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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미화 4억달러 외화 ESG 신디케이트론 차입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총 5개국 13개 기관이 참여한 미화 4억 달러 규모의 '외화 ESG 신디케이트론'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달은 HSBC가 주관사로 참여해 대주단 모집을 진행했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하나의 대주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차입 구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SG 신디케이트론은 친환경 사업, 사회적 가치 창출 등 ESG 사업에 조달 재원으로 사용된다. 부산은행은 당초 3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최종 투자 수요가 5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투자기관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그린슈(Greenshoe·초과배정옵션)를 적용해 최종 4억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조달 기간은 3년물과 5년물로 구성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및 사회적 금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 사업에 활용하는 한편, 기존 고금리 외화 차입 구조를 재편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비용 외화 조달 구조를 중장기 저비용 구조로 전환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정해수 자금시장그룹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목표를 웃도는 투자 수요를 확보한 것은 부산은행의 대외 신인도를 보여주는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외화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충남도, '외국인 친화 음식점' 100곳 공모...관광 환경 조성 '박차'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도내 음식점의 서비스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충남도는 '2026 충남 외국인 친화 음식점' 10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 방문의 해'와 정부의 '케이(K)-관광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오는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수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위해 기획됐다.  충남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도내 음식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언어 장벽과 메뉴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일반음식점과 카페·디저트류를 포함한 휴게음식점이다. 신청 접수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업소에는 다양한 혜택과 홍보·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우선 '충남 외국인 친화 음식점' 공식 인증 현판이 부여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한국어 등 5개 국어가 지원되는 다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메뉴 상세 정보 제공 및 전문가 현장 교육, 충남 관광 홈페이지 및 관광 가이드북 수록 등 전폭적인 홍보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충남도는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외국인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수준, 관광객 수용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도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 관광진흥과 충남방문의해 태스크포스(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와 결제, 정보 접근 등의 불편 없이 충남의 미식 문화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수용 태세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위성곤 인수위, '제주 기본사회' 밑그림… 청년소득·돌봄·교통 7대 과제 논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기본사회' 구상이 세부 이행과제 논의 단계로 들어갔다. 청년 소득과 5060 일자리, 돌봄, 의료, 주거, 교통, 문화 등 도민 생활과 맞닿은 분야를 묶어 제주형 기본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8일 제40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16일 정균승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을 초청해 '기본사회 정책 방향과 제주의 미래' 특강을 열었다. 이어 17일에는 제주도청 부서별 기본사회 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한 합동간담회를 진행했다. 기본사회는 기존 복지정책보다 넓은 개념이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을 선별해 지원하는 방식에 머물지 않고, 소득·돌봄·의료·주거·교통·문화처럼 삶의 기본 조건을 사회가 함께 보장하자는 정책 방향이다. 복지를 사후 지원 중심으로 보던 관점을 생활 기반 서비스 확충으로 넓히는 접근이다. 이재명 정부도 기본사회 정책을 국정 차원의 과제로 다루고 있다.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는 지난 4월 출범해 기본사회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부문별 추진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인수위가 제주형 기본사회 논의를 서두르는 것도 중앙정부 정책 흐름과 제주 현안을 연결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위 당선인은 후보 시절 기본사회·민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은 정균승 교수와 김봉현 애월아빠들 대표가 맡았다. TF는 앞으로 인수위 기획조정위원회와 함께 기본사회 정책 세부 이행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인수위와 제주도 관계부서는 17일 간담회에서 '도민 모두의 인간다운 삶 보장'을 기본사회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제주를 기본사회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공유했다. 논의된 과제는 7대 분야로 압축된다. 소득 분야에서는 제주형 청년 기본서비스, 노동 분야에서는 5060 공공형 일자리, 돌봄 분야에서는 생활권 중심 제주형 통합돌봄이 제시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제주형 의료자치 모델,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맞춤형 주거지원, 교통 분야에서는 지역책임택시, 문화 분야에서는 청소년 문화바우처가 논의됐다. 청년 기본서비스는 제주 청년의 정착 문제와 맞닿아 있다. 제주에서 학업과 취업, 주거 부담을 겪는 청년에게 최소한의 생활 기반을 마련해 지역 이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청년층 유출을 막지 못하면 지역 산업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 5060 공공형 일자리는 중장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다시 연결하는 과제다. 은퇴 전후 세대가 돌봄, 안전, 마을관리,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역할을 맡도록 하면 소득 보완과 사회참여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생활권 중심 통합돌봄은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병원이나 시설 중심 대응만으로는 돌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읍·면·동 생활권 안에서 의료, 복지, 주거, 식사, 안전 확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제주형 의료자치 모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섬 지역인 제주에서는 응급의료와 전문진료 접근성,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 중앙정부 의료체계 안에서 제주 특수성을 반영한 의료서비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지가 과제다. 교통 분야의 지역책임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마을과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완하는 방안이다. 청소년 문화바우처는 청소년이 지역과 소득에 관계없이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인수위와 제주도는 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도 검토하기로 했다. 바람과 햇빛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이익을 도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이 주민 수용성을 얻으려면 발전 수익이 지역에 돌아가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전담 추진체계도 논의됐다. 인수위와 제주도는 제주도 차원의 가칭 기본사회추진단 신설 등 전담조직 설치를 검토하고, 기본사회위원회 구성과 제도 정비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책이 여러 부서에 흩어지면 실행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총괄 조정기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복지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돌봄 모니터링 체계와 1인가구 지원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도 논의됐다. 고립 위험이 큰 1인가구와 돌봄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회연대경제와의 연계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기본사회 정책이 행정 재정만으로 작동하기는 어렵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비영리 조직 등 지역 기반 주체가 돌봄, 일자리, 주거, 문화 서비스 제공에 참여해야 정책의 지속성이 높아진다. 다만 기본사회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재원 마련과 우선순위 조정, 기존 복지·고용·교통·주거 정책과의 중복 정리가 필요하다. 청년 기본서비스나 공공형 일자리처럼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중앙정부 정책과의 연계, 도의회 협의, 조례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 제주형 기본사회가 전국적 의미를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고령화, 청년 유출, 지역 간 교통 격차, 의료 접근성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생활 기반 서비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묶어낼 수 있다면 기본사회 정책의 지방 실험 모델이 될 수 있다. 위성곤 당선인은 "기본사회는 도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제주를 기본사회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세부 추진과제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부산도시철도에 포켓몬 뜬다...메가페스타 내달 17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올여름 부산도시철도에서 포켓몬과 함께 부산 곳곳을 누비는 특별한 여행이 펼쳐진다. 부산교통공사는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국 철도기관 최초로 선보여 호응을 얻은 '포켓몬 지하철 스탬프랠리 in 부산'에 이어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해 추진한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 기간 포켓몬 기간한정 QR승차권은 약 21만장 판매됐다. 도시철도 수송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4.2%, 운송수입은 2.8% 각각 증가했다. 부산역과 전포역, 광안역 등 행사 역사의 이용객도 평균 10% 이상 늘었다. 역사별로 다른 디자인의 기간한정 QR승차권과 포켓몬 음성이 나오는 개찰구 등 도시철도 인프라와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부산역, 범내골역,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 등 5개 역사를 중심으로 포켓몬 디자인 기간한정 QR승차권 판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팝업스토어 연계 스탬프랠리, 포켓몬 테마열차, 포켓몬스쿨 등 도시철도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켓몬스쿨은 포켓몬 카드 게임의 기초 규칙과 놀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공사와 포켓몬코리아가 공동 기획하고 벡스코(BEXCO), 부산시설공단,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상생형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벡스코는 오는 28일까지 '포켓몬 그림 콘테스트' 참가 접수를 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인 8월 1일에는 '포켓몬 카드 게임 부산교통공사 배틀 토너먼트'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다양한 추가 콘텐츠와 특별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올해는 부산지역의 여러 기관과 협력해 행사 규모를 키우고 부산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확대했다"며 "포켓몬과 함께 도시철도를 타고 부산 곳곳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이란에 412조원 퍼줬다"…트럼프 종전안에 보수진영 폭발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전문이 공개되자 미국 보수 진영에서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란 핵시설 해체와 농축 우라늄 제거, 탄도미사일 폐기 같은 핵심 요구사항이 빠진 반면 미국은 제재 해제와 3000억달러(약 412조원) 규모의 재건 지원을 약속했다는 이유에서다.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보수 진영 인사들은 이번 MOU가 사실상 이란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공개된 MOU에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 원칙은 포함됐지만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과 핵시설 폐기, 탄도미사일 제한, 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세력 해체 문제는 최종 협상으로 넘겨졌다. 반면 미국은 단계적 제재 해제와 이란 원유 수출 허용, 동결자산 해제, 최소 3000억달러 규모 재건·개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보수 싱크탱크인 에드먼드 버크 재단의 윌 체임벌린 대외업무 담당 부회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 합의는 정말 끔찍하다"며 "트럼프는 지금이라도 이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마크 레빈도 "처음부터 이란 정권은 어떤 합의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들이 약속을 이행하기도 전에 왜 미국이 가장 중요한 협상 카드를 먼저 내려놓아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보수 인플루언서이자 변호사인 AG 해밀턴 역시 "이란은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테러 대리세력 지원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와 결별한 보수 인사들의 공격은 더욱 거셌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장관 비서실장을 지낸 마일스 테일러는 "트럼프의 합의는 미국 외교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원래부터 이란이 약속했던 내용을 대가로 미국이 수천억달러를 지급하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최근 트럼프와 공개적으로 대립해 온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 역시 "결국 미국 납세자들이 이란 정권 재건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와 경쟁했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이번 합의를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JCPOA)에 빗댔다. 그는 "오바마 시절 유화정책의 냄새가 난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가 거부했던 접근법이 다시 등장했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우리가 방금 제거한 위협을 다시 재건하는 데 돈을 주는 것은 엄청난 실수"라고 지적했다. 공개된 MOU 전문에 따르면 이란은 향후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지만 이후 해협 관리 체계는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 또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 아래 현장 희석을 최소 기준으로만 명시돼 있다. 외교가에서는 향후 60일 동안 진행될 최종 협상에서 우라늄 처리와 탄도미사일, 헤즈볼라 문제 등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트럼프가 공화당 내부에서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메리츠, '홈플러스 DIP대출' 1000억원 의결에도..IB업계 시큰둥한 까닭은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최근 메리츠금융그룹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DIP 금융 지원을 의결했지만, 자본시장에서는 실제 집행 가능성이 낮은 조건이 붙어 사실상 추가 지원을 막아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에 대한 1000억 원 규모 DIP 대출 자금을 그룹 내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자금 집행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MBK파트너스 법인과 김병주 회장의 연대보증 제공, 그리고 MBK 측이 별도로 1000억 원을 조달해 홈플러스에 추가 지원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에선 사실상 이같은 조건이 현실적으로 이행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에 투자한 자금을 운용하는 GP로, 실제 투자자 역할을 수행한 국내외 기관투자가(LP)들은 이미 투자금 약 2조5000억 원을 사실상 손실 처리한 상태다. 그럼에도 MBK 측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2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직·간접적으로 확보해 홈플러스 운영을 지원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미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동원한 운용사에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동시에 추가로 1000억 원을 더 조달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조건인게 맞다"라며 "형식상 지원 결정은 이뤄졌지만 실질적인 자금 공급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특히 메리츠가 부족 자금 조달 방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신탁재산 후순위 담보권 설정' 역시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 부동산에는 기존 채권자들의 권리가 설정돼 있으며,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 후순위 담보권 설정에 대해 기존 대주단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메리츠가 지원 의사는 표명하면서도 실제 집행은 어려운 구조를 설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한 구조조정 전문가는 "결과적으로 조건 충족이 무산될 경우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 명분은 확보하면서도 자금 집행 책임에서는 벗어날 수 있는 구조로 비칠 소지가 있다"며 "회생 과정에서 필요한 유동성 공급보다 위험 회피에 무게가 실린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한편 금융권에서도 이같은 메리츠의 결정으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원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7월 3일로 불과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장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자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법원이 판단하면, 회생절차 중단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가 파산하게 된다면, 협력업체와 임직원,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필리핀항공 "한국발 항공권 최대 40% 할인"... 온라인 프로모션

