 황달, 식도·위 정맥류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층의 음주 지표는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폭음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은 한 술자리에서 5잔 이상을 월 1회 이상 마시면 '월간 폭음', 같은 양을 주 2회 이상 마시면 '고위험 음주'로 분류된다. 질병관리청의 '2025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월간 폭음률은 20대 34.2%, 30대 26.6%, 40대 23.6%였다. 특히 30·40대 여성의 월간 폭음률은 2019년보다 높아졌다. 안 원장은 "매일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자신의 음주 습관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음주 빈도뿐 아니라 한 번에 마시는 양과 폭음의 반복 여부도 중요하다. 짧은 시간에 많이 마시는 습관이 이어진다면 음주 패턴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 없어도 간 수치 이상이면 상담… "단주가 치료 원칙" 간질환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음주량과 음주 기간,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폭음이 반복되거나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 상승이나 지방간이 확인됐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안 원장은 "간경변증 진단을 받은 뒤에도 음주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의지의 문제로 보거나 '왜 또 술을 마셨느냐'고 비난하기보다 알코올 사용장애가 동반됐는지 살펴야 한다"며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이 확인되면 음주량을 줄이는 데 그치지 말고 단주를 치료의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입점한다

[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고양 장항지구의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형 생활밀착형 유통 브랜드를 유치하며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고양 장항지구에 공급하는 주상복합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단지 내 프리미엄 브랜드 몰 '시간(時間)'의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169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앞서 분양 당시 대규모 물량임에도 전 세대 완판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입점이 확정된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전용 852.4㎡ 규모로 들어선다.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갖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유통 시설인 만큼, 1694가구의 압도적인 대단지 고정 수요는 물론 장항지구 내 약 1만1000가구의 배후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며 상업시설 전반의 집객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지는 인근에 일산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뿐만 아니라 공원을 찾는 나들이객과 외부 방문객까지 폭넓은 유동인구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췄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4만1314㎡ 규모의 대단지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시간'은 이번 대형 키테넌트 유치를 계기로 추가 브랜드 입점 문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업시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의 성공을 이어받아 오는 10월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신도시에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 시간(時間)'(총 1110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계양신도시 내 첫 민간분양 단지이자 라이프 스테이 몰 '시간'이 함께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닥터X' 김지원에게 무슨 일이? 장승조 특별출연[오늘의 TV]

[파이낸셜뉴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김지원이 피투성이가 된 채 응급실에 실려 온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뛰어난 수술 실력으로 의료계의 부조리에 맞서는 메디컬 누아르다. 지난 1~2화에서는 구서대병원에 파견된 '용병 의사' 계수정이 압도적인 수술 실력으로 병원 내 권력과 위계질서를 뒤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 1위(투둠, 10월 5~11일 기준)에 올랐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둘째 주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와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1위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SBS는 오늘(16일) 3화 방송을 앞두고 긴박한 응급실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계수정은 피투성이가 된 채 응급실 침대에 누워 있다. 응급의학과 김성진(허준석 분)이 다급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인턴 박태경(김우석 분)은 충격에 빠진 표정이다. 여기에 병원장 부승권(손현주 분)까지 계수정을 찾아오면서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배우 장승조의 특별출연도 눈길을 끈다. 장승조는 구서대병원에 새롭게 부임한 외과 교수 나대일 역을 맡았다. 장기 복무 군의관 출신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앞으로 계수정의 새로운 대항마로 등장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대일은 반듯한 외모와 여유로운 미소로 신뢰감을 주지만,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서늘한 눈빛은 또 다른 면모를 암시한다. 특히 장희숙(이정은 분)과 악수하는 장면에서도 묘한 긴장감이 감돌아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을 보탤 새 OST도 공개됐다.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참여한 세 번째 OST '블룸(Bloom)'이 1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은 곡으로, 안신애 특유의 힘 있는 보컬이 돋보인다. 안신애는 지난 4월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비롯해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김현철의 '왜 그래', 원미연의 '이별여행' 등 네 곡을 담은 리메이크 음반 '베스트 비포(Best Before)'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닥터X' 3화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야스쿠니 참배할까? 