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21일 김건희 여사가 전날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직접 입장을 내지 않고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검찰에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방을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 부분도 필요하다면 법률대리인 측에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6일 야당 주도로 열릴 예정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데 대해서는 "위헌과 위법적인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타협할 생각이 없다"며 "이에 입각해 김 여사의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한 질의의 답변을 갈음한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 조사는 전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및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중앙지검,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상황 유동적" 김건희 여사, 檢 조사서 "명품가방 돌려주라 했다" 진술

  • 여야의 수장을 뽑는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구도에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 체제가 초·중반 대세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여당발 폭로전은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분위기에 균열을 만들어 내는 모양새다. 이에 국민의힘 전대가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40.47%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종 득표율 65%를 목표로 내세운 한 후보는 막판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한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전당대회 투표에 참여해 귀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당원 동지들께서는 앞으로 이틀 동안 진행될 ARS 투표에 꼭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저조한 투표율에 대한 해석은 후보마다 엇갈리는 상황이다. '어대한' 분위기가 당원들의 투표 의욕을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존재하는 반면, 전대 막판 공소 취소 부탁 폭로전이 당원들의 실망감을 불러왔다는 해석도 있다. 나경원·원희룡 후보의 경우 공소 취소 부탁 논란을 고리로 한 후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나 후보는 이날 SNS에 "왜 우리 보수우파의 눈물은 닦아주지 않고, 왜 우리 당은 외면했나"라며 "한 후보는 민주당의 비판에 눈치를 본 것이고, 훗날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무서웠던 것"이라고 썼다. 따라서 관심은 한 후보의 과반 득표율 확보 여부로 모아지고 있다. 한 후보 측은 과반 득표에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나·원 후보 측은 결선투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만약 결선투표까지 진행된다면 나·원 후보의 자연스러운 연대로 이어져 '어대한' 기류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 윤상현 "한동훈 패트 발언에 당원들 막판 '동요' 있을 수도" 저조한 당원투표율 변수 될까…與 당권주자들, 막판 표몰이

  •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의 프로그램 업데이트 오류 한 번에 세계 곳곳이 멈춰 섰다. 이를 막으려면 서비스를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은 '멀티클라우드' 같은 이원화 대책 등 서비스 안정성 투자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로 인한 영향이 850만 대의 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19일 보안 설루션을 업데이트하며 MS 클라우드에서 충돌을 일으켰다. 그 결과 전 M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세계 공항, 금융, 언론 업무가 곳곳에서 마비 사태를 빚었다. 과거에는 일부 시스템 오류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인프라와 클라우드 시스템이 결합하며 대규모 IT 대란 사태로 번진 것이다. 외국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특정 기업 서비스에 과도하게 의존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그레고리 팔코 코넬대 조교수는 "이번 혼란의 실제 원인은 우리가 소수의 회사에 의존하고 있기에 동시에 시스템이 다운된다는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소수의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더 깊이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IT 전문 산업 분석 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1분기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 MS 25%, 구글 11%로 3사를 합치면 70%에 육박한다. 이러한 소수 회사 집중에 따른 대규모 피해 우려는 지속해서 제기됐다. 2021년 AWS가 몇시간 서비스 이상을 겪으며 디즈니+,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가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때 대안으로 멀티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멀티 클라우드는 단일 클라우드가 아닌 복수의 클라우드 제공회사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스템을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로 다원화해 한 클라우드 제공자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는 문제가 없는 것이다. 기반이 되는 시스템을 이원화·이중화하는 방안은 대형 IT 사 글로벌 IT 대란 노린 사이버 범죄…"복구 돕는다며 코인 요구" 안철수 "MS발 IT대란, 우리 안보와도 직결…방어·예방 대책 마련해야"

  • '포스트 바이든' 놓고 美민주당 분열…트럼프 측은 해리스 겨냥 "해리스가 대안" vs "미니 예비선거 해야" 해리스, 말 아끼며 선거운동 집중…트럼프 캠프, 후보 교체 대비 0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40721025300009_03_i_P4.jpg Y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미국 대선이 넉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문제를 놓고 민주당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여부를 둘러싼 논쟁에 더해 그가 사퇴할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체 후보로 세울지를 놓고 이견이 충돌하면서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하는 양상이다. 현재로선 해리스 대안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지만, 그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역량을 갖췄는지 의문이라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CNN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을 대안 후보로 세우는 방안에 대한 민주당 내 합의가 굳어지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해리스 부통령이 적어도 민주당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더 나오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부 여론조사가 당내 회람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이날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앞으로 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기 위해 당을 단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베티 매컬럼(미네소타) 하원의원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새 후보 선출을 위한 약식 경선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피습 이후 첫 선거 유세…"펠로시, 개처럼 바이든 배신" "미 민주, 바이든 사퇴하면 대선 후보는 해리스 사실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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