[파이낸셜뉴스] 필리핀항공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항공권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필리핀항공은 18∼24일 '웹 익스클루시브 세일(Web-Exclusive Sale)'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된 온라인 한정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대상은 한국 출발 필리핀 노선 항공권이다. 할인 적용 여행 기간은 2026년 8월 1일 이후 출발편이며, 고객들은 최대 40% 할인된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특가에는 마닐라를 비롯해 보라카이, 보홀, 코론 등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필리핀 대표 관광지 노선이 포함됐다. 필리핀항공은 마닐라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필리핀 주요 도시와 휴양지를 연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할인은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운임을 직접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한국 고객을 위한 로컬 결제수단도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필리핀항공은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예약과 운임 정보, 여행지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지현 필리핀항공 한국지사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필리핀항공의 풀서비스와 폭넓은 노선 네트워크를 통해 필리핀 주요 도시와 휴양지를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필리핀의 국적 항공사이자 풀서비스 항공사(FSC)로, 마닐라와 세부, 클락, 다바오 등을 거점으로 필리핀 국내선과 아시아·북미·호주·중동 지역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항공 서비스 품질 평가기관인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으로부터 'APEX Four Star' 등급을 획득했으며,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Cirium의 정시 운항 평가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허위공시 혐의' 아난티 이만규 대표 2심도 무죄..."위법 사항으로 안보여"

[파이낸셜뉴스] 허위공시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규 아만티 대표 형제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송중호 부장판사)는 18일 외부감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만규 아난티 대표와 이홍규 전 아난티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난티 법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판단한 법리에 오해가 없고, 무죄 판단이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증거들을 면밀히 검토하면 원심이 증거 판단을 통해 공소사실을 전부 무죄로 판단한 것은 정당하고 수긍된다"며 "당심에서 추가로 조사한 금융감독원 담당자의 진술은 원심에서 적법한 절차를 마친 조서 기재 내용과 별 다른 것이 없어, 채증 법칙 위반 오인으로 인한 위법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015~2016년 지출 내용을 증빙할 수 없는 회삿돈 수십억 원을 선급금으로 잡아 허위로 공시하는 등 회계처리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장부를 꾸민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23년 불거진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소위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회계 허위공시 등 혐의가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5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했다는 게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동강시스타, 기업 고객 겨냥 원스톱 골프 상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SM그룹 레저 계열사 동강시스타가 기업과 단체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골프 패키지를 선보이며 기업행사 및 마이스(MICE)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골프 라운딩부터 컨벤션, 연회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업 고객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강원 영월군 소재 동강시스타는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원스톱 골프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 워크숍과 세미나, 고객 초청 행사, 단체 모임 등을 대상으로 골프장과 컨벤션홀, 식음시설 등을 연계해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행사 주최 측은 별도의 이동 없이 리조트 내에서 회의와 연회, 라운딩을 모두 진행할 수 있다. 행사 성격과 규모에 따라 라운딩 방식과 연회 메뉴, 부대 프로그램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기업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동강시스타는 이번 상품을 통해 기업 고객 유치 확대와 함께 마이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기업 행사에서 단순 숙박이나 회의 기능을 넘어 네트워킹과 레저를 결합한 복합형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고려했다. 특히 동강시스타 컨트리클럽(CC)은 동강 주변 자연경관을 활용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SM그룹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약 500억원을 투입해 기존 9홀 골프장을 18홀 규모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7월 재개장했다. 리조트는 골프 외에도 영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는 장릉과 청령포, 관풍헌 등 역사문화 관광지가 위치해 있으며, 최근 영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이후 관광객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김강민 동강시스타 대표이사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리조트 인프라를 활용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상품"이라며 "기업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통해 마이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동강시스타를 비롯해 강릉의 호텔 탑스텐, 제주의 탑스텐 빌라드 애월 제주, 김천의 탑스텐 애플밸리CC 등을 운영하며 레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홍명보 "멕시코전 승리해서 '2002년 4강 신화' 넘겠다" [2026 월드컵]