가을 제사 앞둔 다카이치에 쏠린 눈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를 앞두고 참배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같은 날 국회에서는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담은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고 밝혔다. 16일 NHK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나 공물 봉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참배 여부도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예대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기하라 장관은 다카이치 총리가 참배하거나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가을 자민당 총재에 취임하기 전까지 매년 봄·가을 예대제와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예대제 기간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올해 8월 15일에도 신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았다. 대신 수백 미터 떨어진 일본무도관 부지에서 야스쿠니신사를 향해 예를 표하는 '요배'를 했다. 이런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무라야마 담화를 포함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무라야마 담화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에 책임을 지워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5년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담고 있다. 이날 질의에 나선 입헌민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 의원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전 이 담화를 "식견이 부족한 견해"라고 비판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점을 지적했다. 한편 기하라 관방장관은 러시아 측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홋카이도신문 소속 남성 기자의 구금 사실을 알리는 '영사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영사 통보는 자국민의 구금 사실을 외교 경로로 전달받는 절차로 영사 면회가 이뤄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하라 장관은 "하루라도 빨리 영사 면회를 성사시켜 본인의 건강 상태와 사건에 대한 인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극동 사할린주에서 홋카이도신문 소속 남성 기자를 간첩 혐의로 구금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이 최소 2개월간 구금을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구금 장기화 우려 속에 일본 언론계도 석방 요구에 나섰다. 나카무라 시로 일본신문협회장 겸 아사히신문사 회장은 이날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 제79회 신문대회에서 "강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며 러시아 당국에 기자의 조기 석방을 촉구했다. 일본신문노동조합연합과 홋카이도신문노동조합도 지난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조기 석방을 요구했다. 두 단체는 "보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성폭행 영상까지 나왔는데…학폭위 미루다 '멀쩡히' 국립대 진학한 가해자들

[파이낸셜뉴스] 동급생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국립예술고등학교 남학생들이 교육당국의 늑장 대처 속에 아무런 학교폭력 처분 없이 졸업해 국립대학에 진학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교육지원청이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결정을 미루다 학생들이 졸업하자 사건을 종결해 버리면서, 학교폭력 대응 체계의 구조적 허점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16일 교육계와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월 27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당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이던 남학생 A씨와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6일 경기 안양시의 한 음악 연습실에서 동급생 C씨를 약 3시간 동안 성폭행하고, C씨의 의사에 반해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압수된 휴대전화 내 범행 영상 등을 분석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가해 학생들에 대한 학교폭력 징계 절차는 비정상적으로 표류했다. 피해자 측은 사건 직후인 지난해 6월 학교와 경찰에 즉시 신고했고, 학교는 7월 서울남부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개최를 요청했다. 통상 교육부 가이드북에 따르면 학폭위는 요청 접수 후 21일 이내 개최가 원칙이지만, 첫 심의는 신고 약 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28일에야 열렸다. 그마저도 학폭위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처분 결정을 유보했다. 이후 경찰이 두 학생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자 피해자 측은 이튿날 곧바로 교육지원청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재심의는 송치 69일이 지난 올해 4월 6일에야 열렸다. 이어 교육지원청은 일주일 뒤인 4월 13일 "두 학생이 이미 학교를 졸업해 조치를 집행하기 어렵다"며 사건을 최종 종결했다. 피해 신고부터 종결까지 291일이 걸렸지만 처분 결과는 '조치 없음'이었다. 결국 가해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교폭력 관련 징계 기록이 일절 남지 않았고, 이들은 입시 과정에서 어떠한 감점이나 불이익도 받지 않은 채 올해 서울과 지방 소재 국립대에 각각 진학했다. 이 중 1명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학생 측 1명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경찰 송치 후 약 2주 뒤 졸업식이 예정돼 있어 물리적으로 조치를 확정하기에 일정이 촉박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안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편장완 한예종 총장에게 중대 성폭력 혐의를 받는 학생의 재학 사실을 지적하며 징계 필요성을 따져 물었다. 이에 편 총장은 "성폭력 가해 사실이 인정될 경우 학칙과 규정에 의한 절차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교육계와 법조계에서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 가해 학생이 고의적인 심의 지연이나 졸업 시점을 악용해 처분을 회피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학폭위 법정 기한 준수를 강제하고 졸업 이후에도 처분을 소급·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제주 학교 재편 '70% 동의' 문턱… 도민 55.4% 완화 선택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학교 재편에 필요한 보호자 동의 기준을 현행 70%보다 낮추는 방안에 도민 55.4%가 찬성하는 선택을 했다. 2031년까지 학령인구가 1만4119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학교 재편 기준 완화와 보호자 동의권 보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표한 '2027 제주교육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필요한 보호자 동의 기준으로 '60% 이상 찬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31.1%, '50% 이상 찬성'은 24.3%였다. 현행보다 완화된 기준을 선택한 응답이 55.4%를 차지했다. 반면 현재 제주에서 적용하는 '70% 이상 찬성' 기준을 선택한 응답자는 31.6%였다. 기타 의견은 0.3%, 모름·무응답은 12.8%로 조사됐다. 현행 70% 기준과 60% 기준을 선택한 응답 비율의 차이는 0.5%포인트에 그쳤다. 두 기준에 대한 선호가 팽팽한 가운데 동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절반을 웃돈 셈이다.