[파이낸셜뉴스]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 멕시코전을 앞두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넘고자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18일(한국시간) 뉴시스 등에 다르면 홍 감독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홈팀 멕시코와 경기는 우리 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내일 좋은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체코와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는 멕시코(승점 3)에 이어 골 득실에 밀린 조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을 먼저 따지는 규칙에 따라, 두 팀의 맞대결 승자는 조 1위와 함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게 된다. 멕시코전이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다. 문제는 개최국 멕시코가 A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전력이라는 점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4승3무8패로 열세를 기록 중이며, 지난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치른 평가전 1-0 승리 이후 20년 동안 4번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다. 무대를 월드컵으로 한정하면 1998년 프랑스 대회, 2018 러시아 대회에서 모두 패해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홍 감독은 "멕시코는 체코와는 전혀 다른 팀이다. 플레이 스타일부터 모든 게 다르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미드필더 움직임이 아주 창의적"이라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선 선수들과 많은 걸 공유했고, 잘 준비했다고 믿는다. 상대가 분명히 강하게 나올 것이고, 우리는 그런 부분에서 잘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명보호는 32개국에서 48개국 체제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 대회 4강이며, 원정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공, 2022년 카타르 대회의 16강이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기도 했던 홍 감독은 "선수들이 그 성적을 넘어섰으면 좋겠다"며 "지난해 9월 멕시코와 평가전이 우리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의 골로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그 경기를 통해 얻은 게 있었다. 또 첫 경기 승리로 강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그런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 역시 "멕시코는 압박이 좋다. 팀으로서 이를 얼마나 잘 벗겨내느냐가 중요하다. 전환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그 부분도 준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주원호 HD현대重 사장 "해양경찰청과 기술협력 확대...중남미 등서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HD현대중공업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함정 건조 경험과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 안전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청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조선·해양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최신형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이고,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과 함정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국제해양·안전대전'은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다.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분야 관계자와 정기선사 등 해양산업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 간 시너지와 함정 선진화 및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자리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해양경찰에 인도한 3000t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 수출형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전시했다. 전시된 원해경비함은 AI 기반 다목적 임무 플랫폼을 적용한 함정으로, 영해 감시를 비롯해 수색·구조, 재난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항해 거리가 확장되고 내구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중공업은 17일 KOTRA와 '조선해양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 페루 현지에서 추진해 온 조선·해양 방산 사업 경험과 현지 공급망 진입 방안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페루 해군과 페루 국영 SIMA 조선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페루 시장 환경 △페루 해군 현대화 계획 △페루 국영 SIMA 조선소 함정 건조 프로젝트 △HD현대중공업의 페루 함정 공급망 편입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8일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경찰청이 경비함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K-해양방산 수출 경쟁력 확대를 위해 '경비함정 건조 기술 교류 및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함정 연구개발(R&D) 역량과 함정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경비함정 기술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한울반도체, 글로벌 MLCC 1위 日무라타와 맞손 "고성능 MLCC 제조공정용 마운터 설비"

[파이낸셜뉴스]  한울반도체가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1위 기업인 무라타와 '고성능 MLCC 제조공정용 마운터 설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AI 서버·전장용 MLCC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협력에 본격 나선다. 18일 한울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MOU는 MLCC 제조공정의 생산성·정밀도·품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 기술 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최근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고신뢰성 MLCC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양사는 고성능 MLCC 제조공정용 마운터 설비의 개발 가능성과 성능 개선 및 적용성을 공동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설비 운전 조건 최적화와 공정 품질 안정화 방안에 대한 기술 협의를 진행한다. 초기평가, 정보교환, 샘플 제공, 현장 확인 및 평가 결과 검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에는 자동화 기능 고도화, 데이터 기반 공정 분석, 설비 성능 개선 가능성 검토가 포함된다. 이는 단순 장비 공급 논의를 넘어 MLCC 제조공정의 생산 효율성, 검사 신뢰성, 공정 데이터 활용성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향후 평가 결과와 기술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거래, 공급, 구매 또는 별도 계약 체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MLCC 시장은 연평균 8%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며 AI 서버 및 전장 분야에 직결되는 고신뢰성 MLCC 시장은 10~30% 수준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훨씬 많은 MLCC를 필요로 한다. 전기차 역시 배터리관리시스템, 인버터, 온보드차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전장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차량 1대당 약 1만~1만 8천개의 MLCC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울반도체는 반도체,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속·고정밀 검사장비와 자동화 설비를 고객 공정에 맞춰 개발·제작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설립 이후 축적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MLCC 외관검사, 전기적 특성 검사, 마운터, 초음파 비파괴 검사, 필름·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회사의 강점은 고객사의 공정 조건, 제품 특성, 검사 기준에 맞추어 광학계, 기구, 소프트웨어, AI 알고리즘을 통합 설계하는 기술력이다. 회사는 머신비전, 초정밀 이송·실장, 초음파 비파괴 검사, 전기특성 계측, 및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하와이(HaWAIe)'를 기반으로 MLCC 후공정 검사 및 공정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무라타와의 MOU는 회사가 보유한 고속·고정밀 마운터 설비 기술과 AI 기반 공정 분석 역량을 글로벌 MLCC 선도기업의 제조공정에 적용할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특히 일본 기업이 강세를 보여온 MLCC 제조공정 장비 분야에서 한국 장비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선도기업의 협력 검토 대상에 포함돼 국내 검사·공정장비 산업의 기술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향후 MLCC 마운터 설비의 성능 개선과 공정 적용성 검증을 추진한다. 향후 불량칩 선별기, 전사기, 초음파 선별기, 초음파 검사기 등 MLCC 후공정 토털 솔루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서버와 전장 시장의 확대로 고성능 MLCC 생산공정은 더욱 높은 수준의 정밀도, 속도, 품질 안정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무라타와의 MOU는 한울반도체의 마운터 설비 및 AI 기반 공정장비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고속·고정밀 마운터, 검사장비, 자동화 설비, 데이터 기반 공정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MLCC 제조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전남 서부권 지자체장 당선인 7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촉구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서부권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인 7명이 1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주사무소)를 현 전남도청 청사인 무안 청사로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7명은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 명현관 해남군수 당선인, 우승희 영암군수 당선인, 김산 무안군수 당선인, 김신 완도군수 당선인,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이다.   이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먼저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전기가 돼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주사무소)를 현 전남도청 청사인 무안청사로 확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5극 3특'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자체 간 통합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농어촌기본소득,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등 지방 인구 유입 정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가운데 통합의 첫 시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내 또다른 1극 체제가 돼 통합의 목적을 상실한다면 향후 타 시·도의 통합 논의도 명분을 잃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특히 "전남 서부권은 오랫동안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 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통합특별시 출범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주청사(주사무소)를 현 전남도청 청사인 무안 청사로 확정함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안은 광주와 전남 서부·중부·동부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자 지리적 중심축이며 도청, 경찰청, 교육청 등이 집적된 완성형 행정 인프라를 갖춘 행정 중심지이다. 특히 전남도청이 지난 2005년 광주에서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로 이전한 결정은 지역 균형 발전과 전남전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역사적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무안은 20여년 동안 전남 행정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행정 기능과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기에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에도 광주와 전남 전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 토대가 되고, 현 전남도청 청사인 무안청사는 통합특별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끝으로 "주청사(주사무소)를 현 전남도청사로 확정하는 방안이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5극 3특'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통합의 목적을 달성하고, 통합의 대원칙인 상생과 균형 발전을 실현할 가장 합리적이고 명확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 서부권 시·군은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주사무소)는 현 전남도청 청사인 무안청사로 확정할 것 △정부와 정치권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전남광주 통합의 목적 달성을 위해 통합특별시 주청사(주사무소)를 현 전남도청사로 확정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전남 서부권의 발전 전략과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 균형 발전 대책을 함께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녹색대전환 속도" 농협금융, 전환금융 프로젝트 점검

[파이낸셜뉴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정부 정책의 속도에 맞춰 기후금융과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녹색 대전환(K-GX)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농협금융 ESG 전략협의회'에서 "산업구조 전반의 녹색 대전환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투·융자,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에너지 대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환금융 전략 및 운영체계 고도화 프로젝트 △실증 파일럿 프로그램 △농업·지역·상생 분야의 강점 기반 전환금융 전략을 중심으로 계획 실행에 나선다. 이번 협의회에서 농협금융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은 K-GX·기후금융 활성화·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을 살피고 농협금융의 기후금융 및 전환금융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한화솔루션과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바 있다. PPA는 기업이 친환경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제도다. 이번 계약은 은행권 최대 규모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지난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 기반 탄소금융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NH농협금융은 친환경 캠페인 '내(NH) 서랍 속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감 캠페인 'NH Energy Diet'을 전개 중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88회로 확대...일본˙중동 회차 추가 예정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88회로 확대됐다.  'BTS 월드투어 '아리랑''을 열고 전세계를 돌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자카르타와 불라칸의 추가 공연을 확정한 것. 이번 투어는 K-팝 아티스트의 역대 단일 투어 최대 규모다. 향후 일본과 중동 일정이 추가될 예정이라 투어의 규모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17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불라칸 공연을 각각 1회차씩 추가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공연은 오는 12월 26~27일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양일간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29일 공연이 추가로 확정됐다. 불라칸에서는 내년 3월 13~14일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 공연에 16일이 더해졌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뜨거운 호응 속에 여러 도시에서 추가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국 탬파,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호주 멜버른에서 각각 1회씩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돌입한다. 유럽 투어는 총 5개 도시, 10회 규모로 진행되며 모든 회차가 전석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현장 공연은 물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 전 세계 80여 개 국가·지역에서 진행된 라이브 뷰잉까지 더해져 글로벌 축제의 장을 이뤘다. 라이브 뷰잉은 향후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끌어올렸다. 아르헨티나의 한 아미는 13일 공연을 영화관에서 관람한 뒤 "어제 영화관에서 보던 모든 순간을 10월에는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설렜다"며 "BTS를 정말 사랑한다. 당신들은 제게 행복을 주는 존재"라고 전해 현지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포커스에이아이, '초저지연 영상전송·지능형' 엣지 서버 기술 내재화

[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아이는 웨이버사시스템즈와 초저지연 영상전송(ULL) 기술 및 슬롯 확장형 지능형 엣지 서버(SGE) 기술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안용 인공지능(AI) CCTV 및 네트워크 카메라 분야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제품 판매와 자체 솔루션 개발 사업을 독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일정 매출 요건 충족 시 자동 연장된다. 포커스에이아이는 기존 AI 영상분석 기술에 ULL·SGE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국내 개발·생산하는 영상관제 솔루션인 만큼 해외 장비에 대한 보안 우려 확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산 대체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번 전용실시권 확보를 통해 실시간 영상전송과 현장 AI 분석을 결합한 차세대 영상관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안전, 산업안전,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기술 적용에 대한 상담과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사업화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4분기 제품 출시 이후 신규 고객 확보와 국산 대체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ULL(Ultra Low Latency)은 기존 영상관제 시스템의 전송 지연을 최소화해 실시간 수준의 영상 송출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관제센터는 현장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SGE(Slot-based Gateway Edge Server)는 AI 연산 기능을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엣지 서버 기술이다.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가속기를 탑재해 영상 데이터를 현장에서 즉시 분석 가능하며, 물리적 망 분리 기반 이중화 구조를 적용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슬롯 확장 구조를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구형모 포커스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전용실시권 확보를 통해 단순 기술 사용이 아닌 실시간 영상전송과 현장 AI 분석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AI 영상분석 기술에 ULL·SGE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을 올해 4분기 선보이고 국산 대체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커스에이아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AI 물리보안·영상관제 솔루션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한토신, 신탁방식 정비 성과 가시화...'흑석 11·신길 10구역' 탄력

[파이낸셜뉴스]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지들이 하나 둘 가시화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이 진행하는 '흑석11구역 재개발(써밋 더힐)'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진행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211가구 모집에 6860명이 신청해 평균 32.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에도 신탁방식으로 진행되는 현장이 분양에 나선다. 한토신이 맡고 있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 '써밋 클라비온'이 주인공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로 총 812가구로 건립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정비사업 현장에서 신탁방식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기 신도시, 양천구 목동 재건축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경우 일정 수수료를 지급해야 되지만 전문성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신탁방식이 이제는 정비사업의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쿠콘, 서울시에 '국내 법인카드 EDI' 제공

[파이낸셜뉴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서울특별시에 '국내 법인카드 EDI'를 제공해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의 법인카드 이용 현황 모니터링 고도화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하 기관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업무추진비 집행 현황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집행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디지털 감사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산하 기관의 업무추진비 집행 현황을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기관별 담당자가 카드사에서 결제 내역을 직접 내려받아 업로드해야 해 자료 취합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며, 데이터 누락이나 입력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이러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쿠콘의 '국내 법인카드 EDI'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카드사의 법인카드 결제 데이터가 서울시 업무추진비 모니터링 시스템에 자동 연계되면서 산하 투자·출연기관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쿠콘은 국내 전 카드사와 연계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모니터링 대상 확대와 신규 카드사 연동, 기능 고도화 등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로 별도 수작업 없이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일 발생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익일 확인할 수 있어 업무추진비 집행 현황을 24시간 이내에 점검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정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업무추진비 집행 관리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청렴도시 서울' 구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쿠콘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 부문에 특화된 AP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성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BNK부산은행, 4억달러 ESG 신디케이트론 차입...대외신인도 입증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4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달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업 지원과 함께 기존 고금리 외화 차입 구조를 재편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18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총 5개국, 13개 기관이 참여한 4억달러 규모의 '외화 ESG 신디케이트론'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 HSBC가 주관사로 참여해 대주단 모집을 진행했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하나의 대주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방식이다.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차입 구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ESG 신디케이트론은 친환경 사업, 사회적 가치 창출 등 ESG사업에 사용된다. 부산은행은 3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최종 투자 수요가 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투자기관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그린슈(초과배정옵션)를 적용해 조달 규모를 4억달러로 확대했다. 조달 기간은 3년물과 5년물로 구성됐다. 정해수 부산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목표를 웃도는 투자 수요를 확보한 것은 부산은행의 대외 신인도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외화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공수처, 평검사 3명 공개채용...직무역량 평가 강화