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나 손자녀가 있다고 답한 도민 381명 가운데서는 60% 기준을 선택한 응답이 33.0%로 가장 많았다. 현행 70% 기준은 32.2%, 50% 기준은 24.5%였다. 학교 재편 논의의 배경에는 학령인구 감소가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이번 설문 문항에 제시한 전망에 따르면 제주 학령인구는 2027년 7만3373명에서 2031년 5만9254명으로 줄어든다. 4년 동안 1만4119명, 19.2% 감소하는 규모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은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해 학교를 통합하거나 이전·재배치하고, 서로 다른 학교급을 함께 운영하는 등 학교 운영체계를 조정하는 정책이다.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배치, 통학 여건, 지역사회 유지 문제가 함께 영향을 받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미래형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 통폐합과 이전 재배치, 통합운영, 분교장 개편 등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면서 학교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일방적인 폐교를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학교 재편 기준은 달라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지역 교육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을 폐지했다. 학교 규모와 통합 절차를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에 맞춰 정하도록 자율성을 확대하는 조치다. 교육부는 학교 통합 지원금도 초등학교 최대 75억원, 중등학교 최대 13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중앙정부의 권고기준 폐지가 제주의 보호자 동의 기준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 제주도교육청의 자체 기준을 조정할지, 조정한다면 어느 수준이 적절한지는 별도 정책 결정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이번 여론조사만으로 기준 변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학교 재편 논의와 함께 내년도 제주교육의 우선순위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도민 사이에 차이가 확인됐다. 학생대표 714명은 제주도교육청이 최우선으로 추진할 과제로 진로·진학·취업교육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전체 복수선택 응답 가운데 21.57%를 차지했다. 문화·예술·체육교육 14.64%, 학생 안전·건강 12.89%가 뒤를 이었다. 반면 교직원 1308명은 학력·문해력 향상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복수선택 응답의 28.98%였으며 교육활동 보호 17.43%, 민주시민교육 10.97% 순이었다. 도민 1007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여론조사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이 16.5%로 가장 높았다. 진로·진학·취업교육 16.3%, 학생 안전·건강 15.6%, 인공지능(AI)·디지털·정보교육 14.9%, 학력·문해력 11.4%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다양한 교육 경험에, 교직원은 기초학력과 교육활동 보호에, 도민은 개별 학생의 특성과 진로를 고려한 교육에 상대적으로 높은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에서는 공통된 요구도 확인됐다. 포용교육 분야에서 교직원은 교육활동 보호 강화 34.75%, 위기학생 심리·정서 지원 32.84%를 주요 과제로 선택했다. 학생들은 교사와 학생이 안심하고 수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28.85%, 심리·정서 상담과 지원 강화 17.51%를 선택했다. 도민 역시 안전한 등하교·학교 환경 조성 21.2%, 위기학생 심리·정서 지원 20.5%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정책의 운영 방식에서도 요구가 엇갈렸다. 교직원은 학교 현장의 행정부담 경감 29.7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도민은 투명한 예산 집행 체계 구축 15.9%, 학생은 정직하고 투명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 강화 19.75%를 각각 우선 과제로 꼽았다. 제주 학교교육에 대한 도민 만족도는 56.9%로 조사됐다. 불만족은 28.6%, 모름·무응답은 14.5%였다. 만족한 응답자들은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운영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불만족한 응답자들도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교육청이 '2027 제주교육'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학생대표 714명과 교직원 1308명은 9월22일부터 10월2일까지 온라인 설문에 참여했다. 별도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도민 1007명을 조사했다. 도민 조사는 전화와 온라인을 병행했으며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학생·교직원 조사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으로, 도민 표본조사와 조사 방식이 다르다. 정책 우선순위의 비율도 복수선택 응답을 기준으로 산출돼 집단 간 수치를 직접 비교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 학교 현장의 변화를 중심으로 2027년 교육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학교 재편과 교육과정 개선은 앞으로 제주교육의 주요 과제로 남게 됐다. 보호자 동의 기준을 둘러싼 여론을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학교 재편 과정에서 학생의 학습권과 통학 여건, 지역사회의 요구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향후 논의의 핵심이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8거래일만 반등[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83p(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5800선을 터치했지만,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59억원, 68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3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827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삼성전자(2.62%), SK하이닉스(0.79%)를 비롯해 SK스퀘어(2.48%), 삼성전기(2.15%), 현대차(5.58%), 삼성바이오로직스(4.09%), KB금융(2.11%) 등이 상승했다. 운송·창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료·정밀기기, 제약, 유통, 운송장비·부품, 증권, 오락·문화, 기계·장비, IT서비스 등이 큰폭 올랐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급락 진정을 위해서는 외국인 매도 강도 둔화와 이를 흡수할 매수세 유입이 우선"이라며 "이후 AI 신용위험 안정, 2027~2028년 메모리 이익 전망 유지, 10월 말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화 및 실제 집행 여부가 반등의 지속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3.96p(4.46%) 오른 794.78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 급등하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7억원, 94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6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