[파이낸셜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결원 충원을 위해 평검사 3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직무 전문역량 평가 비중을 확대해 수사·공소 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에 나선다. 공수처는 18일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평검사 3명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번 채용부터 검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윤리성과 청렴성 평가는 유지하면서도 직무 전문역량 평가 비중을 확대해 우수한 수사·공소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고문은 공수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 등에 게시됐고, 지원자는 원서접수 사이트인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공수처 검사 정원 25명 가운데 결원 및 결원 예정 인원 3명을 충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수처 검사의 임기는 3년으로 3회까지 연임(총 12년 근무)할 수 있으며 정년은 63세다. 보수와 처우는 검찰청법상 검사에 준한다. 올해 기준 초임 검사(1호봉)의 월 보수 지급액은 약 366만원이다. 지원자는 채용 공고일인 18일 기준으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지 5년 이상이어야 한다. 군검찰을 포함한 수사기관에서 3년 이상 실수사 경력을 보유한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받는다. 채용 절차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밟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선발 예정 인원의 3배수 범위에서 결정된다. 면접시험에서는 5개 평가 항목을 심사하며, 수사 관련 서류 작성 등 실무 역량 평가도 포함된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자전거 성지' 인제, 설악그란폰도 개막 카운트다운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전국 자전거 동호인의 축제 '올해 설악그란폰도'가 라이더 5000여명의 참가 속에 인제에서 막을 올린다.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오는 20일 상남면 일원에서 열리는 설악그란폰도 대회에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 4497명이 출전한다. 그란폰도 3210명, 메디오폰도 1287명으로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도전에 나선다. 2014년 첫 대회를 연 설악그란폰도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전거 축제로 성장했다. 접수가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한 번은 도전해야 할 '버킷리스트 대회'로 꼽힌다. 대회는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 2개 코스로 운영된다. 그란폰도는 상남면 운정민박 앞을 출발해 살둔고개, 구룡령, 조침령, 쓰리재, 한계령 등을 지나 인제라이딩센터로 돌아오는 208㎞ 구간으로 백두대간의 험준한 고갯길을 넘는 국내 최상급 난이도를 자랑한다. 메디오폰도는 운정민박 앞을 출발해 살둔고개, 구룡령, 조침령, 진동2교 삼거리, 진방삼거리, 오미재고개를 거쳐 인제라이딩센터에 도착하는 105㎞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힘겨운 오르막과 긴 구간을 지나며 설악산과 백두대간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고 인제의 청정 자연 속에서 특별한 라이딩을 즐긴다. 인제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 소방, 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의료지원 체계를 갖췄다. 대회 당일에는 코스 주요 지점에 교통통제 인력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와 의료인력을 운영해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한다. 또 개최지인 상남면에는 대회 전부터 사전답사에 나선 라이더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회 기간 지역 상가와 숙박업소 이용도 크게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미 인제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완주하고 인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엑스큐어, '디지털자산 보안 인프라' 사업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엑스큐어는 글로벌 양자보안 기업 나오리스 퀀텀 프로토콜의 공식 나오리스 브리지(Naoris Bridge) 오픈을 계기로 합작법인 나오리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디지털자산 보안 인프라 분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알렸다. 나오리스 브리지는 사용자가 나오리스 토큰($NAORIS)을 이더리움(Ethereum)과 BNB 스마트체인(BNB Smart Chain) 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식 크로스체인 인프라다. 이를 통해 나오리스 생태계는 이더리움과 BNB 스마트체인을 아우르는 멀티체인 환경으로 확장됐다. 엑스큐어는 이번 브리지 출시를 디지털자산 인프라가 거래소 중심에서 지갑, 커스터디, 크로스체인, 노드, 스마트컨트랙트 검증 영역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브리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지갑 연결, 스마트컨트랙트, 토큰 이동 검증 등 다양한 기술 요소가 결합된다. 이에 따라 개인키 관리, 지갑 보안, 노드 신뢰성, 거래 무결성, 스마트컨트랙트 검증 등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엑스큐어는 이 영역이 디지털자산 보안 인프라의 신규 적용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나오리스코리아를 통해 금융기관, 통신사, 공공기관, 디지털자산 사업자, 커스터디 및 지갑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기관용 커스터디, 지갑 인프라, 크로스체인 결제 인프라 중심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보안 및 신뢰성 확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나오리스의 양자내성 보안 및 탈중앙화 신뢰 검증 기술을 지갑, 커스터디, 브리지, 노드, 결제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엑스큐어는 국내에서 유심(USIM), 이심(eSIM), 보안칩, 인증 인프라 등 보안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나오리스의 글로벌 보안 기술을 국내 금융·통신·공공·디지털자산 시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엑스큐어 관계자는 "나오리스 브리지 출시는 나오리스 생태계가 이더리움과 BNB 스마트체인을 아우르는 멀티체인 환경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브리지, 지갑, 커스터디, 노드, 스마트컨트랙트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 전반은 향후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주요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스큐어는 나오리스코리아를 중심으로 국내 디지털자산 보안 인프라 시장을 양자보안의 신규 적용 영역으로 검토 중"이라며 "금융기관, 통신사, 공공기관, 디지털자산 사업자, 커스터디 및 지갑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월세 8% 폭등하자 나온 이 카드" 日도쿄의 집값 해법은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도쿄도가 급등하는 주거비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어포더블 주택(Affordable Housing)' 공급 확대에 나선다. 민간 개발사가 시세보다 약 20%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면 재개발 사업의 용적률을 대폭 완화해주는 방식으로 연내 주오구와 시부야구 재개발 사업에 처음 적용될 전망이다. ■주오구·시부야구 재개발 첫 적용..쓰키지·진난 사업 주목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자가 사업지 주변에 어포더블 주택을 조성할 경우 이를 공공기여로 인정하고 복합빌딩 등의 용적률을 완화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용적률은 대지면적 대비 연면적 비율로 상한이 높아질수록 더 큰 규모의 개발이 가능해져 사업 수익성이 높아진다. 어포더블 주택은 중산층과 젊은층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는 주택을 말한다. 한국의 공공임대주택과 유사하게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 수단이지만 정부나 공공기관이 직접 공급하는 비중이 높은 한국과 달리 일본은 민간 사업자가 공급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개발 사업 인센티브를 활용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첫 적용 사례로는 스미토모부동산의 주오구 쓰키지 재개발 사업이 꼽힌다. 스미토모부동산은 오는 2032년까지 쓰키지에 지상 29층과 31층 규모의 빌딩 2개 동을 건설하는 한편 구 내 기존 아파트를 개조해 육아 가구를 위한 어포더블 주택 약 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 규모는 40~50㎡ 수준으로 신혼부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입주민을 위한 육아지원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도쿄도는 해당 사업의 어포더블 주택 공급 계획과 보행환경 개선 등을 공공기여로 인정해 재개발 부지의 용적률을 기존 600%에서 약 1350%까지 완화할 방침이다. 연내 도시계획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도큐부동산도 시부야구 진난 지역에서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24층 규모의 빌딩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시부야구 내 기존 주택을 어포더블 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도는 이를 반영해 해당 사업의 용적률을 약 600%에서 1230%까지 높일 계획이다. ■구역 밖 공급도 '공공기여' 인정..제도 범위 확대 이번 제도의 특징은 재개발 구역 밖에 조성하는 어포더블 주택도 공공기여로 인정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공개 공지 조성이나 지하철역 연결 등 개발구역 내 시설 정비가 용적률 완화의 주요 대상이었다. 도쿄도는 이를 통해 민간의 주택 공급 참여를 확대하고 재개발 이익이 지역 주거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쿄도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 외에도 일반 아파트 사업에 적용할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연내 어포더블 주택 공급 규모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부문도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도쿄도는 200억엔 이상 규모의 민관 공동펀드를 통해 어포더블 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노무라부동산 등이 참여한 4개 사업자 그룹을 선정해 총 35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 중이다. 일부 물량은 올해 5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빈집 활용 정책도 병행된다. 도쿄도 지요다구는 아파트 공실 리모델링과 오피스빌딩의 주거시설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 역시 도심 통근권 내 빈집 리모델링 지원 제도를 마련해 빈집 활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임대료 폭등에 韓日 골머리..서울도 역세권 개발 확대 이같은 정책 추진 배경에는 가파른 임대료 상승이 있다. 부동산 조사기관 도쿄칸테이에 따르면 올해 5월 도쿄 23구 분양아파트 임대료는 ㎡당 5078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한국 역시 최근 역세권 개발을 활용한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환승역세권과 간선도로변 복합개발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10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환승역세권은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높여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결합한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간선도로변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허용해 최대 800%의 용적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확대된다. 대상지를 서울 시내 325개 역세권으로 넓히고 사업성이 낮은 지역은 공공기여 부담을 완화한다. 서울시는 관련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9만8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일본은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활용해 민간이 주택 공급의 주체가 되는 구조이지만 한국은 공공임대주택 중심의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현 청년안심주택)처럼 민간 참여형 공급 모델도 운영되고 있지만 사업 구조에 따라 공공임대와 공공지원민간임대가 함께 포함되며 공공이 일정 부분 주거 안정 기능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AI는 어떻게 생각하는가"…SKT, 독파모 선행연구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개발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인석 서울대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수학 인공지능: 그럴싸함과 올바름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AI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인공지능이 어떤 수학을 하고 있는지, 거대언어모델(LLM)은 수학을 어떻게 배우는지에 대해 수학자의 관점에서 전달했다. SK텔레콤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연구해 온 AI 기술의 흐름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는 'AI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하나의 산업 시스템으로 진화하는가'라는 화두를 종합적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특히 SK텔레콤 정예팀이 어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모델을 개발하는지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내하는 것이 목표다. 연사로는 SKT 정예팀에서 선행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진을 대표해 서울대 교수진이 나섰다. 6월 23일에는 컴퓨터공학부 유영재 교수가 인공지능 추론 방법을, 7월 1일에는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가 AI 모델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각 세미나 당일에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 정예팀은 'A.X K2'가 수학 문제 풀이와 코딩 등 에이전트 기능을 비롯해 모델 활용과 산업 확장에 적합한 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차원의 산학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모델 학습에 담긴 기술적 배경을 쉽게 전달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라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6월 모평 뒤 반수 레이스… 5개월 '시간 배분'이 합격 가른다

[파이낸셜뉴스]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반수생들의 재도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남은 5개월간 학습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반수 성공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수시 수능최저 미충족형, 정시 상향 도전형, 특정 과목 실패형, 의약학·최상위권형 등 '하반기 4개 유형별 맞춤 반수 전략'을 발표하고 수험생의 성적 구조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을 주문했다. 한정된 시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하반기 레이스의 특성을 고려한 조언이다. 18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으로 수시에서 탈락한 반수생은 전 과목 고득점보다 전략 과목 2~3개에 집중하는 방식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목표 대학 전형의 최저 기준을 먼저 확인하고, 6월 모평 가채점 기준으로 부족한 문항 수를 역산해 현실적인 전략 과목을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시 상향 지원을 노리는 반수생은 전 과목 관리가 필수인 만큼 '휴학 여부'가 사실상 성패를 가르는 변수로 꼽힌다. 대학 생활과 수험 공부를 병행하다가 모호한 결과를 얻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1학기 종강 후 2학기부터는 온전히 반수에 집중할 수 있는 수험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정시에서 특정 1개 과목이 발목을 잡았던 유형에 대해서는 특정 과목 쏠림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취약 과목 하나에만 모든 시간을 투입하는 방식은 오히려 전체 성적의 균형을 무너뜨려 대입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특정 과목만 다시 공부하면 나머지 과목 성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수개월간 수능 공부 공백이 있는 만큼 기존 강점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소장은 "취약 과목에만 모든 시간을 투입하는 방식은 오히려 전체 성적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취약했던 특정 과목에 학습 시간의 40~50%를 집중 투자하되, 나머지 50~60%는 기존에 안정적이었던 과목에 고르게 안분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학계열과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초고득점형 수험생은 새로운 약점 보완보다 실수 최소화 전략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1등급 내에서 한두 문항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만큼, 9월 모평 이후로는 새로운 개념 학습보다 오답 유형을 파악해 점수를 잃지 않는 반복 훈련 루틴을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성공적인 반수 레이스를 위해서는 당장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 시험지를 분석해 구체적인 약점 요인을 파악하고, 주 단위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실천이 요구된다. 특히 대학 재학생은 수업·과제·이동 시간을 제외한 실제 확보 가능한 학습 시간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연구소는 7월 개념 완성, 8월 기출 분석, 9월 수시 카드 확정, 10월 실전 모의고사, 11월 컨디션 관리 등 하반기 월별 학습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대응하는 것이 반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변수라고 제언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원주 혁신도시5구역·우산천, 골목상권 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 혁신도시5구역과 우산천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상권육성사업 유망골목상권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상권육성사업 유망골목상권 분야에 혁신도시5구역과 우산천 2곳이 최종 포함됐다. 지역상권육성사업은 온라인 소비 확대와 대형 상업시설 중심의 쇼핑환경 변화로 경쟁력이 약해진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중기부가 올해 처음 본격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 66곳에 375억원을 투입한다. 원주시는 특색 있는 골목상권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곳 동시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혁신도시5구역은 온·오프라인 연계와 민관협력 상권, 우산천은 수변형 야간 미식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선정됐다. 두 상권에는 총사업비 3억6800만원과 2억7600만원이 각각 지원되며 올해 말까지 상권 환경 개선과 로컬 창업 활성화 등 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선정 상권의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고 소상공인, 상인 조직과 협력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박경희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두 상권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생활 밀착형 골목상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2027년 하반기 개통 추진

[파이낸셜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개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청은 18일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개통 협의체'를 열고 사업 준공과 관리권 이관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은 세종시 한별동과 용호동을 연결하는 연장 3.34㎞ 규모의 도로로, 본선 교량 4개소와 교차로 4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이 조성된다. 개통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 해당 구간은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를 완성하는 마지막 구간으로, 개통 시 도심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그동안 세종시, 세종경찰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교차로 안전대책, 공정기간 단축, 개통 및 시설물 이관 절차 등을 논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대규모 공공시설물의 원활한 인계·인수를 위한 관리권 이관 구역 설정, 합동점검 및 준공검사 시행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강병구 교통계획과장은 "외곽순환도로 완성으로 행복도시의 전반적인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구윤철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최대한 동결"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인상압력이 있는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 기조하에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11차 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정부와 적극 협조해 공공요금 인상시기를 이연, 분산하고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물가 안정에 힘쓴 우수 지방정부에는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할인 지원, 공급 확대, 할당관세 등 전방위적 물가안정 조치와 함께 서민·취약계층 등 민생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방침이다. 중동전쟁 종전 타결과 관련, 구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국제 에너지 생산 및 수송 인프라와 물류 공급망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부총리는 "원자재 가격상승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고, 불확실성도 많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6월말 종료 예정인 화물·여객 등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9월 말까지 연장한다. 지원 대상도 전세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현재 경유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70%를 유가연동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7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과 관련,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종전 양해각서 내용, 국내외 유가 추이, 민생과 재정부담 등을 모두 논의해 (최고가격지정제도 종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먹거리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인하폭을 확대하고 기간을 연장한다. 하반기부터 LNG, LPG와 LPG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0%로 인하한다. 발전용 LNG에 대한 개별소비세는 15% 감면한다. 서민연료인 LPG부탄 유류세에 대한 25% 인하 조치는 7월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 바나나 등 수입과일 3종과 계란가공품 등 식품원료 10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장한다. 식품·사료원료 9종에 대해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해 기존 27개 품목에 더해, 총 49개 품목을 지원한다. 구 부총리는 "할당관세 세율 인하효과가 소비자가격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입·유통단계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선제적이고 정교한 물가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키로 했다. AI를 활용해 먹거리와 생필품 등 민생물가 핵심품목의 가격동향을 생산 및 유통단계별로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지정학적 리스크,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대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민생물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올여름 달굴 '헬스키친'·'겨울왕국' 초연 열기 후끈...'그날들' 본 공연 개막

[파이낸셜뉴스] 7~8월 국내 초연 뮤지컬 '헬스키친'과 '겨울왕국'이 잇달아 관객을 찾는다.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두 작품의 연습실은 벌써부터 뜨겁다. 뉴욕 거리의 에너지와 성장 서사를 담은 '헬스키친'부터 디즈니 대표작을 무대 위에 구현하는 '겨울왕국(Frozen)'까지, 대형 신작들이 여름 뮤지컬 시장을 달굴 채비를 마쳤다. "뉴욕 스트리트 감성 그대로"…'헬스키친' 한국 초연 시동 오는 7월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헬스키친'은 지난 8일 상견례와 대본 리딩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한국 초연 여정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의 삶과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1990년대 뉴욕 헬스키친 지역을 배경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소녀 앨리의 성장기를 그린다. 배우들과 국내외 창작진은 첫 만남부터 높은 집중력으로 작품의 감정선을 쌓아 올렸다. 협력 연출 모네는 "'헬스키친'은 엄마와 딸, 희망, 그리고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는 멘토와 예술의 힘에 관한 이야기"라며 "자신의 답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여정을 통해 '헬스키친'만의 치솟는 에너지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작품에는 '폴린(Fallin')',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 등 앨리샤 키스의 대표곡이 담긴다. 손승연, 김수하, 박지원, 박혜나, 최현선, 정영주, 김영주, 케이윌, 테이, 박광선, 한승윤 등이 출연한다. "한국 배우만의 소리 미학 인상적"…'겨울왕국' 첫 항해 오는 8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겨울왕국'도 전 캐스트와 제작진이 참여한 첫 전체 연습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엘사, 안나를 비롯한 47인의 주역들과 전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 세계 '겨울왕국' 프로덕션을 이끌어온 협력 연출 에이드리언 샤플은 "한국 배우들은 본능적으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감각이 뛰어나 작품의 핵심을 훌륭하게 구현한다"고 평가했다. 협력 음악 수퍼바이저 세바스티안 데 도메니코 역시 "각자 다른 스타일로 작품의 모든 요소를 구현했으며 특히 한국 배우만의 고유한 소리 미학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대본 리딩에서는 '렛 잇 고(Let It Go)',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 등 익숙한 넘버와 뮤지컬만의 새로운 장면들이 공개됐다.  한국 초연에는 정선아·정유지·민경아가 엘사 역을, 박진주·홍금비·최지혜가 안나 역을 맡는다. 차윤해·신재범이 크리스토프 역, 김원빈·황건하가 한스 역, 정원영·한규정·이창호가 올라프 역으로 출연한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겨울왕국'을 통해 사랑과 이해, 용서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관객들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돌아온 '그날들'…명곡과 서사로 다시 객석 울렸다 가수 김광석 30주기를 맞아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그날들'은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 공연의 막을 올렸다. '그날들'은 1990년대부터 사랑받아온 김광석의 명곡들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탄탄한 서사, 역동적인 군무가 어우러져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시즌에는 주요 배역에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각기 다른 개성과 해석으로 무대를 채웠다.  원칙과 책임감을 중시하는 경호부장 정학 역에는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이 출연한다. 엄기준은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었고, 1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 류수영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새로운 정학을 완성했다. 최진혁은 묵직한 카리스마를 더했고, 첫 뮤지컬에 도전한 김정현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유로운 영혼의 경호원 무영 역을 맡은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도 각자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배우들의 변화에도 작품 고유의 매력은 그대로였다. '변해가네',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김광석의 명곡과 가슴 먹먹한 서사가 어우러지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편 '그날들'은 관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커튼콜 위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는 커튼콜 장면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8월 23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국립해양박물관, 아시아 해상 실크로드·밀교 네트워크 국제학술회의

[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5~26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 프랑스 PSL대학교 EPHE와 공동으로 국제학술회의 '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와 밀교 네트워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신라를 연결한 해상 불교 네트워크를 학제적·초지역적 관점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의 전문 연구자 12명이 참여한다. 특히 불교 경전과 의례의 전승 과정, 불교미술, 문자와 금석문, 물질문화의 변용 양상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인 25일에는 서강대학교 강희정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쿠르키하르 출토 카란다무드라다라니, 중기 인도네시아 밀교 의례 문헌, 마하프라티사라 여신과 임신·출산 도상, 통일신라 비로자나불과 사방불, 조선시대 복장 다라니, 구법승 기록과 해상 실크로드 등 총 6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해의보살소문경과 케다 금석문, 대리국·자바의 밀교 물질문화 비교, 타밀라캄 불교의 해상 네트워크, 9세기 자바의 만달라 의식과 청동 주조 도상, 해상 루트를 따라 전파된 실담·나가리 비문 등 5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세션별 종합토론을 끝으로 학술회의를 마무리한다. 김종해 관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아시아 해상 교류와 불교문화 전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해상 실크로드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립해양박물관은 앞으로도 해상 실크로드 연구의 상징성과 현장성을 아우르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포스코DX, '1인 N에이전트 시대' 직원 주도 AX 혁신 가속

[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AX(인공지능 전환) 시대로의 대전환에 발맞춰 1인 1에이전트를 넘어선 '1인 N에이전트 시대'를 공식화하며 전사적인 AX 체질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지난해 'AI Native Company'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모든 직원들이 업무에 다수의 에이전트를 활용함은 물론 필요한 에이전트를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AX 해커톤 2026'을 개최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자동화를 직접 구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포스코DX 'AX 해커톤 2026'에는 총 75개팀, 188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최종 결선에는 △AI 기반 화면 설계 자동화 플랫폼 △채용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 에이전트 △배터리·소재 AX 인사이트 포털 △사내업무용 AI 워크스페이스 △협업 이해도 적응형 멀티 에이전트 커뮤니케이션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한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직접 AI 모델을 시연하며 경쟁을 펼쳤다. 이번 'AX 해커톤 2026' 대상의 영예는 'AI 기반 화면 설계 자동화 플랫폼'을 구현한 'PIXEL'팀이 차지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해외 글로벌 AI 컨퍼런스 참관 기회가 제공된다. 단순한 시상을 넘어, 세계 AI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며 AI 혁신을 이끌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AI 에이전트는 고도화하여 정식 서비스로 런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DX는 올해부터 'AX Academy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AI 기초부터 AI 에이전트 기획·설계·개발까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노코드 기반 최신 AI 개발도구 디파이(Dify) 등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스코DX는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사내 AI 에이전트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확산에 따라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트렌드가 되었고, 앞으로는 다수의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AX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전사적인 AI 역량을 강화해 AI Native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AX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금감원 특사경, '기사 이용 주가조작' 현직 기자 등 7명 송치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주식시장 내 특징주 기사를 악용하는 선행매매 수법으로 두 사건에 걸쳐 총 93억여원 부당이득을 챙긴 전·현직기자와 공인회계사 등 피의자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가조작 세력의 총책인 공인회계사와 기사 송출 권한을 남용해 단독범행을 저지른 현직 기자 등 2명은 구속 송치됐으며, 공모한 5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를 미리 매수한 뒤, 호재성 기사를 포털 등에 노출시켜 주가가 오르면 되파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 특사경 수사결과에 따르면, 공인회계사인 총책은 특징주 기사가 증권사 HTS와 포털에 배포될 경우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가 순식간에 유입되는 파급력을 인지하고 범행을 기획했다. 총책은 지난 2020년 10월경 현직기자 등과 함께 주가조작 세력을 결성했다. 총책이 거래량이 미미하거나 주가 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주 위주로 호재성 특징주 기사 초안을 직접 작성하면, 공모 관계에 있는 현직 기자 A, B, C 등이 이를 언론사를 통해 배포하는 방식이었다. 이들은 보도 직전 본인 및 차명계좌를 동원해 해당 종목을 선매수한 뒤, 기사 송출 후 주가가 급등하면 고가에 매도 주문을 내 시세차익을 실현했다. 피의자 6명이 2020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4년8개월 동안 총 1800여건의 기사를 동원해 얻은 부당이득은 85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사 과정에서 총책은 구속됐으며, 가담한 전·현직 기자 등 5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 세력과 별개로 움직인 현직 기자의 단독 범행도 드러났다. 현직 기자 D는 기사 작성과 송출 권한을 보유한 점을 악용했다.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특징주 기사를 작성한 뒤, 주식을 선매수하고 평균 1분 후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 배포로 매수세가 몰려 주가가 오르면, 평균 3분 뒤 매도를 시작해 차익을 챙겼다. D는 2022년 10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1년10개월 간 300여건의 기사를 활용해 총 7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건당 최대 차익은 3823만원이었다. D 역시 특사경에 의해 구속 송치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 조사국이 전·현직 기자들의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해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은 금감원 특사경은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언론사 및 주거지 등 50여곳에 대해 광범위한 압수수색과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과 같이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새로운 도약 전환점 경북도…대형원전 후보부지로 영덕군 낙점 환영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지역 활력 회복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되도록 성공모델을 만들겠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대형원전 2기 후보부지로 영덕군을 최종 선정한 데 대해 적극 환영했다. 이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서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의 4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이뤄졌으며, 울산 울주군과의 경합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다. 이번에 유치한 신규 원전은 총 2.8GW규모의 한국형 대형 원전 APR1400 2기이며, 위치는 영덕읍과 축산면 일원으로 2037~203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건설비용 약 12조원과 향후 68년간(건설기간 8년+운전기간 60년) 법정지원금 약 2조3000억원이 순차적으로 확보된다. 법정지원금은 특별지원금과 기본.사업자 지원금, 지방세 수익으로 나뉘는데 특별지원금은 실시계획 승인 시 건설비의 2% 수준인 약 2,400억 원이 우선 지원된다. 이 재원은 도로, 항만 구축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에 투입되며 그 외 기본·사업자 지원금과 지방세는 순차적으로 확보되어 주민 복지증진, 의료 및 문화 시설 확충 등에 쓰이게 된다. 도는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지역의 철강·수소·첨단제조·데이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 전환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원전 기반의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공급을 통해 포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산업 집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소형모듈원전(SMR) 후보부지 발표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업단지 등 SMR 연구·산업기반을 갖춰가고 있는 경주시가 선정되지 못한 점은 아쉽게 평가했다. SMR을 통한 전력과 수소 공급은 포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해 연말 확정 예정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추가 건설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기후부, 원자력학회 등에 지속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영덕과 동해안을 국가 에너지정책과 지역 발전이 함께 가는 성공모델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금호건설, 관악구 아동센터서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 개최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금호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물댄동산 난곡지역아동센터에서 '제13회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하는 문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호건설 임직원과 아티스트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물댄동산 난곡지역아동센터 소속 초·중학생 30여명과 금호건설 박용출 수석 매니저, 인디밴드 '카키마젬'이 참여했다. 공연은 박용출 수석 매니저의 베이스 기타 연주로 시작됐다. 박 수석 매니저는 T-스퀘어의 'Sailing the Ocean'과 재즈곡 'Fly Me to the Moon' 등을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카키마젬은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한 공연과 함께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이유의 'Love wins all' 등 다양한 곡을 들려주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다채로운 음악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 외에도 임직원 참여형 플리마켓 운영, 친환경 실천 캠페인 '그린도브 챌린지'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대한전선, 해상풍력 전시회 참가…HVDC 턴키 경쟁력 부각

[파이낸셜뉴스]대한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시회에 참가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선보이며 해상풍력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16~17일 전라남도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풍력 및 HVDC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관계자들이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시회다. 국내외 7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해상풍력 공급망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대한전선은 전시 부스에서 154킬로볼트(kV)급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다이나믹 케이블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내외 HVDC 프로젝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도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현재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2공장을 통해 내부망과 외부망은 물론 장거리 계통 연계 사업과 HVDC 해저케이블까지 공급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저케이블 2공장은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국내 최고 높이인 187m 규모의 VCV 타워 등 첨단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시공 경쟁력도 함께 소개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23년 국내 유일의 케이블 포설선(CLV)인 '팔로스'호를 확보한 데 이어 최근 1만t급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 도입하며 다양한 해저케이블 시공이 가능한 선대를 구축했다. 대한전선은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턴키 수행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 시장 성장과 함께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은 물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대규모 전력망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유럽연합(EU) 에너지 전환 상생협력 포럼'에서 벨기에 얀데눌,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와 각각 HVDC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및 관련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의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포르쉐, 2027년형 타이칸 공개…"가상 기어 변속·AI 음성 제어 탑재"

[파이낸셜뉴스] 포르쉐가 주행 감성과 항속거리를 모두 끌어올린 2027년형 타이칸을 18일 공개했다. 포르쉐 AG는 가상 기어 변속 기능 'E-시프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한 2027년형 타이칸을 선보였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460만원부터이며,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E-시프트다. 가상 기어 변속·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가상 회전계를 하나로 묶어 전기차에서도 내연기관 못지않은 드라이빙 감각을 살려냈다는 평가다.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패들로 8단 가상 기어를 직접 변속할 수 있다. E-시프트는 모든 타이칸 모델과 바디 타입에 옵션으로 적용 가능하며, 타이칸 터보 GT에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E-시프트와 함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항속거리도 늘었다. 롤링 저항을 낮춘 여름용 타이어를 후륜 구동 모델(스포츠 세단·스포츠 투리스모)에 옵션으로 적용하면 주행거리가 최대 20km 늘어나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와 결합 시 최대 7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해당 타이어 옵션은 유럽 및 EU 회원국에서 제공된다. 이번 모델에는 만타이 키트가 순수 전기 스포츠카 최초로 적용됐다. 에어로다이내믹·섀시·파워트레인 전반을 최적화한 만타이 키트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이 노르트슐라이페 뉘르부르크링을 6분 55초 533에 주파하며 순수 전기 세단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만타이 키트는 기존 사후 장착 방식은 물론 공장 출고 사양으로도 선택 가능하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포르쉐 디지털 인터랙션(Porsche Digital Interaction)'도 새롭게 도입됐다. 실제 차량 외관 컬러가 반영된 3D 차량 모델, 자유롭게 구성 가능한 위젯, AI 기반 보이스 파일럿이 핵심이다. 보이스 파일럿은 내비게이션·차량 기능·미디어·앱 조작을 지원하며, "Hey Porsche"를 반복하지 않아도 후속 질문을 이어갈 수 있다. 충전 플랩까지 음성으로 열 수 있으며, 구글 기반 POI 검색과 음성 사용자 가이드도 제공한다. 아울러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통합도 확장됐고, OTA 업데이트와 최대 25W 출력의 마그네틱 링 마운트 스마트폰 트레이도 적용됐다. 케빈 기에크 포르쉐 AG 타이칸 제품 라인 총괄은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타이칸은 모든 영역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감성적인 주행 경험은 물론 강력한 트랙 성능,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KT, 영월서 고객경청포럼 개최…도서산간 디지털 환경 점검

[파이낸셜뉴스] KT가 도서산간 지역을 직접 찾아 고객 의견을 듣고 통신 서비스 개선 과제 발굴에 나섰다. 통신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 환경과 서비스 품질을 점검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KT는 강원도 영월군 옥동초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경청포럼은 KT '고객보호365태스크포스(TF)' 활동의 일환이다. 경영진이 매월 고객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4월 청년층, 5월 시니어 고객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17일 강원도 영월군 옥동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T는 도서산간 지역 고객들이 체감하는 디지털 환경을 살피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과 미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인공지능(AI) 기초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웹 기반 교육 도구인 티처블 머신을 활용해 직접 AI 모델을 구현해 보는 실습에 참여했다. AI 시대 통신사의 역할과 주요 서비스 사례를 접하기도 했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는 KT가 2022년 농어촌 광대역망(BcN) 구축 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BcN은 농어촌 지역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성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사업이다. KT는 이용 환경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KT 커스터머부문장 박현진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모든 고객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넥센타이어, 체코 유럽공장 자동화 창고 증설…"보관 능력 57% 확대"

[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가 체코 자테츠 유럽공장 내 완제품 자동화 창고를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타이어 보관 능력은 기존 약 53만 개에서 약 83만 개로 약 57% 늘어났다. 유럽 시장 내 계절별 수요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넥센타이어는 2019년 유럽공장 1단계 가동을 시작한 이후 2024년 2공장을 증설하며 현재 연간 약 1000만 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늘어난 생산 물량에 맞춰 물류 역량도 키워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2024년 10월 완제품 창고 증설을 추진했다. 신규 창고는 연면적 7104㎡, 높이 51m 규모의 자동화 물류시설이다. 완전 자동화된 입·출고 시스템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제품 추적 시스템 등 첨단 물류 기술이 적용돼 생산부터 보관, 출하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을 중심으로 생산과 물류 역량을 고도화해 공급 안정성과 현지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포르쉐·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창고 증설은 단순한 보관시설 확대를 넘어 생산과 물류를 통합한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며 "유럽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물류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현지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부산경제진흥원, 마이스기업 성장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마이스(MICE) 기업의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MICE 강소기업 육성 점프업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MICE 기업이 분야별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기업의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10개사 중 9개사(90%)가 고용 창출 또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매출 성장을 기록한 기업의 매출액은 평균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기업별 제공되는 지원금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리고 AX 플랫폼 도입, DX 전환, ESG·탄소중립 인증 등 세부 과제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자체 전시회 및 콘텐츠 보유 기업에 대한 가점 항목을 신설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7개사다. 신규 5개사를 선정하고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2개사를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매출액 기준 1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의 부산지역 MICE 기업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